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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남경주 "옥주현, 김호영 고소 과잉반응 이해안돼"

1세대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옥주현이 김호영을 고소한 것에 대해 과잉반응이라며 이해가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경주는 23일 한 유튜브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전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남경주는 "호영이가 그런 표현(옥장판)을 한 것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걔가 그걸(캐스팅 문제) 겨냥했는지 안했는지는 나는 알 수 없다"라며 "(옥주현 측이)왜 그렇게 과잉반응 했을까 저는 그것도 의아스럽고 전화통화해서 어떻게 된 일이냐 서로 얘기하면 그만인데"라고 밝혔다. 이어 남경주는 "뮤지컬이 이제야 활성화되는데 이런 일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타깝다. (옥주현이) 자기 발이 저리니까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걸 고소까지 끌고가는 것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남경주는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호소문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고 그런 사례들이 (과거) 실제로 존재했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걸 계기로 서로 돌아보자. 고유의 권한은 침범하지 말고 서로 맡은 일만 충실히 하는게 좋은 공연 환경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4 12:00
경제

목줄없는 개 피하다 넘어져 부상…“견주 3700만원 배상” 판결

대구에서 생후 11년 된 미니어처 슈나우저(원산지가 독일인 개의 한 품종) ‘꼬리’를 키우는 견주 A씨는 2018년 4월 11일 오후 꼬리를 차에 태우고 외출했다. 오후 8시 30분쯤 대구 한 길가에 주차하고 A씨가 문을 열어주자 꼬리는 목줄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바깥으로 뛰어나가 주변을 돌아다녔다. A씨는 차량 운전석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이곳을 지나던 62세 여성 B씨는 마치 물 것처럼 위협하는 개에 놀라 뒷걸음질치다 바닥에 굴러 넘어졌다. B씨는 허리를 다치는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 일이 2년 넘게 이어진 민·형사 소송의 계기가 됐다. A씨는 먼저 지난해 1월 11일 대구지법에서 과실치상죄로 벌금 5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와 별도로 B씨는 치료비 등 6600여만원을 달라는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A씨는 “개 크기가 작아 어린이도 놀라지 않을 정도인데 B씨가 놀라 넘어지기까지 했다는 건 과잉반응을 하다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키우는 꼬리는 높이 50㎝, 길이 50㎝ 정도다. A씨는 또 “개가 물거나 어떤 신체적 접촉을 한 것도 아니다. B씨가 넘어진 건 최소한의 주의 의무를 게을리 한 잘못이 합쳐진 것이고 이 때문에 피해가 커졌다”며 “B씨의 과실이 최소한 5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A씨에게 100%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62세 여성이 야간에 달려드는 개를 발견하면 방어행위를 못하고 뒷걸음치거나 놀라 주저앉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인 만큼 방어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이를 B씨의 과실이거나 손해 발생 확대의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개 주인으로서 개가 타인을 위협하거나 물리적으로 해를 입히지 않도록 목줄 등을 채워 그 위험을 사전에 방지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사고 당시 개가 B씨에게 달려들어 마구 짖으며 물 것처럼 위협하는 동안 A씨는 차 운전석에 앉아 휴대폰의 문자 등을 확인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재산상 손해를 2700여만원, 위자료 1000여만원을 합쳐 모두 3700여만원을 손해배상 합계액으로 판단했다. B씨가 이 사고 이전에 질병이 있었던 점 등을 반영해 일부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제외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2020.07.16 08:29
연예

