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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日 팬 만나고 또 한국 올까…토트넘 33년 만의 일본 투어 확정

토트넘이 올여름 일본 투어 일정을 확정했다.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올여름 일본을 방문한다. 33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 매우 기쁘다”며 “2024~25시즌 준비를 위해 오는 7월 27일 일본 국립 경기장에서 J1 리그 챔피언인 비셀 고배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1971년 처음 일본에 방문한 토트넘은 1991년 방문을 끝으로 연이 없었다. 손흥민 역시 이번 투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일본 팬들 앞에 처음 서는 자리가 되는 셈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도 뜻깊은 일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지휘했다. 이후 셀틱을 거쳐 세계적인 감독으로 성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여름 토트넘을 이끌고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와 흥미진진한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다. 이번 친선전은 2024~25시즌을 준비하는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며 “일본은 내가 감독 생활을 해서 잘 아는 나라다. 열정적인 축구 팬들로 가득하다”며 기대를 표했다. 토트넘이 일본에 방문한 후 방한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2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토트넘이 올여름 또 한 번 방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미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투어를 확정한 가운데, 토트넘의 방한 소식까지 ‘오피셜’이 뜰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본에서 1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상당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올여름 팀 K리그(올스타) 뮌헨과 2경기를 치르리라 전망했다.토트넘은 2022년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방한했다. 당시 팀 K리그, 스페인 명문 세비야와 2경기를 치렀다. 당시 2경기 모두 티켓값이 상당히 높게 책정됐음에도 매진됐다. 방한한 토트넘, 세비야 선수단 모두 한국의 열기에 만족을 드러냈고, 팬들 역시 수준 높은 경기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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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살만 AFC 회장 방한한다…대한축구협회와 시상식 논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개최되는 AFC의 주요 행사에 대한 협의차 한국을 방문한다.대한축구협회는 살만 회장, 바히드 카르다니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AFC 대표단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살만 회장은 25일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27일 천안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29일에는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만난다. 아울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함께 10월 말경 한국에서 개최되는 AFC 시상식(AFC Annual Awards) 및 콘퍼런스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살만 회장의 이날 일정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예방도 포함되어 있다.1994년 제정된 AFC 시상식은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올해의 선수, 지도자, 심판, 클럽 등을 시상하는 AFC의 주요 행사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시상식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며, 지난해 12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국이 결정되었다.또한 이 시기에 AFC 회원 협회 및 산하 지역연맹의 회장과 사무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퍼런스(The AFC Member Associations & Regional Associations Presidents' and General Secretaries' Conference 2024)도 국내에서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약 300명의 아시아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다양한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4.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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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대형 센터백' 영입설 또 나왔다…김민재 경쟁 더 험난해지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바르셀로나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25) 영입설이 재점화된 분위기다. 앞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부임할 경우 '옛 제자'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요구할 거란 보도가 나오는 등 바이에른 뮌헨의 올여름 '대형급 센터백' 보강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 바르 카탈레테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둘 전망이다. 아라우호는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던 센터백 자원이다.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 되겠지만, 이제는 아라우호를 ‘이적 불가’ 대상이 아닌 이적료 규모에 따라 결별이 가능한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특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라파엘 마르케스 바르셀로나 아틀레틱(B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2004년생 수비수 미카일 파예에 대한 마르케스 감독의 신임이 두텁기 때문이다.지난겨울에도 아라우호 영입을 노렸다가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다시금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해 볼 상황으로 바뀌었다. 풋볼에스파냐도 “바르셀로나는 8000만~1억 유로(약 1178억~1472억원) 사이의 제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아라우호의 현재 시장가치는 7000만 유로(약 1031억원)다.뿐만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제자인 바란과 카세미루(맨유) 영입을 요청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형 센터백 누군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자연스레 어떤 대형 센터백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느냐에 따라 김민재의 거취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에 밀려 백업 입지로 전락한 김민재로선 경쟁이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새로 부임한 사령탑이 직접 영입을 요청한 센터백이든, 구단 차원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센터백이든 새로 합류한 자원이 팀 내 주전 경쟁 우선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큰 건 물론이다.