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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반반 유니폼? 찐 팬과 가짜 팬 갈등의 상징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지난달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경기에 앞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특히 박찬호는 '파드리스(PADRES)’와 '다저스(dodgers)’가 절반씩 들어간 '파드저스(PADgers)’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미국의 많은 언론도 박찬호의 역사적인 시구를 보도했다. 필자는 반반 유니폼에 대한 현지 야구팬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두 팀의 유니폼을 합쳐 만든 ‘스플릿 저지(split jersey)’는 미국의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소수의 팬이 “Burn that jersey(그 저지를 불태워라)”, “Stupid jersey, shouldn’t have been allowed (바보 같은 저지, 허락하지 말아야 했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에 반해 대다수의 팬들은 박찬호의 스플릿 저지에 호응했다. 이들은 “PADGERS!!!(파드저스)”, “The Padgers are my favorite baseball team of all time(파드저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팀이야)”, “I remember back when he pitched for Padgers. Good times(박찬호가 파드저스를 위해 뛰었던 때를 기억하지. 좋은 시절이었어)”, “Oh cool, the San Angeles Padgers(오 멋지네, 샌 앤젤레스 파드저스)”같은 식으로 호감을 표했다. 또한 박찬호는 다저스 선수였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Padgers’보다는 ‘Dodres’가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많았다. 박찬호의 스플릿 저지에 호감이 많은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팬들은 양 팀에서 뛰었던 선수가 입는 스플릿 저지에 관대했다. 두 번째 이유는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관계에 기인한다. 최근 파드리스의 전력이 급부상하며 다저스의 신흥 라이벌이 되었고, 많은 파드리스 팬들이 다저스를 싫어한다. 그럼에도 다저스 입장에서 파드리스는 형을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우지만, 거의 언제나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는 동생 같은 팀이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만약 다저스의 전통적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합쳐진 스플릿 저지를 착용했다면, 팬들의 반응은 훨씬 나빴을 것이다.MLB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은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다. 2022년 4월 한 야구팬이 베이비 루스와 그의 등번호 3번이 새겨진 양키스와 레드삭스 스플릿 저지를 착용한 적이 있다. 이 저지를 찍은 사진은 온라인에 널리 퍼졌고, 절대다수의 팬들은 이를 야구 역사상 가장 추악한 유니폼이라고 비난했다. 필자는 예전 칼럼에서 현재 EPL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반 스카프’를 다룬 적이 있다. 원래 반반 스카프는 컵 파이널, 자선 경기 등과 같이 특별한 경우에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축구장의 관중이 중산층과 특히 부유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채워지면서, 2010년대 이후 EPL의 모든 경기장에서 반반 스카프는 급속히 늘어났다. 진짜 팬이라면 한 클럽만 응원해야 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팬(가짜 팬)과 관광객들의 상징인 반반 스카프는 현지에서 혐오의 대상이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많은 찐 팬들이 반반 스카프보다 훨씬 싫어하는 것이 바로 반반 셔츠다. 위의 사진에 등장한 반반 셔츠를 입은 두 명의 팬에 갖가지 비난이 빗발쳤다. ‘축구에 대한 범죄’, ‘평생 축구장 출입 금지’, ‘광대’, ‘축구의 명복을 빈다’는 그나마 얌전한 표현이었다. 차마 여기에 옮길 수 없을 정도로 거친 말이 남발했다. 특히 21세기 들어 신흥 라이벌이 된 맨유와 첼시의 반반 셔츠에 원색적인 욕이 쏟아졌다. 맨유와 첼시를 합친 셔츠 자체가 플라스틱 팬과 관광객의 특징을 극명하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반반 스카프에 비해, 반반 셔츠는 주로 팬이 직접 만든다. 팬은 보통 두 개의 멀쩡한 레플리카 셔츠를 잘라낸 후 셔츠의 반반을 꿰맨다. 바느질에 재주가 없는 이는 최소 30파운드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한다고 한다. 따라서 반반 셔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2개의 셔츠 가격+선수 이름, 번호, EPL 패치 마킹 가격+수수료’가 들어간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200파운드(34만원)의 금액과 정성이 있어야 하지만, 이러한 반반 셔츠에는 온갖 조롱과 멸시가 쏟아진다.반반 셔츠가 불쾌감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축구팬의 정체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곳이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응원하는 클럽을 정한다. 한번 팀이 정해지면 어떠한 일이 벌어져도 팬들은 끝까지 클럽과 함께하며 고통을 감내한다. 이들은 복수의 클럽을 응원하지도 않고,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클럽을 갈아타지도 않는다. 팬들은 클럽의 ‘고객(customers)’이 아니라 ‘서포터스(supporters)’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의 오랜 전통을 부정하고 태동한 상업화의 산물인 반반 셔츠는 팬들을 단순 소비자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이들은 화가 나는 것이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4.05 18:00
연예일반

