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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마블 팬이야? 그럼 봐야지! ‘로키’ 줄거리 정리→시즌2 관전 포인트는? ②

과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대표하는 작품이 ‘아이언맨’이었다면, 마블 페이즈5가 시작된 현재의 MCU 대표작은 이제 ‘로키’다.지난 6일 디즈니+에서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2’ 1회가 공개됐다.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약 2년 만이다. 총 6부작이며 매주 1편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1회는 로키(톰 히들스턴)의 또 다른 변종 로키인 ‘실비’(소피아 디 마티노)가 정복자 캉인 ‘계속 존재하는 자’(조나단 메이저스)를 죽인 뒤 로키를 다른 시간의 차원으로 보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시간대는 바로 과거의 TVA(시간변동관리국) 본부. 이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현실과 과거를 왔다갔다하는 타임슬립 현상이 로키에게 나타난다. 로키는 현재 시점에서 만난 독스장군(케이트 디키)에게 실비가 캉을 죽이면서 타임라인에 많은 분기가 생기고, 무수한 캉이 생겨나면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독스장군은 실비를 잡으러 TVA 요원들을 이끌고 시간의 끝으로 향한다. 로키는 타임슬립 현상을 고치기 위해 모비우스(오웬 윌슨) 교수와 고군분투하고,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다. 타노스와 어벤져스 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만 본 사람들이라면 로키가 타노스 손에 죽었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 로키가 다시 살아왔는지 의문을 품을 것이다. 로키의 부활은 마블 세계관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로키’의 시즌1 스토리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엔드게임’에서 어벤져스는 타노스와 재대결을 위해 타임스톤을 사용해 과거로 이동한다. 이때 아직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인 과거의 로키가 테서렉트(스페이스 스톤)를 갖고 도망친다. 타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을 운명이던 로키가 이 운명에서 도망치고 살아있게 되면서, 타임라인에 분기가 생긴다. 결국 TVA가 직접 나서 로키를 본부로 끌고온다. 로키는 다른 변종 로키의 수사를 돕는 조건으로 처분이 미뤄지고, 이때 만난 실비와 함께 여러 행성을 떠돌던 중 타임라인 끝에 있는 성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이 바로 정복자 캉. 캉은 타임라인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줄곧 해왔지만, 이제 자신은 너무 늙었다며 로키와 실비에게 TVA를 대신 맡아줄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TVA에 적개심을 가지고 있던 실비는 캉을 제거하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타임라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분기가 마구잡이로 생겨나고 만다. 그동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 하나의 우주에서 존재하는 인물들 위주로 스토리를 펼쳤던 MCU는 ‘로키’를 통해 본격적으로 멀티버스와 이 멀티버스를 관리하는 정복자 캉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었다. 이로 인해 멀티버스가 기반이 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 동시에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모든 주역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으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정복자 캉이 최종 빌런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결과적으로 ‘로키’가 마블 페이즈4를 거쳐 지금의 페이즈5까지 연결하는 통로가 된 것이다. MCU는 이제 “우리가 아는 MCU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관을 크게 확장하며 다중우주 속 히어로들의 전쟁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전작을 보지 않아도 시리즈 간의 연결이 매끄러웠던 페이즈3까지의 내용과 달리, 페이즈4부터는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복잡한 세계관 때문에 많은 MCU 팬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나오는 작품마다 부진을 겪고 있는 MCU 작품 중 그나마 ‘로키’가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MCU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앞으로 5회가 남은 ‘로키2’에서 로키가 어떻게 무수히 생겨나는 캉들의 전쟁을 막을 수 있을지, 이 방대한 멀티버스 세계관이 또 어떻게 확장될지, ‘로키’ 시리즈가 죽어가는 MCU의 구원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0 06:00
스포츠일반