이미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우선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기보다는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 경쟁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독일 현지에서부터 이미 김민재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다만 새로운 센터백으로 누가 영입되느냐에 따라, 그리고 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 구도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이적 가능성은 금세 수면 위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 팀을 떠나는 모양새라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지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출신인 만큼 이적 명단에 오른다면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그야말로 쇄도할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04.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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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극찬한 명감독, 다시 이탈리아로 복귀 전망

지난해 ‘철기둥’ 김민재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 파비오 칸나바로 전 감독이 자국 이탈리아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22일(한국시간) “칸나바로 전 감독이 우디네세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다. 전 베네벤토 감독인 그는 비안코네리와의 계약서에 서명하기 위해 로마로 향할 예정”이라면서 “칸나바로는 자신의 전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다니엘레 데 로시 AS로마 감독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우디네세는 올 시즌 안드레아 소틸 감독 체제로 출발했지만, 지난 10월 성적 부진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후임으로 가브리엘레 치오피 전 베로나 감독이 선임됐으나, 공식전 24경기 4승 10무 10패로 부진하다. 우디네세는 리그 17위(승점 28)로, 강등권(18~20위)과의 승점 격차가 없다. 매 경기 결과가 강등과 직결되는 살얼음판이다. 우디네세는 지난 21일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0-1로 지며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한편 매체는 “우디네세의 첫 번째 대안은 에디 레자 전 감독이었지만, 그는 가족을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칸나바로는 자신의 형제 파올로는 물론, 전 동료들과 함께 우디네세로 올 것”이라고 전했다.칸나바로 감독은 선수 시절 발롱도르까지 타 낸 명수비수 출신이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다. 은퇴 뒤엔 유럽이 아닌 아시아 무대에서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광저우 에버그란데·톈진 취안젠에 이어, 중국 대표팀을 맡기도 했다. 이 기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한 김민재와 마주한 기억이 있기도 하다.실제로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해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김민재에 대해 “중국에서 지휘했을 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 그때도 훌륭한 선수였다. 당시에는 실수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유럽에서 뛰며 큰 성장을 이뤘다.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의 키 플레이어였다”고 치켜세웠다. 동시에 “김민재가 유니폼을 주기로 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 그리고 독일로 떠나버렸다”고 농담을 전한 기억이 있다.아시아 무대의 경험으로, 차기 한국 대표팀을 맡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칸나바로 감독은 다시 이탈리아 무대로 넘어가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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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뮌헨 부임 요구조건 떴다…'옛 제자' 맨유 선수 2명 영입

바이에른 뮌헨 새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 부임설이 꾸준히 돌고 있는 가운데, 지단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부임 조건으로 ‘옛 제자’들의 영입을 요구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레알 마드리드 시절 지단 감독의 제자들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다.22일(한국시간) 스페인 엘골디히탈 등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복귀설이 돌았으나 최근 독일축구협회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불발됐고,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도 잔류를 선언한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3년째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지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단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하는 조건으로 현재 맨유 소속인 수비수 라파엘 바란과 미드필더 카세미루 영입을 요구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둘 모두 레알 마드리드 시절 지단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대업을 함께 이뤘던 제자들이기도 하다.매체는 “바란과 카세미루는 지단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부임 조건으로 영입을 요구한 선수들이다. 이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지단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감독 부임설과 함께 이적설도 뜨거워지고 있다. 바란과 카세미루는 다시 우승 타이틀을 원하고 있고, 지단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수비수인 바란은 오는 6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고, 카세미루는 2년 더 맨유와 계약이 남아 있다. 만약 지단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는다면, 지단 감독과 함께 다시 한번 우승 타이틀 경쟁을 펼치기 위해 기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거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다만 현지 전망대로 지단 감독의 부임과 맞물려 수비수 바란이 합류하면 김민재 입장에선 썩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미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에 밀려 3순위로 밀린 가운데, 바란이 합류하면 주전 도약의 길은 더욱 험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단 감독이 영입을 요청할 정도라면 바란을 중심으로 새롭게 수비진이 개편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그래도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물러난 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 다시 경쟁을 펼쳐 주전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감독이나 구단 차원에서 방출을 추진하지 않는 한 팀에 잔류해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 입지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을 추진하기보다 경쟁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현지 보도가 꾸준히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김명석 기자 2024.04.