'슈퍼맨' 서준·설아 귀여운 거짓말 2인조

서언이와 수아는 정직했고, 서준이와 설아는 거짓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과 이휘재는 아이들이 거짓말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테스트 과정은 이러했다. 이동국은 아이들에게 윗층에 있는 과자 상자를 뜯지 말고 가져오라고 했다. 이후 아이들을 윗층에 보내고 이휘재가 아이들이 가져왔던 과자 상자와 그 과자 상자보다 더 큰 상자를 들고 올라갔다. 이휘재는 아이들에게 아까 가져왔던 상자가 무엇인지 물으며, 금도끼 은도끼 테스트를 진행했다.첫번째로 도전한 서언이와 수아는 상자를 뜯지 않고 이동국에게 가져왔고, 이휘재의 질문에도 큰 상자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정직하게 이야기해 칭찬을 받았다.하지만 두번째로 도전한 서준이와 설아는 실패했다. 서언이는 과자 상자를 보자마자 뜯었고, 이에 설아는 동조했다. 또한 이휘재의 질문에도 원래 상자가 아닌 더 큰 상자를 초지일관 선택하며 욕심을 부렸다.이에 오은영 소아정신과 박사는 "아직 아이들이 도덕적인 개념이 세워지지 않은 시기"라며 "이동국과 이휘재가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과잉반응하지 않은 태도는 좋은 태도"라고 말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6.26 17:28
연예

[정수진의 톡톡 칼럼] 노르딕워킹으로 알러지 고치기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로 해가 없는 외부물질(항원)에 대한 신체의 과민반응.' 이것이 알러지의 백과사전의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이 겪는 알러지는 약물반응에 의한 알러지와 음식에 의한 알러지, 환경에 의한 알러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알러지는 예방이나 진단·치료 목적으로 일반적인 치료용량의 약물을 투여하였을 때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어떤 약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이 원인입니다. 대부분 아스피린 항생제·소염제·진통제와 같은 약물과 약을 과다 복용하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달걀이나 콩·조개 등 음식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서 발병이 많이 일어납니다. 다음은 음식알러지입니다. 달걀이나 우유·땅콩·생선·조개·밀·콩과 같은 단백질이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과잉반응할 경우 발병하게 됩니다. 또는 바나나·두유·딸기·고추·간장 등 수많은 음식의 종류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은 원인 음식을 섭취한 후 2분 이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일단 원인을 알고 있는 경우는 약물이든 음식이든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이 약물을 사용하며 면역 조절제나 알러지 면역 요법 등을 동원하지만 무엇보다 알러지의 원인은 면역 시스템 약화입니다. 면역 시스템을 높이려면 극도의 스트레스는 피하며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알러지가 있다면 고강도의 운동은 좋지않습니다. 물론 걷기 운동이 최적이지만 그냥 걷는다면 심심할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날리기에는 공기 좋은 곳에서의 운동이 좋습니다. 이럴때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그럴때엔!! 노르딕워킹을 권해드립니다걷기운동에 스틱2개를 더한 노르딕워킹은 1930년대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이 여름에 훈련을 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입니다. 핀란드 내에서 성행하다 1997년부터 유럽과 미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00년에 핀란드 헬싱키에 국제노르딕워킹협회가 창립되면서 현재까지 노르딕 워킹을 즐기고 있습니다. 노르딕워킹을 즐기려면 전용스틱이 필요합니다. 트레킹보다는 팔을 뻗으며 걸어야 하기 때문에 스틱을 고를 때는 스트랩과 폴의 연결지점이 자신의 배꼽높이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노르딕 워킹의 운동의 효과는 체력을 증진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알러지로 인해 고강도 운동을 하지 못하는 분들은 걷기 운동에 변화를 줌으로 운동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르딕 워킹은 심폐체력을 높여주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숲 속 또는 등산로에서 하는 운동은 좋은 공기를 마심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노르딕워킹은 관절을 보호하면서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느라 등이 휘어져 자세가 망가진 현대인들의 자세교정에 좋은 아웃도어 활동입니다. 워킹 자세는 평소보다 씩씩한 걸음걸이의 느낌으로 합니다, 손바닥은 펼쳐주며 발보다 폴이 먼저 지면에 닿습니다. 팔꿈치를 거의 피며 양팔의 스윙은 앞뒤 같은 간격으로 행하며 주먹이 배꼽보다 높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노르딕워킹으로 면역력을 강화해 알러지로부터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2013.06.24 07:00
야구

새내기 용병 페르난도, 이대호 공포증 빠지다?

