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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1월 1일생 최민, 최상 개명 “이름도 교체! ‘최상의 해’ 만들 것”

새해가 열리는 1월 1일은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하지만, 특히 이날이 생일이라면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매년 한 해의 시작을 생일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로 여는 1월 1일생들. 지난해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연석 역으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긴 배우 최상 역시 마찬가지다. ‘1월 1일둥이’ 최상을 2023 신년을 맞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최민에서 최상으로 활동명까지 변경한 그는 ‘최상의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에 가득 차 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최상이 연기한 캐릭터는 한때 대한민국을 제패한 전국구 싸움꾼이었던 이연석. 음지에서 활동하지만 자신의 주먹이 조금 더 가치 있게 쓰이길 바라는 정의파다. 이연석은 인생 2회차를 얻은 김희우(이준기 분)의 조력자로 톡톡한 활약을 하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불어넣었다. 최고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작품에서 활약한다는 건 배우로서 대단히 뜻깊은 일. 최상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출연이 “판타스틱한 일이었다”면서 자신을 믿고 캐스팅한 한철수 PD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최상은 이전보다 한층 탄탄해진 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내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앞으로의 드라마, 영화, OTT가 추구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기획한 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캐스팅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변화를 시도한 과정에 관해서는 “2018~2019년은 군대에서 보냈고, 2020년에 모든 것을 비우고 구상을 시작했다. 실제로 하나, 둘씩 쌓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몸은 그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변신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힘들겠다는 생각에서 변신을 시작했다”는 말이 이어졌다. 2021년 운동을 시작한 최상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까지 무려 24kg을 증량했다. 최상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첫 촬영 장면이었던 당구장 액션신을 떠올리며 “당시 몸무게가 87kg이었다. 처음 준비한 캐릭터가 몸에 적응이 안 됐고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스태프와 배우들이 마치 다른 사람을 대하듯 나를 대하더라. ‘이 방향이 맞구나’라고 생각했던 날이었다”고 했다.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이름도 최상으로 바꾸게 됐다. “어떤 계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최상은 “몸이 바뀌었고 옷 스타일도 새롭게 바뀌었고 헤어스타일도 바뀌었다. 심지어 성격도 달라졌다. 이름이 바뀌는 건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나라고 할만한 모든 구석이 바뀌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간판을 교체한 것”이라면서 “높을 최, 위 상자를 쓴다. ‘높게 오르자’ 또는 ‘높은 황제’라는 뜻이다. 배우로서 정점까지 올라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몸 사이즈를 키운 만큼 앞으로 액션 장르에서 더 큰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최상의 바람. 그는 “10여년 간 일을 하며 분석을 해보니 배우들에겐 액션이 기본이더라”며 “사회에 흉악범이 늘어가고 분노가 가득하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영화를 하나의 돌파구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 2, 3위가 액션 영화다. 대중이 영화로 대리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현란하기보다는 투박하지만 리얼하고 통쾌한 한 방을 정확하게 꽂아 넣는 그런 액션 영화를 찍고 싶다”고 희망했다. 지난해 1월 1일을 남산 꼭대기에서 보냈던 최상은 올해 태국에서 신년을 맞이했다. 중국 작품 제안을 받아 바이어 미팅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최상은 “2023년은 새롭게 창조된 최상이 새롭게 주인공으로 올라서는 해가 됐으면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2023년 새해부터 최상의 인터뷰가 일간스포츠에 실린다니 설레네요. 뭔가 느낌이 좋습니다.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이 기사로 더욱 건강하고 일 잘 풀리는 행복한 한 해의 시작을 같이 끊길 기대합니다. 지난 2년여간 쇳덩이에 깔리면서 정말 목숨 걸고 운동하고 공부했습니다. 이젠 3개 국어가 가능하고 근육량도 50kg에 육박합니다.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최상의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여러분,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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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어겐마’·‘재벌집’→‘스위치’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 키워드는 ‘회귀물’

