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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고 누적 퇴장’ 전병관, 사후 감면…‘현대가 더비’ 출전 청신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전병관의 레드카드가 취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이날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 전병관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전병관은 지난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 중 후반 1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다 반칙을 범했다. 당시 전병관은 상대 유니폼을 잡았고, 주심은 전병관이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해 두 번째 경고로 퇴장 조치했다.하지만 연맹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전병관이 상대 유니폼을 잡아당기기는 했으나, 상대 선수의 볼 컨트롤 또는 소유가 확실하지 않았고, 이는 골문으로 전개되는 유망한 공격 기회라고 보기는 어려워 사후 감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전병관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그 결과 전병관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전병관은 오는 6월 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16라운드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전병관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전북은 리그 10위(승점 14)까지 추락한 상태. 상대인 울산은 리그 2위(승점 28)에 오르며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9)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7:23
축구일반

[알립니다] 2024년 축구인 골프대회 개최

승부의 세계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라운드는 늘 그렇듯 울분, 눈물, 땀, 좌절, 재기가 공존합니다. 한국 축구도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좌절할 여백은 없습니다. 다시 달려야 합니다. 이제는 희망을 노래할 때입니다. 혹독한 겨울의 끝은 화사한 봄이라는 진리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축구는 365일 쉼표가 없습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한국 축구의 발걸음은 더 빨라집니다. 울산 HD는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내년 아시아를 대표해 확대 개편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코리아컵(FA컵) 정상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도 이번 시즌 K리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산실인 K리그의 흥행 열풍 또한 눈을 즐겁게 합니다. 축구인들의 가득찬 열정이 있기에 미래는 더 밝습니다.화창한 6월, 대한민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전설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필드에 모여 축구 발전을 기원합니다. 초록 필드의 '우정 잔치'가 열립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하는 '2024년 축구인 골프대회'가 6월 3일 경기도 용인 골드CC에서 개최됩니다.축구인 화합과 우정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축구인 골프대회'는 올해로 8회를 맞았습니다. 그라운드에선 한 치 양보없는 경쟁자들이 따뜻한 동료애를 나누는 화합의 무대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입니다.이번 대회는 숨겨진 홀에 핸디캡을 부과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승과 메달리스트,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 수상자가 가려지게 됩니다. '슛' 못지않은 '샷' 실력을 맘껏 뽐낼 축구인들의 우정어린 필드 위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일시: 2024년 6월 3일(월) 낮 12시4분 티오프▶장소: 경기도 용인 골드CC▶참가비: 무료▶주최: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후원: 일간스포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2024.05.31 07:55
프로축구

[IS 승장] ‘두 번째 연승’ 김학범 감독 “중요한 사실은 아냐, 다음 경기 준비해야”

‘승장’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힘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동시에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린 것에 대해선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서, “중요한 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제압,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추가시간 한종무의 선제골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제주는 이날 승리로 리그 두 번째 2연승에 성공했다. 8위였던 순위는 15라운드 종료 뒤 6위(6승2무7패·승점 20)까지 올랐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김학범 감독은 먼저 “힘든 원정 경기였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득점력이 좋지 않지만, 한 발 더 뛰는 각오로 해야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1골이든 2골이든,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짚었다.이날 선제골을 합작한 건 제주의 젊은 공격 듀오 백승헌과 한종무였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백승헌이 절묘한 패스를 건넸고, 이를 한종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전 골키퍼 이창근을 뚫었다. 김학범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팀이 할 수 있는 게 사실 많지가 않은데,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평했다.한편 제주는 단숨에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2연승이 크게 중요한 기록은 아니다. 어떻게든 선수단을 꾸려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유리 조나탄의 컨디션은 여전히 미지수이며, 헤이스 역시 체력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오는 6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리그 16라운드를 벌인다.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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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춘천] “포메이션 의미 없다”…‘하루’ 준비한 김두현 축구 어땠나

