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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보영·한지민·김고은, 어린이날 맞아 1억5천 기부 [종합]

어린이날을 앞두고 박보영, 한지민, 김고은이 ‘기부천사’로 나섰다.3일 BH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박보영, 한지민, 김고은의 선행 소식을 알렸다. 세 배우의 기부금은 총 1억 5000만 원으로 놀라움을 안겼다.먼저 박보영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국내 여성 청소년 속옷 지원 사업비와 양육시설 아동의 문화 체험을 위한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보영은 데뷔 후 지난 10년 동안 기부 활동뿐 아니라 직접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한지민은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아 빈곤 퇴치 거리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한지민은 올해도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선다. 한지민은 오는 4일 오후 2~3시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앞 특별무대에서 진행되는 거리 모금 캠페인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한지민의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를 비롯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파묘’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은 어린이 의료 개선을 위해 어린이 병원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고은의 기부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째다. 김고은의 기부금은 이번에도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 치료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 사각지대의 어린이를 위해 주요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세 배우는 최근 본업에 매진하고 있다. 박보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를, 한지민은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가제) 촬영 중이다. 김고은은 ‘파묘’로 오는 7일 열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3 17:17
영화

A24 신작 ‘드림 시나리오’ 베일 벗다…“‘에에올’ 신드롬 이을까”

웰메이드 영화사 A24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믿고 보는’ 풍자 코미디로 돌아온다.3일 수입사 더쿱디스트리뷰션은 A24 신작 ‘드림 시나리오’의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드림 시나리오’는 존재감 제로였던 ‘폴’(니콜라스 케이지)이 지구상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는 ‘드림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하며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담은 코미디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극장을 빼곡하게 메운 모든 관객들이 잠든 사이에 혼자 우뚝 서 있는 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홀로 손에 철갑옷을 두른 채 뚱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그의 표정과 포즈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현실 같은 악몽, 악몽 같은 현실’이란 카피까지 더해져 과연 전 세계인 모두가 꿈꾸는 유명 인사가 된 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존재감이 옅은 대학교수 폴이 전 세계인의 꿈에 등장하며 모두가 그를 알아보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곧 폴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뉴스 출연은 물론, 화보 촬영까지 하는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고 그의 유명세는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폴이 등장하는 모든 꿈이 갑자기 악몽으로 바뀌면서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바뀐다. 그의 차에 ‘루저’(LOSER)라고 낙서하며 조롱하는가 하면, 식당에서는 그의 그릇에 침을 뱉고, 수강생들은 그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등 순식간에 뒤바뀐 사람들의 모습에 과연 폴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드림 시나리오’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탄탄한 작품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작품들을 제작한 A24의 작품이다.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천재 감독’ 아리 에스터 역시 제작에 참여했으며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드림 시나리오’로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다시 한번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뤄 열연에 기대를 높인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3 09:30
연예일반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과 13년 만에 작품…“‘만추’ 때보다 더 용감”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과 ‘만추’ 이후 13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했다.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은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로,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극 중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를 연기한다. 원더랜드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고고학자로 구현된 바이리는 먼 거리에 있는 딸과 화상전화로 소통을 이어가며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탕웨이는 원더랜드 세계에 갇혀 딸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탕웨이와 두 번째 작업을 마친 김태용 감독은 “‘만추’ 때보다 더 섬세하고 더 용감했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귀띔, 신작 속 탕웨이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색, 계’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만추’로 한국 영화계에 입성했다. 당시 탕웨이는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이 작품을 통해 만난 김태용 감독과는 201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며 한국 활동을 이어갔다. 송서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성과 단단한 눈빛 연기를 펼친 탕웨이는 국내 영화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끌어내며 외국인 배우 최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13:23
프로농구