올 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회귀물’이 스크린에도 상륙한다. 자신이 과거에 했던 것과 정반대 선택을 내린 톱스타가 새로운 인생을 1년 동안 살아본다는 내용의 영화 ‘스위치’가 내년 1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회귀물’은 이번 한해 드라마 쪽에서 핫한 키워드였다. 상반기에는 이준기 주연의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두 자릿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하반기엔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타협 없는 수사를 하다 살해당한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저승사자로부터 15년의 인생 리셋 기회를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인생 2회차라는 기회를 얻고 다시 20대 시절로 돌아가 절대 악 응징에 나서는 김희우의 이야기가 통쾌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비슷하다. 고졸 특채 사원이었던 윤현우(송중기 분)가 어느 날 살해 위기를 맞고, 이후 자신이 모시던 오너가의 일원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윤현우가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상태로 재벌 3세가 돼 새 인생을 살면서 서민이 재벌가에 맞서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이처럼 주인공 등 등장인물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사는 내용을 그린 작품을 ‘회귀물’이라 한다. 이때 포인트는 과거로 간 주인공이 자신의 이전 인생에 대한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 즉,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를 보는 것이 ‘회귀물’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속이 뻥 뚫리는 일명 ‘사이다’ 전개가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리를 잡으면서 ‘회귀물’에 대한 관심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의 기억과 정보를 모두 안은 채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그만큼 주인공에게 어마어마한 무기가 생긴다는 의미. 미래(현재)를 아는 주인공이 과거를 다시 살게 되면 악에 대한 응징, 즉 사이다를 선사하는 게 무척 수월해진다. ‘재벌집 막내아들’ 역시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난 윤현우가 IMF 위기, 9·11 테러, 월드컵 4강 진출 등 정해진 미래 정보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재벌가인 순양그룹 일원들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여러 차례 그려지며 시청자들로부터 ‘사이다 전개’라는 호평을 받았다. ‘회귀물’ 붐은 이미 웹소설, 웹툰 시장에서부터 먼저 시작됐다. 2006~2007년에 걸쳐 발간된 이그니시스(곽건민) 작가의 ‘리셋 라이프’를 시작으로 ‘천하제일 이인자’(2008) 등의 소설이 2000년대 회귀물 인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메디컬 환생’,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요리의 신’, 법조인이 등장하는 ‘판사 이한영’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등장인물이 회귀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쏟아졌다. 한국과 콘텐츠적 영향을 자주 주고 받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회귀물’은 인기 있는 장르다. 만화에 이어 애니메이션 및 드라마로까지 제작된 ‘나만이 없는 거리’를 비롯해 고등학생 나츠키 스바루의 인생 리셋을 다룬 ‘리(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유명 칼럼니스트 겸 편집자인 이나다 도요시는 최근 저서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2022)에서 ‘회귀물’의 특징을 “현대를 사는 일반인이 다른 세계로 굴러 들어가 현대의 지식, 경험, 기술을 살려 그 세계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인생을 돌이키는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지만, 현대의 요리사가 과거 어느 시점을 돌아다니며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는 콘셉트의 ‘이세계 식당’ 역시 정서적으로는 ‘회귀물’과 궤를 같이한다. 이 작품에서는 과거를 사는 사람들이 점주가 만든 현대식 음식을 먹고 감탄하는 작품이 매회 등장하는데, 이는 현대 기술로 일궈낸 식자재와 요리법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다른 인물들을 소위 계몽하는 것으로 회귀물적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스위치’의 경우 일반적인 형태의 회귀물은 아니다.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은 과거 사랑했던 연인 대신 일을 택했다. 그 결과 커리어는 승승장구 했고,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 눈에 초심을 잃은 ‘스캔들 메이커’일 뿐이다. 초심 빼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그에게도 결핍이 있다.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 사랑 없는 만남만 지속하는 인생이 어딘지 모르게 텅 빈 것 같다는 느낌을 박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자신이 살아 보지 않은 삶을 살 기회가 나타난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진도준으로서 30여년을 다뤘다면, ‘스위치는’ 새로운 삶을 얻은 박강의 1년을 담고 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내가 했던 선택을 바꾼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건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이다. 이런 보편적 정서에 대한 공감대와 더불어 ‘이번 생은 망했다’ 고로 ‘답은 다시 태어나는 것뿐’이라는 MZ 세대의 정서가 맞물려 회귀물은 웹소설과 웹툰에서 드라마로, 또 영화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과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회귀물’은 조금은 안전한 판타지다. 주인공이 정답을 알고 있기에 자신을 둘러싼 상황들에 보다 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가지고 있는 안전한 판타지에 대한 욕망이 회귀물에 투영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 본다”고 분석했다. ‘회귀물’의 전망에 대해서도 “요즘 드라마나 영화가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회귀물’은 이미 웹소설이나 웹툰 쪽에서는 하나의 장르로 굳어져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 드라마나 영화 쪽에서도 ‘회귀물’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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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은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까지 뒷심 발휘할까

