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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베뉴·벤츠 E400 4매틱 등 16개 차종 5만2375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등 4개사 16개 차종 5만237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가 판매한 베뉴 5만1695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까지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차량 오는 25일부터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E400 4매틱 등 13개 차종 371대도 공기 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밸브의 부식 및 고착이 발생해 차량의 높이가 최저지상고보다 낮아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차량은 지난달 29일부터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판매한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으로 인한 부식으로 과열이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 차량은 오는 5일부터 포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다산중공업에서 제작, 판매한 다산고소작업차 49대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해 인증하중을 초과(약350kg)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다산중공업 본사 공장 및 전국 A/S 지정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미인증 부착물 탈거 등)를 받을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4 16:06
사회

종로 르메이에르 5분간 '흔들'…"옥상 냉각팬 파손 때문"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건물에서 5분간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입주민 약 1000명이 대피하고 건물 출입이 약 4시간 가량 통제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5층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진동을 느낀 50여 명이 대피한 이후 오전 10시39분께 건물 내에 대피 안내 방송이 되면서 약 1000명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종로소방서는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도시가스공사는 사고 방지를 위해 건물 전체의 도시가스를 차단했다. 이어 낮 12시 36분께 건물안전진단 전문가가 현장에 도착해 약 1시간가량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오후 1시 50분께 현장 브리핑에서 정병익 종로구 도시관리국장은 "옥상에 설치된 냉각타워 9기 중 1기의 날개(팬)가 부러진 시기와 진동 있던 시기가 어느정도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후 현장 조사 결과 추가 위험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청 측은 추가 점검을 통해 교체 필요 날개가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01 16:59
생활/문화

삼성 갤S22, 냉각팬 달고 발열 잡을까

올해 논란이 된 '갤럭시S21'(이하 갤S21)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향후 신제품에 냉각팬을 적용하는 도전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액티브 팬 모드' 상표를 출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마트폰에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히트파이프'를 적용한 바 있다. 구리로 된 파이프 안에는 물이 들어있다. 열이 발생하면 물이 수증기로 변해 제품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말 그대로 냉각팬에 관한 것이다. 이는 PC에 주로 들어가는 부품으로, 선풍기처럼 바람을 일으켜 열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미 일부 게이밍 특화 스마트폰에서 냉각팬을 장착한 사례가 있다. 레노보가 지난 5월 출시한 '리전 폰 듀얼 2'의 내부 중앙에는 '트윈 터보팬'이 달려있다. 두 개의 냉각팬이 1만5000rpm(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하며 시원한 공기를 흡수하고,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빠르게 내보낸다. 일반 스마트폰 대비 열효율을 30%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특허 출원 소식이 전해지자, 내년 초 공개를 예상하는 '갤럭시S22'(이하 갤S22)의 울트라 모델이나 게임 특화 단말기에 냉각팬을 채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외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발열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지만, 아직 냉각팬을 장착한 갤럭시 스마트폰은 없다"며 "여러 갤S21 이용자가 온라인에 발열 관련 불만을 표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견고한 솔루션을 찾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IT 매체 샘모바일은 "차세대 AP(중앙처리장치) '엑시노스 2200'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냉각팬이 흥미롭다"면서도 "갤S22에 해당 부품이 채택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지난달 중순 삼성전자는 갤S21 시리즈의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버벅거리는 현상이 일어났던 카메라 앱을 비롯해 단말 발열을 개선 목록에 포함했다. 갤S21의 AP는 국가에 따라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 퀄컴 '스냅드래곤888'로 나뉜다. 둘 다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이 설계했는데, 성능을 높이는 과정에서 발열을 잡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일단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으로 발열을 잡았다. 물리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대신 AP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성능에 제한을 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 회원들은 "부팅 후 발열 개선이 체감된다"와 "여전히 특정 앱 실행 시 뜨거워진다"로 반응이 갈리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06 07:00
생활/문화