“공격을 어떻게 할지, 수비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은 포메이션에 관한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실제 김 감독은 공식적으로 명시된 4-1-4-1 포메이션을 활용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큰 의미를 두기 어려웠다. 단 하루 준비한 김두현 감독의 축구를 평가하는 것은 이르지만, 분명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 체제 때와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인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같은 날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 등 네 가지 키워드를 강조한 김두현 감독은 경기 전 “준비한 시간이 하루밖에 안 됐다. 선수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두현 감독에게 주어진 하루는 축구 색깔을 내기는 분명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페트레스쿠 감독 시절 패착으로 지적되던 ‘중원 삭제’ 축구는 사라졌고, 적절한 선수 배치로 중원을 살렸다. 김두현 감독은 강원전에 앞서 “축구 자체가 내가 원하는 걸 70%를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 30%는 대응이다. 선수들만의 위치가 있다”면서 “수비에서 미들 지역까지 잘하는 선수, 미들에서 공격 진영까지 잘하는 선수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했는데, 원하는 것과 강원의 전술에 대한 대응 모두 그라운드에서 나타났다. 전북은 공격 시에 3-2-2-3 대형으로 강원을 공략했다. 포백에 위치한 안현범이 윙어처럼 전방으로 올라가서 뛰었고, 왼쪽 풀백 김진수의 공격 가담은 최소화했다. 그 위에 ‘2’에 선 박진섭과 보아텡은 윗선 ‘2’ 혹은 최전방 ‘3’에 볼 배급을 했다. 강원은 수비 시에 두 줄 수비를 구축했는데, 전북의 윗선 ‘2’에 선 이수빈과 이영재는 수비 라인과 중원 라인 사이에서 볼을 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둘의 창의성과 킥 능력 등을 살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수빈과 이영재는 같은 팀의 풀백 김진수와 안현범이 측면에서 볼을 잡으면 과감하게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했다. 전반 초반에는 강원의 촘촘한 수비 탓에 이수빈과 이영재의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전북은 꾸준히 중원 윗선에 위치한 이수빈과 이영재에게 공격적인 패스를 넣으려고 시도했다. 실제 전반에 이수빈이 강원의 수비 라인과 중원 사이에서 볼을 받은 뒤 돌아서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에게 과감한 패스를 찌르기도 했다. 수비 시에는 5-3-2 포메이션으로 강원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진섭이 중앙 수비수인 이재익과 정태욱 사이로 내려와 파이브백을 구축했고, 파이브백 바로 위의 ‘3’에는 이영재와 이수빈, 보아텡이 배치됐다.무리한 전방 압박은 없었다. 전북은 김진수와 이영재가 합작한 득점 장면에서도 전방에서 볼을 뺏긴 뒤 강원에 소유권을 뺏어오기 위해 무리한 압박을 하지 않았다. 티아고 홀로 볼을 쥔 선수에게 달려가고, 나머지는 적절하게 볼이 갈 수 있는 위치에 서 있었다. 소위 볼 줄을 막았는데, 티아고의 압박과 선수들의 순간적인 포지셔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소유권을 되찾았다. 김두현 감독은 본인의 축구를 두고 “30%는 대응”이라고 했는데, 강원의 장점을 막기 위해 적절히 대응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전 강원의 윙어인 양민혁을 경계했다. 올 시즌 강원의 강점은 양민혁과 황문기가 버티고 있는 오른쪽 측면인데, 양민혁은 이날도 오른쪽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양민혁을 막아야 하는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의 공격 가담을 최소화했다. 공격 시에도 김진수는 강원 진영으로 올라가는 눈에 띄게 적었다.김진수를 후방에 두고, 안현범을 윙어처럼 활용한 것은 두 선수의 능력을 적절히 쓰려고 한 의도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김진수는 공격력도 좋지만, 비교적 수비력도 준수하다. 안현범은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다. 다만 이러한 배치는 양민혁을 막으려는 의도도 분명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민혁을 왼쪽에 배치했는데, 전반 내내 윙어처럼 뛴 안현범의 공격 가담이 줄었다. 김두현 감독이 강원의 변화에 즉각 ‘대응’한 것이다. 후반전에 전병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급격하게 강원 쪽으로 넘어갔고, 결국 전북은 졌다. 그러나 경기 전 “(포메이션은) 아무 의미 없다. 공격을 어떻게 할지, 수비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는 김두현 감독의 말은 그라운드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춘천=김희웅 기자 2024.05.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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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무 ‘683일’ 만의 리그 득점…제주, 대전 꺾고 2연승 [IS 대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한종무(21)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전 한종무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승(2무7패)째를 기록, 2연승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이날 승리가 뜻깊은 이유는 원정 강행군을 극복해 냈기 때문이다. 제주는 직전 수원FC전에서 수중전을 벌였다. 이어 대전으로 오는 비행기가 1시간 넘게 연착되는 등 체력적 부담이 쌓인 상황이었다.