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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첫 칸 입성, 제니-뷔 칸 나들이..‘폐막’ 칸영화제의 순간들 [76th 칸]

1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제76회 칸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어느덧 종착지에 다다랐다.세계 굴지의 영화인들이 모이는 축제 칸영화제에서는 올해도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송중기, 송강호 등 굵직한 배우들은 물론 블랙핑크 제니, 로제, 리사, 에스파 등 K팝 스타들의 참석으로 국내 연예계 역시 뜨거웠다.27일 막을 내리는 76번째 칸영화제.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레드카펫 선 새신랑 송중기 “만삭 아내 보기엔 영화가 폭력적”배우 송중기는 영화 ‘화란’으로 데뷔 이후 첫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칸에 만삭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동행한 송중기. 그는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레드카펫에 오를 것을 예고했으나 사운더스는 결국 볼 수 없었다.이는 영화의 폭력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삭인 아내가 보기에 ‘화란’ 속에 폭력적인 장면이 다수 삽입돼 있다고 판단한 것.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으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BTS, 블랙핑크, 에스파… 그래미야 칸이야?올해 칸영화제에는 K팝 스타들이 유독 많이 참석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뷔를 비롯해 에스파, ‘화란’으로 초청 받은 가수 비비(김형서)까지. 게다가 블랙핑크는 무려 세 명의 멤버가 칸영화제를 찾아 마치 그래미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제일 먼저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K팝 스타는 블랙핑크의 로제였다. 그는 17일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몬스터’ 프리미어 상영회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의 글로벌 엠버서더 자격으로 영화제를 찾았다. 같은 그룹 멤버 제니도 HBO드라마 ‘더 아이돌’로 칸영회제 초청을 받았다. 그는 22일부터 이틀간 칸영화제에서 ‘디 아이돌’과 관련한 다양한 포토콜에 참여했다. ‘디 아이돌’은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 LA의 음악 업계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셀린느 앰버서더인 리사는 레드카펫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칸영화제에서 셀린느 파티에 참석했다. 리사는 셀린느의 디자이너인 에디 슬리먼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에는 역시 브랜드의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뷔와 배우 박보검이 참석, 세 사람의 만남도 성사됐다. 그룹 에스파는 K팝 사상 처음으로 그룹 완전체가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이들은 24일 오후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더 포트’ 공식 상영회를 앞두고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에스파는 칸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쇼파드의 앰버서더로 이번 행사에 초대받았다. 칸영화제에 K팝 그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어서 시선이 쏠렸다. 현장에서는 많은 팬들이 에스파의 이름을 연호했다는 전언이다. ◇뜨거운 안녕! ‘인디아나 존스’이번 영화제에선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의 마지막 시리즈에 뜨거운 안녕을 보냈다. 올해 80세인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영화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끝으로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칸영화제는 18일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월드 프리미어에서 해리스 포드에게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여했다.해리슨 포드는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눈앞에 자신의 인생이 스쳐 지나간다고 한다. 나는 방금 내 인생이 눈앞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을 봤다”면서 “내 인생은 아내 덕분에 가능했다. 나의 열정과 꿈을 지지해준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환호와 박수갈채, 한국 영화에 쏟아진 호평비록 올해 한국영화가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초청받지 못 했으나 초청된 한국영화들에 대한 현지의 반응은 뜨거웠다.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팀은 21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회를 가졌다. 김태곤 감독과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참석한 가운데 늦은 시각에도 2300여 석의 뤼미에르 극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게 했다.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관객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일부 장면에서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영화 상영 종료 후에는 기립 박수로 감독과 배우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김태곤 감독과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은 벅차오르는 기쁨을 만끽하며 관객석을 향해 환한 미소와 감사의 인사를 했다. 감독과 배우들은 포옹과 악수로 서로를 격려하며 뜨거운 마음을 나눴다. 25일 오후에는 뤼미에르 극장에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의 갈라 상영회가 열렸다. 상영회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네는 ‘거미집’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뤼미에르 대극장을 채운 관객 전원이 기립해 보내는 박수가 12분이 넘는 시간 동안 펼쳐졌다는 전언이다. 