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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가 조국', 크라우딩펀딩 5521% 달성..역대 최고 기록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크라우드펀딩이 목표액 5221%를 달성하고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21일간, 총 5만 1794명이 참여하여 26억 1091만 1000원의 크라우딩펀딩 금액을 달성했다. 조국 전 장관이 영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이른바 조국 사태로 격렬한 사회적 대립이 있었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왜 이렇게 성원을 하는지 고민도 했다. 많은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그대가 조국’ 후원자들은 후원금에 따라 리워드로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 총 8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그대가 조국’ 시사회 초대와 DVD, 스페셜 포토북을 제공받는다. 또 극장 개봉 이후 진행되는 ‘그대가 조국’ VOD 서비스 및 DVD 서비스에 진행되는 디지털 배급버전 본편 상영본에 이름이 크레딧에 표기된다. 펀딩 기금은 시사회 대관료, DVD제작비, 포토북 제작비, 디지털 배급버전 마스터 작업비와 광고비 등 보다 많은 관객 참여 확대를 위한 경비에 사용된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트와 뉴욕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그림자꽃’으로 타이완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시안비젼경쟁 부문 대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달팽이의 별’, ‘부재의 기억’, ‘그림자꽃’ 감병석 프로듀서와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무현입니다’ 양희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대가 조국’은 5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17:00
연예일반

이명세 감독 유튜브 브이로그 도전

이명세 감독이 유튜브 브이로그의 주인공으로 얼굴을 비춘다.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 ‘미장센의 감독’ 등으로 불리는 이명세 감독이 보통사람 이명세로 브이로그에 첫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내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거장 아저씨의 첫 브이로그 도전기 (in 부산)’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는 유튜브 콘텐트에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촬영 장소인 40계단, 아미동 등을 찾아 영화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바다조망이 멋지게 펼쳐진 흰 여울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해가 뜨는 사찰 해동 용궁사,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자갈치 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등에서 잔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맛집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학교(OCAD) 출신의 이반석(Bansuk wolf) 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이반석 감독은 단편 ‘Take care-학수고대’로 15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와 ‘The blind painter-원평’으로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명세 감독의 브이로그는 영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다. 트레비아 여행사의 유튜브 채널인 트레비아TV에서 이번 주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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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D-1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올해 마지막 韓 독립영화

작은 영화이지만 큰 목소리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여행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박소현·송영윤 감독)'가 3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퍼포먼스 그룹 레츠피스 와 다양한 10대 청소년들이 함께 떠난 1년간의 평화 여행을 담아낸 작품으로, 영화에는 목포에서 서울,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베를린으로 향했던 이들의 여정이 생생히 담겼다. "지금, 여기에서 평화를 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뭉친 그들은 언젠가 남북을 잇는 철도가 연결되어,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서울역을 국제역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차역 앞 광장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퍼커션을 연주하는 이들이 전하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는 연말 극장가에 무한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3종은 영화에서 레츠피스와 주말로드스꼴라 멤버들이 여행 중 방문했던, 주요 장소들의 풍경 사진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먼 옛날 우리 땅이었던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발해성터, 오늘날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잡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인 바이칼 호수에서 각각 촬영한 이 사진들은 영화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를 대표하는 이미지들이기도 하다. 지금 당장이라도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과 기찻길, 호수의 수평선들이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밝게 빛난다. 한편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지난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0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 모두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EBS국제다큐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받은 바 있다. '야근 대신 뜨개질'(2015), '구르는 돌처럼'(2018)의 박소현 감독과 VR 영화 'Rain fruits'(2020)의 송영윤 감독이 공동 연출했으며, 사실상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독립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아름답고 눈부신 풍경들로 가득한, 올해의 마지막 독립영화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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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김가영, EBS국제다큐영화제 폐막식 M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지난 29일 제18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의 폐막식 MC로 나섰다. 유튜버 천재 이승국과 함께 MC를 맡은 김가영은 이날 폐막식과 함께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아시아 부문 시청자·관객상, 글로벌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등 각 분야의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이어진 폐막식 방송에서는 마지막으로 상영될 영화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가영은 이번 영화제 폐막식 MC를 맡아 수준급의 진행능력을 보여줘 이날의 감초로 활약했다. 특히 밝은 목소리와 안정적인 톤으로 진행 멘트를 더해 폐막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김가영 기상캐스터는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리의 마음에는 구름이 꼈다.”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올해가 비대면 영화제의 마지막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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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MC 낙점