'페르난도의 기를 죽여 놓은 건 이대호?'두산이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며 야심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페르난도 니에베(29)가 기대만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두산의 애를 태우고 있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18일 한화전에서도 3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실망스러운 내용을 보였다.직구스피드가 시속 150㎞까지 나오고 볼넷 1개로 앞선 두 경기에 비해 제구력도 좋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적인 투구를 못한다. 스트라이크 넣기에 급급하다 안타를 허용했다. 힘으로 압도할 투수라는 기대와는 딴판이다. 두산 관계자는 19일 "경기 전에 몸쪽 승부를 펼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니까 몸쪽 공을 못 던지는 것 같더라. 포수가 사인을 내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도 "어제는 (포수) 의지가 공격적으로 몸쪽 사인을 많이 냈는데 페르난도가 고개를 젓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바깥쪽 변화구로 안타를 맞았다"고 맞장구쳤다.김현수는 이어 "페르난도가 몸쪽 공에 대한 공포가 생긴 것 아닐까"라며 "만약 그렇다면 첫 경기에서 (이)대호 형과 신경전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페르난도는 데뷔전이던 7일 잠실 롯데전에서 5회 손아섭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은 뒤 이대호에게 몸쪽 공을 던지다 옆구리 부위를 맞혔다. 이대호가 페르난도를 향해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면서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김현수는 "첫날부터 타자를 맞히고 싸울 뻔 하니까 몸쪽 공 던지기가 싫어졌을 수 있다. 몸쪽 꽉 차게 던지려니 또 맞힐 것 같고 어설프게 몸쪽으로 던졌다가는 큰 것 맞을 것 같고"라며 진지하게 추론했다. 실제로 이대호도 당시 "고의성이 느껴져 화가 나기도 했지만 처음 만나는 투수가 빈볼성 공을 던졌기 때문에 기싸움에서 질 수 없었던 점도 있었다"며 다소 의도적으로 과잉반응했던 점을 인정했다.김경문 두산 감독은 "용병을 마지못해 쓰는 상황이 일어나면 안된다. 페르난도가 이제는 잘 해줄 때가 됐다"고 압박했다. "좌타자든 우타자든 몸쪽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2번 정도는 기회를 더 줄 것"이라고 했다. 페르난도의 운명은 결국 몸쪽 공에 달린 셈이다. 잠실=김동환 기자 [hwany@joongang.co.kr] 2011.05.19 20:54
야구