올해 최고의 화제작을 꼽으라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4주 만에 시청률 20%를 넘은 작품은 ‘재벌집 막내아들’이 유일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순양가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송중기와 이성민의 출연부터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이 원작인 점, 주 3회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전략 등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몰았다. 회귀물은 드라마 쪽에서는 신선한 장르로 꼽히지만, 이미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는 ‘회빙환’(회귀, 빙의, 환생)이라고 불리며 주요 장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최근 인기작들이 드라마화되면서 방송가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전파를 탄 이준기의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역시 권력자의 비리를 조사하던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살해당한 뒤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며 복수를 해나가는 회귀물이었다. 죽기 15년 전으로 돌아간 김희우가 자신이 기억하는 미래를 활용해 권력자를 응징하는 과정은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 했다. 시청자들이 인생 리셋(Reset)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단한 삶을 살던 주인공이 인생역전에 성공하는 판타지는 누구에게나 있는 욕망이란 점이다.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MZ세대의 욕망이 판타지 회귀물에 대한 인기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널리 퍼져있다”며 “대중들은 주인공이 손쉽게 신분 상승을 이루고 승승장구하는 문화 콘텐츠를 보며 대리만족을 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재벌가 이야기에 근현대사를 녹여냈다. 1987년 대선과 KAL기 폭파 사건, 1997년 외환위기 등 1980∼1990년대 실제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을 회귀한 막내아들의 시선에서 담아낸다. 이런 장치들은 자칫 과할 수 있는 판타지에 현실감을 입혀 몰임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성민은 디테일을 살린 사투리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을 드러낸다. 이성민은 재계 1위 회사를 일궈낸 진양철 회장의 카리스마와 집념 등을 설득력 있게 그리고 있다. 송중기 역시 극 중 이성민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실제 나이보다 어린 20대를 이질감 없이 표현해내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연 배우들의 흠잡을 데 없는 열연도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순양그룹의 위태로운 후계자 진영기 역의 윤제문부터 형을 끌어내리려는 진동기 역의 조한철, 특히 진회장의 고명딸을 맡은 김신록은 감초 연기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또한 순양가의 장손 진성준 역의 김남희, 배우자 모현민 역을 맡은 박지현 등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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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찬, WS엔터와 재계약… 든든한 신뢰 확인

배우 지찬이 현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결정했다. WS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지찬과 지난 2016년부터 인연을 이어오며 쌓아온 서로 간의 신뢰가 바탕이 돼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사 신중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임하는 지찬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향후 활동에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찬은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쉼 없이 활약했다. 2010년 다음 CF ‘소셜검색편’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조선왕조실톡시즌2’, ‘병원선’, ‘나도 엄마야’, ‘열혈사제’, ‘번외수사’, ‘편의점 샛별이’, ‘돼지의 왕’, ‘어게인 마이 라이프’, 영화 ‘청년경찰’, ‘내안의 그놈’, ‘극한직업’, ‘양자물리학’, ‘강릉’ 등 장르 불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견고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견고히 다져왔다. 특히 지찬은 올 상반기 안정된 연기력과 눈부신 활약으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의 열혈 형사 조필두 역을 시작으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천재 해커 박상만 역으로 분해 극 중 김희우(이준기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매 작품 열과 성을 다해 작품에 몰입해온 지찬이 앞으로 보여줄 활발한 활동에 관심이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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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휴양지서 훈훈함 美쳤네~

