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62건
스포츠일반

[IS인터뷰] 박강수 마포구청장 "연중무휴 체육관으로 구민 1인 1종목 시대"

6일간의 긴 추석 연휴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불이 꺼지지 않은 구립체육관이 있다. 국제 규격을 포함한 20개 레인의 볼링장에서는 경쾌하게 핀이 넘어가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복의 척도는 체력"이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헛걸음할 걱정 없이 신나게 땀을 흘렸다.'구민 1인 1종목'을 목표로 생활체육시설의 문을 활짝 열었지만, 정작 박강수 구청장은 가끔 탁구를 치는 것 외에는 몸을 움직이는 취미가 없다. 전라북도 고창 출신인 그는 단순히 달동네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마포에 정착해 약 40년간 일에만 몰두했다.직접 현장을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하루 2만보 이상을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주민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도 여념이 없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고독 예방 물론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책임지는 '효도밥상'은 호응을 넘어 반찬공장을 건립하는 데 이르렀다.남편을 먼저 보내 밥맛이 떨어진 88세 할머니는 효도밥상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화색이 돌아왔다. 최근 박강수 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빨갛게 입술까지 칠하고 왔다.젊음의 거리 홍대는 테마거리 '레드로드'를 만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정해진 목적지만 찾았던 과거와 달리 경의선 숲길부터 당인리발전소 사거리까지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홍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알뜰살뜰하게 폐화분까지 재활용하는 노력을 쏟은 결과 4억원이라는 한정적인 예산으로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제 취임 1년 반을 향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 이행은 이처럼 거침이 없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만난 그의 꿈은 단 하나, 주민들로부터 "마포에 살아 참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마포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지역 체육관 5곳을 365일 개방하기로 한 이유는."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약 3.43달러 줄어든다. 건강한 삶은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체육관은 명절에도 가족이 모여 배드민턴·탁구·볼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체력 증진뿐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돼 주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연중무휴 생활체육시설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공무원들의 일이 많아지겠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상시 개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섰다. 시설 이용자들의 민원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구립체육관을 직접 관리하도록 해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생활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른 정책도 소개해달라."망원유수지 유휴공간에 인라인 트랙을 개선한 어린이 체육센터를 조성해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생활체육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신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르신과 여성 등에게 인기인 '파크골프장'도 구축할 계획이다."-구민 1인 1종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체육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2022년 배드민턴·탁구·축구 등 대중적 인기가 있는 16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소프트테니스·당구·택견 등 비인기 종목도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29개 종목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마포구만의 노인복지사업이 인상적이다."효도밥상은 식사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법률·세무·건강 상담 등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그동안 수혜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기관 10개소를 추가 선정해 효도밥상을 전체 동으로 확대했다. 평소 물에 말아서 김치에 대충 점심을 때웠던 어르신이 이제 갈 곳이 생기고 이웃들과 만나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홍대 레드로드는 관광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나. 앞으로 확장 계획은."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타 지역 대비 회복이 빠른 것은 레드로드가 마중물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경의선 숲길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당인리발전소 사거리부터 당인리발전소까지 길을 전면 재정비해 문화·전시·체험이 가능하도록 도로 다이어트로 보행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홍대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레드로드 페스티벌'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등 행사를 확대 편성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사회적 불안감 확산 속에서 추진하는 '먼먼데이' 캠페인의 취지는."각박하고 메마른 사회에서 불거지는 여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사회적 유대감과 '정'의 회복이라고 봤다. 이에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한다'는 뜻의 먼먼데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에게도 인사를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먼저 하라고 독려한다. 성산2동 성산아파트에서 주민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캠페인을 이어나가 인사로 맺는 따뜻한 유대감을 마포구민 전체로 전파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연트럴파크와 홍대 일대, 한강을 레드로드로 연결하고 관광객들이 마포구 지역 곳곳의 다른 명소도 방문할 수 있도록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현재 서울시와 한정면허 취득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주민들로부터 '박강수 구청장'하면 어떤 말이 나왔으면 하나."취임 당시부터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하면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는 어떻게 살릴지가 고민이었다.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결과 "마포가 참 많이 변했다" "마포에 살아 참 좋다" "박강수가 다른 구가 아닌 우리 마포구청장이라 참 고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0 07:00
연예일반