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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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수비수 TOP 10에 없다…천하의 KIM이 20위→어떤 기록?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는 누구일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 톱10을 공개했다. 실제 팀을 옮길 때 발생한 이적료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1위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적을 옮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이다. 그바르디올은 올 시즌을 앞두고 RB라이프치히에서 맨시티로 이적, 9000만 유로(132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말 그대로 이적료 기준으로 매긴 순위이기에 어느 정도 실력이 반영됐지만, 온전히 기량 순은 아니다. 2위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레스터 시티에 8700만 유로(1276억원)를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매과이어의 부진을 고려하면, 맨유가 ‘오버 페이’를 한 것이다. 3위에 이름을 올린 마타이스 더 리흐트(뮌헨)는 9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차례 이적 과정에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덕이다.더 리흐트는 2019~20시즌 아약스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당시 이적료 8550만 유로(1254억원)를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를 뮌헨에 매각할 때는 가격표 6700만 유로(982억원)를 부착했다.4위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5위는 웨슬리 포파나(첼시)다. 6위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까지는 8000만 유로(1174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7~10위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아슈라프 하키미(PSG), 더 리흐트, 마르크 쿠쿠렐라(첼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든 팀 모두 큰돈을 쓸 수 있는 유럽 ‘빅클럽’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 부문 20위다. 이번 이적 때 발생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734억원). 쥘 쿤데(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길 때 기록한 값과 같다. 김민재 위에는 벤 화이트(아스널), 카일 워커,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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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생활 불안함 더 커질까…월클 CB 영입 추진 “1176억 협상 의향”

새 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까. 뮌헨이 센터백 보강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0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한다”면서 “뮌헨의 관심을 받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그중 하나”라고 보도했다.아라우호는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수다.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 1군 합류 후 기량을 인정받았다. 1m 88cm의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빌드업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이 꾸준히 주시한 아라우호는 마침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재정난에 시달린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못해 선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아라우호 매각의)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다. 그가 아라우호의 다음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그러나 라포르타 회장도 아직 (매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딱 2년 남는데,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제값을 받으려면 올여름 매각을 고민해야 한다. 마침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 매체는 “아라우호의 이적료는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 이전에는 거의 1억 유로(147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논의되고 있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약 8000만 유로(1176억원)에 협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지난겨울 아라우호를 영입 리스트에 넣었던 뮌헨은 당시 최대 1억 유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매각할 수 없는 선수로 여겨졌다. 뮌헨이 엄두도 낼 수 없던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스포르트 빌트는 “이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아라우호의 합류는 김민재의 입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결별을 확정한 가운데, 새 시즌 뮌헨을 이끌 새 사령탑도 김민재의 반등 여부에 영향을 크게 미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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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가 인정’ 김민재, 다이어 넘었다…경쟁 우위 or 파트너 급부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모처럼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5-1로 대파했다. 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그간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던 김민재는 4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다욧 우파메카노와 교체될 때까지 59분간 뮌헨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뮌헨은 김민재가 빠진 경기 종료 직전에 1골을 내주며 클린시트가 무산됐다.김민재는 모처럼 선발 출격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경쟁자인 다이어보다 눈에 띄는 수치를 남겼다. 패스 성공률 98.3%(59회 중 58회 성공), 드리블 1회, 롱패스 2회 성공 등 안정적인 빌드업을 선보였다. 제 역할도 다했다. 태클 1회, 가로채기 1회, 경합 6회 승리 등 ‘벽’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59분이었다. 반면 풀타임 활약한 다이어 역시 볼 배급 등은 안정적이었지만, 경합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공중볼 경합 3회, 지상 경합 1회 등 모든 다툼에서 상대에 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민재가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통계도 김민재의 우위를 말한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7.6을 부여,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 라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건넸다. 다이어(6.6점)보다 김민재의 평점이 1 높았다.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의 평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민재는 7.2점, 다이어는 6.8점을 받았다. 