르세라핌 허윤진, 美 ‘켈리 클락슨 쇼’ 출연…맥스와 듀엣 무대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미국 NBC 프로그램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했다.14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허윤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방송된 ‘켈리 클락슨 쇼’에서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MAX)와 함께 ‘스투피드 인 러브’(‘STUPID IN LOVE’) 무대를 선보였다.‘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인 에미상(Emmy Awards)을 3차례 수상한 미국의 인기 토크쇼 중 하나다.허윤진은 부드럽고 힘 있는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맥스와 함께 리듬에 맞춰 춤을 추거나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등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진행자 켈리 클락슨은 “허윤진과 르세라핌은 내달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해 르세라핌의 페스티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르세라핌은 내달 13일과 20일 ‘코첼라’에 출연한다. 이들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코첼라’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하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영향력 있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을 뚫은 르세라핌은 ‘코첼라’ 공연을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2:21
뮤직

엔믹스, 데뷔 1년만 美 ‘빌보드 200’ 최초 진입..쾌거

그룹 엔믹스(NMIXX)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하면서 데뷔 약 1년 만에 유의미한 글로벌한 성과를 기록했다.미국 빌보드 차트가 3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엔믹스는 3월 20일 발매한 미니 앨범 ‘expérgo’(엑스페르고)는 ‘빌보드 200’ 차트 122위에 올랐다. 이로써 엔믹스는 지난해 2월 22일 정식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입성에 성공하고 뚜렷한 글로벌 존재감을 새겼다.앞서 지난달 13일 선공개한 미니 1집 ‘엑스페르고’(expérgo)의 수록곡 ‘영, 덤, 스투피드’(Young, Dumb, Stupid)가 3월 25일 자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 1위를 차지해 일찍이 인기 청신호를 켰다. 엔믹스는 신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팬심을 한층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 순위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지난달 29일 방영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는 데뷔 첫 음방 1위 트로피를 안았다. 여기에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자체 콘텐츠의 조회 수 총합이 1000만 회에 육박하며 인기 화력을 더하고 있다.5월부터는 첫 단독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NICE TO MIXX YOU)를 개최하고 활약세를 이어간다. 5월 2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4일 산호세, 5일 로스앤젤레스, 8일 댈러스, 9일 휴스턴, 12일 애틀랜타, 14일 워싱턴 D.C., 16일 브루클린까지 북미 8개 도시와 6월 4일 태국 방콕,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8일 대만, 23일 싱가포르, 30일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 최상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4 09:45
연예일반

‘컴백 D-1’ 엔믹스, 신보 ‘엑스페르고’로 2023년 활동 박차

그룹 엔믹스가 탄탄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2023년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엔믹스는 오는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엑스페르고’(expérgo)를 발매한다.이에 앞서 엔믹스는 공식 SNS를 통해 ‘올라운더 신예’의 존재감이 빛나는 ‘엑스페르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단연 돋보인 콘텐츠는 엔믹스의 아카펠라로 완성한 하이라이트 메들리 ‘보이스 온리’(Voice Only) 버전. 이는 공개 직후 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퍼포먼스 역시 관전포인트다. 지난 13일 선공개된 ‘영, 덤, 스투피드’(Young, Dumb, Stupid) 뮤직비디오 속 엔믹스는 재치 있는 표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퍼포먼스를 소화한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지난 14일 오전 기준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엑스페르고’는 범우주적 세계관, 신선한 비주얼 콘셉트, 다채로운 음악 세 박자를 모두 갖춘 고퀄리티 작품 탄생을 가늠케 한다. 각종 티징 콘텐츠에 녹아들어 간 흥미진진한 세계관 요소는 앤써(NSWER·공식 팬덤명)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엔믹스는 ‘엑스페르고’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리스너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신보에는 선공개곡 ‘영, 덤, 스투피드’와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다. ‘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스트리트 바이브의 바운시 랩과 알앤비 스타일 보컬 라인을 믹스한 노래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그런가 하면 엔믹스는 오는 5월부터 첫 번째 해외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NICE TO MIXX YOU)를 개최한다. 이들은 북미 8개 도시와 아시아 5개 지역 관객을 만난다.한편 ‘엑스페르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9 10:32
연예일반

