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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또 재판부에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했다.오영수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모 지역에 머물면서 같은 해 8월 여성 A씨를 껴안고, 9월 A씨의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비뚤어진 갈망을 표현하고 피해자에게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영수 측 변호인은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가 매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최후 변론을 했다.오영수는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힘들고 괴롭다.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말했다.오영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15일 열릴 예정이다.오영수는 넷플리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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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환승연애3’ vs. ‘러브 아일랜드5’ 한국과 미국의 ‘마라맛 로맨스’가 온다

이번 주말 볼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티빙: 환승연애3한국의 레전드 연애 리얼리티가 돌아온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3’가 29일 베일을 벗는다.‘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다. 지난 2021년 시즌1이 방송돼 큰 인기를 누린 이후 이제 시즌3까지 이르게 됐다.전 연인(X)과 새로운 인연(NEW)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남녀들의 감정. 과연 최종 사랑의 화살은 누구에게 향할까. #넷플릭스: 러브 아일랜드5영국을 사로잡은 인기 연애 리얼리티 ‘러브 아일랜드’의 미국판이다. 꽉 막힌 애티튜드, 보수적인 의상은 바로 추방. 그야말로 화끈한 러브 서바이벌이 펼쳐진다.‘러브 아일랜드’는 한 장소에 모인 비연예인 싱글들이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로 미션을 수행하며 커플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각 단계마다 커플이 탄생하며 투표를 통해 안 어울리는 한 커플이 탈락된다.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대중의 표를 받아 우승자가 되고 거액의 상금을 받아들 커플은 누가 될까. ‘러브 아일랜드5’는 30일 공개된다. #왓챠: 이두나!인기 웹툰 ‘이두나!’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를 재미있게 봤다면 다음은 애니메이션을 볼 시간이다. 29일 왓챠에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국 애니메이션 ‘이두나!’가 공개된다.‘이두나!’는 전직 아이돌, 첫사랑녀, 소개팅녀까지 한집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동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중순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됐으며 왓챠에서 22회 전편을 볼 수 있다. 웹툰의 팬층이 워낙 두터웠고 넷플리스 시리즈는 톱스타 수지를 타이틀롤로 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애니메이션 ‘이두나!’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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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이재, 곧 죽습니다’ 해외+국내 다 잡았다…인기 요인 넷

‘이재, 곧 죽습니다’가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빙에 따르면 ‘이재, 곧 죽습니다’는 최근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시청 UV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프라임 비디오에서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흥행도 하고 있다. 티빙 효자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재, 곧 죽습니다’의 인기 요인을 짚어봤다. ◇ 옵니버스 형식 ‘이재, 곧 죽습니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겪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드라마는 ‘환생’이라는 주제에 맞게 김지훈부터 시원, 성훈, 김강훈 등 12명 배우들이 각 회차마다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 12명 배우들은 모두 작품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주인공 최이재 역의 서인국은 “얼굴과 생김새는 모두 각양각색이지만, 모든 배우들 최이재 특유의 말투를 묘사하는 데 큰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사가 유치하는 혹평도 있었다. 그러나 12명 배우들이 최이재 특유의 눈빛과 말투를 비슷하게 통일해 몰입도를 높였다. 파트1에서는 최이재가 8번의 삶을 경험했다. 한명의 평범한 청년이었던 이재는 연예인이 되기도 하고 본인이 그렇게 취업하고 싶었던 그룹의 회장이 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는 액션부터 누아르, 로맨스, 휴머니즘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지는데 이는 시청자들이 다음 회차에서는 어떤 장르와 모습으로 최이재가 변신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화려한 VFX ‘이재, 곧 죽습니다’의 또 다른 시청 요소는 화려한 시각효과(VFX)다. 드라마는 주인공 이재가 여러 차례 죽음과 환생을 경험하는 배경으로 저승세계 공간이 펼쳐진다.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설정에 덱스터스튜디오 표 실감 나는 시각효과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영화 ‘서울의 봄’, ‘더 문’, 넷플리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등을 연출한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다. ‘이재, 곧 죽습니다’ 영상 VFX 디자인을 맡은 제갈승 수퍼바이저에 따르면 초월적 존재인 ‘죽음’이 머무르는 공간이 다른 차원에 실재하는 하나의 세계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이외에도 현실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폭발, 비행기 사고와 같은 장면을 강렬하게 그려내 스토리라인이 전환돼도 판타지적 느낌이 유지되도록 했다. ◇ 원작 웹툰에는 없는 ‘복선’ ‘이재, 곧 죽습니다’는 드라마 팬들이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복선이나 장치를 많이 심어놨다. 최이재가 겪게 될 12번의 죽음은 시계 초침으로 표현했다. 또 조태상(이재욱)의 죄수 번호와 이주훈(장승조)의 돈을 숨겨놓은 사물함 비밀번호 그리고 박태우(김지후)의 자동차 번호 1201은 최이재가 앞으로 겪게 될 죽음의 심판을 의미한다. 