신인왕 0표였지만…포스트시즌서 빛나고 있는 ‘1순위’ 문정현

프로농구 수원 KT 포워드 문정현(21·1m94㎝)이 포스트시즌에서 신인왕 경쟁자들을 제압하며 1순위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문정현은 지난해 2023~24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다. 다재다능한 포워드로 기대를 모았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KT에선 역할이 제한됐다. 긴 시간 출전하지 못하자, 자연스럽게 신인왕 경쟁에서도 밀렸다. 결국 정규리그 신인왕 투표에선 2순위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3순위 유기상(LG)에게 밀려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문정현은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박무빈의 현대모비스와 만났다. 3승 1패를 기록한 뒤 오른 4강 PO에선 유기상의 LG와 만나는 기묘한 대진이 이어졌다. 박무빈과 유기상이 각각 리딩과 외곽슛이라는 장점을 뽐냈다면, 문정현은 수비와 리바운드로 맞섰다.KT는 문성곤-패리스 배스-하윤기로 이어지는 강력한 프런트 코트를 갖춘 팀이다. 하지만 몸싸움이 거칠어지는 PO에서는 이들의 위력이 줄었다. 특히 센터 하윤기가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영향력이 줄었고, 그 결과 공이 원활하게 돌지 않는 상황이 반복됐다. 장신 포워드 라인이 기동력은 물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도 여러 번 있었다.이때 송영진 KT 감독이 꺼낸 카드가 문정현이었다. 그는 수비 스페셜리스트 문성곤과 함께 상대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마크하며 팀 디펜스에 힘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28.6%)은 기대 이하이지만, 시도 횟수를 늘려 팀이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능력은 보너스다. 문정현의 존재감이 빛난 건 지난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4강 PO 5차전이 대표적이었다. 그는 이날 35분 13초 동안 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75-65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그는 4쿼터 1분 58초를 남겨두고 배스의 패스를 받아 정면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10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점수이기도 했다.그는 이날 팀 내 득점 3위·리바운드 2위·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KT는 4강 PO에서 LG를 3승 2패로 꺾으며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무대로 향한다.신인왕 경쟁자들을 모두 제압한 문정현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더 강력한 상대와 마주한다. 상대인 부산 KCC에는 허웅·최준용·송교창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하다. ‘1순위’ 문정현이 이들을 상대로도 자신의 장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4.26 05:30
메이저리그

갈 길 급한 'FA 재수' 벨린저, 갈비뼈 골절로 IL...대박 계약 재도전 비상 걸렸다

몰락과 부활, 그리고 시장의 냉대까지 모두 겪었던 코디 벨린저(29·시카고 컵스)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사실상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재수 중인 시점이라 그에겐 더욱 뼈아플 사고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컵스 중견수 벨린저가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컵스는 벨린저를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벨린저가 빠진 주전 중견수 자리는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콜업돼 채울 예정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컵스의 핵심 유망주다. 걸출한 중견수 수비를 자랑하나 타격 부진으로 지난해 자리는 잡지 못했다.부상은 지난 24일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정규시즌 홈경기에 출전했던 벨린저는 5-0으로 팀이 앞서던 4회 야이너 디아즈의 타구를 처리하던 과정에서 펜스에 몸을 부딪혔다. 당시만 해도 벨린저는 부상을 느끼지 못하고 "펜스를 확인하고 수비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나 정밀 검진 결과 갈비뼈 부상을 입은 게 밝혀졌다. MLB닷컴은 "벨린저는 당초 오른쪽 갈비뼈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검사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벨린저는 경기 후 숨을 들이마실 때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당장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벨린저로서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2017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수상했던 그는 2019년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하며 리그 대표 스타로 거듭났다. 그러나 2020년부터 돌연 부진에 빠졌고, 2022년까지 이를 회복하지 못해 결국 방출됐다.그러나 지난해 부활에 성공했다. 컵스와 계약해 부활을 노린 그는 130경기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9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81로 팀의 중심 타자로 변모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과 함께 유틸리티 부문 실버 슬러거도 수상했다.활약을 바탕으로 FA 시장에 나왔으나 구단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한 시즌만 활약했고, 각종 타구 세부 지표도 좋지 않은 그를 불신하는 시선이 많았다. 벨린저 본인의 기준이 높은 것도 문제였다. '악마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함께 2억 달러 이상 계약을 요구하는 그를 찾는 팀은 많지 않았다.결국 새 소속팀을 제때 찾지 못한 벨린저는 2월 25일에야 친정팀 컵스와 재계약했다. 2억 달러 이상을 원했으나 현실은 초라했다. 그는 컵스와 3년 최대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대신 매년 옵트아웃을 추가했다.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거다.그러나 올 시즌 성적 역시 좋지 못하다. 22경기에 나선 그는 타율 0.226 5홈런 17타점 10득점에 그치고 있다. 홈런이 많아 OPS는 0.760이지만, 콘택트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여기에 부상까지 찾아오면서 성적을 만회할 기회가 더 줄어들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5 10:04
산업