권상우 “’청춘스타였지만 배우로선 아직 결핍 느껴” [IS인터뷰]

“‘한강’의 강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라마죠.”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한강’의 강점을 이 같이 밝혔다. 올 추석 넷플릭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와 공개 시기가 맞물리면서 경쟁작이 된 것에 “지금 한국드라마영화 투자 시장이 굉장히 얼어붙었다. 우리나라 작품 모두가 잘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래도 우리 작품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권상우는 ‘한강’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화상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배우로서의 고민 등을 전했다. ‘한강’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처리하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물. 극중 권상우는 남다른 사명감과 정의감이 가득한 한강경찰대 두진 역을 맡았다. “요즘 스타일리시하고 신박한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작품은 사실 엄청 신박하진 않아요. 하지만 모두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죠. 또 친숙한 관광명소인 한강이 배경이다 보니까 익숙한 동시에 한강경찰이라는 소재는 지금껏 제대로 다뤄진 적이 없어서 흥미로울 거예요.” 권상우 또한 “한강을 한강경찰 시선으로 보여주면 새로울 것 같았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이라서 대본을 더 관심있게 봤다”고 전했다.권상우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훌륭한 액션 신을 선보여왔는데 ‘한강’을 통해선 처음으로 수중액션을 펼친다. 권상우는 “겁이 별로 없다. 새로운 걸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훈련할 때도 재밌게 했다”며 다만 “수압으로 인해 감압할 때 귀가 아프더라. 숨을 참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테이크가 가서 답답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 작품이 아니면 언제 이걸 경험해 보나. 즐거웠다”고 전했다. 당초 ‘한강’은 영화 시나리오에서 6부작의 드라마 대본으로 변경됐다. 그렇다 보니 서사가 더 늘어나면서 전개가 느슨할 위험이 있다. 권상우는 오히려 밝은 톤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시나리오에서는 무거운 캐릭터였는데 재미를 더 높이기 위해 캐릭터인 경찰이 실제 보여주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더 넣었는데 이러한 설정이 작품에 더 어울린 것 같다”고 했다. ‘한강’의 가장 큰 재미는 캐릭터들 간의 티키타카 호흡이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두진과 워라밸을 꿈꾸는 베테랑 경찰 춘석이 친근하지만 앙숙 같은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춘석을 연기한 김희원에 대해 권상우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희원이 형과 한강에서 근무하는 조금 널널한 경찰들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얘기했죠. 저는 부족한 것 같은데 희원이 형이 워낙 잘하다 보니 잘 잡아줬어요. 사실 촬영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굉장히 추울 때 연기해야 했어요. 정말 쉽지 않았죠. 더운 건 참겠는데 바람과 물 모두 차가워서 더 춥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다른 작품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희원이 형이랑 같이 있으니까 좋았어요. 마냥 좋더라고요. 희원이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죠.” 권상우는 ‘한강’의 첫 장면부터 타이트한 액션 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몇 개월간 준비하고 다른 배우들과 합을 맞춘 게 아니라서 어려운 액션이라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내며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게 있다.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어느덧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다. 데뷔 3년 만에 ‘말죽거리 잔혹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최근엔 ‘탐정’ 시리즈, ‘히트맨’ 등 코믹액션에서 상대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권상우는 “이미지가 하나로 굳힐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언제나 결핍을 느꺼요. 이제 권상우는 많이 알려진 배우이고 총각 때는 소위 스타 배우기도 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신인 때는 상도 많이 받고 시상식에 얼굴을 자주 보인 것 같은데, 배우로서는 아직 아웃사이더인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요. 결핍이 많죠. 그 결핍을 없애려 작품을 많이 찾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 정말 노력하는데 그것들이 결핍으로 또 다가올 때도 있어요. 아직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아요.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나 새로운 도전과 연기를 하고 싶어요.” ‘한강’은 총 6부작이다. 지난 달 13일 1~2화 공개 후 매주 수요일 두 회차씩 선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1 09:00
연예일반