다만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와 다이어에게 나란히 3점을 건넸다. 독일 언론은 1~6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둘 다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활약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1~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주전 입지를 잃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을 주전으로 기용했고, 김민재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간간이 선발로 나섰을 때도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이진 못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점점 줄었고, 투헬 감독은 중요한 경기 때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리흐트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기회를 얻었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활약이 다이어와 경쟁에서 다소 도움이 되거나 그의 파트너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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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문제?’ 김민재, 다이어와 59분 무실점 합작…뮌헨은 3연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에릭 다이어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은 공식전 3연승을 질주했다.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많은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소화한 만큼, 선수들의 고른 기용을 택한 모양새였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김민재 역시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에릭 다이어·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백4를 구성했다.홈팀 우니온은 뮌헨의 뒷공간 수비를 공략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로빈 고젠스의 슈팅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손끝에 걸렸다. 그사이 뮌헨은 전반 29분 레온 고레츠카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중엔 해리 케인이 장거리 직접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며 여유로운 리드를 잡았다.뮌헨은 후반 7분에도 추포-모팅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투헬 감독은 후반 14분 김민재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하며 선수단 점검에 나섰다. 뮌헨은 마티스 텔, 뮐러의 추가 득점을 묶어 기어코 5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우니온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요베 베테르센이 만회 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3연승,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다시 리그 2위(승점 66)를 탈환했다. 다만 슈투트가르트의 30라운드 결과에 따라, 승점 격차는 다시 0이 될 수도 있다.김민재는 이날 빈틈없는 수비를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59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58회 성공/59회 시도)·드리블 성공 1회·긴 패스 성공 2회(100%)·태클 성공 1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3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파트너로 나선 다이어는 리커버리 8회·클리어링 5회 등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4번의 경합에선 모두 패배한 것이 옥의 티였다. 전반 초반 슈팅 허용 장면, 그리고 실점 상황에선 상대 선수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것이 눈에 띄었다. 한편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와 다이어 모두에게 평점 3을 줬다. 독일 매체는 1~6이라는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2골 터뜨리며 맹활약한 뮐러가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았다.경기 뒤 투헬 감독은 이번 로테이션 결정에 대해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추포-모팅은 훈련을 잘 소화했고, 잘할 것이라 확신했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종아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우리의 전략은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제 이틀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누가 다음 경기에 나설지는 주중에 생각해 보겠다”라고 예고했다. 김우중 기자 2024.04.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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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서 ‘언해피’ KIM, 토트넘서 SON과 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나설까.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했고, 그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과 함께 세 명의 톱클래스 센터백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또 한 명의 센터백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다름 아닌 김민재다. 매체는 “판 더 펜을 영입하기 전, 구단은 한국의 스타 김민재와의 연결고리가 있었다. 손흥민은 김민재와 함께 뛰고 싶을 것이며, 그의 합류를 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뮌헨에서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실제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뮌헨의 세 번째 센터백”이라면서 “김민재는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여름에 떠날 생각이 없으며,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한다. 그는 뮌헨에서 활약하는 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공교롭게도 김민재의 자리를 대신한 것은 지난겨울 토트넘을 떠난 ‘임대생’ 에릭 다이어다.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찼다. 뮌헨은 주중 열린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철벽 수비를 합작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합계 3-2로 아스널을 물리치고 대회 4강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난다. 한편 더 부트룸은 “뮌헨은 김민재를 저렴하게 영입했는데, 지금은 훨씬 비쌀 것”이라면서 “6000~7000만 파운드(최대 약 1200억원)의 제안이라면 뮌헨도 귀를 기울일 것이다. 토트넘은 후방에서 커버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주장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의 이적료가 높게 책정된 이유는 그의 시장 가치와 잔여 계약 기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한 지 1년도 되지 않았고,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토트넘이 해당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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