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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엔하이픈, 월드투어 열기 지핀다.. 미국 5개 도시서 공연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5개 도시 공연에 돌입한다.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Honda Center)에서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U.S.’(이하 ‘FATE PLUS’)를 개최한다. 이들은 애너하임에 이어 26일 오클랜드, 28일 터코마, 5월 1일 로즈몬트, 3일 벨몬트 파크에서 공연을 연다.엔하이픈은 이번 미국 공연에서 엔진(ENGENE.팬덤명)을 위해 특별한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은 지난 2월 ‘FATE PLUS’의 서막을 연 서울 공연에서도 ‘Sing for you’, ‘Love wins all’, ‘밤양갱’, ‘I Love You 3000’ 등을 커버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엔하이픈은 매 앨범 미국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한층 더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의 미니 5집 ‘ORANGE BLOOD’와 미니 4집 ‘DARK BLOOD’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모두 4위로 진입, 2연속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엔하이픈은 미국의 대표 아침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ABC ‘GOOD MORNING AMERICA’와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출연하는 등 현지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미국 공연 기간 동안 색다른 행사로 팬들과 만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멤버 희승, 제이, 니키가 오는 29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시애틀 출신인 제이는 터코마 공연에 더해 시구 참석까지 확정 지은 만큼 고향 팬들의 뜨거운 환대가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7:53
연예일반

가수 성리, 오늘(27일) 현역 입대…“성실히 이행하고 올 것”

가수 성리가 입대한다.성리의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리는 27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앞서 성리는 지난 4일 자신의 단독콘서트 ‘땡스 투’(THANKS TO) 현장에서 노래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며 입대 소식을 전한 바 있다.당시 성리는 “사랑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잠시 헤어지는 아쉬움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곡 음원 발매하게 됐다”며 “27일 오후 2시 입대 전인 12시 정오에 신곡 두 곡을 발표 한다, 노래로나마 여러분들 곁에 머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있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온거 같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자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오겠다”며 “입대 전 막바지 스케줄에 몸도 마음 바쁘지만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성리가 입대 전 작업한 신곡 2곡은 27일 낮 12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표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한편 그룹 레인즈 출신인 성리는 2020년 트롯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발매했던 미니 앨범 ‘인생살이’의 타이틀 곡 ‘가지 말아라’는 역주행하여 MBC ON '트롯챔피언' 6월 월간 차트 1위 후보로 챔피언송에 도전했다. 또 성리는 SBS FiL의 ‘뽕사활동’의 멤버로도 활약했으며 BTN라디오 ‘데이트 할까요’ DJ등 방송과 공연에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7 06:00
연예일반

엔하이픈, 24일 美 ABC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공식]

그룹 엔하이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의 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2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대표 아침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이하 GMA)’에 출연한다. ‘GMA’는 방탄소년단 등의 스타들이 거쳐 간 프로그램이다. 엔하이픈은 미국 아침 TV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다. 엔하이픈은 ‘GMA’에서 ‘스윗 베놈’ 영어 버전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진행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엔하이픈의 첫 오리지널 영어 음원인 ‘스윗 베놈’ 영어 버전은 소년에게는 ‘너’라는 독이 달콤하게만 느껴져 당장 죽게 되더라도 망설임 없이 취하고 싶다는 내용을 표현한 곡이다. 한국어 버전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별도의 작사를 통해 한국어 버전과 차별화함으로써 골라 듣는 재미를 안긴다.한편 엔하이픈은 ‘GMA’ 출연 하루 전인 오는 23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메이시스 땡스기빙 데이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참여해 퍼포먼스를 꾸밀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12:12
뮤직

가수 성리, 27일 입대… 팬들에게 신곡 선물

가수 성리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신곡을 선물한다.성리는 오는 27일 정오 신곡 발표와 함께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성리는 지난 4일 자신의 단독콘서트 ‘땡스 투’(THANKS TO) 현장에서 노래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며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성리는 “사랑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잠시 헤어지는 아쉬움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신곡 음원 발매하게 됐다”며 “27일 오후 2시 입대전인 12시 정오에 신곡 두 곡을 발표 한다, 노래로나마 여러분들 곁에 머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성리는 “여러분들이 있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온거 같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자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오겠다”며 “입대 전 막바지 스케줄에 몸도 마음 바쁘지만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성리는 치명적인 매력의 완벽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감성 보컬까지 이중적인 매력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치명 섹시 트롯돌이란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발매했던 미니 앨범 ‘인생살이’의 타이틀 곡 ‘가지 말아라’는 역 주행하여 MBC ON '트롯챔피언' 6월 월간 차트 1위 후보로 챔피언송에 도전했으며 서정적인 노랫말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계절의 강을 지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5 16:30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외모는 귀공자, 목소리는 노동자인 베컴