화웨이, 프리미엄 투인원 PC '메이트북' 11일 출시

화웨이는 프리미엄 투인원 PC '메이트북'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메이트북은 스마트폰의 이동성과 노트북의 생산성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화웨이 최초 투인원(2-in-1) PC다. 6.9㎜ 두께의 초슬림 및 640g의 초경량 디자인이 특징이다. 메이트북은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가능한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고 단 한 번의 터치로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두 시간 반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한 시간 충전해도 60%가 충전된다.냉각팬이 없는 무소음 제품으로 초저전력 인텔의 코어 M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돼 발열을 줄여주며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메이트북은 모델에 따라 최소 4GB에서 최대 8GB 램, 용량은 128~256GB까지 지원한다.메이트북은 커버 형태의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인 메이트펜, HDMI와 유선랜 연결단자 등 모두 연결 가능한 메이트독의 구성품을 갖췄다.그레이와 골든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M3와 M5가 각각 88만9000원, 129만9000원이다. 메이트 키보드는 12만9000원, 메이트펜은 7만9000원, 메이트독은 9만9000원이다. 화웨이는 '미디어패드 M2'도 선보였다. 미디어패드 M2는 화웨이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태블릿으로 8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GB 램, 16GB 저장공간, 4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화웨이는 이어폰 AM12 플러스, 블루투스 스피커 AM08 및 각각 1만3000mAh와 5000mAh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 AP007과 AP006 악세사리 제품군도 공개했다. 화웨이는 신세계아이앤씨를 공식 유통업체로 선정하고 11일부터 판매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8.10 18:19
연예

자동차급발진연구회 “급발진, 브레이크 시스템이 원인”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이 브레이크 시스템의 일부분인 '진공배력 제동장치'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동차급발진연구회는 2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과 대책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개최한 보도발표회를 통해 "급발진 발생 시점과 차종별, 엔진별, 지역별, 제조사별, 운전조건별 조건 등을 프로파일링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안전을 위해 도입한 브레이크 진공배력장치가 급발진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이번에 급발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브레이크 배력장치는 대부분의 가솔린 차량에 있는 부품으로 브레이크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1970년대부터 널리 장착되기 시작한 부품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1970년 초부터, 일본에서는 1976년부터 급발진 사고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브레이크가 작동할 때 배력장치의 진공호스 쪽에서 발생하는 압력변화가 엔진작동으로 인한 압력변화와 합쳐져 순간적으로 급발진 현상이 발생한다"며 "이는 일종의 공진현상과 유사한 압력서지(Pressure Surge)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쓰로틀밸브 앞뒤 압력차가 매우 커져 공기가 과잉 공급된다"며 "급발진 초기에 터보차져 효과로 출력이 급격히 상승해 차량 제어가 매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김 교수는 급발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조건도 함께 공개했다. 김 교수는 "출력이 큰 엔진을 장착한 중대형 차량에서 발생 확률이 높다"며 "흡기밸브 작동으로 흡기다기관 내부의 압력변화가 증가하기 때문에 배기량이 큰 차량의 사고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또 "시내주행에서 제동능력이 높게 설계된 한국과 일본 제조회사 차량의 급발진 발생 확률도 높다"며 "이 차량들의 공통점은 제동력 부족으로 EVP(전자식진공펌프)를 장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진공회전이 많은 곳에서 엔진부하변동이 자주 발생되도록 주행하는 차량도 발생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컨, 헤드램프, 스티어링 조작, 냉각팬, 각종 전기부하 등을 사용하면 흡기다기관 내부의 압력 변화가 커진다는 것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2009년 말까지 연평균 급발진 신고건수는 107건에 불과했지만, 2010년부터 2012년 8월까지는 3배가 넘는 366건이 접수됐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급발진 사례로 모두 122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국산차는 104대, 수입차는 18대로 나타났다. 이 중 가솔린 및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SI(불꽃점화) 엔진 차량이 94.4%(102건),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CI(압축점화)가 5.6%(6건)으로 조사됐다. 2013.05.28 07:00
연예