핼러윈 페스티벌·야간 영화제…풍성한 렛츠런파크 가을축제

서울 근교 가족·연인들의 명소로 자리 잡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주로 내 공원인 포니랜드에서 ‘렛츠런파크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핼러윈 콘셉트와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 프렌즈’를 접목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핼러윈 풍습에 맞춰 신비아파트 귀신을 물리치고 ‘말마’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미로 속 말마를 구하라’ 프로그램과 신비아파트 캐릭터들로 채워진 핼러윈 퍼레이드가 준비됐다. 컬러비즈·핼러윈 가면 만들기, 워터 타투 등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외 캐릭터 포토존과 과자 뷔페, 푸드트럭 등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 핼러윈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오는 23일에는 가을밤을 수놓을 야간 영화제도 펼쳐진다. 127m의 초대형 중계 전광판인 비전127을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상영이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의 접수 링크를 통해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고, 입장 시 닭강정, 팝콘(어린이 고객), 음료 및 손난로 등이 제공된다. 가족·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개최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29일 말들이 질주하는 경주로를 직접 뛰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주로 마라톤 런&펀 3.5km’이 열린다. 당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5km 달리기로 기록을 겨루는 경쟁 부문과 커플이 함께 뛰는 커플 경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참가 가능한 가족 마라톤 총 3개 부문으로 시행된다. 경쟁 부문과 커플 경주 입상자들에게는 대형 냉장고, 50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이 수여된다. 가족 마라톤의 경우에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라톤 참가자 대상으로 스포츠 타올을 증정한다. 또 마라톤과 함께 부대 행사로 레크레이션을 비롯한 줄넘기·훌라우프 대회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라톤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 게재된 접수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접수가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그동안 이뤄지지 못한 대면 행사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0 18:17
영화

[종합IS] 관객 표심 극장으로…대박난 '쥬라기6'·'범죄2' 쌍끌이 흥행

신바람 난 영화계다. 숨통이 트이다 못해 흥행 공급 포화 상태다. 1일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와 동시에 관객들의 표심은 극장으로도 향했다. 소중한 한 표를 투표소와 극장에 모두 던진 것.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날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총 145만7007명. 지난 달 5일 130만9096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올해 일일 관객수 최고 기록이다. 이는 지난 달 18일 개봉 후 메가 히트 흥행 레이스를 달리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에 이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의 개봉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과 '범죄도시2' 두 편만으로 122만8046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개봉 첫 날이었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오프닝 스코어 76만3651명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 오프닝일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1134일 만의 최고 흥행 오프닝 신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전체 1위를 차지해 '범죄도시2'를 꺾었다. '쥬라기 월드' 마지막 시리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영화다. 물론 '범죄도시2' 입장에서는 이제 순위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는 46만314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47만6697명을 기록했다. 2일 750만 명을 찍으면서 동시에 팬데믹 최고 흥행작이었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기록 755만1990명도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 '범죄도시2' 엔데믹과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바통을 이어 받아 기다렸다는 듯 흥행 포텐을 터뜨리며 단숨에 극장 정상화의 포문을 열었다. 전편 '범죄도시'가 관객들에게 왜 사랑 받았는지 명확히 파악한 '범죄도시2' 역시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례적인 범죄 액션 시리즈물이 성공적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것도 뜻 깊다. 존재 자체로 장르가 된 마동석,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며 대세 오브 대세 반열에 오른 손석구와 함께 '범죄도시' 팀 전체가 빛난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3연타 홈런으로 영화계는 쉴틈없이 개봉을 준비 중인 상황. 6월에는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한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이 매 주 관객들을 만난다. 관객들이 극장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킨 것 만으로도 흡족한 시간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2 07:06
영화

[박스오피스IS] 순위는 무의미…신기록 제조 '범죄도시2' 750만 육박

이제 순위는 무의미한 흥행 복덩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는 1일 46만314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47만6697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최고 흥행작이었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기록은 755만1990명 가뿐히 넘어설 전망이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이 날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메가 히트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범죄도시2'에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범죄도시2' 엔데믹과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바통을 이어 받아 기다렸다는 듯 흥행 포텐을 터뜨리며 단숨에 극장 정상화의 포문을 열었다. 전편 '범죄도시'가 관객들에게 왜 사랑 받았는지 명확히 파악한 '범죄도시' 제작진은 '범죄도시2' 역시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작품으로 완성해내며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써 존재 자체로 장르가 된 마동석,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며 대세 오브 대세 반열에 오른 손석구와 함께 '범죄도시' 팀 전체가 관객들의 신뢰와 애정을 한 몸에 받게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 역시 성공적 프랜차이즈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2 06:38
무비위크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600만 돌파…3주 연속 주말 1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2일 주말 동안 70만5728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관객수 607만4372명을 기록했으며, 팬데믹 이후 최초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남산의 부장들'(475만 명)을 제치고 2020년, 2021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연이어 누적 관객 수 600만 고지를 넘으며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 북미에서만 52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북미 6억 989만 달러, 월드와이드 13억 6889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11억 3192만 달러)을 앞서며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월드와이드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거침없는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3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37.4%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 관객 점수 98%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어 2022년에도 순조로운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3 07:54
무비위크