세계 축구사에 데이비드 베컴만큼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인사는 드물다. 뛰어난 축구 실력에 조각 같은 외모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은 베컴은 세계적인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빅토리아 아담스와 결혼해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영국의 BBC는 2014년 ‘목소리 여론조사(Voices Poll)’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5000명 넘게 참여한 조사에는 유명인들의 목소리를 평가하는 항목도 있었다.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 상위 10명에 정치인, 연예인, 방송인 등이 포함됐다. 스포츠 스타로는 유일하게 한 명이 이 리스트에 올라갔다. 바로 7위를 차지한 베컴이었다. 베컴의 조금은 특이한 목소리는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확실히 그는 외모와 어울리지 않은 가늘고 톤이 높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 영국의 많은 여성들도 "베컴은 입을 열기 전까지는 멋지다(Beckham is gorgeous until he opens his mouth)”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곤 한다. 베컴의 목소리는 국내에서나 영국에서 인기가 없다. 하지만 하이톤이라는 이유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국내와는 달리 영국인들은 그의 목소리에 담긴 엑센트(accent, 출신 지역이나 계층을 보여 주는 억양)에 더 주목한다. 베컴은 전형적인 노동자 계급의 엑센트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영국은 엑센트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를 ‘엑센티즘(Accentism)’이라고 부른다. 영국인들은 상대방의 엑센트를 듣고 그의 사회 계층을 쉽게 추론하곤 한다. 노동자 계급의 억양을 구사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말하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엑센티즘은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베컴은 런던 동쪽에 위치한 레이턴스톤(Leytonstone)에서 출생했다. 전통적인 노동자 계급의 동네인 이곳은 집세가 싸다. 런던의 동쪽 지역은 이스트 엔드(East End)라고 불린다. 산업혁명 후 이스트 엔드에는 공업과 항만지대가 조성됐고, 이곳에서 일하기 위해 잉글랜드 여러 지역의 농촌 빈민들이 몰려들었다. 이주민은 해외에서도 유입됐다. 프랑스의 신교도 탄압을 피해 건너온 위그노 난민, 아일랜드의 직조공, 중동〮부 유럽에서 건너온 유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주민이 대표적이다. 1980년 런던 이스트 엔드의 마지막 부두가 문을 닫으면서, 이 지역의 일부는 새롭게 변모한다. 도클랜드에는 신도시인 카나리 워프(Canary Wharf)가 건설되어 런던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다. 런던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초고층 건물의 대부분이 이곳에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스트랫포드(Stratford)에는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이 조성된다.이스트 엔드의 일부 지역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지만, 아직도 이 곳은 영국 최고의 빈곤 지역 중 하나로 남아있다. 외부인들은 아직도 이곳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런던 동쪽에 사는 ‘이스트엔더스(EastEnders)’는 자신들의 코크니(Cockney)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코크니라는 용어는 지리적, 언어적 의미를 둘 다 갖고 있다.베컴은 배관공인 아버지와 미용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가 유대인인 관계로 자신을 ‘반 유대인’이라고 칭하는 베컴은 코크니 억양을 구사한다. 영국에서 오랫동안 노동자 계급의 지표였던 코크니 억양의 대표적인 특징 몇 가지를 알아보자. 코크니는 두 모음 사이의 T사운드를 ‘성문 폐쇄음(glottal stop)’으로 대체한다. 성문 폐쇄음은 입 앞에서 나오는 T가 아닌 목에서 나는 소리다. 예를 들어, 표준 영어 발음인 워터(water)는 T 발음이 생략되어 웟어(wa'er)로 발음된다. 마찬가지로 버터(butter)는 벗어(bu'er)라고 말한다. 또한 H로 시작하는 단어의 H 발음은 생략된다. 따라서 헤드(head)는 에드로 발음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무성음 ‘Th’는 ‘F’ 발음으로 대체된다는 것이다. 이에 ‘Thanks’, ‘Thursday’ 같은 단어는 ‘Fanks’와 ‘Fursday’로 발음한다. 유성음 ‘Th’가 단어 중간에 들어가면 ‘V’발음으로 변한다. 코크니 영어는 발음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속어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The pretty girl I met is very rich(내가 만난 예쁜 소녀는 매우 부자다)”를 코크니로 표현하면 “The fit(pretty) bird(girl) I met is well(very) minted(rich)”가 된다. 영국 드라마를 보면 “She is fit”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여기서 의미하는 뜻은 그녀는 건강하다가 아니라 예쁘다 혹은 매력적이다는 얘기다. 게다가 코크니 영어는 라임(Rhyme, 압운)을 활용해 단어의 원래 뜻을 변형시키도 한다. 이스트엔더스가 이러한 암호 같은 표현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경찰이나 외부인들이 자신들의 일에 끼어드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컴을 포함해 해리 케인 등 많은 축구 선수와 유명인들이 코크니 영어를 쓴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 칼럼에서 알아보자.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3.06.17 09:00
e스포츠(게임)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에 7000명 모여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첫 단독 오프라인 행사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약 7000명의 이용자와 함께 진행됐다. 앞서 입장권은 첫 단독 오프라인 행사에 점이 관심을 끌어 판매 개시 후 약 7분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수많은 이용자, 2차 창작자 및 코스어(코스튬 모델)들이 참여했다. 행사의 메인 무대에서는 작곡가 미츠키요가 밴드와 함께 ‘Unwelcome School’, ‘Constant Moderato’ 등 다양한 ‘블루 아카이브’ OST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후반부에는 가수 윤하가 깜짝 등장해 1.5주년 기념 OST ‘Thanks to’를 최초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9위에 올랐다. 이외 작곡가 노르, 카루트가 무대에 올라 디제잉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특별 굿즈를 판매하는 공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사전 선정된 84개팀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을 선보이는 부스를 통해 이용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중앙 광장에는 다양한 아트웍과 대형 ‘페로로’ 조형물, ‘블루 아카이브’로 래핑된 특별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전시했다. 넥슨은 오는 24일에 신규 메인 스토리 Vol2. ‘태엽 감는 꽃의 파반느 편 제2장: 우정과 용기와 빛의 로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발진 5인이 출연해 신규 메인 스토리 제작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22 18:49
연예일반