[요거 어때요] 냉풍기 하나면 무더위·전기요금 걱정 끝

일찍 시작된 한여름 무더위와 전기세 걱정에 선풍기가 인기다. 하지만 오래 켜놓으면 더운 바람이 나와 오히려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이럴 때 전기세도 적게 나오면서 오랫동안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냉풍기가 제격이다. 냉풍기는 물을 이용한 기화냉각 방식으로 차가운 공기를 만들어낸다. 냉각팬 위에 물이 계속 흐르도록 하고 바람이 지나면서 차가워지는 것. 냉매를 따로 얼릴 필요없이 물통에 물만 채워주면 된다. 냉풍기의 장점은 오랫동안 틀어 놔도 바람이 미지근해지지 않고 물로 걸러져 나오는 바람이라서 에어컨처럼 냉방병 염려가 없다는 점이다. 반면 수분을 증발시키다보니 실내 습도를 높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공기가 통하는 환경에서 써야 냉풍기가 제 몫을 한다. 냉풍기는 초음파 미세가습, 모기퇴치, 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선풍기보다 무겁고 바퀴로 이동시켜 튼튼하고 매끄럽게 굴러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냉풍기 제품은 한일전기·대웅·후지컴·유니스코 등에서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온라인쇼핑몰 기준으로 7만9000원에서 20만원대다.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에서는 12일까지 후지컴의 설빙하(ECO-888)을 50% 할인한 8만9000원에 판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수조가 착탈식이어서 분리 청소가 가능하다. 자연풍·일반풍·수면풍 등 3가지의 바람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바람세기는 3단계로 조절된다. 30분에서 최대 4시간까지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으며 냉풍 기능을 끄면 일반 선풍기로 사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6.07 11:50
경제

벌써온 무더위…곰팡내 싹~ 에어컨 점검 잊지마세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코앞이다. 이럴 때 운전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차량 내 에어컨이다. 원활이 돌아가야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보 운전자 등에게는 에어컨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효과적인 에어컨 자가 진단법과 사용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필수다. 겨울을 보낸 에어컨은 작동을 시작할 때 악취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곰팡이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공기 흡입 스위치를 외기 유입 상태로 맞추고 에어컨을 최대로 튼 다음 앞 유리 외이퍼 밑의 망처럼 생긴 구멍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린다. 그래도 냄새가 날 경우에는 에어컨 내부 증발기에 쌓인 먼지가 습기를 머금어 부패하는 과정일 경우다. 이럴 때에는 정비업소를 찾아 이 부분을 분해해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각 효과가 흡족하지 않다면 냉각팬을 점검해야 한다. 응축기는 냉각팬에 의해 기체 상태의 냉매를 고압의 액체 상태로 만드는 장치로 이물질이 붙어 있으면 공기가 잘 통하지 못해 에어컨의 냉각 효율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고압 세척기를 이용해 응축기 외부에 붙어 있는 먼지 등을 제거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컨의 소음이 크다면 에어컨 내부의 베어링이 느슨해졌거나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베어링 및 벨트상태를 점검하고. 에어컨 벨트의 경우 2만㎞단위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벨트는 2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바람의 세기가 약하고. 시원함이 덜한다면 에어컨을 약 5분 정도 가동시킨 후 다시 한번 점검해 본다. 작동음은 들리는데 바람의 세기가 약하다면 공기 필터가 막혀있을 가능성이 높다. 공기 필터는 주행거리 1만5000㎞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냉매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차량 에어컨은 정지 상태에서 가동하고. 처음에는 강하게 가동하고 점차 약하게 가동하면 효과적이다. 되도록이면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청소가 중요하다. 그리고 엔진오일 교체 시 및 세차 시에 주기적으로 에어컨 컨덴서에 붙어 있는 먼지나 이물질 등을 청소해주면 냉각효율을 10%정도 상승시킬 수 있다. 박상언 기자 2007.05.24 09:06
경제