강남유닉투어 K팝 체험 6일 성료 “K팝 저변 확대에 이바지”

주식회사 케이타운포유와 강남구청이 협업한 강남유닉투어 코엑스 K팝 체험이 지난 5일과 6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강남 유닉투어는 ‘You N Every Experience in Gangnam’(UNEEG·유닉) 투어의 줄임말로 강남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체험하는 테마 프로그램이다.5월 체험 코스였던 케타포 코엑스 아카데미는 4대 기획사 출신 전문 트레이너를 보유하고 있다. K팝 보컬과 댄스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K팝을 사랑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스팟으로 거듭나고 있다.양일 총 85명의 참가자들은 ‘케타포 코엑스 아카데미 투어’, ‘4대 기획사 출신 전문 트레이너들에게 배우는 K팝 댄스’, ‘댄스 쇼츠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팝 트레이닝 과정을 경험했다.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아카데미 내 사진 촬영과 리워드 제공으로 투어의 만족감을 높이며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전혜지 케이타운포유 전략실장은 “이와 같이 뜻깊은 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해 K팝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전 세계 240개국 회원, 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타운포유는 지난 5월 2일 코엑스아티움에 케타포 코엑스를 오픈했다.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국내 최대 규모의 K팝 복합시설을 구축하여 전 세계인의 K팝 넘버원 스팟으로 도약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18:27
산업

'처음처럼·새로' 브랜드를 한눈에…롯데칠성, 강릉공장에 체험관 오픈

롯데칠성음료가 강원도 강릉공장에 소주 '처음처럼&새로' 브랜드 체험관을 연다고 4일 밝혔다.이날 열린 오픈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회 의장, 조영조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 선언과 축사, 방문 기념 세레모니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도 함께 진행됐다.브랜드 체험관은 1층 홍보관, 2층 견학로, 10층 라운지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먼저 ‘만남’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는 1층 홍보관은 처음처럼, 새로의 탄생과 롯데칠성 브랜드 히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이다.2층 견학로는 ‘확인’이라는 테마로 ‘처음처럼’의 전체 제조 공정을 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실제 제품이 만들어지는 생생한 현장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경험’이라는 테마의 10층 라운지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3면 스크린을 통해 대관령 암반수를 찾아 떠나는 초현실적 공간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대형 3D 입체 아나몰픽 영상으로 대관령과 자연이 만나 깨끗한 암반수를 만드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브랜드 체험관은 5월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예약방식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추후 공식 직영몰인 칠성몰에서 확인 가능하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관령 암반수의 수원지인 강릉에서 약 10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소주를 만들어 오고 있는 만큼 처음처럼의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 강릉"이라며 "강릉공장 브랜드 체험관이 처음처럼과 새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강릉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04 17:29
생활문화