롯데온, '내일온(ON)다' 론칭…익일배송 승부수

롯데온이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온에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상온상품을 구매하면, 전국 어디든지 다음 날 모든 상품을 한 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온라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특히 롯데온 내 '내일온다' 전용관을 운영하고,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만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골라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을 한 번에 담아 전국 어디든지 다음 날까지 택배로 배송해준다.롯데온은 '내일온다' 서비스의 고객 수요를 높이고자 단독 상품 및 혜택 중심으로 준비했다. 롯데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PB상품인 오늘좋은, 요리하다, 콜리올리 등을 비롯해 롯데마트가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공구핫딜' 상품까지 마트 단독 상품의 모든 재고를 확보했다. 또한,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상품 구매 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거주지 인근 롯데마트에 재고가 없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기존에 운영하던 '당일배송' 서비스의 회차가 마감된 경우 등에서 활용해 기존 배송 서비스를 보완하는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택배 상품으로 운영하는 만큼 대용량 상품 구매 시 구매 수량별로 추가 할인 및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은 '내일온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일온다서비스를 활용해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마트 상품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혜택 기준을 절반으로 낮췄다. 김종혜 롯데온 홈앤컬쳐상품팀장은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롯데온도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다'를 론칭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며, "먼저 롯데마트 단독 상품 및 인기상품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추후 계열사 상품 및 파트너사 상품까지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5 08:26
프로농구

‘허웅 vs 허훈’ 형제 맞대결 성사…KT, LG와 5차전 승부 끝 17년 만에 챔프전 진출

수원 KT가 창원 LG와 5차전 승부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T는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벌인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KBL)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LG를 75-65로 꺾었다. 앞서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안방에서 치른 4차전과 원정 5차전을 내리 잡고 ‘3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KT는 2006~07시즌 이후 17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번이 역대 두 번째 진출이다. KT와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은 27일 오후 2시 KT 안방에서 1차전이 열린다.KT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서 KBL 대표 라이벌인 허훈(KT)과 허웅(KCC)의 형제 대결이 성사됐다. 허훈은 LG와의 4차전 승리를 이끈 후 “3차전 지고 나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형에게 이기라고 연락이 왔다. 자기 팀 이겼다고 날 놀리는 건가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승부는 3쿼터에 뒤집혔다. KT ‘득점 괴물’ 패리스 배스가 LG림을 폭격하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이날 배스는 홀로 4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장악했다. 정성우도 3점슛 2개를 포함, 12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이재도와 유기상의 맹활약은 LG의 패배로 빛바랬다. 이재도는 3점슛 2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유기상은 외곽포 네 방을 터뜨리는 등 17점을 기록했지만, 챔피언결정전 티켓은 KT로 향했다. 1쿼터부터 LG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유기상이 외곽포 두 방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지난 4차전에서 다소 저조했던 이재도도 3점슛을 성공하며 LG가 한때 12점 차 리드를 쥐기도 했다. LG는 유기상과 이재도가 첫 쿼터에만 각각 8점, 9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2쿼터를 맞이했다.KT는 허훈과 마이클 에릭의 2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LG는 구탕이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집중력을 잃었다. 2쿼터 3분 3초가 지난 후에야 양홍석의 2점슛이 처음으로 림을 갈랐다. 이내 제 페이스를 되찾았다. 유기상이 세 번째 석 점을 터뜨리며 달아났고, KT의 몇 차례 실수가 LG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양홍석이 2쿼터가 1분 20초 남은 시점, 외곽포를 터뜨리며 LG가 16점 차 리드를 잡았다.다만 LG가 2쿼터를 제대로 마무리하진 못했다. 거듭된 실책으로 배스에게 연속 6점을 내줬다. 전반은 LG의 40-30 리드로 끝났다. 배스의 2점슛으로 후반 시작을 알린 KT는 정성우의 외곽포와 2점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추격을 시작했다. LG는 유기상이 또 한 번 3점슛을 폭발하면서 격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거듭 턴오버를 내주며 배스에게 연속 실점했다. 3쿼터 때 물오른 감각을 과시한 배스는 3점슛 2개를 순식간에 성공, KT가 49-49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허훈의 2점슛으로 57-54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양 팀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정성우가 2점슛과 외곽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KT가 격차를 벌렸다. 68-60으로 KT가 앞선 상황, 허훈이 다섯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퇴장당했다. 그러나 KT는 배스를 앞세워 달아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희웅 기자 2024.04.24 21:00
연예일반

트리플 천만 꿈꾸는 '범죄도시4', 흥행 전망은? 청신호! [IS포커스]