방송인 장성규가 제18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MC로 나선다고 EBS가 23일 밝혔다. 장성규는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 이후 뉴스데스크뿐만 아니라 방송, 유튜브, 라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방송인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IDF 사무국은 “바쁜 일정 중에도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자리의 사회를 기쁘게 수락한 장성규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유머러스하면서도 시청자를 사로잡는 진행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개막 프로그램은 23일 오후 9시 50분 E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최초의 만찬'으로, 가공된 식료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자연에서 자급자족하는 1년간의 식량 프로젝트를 가까이서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EIDF2021은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EBS 1TV와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를 통해 29개국 64편을 방송 및 상영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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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연예계 또 다시 보릿고개

또 다시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문화계 행사가 줄줄이 연기 및 취소 되고 있다. 지난 봄, 극심한 보릿고개를 넘기고 다시 기지개를 펴려는 문화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일정을 미루고 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으로 일일 감염자가 200명을 넘으며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 방송계와 가요계는 페스티벌과 비대면 콘서트를 추진했고 영화계는 정상 개봉 및 흥행에 탄력을 받았지만 현재 올스톱을 외쳤다. ◇ 방송가 일정 연기 및 방역 우선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BICF) 개막식이 연기됐다. 21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11일로 연기했다. '부코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막식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웃음이 사라진 시대에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특히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방역·안전·웃음'으로 꼽을 만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JTBC '히든싱어6' 녹화는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매뉴얼 민간다중시설 항목의 지침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한다. 보다 안전한 녹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된 관객 중 절반에게 부득이하게 취소,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녹화에 참여했다. 관계자는 "안전한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 사회적 거리두기인 2m를 유지한 채 녹화가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관객들은 발열 체크·문진표 작성·마스크 착용·스튜디오 내 음식물 음료 섭취 금지·입퇴장 및 대기시 타인과 2m 이상 안전한 거리두기 등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영화계, 안전 문자만큼 쌓인 취소 공지 '국제수사' 개봉 연기를 시작으로 시사회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줄줄이 취소를 결정했다. 'K 방역'에 의지했던 할리우드 대작도 코로나19 피해는 피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추진하는 '테넷'은 19일 시사회와 20일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22일과 23일 진행 계획인 프리미어 상영과 26일 개봉은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리메인'는 19일 시사회 상영 후 기자간담회를 취소했고, '카일라스 가는 길'은 19일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모두 열지 않는다. 여러 번의 개봉 연기 끝 8월 말 개봉을 확정했던 '후쿠오카' 역시 고심 끝 21일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포기했다. 영화 상영은 온라인 스크리닝으로 대체한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24일 기자간담회만 취소하기로 했다. 상영 일정은 변동없다. 가을 영화제도 비상이다. '다시 일상으로-다큐, 내일을 꿈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0) 측은 21일과 22일 야외상영 행사 취소를 고지했다. 슬로건이 무색한 현실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야외 상영을 예고했던 DMZ시네라이브페스티벌 역시 사전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공식 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8.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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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 코로나19"…'테넷'부터 영화제까지, 또 쌓인 취소 공지(종합)