'벚꽃 명소' 20·30대는 서울숲·도산공원·뚝섬, 60대는 교외로

4월 초 벚꽃 만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2030 세대는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로 벚꽃놀이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AI(인공지능)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2022년 4월 9~17일)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20·30대의 방문선호도와 방문자 수 두 가지를 지표로 했다. 방문선호도는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다.서울숲에는 20·30대 방문자가 2만6000명이었으며,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1.85배 수준이었다. 도산공원에는 총 11만명이 몰렸으며, 이는 1.78배 수준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 8만1000명으로 1.72배, 낙산공원은 1만9000명으로 1.53배 수준이었다.20·30대가 선호하는 서울숲과 도산공원과 낙산공원 등은 주변에 카페가 많은 장소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선호하는 벚꽃 명소는 주변인 만남과 높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방문자 수 기준으로는 석촌호수(59만8000명), 여의도 윤중로(23만8000명), 도산공원(11만명), 뚝섬한강공원(8만1000명), 망원한강공원(3만9000명) 등 순이었다.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가 달랐다.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낙산공원·도산공원 등 서울 시내와 한강 주변의 공원을 선호했다.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한국민속촌, 임진각평화누리, 동탄호수공원 등 가족들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가족'형이 많았다.40대는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한국민속촌, 화성시 개나리공원,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등 주거지 인근의 공원을 찾는 '집주변' 형이 다수 보였다.50대는 행주산성과 화성시 화산체육공원, 시흥시 물왕호수, 군포시 반월호수 등을 많이 찾았다.60대부터는 교외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60대는 김포시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안양예술공원을 선호했으며, 70대는 동두천시 소요산,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등에 집중됐다.방문자 수 기준으론 20·30대는 석촌호수, 40대는 미사리경정공원, 50대는 물왕저수지, 60·70대는 수원 화성일대를 가장 많이 찾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31 09:48
생활문화

“올 봄 사랑스러운 몰랑이 캐릭터와 전국 라한여행 어때요”

라한호텔이 인기 토끼 캐릭터 ‘몰랑이’와 함께 가족 이색 봄캉스(봄+호캉스) ‘몰랑이와 라한여행’ 패키지를 선보였다. 라한호텔이 찹쌀떡을 닮은 귀여운 외모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ㄴ느 캐릭터 몰랑이와 제휴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몰랑이와 라한여행 패키지는 5월 31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 라한호텔 전주, 라한호텔 포항,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총 4곳에서 진행한다. 몰랑이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몰랑이 포토존, 몰랑이 봄 팝업전, 피크닉, 호캉스 스탬프 투어 미션, 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봄철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몰랑이와 라한여행 패키지는 ▶객실 1박 ▶몰랑이 랜덤 피규어 1종 ▶라한호텔과 몰랑이가 콜라보레이션해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몰랑이 폭신 슬리퍼 세트’로 구성돼 있다. 지역에 따라 조식 뷔페 2인권, 주중 24시간 스테이, 레이트 체크아웃 등 스페셜 혜택도 포함된다. 패키지는 라한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전국 라한호텔 로비에는 테마별 몰랑이 포토존을 마련해 봄캉스 볼거리를 더해준다. 경주는 벚꽃, 전주는 한옥, 울산과 포항은 바다를 콘셉트로 한 몰랑이 포토존을 설치해 라한호텔이 위치한 지역별 특색과 관광명소를 몰랑이 캐릭터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벚꽃 명소로 알려진 보문호수 앞에 위치한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인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는 더 다양하고 특별한 몰랑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몰랑이 봄 팝업전을 열고, 경주여행의 추억을 더해줄 몰랑이 굿즈, 몰랑이 작가의 도서 등을 판매한다.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잔디광장은 프로모션 기간 ‘몰랑이 가든’으로 변신해 대형 몰랑이 공기조형물과 캠핑 테이블과 의자, 플레이그라운존 등이 마련된다. ‘몰랑이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도 준비해 가족·연인끼리 비밀의 화원에 소풍 온 것 같은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라한호텔은 몰랑이 패키지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몰랑이 기프트나 포토존에서 몰랑이와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등록하면 호텔 숙박권과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경주점에서는 몰랑이 포토존과 몰랑이 가든, 경주산책 등에서 스탬프를 받아 몰랑이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몰랑이와 함께하는 호캉스 투어’도 진행한다.백상석 라한호텔 영업마케팅 전무는 “최근 호텔가에 포켓몬스터·바비 등 캐릭터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키덜트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한호텔 그룹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몰랑이와 함께하는 패키지로 이색적이고 특별한 봄캉스의 추억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3.03.23 10:15
연예일반

비비탄, 배우 진서연과 플리마켓 참여 ‘선한 영향력 전파’