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먼저 걱정했을 정도. 하지만 제주는 탄탄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무실점을 지켰다.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은 이번에도 든든했다.한종무는 무려 683일 만의 리그 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그는 이날 헤이스와 함께 선발 출격했는데, 추가시간 막바지 침칙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키퍼 이창근을 뚫었다. 한편 대전은 이날 패배로 3연패, 무승 기록은 어느덧 6경기(2무 4패)로 늘었다. 리그 전적은 2승 5무 8패가 됐다. 최하위를 유지한 대전은 팬들로부터 "정신 차려 대전" 구호를 들어야 했다. 대전은 오는 6월 2일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대전과 제주는 올 시즌 득점 빈곤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리그 수위급 골키퍼를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먼저 놀라운 선방을 펼친 건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었다. 전반 2분 헤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한종무가 박스 왼쪽에서 이창근과 마주했다. 이창근은 침착하게 각을 좁힌 뒤 한종무의 슈팅을 막았다. 2분 뒤 헤이스의 중거리 슈팅도 이창근을 뚫지 못했다.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대전은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까지 나왔다. 경기 중 충돌을 입었던 이준규가 전반 20분 만에 직접 사인을 내며 그라운드를 떠났다.32분에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헤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백승헌이 박스 안에서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골키퍼 이창근이 이른 판단으로 나와 경합을 벌였고, 두 선수는 충돌 직후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창근은 오른 발목 부근을 밟혔지만, 이내 일어서 경기를 이어갔다. 백승헌은 옐로카드를 받았다.이후엔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거친 몸싸움 속에서 대전이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41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송창석이 회심의 크로스를 날렸으나, 이 역시 동료의 발에 닿진 않았다. 3분 뒤 김인균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위기를 넘긴 제주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주세종의 공을 가로챈 제주는 단숨에 역습을 이어갔다. 속공에 나선 백승헌이 절묘한 패스를 한종무에게 연결했고, 한종무는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종무의 리그 1호 골. 주세종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결국 제주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순민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먼저 반격한 건 제주였다. 백승헌 대신 투입된 서진수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뒷공간을 노렸다. 한종무, 김정민은 연이은 슈팅으로 힘을 보탰다.대전은 김승대의 원맨쇼로 응수했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승대가 멋진 바디 페인팅으로 송주훈을 완전히 제치고 돌파했다. 아웃프런트 크로스는 수비를 맞고 흘러나와 이순민, 강윤성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김동준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후반 25분에는 이동원이 제주 선수 3명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김승대에게 건넸다. 하지만 김승대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분 뒤엔 주세종의 간접 프리킥이 김현우에게 향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정광석 감독대행은 아껴둔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대전의 공격 정확도는 여전히 떨어졌다. 후반 45분 연제운이 음라파에게 박스 안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으나, 최종적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추가시간은 8분,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진성욱이 전광민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왔다. 대전은 마지막까지 제주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유효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전=김우중 기자 2024.05.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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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플레이어 유일 ‘전 경기 풀타임’…빛바래지는 '35세' 기성용의 투혼

기성용(35·FC서울)이 나이를 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무려 개막 15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이다.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뒤, 단 1경기도 교체 아웃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선발 풀타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1989년생인 기성용이 유일하다. 비슷한 연령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고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더욱 눈에 띄는 기록이다.그만큼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전임 감독들은 물론이고 김기동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팀의 핵심 입지를 다지고 있다. 패스 시도(1133회) 횟수나 성공(1036회)이 K리그 전체 압도적 1위일 만큼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을 맡고 있다. 과감한 전진으로 상대 골문도 호시탐탐 노린다.