성탄절 원맨쇼 '스파이더맨:노웨이홈' 팬데믹 흥행 1위…글로벌 1조↑(종합)

전세계적으로 터졌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2021년 지구촌 영화계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뒀다. 먼저 국내에서는 2021년 개봉 영화 중 국내외 작품 포함 전체 흥행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시국에 따른 2년간의 팬데믹 시기 개봉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최고 성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과 겹친 주말 동안 129만76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82만5836명을 기록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신작 개봉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것은 물론, 올해 개봉작 흥행 1위에 올랐던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또 지난해 개봉해 435만 명을 누적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까지 꺾고 팬데믹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이와 함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 북미에서만 8150만 달러(한화 역 967억4050만 원)를 벌어들이며 2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7일(현지시간) 개봉 후 현재까지 북미 4억6733만 달러(5547억2071만 원)의 흥행을 기록,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4억702만 달러(4831억3274만 원)를 꺾고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북미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등극했다. 월드 와이드 수익은 10억5443만 달러(1조2516억841만 원)까지 찍으면서, 2019년 개봉해 10억7414만 달러(1조2750억418만 원)의 흥행 수익을 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팬데믹 시기 최초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이미 최단, 최초, 최고의 수익을 거뒀지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향한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는 개봉 3주차를 맞는 27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65.9%라는 압도적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팬데믹 시기 최초 500만 돌파까지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이 기세를 새해 스크린으로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7 09:49
연예