악몽같은 데자뷰다. 쉴새없이 쏟아지는 취소 공지가 망연자실한 영화계의 심경을 대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가 겉잡을 수 없이 퍼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가 포함된 2단계로 격상되면서 조심스레 정상화를 꾀하던 영화계는 또 한번 위기에 빠졌다. 개봉을 단 3일 남겨두고 연기를 결정한 '국제수사(김봉한 감독)'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각종 오프라인 행사들이 취소됐고, 개봉 예정작들은 시기 변경을 고심 중이다. 지긋지긋한 코로나19에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끔찍하다. 할리우드 대작도 피해하지 못했다. 'K 방역'에 의지하며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추진 중인 '테넷(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19일 시사회, 20일 라이브 컨퍼런스 등 언론 대상 행사를 일단 취소했다. 22일과 23일 프리미어 상영과 26일 개봉 계획은 현재까지 변동없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스케줄도 텅텅 비어가고 있다. 19일 시사회를 준비한 '리메인(김민경 감독)'은 기자간담회 없이 영화 상영만 진행한다. 같은 날 시사가 예정된 '카일라스 가는 길(정형민 감독)'은 시사회와 간담회를 모두 취소했다. 앞서 개봉을 한 차례 연기했던 권해효·윤제문·박소담 주연 '후쿠오카(장률 감독)'는 이쯤되면 악재를 따라다니는 수준. 21일 시사회와 간담회를 모두 포기했고 영화 상영은 온라인 스크리닝으로 대체한다. 27일 개봉은 건드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익 감독전 '왕의 남자' 측도 21일 무대인사 일정을 내달 1일로 변경했다. 대한극장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무대인사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며 "감독전은 연기 없이 기존대로 진행한다. 방역에 안전에 안전을 거듭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정연경 감독)' 측은 24일 영화 상영은 진행, 기자간담회만 없앴다. 각 영화들은 일정 취소를 알리며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로 혼란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이구동성 외쳤다. 영화 뿐만 아니라 영화제도 비상이다. '다시 일상으로-다큐, 내일을 꿈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0) 측은 21일과 22일 야외상영 행사 취소를 고지했다. 슬로건이 무색한 현실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야외 상영을 예고했던 12회 DMZ시네라이브페스티벌 역시 사전 행사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오전까지 홍보에 열을 올렸던 영화제 측은 오후 달라진 내용을 전해 내부 고심을 엿보이게 했다. 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확진자 방문 등으로 하루, 이틀 문을 걸어 잠그는 영화관도 그 수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21회 전주국제영화제 장기 상영회(전주지역) 잠정 중단 및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을 휴관한다. 시, 분 단위로 전송되는 안전 문자만큼이나 쌓여버린 영화계 취소 공지다. 2주간 골든타임을 잡고 방역에 성공, 개봉까지 밀리는 이슈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라고 또 희망할 수 밖에 없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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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격상" EBS국제다큐영화제, 야외상영 취소[공식]

영화계 각종 행사 스케줄일 줄줄이 변경되고 있다. 오는 21과 22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0)' 야외상영 행사가 취소됐다. 이는 16일부터 발효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장 조치 발표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 지역 확산세가 심각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에 의한 결정이다. 'EIDF2020' 사무국 측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상영 행사를 정부의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 우선을 위해 취소한다"며 "추후 상황이 진정된 이후 별도의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극장 또는 커뮤니티 상영을 마련해 재공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EIDF2020’은 오는 17일 공식 개최, ‘다시 일상으로-다큐, 내일을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30개국 69편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브라운관과 병행하던 극장 상영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략되면서 올해 다큐멘터리는 지상파 EBS 1TV와 EIDF의 주문형비디오 서비스 디박스(D-BOX)에서만 상영된다. 배우 차인표가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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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스카 후보 세월호 다큐 '부재의기억' 오늘(16일) 감독판 편성[공식]