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건 물론 교체조차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는 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비단 출전 기록만이 전부가 아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달 K리그1 5~10라운드에서 무려 71.57㎞를 뛰었다. K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이 뛴 거리다. 경기 중 체력을 안배하며 뛰는 게 아니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셈이다.지난 28일 열린 김천 상무 원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성용은 전방과 최후방을 넘나들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패스를 시도(59회)해 무려 94.9%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전진패스도 23차례 시도해 20개를 정확하게 전달했다. 인터셉트나 태클 시도 등 수비적으로도 힘을 보탰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은 팀 내 3위인 7점. 0-0 무승부 경기에서 미드필더가 7점대 평점을 받은 건 그만큼 영향력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했다. 다만 기성용의 이같은 ‘투혼’은 경기를 치를수록 오히려 빛이 바래져만 가고 있다. 소속팀 서울이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김기동 감독 부임과 맞물려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서울이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등 4승 5무 6패(승점 17)로 파이널 B그룹에 머물러 있다. 주목받아야 할 기성용의 기록도 팀의 부진 뒤에 가렸다. 고군분투하고도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푹 숙인 기성용의 모습은 이제 낯선 장면이 아니다.기성용의 나이를 고려하면 언제까지 모든 경기 풀타임으로 소화할 수 있을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지금처럼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모든 걸 쏟아붓는 투혼이 길어질수록 모두에게 위험부담이 더 커지는 건 물론이다. 서울 경기가 있을 때마다 “나이가 가장 많은 기성용이 제일 열심히 뛴다”는 팬들의 공통된 지적은 그래서 더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기성용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다른 선수들에게도, 나아가 이적시장을 앞둔 구단에도 공통적으로 향하는 쓴소리일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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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성남] ‘우중 혈투 예고’ 성남 vs 천안, 최철우·김태완 한입 “심플하게 하겠다”

최철우 성남FC 감독과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이 ‘우중 혈투’를 예고했다. 성남과 천안은 2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수중전으로 열린다. 두 팀 모두 반등을 노린다. 홈팀 성남(승점 13)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졌고, 어느덧 K리그2 13개 팀 중 12위까지 처졌다. 천안시티(승점 13) 역시 지난 22일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11위다. 경기 전 최철우 성남 감독은 “천안 수비 라인 신장이 작아서 이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 두 가지를 준비했다”며 “우리도 (단순하게 운영하겠다는 천안과) 비슷하다. 그라운드 상황이 좋아서 병행하려고 두 가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직전 김포FC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국관우가 천안을 상대로 선발 출격한다. 최철우 감독은 “공격적인 움직임이나 득점력이 있다. 그동안 프로 경험이 없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기회를 줬을 때 잘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지원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최철우 감독은 “박지원만의 장점도 있고, 후반전에 투입됐을 때 팀의 시너지가 좋다. 충분히 후반전에 반전을 만들 수 있다”면서 “박지원이 90분을 뛸 체력이 있지만, 상대가 체력이 있을 때 활용하기보다 체력적으로 불리할 때 활용하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천안은 파울리뉴와 모따를 대기 명단에 올려놨다. 성남은 2023년부터 파울리뉴, 모따 듀오에게 6골이나 내줬다. 최철우 감독은 “(둘에 관해) 대비했다. 교체 자원 중 충분히 (둘을) 견제할 자원이 대기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최철우 감독은 최근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으로 성남을 이끌게 됐다. 그는 “(감독의) 무게감이 있다. 감사하게도 대표님이 믿고 기다려 주셔서 오늘은 꼭 대표님을 위해서라도 결과를 얻어야 할 것 같다”면서 “존칭이 바뀌었는데, 선수들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내가 어색해 지기보다 지금처럼 편하게 지내기 위해 요구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했다. 김태완 천안 감독은 “성남도 마찬가지지만, 주중 경기를 하다 보니 회복에 집중했다. 성남이 3연패라 반드시 이기려고 할 텐데, 정신 무장을 단단히 했다. 수중전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가장 강력한 무기인 모따와 파울리뉴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태완 감독은 “모따는 계속 경기에 뛰고 있고, 파울리뉴는 부상에서 돌아와서 이제 30분 정도 소화하고 있다. 아직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심플’하게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김태완 감독은 “수중전이라 단순하게 포백 뒷공간 침투를 노릴 것이다. 그전에는 아기자기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상대에게 역습을 주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전반전에 심플하게 할 생각”이라고 공언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4.05.