신제품 발표회도 재밌게! 쇼 쇼 쇼~

“딱딱한 발표회는 이제 그만.”컴퓨터 하드웨어 발표회장이 토크쇼장으로 변했다. 사장은 가죽재킷을 입고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등장한다. 그리고 공중제비를 하고 발차기를 한다. 파격이다. 신제품 발표회는 제품 설명을 하고 회사 소개를 하는 등 대부분 재미없고 딱딱하다. 하지만 최근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CPU 제조업체인 인텔. AMD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텔은 기존 펜티엄 대신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운 제품인 ‘코어 2 듀오’와 관련하여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지난 7월 신제품 ‘코어2듀오’발표회장에서 아시아 지역 부사장과 인텔코리아 사장이 함께 가죽 재킷을 입고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했다. 진행도 그 복장 그대로 신제품 10개를 토크쇼 형식으로 소개했다.지난 8일 ‘인텔 v 프로’ 기술을 소개할 때도 이희성 인텔 사장은 개그맨 박준형과 함께 대화 형식으로 소개해나갔다. v프로 기술의 핵심인 기업보안에 관련.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가면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7일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인 로지텍도 마우스·게이밍휠·웹캠 등 신제품 6종 론칭 행사에서 남자들이 공중제비를 넘고 발차기를 선보였다. 신제품들의 주요 컨셉인 스피디함과 역동성이란 특성에 맞게 자동차 레이싱과 아크로배틱으로 표현한 역동적인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 것.이러한 변화는 하드웨어 회사들이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대중 앞으로 다가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품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를 통해 주목을 받으려는 기업들의 의지도 담겨 있다. “왜 전산실 사원을 부르면 컴퓨터가 멀쩡해지지?”- IT 관리자·컴퓨터 사용자 간의 속내 천태만상“맞아 맞아.”지난 8일 인텔의 v프로 발표회장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유도하는 등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다음은 IT관리자와 사내 컴퓨터 사용자간들이 가질 수 있는 속내를 정리한 것. ■사원들은 IT관리자들에게 감정이 많다.1. 내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IT 관리자는 만사를 제치고 내가 드나든 사이트부터 캐물었다. 이후 그는 나를 회사내 모든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병균의 온상으로 취급한다. 2. PC도 긴장을 하는지 한창 일이 급할 때면 꼭 맛이 간다. IT 관리자가 한참 고치다가 못고치면 “그냥 윈도우를 다시 까시죠~.” “얼마나 기다리면 될까요?” “뭐 그냥 퇴근하시죠~” 등 무성의한 말로 일관한다.3. 윈도우 재설치를 열심히 기다린 내게 업무 데이터가 싹 날아간 깡통 컴퓨터를 내미는 IT관리자! 하얗게 질린 내 얼굴을 보고 하는 말은 “중요한 거였어요오~? 미리 백업을 해달라고 하시지~”4. 고장 났다고 얘기하고 점검을 요청했는데 IT 관리자들이 오면 항상 멀쩡해진다. “잘 돌아가는데 왜 불렀어요.”■IT관리자들 “우리도 억울”1. 잔뜩 일이 밀렸는데 관리부를 거치지 않고 헐레벌떡 달려와서 급해 죽겠으니 자기 PC부터 고쳐달라며 바지를 붙잡고 늘어진다.2.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등 하지 말라는 짓을 해놓고 온갖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진단도 자기가 알아서 내리고 떼를 쓰는데 새걸 줘봤자 몇 개월 후면 똑 같은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3. 하필이면 퇴근시간이 다됐을 때 그것도 결코 금방 고쳐지지 않을 문제를 일으켜서는 당장 출장가야 하니 고쳐내라고 또 바지를 붙잡고 늘어진다.4. 회사내 수천 대의 컴퓨터를 일일이 손봐줘야 할 문제가 터졌을 때는 한마디밖에 할 수 없다. “사람 살려~”소비전력은 40% 다운.성능은 40% 업 - 인텔 코어2듀오란?열은 내리고. 전력소모도 줄이고….인텔의 신제품 ‘코어2듀오’가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13년간 CPU의 대명사로 군림해온 펜티엄 제품은 클럭수(GHz)를 높여 PC의 성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클럭수를 더 끌어올리는 것은 발열과 높은 전력이 필요하다. 그 점이 한계인 셈이다. 이에 인텔은 10여년간 지켜왔던 ‘GHz는 성능’이라는 전략을 과감하게 수정했고. 그 산물이 바로 ‘코어2듀오’다. 이 제품은 새로운 기술인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로 설계해 한 클럭당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 수를 늘리는 것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처리 속도를 끌어올려 성능을 40% 향상시켰다. 지금까지는 넓은 차선과 빠른 차를 만드는데 주력해왔다면 지금은 직선으로 잘닦인 도로를 만드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낮은 전압으로 작동을 가능하게 해 발열량을 낮추고 소비전력도 40% 정도 대폭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컴퓨터 소음의 주원인인 냉각팬의 회전수도 낮출 수 있어 소음도 훨씬 적게 된다.한가지 소비자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있는데 바로 듀얼코어라고 해서 지금까지 속도를 나타냈던 클럭수가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용범 기자 2006.09.13 11:18
스포츠일반

