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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35년만에 '홈커밍'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했다. 송대남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는 꿈나무 체육대회 40년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출신선수 및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마련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금오초등학교 3학년 당시 유도에 입문, 1년 만에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송 감독은 현재 한국 남자 유도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남아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입상을 하며 유도를 향한 꿈을 키웠다"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될 꿈나무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김성연(유도), 곽윤기·김아랑·윤서진(빙상), 김택수(탁구), 이진일(육상), 이승훈(테니스), 유승민(탁구), 우상혁(육상), 여서정(체조), 유영(빙상), 이호준(수영) 등 교보생명컵 출신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한편 송대남 감독이 소속된 KH그룹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유도단인 필룩스유도단 창단해 운영하며 도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조구함(-100kg급)과 동메달리스트 안창림(-73kg급)을 배출했다. 또한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 지원(장학금 지원), 스포츠 재능기부, 유망주육성(장학사업), 비인기 스포츠 지원 등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4.19 14:53
스포츠일반

탁구 정영식, 끝내 눈물 보인 공식 은퇴식..."선수 경험 살려 한국 탁구에 기여하겠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였던 정영식(31·미래에셋증권)의 은퇴식이 14일 열렸다. 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한창인 당진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은퇴식에는 대한탁구협회와 소속팀 관계자들, 선·후배 선수들, 정영식팬클럽 회원들까지 수많은 탁구인들이 함께했다. 아들을 탁구선수로 이끈 부모님 정해철·노순덕 씨도 현장을 찾아 뜻 깊은 감격을 함께했다. 정영식은 오랫동안 한국 남자탁구를 견인해온 주인공이다. 선수를 꿈꿨던 부친을 따라 일찍부터 라켓을 잡은 그는 빠른 성장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고등학생이던 2007년부터 이미 성인대표팀에 합류해 약 12년간 붙박이로 맹활약했다. 대표선수로서 정영식은 2015년 코리아오픈 3관왕, 2018, 19 호주오픈 2연패 등 ITTF 월드투어를 다수 석권했으며, 2011년부터 꾸준히 출전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2016, 2018년 한국의 연속 4강에 기여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단체전 연속 은메달 기록을 이었고, 2016 리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탁구를 대표했다.복식 스페셜리스트로서도 각종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은퇴한 김민석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년 로테르담세계선수권,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 아직도 현역에서 뛰는 선배 이상수와 함께 2015년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6년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우승, 2017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8년 월드투어 3관왕 등 숱한 전적을 쌓았다. 훤칠한 외모로 정영식은 국제적으로도 수많은 팬을 거느린 선수였다. 2017년 2월에는 생애 최고 랭킹인 7위에 랭크되며 세계에서 통하는 실력을 과시했다.같은 기간 국내 대회에서도 정영식은 단연 최고 선수였다. 결산무대인 종합선수권대회만 보더라도 2012년, 2014년, 2016년 세 번이나 단식 챔피언에 올랐다. 대통령기, 전국종별, 실업챔피언전 등에서 획득한 타이틀 숫자는 합산이 곤란할 정도다.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정영식은 2012년과 2016년 대한탁구협회 선정 MVP를 두 번이나 수상했으며, 최근인 2022년 KTTA 어워즈에서는 남자탁구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선수생활 말미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이 날 은퇴식에서 소속팀 미래에셋증권의 후배 선수들이 누구보다 성실했던 선배에게 별도의 영상으로 존경을 표했다. 아직 현역에서 뛰고 있는 이상수(삼성생명)와 서효원(한국마사회) 등 선배 선수들, 그리고 소속팀 미래에셋증권의 총감독인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도 같은 영상에서 현역을 떠나는 정영식을 격려했다. 모두들 “모범적인 선수생활로 동료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으며 “새로운 탁구인생을 응원”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다.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도 현역 생활을 마감한 정영식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대한탁구협회는 국가대표로서의 오랜 활약에 대한 감사패와 함께 ‘정영식 선수’의 상징적인 파이팅이 담긴 사진액자를 제작해 은퇴식을 기념했다. 감사패는 현 소속팀 총감독이기도 한 김택수 부회장이, 액자는 종합대회 개최지인 충남탁구협회 오원태 회장이 전했다. 탁구 전문지 월간탁구 또한 정영식의 실업무대 첫 우승 당시 모습과 사인볼을 별도 선물로 전했다. 실업연맹을 대표한 유남규 남자국가대표팀 훈련단장(한국거래소 감독)과 개최지 당진시의 오성환 시장도 현장에 나와 꽃다발을 전하며 정영식의 마무리와 새 출발을 축하했다.정영식은 마이크를 잡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생활 힘든 일도, 기쁜 일도 많았는데 늘 이렇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버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선수생활을 접지만 탁구계에서 할 일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선수생활의 경험을 살려 한국탁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선수로서의 생활이 쉽지 않고 늘 많은 부담을 안게 되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열심히 뛰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다. 현역은 떠나지만 동료로서 함께하면서 늘 응원하겠다…”며 은퇴의 변을 전하던 정영식은 끝까지 말을 맺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은경 기자 2023.12.14 18:19
스포츠일반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해운대 빛 축제 동참