상영 직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김지운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관객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는 등 칸영화제의 관객들과 첫 상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국제 영화제의 메카라 불리는 칸영화제는 27일 폐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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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미 칸리포트] ‘잠’과 ‘탈출’, 칸을 매료시킨 한국영화들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는 비록 경쟁 부문에는 한국영화가 초청받지 못했지만 프랑스 비평가 협회 주최로 신인 감독의 작품만이 선정되는 비평가 주간에 유재선 감독의 ‘잠’이, 대중성 있는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이 초청돼 각기 다른 특성으로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잠’은 몽유병에 시달리는 남편 현수(이선균)와 임신한 아내 수진(정유미)이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다. ‘잠’에서는 신혼부부가 사는 아파트라는 일상의 공간이 공포의 공간으로 변화하며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누가 들어왔어”라고 중얼거리며 한밤중 벌떡 일어나 앉았다 다시 잠드는 남편 현수의 몽유병 증상은 어느 날부터 점차 심해진다. 몽유병을 컴퓨터로 검색하는 수진의 모니터 화면에 몽유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르고도 모르는 사건 등이 검색되자 수진의 공포는 한층 커진다. 몽유병 치료로 병원을 방문한 현수는 수진에게 다른 방을 구해서 나가 자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진은 벽에 붙여 놓은 가훈 대로 “피해가지 마. 둘이 함께라면 극복하지 못할 문제는 없어”라며 현수를 다독인다. 그럼에도 불안한 심경을 억누르기는 어렵다. 미신에 의존하는 수진의 친정 엄마는 용한 무당을 찾아가 부적을 받아 집안에 붙이고 굿을 하자고 권한다. 수진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들었으나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지새는 날이 많아지자 결국 미신에 의존하기 시작한다.세 파트로 나눠진 ‘잠’은 점차 심해지는 현수의 몽유병 상태와 이를 극복하려는 수진의 노력, 해결의 과정에서 빚어지는 심리적 공포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간다. 군더더기 없이 상당히 깔끔한 플롯이 작품에 몰입하게 만드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실감을 더한다. 이선균은 지킬과 하이드처럼 낮에는 다정다감한 남편, 밤에는 공포의 원흉이 되는 남편의 두 얼굴을 자연스럽게 표출한다. 점차 공포심이 더해 제 정신이 아닌 모습을 표현하는 아내 역의 정유미는 내적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처럼 강렬하다. 특히 클로즈업되는 정유미 눈빛 연기는 압도적이다. ‘잠’은 좁은 공간에서 밀도 있는 촬영, 조명과 음향효과 등을 활용해 공포 장르 문법을 탁월하게 구현해내 비범한 신인의 탄생을 알린다. ‘탈출’은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장르적 쾌감을 끝까지 밀고 가는 영화다.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족구왕', '범죄의 여왕' '소공녀' 등 의미 있는 독립영화를 제작해온 김태곤 감독은 ‘잠’을 배낭여행 중 여러 마리의 개에 쫒겼던 공포스러운 경험이 영화적으로 어떤 공간과 만나면 극적 효과를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구상된 이야기라고 말했다. 공항에 가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사연과 상황에 놓여 있을 터. 김 감독은 공항 가는 길인 긴 대교가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공간이라면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라는 설정과 그 사연들이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상용으로 훈련된 특수견들이 인간을 무자비하게 공격하지만, 이 개들도 프로젝트가 사장되면서 버려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오직 공포를 주는 대상만으로 소비되지는 않았다. 김태곤 감독은 “(개들이)인간의 욕심으로 희생되고, 이후 모성까지 발휘하는 모습도 보여준다”면서 “‘탈출’'은 단순히 재난 영화가 아니고, 사연 있는 사람과 개들이 만나서 같이 재난 상황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이 참여하면서 제작에 박차가 가해졌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흠잡을 데 없다. 주지훈은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의 껄렁한 모습부터 견인차로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으로의 변신까지 개성적인 모습을 남김 없이 보여준다. 이선균은 ‘잠’에서의 다정다감한 남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성적인 모습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냉정한 아빠의 모습에서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부성애가 부각되는 변모를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혔다. 76회 칸 영화제에서 두 편이나 자신의 주연작이 상영되는 영광을 안을 만 했다.. 재난영화로서의 개성과 의미,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전 세계 140개국 선판매된 ‘탈출’이 칸에서 같은 부문에 초청됐던 ‘부산행’에 이어 국내외적으로 제2의 ‘부산행’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칸(프랑스)=황영미 칸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심사위원 2023.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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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도 빛난 ‘팀 탈출’의 케미!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비하인드 [76th 칸]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 카펫으로 향하는 가슴 벅찬 순간부터 유쾌한 인터뷰까지. ‘팀 탈출’의 이모저모를 담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주역들의 다채로운 면면이 담긴 칸 비하인드 스틸을 24일 공개했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먼저 영화의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위해 턱시도를 입고 뤼미에르 대극장의 레드 카펫으로 향하는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김태곤 감독의 유쾌한 면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들의 미소에서 영화의 첫 공개를 앞둔 설렘과 흥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한 칸 경험자답게 여유로운 미소와 포즈로 취재 열기에 화답하는 이선균과 주지훈, 천만 브라더스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제작자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 시리즈를 함께한 바 있는 주지훈과 멋스러운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영화계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선균, 그리고 