파트1 마지막 화에서는 장건우(이도현)가 읽고 있는 신문 기사 속 ‘잡히지 않은 연쇄 살인마’라는 기사도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연출자 하병훈 PD는 “다음 회차에 눈을 뜰 사람들에 대한 단서를 숨겨놨다. 또 죽음을 피해 살 수 있는 방법을 파트2에 담아뒀으니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주제’ 다양한 장르와 화려한 시각효과만이 ‘이재, 곧 죽습니다’의 전부는 아니다. 초반에 다뤄지는 최이재의 이야기나 이후 죽음들은 개인 또는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최이재는 대학 졸업 전 태강그룹 신입사원 입사 최종 면접까지 올라가며 꿈에 부푼 청년으로 그려졌지만,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에 시달리며 우울함에 빠진다. 7년 동안 사귄 여자 친구 이지수(고윤정)가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는 동안 혼자만 정체돼 있다는 생각에 자격지심을 품기도 한다. 설상가상 월세를 내지 못해 옥탑방까지 쫓겨난 최이재는 극단적 선택을 한다. 실제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1위로, 2위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인다. 매년 치솟는 자살률과 대조적으로 낮아지는 취업률은 70만 취업준비생들을 모질게 괴롭힌다. ‘이재, 곧 죽습니다’ 속 최이재의 상황도 여느 청년들과 다르지 않다.그러나 최이재는 환생과 죽음을 거듭하면서 본인의 극단적 선택을 후회한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친구의 아픔까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음을 자츰 깨닫는다. 내년 1월 5일 공개될 파트2에서는 각성한 최이재가 어떻게 성장하고 달라질 것인지, 또 죽음을 피하고 생존할 수 있을 것인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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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티빙‧웨이브 합병, 쿠팡플레이는?...토종 OTT 지형 변화 오나

우리나라 대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가시화되고 있다. 합병이 현실화되면 넷플릭스, 디즈니 등 전체 OTT 시장 변화를 포함해 국내 OTT 지형에도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4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티빙‧웨이브가 몸집을 불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는 킬러 콘텐츠를, 또 다른 토종 OTT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유통 중심을 유지하되 이른바 ‘가성비’ 높은 콘텐츠로 승부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자사 OTT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두 회사는 조만간 합병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CJ ENM이 합병 법인의 최대 주주에 오르고 SK스퀘어가 2대 주주에 오른다. 앞서 이들의 합병설은 여러 차례 불거졌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 웨이브의 투자금 상환 기간 임박, 티빙 및 웨이브의 고질적인 적자, OTT시장의 둔화가 합병 논의에 급물살을 타게 한 요인으로 알려졌다. 벼랑 끝에 몰린 토종 OTT들이 새로운 생존전략을 꾀하는 것이다. 이들의 합병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국내 최대 OTT가 탄생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넷플릭스가 약 1370만 명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약 510만 명, 약 423만 명으로 이들이 통합된다면 MAU는 930만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와 격차가 확 좁혀지는 것이다. 물론 중복 가입자가 존재해 실제 구독자 수가 어느 정도 이를지는 미지수다. 다만 티빙‧웨이브가 약 52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쿠팡플레이를 뛰어넘어 토종 OTT들 중 가장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으로 국내 OTT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토종 OTT들의 지형 변화 및 전략도 주목된다. OTT 시장 구도가 양사 합병으로, 이용자 수 기준 넷플리스 대 티빙‧웨이브 간 2강으로 흘러갈지 아니면 기존처럼 넷플릭스 1강 체제 하에 티빙‧웨이브, 쿠팡플레이들 중 선택적 이용으로 이어질지 등 여러 관측이 나온다. 콘텐츠 전문가들은 티빙‧웨이브와 쿠팡플레이가 다른 시작점에서 현재 생존 전략을 꾀하고 있는 터라, 이용자층이 크게 중복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현재 티빙과 웨이브는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킬러 콘텐츠를 제작해 규모의 경제를 더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합병도 가입자수를 늘려 투자 등의 규모를 확대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쿠팡플레이는 이미 모회사인 쿠팡을 통해 가입자수를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유통망을 통해 시청자 유입과 시청 시간 증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오리지널 드라마를 중심으로 화제성과 인기를 한번에 끌어올려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 이번 합병을 통해 가입자수를 확보한 후 오리지널 킬러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가입자수를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며 “쿠팡플레이는 일단 현재 가입자 수를 유지하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성장 동력으로 해외 스포츠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두 축으로 두고 있는데 드라마 및 영화 제작보다 풍자코미디 예능 ‘SNL 코리아’를 앞세워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한 시청자 유입을 꾀하고 있다. 최근 쿠팡이 자회사인 제작사 및 매니지먼트사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방송인 신동엽과 ‘SNL코리아’의 수장 안상휘 에이스토리 본부장을 영입한 것은 이러한 전략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들의 전략이 향후 OTT 시장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고 쿠팡이 제작 콘텐츠 수를 늘리는 것은 전체 OTT 시장에서 다양성을 높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결국 토종 OTT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겨냥해야 하는데 이들 중 누가 성공 모델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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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부터 우기까지 ‘셀러브리티’ 특별출연 스틸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특별 출연 배우진의 스틸이 공개됐다.3일 오픈된 스틸은 SNS 세계 안에 살아가는 신흥 귀족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는 것과 달리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한순간에 팔로워 130만의 탑 인플루언서가 된 서아리를 연기한 박규영은 스틸에서 캐릭터에 몰두해 있는 듯 보인다. 