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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허리띠 졸라맨 카드사…'수능 마케팅'도 무소식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올해는 월드컵까지 더해진 '연말 대목'을 맞았지만, 카드사가 조용하다. 최근 자금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카드업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어서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능이 진행되지만, 카드사들의 '수능 마케팅'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만 해도 카드사들은 수능일을 전후로 '수능 응원 이벤트' 등을 대학 등록금부터 여행, 외식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여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연 바 있다. 11월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 시즌을 겨냥한 해외 직구 이벤트도 마찬가지다. 최근 '강달러'가 지속한 탓에 11월 전부터 준비하던 마케팅도 거의 없다. 다만 NH농협카드·우리카드 정도가 행사를 마련했다. NH농협카드는 ‘농카로 직구하고 경품까지 1+1’ 이벤트를 진행,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일시불·할부 합산으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이달 25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0달러 이상 이용 시 선착순 2000명에게 10달러 즉시 할인을 준다. 당장 21일부터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한 이벤트도 실종 상태다. 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가 아닌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월드컵'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긴 하지만, 지난 2018년에만 해도 응원 이벤트를 여는 곳이 있긴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관련 이벤트는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카드사가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며 마케팅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강원도 레고랜드 부도 사태 등으로 채권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수신 기능이 없어 여신전문금융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카드사들이 어려움이 생기며 비용감축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각종 연말 이벤트가 아니어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하는 등 혜택을 줄이고 있다. 게다가 카드 영업도 축소 단계를 밟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BC카드를 제외한 7개 국내 전업 카드사의 신용카드 모집인 수는 8038명으로, 지난 2019년(1만1382명) 대비 3344명이 줄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벤트 소식이 없는 것은 맞다"면서도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줄일 수 있는 비용부터 축소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8 07:00
연예일반

‘외부인 소행’이라더니…경복고, 에스파 성희롱 논란에 2차 사과

그룹 에스파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던 경복고등학교가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경복고등학교는 공식 홈페이지에 “개교 101주년 기념식 이후 본의 아니게 SM엔터테인먼트 및 에스파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공연 질서유지에 노력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공연 관람에 성숙하지 못했고, 행사가 끝난 후 SNS에 공연 사진과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는 곧바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예절과 사이버 예절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행사 후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 에스파의 명예를 실추시킨바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에스파는 어제(2일) 경복고등학교의 개교 101주년 찬조 공연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공연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스파의 실물이 담긴 현장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그러나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자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잡으며 행사장 안을 이동했다. 여기에 에스파가 있는 무대에 난입해 셀카를 찍는가 하면 에스파에게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밀고 길을 막아서는 등 남학생들의 선 넘은 행동들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 소속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SNS에 ‘X스’, ‘만지는 거 빼고는 다했다’ 등의 발언이 담긴 후기부터 무대 영상을 돈 받고 판매하겠다는 게시물들을 올려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비판이 쏟아지자 경복고등학교는 “언론 보도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조사를 한 결과 학교 학생이 아닌 외부 인사 몇 명이 행사장을 찾아왔으나 안전 관계상 출입을 허가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었으며 그 일로 인해 일부 SNS에 결코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글이 게재되지 않았나 유추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단순히 외부인의 소행이었다며 사과보다 해명에 가까운 입장을 내놓는 경복고등학교에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또한 아티스트의 공연에 외부인을 통제하지 못한 학교 측의 미흡한 대처도 문제가 됐다. 이에 결국 경복고등학교는 1차 사과문을 삭제하고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에스파가 방문한 경복고등학교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모교다. 앞서 소녀시대, 레드벨벳, NCT 127 등이 해당 고등학교 찬조 공연에 참석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03 11:06
야구

넥센 남궁종환 부사장 신임 단장으로 선임

넥센이 30일 남궁종환(47)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남궁 신임 단장은 경복고등학교와 미국 퀴니피악(Quinnipiac) 대학교를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페퍼다인(Pepperdine)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아더 앤더슨, 딜로이트 등 대형 컨설팅 그룹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2008년부터 넥센 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구단 행정 전반에 깊숙히 관여해왔다. 이장석 대표이사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남궁 단장은 구단을 통해 "넥센이 많은 변화와 함께 올 시즌을 맞이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단장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에 머물지 않고 원대한 뜻을 이룰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치원공니(致遠恐泥)'의 자세를 항상 생각하면서 앞으로 우리 구단이 수립한 목표와 방향을 잘 이행하겠다"고 했다. 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쳐 지역 팬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배영은 기자 2016.03.30 13:59
연예