글로벌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현지의 열띤 분위기와 함께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칸 해변의 뜨거운 햇살 아래 어깨동무 포즈를 취하고 셀카 촬영을 하는 모습부터 진지하게 임하는 인터뷰 현장까지 영화 안팎으로 케미를 발산하는 배우들과 감독의 모습에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통해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올해 안에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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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집행위원장 “‘탈출’ 상영 매우 성공적”… 포토콜 현장 [76th 칸]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그리고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칸을 달궜다.22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공식 포토콜이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께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됐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칸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화사한 의상과 밝은 표정으로 포토콜 현장에 나타난 감독과 배우들은 세계 각국의 사진 기자들의 환호 속에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는 전언.‘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잠’ 두 편의 영화를 들고 칸영화제를 찾은 이선균은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큰 호응을 얻었고, ‘공작’에 이어 5년 만에 칸을 찾은 주지훈은 행사장 앞뒤를 가득 채운 취재진들을 향해 프로페셔널한 포즈로 포토콜을 이끌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칸에 입성한 김희원은 친근한 표정과 활기찬 에너지로 취재진들을 사로잡았고, 칸영화제에 처음 방문한 김태곤 감독은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하며 뜨거운 취재 열기에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팀은 포토콜 직전 칸 국제영화제의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 부집행위원장의 환대를 받으며 기념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새벽 두시 반까지 관객들이 흥미롭게 영화를 본다는 것에 무척 고무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한국영화들이 전통적으로 많이 초청되고 있는데, 올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매우 성공적인 상영이었다. 앞으로 작품에 걸맞은 장비를 갖추기 위해 우리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칸 현지에서 국내외 매체와 전 세계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연내 국내에서도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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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과 악수가 함께… 뜨거웠던 이선균X주지훈X김희원 ‘탈출’ 현장 [76th 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되며 압도적인 비주얼과 캐릭터들의 최강 팀플레이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탈출’은 21일(현지 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김태곤 감독과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참석한 가운데 늦은 시각에도 2300여 석의 뤼미에르 극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탈출’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초대됐다. 이 부문은 액션, 스릴러, 누아르, 판타지, 호러와 같은 장르 영화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상영하는 부문이다.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는 ‘탈출’의 김태곤 감독과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참석했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디테일이 돋보이는 정장을 차려입은 세 배우와 김태곤 감독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입장했고 특히 칸 국제영화제에 세 번째 참석하는 이선균과 각각 두 번째 참석인 주지훈, 김희원은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줬다.본격적인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케일의 재난이 몰아치며 관객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스펙터클한 전개와 역동적인 비주얼,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가족애와 고립된 생존자들의 생생한 사투는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전언이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관객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 일부 장면에서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극에 빠져들었다는 설명. 영화 상영 종료 후에는 기립 박수로 감독과 배우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에 김태곤 감독과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은 벅차오르는 기쁨을 만끽하며 관객석을 향해 환한 미소와 감사의 인사를 했다. 또한 감독과 배우들은 포옹과 악수로 서로를 격려하며 뜨거운 마음을 나눴다.김태곤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칸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며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전세계 관객들이 웃고 감동하는 현장을 몸소 느끼니 정말 감격스럽다. 힘든 여정을 함께해 준 배우들과 스탭 및 제작자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 내 ‘탈출’의 배급을 결정한 배급사 케이엠비오(KMBO) 관계자는 “영화제 기간 가운데 가장 빨리 지나간 100분이었다. 한국영화의 장르적 쾌감의 기준을 한 단계 더 올려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중동의 배급사 엠파이어 네트웍스(Empire Networks)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달리는 액션과 스릴에 손에 땀을 쥐었다. 재능 넘치는 배우들은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압도적인 촬영 기술과 디테일한 액션 동선, 최상의 특수효과 등은 스릴 넘치는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며 배우들의 연기와 프로덕션의 모든 요소에 대한 감탄을 표했다.