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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큰 부상 피했다 "저 괜찮아요, 더 던지려고 했는데···"

"괜찮아요. 더 던지려고 했는데···."경기 종료 후 만난 SSG 랜더스 '핵잠수함' 박종훈은 '타구에 맞은 부위는 괜찮나'라는 걱정에 웃으며 답했다. 박종훈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1개(스트라이크 40개)였다.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구에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박종훈은 1-0으로 앞선 4회 초 LG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이 친 강습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박종훈은 통증에도 1루 쪽으로 굴러간 공을 잡아 송구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SSG 벤치는 박종훈이 투구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한두솔로 교체했다. 구단은 "박종훈이 오른쪽 이두근 부근에 타구를 맞았다"며 "상태를 확인한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경기 종료 후 만난 박종훈은 "타구에 맞은 부위는 괜찮다"고 했다. 따로 병원에서 검진도 하지 않았다. 그는 "더 던질 수 있었는데, (벤치에서 부상을 우려해)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했다. 박종훈은 이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오른 허벅지를 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10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첫 등판이던 한화 이글스전에서 2이닝 1실점에 그쳤는데, 볼넷을 6개나 헌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다음 등판이던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또 무너졌다. 13일 KT 위즈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3년 동안 합계 9승에 그친 박종훈은 지난 시즌 종료 후 14kg을 감량하며 부활을 다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9일 경기 전 "당연히 박종훈에게 기대를 건다. KT전 종료 후 감각을 찾았다고 하더라"며 "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만드는 선수가 있다. 박종훈이 그렇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박종훈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아쉽게도 타구에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큰 부상은 피했다. 현재 상태라면 다음 등판에는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04.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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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백승현,투수 강습 타구에

kt위즈와 LG 트윈스의 2023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투수 백승현이 5회 kt 배정대의 강습타구에 스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1.08. 2023.11.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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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승장] 강인권 감독 "변수 없으면 페디 PO 1차전 선발"

포스트시즌(PS) 4연승을 질주한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안착했다.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7-6으로 승리, 3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스윕했다. 정규시즌 4위로 3년 만에 가을야구 문턱을 넘은 NC는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5위 두산을 꺾었다. 이어 준PO에서 3위 SSG를 3경기 만에 제압, PO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S 4연승에 성공한 NC는 오는 30일 2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 진출 여부를 놓고 맞대결한다.부상 이슈로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시리즈에 결장했지만, 불펜과 타선의 응집력으로 '업셋'을 만들어 냈다. 시리즈 3차전에선 3-1로 앞선 2회 초 최정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벼랑 끝에 몰린 SSG의 저항이 거셌지만, 총력전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강인권 감독은 준PO가 끝난 뒤 "경기 초반 이후 추가 득점이 안 나오면서 어려움이 있었던 거 같다. 그런데도 불펜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준PO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8회 왼손 불펜 임정호를 오른손 타자에도 교체하지 않았는데."(5회 초 타구에 손을 맞고) 이재학이 부상을 당하면서 필승조가 앞으로 당겨진 부분이 있었다. 류진욱도 8회까지 막고 넘기려고 했는데 투구 수가 많았다. 그래서 8회에는 임정호가 무조건 등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불펜에서 공이 나쁘지 않다는 코치의 말이 있어서 8회 임정호를 타자와 상관없이 내게 됐다." -이재학의 상태는 어떤가."정확하게 아직 보고 받진 못했다. 부종은 조금 있는데 타박상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닌 거 같다."-이재학이 PO 엔트리에서 빠진다면 누굴 대체할 계획인지."아직 고민 못했다. 다시 한번 부상 상태를 들어보고 그다음 고민을 하겠다."-시리즈 내내 부진한 이용찬이 오늘 기대에 부응(1이닝 무실점)했는데."자기 모습을 찾은 거 같다. 구위를 찾으니까, 여유가 생긴 거 같다. 앞으로 좋은 투구할 거로 기대한다." -시리즈가 4차전까지 갔다면 페디가 나왔을까."내일 페디가 준비하고 있었다. 지금으로선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페디가 (PO) 1차전에 나갈 수 있다."-PO(30일 1차전)까지 시간을 많이 벌었는데."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도가 높을 거 같다. 휴식 시간을 벌었으니까 재충전 시간을 잘 갖고 잘 준비하겠다. KT는 워낙 선발진이 탄탄하다. (PO 엔트리에서) 국내 선수(투수)를 어떻게 가져갈지 다시 한번 구상해야 할 거 같다."-태너 털리가 부진한데."변화구의 정타 비율이 많이 나오는 거 같다. 자기가 던지고 싶은 커맨드가 조금 안 되는 게 있어서 마운드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기 모습을 잘 찾아가면 잘 이겨내리라고 생각한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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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3] 손등에 타구 맞은 이재학, 투혼의 1루 송구…"병원 검진 예정"