배우 이준기가 휴양지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준기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ew project in Beautiful Vietnam"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캐주얼한 반바지에 흰티를 입고 소탈한 일상을 즐기고 있는 이준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큰 키에 훤칠한 비주얼이 더해져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검사 김희우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16 14:13
드라마

이준기 "'어겐마' 종영, 행복했던 김희우 보내고 싶지 않다"

배우 이준기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뜨거운 열연을 펼친 이준기가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준기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마지막까지 원 없이 즐겁게 잘 달릴 수 있었던 건 함께 해준 감독님,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함께한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희우로 지내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희우를 보내주고 싶지 않다. 그래서 당분간은 희우랑 조금 더 같이 지낼 생각이다"라는 말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그렇듯 이렇게 아쉬움을 함께 나누게 됐는데, 어찌 보면 이런 아쉬움과 슬픈 이별이 또 새로운 만남의 기약일 수 있으니 저는 다른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께 더 성실하고 좋은 배우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극 중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 김희우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활약을 펼쳤다. 절대 악 조태섭(이경영)을 응징하기 위해 자신이 기억하는 미래를 활용한 적재적소의 설계로 거침없이 행동함은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십으로 팀 희우를 진두지휘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극의 빠른 전개와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통쾌한 액션과 사이다 복수로 주말 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이준기는 작품의 인기를 견인하는 동시에 명품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여운을 강하게 남겼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본인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장르 불문 올라운더 이준기에게 사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자기복제를 우려해 드라마 출연 제안을 한차례 거절하기도 했던 이준기는 그 우려를 단번에 깨부수며 시청률, 화제성, 작품성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 원톱 주연으로서 자신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끊임없는 연기 변주로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이준기. 감성과 액션이 조화를 이룬 안정적인 연기력의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나무엑터스, 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 2022.05.29 13:06
드라마