몽골 배급사 더 필름 브릿지(The Filmbridge) 측 역시 “늦은 시간 상영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극에 몰입하며 정말 재밌게 영화를 봤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적합한 오락적 요소가 돋보이는 영화였다”고 평했다. 일본 배급사 해피넷 팬텀 스튜디오스(Happinet Phantom Studios) 측은 “영화를 보면서 숨이 멎는 줄 알았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것들을 실현시키는 압도적 비주얼과 퀄리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호평을 보냈다.‘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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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정유미 ‘잠’, 오늘(21일) 칸 영화제 공식 일정 [76th 칸]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제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이선균과 정유미는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유재선 감독의 영화 ‘잠’ 포토월과 무대인사에 나선다.이선균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전 9시 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전날에는 칸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주최 ‘2023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 참석해 “칸에 다시 올 수 있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이선균은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칸에 방문한 지 4년 만에 다시 초청을 받았다. 이선균은 영화 ‘끝까지 간다’(2014)로 칸에 초청됐지만 불참한 바 있다. 이선균은 ‘잠’ 외에도 ‘탈출: PROJECT SILENCE’이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초청을 받았다.정유미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나라에서’, ‘부산행’에 이어 네 번째로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지난 16일 개막한 칸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행사를 이어간다. 올해 칸 영화제에 한국 영화는 모두 7편이 초청을 받았다. 김창훈 감독의 ‘화란’은 ‘주목할만한 시선’이 초청을 받았고, 비경쟁 부문에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김태곤 감독의 ‘탈출:’, 비평가 주간에 유재선 감독의 ‘잠’, 감독 주간 폐막작에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서정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 황혜인 한국영화아카데미의 ‘홀’ 등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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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칸영화제] 송중기의 ‘화란’·12번째 초청 홍상수..韓 기대작 ②

비록 경쟁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해도 다수의 한국 영화들이 칸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송중기 주연의 ‘화란’부터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재회로 주목 받는 ‘거미집’,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초청작 ‘우리의 하루’까지 주목할 만한 한국 영화들을 일간스포츠가 톺아봤다. ◇ 송중기·송강호 ‘송송 브라더스’ 나란히 칸 입성송중기가 무려 노개런티로 출연한 ‘화란’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이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약 15년 만에 재회한 ‘거미집’ 역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칸으로 향했다.‘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다. 저예산 영화로 알려졌는데, 주연인 치건 역을 맡은 송중기가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는 누아르. 감독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도 신인이 많다는 점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기대케 한다. 홍사빈은 거친 어른의 세계에 뛰어든 18살 연규 역을 맡아 송중기와 호흡하고, 연규의 동생 하얀 역으로는 가수 비비가 낙점됐다. 세 사람 모두 ‘화란’을 통해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그간 봉준호 감독 ‘마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굵직한 작품들이 초청됐던 섹션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높은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된다. 김창훈 감독은 신인상 격인 황금카메라상의 후보로도 자리하고 있다. 김 감독이 제76회 칸영화제를 통해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은 ‘거미집’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5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에 나란히 초청 받았다. 김지운 감독은 앞서 ‘달콤한 인생’(2005)으로도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바, 이번까지 세 번이나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 한국배우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이번이 8번째 칸 초청이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송강호 외에도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 충무로의 스타들이 다수 출연한다. ◇ 홍상수 감독, 12번째 ‘칸영화제’ 초청홍상수 감독은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우리의 하루’로 칸영화제를 찾게 됐다. ‘우리의 하루’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집에 잠시 머무르는 40대 초반의 여성이 방문객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우리의 하루’는 홍상수 감독의 30번째 작품이자 12번째 칸영화제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영화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신설한 부문이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한 이후 국내 행사에는 전혀 참석하고 있지 않은 상황. 