20년史 총망라 '스파이더맨:노웨이홈' 특수효과·의상 또 하나의 재미

특수효과와 의상 디자인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0년 트릴로지를 총망라하는 특수효과와 의상 디자인으로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전부터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들이 다시 등장한다고 알려져 큰 기대감을 모았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에 등장했던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 샌드맨을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자드, 일렉트로 등이 차원을 건너 새로운 스파이더맨과 만나게 된 것. 다만 2002년 '스파이더맨'이 처음 개봉한 이후 약 20년의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현대에 맞게 특수효과와 의상 디자인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특수효과의 경우 '스파이더맨' 3부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당시 만들어 놓은 디지털 자산들이 대부분 존재하지 않는 만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과정이 필요했다. 샌드맨의 경우 완벽하게 고운 해변 모래 알갱이가 아니라 더러운 먼지, 작은 나뭇가지, 암석, 진흙 덩어리의 질감을 더해 흥미로운 질감의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또 일렉트로는 전기를 이용하고 제어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특수효과를 디자인했고, 닥터 옥토퍼스의 경우에는 과거에 실제로 제작돼 남겨져 있던 기계 촉수를 면밀히 살펴본 뒤 장면마다 보여질 움직임과 이미지를 결정하고 구현했다. 의상은 소니 픽쳐스 아카이브에 저장된 모든 클래식 의상을 참고해 만들었다. 이를 통해 영화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캐릭터를 구현하면서도 현대에 맞게 세련되어 보이도록 한 것. 의상 디자이너 소냐 밀코빅 헤이스는 “지나치게 디자인을 바꾸지는 않되, 더 딱 맞고, 더 강해 보이는 의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닥터 옥토퍼스의 트렌치코트와 조끼 등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듯 큼직했지만, 조금 더 인물의 체형에 딱 맞게 변형됐다. 그린 고블린은 윌렘 대포가 더욱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마스크가 달라졌고, 의상은 3D 프린터기로 프린트한 후 하나의 단일한 의상을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일렉트로는 발전소의 작업복이라는 것을 신빙성 있게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 변화된 흘러간 세월에 맞게 변화된 특수효과와 디자인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20년을 총망라하는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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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생텀 #해피아파트 #도넛가게 '스파이더맨:노웨이홈' 공간의 비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뉴욕 생텀부터 '해피' 아파트, 도넛 가게까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공간 트리비아를 공개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닥터 스트레인지 뉴욕 생텀 새롭게 제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제작진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뉴욕 생텀 세트를 새롭게 제작했다. 앞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016)와 '어벤져스'시리즈에 활용된 생텀이 있었지만, 영화 촬영 당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촬영을 준비 중이라 세트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 이에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대런 길포드는 기존 생텀을 디자인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찰스 우드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지금까지 여러 대륙에서, 여러 번 지어진 닥터 스트레인지 저택의 현관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대런 길포드는 “찰스 우드는 이 생텀을 끊임없이 모양이 변할 수 있고 진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닥터 후'에 나오는 '타디스'에 견주었다”며 “한 번에 문을 한 번씩 열 수 있는 거다. 다른 시간에 문을 열면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그게 우리에게 큰 자유를 줬다”고 밝혔다. 또 그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용되는 생텀 내부를 작업장과 고대 회의실로 나누어 디자인하는 것은 물론, 두 세트를 뚜렷하게 대조 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토니 스타크 흔적 묻은 '해피' 아파트 비하인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또 다른 공간은 해피(존 파브로)의 아파트다. 해피의 아파트는 그의 위치와 성격 등을 대변할 수 있게 디자인돼야 했다. 이에 제작진은 맨해튼의 고층 아파트 같은 호화스러운 공간이 아니라, 뉴욕에서 가까운 변두리에 있는 아파트를 선택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대런 길포드는 “해피는 노동 계급의 사람이란 느낌이 있어야 했다. 좋은 대우를 받았지만 그렇다고 토니 스타크로부터 어마어마한 부를 물려받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공간에는 토니 스타크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해피가 쓰지 않는 골방에 슈트 머신이 놓여 있는 것은 물론, 토니 스타크가 개조한 '34 포드 쿠페' 차량의 거대한 벽화도 존재한다. 대런 길포드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이 그림은 해피가 토니 스타크를 기억하기 위해서 가져온 것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마구잡이로 토니 스타크에게 헌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과거가 묻어 있는 몇 가지 물건을 통해 기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존 왓츠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 '도넛 가게' 존 왓츠 감독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한 공간 중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꼽은 곳은 도넛 가게다. 도넛 가게는 극 중 MJ(젠데이아)가 일하는 곳으로, 피터 파커와 네드(제이콥 배덜런)가 함께 모이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다. 도넛 가게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외관과 마찬가지로 모두 새롭게 지어야 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뉴욕에서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도넛 가게의 전면부를 애틀란타에 새롭게 짓는 등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하는 뉴욕 공간을 다시 세트로 구현했다.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이 더해져 완성된 공간들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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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스파이더맨:노웨이홈' 318만…올해 외화 최고 흥행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일주일 만에 '이터널스'를 꺾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21일 19만631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18만2493명을 기록했다.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인 '이터널스'의 304만명을 앞질렀다. 또한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늘려나가며, 2021년 누적관객수 1위인 '모가디슈'의 361만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새롭게 적용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따라 극장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제한됐음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끈다. 영업제한이 없었다면 이를 훨씬 웃도는 누적관객수를 보였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분)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마블 영화를 특히 사랑하는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인 '멀티버스'(다중우주)를 열고, 본격적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또한 2000년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3부작 빌런과 2010년대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 빌런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큰 포인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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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웨이홈' 7일차 300만 돌파 "팬데믹 최단 기간"

영업제한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속도를 낸다. 영화진흥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개봉 7일 차인 21일 누적관객수 307만8172명을 기록했다. 이는 '다막 악에서 구하소서'(11일), '반도'(14일), '이터널스'(29일), '모가디슈'(33일) 등 팬데믹 시기 화제작들의 300만 관객 돌파 시점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만의 놀라운 흥행력을 엿보게 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해외 성적 역시 기념비적이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주말에만 2억 6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3억 5711만 달러)에 이은 북미 역대 오프닝 주말 스코어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도 3억 342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5억 9420만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의 도입으로 확장된 세계관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피터 파커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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