'어겐마' 이준기, 올라운더 활약‥2049 시청률 土 1위로 종영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2%, 전국 10.5%, 순간 최고 13.7%까지 치솟았다. 특히 2049 시청률은 4.5%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최종회에는 독기를 장전한 김희우(이준기 분)가 검사복을 벗고 정치판에 입성, 조태섭(이경영 분)과 부패 카르텔을 모조리 소탕하고 다시 정의의 힘을 세우는 활약이 펼쳐졌다. 김희우는 김희아(김지은 분)와 위장 결혼까지 하며 이슈를 생산했고 특히 조태섭에게 파국이 시작되기까지 그의 수행비서 한지현(차주영 분)이 김희우에게 힘을 보탰다. 결국 조태섭은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신의 탐욕을 위해 권력과 폭력을 휘둘렀던 악행을 온 천하에 알리게 됐고 끝내 의문의 시신으로 발견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극 말미 천회장(배종옥 분)과 차변(이규한 분)의 등판과 함께 그들이 김희우 크루가 일망타진했던 김석훈(최광일 분), 장일현(김형묵 분), 구욱청(이태형 분) 등을 집합시키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희우가 건물 고층에서 이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것. 이와 함께 김희우가 "치워야 할 쓰레기는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절대 악 응징을 암시하게 했다. 시청자 모두가 기다렸던 사이다 정의를 구현하며 가장 짜릿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남긴 4가지를 짚어봤다. #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준 이준기 이준기는 기대를 확신으로 보여줬다. 악의 이너서클을 파괴하는 열혈 검사 김희우로 분해 격렬한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는 물론 절대 악 조태섭과의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두뇌 싸움까지 소화하며 훨훨 날아다녔다. 대학생, 검사, 정치인까지 모두 소화한 이준기의 거침없는 활약은 통쾌 그 자체였고 그 중 5회에서 선보인 화끈한 당구장 액션은 현재까지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는 명장면. 이처럼 이준기는 법정물, 정치물, 캠퍼스물, 로맨스 등 모든 장르를 다 섭렵하는 대체 불가한 올라운더로 활약, 60분 러닝타임을 꽉 채우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 이경영-김지은→이순재-유동근까지 하드캐리 이경영, 김지은에서 이순재, 유동근까지 극을 풍성하게 채운 신구배우의 하드캐리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경영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악의 정점에 있는 조태섭을 잘 표현해줬고 우용수 역의 이순재와 황진용 역의 유동근은 탄탄한 힘을 보여줬다. 김희아 역의 김지은, 이민수 역의 정상훈, 김한미 역의 김재경, 김규리 역의 홍비라는 물론 김산즈로 불린 전석규 역의 김철기, 지성호 역의 김영조, 오민국 역의 나인규 또한 김희우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극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악의 이너서클로 활약한 김석훈 역의 최광일, 장일현 역의 김형묵, 최강진 역의 김진우 등은 물론 조태섭을 향한 비뚤어진 충성심을 보여준 김진우 역의 김영훈과 닥터K 역의 현우성, 김희우에게 인생 2회차를 선사한 저승사자에서 김희우가 조태섭을 응징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한 ‘한지현’ 역의 차주영도 돋보였다. 또 이준기 아버지 김찬성 역의 박철민, 어머니 이미옥 역의 김희정은 극에 감칠맛을 더했고 이준기 제자 박상만 역의 지찬, 이연석 역의 최민이 재발견되는 등 배우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통쾌한 대리만족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 민폐 캐릭터와 고구마 하나 없는 속 시원한 전개로 차원이 다른 사이다버스터를 선보였다. 특히 국회의원, 검찰, 구청장, 조폭이 결탁한 극의 배경은 대한민국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현실을 반영한 듯 시의 적절한 사회 풍자는 돋보였고 "악마는 그보다 더한 괴물이 아니고서는 잡을 수 없다", "전 조태섭을 이기기 위해 뭐든지 할 겁니다", "조태섭에게 지옥이 뭔지 보여줄 겁니다"라며 악의 이너서클이 만든 공고한 세상을 흔드는 김희우 크루의 활약은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진 날카로운 메시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제 앞길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가차없이 없애버리는 조태섭의 이중성과 부패한 사회를 꼬집었다. 시청률 상승에 가속 페달을 밟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 모든 이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작은 정의가 모여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인생 1회차에서 김희우는 절대 악을 잡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맞서다 되려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회귀로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김희우는 이전과 달랐고 그의 정의감은 부패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불씨가 됐다. 특히 김희우의 통찰과 혜안 덕분에 이전 삶에서 억울하게 죽었던 부모님과 우용수, 구승혁(이경민 분)은 물론 로비스트 정세연(이연두 분), 조태섭의 자금책 박대호(현봉식 분)의 목숨을 구했다. 또한 김한미와 김규리, 전석규와 황진용의 운명까지 바꾸며 그들에게 잃어버린 정의와 용기를 찾아줬고 그들은 힘을 모아 불의와 싸워 나가며 김희우를 조력했다. 이 과정에서 김희우는 혼자가 아닌 함께 정의를 구현하며 성장했고 그가 일으킨 구원은 모든 이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며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선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7:54
드라마

'어겐마' 정상훈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 영광" 종영소감

배우 정상훈이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금토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드라마로 정상훈은 김희우(이준기)의 선배이자 친구 ‘이민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정상훈은 천재형 캐릭터 이민수로 분해 김희우를 조력하며 사이다 전개에 힘을 더하는가 하면, 의중을 짐작할 수 없는 태도로 예기치 못한 변수를 그려내며 다각도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허술해 보이는 모습 뒤 날카로운 예리함과 강인한 배포를 가진 캐릭터의 이면을 입체감 있게 그려낸 정상훈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에 종영을 앞둔 정상훈은 “우선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하게 돼서 배우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 모든 영광은 한철수 감독님과 이준기 배우에게 있습니다. 한 장면, 장면을 위해 정말 열심히 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민수 역 또한 잘 보여진 것 같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향한 많은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최종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5:20
드라마