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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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이정효가 ‘국대’로 미는 김경민 “너무 과분해요, 선방 능력부터 끌어올려야죠”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제자들 비추기에 바쁘다. 이 감독의 목표 중 하나는 제자들을 잘 길러 국가대표팀으로 보내는 것인데, 최근 가장 밀어주는 선수가 골키퍼 김경민이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 촬영에서 소속팀 선수 중 김경민을 국가대표에 갈 수 있는 선수로 꼽았다. 본인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이라는 가정하에 뽑은 베스트11에 주저 없이 김경민을 넣었다. 지난 15일 울산 HD전(2-1 승)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김경민은) 세이빙을 잘한다. 내가 원하는 빌드업도 이해를 잘한다. 발기술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제자를 국가대표 선수로 미는 배경을 밝혔다.이정효 감독의 애정을 듬뿍 받는 김경민은 최근 본지를 통해 “(이 감독의 픽이) 내겐 너무 과분하다.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대표팀에 승선하려면) 내가 더 성장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1991년생인 김경민은 유년 시절부터 주목받던 수문장이었다. 20세 이하,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지금껏 성인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프로에 데뷔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는 주전 골키퍼가 아니었고, 2021시즌 K리그2 서울 이랜드에 입단해서야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했다. 2022년 광주 입단 후 계속해서 주전으로 뛰며 주가를 올린 만큼, 태극 마크가 욕심날 만도 하다. 하지만 김경민은 “(국가대표 승선은) 나중 문제다. 결과적으로 골키퍼는 선방 능력이 좋아야 한다. 지금은 선방 능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에 관해 중점을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계속 실점하고 있기에 어떻게 하면 더 팀에 보탬이 될까 고민한다. 내가 국가대표가 되기보다 (우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에서 기량을 갈고닦으면, 대표팀 승선의 영광은 자연스레 따라올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경민은 “언제든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결국 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하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내 퍼포먼스가 좋고 운이 좋다면 갈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아도 한결같이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려고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정효 감독 밑에서 여전히 진일보 중인 김경민은 “감독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선수들 기죽이지 않도록 많이 격려해 주신다”면서 “(이 감독 밑에서) 내 선택으로 팀 동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선택지를 줄 수 있는지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2022시즌 입단해 광주의 K리그2 우승을 이끈 김경민은 지난해 K리그1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25경기를 뛰고 12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한 김경민은 동갑내기 골키퍼 조현우(울산·36경기 13차례)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광주는 그의 든든한 선방 덕에 3위로 2023시즌을 마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은 지난해만큼 상황이 좋진 않다. K리그1 11경기에 나선 김경민은 19골을 내줬고, 최다 실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팀은 승패를 반복하며 12개 팀 중 7위에 쳐져 있다. 김경민은 “우리 팀을 최대한 높은 순위로 끌어올리고, 개인적으로는 실점률을 0.7~0.8로 줄이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실점률을 줄이면 광주의 위치가 바뀔 수 있냐는 물음에 “당연하다”고 자신을 내비쳤다.김희웅 기자 2024.05.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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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종범 징계 '재심 청구' 안 한다…서포터스도 구단·선수 뜻 지지 [공식발표]

프로축구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의 물병 투척 사태와 관련,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백종범에 대한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서울 구단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서울 구단은 팬분들께서도 공감하는 바와 같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정이란 판단에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고심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재심 청구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구단 측은 “백종범 선수가 현재 상황을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기에 더욱 전념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구단에서도 재심 청구보다는 오히려 선수를 적극 보호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지원하는 게 구단의 역할을 다하는 거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 팬분들 폭넓은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백종범에 대한 연맹 징계 결정 직후 팬들이 모금한 성금에 대해서는 “구단과 수호신이 잘 협의해 뜻있고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백종범 선수를 아낌없이 격려해 주심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신 사랑에 꼭 보답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백종범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경기 승리 직후 인천 서포터스석을 향해 포효했고, 이 장면 직후 인천 팬들이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했다. 