극에서 헤어진 전 연인으로 등장하는 강민혁과 이청아의 투 샷에서는 시리즈 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안대소가 눈길을 끈다.뿐만 아니라 대본을 두고 김철규 PD와 논의를 나누는 이동건에게선 그의 진지한 열정이 느껴지고,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전효성은 해맑은 미소로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한 인플루언서 모임 가빈회 멤버들은 핫하고 힙한 자신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촬영 기간 거의 매일 통화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진 배우들의 친분과 케미스트리가 비하인드에서 여실히 느껴진다. 특별 출연진 이준호, 설인아, 정유진, 우기의 스틸도 함께 공개됐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것은 단연 이준호의 깜짝 등장이었다. 김철규 PD와 ‘자백’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준호는 극의 엔딩 부분에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철규 PD는 “직접 전화해 떼를 쓰다시피 섭외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그의 등장에 대해 “효율적이고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며 커다란 만족감을 드러냈다.설인아는 휴코스메틱의 광고 모델이자 배우 송연우 역을 맡아 유명한 누군가와의 친분이 힘과 권력의 사다리가 되는 셀러브리티 세상의 단면을 보여줬다. 넷플리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유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 모델 최봄으로 등장, 아리의 사진을 SNS에 올려 그의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발점이 됐다. (여자)아이들의 우기는 아리의 패션 사업에 동참하는 중국 톱 인플루언서 장웨이 역으로 등장,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보여줬다.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특별 출연 배우진의 스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 있는 ‘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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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출연… 전효성 남편된다

배우 정욱진이 넷플리스(Netflix) 새 시리즈 ‘셀러브리티’에 합류한다.3일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정욱진이 넷플릭스 새시리즈 ‘셀러브리티’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극 중 정욱진은 SNS 셀럽 오민혜(전효성)의 남편 ‘권명호’로 분한다. 고급 외제차 딜러인 권명호는 지역유지의 아들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재력가로 보이는 인물, 하지만 그도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아내 민혜의 사업을 누구보다 지지하며, 사랑한다.이에 정욱진은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게 캐릭터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라고. 특히, ‘오월의 청춘’에서 시민 경호에 앞장서는 동네 순경 ‘최정행’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에선 마태화 검거 핵심 인물인 ‘최석두’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그런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셀러브리티’는 6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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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도전·참신한 스토리” 넷플릭스, K콘텐츠에 3조 쏟아 붓는다 [종합]

“K콘텐츠의 차별점은 대단한 스토리텔링과 과감한 도전에 있는 것 같습니다. 패션, 음악, 음식, 스토리 등 거의 모든 문화가 함께 가는 것 같아요. 한국만큼 그렇게 느껴지는 나라는 없습니다.”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는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리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는 미국의 콘텐츠를 해외 곳곳에 배급하는 기존의 할리우드 시스템과 다른 길을 걷고 싶었다”며 지역 콘텐츠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50개가 넘는 국가들에서 이야기를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 우리는 재미있고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고 어디에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한민국만큼 그 믿음을 제대로 입증해 준 나라는 없었다”고 말했다.서랜도스 CEO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청자의 60%가 최소 1편 이상의 K콘텐츠를 봤으며, 한국 콘텐츠 시청량은 지난 4년 사이 6배가 뛰었다. 서랜도스 CEO는 “내 아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팬”이라며 “관객을 놀라게 하고 흥분을 가져다주는 것이 한국 콘텐츠의 개성과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의 첫만남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넷플릭스에서 배급한 첫 번째 한국 작품이었다. 서랜도스 CEO는 ‘옥자’ 제작을 힘 있게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옥자’를 제작했던 지난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서랜도스 CEO는 “내가 넷플릭스에서 DVD 우편 서비스를 할 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봤다. 굉장히 훌륭한 디렉터 코멘터리가 있더라”며 “그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굉장한 애정과 궁금증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옥자’를 만들 때만 해도 넷플릭스 한국 회원이 적었다”며 “나는 ‘옥자’ 같은 작품을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 작업을 봉준호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일으킨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서랜도스 CEO는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을 위해 만든 드라마(‘오징어 게임’)가 그렇게 크게 히트해서 전 세계에서 초록색 트레이닝복 열풍을 일으키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나. 