[코드분석] 이용규 횡사·김종국 신경전…KIA 들떴다

전날 김성근 SK 감독 퇴장이 6차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김성근 감독은 평소보다 일찍 경기장에 나타나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선수단을 모아 미팅도 실시했다. "마음 편하게 즐기면서 하라"고 했다. 한 시즌 어렵게 해왔고 할 만큼 했으니 부담없이 하겠다는 의미.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리면 더욱 힘을 내는 팀 컬러와 관련해 질문하자 "오늘 이기면 재미있어질 것. 내일은 우리가 승산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벼랑 끝 초조함보다는 차분함이 느껴졌다. KIA측 더그아웃은 내색하지 않는다 했지만 약간 들뜬 분위기였다. 조범현 감독은 전날 감독 퇴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오늘은 내가 해볼까"라고 농담을 하는 여유도 있었다. 1회 이용규는 SK 배터리가 사인을 교환하는 틈을 노려 3루 도루를 시도하다 횡사한 것도 너무 서두른 탓이다. 더그아웃에 있던 KIA 김종국은 나지완-정근우의 신경전에 너무 과잉반응을 보였다. 총력전을 하겠다던 SK는 채병용을 불펜으로 올렸다.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 "7차전 선발인 글로버를 제외하고 4차전 선발로 나왔던 채병용까지 모두 불펜 대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3-2 한 점차로 쫓긴 8회 2사 1·3루서 김상현 상대로 채병용을 올렸다. 채병용은 김상현 상대로 시즌 2타수 1안타, 4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강했다. 또한 채병용은 2008년 한국시리즈4~5차전에서 세이브를 거둔 경험이 있다. 김 감독 의도대로 채병용이 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SK는 고효준이 8회를 책임지지 못한데다 좌타자 최희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바람에 채병용까지 투입하며 불펜 소모가 컸다. KIA의 'CK포' 중 최희섭은 터지는데 김상현이 여전히 침묵이다. SK의 전력분석팀은 최희섭-김상현의 집중 견제에 최대한 신경쓰고 있다. 한 타자에게 맞더라도 두 명 연속에게는 당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찬스에서 최희섭은 결대로, 욕심내지 않고, 스윙폭을 짧게 해서라도 좋은 타구를 만들려고 한다. 김상현이 무턱대고 욕심내는 큰 스윙을 하는 것은 아니다. 4차전 홈런성 타구가 호수비에 걸리고 6차전 파울 홈런을 치는 등 아주 작은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그만큼 SK의 대책이 잘 되고 있는 편이다. 잠실=한용섭 기자 ▷SK, KIA에 또 반격, ‘7차전에서 승부내자!’▷ 송은범, 무실점 쾌투...2연속 어깨 ‘으쓱으쓱’▷로페즈·채병용…4년만에 투수 MVP 나올까▷ 김성근 감독의 퇴장이 KIA에 미친 영향▷비운 마음에 승리 채운 김성근 감독▷ “빨리 끝내자” KIA 조급함이 화 불렀다▷ 큰 경기 경험… 고참이 승패 가른다▷ KIA, 유니폼·공에 V10 사인도 했는데…▷ KIA 우승땐 40억원 역대 최고 돈잔치▷ ‘챔피언 승부’ 사제 지략대결에 달렸다 2009.10.23 22:27
야구

“서재응의 비매너-정근우의 태도 문제”…네티즌 ‘시끌’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코리안 시리즈 3차전은 경기 내내 예측불허의 반전이 이어졌다. 변덕스런 날씨와 치열한 타격전 양상이었지만 그 중에서 3차전을 좌우한 결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는 서재응과 정근우의 신경전에서 비롯된 벤치 클리어링이었다. 기싸움 알지만 이건 아니잖아네티즌들도 2007년 SK-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온라인으로 전선을 옮겨가며 장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먼저 도발을 한 서재응이 이후 평정심을 잃고 이후 무사 만루 상황에서 두 타자에서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강판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신경전과 과잉반응이, 오히려 기싸움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SK 선수들의 집중력만 높여준 결과”가 됐다고 판정을 내리고 있다. 2007년 SK-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 당시 홈에서 2패를 당했던 SK는 벤치 클리어링을 계기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간만에 한국 야구에서도 양 벤치가 다 뛰어 나와 그라운드에서 한바탕 하는 거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양팀간의 기싸움이 대단하다는 걸 느낀 시간”(정원식)이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서재응의 비매너와 정근우의 태도를 문제 삼아 댓글이 이어졌다. 서재응 비매너 VS 정근우 태도 문제메이저리거 출신 서재응의 비매너를 지적하는 측은 “솔직히 누가 봐도 서재응이 약 올리는 거구만. 실제로든 TV로든 생중계로 본 사람들은 다 알텐데. 선배라 참고 아무 말 못하고 잠깐 쳐다본 거 가지고 쌍욕까지 해 벤치클리어 상태를 만든 건 전적으로 서재응 잘못”(고인석)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재응에 대한 지지여론도 있었다. “그래도 나름 5년 선배인데, 공 늦게 던졌다고 째려보는 건 나 같아도 욕 나왔겠다”(전병옥). 정근우에 대해서는 억울한 측면이 많다는 동정론이 우세했다. “솔직히 이번 일에 정근우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 단지 일방적인 과거 이야기들, 또 SK선수라는 이유?”(박주영) “지난번 데드볼 사건을 떠올려보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재상이 안타 치고 나갑니다. 그 다음 타석엔 정근우. 서재응이 정근우 몸에 볼을 맞힙니다. 정근우가 한 번 쳐다보고 장갑 벗고 있는데. 서재응이 마운드에 내려오면서 먼저 어쩌라고 라면서 시비를 걸죠. 여기서 정근우의 잘못은?”(이신영)이라며 과거사를 들춰내기도 했다. 반면 한 네티즌은 “아웃 당했으면 그냥 돌아가면 되지, 쳐다본 정근우나 그걸 또 쳐다봤다고 욕하는 서재응이나 잘한 건 없다”(김민주)는 양비론도 제기되었다. 박명기 기자 ▷ 승부의 분수령이 된 서재응의 '감정 폭발'▷서재응-정근우 신경전…양팀 선수들 ‘그라운드 대치’▷서재응-정근우, 한 달만에 다시 신경전 '앙숙관계'▷ 서재응-정근우 언쟁..양팀 신경전 2009.10.20 09:59
경제