'어겐마'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3.1%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무섭게 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후 ‘어겐마’) 1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2%, 전국 9.9%, 순간 최고 13.1%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4.4%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국내 모든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김희우(이준기) 크루는 예비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에 이어 김석훈(최광일) 관련 비리를 모두 폭로하며 그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먼저 황진용(유동근)이 김산시 마약인신매매 사건에서 유일하게 빠져나간 사람이 구욱청(이태형)이며 그를 비호한 권력이 김석훈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또한 그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JQ갤러리의 불법 세금 탈루 정황을 고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한미(김재경)는 자신이 김석훈의 혼외자임을 폭로하는 결정타를 날리며 그의 심장을 정조준했다. 결국 김석훈은 조태섭(이경영)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신의 추락을 지켜봤고 김희우에게 긴급 체포됐다. 그 과정에서 김희우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김석훈에게 자신이 한미의 친구임을 밝히며 김석훈의 "인정합니다"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김석훈의 몰락은 영화 뺨치는 긴박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김희우 크루는 최종 목표 조태섭을 응징하기 위해 그의 자금책 반도은행 대표 박대호(현봉식) 잡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김희우는 김희아(김지은), 박상만(지찬)과 손잡고 JQ건설 인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당시 박대호는 조태섭의 비호 덕분에 JQ 건설 인수에 나 홀로 입찰한 상황. 이에 박상만은 김희아의 자금 도움을 받아 PSM투자회사의 대표로 JQ건설과 접촉했고 그사이 김희우는 금감원장을 이용해 반도은행에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라는 권고가 내려지게 했다. 김영일(한지찬)의 지분 인수 실패에 이어 금융당국으로부터 BIS 권고치 미달로 기관 주의 제재까지 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된 박대호. 과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가 스스로 늪에 빠지게 될지 판도라의 상자가 쉴 새 없이 열리며 몰입도를 절로 높였다. 조태섭은 김희우의 흠집 만들기에 나섰다. 김석훈의 몰락으로 자신의 흠을 보이게 되자 김희우를 견제할 목줄을 채우고자 은밀하게 로비스트(이연두)를 붙인 것. 또한 전석규(김철기)에게 접촉해 "난 내 사람이 필요하네"라며 그를 중앙지검장에 임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황진용을 정치판에서 퇴출시키라고 명령하는 등 살아 남기 위한 끝장전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조태섭은 천하그룹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기 위해 김희아에게 그의 오빠를 회장으로 올리라고 지시했지만 김희아 역시 만만치 않았다. 김희아는 "거래를 하시려면 이득이 될만한 걸 갖고 오세요. 협박이 아니라"는 말로 맞불을 놓는 등 숨조차 쉴 수 없는 전면전이 연속해서 펼쳐졌다. 극 말미에는 김철기가 중앙지검장에 임명되어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이는 김희우의 예상을 벗어난 인사로 중앙지검장 자리는 곧 조태섭의 수족 자리인 만큼 김희우와 김철기가 앞으로도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와 척을 지게 될지 김희우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22 21:02
연예일반

'어겐마' 김재경, 캐릭터에 날개 달았다

배우 김재경이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통해 캐릭터에 날개를 달았다.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SBS 금토극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가는 가운데, 이준기(김희우)의 인생 조력자 김한미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재경이 이번 작품에서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거듭했다. ‘어겐마’ 극 초반 김재경은 탐욕에 눈먼 검사 최광일(김석훈)의 혼외자로 자란 탓에 방황을 일삼는 한미를 구현하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준기의 도움으로 김재경은 가슴 한편에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있던 변화의 싹을 틔웠고, 그의 강한 의지로 이준기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정의로운 기자로 성장했다. 또한 김재경의 가슴 아픈 서사는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시기도. 아버지 최광일은 항상 입맛대로 김재경을 재단하려 했고, 그럼에도 꿋꿋이 제 뜻을 굽히지 않고 맞섰다. 반면 뒤에서는 상처 입은 눈빛과 달리 덤덤한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특히 지난 12회에서는 이준기에게 최광일을 확실히 보내달라고 부탁하며 지원사격을 약속한 김재경의 태연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재경은 악에 맞서는 당당한 기자의 모습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맴찢' 서사를 탄탄히 쌓아나가며 ‘어겐마’의 필수 캐릭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밖에도 이준기와의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과몰입을 불러일으켜 매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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