‘새신랑’ 이승기, 콘서트 후 팬들에 전한 고마움 “4일간 행복했어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마친 가운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에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 서울 콘서트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Thanks Arien♥ Let's enjoy our Day4”라고 적었다. 콘서트를 마친 후에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4일 동안 행복했습니다.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며 “See you in Japan(일본에서 봐요)”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서 이승기는 분홍색 니트 또는 화려한 패턴의 푸른색 계열의 셔츠를 입고 편안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또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변함없이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이승기의 이번 아시아 투어 콘서트는 지난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12일, 14일), 대만 타이베이(21일), 필리핀 마닐라(27일)까지 총 4개국에서 개최된다.한편 이승기는 지난 4월 7일 배우 이다인과 백년가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8 12:56
뮤직

[역주행각] 영케이의 ‘Thanks to’ 들어보셨나요?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 밴드 데이식스의 영케이가 최근 전역했다. 군필자에서 ‘역주행’ 작사가로 돌아온 그의 음악성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이게 되는 시점이다. 지난 2021년 10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카투사로 복무한 영케이는 지난 11일 만기 전역했다. 눈에 띄는 활동은 없었지만 사실 그의 실력은 가요계에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졌다. 최근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가 바로 영케이가 작사한 곡이다. 그의 남다른 작사 실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것이다.영케이는 데이식스의 메인 작사가로서 거의 모든 노래를 작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팀 내 보컬과 랩, 베이스를 맡으며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성장해왔다. 그가 작사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는 데뷔와 동시에 시작한 ‘에브리데이식스’ 프로젝트였다. ‘에브리데이식스’는 데이식스가 매달 하나의 신곡을 내는 프로젝트로 작사, 작곡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영케이는 한 인터뷰를 통해 “어떤 기약이 없이 좋은 음악을 꾸준히 내는 건 내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도 영케이는 수많은 곡을 작업했다. 입대 전까지 등록된 곡수만 154곡이다. 그가 작곡한 데이식스의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일부 곡들이 발매 시점이 지난 후 뒤늦게 역주행하면서 그의 음악성이 재조명 받았다. 단번에 성공한 곡은 많지 않으나 오랜 시간 그의 음악성이 빛을 발했다.이번 하이키의 역주행에 영케이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영케이의 어떤 곡이 또 한 번의 역주행을 노려볼 수 있을까. 영케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데이식스 유닛 이븐 오브 데이(Even of Day)의 ‘땡스 투’(Thanks to)를 추천한다. 제목 그대로 상대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내용으로 노래를 들어주는 팬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노래다. 영케이가 전역 이후 멤버 성진이 진행 중인 KBS 쿨FM ‘성진의 디데이(D-day)’에 출연했을 때 오프닝곡으로 쓰인 바 있다. “언제나 날 안아준 그대. 행복을 안겨주었죠”, “세상 그 누구보다 그댄,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가삿말들이 듣는 이들의 기분을 좋게 한다. 이처럼 영케이가 작사해온 곡들은 한 편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최근 다소 난해하거나 복잡한 멜로디의 K팝 노래보다는 곡의 스토리가 분명하면서 편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의 곡들이 역주행에 성공하곤 한다.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대표적인 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알 수 없는 멜로디와 가사, 기계로만 찍어내는 듯한 천편일률적인 음악 스타일은 오래 가는 음악이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따라부르는 노래가 ‘명곡’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며 “수익을 위한 일회성 곡이 아닌 10년, 20년이 지나도 듣기 편한 노래들이 많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5 13:00
연예일반