MBC가 아카데미 영화제가 주목한 다큐 ‘부재의 기억’을 감독판으로 방송한다.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은 올해 2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더불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선정됐던 작품이다. 영화는 6년 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현장에 주목한다. 당시의 CCTV, 희생자들의 메시지와 영상, 통신 기록, 그리고 민간 잠수사들의 생생한 인터뷰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교하게 엮어 내려간 이 다큐 영화의 무게는 엄청나다. 부연 설명도 없이, 극적인 음향이나 효과도 최대한 배제한 채 그저 기록만으로도 영화는 우리가 믿었던 국가의 ‘부재의 기억’을 떠오르게 해준다. 2017년 1월부터 약 2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부재의 기억’은 2019년 국제보도사진전 디지털 스토리텔링 부문을 비롯해 미국 뉴욕국제다큐영화제(DOC NYC) 단편부문 심사위원 대상, 미국영화협회 다큐멘터리상(AFIDocs) 단편부문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해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버라이어티 매거진(VARIETY), 영국의 가디언지(THE GUARDIAN)등 해외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먼저 받기도 했다. 아직도 진실 규명이 끝나지 않은 채 막말과 조롱거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사고 당일 있었던 일에 대해 저도 아직까지 모르는 게 많다. 그런 점에서 이 다큐멘터리가 훌륭한 것 같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통해 그런 점을 다시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평했다. ‘부재의 기억’을 제작한 이승준 감독은 이번 감독판 방송을 통해 기존 28분여 분량의 영화버전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20분여 더할 수 있어 시간적 제약으로 인한 영화의 아쉬움을 달랬다고 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보호받는 안전한 사회, 시민들을 보호하는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4.16 세월호 참사 추모다큐 ‘부재의 기억-감독판’은 4월 16일 오후 5시 30분 M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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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윤가은,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8인 공개

서울독립영화제2019가 수상작을 결정할 본선경쟁 부문 심사위원 5인과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3인을 30일 공개했다.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 문소리, 박정훈, 신연식, 윤가은, 정민아 5인이 위촉됐다.문소리 배우 및 감독은 1999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데뷔, 이후 '오아시스'(2002),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자유의 언덕'(2014), '메기'(2019)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에는 단편 연출작 3편을 엮은 장편 '여배우는 오늘도'가 성공적으로 개봉하며 감독으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박정훈 촬영감독은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으로 촬영팀에 입문했으며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 촬영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장편 '악녀'의 촬영을 맡아 제54회 대종상영화제와 제26회 부일영화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신연식 감독은 2002년 장편 '피아노 레슨'을 시작으로 '러시안 소설'(2012), '배우는 배우다'(2013), '조류인간'(2014) 등을 연출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16년엔 각본을 쓴 이준익 감독의 '동주'로 제36회 영화평론가협회상과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윤가은 감독은 단편 '손님'(2011)과 '콩나물'(2013)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끌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2016년에는 장편 데뷔작 '우리들'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으며, 최근엔 두 번째 장편 '우리집'(2019)이 개봉하여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정민아 영화평론가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총무이사, EBS국제다큐영화제 자문위원, 서울시 독립영화 공공상영회 배급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주목할 점은 과거 서울독립영화제를 방문했던 감독들이 다시 한번 본선 심사위원으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은 것이다. 문소리는 2015년 첫 연출작 '최고의 감독'으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박정훈 촬영감독은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부문 상영작이었던 '설행_눈길을 걷다'와 올해 개막작 '후쿠오카'의 촬영을 담당했다. 신연식 감독은 2005년 두 번째 장편 '좋은 배우'로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윤가은 감독의 단편 '콩나물'은 2013년 서울독립영화제 본선경쟁 부문 상영작이었다.이처럼 서울독립영화제2019에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네 감독이 어떤 시선으로 심사를 진행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신진 감독들의 새롭고 참신한 작품 세계에 주목하는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는 김혜나, 이숙경, 장우진이 진행한다.김혜나는 2001년 장편 '꽃섬'으로 데뷔해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010년부터 서울독립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참여하며 행사의 마무리를 빛내왔다. 이숙경 감독은 첫 장편 '어떤 개인 날'(2008)로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장편 다큐멘터리 '길모퉁이가게'로 서울독립영화제를 찾아 호평을 받았다. 장우진 감독은 첫 장편 '새출발'(2014)로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2018년엔 세 번째 장편 '겨울밤에'로 서울독립영화제를 방문하였다.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 3인이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선정할 수상작에 이목이 집중된다.서울독립영화제2019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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