해운대 바닷가에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마스코트 ‘초피와 루피’도 함께 섰다.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 이하 조직위)가 ‘제10회 해운대 빛 축제’에 동참하고 있다. 조직위 김택수 사무총장과 안국희 사무부총장이 개막일인 12월 2일 오후 점등식에 참가해 내년 1월 31일까지 밤마다 해운대를 밝힐 불을 함께 켰으며, 해운대 초입 구남로 광장에서는 대회 마스코트 초피와 루피의 대형 FRP 조형물이 지나는 시민들을 반기는 중이다.해운대 빛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다. 빛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들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겨울 해운대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는 특히 국내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영상 작품이 상영되는 미디어 프로젝트존이 핵심 관람 포인트로 꼽히는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는 이곳에도 대회 홍보영상을 별도 제작해 송출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조직위가 해운대 빛 축제에 동참한 까닭은 물론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알리려는 목적에서다. 세계적인 탁구스타들이 부산에 모이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더구나 해운대 인근 벡스코가 경기장이다. 해운대 겨울바다를 찾아 초피&루피와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긴 시민들은 빛축제 폐막 보름 뒤 열리는 ‘또 하나의 축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대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직위의 김택수 사무총장은 점등식 직후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분명한 건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관중이 찾아줘야 비로소 대회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운대를 밝힐 불꽃에도 그런 소망을 담아 점등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부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탁구강국 한국이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는 같은 해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어 세계의 강호들이 빠짐없이 부산을 찾는다. 남녀 각 40개국에서 2천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열흘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16일 개막까지 이제 약 두 달 남짓이 남았다.이은경 기자 2023.12.04 16:01
스포츠일반

대한탁구협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1억5천만 원 포상

아시안게임 금맥을 뚫어낸 대한민국 탁구국가대표 선수단이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했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지난 25일 저녁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탁구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고생한 선수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며 항저우에서의 멋진 성과들을 함께 되새겼다.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여자복식(전지희-신유빈) 금메달, 남자단체전, 남자복식(장우진-임종훈) 은메달, 여자단체전, 남자단식(장우진), 여자단식(신유빈), 혼합복식(장우진-전지희, 임종훈-신유빈) 동메달 등 모두 여덟 개의 메달을 따냈다. 출전한 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특히 여자 개인복식 전지희-신유빈 조는 33년 만에 열린 남북 결승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금메달의 감격을 일궜다. 이전까지 한국탁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002년 부산에서 멈춰 있었다. 전지희-신유빈 조의 금메달은 아시안게임 탁구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한국이 21년 만에 획득한 ‘선물’ 같은 메달이었다. 선수들이 성적에 대한 압박을 견디면서도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많은 스포츠팬들에게 탁구의 호감도를 높여준 것도 메달 숫자를 넘어서는 성과였다.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연출한 훈훈한 장면은 세계적인 화제로 떠올랐을 정도다. 탁구종목의 높아진 화제성은 내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길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 국민들에게 큰 활력소를 제공해준 선수들의 활약은 탁구계만의 경사가 아니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이상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환경노동위 소속 박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 등 귀빈들도 함께 자리해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산 확보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탁구전용체육관 등 당면한 과제들에 있어서도 이번 아시안게임이 보다 긍정적인 동력을 제공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항저우에서의 격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선수단(단장 임영규 수석부회장)은 물론 대한탁구협회 주요 임원들도 당연히 함께했다. 유승민 회장, 박형순, 김태련, 최영일, 김홍균, 김택수, 채문선 부회장, 안국희 전무, 추교성 경기력향상위원장, 서민성 생활체육위원장, 정해천 사무처장 등이 주세혁·오광헌 남녀감독이 이끈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탁구하면 중국인데 적진에 가서 투혼을 발휘하고 감동을 선사해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존경을 보낸다. 저는 행복한 회장이다.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선수들, 훌륭한 임직원들과 함께 협회를 이끌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이제 아시안게임이 지나갔으니 내년 2월에 있을 세계대회를 향해 다시 한 번 뭉치자”고 당부 섞인 인사를 전했다.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그리고, 포상! 대한탁구협회의 든든한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는 세아그룹이 푸짐한 상금을 후원했다. 조현민 한진사장은 직접 준비한 기념품과 손편지도 전달했다. 금메달리스트 전지희와 신유빈에게 각 3천만 원, 오광헌 금메달 감독에게 1천만 원, 주세혁 은메달 감독에게 7백만 원씩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선수단 전원에게 지급된 포상금은 무려 1억 5천만 원에 달했다. 힘들었던 과정을 달콤한 대가로 보상 받은 선수들은 모두가 즐겁고 들뜬 표정으로 웃음꽃을 피우며 또 다른 과정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주세혁·오광헌 남녀대표팀 감독은 “힘든 과정 속에서도 믿고 맡겨주신 유승민 회장님과 대한탁구협회, 푸짐한 상금으로 격려해주신 이태성 대표님 이하 모든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현지에서 일당백의 응원을 보내주신 임영규 단장님,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다시 전한다. 이제 받은 것보다 더 큰 보답을 위해 노력할 일이 남았다”고 선수단을 대표한 인사를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3.10.26 16:13
스포츠일반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12번째'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을 달성하고 신규 위원에 뽑혔다.김 회장은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에는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출로 김재열 회장은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2024년), 이기흥(2019년∼) 위원이 IOC를 거쳐간 바 있다. 현직 위원은 유승민, 이기흥 위원에 김 위원까지 총 3명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17 15:38
스포츠일반