루이보스차, 떫은 맛은 없고 오히려 구수한 맛

루이보스 차는 홍차와 같은 물색이지만 맛은 영 딴판이다. 홍차와 둥굴레차의 중간 정도다. 카페인도 떫은 맛이 없다. 콩과 식물인 루이보스 잎은 발효가 늦게 진행되기 때문에 발효를 중단시키기 위해서 열을 따로 가하지 않는다.그러나 찻잎이 아닌데도 홍차처럼 발효시킨다. 루이보스를 파종한 2년 후에 지상에서 35m이상의 가지를 잘라 5m 정도 길이로 절단하여 롤러로 문지른(유념)후 물을 뿌린 다음 찻잎을 15~20㎝로 쌓아두고 8~24시간 발효시키면 찻앞은 적갈색으로 변하고 달콤한 향이 나온다. 건조장에서 1~3일간 햇빛에 말리면 끝이다. 발효 과정을 생략한 것이 그린 루이보스다. 풋내가 나서 마시기가 불편하다.야생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최남단 세다르버그 산맥의 450m 고산지역에서 자란다. 콩과식풀의 침엽수로 차나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루이보스는 ‘붉은 덤불’을 의미한다. 줄기에 붉은 빛이 감돌아 ‘어린 소나무 닮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연간 1600㎜로 건조하다. 파종 후 3년이 지나면 1.5~2m 정도 자란다. 7~8m까지 뿌리를 내려 수맥에 녹아있는 미네랄을 흡수한다. 잎속에는 철·칼륨·칼슘·아연·마그네슘·망간·나트륨 등이 풍부하다. 점식 식사후 나른할 때 한잔 마시면 생기가 돈다.피부 알레르기를 진정하는 효과는 후라보노이드 성분 때문이다. 루이보스 잎 100g중에는 후라보노이드가 38mg이 포함되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또 알레르기 과잉반응(비염·아토피·천식·유행성결막염)을 억제한다. 1~2ℓ의 끓는 물에 루이보스 티백을 1~2봉지를 넣고. 불을 약하게 하여 약불에서 보리차처럼 5~10분 정도 더 끓여야 제맛이 난다. 20분까지 끊여도 된다. 유럽에서는 우리 아이들 보리차 먹이는 것처럼 젖병에 루이보스차를 넣어마시기도 한다. 특히 독일인이 즐겨 마신다. 홍차와 같은 차색 때문인지 유럽인들은 레몬을 첨가한다. 우리 입맛에는 꿀 한 숟가락 첨가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녹차나 홍차와 영양소가 겹치는 것이 없다. 녹차의 카테킨과도 궁합이 잘 맞다. 반갈아 마시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준다. 루이보스는 가을에 수확한다.김천구 기자 2006.11.08 11:33
야구

[PS 이모저모] 진갑용 "전날 구대성 투구에 멍"