24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4’가 사전 예매량 6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트리플 천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 요인들을 짚어봤다. ‘범죄도시4’ 흥행에 힘을 싣는 첫 번째 요소는 전편의 성적표다. 지난 2017년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범죄도시’는 지금까지 총 세 편의 영화로 누적관객수 302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 2, 3편이 연이어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시리즈’란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3’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4편에 대한 기대감이 낮을 거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예매율이 시리즈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미뤄 봤을 때 ‘범죄도시’는 이제 한국 관객에게 ‘나오면 봐야 할’ 하나의 시리즈가 된 듯하다. 과거 관객들이 ‘성룡 영화’라면 무조건 극장으로 달려갔듯 ‘범죄도시’ 시리즈 역시 그렇게 자리 잡은 것”이라고 짚었다. 낮은 진입 장벽도 또 다른 흥행 요소로 점쳐진다. ‘범죄도시’는 여느 시리즈물처럼 ‘나쁜 놈은 무조건 잡는 괴물 형사’란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 다만 핵심 사건과 주인공(빌런)이 매번 변하는 구조로, 전편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즉 마블 시리즈처럼 관련 영화를 모두 보지 않았다고 해서 재미가 반감되거나 이해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작품 자체의 매력이나 완성도를 떠나 외부 환경도 돕고 있다. 일단 그렇다 할 경쟁작이 없다. 2편과 3편은 5월 중순에 개봉해 할리우드 경쟁작들과 겨뤄 성공을 거뒀다. ‘범죄도시4’는 4월 24일로 개봉을 앞당겨 5월 연휴를 선점했다. ‘범죄도시4’가 일찌감치 개봉일을 선점하면서 다른 경쟁작들이 피해 3주 가량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 가장 근접하게 공개되는 한국영화가 5월 15일 개봉하는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 정도다. 강동원이 전면에 나선 ‘설계자’도 내달 개봉을 예고했지만, ‘범죄도시4’와의 간극이 한 달 이상이다. 물론 ‘범죄도시4’와 같은 날 베일을 벗는 ‘챌린저스’를 비롯해 ‘스턴트맨’,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등 외화들도 줄줄이 개봉을 예고했지만, 국내 관객들의 관심도는 현저히 낮다. 그나마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건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스턴트맨’인데 이조차 ‘범죄도시4’ 기세에 눌려 1%대에 그쳤다. 개봉 시점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범죄도시4’는 지난 시리즈에 이어 또 한 번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개봉일을 맞췄다.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 관람료를 할인 받을 수 있어 비교적 관객이 많이 몰린다. 실제 지난달 마지막 주 수요일 관객수는 첫째~셋째 주 수요일 평균 관객수 대비 약 2.84배 높게 나타났다. 오프닝 스코어를 끌어 올릴 가능성이 큰 만큼 초반 흥행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개봉 2주 차인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5월6일), 부처님 오신날(5월15일) 등 휴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몰려 있다. 시기상으로만 봐도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은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리즈물로, 이미 전편을 통해 흥행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라며 “개봉 전부터 90%가 넘는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 중으로, 개봉 후 무대인사가 시작되면 관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다른 때보다 연휴가 많고 가족, 연인 단위의 관객도 증가하는 시기다. 특별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이변 없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하루 전 실시간 예매율 92.7%(23일 오전 11시30분 기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예매량은 61만7805만장으로, 이는 역대 시리즈의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06:00
프로농구

프로농구 챔프전 미디어데이, 25일 KBL센터서 개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미디어데이가 오는 25일 KBL 센터에서 열린다.KBL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프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다.챔프전 미디어데이에는 양 팀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해 챔프전에 임하는 출사표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이미 챔프전 자리를 확보한 부산 KCC에선 전창진 감독과 송교창, 허웅이 행사에 나선다.반대편 대진에서 창원 LG가 진출 시 조상현 감독, 양홍석·유기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 KT가 진출한다면 송영진 감독과 문성곤·허훈이 나선다.한편 챔프전 진출팀은 다가오는 2024~25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출전이 확정됨에 따라 본 행사 종료 후 EASL 헨리 케인스 CEO와 마크 피셔 COO와의 만남도 있을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3 15:15
연예일반

김혜준,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김태리와 한솥밥

배우 김혜준이 매니지먼트mm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매니지먼트mmm은 이 같이 밝히며 “한 단계 한 단계 견고하게 다져나가는 김혜준의 앞날에 동행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을 통해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 JTBC 드라마 ‘구경이’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 넷플릭스 ‘킹덤’, ‘킹덤 시즌2’, MBC ‘십시일반’에 출연했으며, 최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삼촌의 보살핌 속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아 단단하고도 강인한 면모를 선보였다.한편 김혜준의 새 둥지가 된 매니지먼트mmm에는 김태리, 안재홍, 이솜, 장률, 전여빈, 조현철, 최수인, 최유리, 홍경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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