다만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왔기에 이번에도 두 사람이 함께 현지 관객들과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 이선균, 2편의 영화 들고 프랑스 칸으로배우 이선균은 무려 두 편의 출연작으로 제76회 칸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먼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있다.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에서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 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외에도 주지훈,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또 한 편의 칸영화제 초청작은 유재선 감독의 ‘잠’이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갑자기 현수가 수면 중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부부는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선다. ‘잠’은 비평가주간에 진출했다.단편영화 ‘이씨 가문의 형제들’, ‘홀’ 등 2편을 포함해 모두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7 05:50
연예일반

이선균·주지훈 ‘탈출: PROJECT SILENCE’ 칸영화제 추가 초청

이선균과 주지훈이 호흡을 맞춘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24일 오전(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탈출: PROJECT SILENCE’를 이번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추가로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판타지, 호러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엄선해 상영된다.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작 발표는 지난 13일 진행했던 터. 통상적으로 공식 부문 추가 상영작은 칸영화제에서 초청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일 경우 출품 마감일이 지났지만 작품 완성을 기다렸다가 확인 후 발표하곤 한다. ‘탈출: PROJECT SILENCE’가 뒤늦게 이번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에 합류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는 후문이다.‘탈출: PROJECT SILENCE‘’은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고,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선균과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김태곤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정말 기쁘다. 영화인의 한사람으로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반응 얻기를 기대한다”라는 밝혔다.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도 감독 이하 배우와 스태프이 열심히 만든 작품인 만큼 국경을 초월해 많은 관객들이 보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5월16일 개막하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는 공식 부문인 비경쟁 부문에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임수정 등이 출연한 ‘거미집’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신예 김창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가 출연한 ‘화란’이 초청됐다. 비평가 주간에는 유재선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과 정유미가 호흡을 맞춘 ‘잠’이,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우리의 하루’가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전형화 기자 2023.04.25 11:47
e스포츠(게임)

김태곤 조이시티 CTO, 자사 2만주 장내 매수

조이시티는 김태곤 CTO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2만주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태곤 CTO는 장내 매수 방식으로 주식을 취득했으며 조이시티 지분율은 1.01%이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장내 매수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주가 안정 및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지난 8일 자회사 우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를 ‘갈라버스 유럽 2022’에서 공개했으며, 갈라게임즈와 협업으로 블록체인 및 NFT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23 18:09
무비위크

이선균X주지훈 '사일런스', 4개월간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영화 '사일런스'(가제)가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사일런스'가 약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최근 크랭크업했다.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2016년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연출하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26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은 '사일런스'는 공항대교라는 일상 속 익숙한 공간이 한 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재난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현실감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액션과 고난도 CG를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신선한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균과 주지훈을 비롯해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맡은 이선균은 “폭설, 코로나 19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 마음으로 현장을 지킨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한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은 주지훈 역시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모든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촬영했다. 상황이 좋아져서 극장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관객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일런스'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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