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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왕 이정현, 상금 모으니 MVP랑 동급…”솔직히 이렇게 많이 받을줄 몰랐다“ [IS현장]

이정현(고양 소노)이 2023~24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트로피 5개를 들어올렸다. 이정현은 1일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어시스트상, 스틸상, 3점슛상(이상 계량상)과 기량발전상, 베스트5까지 5관왕에 올랐다. 이정현은 개인 기록으로 받는 계량상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 부문은 모두 외국인 선수가 가져갔다. 어시스트 부문의 경우 정규리그 마지막 날 이선 알바노(원주 DB)를 제치고 역전극을 펼치며 1위에 올랐다. 국내선수 MVP에 오른 알바노,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디드릭 로슨(DB)은 각 1000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5관왕에 오른 이정현의 상금 총액이 MVP와 같다는 점이다. 이정현은 각 상별로 2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아 총액 10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됐다. 이정현은 이 사실을 알려주자 웃음을 터뜨리며 “솔직히 이렇게 받을 줄 몰랐다”고 했다. 그는 “기록상의 경우는 미리 알았지만, 나머지 상은 받을 거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팀 성적이 하위권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기록이 좋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MVP에 준하는 상금이라 기분은 좋은데, 사실 5개의 트로피가 더 값지고 기분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금을 어디에 쓸지는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MVP 후보 중 하나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는 “MVP는 우승팀에서 나오는 게 당연하다. 너무 훌륭한 시즌을 보낸 알바노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MVP 후보에 또 오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기록상 중에서도 어시스트 1위가 가장 소중하게 와 닿았다면서 “작년부터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을 바꾸고 감독님께 혼나기도 많이 혼났다. 어시스트 상을 받으면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을 거두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 올시즌엔 부상으로 한달 가량 쉬면서 두렵기도 했다. 트레이너 분들 덕분에 잘 이겨냈고, 다음 시즌엔 부상 없이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04.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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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데뷔 첫해에 감독상…김주성 DB 감독, “더 성장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해”[IS현장]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데뷔한 시즌에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주성 감독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24시즌프로농구 시상식에서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DB는 41승 13패로 올시즌 정규리그 1위에 등극했다. 김주성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감독대행으로 DB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7위에 머물렀던 DB는 김주성 체제에서 순항을 거듭하며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김주성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 많이 부족한데도 선수들이 많이 따라와 줘서 우승했고, 감독상까지 받게 된 거 같다”며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자고 말한 게 이번 시즌 목표였다. 선수들은 잘 성장한 거 같고, 나는 더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 더 많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더 성장해야 한다는 뜻의 그런 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DB는 정규리그 우승팀 답게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이선 알바노는 필리핀 출신의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최초로 국내선수 MVP를 받았고, 디드릭 로슨은 외국선수 MVP를 차지했다. 박인웅은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알바노, 로슨, 강상재는 베스트5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그는 “정규리그 54경기가 모두 고비였다. MVP 수상은 못 했지만, 주장으로서 팀을 정말 잘 이끌어준 강상재가 플레이오프에서는 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선수 시절 DB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 출신의 김주성 감독은 선수 시절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각 두 차례씩 MVP를 받은 경험이 있다. ‘선수 때 받은 MVP와 지금 받은 감독상 중 어떤 게 더 기분 좋은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웃으면서 “선수 때가 더 좋았다”고 답했다. 김 감독의 답변은 신중하고 겸손했다. 그는 “선수 때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현장에서 뛰면서 느낀 희열이 더 좋았다. 감독상은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부족한데도 팀이 1위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에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부끄럽지 않게 정진하라고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4.04.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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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국내선수 MVP 알바노, 트로피에 키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DB 이선 알바노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1. 2024.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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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국내선수 MVP 알바노, 환한 미소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DB 이선 알바노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1. 2024.04.