프로젝트 팀 비비탄(Bee Bee Tan)이 배우 진서연, 차예련과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지난 3~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아크플리마켓’이 배우 진서연이 메인 호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비비탄과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가 함께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크플리마켓’은 ‘지구 사랑! 리싸이클! 지구를 지키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동안 음원 수익 및 마스크 기부, 급식 지원 등 저소득·소외 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의 ‘온에어(ON A!R) 캠페인’이 더해져 더욱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플리마켓을 위해 최근 K컬처 관광명소 홍보모델로 발탁돼 한류 홍보대사로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비탄, 배우 진서연, 차예련, 소녀시대 수영,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등이 개인 애장품을 기증하고 판매했다. 비비탄은 ‘건물주 마블’을 현장에서 판매하며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 ‘비비탄 X 파파오가닉’ 컬래버레이션 그릭 요거트를 스페셜 한정으로 출시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연규 대표는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류 스타들의 플리마켓을 전국적으로 점차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6 13:15
연예일반

‘허니비 댄스’ 액션 그룹 비비탄, 관광 홍보대사 깜짝 발탁

프로젝트 팀 비비탄(Bee Bee Tan)이 K컬처 관광명소 홍보 모델로 발탁돼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과 개그맨 겸 유튜버 김홍남(김경욱), 중년미소녀오덕후 베이시스트를 표방하는 에이치제이프릭스(H.J.Freaks)로 이뤄진 비비탄은 지난 7월 데뷔곡 ‘허니비 댄스’(Honeybee Dance)로 해외에서 ‘제2의 강남 스타일’이라고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액션 음원 그룹의 특성을 살려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과 전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을 전파하며 해외 인지도를 쌓았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대한민국 각 지역의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데뷔 곡 ‘허니비 댄스’가 메인 테마송으로 삽입된 이번 관광 홍보 영상 시리즈는 ‘머무르는 남해안: 거제, 고성, 통영, 하동, 사천, 남해’, ‘3도 3군: 무주, 금산, 영동’ 등의 테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명소를 찾아가 직접 멤버들이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관광 휴양지의 영상미로 생동감 있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팬들은 “촬영지와 연계 공연을 가졌으면 대박 나겠다”, “포스트 범 내려온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넘친다” 등의 반응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K팝 최초의 멀티버스’라는 참신한 기획력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 비비탄은 올 연말 발표 예정인 두 번째 싱글에서도 새로운 깜짝 게스트와 함께 컴백을 예고했다. 음원 제작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신곡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K컬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5 13:36
산업