사이드암스로 이재학(33·NC 다이노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다.이재학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와 3분의 2이닝 1피안타 4사사구 1실점했다. 투구 수 46개(스트라이크 24개). 선발 태너 털리(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실점)에 이어 3회 마운드를 밟아 아웃카운트 8개를 책임졌다.7-5로 앞선 3회 초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이재학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무실점했다. 4회 초에는 2사 후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의 2루타로 1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선 하재훈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 동점은 저지했다. 5회 초에도 등판한 이재학은 1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문제의 장면은 후속 오태곤 타석이었다. 초구 133㎞ 컷 패스트볼이 투수 직선타로 날아와 이재학의 오른손을 직격한 것이다. 극심한 통증에도 이재학은 공을 잡아 1루로 던져 오태곤을 잡아냈다. 하지만 트레이너 체크 후 곧바로 김영규와 교체됐다.NC 구단 관계자는 "오른손등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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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재학,강습타구 맞고 교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가 25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렸다. NC 투수 이재학이 5회초 SSG 오태곤의 투수 강습타구를 맞고 교체 되고있다. 창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0.25. 2023.10.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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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재학,투수 강습타구에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가 25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렸다. NC 투수 이재학이 5회초 SSG 오태곤의 투수 강습타구를 맞고 교체 되고있다. 창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0.25. 2023.10.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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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스타] 적장도 인정한 '게임 체인저' 김주원의 국대 수비