탁구대표팀 오늘 항저우로 출국...22일 AG 첫 경기 스타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탁구대표팀이 장도에 올랐다.남자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안재현(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여 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 신유빈(대한항 공) 등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 오전 인천공항에 집결해 격전지인 항저우로 떠났다.남자 주세혁 감독, 황성훈 코치, 여자 오광헌 감독, 석은미 코치, 윤재영 트레이너, 송효동 전력분석관, 김진영, 이효진 피지컬 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가 밝은 표정으로 동행했으며, 대한탁구협회 김택수 실무 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안국희 전무, 정해천 사무처장,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선수단을 배웅했다.지난 주 평창에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치른 한국은 내년 2월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 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게는 평창에서 지펴진 불씨를 살려 부산으로 이어줘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평창에서 은메달 1(여자단체전), 동메달 5(남자단체전, 남자복식, 여자복식, 남 자복식, 혼합복식)의 성적을 냈던 대표팀은 홈그라운드를 떠나 중국 항저우에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남자복식에는 장우진-임종훈, 박강현-안재현, 여자복식에는 신유빈-전지희, 양하은-이은혜, 혼합복식 장우진-전지희, 임종훈-신유빈 조가 출전한다. 다만 개인단식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달리 남녀 두 명씩만 나갈 수 있다. 남자 장우진, 임종훈, 여자 서효원, 신유빈이 출전한다. 남자대표팀 주세혁 감독은 “남자단체전에서 7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더 높은 단계를 목표로 노력해왔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적지에서 도전해보겠다. 평창 이후 컨디션 조율에 신경써왔고,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다짐을 피력했다. 오광헌 여자감독 또한 “중국의 엄청난 응원 열기가 기다린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도 부담을 안고 싸울 것이다. 평창에서 못다 채운 기대를 항저우에서 충족하고 싶다. 선수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해왔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은경 기자 2023.09.19 10:51
스포츠일반

2024 세계탁구선수권 홍보대사 임시완, “학창시절 탁구부 경험…탁구가 모든 세대 사랑 받길”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배우 임시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24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세계선수권대회는 2024년 2월 16일부터 열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내년은 한국에 탁구가 도입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김택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6일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 부산 출신 임시완 배우가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택수 사무총장은 이어 “중국과 일본이 7~8회씩 개최했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한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 탁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고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힘들게 세계선수권을 유치한 만큼 최고의 대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4년은 한국 탁구 100주년이며, 2024년 2월에 진행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단체전이 치러진다. 이 대회 남녀 단체전 8강에 든 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본선 직행티켓을 얻는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약 40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 탁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뛰어난 성적까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자존심을 걸고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다.임시완 홍보대사는 “학창시절 탁구부 활동을 했다. 엄마가 탁구를 좋아하셨고 잘 치신다. 내 기억엔 한 번도 엄마랑 탁구를 쳐서 이겨본 적이 없다. 나는 탁구를 정말 좋아한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건 다르지 않나”라고 웃으면서 “부모님 세대는 탁구를 많이 즐기시는데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스포츠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탁구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임시완은 “부산 출신 훌륭한 분이 많은데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릴 때부터 현정화 감독님(한국마사회 감독, 부산 출신) 팬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은경 기자 2023.02.06 14:01
예능