‘올림픽 때도 이러지 않았다’ 맨발로 뛰는 5대그룹 총수의 엑스포 유치 열전

5대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엑스포)’ 유치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총수들이 올림픽과 월드컵 때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선 적이 없는 터라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 총수들은 해외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태원·이재용, 위원장과 대통령 특사 ‘투톱’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일 부산엑스포의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그룹 총수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투톱’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유치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회장은 한국 정부대표단의 핵심이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 프레젠테이션도 직접 할 것으로 보여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말 그대로 대통령을 대신해서 각국 정상과 고위 관계자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는 위원장 밑에 유치 위원과 집행 위원으로 나뉜다. 10대그룹 총수들이 명예직인 유치 위원을 맡았고, 10대 그룹과 CJ그룹의 CEO들이 집행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기업별로 전담 국가를 지정한 상황이다. 삼성이 가장 많은 31개국을 맡았고, 이어 SK 24개, 현대차 21개, LG 10개, 롯데 3개 등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이 유치했던 이전 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은 1993년 대전 엑스포, 2012년 여수 엑스포 등 ‘인정 엑스포’를 두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등록돼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 엑스포’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박람회가 월드컵이라면 이전 대전, 여수 엑스포는 K리그 정도로 보면 될 정도로 등록 엑스포는 규모와 상징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등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를 만났다. 특히 리야드의 경우 왕세자를 중심으로 BIE 회원국에 석유와 에너지 등 물질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총수들의 ‘정성 네트워크’가 더 필요하다. 5대그룹 총수들이 이전의 올림픽, 월드컵 때와는 달리 빠짐없이 유치 전선에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대기업 관계자는 “이전 엑스포에서는 특정 기업이 주도하고 나머지 기업들이 도와주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 유치전은 5대그룹 총수들 모두 필사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 유치 실패의 쓴 잔을 마셔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 16일 2025년 엑스포를 유치한 일본을 방문해 유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일본 도쿄에서 마츠모토 마사요시 2025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일본은 등록 엑스포를 2회 개최한 바 있다. 마츠모토 부위원장은 “오사카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로 시작해 초기에 유치 추진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면 한국은 초기부터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고 특히 대기업들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응원했다. 최 회장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인류 공동의 주제를 공유하고, 해결법을 모색하며 협업하는 새로운 엑스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아시아 비즈니스 카운슬 추계 포럼’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났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최 회장은 미국의 UN 주재 대사들을 만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BIE회원국의 UN 대사들을 만나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UN 주재 대사들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사들”이라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특사답게 외교부와 긴밀하게 해외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하며 특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누비는 신동빈 ‘브랜드 엑스포’ 전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가 SK와 삼성 다음으로 눈에 띈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아일랜드로 건너간 그는 더블린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펩시와 P&G, 레베 등 글로벌 그룹 CEO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8, 9월에는 베트남으로 날아가 유치 지원을 이어갔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는 부산엑스포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박람회 유치 브로슈어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오픈에 참석해 공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부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 글로벌 전시 역량뿐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갖춘 부산이 월드 엑스포 개최 최적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TF팀장을 맡았고, 4개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해외 2개팀, 국내 2개팀을 운영하며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5, 6일 독일에서 열린 최대 가전 박람회인 '2022 IFA'에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지난 20, 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5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두 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유치 활동에 열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모습 드러낼 정의선·구광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조만간 직접 발로 뛰며 유치전에 동참할 전망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풍부한 네트워크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영 현안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을 때도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손수 챙길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또 정 회장은 유치 지원 범위를 아프리카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로 파견했다. 송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3개국을 방문한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로 해외에 파견된 기업인은 송 사장이 처음이다. 아프리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의미가 크다. 송 사장은 2007년 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구광모 회장도 내달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해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등의 계열사 사업장이 있는 폴란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중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외 LG그룹은 세계적 관광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LG전자는 IFA 2022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 광고 160여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3 07:00
뮤직

엑소 수호 '허들', 두바이 '이매진 쇼' 배경음악

엑소 수호의 노래가 두바이 랜드마크에 울려퍼진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호의 솔로곡 ‘Hurdle’(허들)이 K팝 최초로 두바이 ‘이매진 쇼(IMAGINE SHOW)’의 배경음악으로 선정되었다. 28일(현지시간)부터 1년간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앞 두바이 운하(Festival Bay)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 엔터테인먼트 쇼 ‘이매진 쇼’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 ‘이매진 쇼’는 2016년 오픈과 동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스크린 프로젝션 및 상설 프로젝션 맵핑으로 기네스에 오른 두바이의 관광명소다. 음악에 맞춰 분수쇼와 70개 이상의 컬러 프로젝터, LED 조명, 레이저, 드론 등 최첨단 장치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쇼가 두바이 운하부터 인근 호텔 건물 외벽까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엑소 히트곡 ‘Power’(파워)가 2018년 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명성의 두바이 분수쇼(The Dubai Fountain) 음악으로 선정되어 현지의 이목을 사로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수호의 솔로곡 ‘Hurdle’이 ‘이매진 쇼’의 배경음악으로 두바이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수호는 이번 ‘Hurdle 이매진 쇼’ 론칭을 기념해 두바이 관광청의 초청을 받아 두바이에 방문, 27일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28일 분수쇼도 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7 10: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