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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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선 알바노, 국내선수 MVP 트로피 키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DB 이선 알바노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1. 2024.04.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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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선 알바노, 국내선수 MVP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DB 이선 알바노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1. 2024.04.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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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슨-알바노, 영광의 MVP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외국선수 MVP 로슨, 국내선수 MVP 알바노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1. 2024.04.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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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슨-알바노-유기상, ,MVP와 신인상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외국선수 MVP 로슨, 국내선수 MVP 알바노와 신인상 유기상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1. 2024.04.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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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현'으로 불렸던 이정현, 5관왕 호령...이제 작은 거인으로 우뚝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의 주인공은 8위팀 고양 소노의 3년 차 가드 이정현(25·1m87㎝)이었다. 이정현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당당히 5관왕에 올랐다.이정현은 기량발전상과 베스트5 가드 부문을 비롯해 기록을 바탕으로 주는 계량상 부문에서만 3개 부문을 휩쓸어 총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현은 어시스트(평균 6.6개), 스틸(2.0개), 3점 슛(2.9개)에서 1위에 올랐다. 득점(수원 KT·패리스 배스·25.4점)과 리바운드(창원 LG·아셈 마레이·14.4개), 블록(대구 한국가스공사·듀반 맥스웰·1.28개)까지 계량상의 주요 부문 1위를 외국인 선수가 휩쓴 가운데 이정현은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올시즌 계량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이정현은 어시스트와 3점 슛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른 프로농구 역대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소노는 올시즌 8위에 그쳐 상위 6개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팀 성적은 부진했지만, 이정현 개인 기록만 보면 말 그대로 '기록적인' 시즌이었다. 그는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44경기 평균 22.8점 6.6어시스트 2.0스틸을 남겼다. 어시스트와 스틸 전체 1위, 그리고 득점은 한국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가 평균 20득점을 넘긴 건 2011년 문태영 이후 13년 만이다. 이정현은 서울 삼성의 베테랑 포워드 이정현(37·1m91㎝)과 이름이 같아서 그동안 ‘작은 이정현’이란 뜻의 ‘작정현’으로 불렸다. 스타 플레이어 선배인 삼성 이정현의 큰 그림자부터 먼저 극복해야 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때는 이원석(삼성), 하윤기(KT)에 이어 전체 3순위로 선발돼 루키 시즌에도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다. 하지만 이정현은 김승기 소노 감독의 전폭적인 믿음 아래 매시즌 긴 출전시간을 보장받았고, 이에 부응하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우상향’ 기록을 보여준 게 눈에 띈다. 이정현은 루키 시즌보다 2년 차였던 지난 시즌에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올시즌은 더 성장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평균 득점은 7.4점, 어시스트는 2.4개를 늘렸다. 올시즌 이정현은 당당히 리그 최고의 가드 자리를 꿰찼고, 기량발전상도 거머쥐었다. 이정현은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센스, 경기를 끌고 나가는 스피드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슛을 던지는 클러치 능력이 강점이다. 3점 슛 1위에 오른 원동력이 여기에 있었다. 올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의 계량상 시상이 21년 만에 돌아왔다는 점에서 이정현의 기록이 더 뜻깊었다. 계량상 시상은 2002~03시즌을 마지막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과거 2003~04시즌 '기록 밀어주기 논란'이 일어난 이후 프로농구연맹(KBL)은 계량상의 별도 시상을 하지 않았다. 당시 정규리그 마지막 날 이미 팀순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일부 선수들이 상식을 넘어선 경기 기록을 쏟아내 계량상이 권위를 잃었고, 시상도 사라졌다. 하지만 논란 이후 20년이 지났고, KBL은 기록에 대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내자는 뜻으로 계량상 시상을 부활시켰다. 이 자리에서 이정현이 계량상 3관왕을 휩쓸었다. 그는 “개인기록상을 새롭게 받게 됐는데, 영광이다. 팀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는 국내선수 최우수선수상(MVP) 이선 알바노, 외국선수 MVP 디드릭 로슨, 감독상 김주성 감독과 식스맨상 박인웅까지 주요 부문 수상을 휩쓸었다. 알바노는 필리핀 출신의 아시안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MVP에 등극했다. 신인상은 창원 LG의 유기상이 차지했다. 베스트5는 가드 부문에 이정현과 강상재(DB), 포워드는 알바노(DB)와 배스(KT), 센터는 로슨(DB)이 선정됐다. 이은경 기자 2024.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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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선 알바노,국내선수 MVP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1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국내선수 MVP를 수상한 이선 알바노가 소감을 얘기 하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1. 2024.04.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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