경기도지사 당선인 남경필 나이 가지고 왜들이래

민선 6기 경기도지사 남경필 당선인의 나이가 화제다.남경필 당선인은 올 49세의 비교적 젊은 스타 정치인기기 때문이다. 1965년 용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예일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정치 입문은 1998년 3월 아버지 남평우 전 국회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계기가 됐다. 남 당선인은 그해 7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아버지 지역구였던 수원 팔달에 출마해 당당히 승리했다. 그때 나이가 만으로 31세였다. 누리꾼들은 "나이가 49세 였구나" 하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05 10:05
연예

장우혁 “빚 때문에 어머니가 경찰서 옥살이” 오열

H.O.T 출신 장우혁이 어머니의 옥살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장우혁은 23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유년시절을 털어놨다.그는 "아버지가 당시 엘리트코스라고 할 수 있는 경복고등학교·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1980년대 대형트럭 15대, 지게차 4대를 가졌을 정도로 큰 사업체를 운영했다. 하지만 88년도 대한민국에 불황이 닥쳤고 그 불황을 아버지도 피해가지 못했다"며 "중학교 때 캠프를 갔는데 집안 살림이 망가져 있는 꿈을 꿨다. 캠프가 끝났는데 부모님이 데리러오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집에 돌아갔더니 꿈 속의 일이 실제로 벌어져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아버지는 진실한 분이다. 가진 돈을 모두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돈 한 푼 없이 쫓겨났다. 사람들이 마구 쫓아와서 어머니를 상자 속에 숨겼다. 나도 재미있다고 같이 숨었다"며 "한 번은 집에 갔는데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가 계셨다. 어머니가 경찰서에 가셨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채무 때문에 옥살이를 했다. 아버지 사업체 명의가 어머니였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1.24 10:07
연예

비, 근신 이후 첫 공식행사…김태희 대해선 묵묵부답

연예병사 비(본명 정지훈)가 군인 복무규율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뒤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밝게 웃었지만 김태희와의 열애 및 징계 등 최근 불거진 이슈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비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열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시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군 관계자와 시민 등 1600여명이 몰렸다. 비를 보기 위해 나온 팬들과 취재진까지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비는 취재진 앞에 나와 "이번 행사는 45년 전 무장공비에 맞선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오늘 최선을 다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치르고 돌아가겠다"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앞으로 군생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달라'는 등의 질문이 나오자 행사의 의도와 참여하게 된 계기 등 이미 했던 말을 되풀이하며 답을 회피했다. 공무 외출중 배우 김태희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는 등 군인복무규율위반으로 근신 처분을 받은 뒤라 육군 관계자들도 최대한 비와 취재진의 접촉을 막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방사 측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비와 질의응답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비는 시민들과 함께 경복고를 출발해 창의문·숙정문을 거쳐 삼청공원까지 5km 구간을 걸었다.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 31명이 침투했던 구간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1.20 09:19
연예

비, 징계후 첫 공식행사…김태희 대해선 묵묵부답

연예병사 비(본명 정지훈)가 군인 복무규율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뒤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밝게 웃었지만 김태희와의 열애 및 징계 등 최근 불거진 이슈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비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열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시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군 관계자와 시민 등 1600여명이 몰렸다. 비를 보기 위해 나온 팬들과 취재진까지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비는 취재진 앞에 나와 "이번 행사는 45년 전 무장공비에 맞선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 오늘 최선을 다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치르고 돌아가겠다"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앞으로 군생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달라'는 등의 질문이 나오자 행사의 의도와 참여하게 된 계기 등 이미 했던 말을 되풀이하며 답을 회피했다. 공무 외출중 배우 김태희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는 등 군인복무규율위반으로 근신 처분을 받은 뒤라 육군 관계자들도 최대한 비와 취재진의 접촉을 막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방사 측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비와 질의응답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비는 시민들과 함께 경복고를 출발해 창의문·숙정문을 거쳐 삼청공원까지 5km 구간을 걸었다.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 31명이 침투했던 구간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1.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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