이에 프로축구연맹 상벌위는 백종범의 행위를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로 규정하고 7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내려 논란이 됐다.서울 구단과 서포터스는 그동안 상대 서포터스를 향해 세리머니를 펼친 다른 선수들은 징계를 받지 않았던 데다, 백종범은 당시 상황에서 피해자였다는 취지로 반발했다. 서울 구단은 징계 결정이 나온 직후 내부 논의를 거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었고, 서울 팬들도 백종범에 대한 제재금 모금에 나섰다.그러나 서울이 최종적으로 백종범에 대한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백종범에 대한 징계는 제재금 700만원으로 확정됐다. 수호신 측은 서울 구단의 이같은 입장에 “구단과 백종범 선수의 뜻을 지지하고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다음은 서울 구단의 입장문 전문. FC서울은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내린 백종범 선수 징계에 대해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FC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의 집단 물병 투척 행위로 야기된 이번 상벌위원회에서 백종범 선수가 '반스포츠적 행위'로 제재금 7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팬분들께서도 공감하는 바와 같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정이란 판단에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고심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FC서울은 백종범 선수가 현재의 상황을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기에 더욱 전념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재심 청구보다는 오히려 선수를 적극 보호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FC서울이 긴 고심 끝에 내린 이번 결정에 FC서울을 아껴 주시는 팬분들의 폭넓은 이해를 바랍니다.무엇보다 FC서울은 수호신을 비롯한 많은 팬분들께서 성금 및 1인 시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백종범 선수를 아낌없이 격려해 주심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에 대한 보답은 FC서울과 선수단이 정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물을 전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신 사랑에 꼭 보답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더불어 모아 주신 성금은 FC서울이 수호신과 잘 협의해 뜻있고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명석 기자 2024.05.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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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물병 투척 인원에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공식발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지난 5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인원 124명에게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인천 구단은 물병 투척이 일어난 경기 이틀 뒤인 지난 13일부터 투척 인원 자진 신고제를 운용했다. 해당 경기에서 확인한 그라운드 내 물병은 총 105개이며, 지난 19일까지 자진 신고한 인원은 총 124명이다. 인천 구단은 지난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법조계, 인천시, 그리고 구단 이사진 및 임원 등의 위원과 함께 자진 신고 인원의 징계 내용을 확정했다. 자진 신고한 인원들은 무기한 출입이 금지된다. 다만,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할 경우 징계 해제가 가능한 조건부다.봉사활동을 시행하는 인원은 구단 홈 경기 전·후, 그리고 경기 중에는 경기장 바깥쪽에서 팬들을 위한 봉사(청소, 물품 검사 등)와 함께 구단의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직접 선도하게 된다. 이는 해당 인원의 징계 기간 홈 경기 관람을 막고, 더 나아가 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 관람 문화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인천, 그리고 K리그 전체의 관람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함이다.만약, 해당 인원이 해당 기간 구단의 징계를 어기고 홈 경기에 출입하거나 홈·원정 경기를 막론하고 기타 안전상의 문제를 일으킨 것이 밝혀지면 구단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가중처벌할 것이며, 모든 징계 대상자는 해당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인천 구단은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외에도 다가오는 25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포함 K리그 5경기, 코리아컵 1경기에 한해 홈 경기 응원석(S구역)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집단 응원도 금지된다. 또한, 2024시즌 잔여 홈 경기 경기장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며,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도 운용한다. 건전한 관람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인천 구단은 지난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및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으며 제재금은 자진 신고자에게 자발적으로 모금 받을 예정이다. 특히 부족한 금액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구단 총 책임자로서 개인적으로 부담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5.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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