"3-0으로 앞선 1사 3루 기회 때 조수행이 유격수 강습타구를 쳤으나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포구를 너무 잘 했다. 4-0으로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쉽다."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14-9 대승을 거뒀다. 점수만 보면 경기는 타격전이었다. 시리즈 MVP(최우수선수)도 만루 홈런을 포함해 6타점을 친 서호철(NC)이었다.하지만 흐름을 가져온 건 방망이가 아니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건 두산이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한 점씩 내며 석 점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시원하지 않았다. 주자가 나가도 들어오질 못하면서 달아나질 못했다.2회 초가 대표적이었다. 두산은 선두 타자 강승호가 안타를 친 후 후속 타자 김인태의 2루타로 깔끔하게 한 점을 뽑았다. 그대로 흔들리는 NC 선발 태너 털리를 무너뜨릴 수 있었는데, 끝내 한 점을 더 뽑지 못했다. 무사 2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여기서 일단 한 번 김주원에게 막혔다. 허경민의 타구는 명백히 3-유 간을 가르는 안타성 코스였는데 김주원이 이를 쫓아가 포구했고, 1루까지 거리가 멀었는데도 정확하고 빠르게 송구해 허경민을 잡아냈다. 말 그대로 안타를 지워낸 '국대급' 수비였다.그래도 두산에는 기회가 있었다. 타구만 잘 만들면 깔끔하게 득점이 나오는데, 조수행이 강한 타구를 쳤다. 그 타구가 김주원의 정면으로 갔고, 김주원은 주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조수행을 잡았다. 결국 두산은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김주원의 수비는 선취점을 내준 1회부터 이미 빼어났다. 두산은 1사 2·3루 기회를 잡았는데, 양의지의 땅볼이 유격수를 향했다. 안타도 가능한 코스였으나 김주원이 건졌다. 실점을 막을 순 없었다. 그런데 김주원은 1루가 아닌 자신의 옆에서 스타트 대시를 잘못 잡은 2루수 호세 로하스를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결국 김재호의 득점에도 로하스라는 득점권 주자를 잃었고, 추가 득점은 나오지 못하고 끝났다. 경기 후 홈팀 라커룸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주원은 4회 허경민 타석에서 호수비에 대해 묻자 "그 타구를 똑같이 잡으려고 쫓아갔다. 잡고 바로 1루로 던지면 승부할 수 있겠다 싶어 다른 생각 없이 바로 던졌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따본 경험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주원은 "그런 큰 경기를 한 후 이번 경기에 임해보니 아무래도 여유가 조금 생기고 덜 떨렸다.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했다.첫 가을야구라는 것에는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고 했다. 김주원은 "정규시즌과는 아예 달랐다. 훨씬 재밌고 좋았다"고 웃었다. 그는 "처음 국민의례를 할 때 조금 떨렸지만, 경기를 시작하고 나니 괜찮았다"고도 덧붙였다.첫 단추는 잘 뀄다. 김주원의 첫 가을야구는 현재진행형이다. NC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맞대결한다. 김주원은 "매 경기 이기려고 하는 게 당연하다. 똑같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창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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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패장] 이승엽 감독 "선수들 덕에 가을야구…타선 약점, 정철원·김명신 비중 줄이고 파"

"정철원과 김명신(이상 두산 베어스)의 투구 수가 굉장히 많았다. 두 사람의 등판 비중을 분산해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준비하겠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령탑으로 첫 해를 마무리했다. 취임식에서 목표는 이뤘으나 스스로도 만족하기엔 부족함을 느꼈다.두산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9-14로 패하며 시리즈에서 탈락했다.시즌 전 목표만 고려하면 충족한 결과다. 지난해 9위에 그쳤던 두산은 8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김태형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이승엽 감독을 선임했다. 양의지(4+2년 총액 152억원)라는 대형 선물도 준비해 하위권 탈락과 가을야구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승엽 감독은 취임식을 통해 첫 해 5위 이상, 3년 임기 내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목표로 걸었다.그리고 그 목표는 이뤘다. 이승엽 감독은 19일 경기를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한 해가 끝났다.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돌아보면서 "우리 선수들 덕분에 이렇게 가을야구까지 할 수 있었다. 지난해 취임식에서 가을야구를 하겠다고 목표를 잡고 여기까지 왔다. 1차 목표는 성공했지만,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가 끝난 것 같아 많이 아쉽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역전패를 당한 흐름은 실점보다 득점 무산에서 찾았다. 이승엽 감독은 "3-0으로 앞선 1사 3루 기회 때 조수행이 유격수 강습타구를 쳤으나 유격수 김주원이 포구를 너무 잘 했다. 4-0으로 달아나지 못한 게 아쉽다"고 짚었다.물론 대량 실점이 된 4회 상황도 잊지 않았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4회 첫 타자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호투했으나 4회 일시에 무너지며 5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이가 잘 던지다가 볼넷과 안타를 내줬고, 한 이닝에 만루 홈런과 백투백 홈런을 맞고 전세가 역전됐다"며 "우리가 잘 따라갔지만, 아무래도 뒤에 나오는 투수들이 힘이 부친 거 같다. 뒷심이 부족했다. 올 시즌은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말했다.시즌은 끝났으나 이승엽 감독은 아직 두산과 2년 더 동행이 이어진다. 감독으로 첫 시즌이었던 만큼 결과만큼 어떻게 보완하고 발전할 지가 이 감독의 주요 과제다.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면 타선 쪽에서 조금 약점을 보였던 거 같다. 팀 타율, 타점, 득점 등에서 수치상 하위권에 있었다"며 "투수들도 굉장히 힘든 시즌을 보냈을 것 같다. 투수들이 부담을 안고 던져야 했다. 첫 실점을 내주면 패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등판했을 거다. 체력적인 부분, 정신적인 부분에서 피로도가 많았던 시즌이었을 듯 하다"고 했다.이 감독은 "먼저 우리 팀이 약한 타선으로 내년 시즌 어떻게 공격적인 야구를 할까 고민해야 한다"며 "또 올해 정철원, 김명신의 투구 수가 굉장히 많았다. 내년에는 두 사람의 등판 비중을 높게 두지 않고 분산해야 한다. 뒤에서 던질 수 있는 (필승조) 투수들을 올해부터 준비해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타선의 수확은 많지 않았으나 마운드에서 수확은 분명하다.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과 김동주는 내년 더 좋아지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며 "내년 시즌 선발로 들어가 시작할지, 중간 계투로 시작할지는 모른다. 올 시즌 승용이는 시즌 막판 굉장히 좋은 공을 던졌다. 김동주와 함께 기대가 된다"고 했다.반면 야수진에서 아쉬움도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성장해) 튀어오를 거라 생각한 젊은 야수들이 부진했다. 어린 선수들이 올라와야 팀에 활력소가 생긴다.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내년 즉시 전력 자원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이승엽 감독은 지도자 데뷔 시즌인 올해를 되돌아보면서 "선수들 덕분에 즐거운 때가 많았다. 많이 이겼다. 가을야구도 했다. 5할 승률 이상을 했다"며 "미세하게나마 내년 조금 더 높게 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고 했다.그는 "우리 선수들과 1년 동안 하면서 큰 사고 없이, 인상쓰는 날 없이 선수들을 대했다. 선수들도 그랬던 것 같다. 지도자로서 선수들이 항상 즐겁게 야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야구는 선수가 한다. 선수들이 출전하기 힘들거나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쉬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그런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었다. 올 시즌 힘들었지만, 선수들과 잘 지냈던 것 같다. 내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올 가을, 오프시즌 동안 잘 메워서 내년에는 올 시즌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다짐했다.창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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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재영, 강습 타구에 머리 맞고 병원 이동…정밀검진 예정