가랑비로 부분 훈련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26일 대전구장에 오후 1시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3시쯤 한화 선수들의 훈련 도중에는 빗줄기가 조금 굵어져 방수천으로 그라운드를 덮기도 했다. 결국 양팀 선수들은 운동장 전체를 사용하지 못한 채 훈련을 했다. 유천초 김중철군 시구26일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는 2006 KBO 총재배 초등학교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 유천초등학교의 주장 김중철(6년)군이 실시하고 경기 전 애국가는 오페라 가수 구은영 씨가 불렀다. 진갑용 "전날 구대성 투구에 멍"삼성 진갑용은 26일 "전날 구대성의 투구에 맞은 왼쪽 허리 부위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진갑용은 2차전 문동환의 투구에 허벅지를 맞아 2개의 멍을 달고 뛰고 있다고. 한편 구대성은 "당시 일부러 빈볼을 던질 상황이 아니었다. 진갑용이 몸에 맞은 후 과잉반응을 보였다고"고 한마디. 홈런 진갑용, 벽걸이 TV받아삼성 진갑용은 2회 한화 류현진을 상대로 뽑아낸 선제 좌중월 홈런이 삼성 PAVV존을 넘어가면서 대형 벽걸이 TV(시가 400만원)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5번째 PAVV존 홈런. 한편 진갑용의 홈런은 삼성 선수로는 올해 한국시리즈 첫 홈런. 톱타자 조원우 백재호 2루 출장한화는 26일 4차전에 삼성 좌완 선발 전병호를 상대로 톱타자로 조원우를, 2루수에 백재호를 선발로 출장시켰다. 좌타자인 고동진과 한상훈을 빼고 우타자 2명을 보강한 것. 조원우는 이날 훈련에 앞서 우경하 타격코치로부터 특타 지도를 받았다. 2006.10.26 21:26
축구

스위스 축구협회, 토고 코치로 간 함베르그에 발끈

"함베르그 이적행위 용납 못 해!" 한국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같은 G조에 속한 상대국인 토고와 스위스가 최근 코칭스태프 문제를 둘러싸고 남다른 신경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스위스의 프로구단 취리히 그라스호퍼즈(GC)의 훈련코치이자 네덜란드 출신 축구지도자인 함베르그가 월드컵 기간 동안에 토고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의 결정이 알려지자, 스위스 축구협회(SFV)는 그라스호퍼즈 구단측에 의미심장한 서신을 발송, 토고의 `코치 빼가기`를 견제하고자 했다. 지난 주초 스위스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SFV는 최고위 임원진들의 이름으로 GC의 구단주 브루너에게 서신을 보내 함베르그의 토고행에 대해 한 마디로 "전혀 납득할 수 없다",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서한에는 결과적으로 GC가 스위스 대표팀의 적수를 돕는 이적행위(?)에 동조한 것을 비난하는 뉘앙스가 가득 실려 있었다. SFV의 이러한 태도가 보도되자 함베르그를 데려가기로 결정을 내린 토고의 감독 오토 피스터와 함베르그 는 SFV의 `과잉반응`에 항의를 했다. 개인의 선택에 대한 협회측의 지나친 간섭이라는 것이었다. 피스터 감독은 SFV의 그러한 입장이 토고에 알려지면 아프리카인들의 정서상 이를 인종차별주의적인 처사로 받아들여지게 될 것이라며, 이는 무례하기 그지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사자인 함베르그는 자신이 토고팀 코치로 먼저 지원한 게 아니라 피스터 감독의 요청을 수락한 것에 불과하다며 소속팀 GC에 절대로 해를 끼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 편지에 대해 나 뿐 아니라모든 사람들이 비웃고 있다. 나는 이번에 반드시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더 이상 오지 않을 기회일 것이다"라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두 사람이 강하게 반발하자 SFV측은 "이 편지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저 이번 결정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을 뿐이다. 스위스 축구리그의 한 소속 팀의 훈련코치가 내린 결정이 스위스 대표팀에 끼칠 영향에 대해 우리는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이미 그 사이에 SFV의 협회장 츨로초버는 브루너 구단주를 비공식적으로 만나 GC가 함베르그의 대여를 철회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함베르그 측은 SFV에 대항하여 조만간 변호사를 수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쾰른=박명준 통신원 2006.04.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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