또한 이 작품 덕에 반스(‘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하는 흰 스니커즈 브랜드)의 매출이 8000%나 증가하리라고 누가 예상했겠느냐”며 한국 시장에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할 뜻을 밝혔다. 서랜도스 CEO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앞으로 4년간 K콘텐츠 시장에 25억 달러(3조 2257억 5000만 원)를 투자한다. 이는 이전까지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한 액수의 2배 규모다.이렇게 투자된 금액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카메라 밖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도 쓰인다. 이성규 시니어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N프로덕션 스토리 워크숍’을 화두에 올리며 “이것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또한 웨스트월드, 스카이라인 등 넷플릭스의 여러 작품에 참여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VFX 아티스트를 교육하는 일도 계속 하고 있다. 현재 2기 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웨스트월드는 창립 초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제작에 참여한 VFX 회사다. 2018년 3명이었던 임직원 수가 2023년 현재 191명으로 늘었다. 담당 작품 역시 7편에서 57편으로 8배 이상 늘었다. 매출은 2018년 대비 2022년에 약 7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넷플릭스와 작업을 하며 가장 좋았던 건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덕분에 최종적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사전에 필요한 기술을 넷플릭스 기술 지원팀과 상의해 해결할 수 있었다. 그분들의 열정적인 문제 해결 의지와 지원이 놀라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넷플릭스는 더빙,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이어간다. 서랜도스 CEO는 “웹툰, 웹소설, 음악, 패션, 뷰티, 관광에 이르기까지 넷플릭스와 K콘텐츠 업계는 함께 많은 파급력을 일으켜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과 상호 협력해 좋은 창작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넷플릭스는 하반기 ‘D.P.2’를 비롯해 ‘솔로지옥3’, ‘스위트홈2’, ‘경성크리처’ 등 많은 K콘텐츠를 공개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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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망 사용료 이슈에 입 열었다 “인터넷 회사들과 협업해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CEO)가 망 사용료 이슈에 관해 언급했다. 테드 서랜도스는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리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에서 망 사용료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 같은 크리에이티브 회사들과 인터넷 회사들이 있는데, 우리 모두가 최대한 좋은 프로젝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협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랜도스 CEO는 “넷플릭스는 좋은 생태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터넷서비스제공업자(ISP)를 위해 10억 달러(1조 2900억 원) 정도를 오픈 투자한 바 있다. 6000개 이상의 지점에 투자한 이 금액을 통해 인터넷이 더 빨라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이 같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ISP 측은 콘텐츠사업자(CP)로 인해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를 낼 것을 압박하고 있다. CP 측은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는 입장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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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데뷔 15주년 D-1…계속될 거침없는 레이스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K팝 아티스트들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꼽혀왔다. 모든 멤버가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물론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 온 샤이니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시 뭉쳐 보여줄 폭발적인 시너지에 높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샤이니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되짚어봤다.◇글로벌 팬 홀린 독보적 ‘VOICE’ 온유온유는 지난 2018년 12월 자신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보이스’(VOICE)를 발매해 포근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DICE)로는 산뜻하고 청량한 매력을 첫 번째 정규 앨범 ‘서클’(Circle)로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곡을 선보이며 독보적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지난 3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해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향기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하람 역을 맡아 수줍은 성격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변치 않는 팀의 ‘BASE’ 종현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종현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베이스’(BASE)부터 두 번째 정규 앨범 ‘Poet|Artist’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들로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신의 솔로 앨범 곡들은 물론 샤이니의 ‘줄리엣’, ‘뷰’(View), 태민의 ‘프리티 보이’(Pretty Boy), 