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이 타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다. 장재영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회 말 양석환의 강습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날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1사 만루를 자초한 장재영은 양석환과의 대결에서 타구를 머리에 맞으며 쓰러졌다. 양 팀 선수들과 의료진이 뛰어 들어와 그의 상태를 살폈고, 구급차까지 그라운드에 들어와 병원으로 후송할 준비를 마쳤다. 다행히 장재영은 천천히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하지만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양석환의 타구로 2점을 낸 뒤 강승호의 적시타로 4점을 냈다. 장재영의 실점도 4점으로 늘었다. 윤승재 기자 2023.10.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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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송진우, 윤학길, 김동수 등 유망주 육성캠프 지도자로 나서

이만수와 송진우, 윤학길, 차명주, 김동수, 강성우 등 레전드 코치 6명이 육성캠프 지도자로 참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중학교 3학년 투수와 포수 각 40명씩, 총 80명이 참가하는 육성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유소년 시기 유망주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로 출신 지도자의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본기 형성과 기량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이번 캠프 지도자로 참가한다. 투수 캠프에는 윤학길과 송진우, 차명주 코치가 나선다. 포수 캠프는 이만수, 김동수, 강성우 코치가 지도할 예정이다. 투수 캠프에서는 투구 시 상·하체 활용법, 투구 그립 잡는법을 비롯한 스킬 훈련과 베이스 픽오프, 강습타구 처리 등 수비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포수 캠프에서는 스로잉과 블로킹, 프레이밍 등 포수 수비 기본기 훈련과 BP, 티배팅 등 타격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KBO는 그밖에도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 등을 실시해 선수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보은군에서는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다. 동아오츠카는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이형석 기자 2023.07.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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