장재인, 2년여만 컴백! 새 싱글 ‘고마워요’ 발매

가수 장재인이 따뜻한 음악으로 돌아온다. 장재인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고마워요’(Thanks and Thank you)를 발매한다. ‘고마워요’는 장재인이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곡이다. 어려운 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듯한 연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나긋한 장재인의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포근한 무드의 어쿠스틱 기타, 다이내믹하게 고조되는 코러스 구간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독특한 목소리로 개성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온 장재인은 오랜만에 공개하는 신보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입증할 전망. 특히 장재인만의 따뜻한 위로와 감성이 돋보이는 ‘고마워요’는 다국적 제약사 비아트리스의 ‘VIA 송 프로젝트’ 테마송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장재인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 2’ 출연 당시 기타를 들고 바닥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자유로운 면모로 큰 인상을 남겼다. 이후 장재인은여러 작곡가와 협업하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줬다. 음악에 뚜렷한 주관을 담아내며 개성 있는 멜로디, 시적인 가사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매김한 장재인의 신곡 ‘고마워요’에 대한 리스너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2 08:22
연예일반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2세대 아이돌의 귀환

한류 K팝을 이끌던 2세대 아이돌이 하나 둘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유키스, 카라 등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활약했던 2세대 아이돌이 후배 그룹이 주름잡은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처럼 그룹으로 컴백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더걸스 출신 선예, 유키스 수현, 카라 출신 니콜 등 솔로로 활동을 재개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텔 미’(Tell me),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로 유명한 원더걸스 멤버들이 솔로로 돌아왔다. ‘24시간이 모자라’를 시작으로 솔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선미는 ‘열이 올라요’로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입증했다. 그는 “여자 가수들의 수명이 짧다 보니 ‘가시나’ 활동할 때만 해도 ‘2~3년이면 끝이겠지’ 싶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더라. 새로워 보이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면 응원하게 되고 새로운 팬들이 생겼다. 그래서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리더 선예는 올여름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보 ‘제뉴인’(Genuine)에서 자신을 꾸미던 표현을 거두고 진실한 내면을 꺼냈다. 선예는 현시점 전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진실하게 녹여냄으로써 노래를 듣는 팬들을 위로하고자 했다. 2014년 카라를 탈퇴한 니콜은 8년 만에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YOU.F.O)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유에프오’는 미확인 비행물체와 ‘너는 우리의 은하수를 찾을 것’(You will Find Our galaxy)이라는 영어 문장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수현도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약 4년 7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 수현은 27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보여준다.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을 거둔 이들의 컴백도 이어지고 있다. 씨스타 출신 효린은 지난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스’(iCE)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내 노래를 듣고 여름을 시원하게 느끼고, 행복하게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처럼 타이틀 곡 ‘노 땡스’(NO THANKS)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가 공개 4일 만에 500만 뷰를 돌파, 명실상부 ‘서머 퀸’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포미닛 출신 현아도 여덟 번째 미니앨범 ‘나빌레라’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 현아는 “전곡이 다 마음에 들어서 눈물이 난 앨범”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명의 타이틀 곡 ‘나빌레라’는 발매 직후 벅스, 지니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반가운 얼굴들이 여름 가요계를 달구면서 3040세대에는 향수를,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1020세대에는 재발견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선예, 니콜 등 전성기를 누리던 그룹에서 탈퇴를 결정한 이들의 뒷북 귀환에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4세대 아이돌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들이 예전만큼 힘을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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