무덥고 습한 계절 PC `고장 경계령`

바야흐로 무덥고 습한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람들에게는 신나는 피서철이지만 컴퓨터에게는 수난의 계절이다. 계절적으로 장마 등 비가 자주 와서 습도가 높고 특히 PC가 온도 상승에 민감해 특별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낙뢰도 잦아 과전류로 잘못하면 고장이 나거나 오작동할 경우가 많다. 게임 유저들은 컴퓨터가 고장나게 되면 한동안 게임을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돼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여름을 고장없이 지낼 수 있는 컴퓨터 관리법을 살펴보자.▨온도는 최대의 적컴퓨터의 뇌인 CPU는 온도가 높아지면 다운되어 버리거나 오작동을 한다. 컴퓨터 자체에도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 상황에서 주위의 온도도 높아 자칫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 삼보컴퓨터 측에 따르면 더위가 계속되면 AS요청이 30%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려면 우선 컴퓨터를 벽과 10㎝ 이상 띄어놓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다 둬야 한다. 가급적 10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고 자주 전원을 끄고 쉬게 해야 한다.특히 오버클러킹을 한 경우나 슬림 PC일 경우는 여름철 온도 상승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은 냉각팬을 본체나 비디오카드에 하나 더 다는 것도 좋다. 물에 들어가면 사람도 시원한 것처럼 CPU에 수랭식 냉각팬을 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습기 먹은 PC 잘못되면 중요 부품 고장여름철엔 비가 잦아 습기도 골칫거리다. 습도가 높아지면 컴퓨터 기판이나 전선에 습기가 침투해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 또 PC 내부에 먼지도 많이 쌓여 있는데 이 먼지가 습기를 흡수하면 도체가 되어 다른 곳으로 전기가 흐르게 돼 부품이 망가지게 된다. 혹시 PC덮개를 열어놓으면 내부 온도가 내려가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기회에 버리시는 게 좋다. 먼지가 쌓여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선풍기·에어컨 등으로 집안에 제습을 시켜주고 하루 한번씩은 컴퓨터를 가동시켜 주는 것이 좋다. PC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오랫동안 가동을 시키지 않은 경우엔 PC본체의 덮개를 열고 충분히 말려준 뒤 작동시키는 것이 좋다.▨낙뢰치는 날에는 외부 연결 케이블을 모두 뽑자여름철엔 낙뢰를 동반한 비가 자주 온다. 낙뢰가 치는 날에는 전원코드·전화선·케이블모뎀·ADSL모뎀·안테나선 등 외부와 연결되는 모든 케이블을 뽑아둔다. 이러한 케이블을 타고 전류가 흐를 경우 과전류가 흘러 파워서플라이·마더보드·비디오카드 등 부품이 타버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모뎀에 연결된 전화선을 모두 빼주는 것이 좋다. 낙뢰가 치면 쓰지도 않은 모뎀이 고장나는 경우가 많다.▨폭우 쏟아질 땐 통신 장애도비가 많이 오게 되면 컴퓨터 통신 장치인 VDSL. 케이블 모뎀 등의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빗물이 케이블에 영향을 미쳐 전송 데이터에 영향을 미쳐 에러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오는 날에 통신회사에 고장 문의가 잦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낙뢰도 동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최용범 기자 2006.07.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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