엑소의 ‘플레이보이’(PLAYBOY)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약 3년간 라디오 DJ로 매일 밤 청취자와 소통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또한 소설책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발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늘 새로운 팔색조의 ‘FACE’ 키‘만능 치트키’라 불리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키는 첫 번째 정규 앨범 ‘페이스’(FACE)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배드 러브’(BAD LOVE), 두 번째 정규 앨범 ‘가솔린’(Gasoline), 리패키지 ‘킬러’(Killer)로 이어지는 일명 ‘레트로 3부작’으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한 매력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특히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과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예능돌 남자 부문을 수상,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불꽃 열정으로 도전 ‘CHASE’ 민호민호는 우월한 피지컬,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을 모두 겸비해 데뷔 초부터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넷플리스 ‘더 패뷸러스’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인랑’,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더불어 지난해 12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를 발매하며 샤이니 솔로 앨범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채웠다.◇반박 불가 K팝 ‘ACE’ 태민태민은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 ‘탬또롤’(태민이 또 롤모델)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한 만큼 뛰어난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을 갖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태민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에이스’(ACE)로 샤이니 중 처음 솔로 데뷔를 알렸다. 이어 ‘무브’(MOVE)와 ‘원트’(WANT)로 일명 ‘무브병’과 ‘원트병’ 신드롬을 일으켜 각종 시상식에서 음반 및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또한 지난 2019년 일본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17회에 걸친 첫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까지 입증하며 반박 불가한 K팝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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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로 재미 본 넷플릭스, 이번엔 불의 섬으로 간다 ‘사이렌’[종합]

올 초 ‘피지컬: 100’으로 글로벌한 성공을 거둔 넷플릭스가 또 한 편의 서바이벌을 들고 왔다. 이번엔 불의 섬으로 간다.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리스 새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이렌: 불의 섬’은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펼쳐나가는 서바이벌을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특히 ‘사이렌: 불의 섬’이 돋보이는 건 팀전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출연하며 경찰관부터 소방관, 경호원, 스턴트맨, 군인, 전문 운동인 등 직업도 다양하다. 4인으로 구성된 각각의 팀들은 자신의 직업적 특징을 살려 서바이벌 최강자가 되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팀과 팀의 대결이라는 포맷은 단순한 경쟁이 아닌 팀원들 간 연대와 호흡을 보여주기 제격이다. 각 팀은 자신의 팀을 상징하는 깃발을 지켜야 하는데, 팀원들은 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 깃발을 희생하기도 한다. 연출자 이은경 PD는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사는 분들이다. 그런 세계관을 제대로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6팀의 리더들이 참석했다. 리더들은 각자 자신의 팀이 가진 장점과 개성을 어필하며 앞으로 불의 섬에서 펼쳐질 이들의 서바이벌 대결에 기대를 갖게 했다.운동팀 리더는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동을 하는 게 루틴이다. 그래서 불의 섬에서도 하루종일 뛰어다녔다. 체력적으로 강점이 있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고, 경찰팀 리더는 “우리는 수사와 잠복이 일상이다. 다른 팀의 전략을 분석하고 숨겨진 것을 찾는 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경호팀 리더로 참가한 배우 이수련은 “어느 곳에 가나 대피로를 찾는 게 일상이다. 오늘 이 제작 발표회장에도 행사 한참 전에 도착해서 곳곳의 대피로와 비상구를 확인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불의 섬’이라는 가제답게 ‘사이렌: 불의 섬’의 무대는 섬이다. 이은경 PD는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적합한 섬을 찾기 위해 구석구석을 뒤졌다. 이런 고생을 사서 한 이유는 ‘몰입감’ 때문이었다.이은경 PD는 “리얼리티 쇼의 가장 중요한 점은 참가자의 몰입이라고 본다. 섬이 몰입도를 배가시켜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이렌: 불의 섬’ 배경 섬의 특징은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1km 정도의 길이 물이 차면 사라진다는 것. 이 PD는 “배를 타고 들어간 섬에서는 배를 타고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안도감이 들지만. 걸어 들어간 섬에서 길이 사라지면 고립감이 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출연자들에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이은경 PD는 또 “나와 제작진은 우리 출연진을 ‘이 시대의 신화’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해, 또 내 일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라면서 “신화들이 싸우는 곳, 전설들을 위한 경기장을 섬에 잘 마련했다. 웅장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서바이벌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직업인들이 자신의 직업의 명예를 걸고 출연하는 ‘사이렌: 불의 섬’은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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