‘국대는 국대다’ 유승민, 탁구 은퇴 8년 만의 복귀… 짜릿한 명승부

IOC 선수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 회장인 유승민이 짜릿한 명승부를 보여줬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서는 ‘탁구 황제’ 유승민과 ‘아시아의 호랑이’ 김택수의 사제 간 맞대결이 펼쳐졌다. 은퇴한 지 약 8년 만에 빅매치를 위해 돌아온 유승민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탁구계 조인성’이자 현재 남자 탁구 국가대표 감독인 주세혁을 만나 몸보신까지 했다. 유승민은 쉴틈없이 실전 훈련을 진행했고 “다시 한번 선수로 기억되는 소중한 시간이다. 유승민의 플레이를 각인시켜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잊어버렸던 설렘과 긴장을 느껴서 설렜다. 매서운 드라이브를 오랜만에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유승민은 허리 통증 등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유승민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멋진 명승부를 기록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택수와 함께해서 더 의미 있었다. 재밌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유승민은 국내 최초 탁구 예능 프로그램 tvN ‘올 탁구나!’의 감독으로 맹활약하는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스포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부위원장에 선출됐으며 대한탁구협회 최연소 회장으로서 탁구 부흥을 위해 열정적으로 힘쓰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0 15:00
연예일반

장윤정, 김택수 경기 보다가 폭풍 오열...도경완, "누가 울렸어"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의 폭풍 오열 현장을 깜짝 공개했다. 도경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윤정 오열했습니다….누가 울렸어ㅜㅜㅜㅜㅜ #국대는국대다 #김택수 #유승민 #정영식 #서효원 #탁구 #국가대표 #장윤정"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장윤정의 TV 시청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장윤정은 거실에서 MBN '국대는 국대다'를 시청하면서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TV로 빨려들어갈 듯 화면을 보는 장윤정은 갑자기 휴지를 찾더니 펑풍 울었다. 이에 도경완은 "무슨 일이에요? 김택수 아저씨랑 무슨 인연 있어요? 왜 울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장윤정은 "너무 감동적이어서...왜 찍어? 나 이 프로 볼 때마다 울어...어떡해..자긴 안 슬퍼?"라고 감동에 젖은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자기야, (김택수 선수가) 인생을 되돌아 보는 계기였대, 봐봐, 우리가 저 얼굴을 기억하잖아. 아, 담 걸릴 거 같아, 너무 긴장하면서 (유승민과의 경기를) 봐서, 그만 찍어! 아유~"라고 찐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인 경기 맞았어요, 저도 보면서 울었습니다", "장회장님도 국대시잖아요. 그래서 더 공감갔을 듯요", "두 부부 순수한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울 하영맘, 마음이 너무 따스하네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특히 '국대는 국대다'에 출연했던 탁구 선수 정영식도 "저도 볼 때마다 울컥합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놓아 '국국대'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시즌1을 마무리했으며 하반기 더욱 강력해진 레전드와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0 09:39
연예

‘올 탁구나!’ 탁구 레전드 현정화-김택수 등판! 자존심 건 빅매치

전 탁구 국가대표 현정화와 김택수가 지옥 훈련을 예고했다. 21일 방송하는 tvN ‘올 탁구나!’에 현정화와 김택수가 출연한다. 유승민을 대신해 등판한 두 사람은 각각 ‘퐁당퐁당’과 ‘전설의 강호’ 감독으로 나서 멤버들을 ‘피 맛 나는’ 지옥 훈련에 빠뜨릴 예정이다. 현정화는 ‘퐁당퐁당’ 팀의 일일 감독을 맡는다. 현정화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복식 최초 금메달을 비롯해 통산 금메달만 75개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날 현정화는 김택수에게 “나보다 한 수 아래”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라이벌 대결을 예고했다. 현정화는 ‘퐁당퐁당’ 팀을 위해 멘탈 특훈을 준비해 왔다고. 특히 “오늘 준비한 훈련을 마스터하지 못하면 못 나간다”라며 강력한 트레이닝을 예고해, 현정화 표 국가대표급 훈련이 멤버들을 어떻게 도약시킬지 궁금증이 커진다. ‘전설의 강호’ 감독으로 함께하게 된 김택수는 파워 드라이브로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아테네 올림픽 때 유승민의 스승으로 함께 금메달 신화를 써냈다. 정영식 코치는 “재능과 실력이 부족하다는 혹평을 받았을 때 유일하게 믿어주신 분”이라며 김택수에게 믿음을 보였다. 김택수는 ‘전설의 강호’에게 전매 특허인 파워 드라이브 기술을 전수한다. 연예계 탁구 실력자들마저 긴장한 뜨거운 훈련 속에서, ‘전설의 강호’ 멤버들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어 ‘전설의 강호’ 박은석이 팀장이자 ‘올 탁구나!’ 공식 랭킹 2위의 실력자 강호동을 도발하며 ‘너, 나와!’ 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강호동과 탁구 국가대표 선수와의 스페셜 매치, 김택수vs.정영식 레전드 매치 등 자존심을 건 탁구 빅매치들이 이어진다. tvN ‘올 탁구나!’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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