원어스, 컴백 동시에 ‘더쇼’ 1위…음원·음반→음악 방송 접수

그룹 원어스가 컴백과 동시에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원어스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 타이틀곡 ‘세임 센트’(Same Scent)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원어스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람으로 “팬들과 함께 음악 방송 1위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밝혔던 바, 이번 ‘더쇼’ 1위가 더욱 뜻깊다. ‘더쇼’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건희는 “우선 투문(공식 팬덤명)에게 너무 고맙다. 사실 예상을 못 했고, 떨려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감사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RBW 식구들 너무 감사하고, 함께해준 스태프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웅은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데 이렇게 큰 상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투문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세임 센트’는 ‘4세대 대표 퍼포머’ 원어스의 퍼포먼스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2세대 감성 음악으로 발매 후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원어스는 ‘42감성’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아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에 힘입어 원어스는 컴백 이후 국내외 음원·음반 차트를 비롯해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말루스’는 발매 후 말레이시아, 러시아, 터키 등 다수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세임 센트’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수록곡 ‘인트로 :에덴’(Intro : EDEN), ‘스투피드 러브’(STUPID LOVE),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 ‘머메이드’(Mermaid), ‘월광’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원어스는 음악 방송 및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음악의 아련하고 섹시한 매력을 그대로 살린 퍼포먼스로 믿고 보는 ‘무대 천재’의 면모를 입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4 09:35
연예일반

원어스의 치명적 매력에 빠지다…오늘(5일) ‘말루스’ 발매

그룹 원어스가 ‘말루스’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원어스는 5일 타이틀곡 ‘세임 센트’(Same Scent)를 비롯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말루스’(MALUS)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말루스’는 라틴어로 사과나무, 금단의 열매(선악과)를 뜻하며, 금기되기에 더욱 끌리는 선악과의 이미지를 원어스의 아름답지만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담아냈다. 여섯 가지 금단의 열매로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스토리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곡 ‘세임 센트’는 떠나간 연인을 향기로 기억하며 황홀했던 순간을 추억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매혹적인 레게 리듬과 기타 사운드 위 원어스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져 한층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완성했다. 몸이 기억하는 향기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서서히 메말라가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 가사가 곡의 무드를 더한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 원어스는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남자의 모습을 섹시한 퍼포먼스로 그린다. 물을 활용한 파격적인 퍼포먼스, 파워풀한 군무로 ‘세임 센트’의 서정적이지만 섹시한 무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섹시를 장착한 ‘무대 천재’ 원어스가 선보일 무대에 기대가 커진다. ‘말루스’에는 그리운 존재의 향기를 따라 하염없이 헤매지만 가까워질수록 멀어지는 시련의 순간을 담은 ‘인트로 : 에덴’(Intro : EDEN), 옥타브를 넘나드는 멜로디로 맹목적인 짝사랑을 표현한 ‘스투피드 러브’(STUPID LOVE), 수없이 많은 사람 중 서로를 알아본 연인의 낭만적인 이야기의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 듣는 순간 단숨에 해변으로 인도하는 업비트의 레트로 팝 ‘머메이드’(Mermaid), 갈망하는 존재가 자신을 위험하게 할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이 향하는 마음을 담은 ‘월광’, 타이틀곡 ‘세임 센트’ 영어 버전까지 총 일곱 곡이 수록된다. 원어스와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RBW 사단 프로듀서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을 비롯해 레이븐, 서호, 이도가 앨범 수록곡에 참여해 원어스만의 음악적 색깔을 가득 담았다. 원어스는 ‘말루스’를 통해 원어스 표 섹시 콘셉트를 예고, 다채로운 비주얼로 대중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뱀의 유혹에 이브가 선악과를 취했듯, 각자의 선악과를 취한 원어스가 범접할 수 없는 매혹적인 분위기로 그려낼 ‘말루스’에 기대가 쏠린다. ‘말루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5 08:53
연예일반

현아·던, 싸이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만료 [전문]

가수 현아와 던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을 떠난다. 29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공식 입장을 내고 “피네이션과 현아와 던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피네이션은 “현아, 던은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았다”며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스태프들을 향한 배려와 정성이 그간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고 현아, 던과 함께한 시간을 돌이켰다. 그러면서 “피네이션은 현아, 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아와 던은 2019년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던은 6월 신곡 ‘스튜피드 쿨’(Stupid Cool)로 활동, 현아는 지난달 미니 8집 ‘나빌레라’를 발매한 바 있다. 이하 피네이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피네이션(P NATION)입니다. 현아와 던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아와 던의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아, 던 그리고 현아&던은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스텝들을 향한 배려와 정성은 그간 모두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은 현아, 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현아와 던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7:28
연예일반

[왓IS] ‘콘셉트 장인’ 원어스, 신보 ‘말루스’가 기대되는 이유

그룹 원어스(ONEUS)가 작정했다. 데뷔 이래 앨범마다 탄탄한 서사와 다채로운 콘셉트로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데뷔 4년 차를 맞은 원어스가 다음 달 5일 새 미니앨범 ‘말루스’(MALUS)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말루스’는 데뷔 4년 차를 맞은 원어스의 매력과 역량을 그야말로 집약한 작품. 이 앨범에는 타이틀 곡 ‘세임 센트’(Same Scent)를 비롯해 ‘인트로: 에덴’(Intro: EDEN), ‘스투피드 러브’(STUPID LOVE), ‘천만분의 1의 확률의 너’(Gravitation), ‘머메이드’(Mermaid), ‘월광’(FULL MOON), ‘세임 센트’ 영어 버전 등 7곡이 수록돼 있다. 통상 미니앨범에 5~6 트랙이 수록되는 점을 감안할 때 원어스가 이번 앨범이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건 색다른 서사다. ‘말루스’는 라틴어로 사과나무를 의미한다. 이는 금단의 열매(선악과)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새롭게 무장한 원어스를 열매로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사과, 체리, 라즈베리, 석류, 자두, 무화과까지 6가지 종류의 열매와 연결된 멤버들의 서사에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공개한 비주얼 티저 영상에서 원어스는 ‘섹시’라는 콘셉트를 멤버 각자의 매력으로 표현했다. 이도의 나른부터서호의 댄디, 환웅의 탐욕, 레이븐의 치명, 건희의 청순, 시온의 청량까지 6인 6색 스토리를 통해 신보 ‘말루스’가 역대급 콘셉트를 담고 있음을 예고했다. 또한 이 영상을 통해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원어스가 독보적인 비주얼 그룹임을 강조했다. 한 편의 CF를 연상케 하는 고퀄리티 연출과 완성도 높은 영상미는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개 직후 국내외 투문(원어스 공식 팬클럽 명)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으며, 원어스만의콘셉츄얼한 매력을 부각했다는 평도 많았다. 원어스는 이처럼 비주얼 티징 콘텐츠만으로도 컴백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아직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스포일러가 공개 전임에도 뜨거운 반응. 데뷔 이래 꾸준한 성장세로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음반 판매량 등에서 꾸준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온 원어스가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작과 또 다른 치명적인 매력이 담긴 섹시 콘셉트로 컴백을 예고한 원어스의 새 앨범 ‘말루스’는 다음 달 5일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8 16:07
연예일반

현아-던 ‘핑퐁’ MV 1억 뷰 돌파

현아와 던의 첫 듀엣곡 ‘핑퐁’(PING PONG)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달성했다. ‘1+1=1’의 타이틀곡 ‘핑퐁’은 지난해 9월 발매된 곡으로 현아와 던이 함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티키타카를 표현한 귀여운 음악과 퍼포먼스, 두 사람의 키치한 비주얼이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핑퐁’ 뮤직비디오는 공개 열흘도 안 돼 1000만 뷰를 기록한 데 이어 꾸준히 높은 조회수 상승 추이를 기록한 끝에 9일 오전 1억 뷰의 고지를 찍었다. 지난해 ‘핑퐁’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현아와 던은 올해 각자의 솔로앨범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던은 6월 신곡 ‘스튜피드 쿨’(Stupid Cool)로 컬러풀한 매력을 발산했고, 현아는 7월 미니 8집 ‘나빌레라’를 발매하고 당당하고 우아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9 14:00
연예일반

피네이션, 던 이을 상반기 마지막 주자 누구?…30일 컴백 예고

피네이션(P NATION)이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을 예고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는 17일 공식 SNS에 새로운 ‘커밍업 넥스트’(COMING UP NEXT)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싸희’로 분한 싸이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2022.06.30 6PMKST’라는 새 앨범 발매 일시가 적혀 있어 6월 마지막 날을 장식할 피네이션의 다음 컴백 주자에 관심이 쏠린다. 수장 싸이부터 그룹 티엔엑스까지, 피네이션 소속 아티스트들은 상반기 내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던이 새 싱글 ‘스투피드 쿨’(Stupid Cool)을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커밍업 넥스트’의 주인공은 내일(18일)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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