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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일 안 하니?”...히밥, ‘토밥’ 녹화 최초로 먹태 논란

‘토밥’의 '막내온탑' 히밥이 녹화 최초로 신입 삼촌들에게 근태 지적을 당했다.지난 23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는 이대호의 고향 부산을 방문, '대호 투어' 1탄으로 꾸며졌다.제작진은 부산이 낳은 '우주대스타' 이대호를 믿고 아무런 사전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선전 포고했다. 이대호는 순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토밥즈 멤버들을 위해 아침, 점심, 저녁 부산의 3味(맛)을 찾아 안내를 시작했다.부산은 그야말로 '이대호 프리패스' 구역이었다. 이대호는 방문하는 식당마다 사장님들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빠르게 섭외를 이어나갔다. 첫 번째 아침 메뉴로 부산의 명물 '돼지 국밥'을 먹은 뒤 방문한 곳은 평소 이대호가 후배들과 자주 방문했던 소고기 구이 맛집이었다.1++ No.9 한우를 720시간 숙성해 판매하는 해당 식당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이대호의 '최애 식당'이 됐다고. 우설, 새우살에 이어 살치살을 먹으며 감탄하던 박광재와 현주엽은 살치살과 백미의 조합에 잠시 이성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현주엽은 몇 점 남지 않은 고기를 바라보며 "우리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먹었냐?" 라고 박광재에 질문했다. 박광재는 옆 테이블에 앉은 이대호와 히밥을 보며 "지금 저쪽이랑 고기를 똑같이 주문한 거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현주엽, 박광재 농구부가 히밥의 먹속도를 따라잡다 못해 더 빨리 먹어버린 것. 이를 놓치지 않은 박광재는 "희재야(히밥) 일 안 해?" 라며 황금 막내 히밥의 먹 근태 논란을 지적했다.당황한 히밥과 그저 우스운 삼촌들은 박광재의 물오른 '먹폼'을 칭찬했다. 이대호는 "형 일주일간 부산에서 특훈하더니 확실히 다르네요"라고 그의 노력을 인정했으며 현주엽은 "대한민국에서 히밥에게 먹는 거로 뭐라 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라며 감탄했다.'대호만 믿고 간다!' 부산에서 펼쳐지는 '대호 투어' 2편은 오는 29일 ‘토밥’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7:03
뮤직

골때녀 주장‧가수‧유튜버…‘만능테이너’ 경서의 봄 [IS인터뷰]

원석은 어디에서건 빛이 나기 마련이다. 데뷔 4년차를 맞은 경서가 딱 그렇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FC발라드림 주장으로 활약한 그는 기대 이상의 실력과 재능, 그리고 끼를 발산하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경서의 본업은 가수다. 데뷔곡 ‘밤하늘의 별을(2020)’을 시작으로 ‘넌 내꺼야’, ‘나의 X에게’, ‘고백연습’과 최근 발매한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으며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최근 유튜브 콘텐츠 ‘경서의 X에게’를 론칭하며 유튜버의 모습까지 1인 4역을 척척 해내는 중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지난 15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리고 있는 일간스포츠와 이랜드뮤지엄의 협력 전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에서 만났다. 만능 스포츠걸 답게 경서는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유명 농구선수의 소장품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중학생 시절 농구부에서 활약할 정도로 농구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그는 “당시 별명이 날쌘 쥐”였다며 웃었다. ‘스스로 타고난 운동신경’을 꼽을 정도로 경서는 학생 시절부터 운동 마니아로 통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애정이 가는 종목은 축구다. 벌써 2년째 ‘골때녀’ 에이스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진짜 축구선수 부럽지 않을 만큼 맹활약을 펼쳐왔다. ‘축구하는 경서’는 그의 또 다른 수식어가 된지 오래다. 일부 팬들은 무대 위에 선 경서를 보고 ‘가수’보다 ‘축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먼저 붙이기도 한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특유의 빠른 돌파력과 강력한 슈팅이 그의 강점이다. 패배 일보 직전 기적 같은 ‘골’을 터뜨린 순간은 아직도 여운이 남는 최고의 명장면이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의 묘미를 ‘골때녀’를 통해 정말 많이 느꼈어요. 농구에도 그런 버저비터가 있잖아요. 3초, 7초 남기고 역전골을 넣는 극적인 순간들이 저희 팀에 참 많았던 것 같아요. 방송에 다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열기와 짜릿한 감정들을 현장에서 느낀 것 같아요.”이런 스포츠의 매력은 ‘열정과 진심은 통한다’는 점에서 음악과도 참 많이 닮았다고 했다. 한 경기를 끌고 가는 집념과 끈기가 관중에게 전달되고, 그 과정 하나하나가 모여 영화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 내듯이 노래를 부를 때도 어떤 마음을 담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섰는지에 따라 진심이 담기고 그게 곧 관객에게 닿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인지 경서는 경서답게 부르는 노래를 좋아한다. 리메이크 곡을 부를 때도 ‘자신만의 새로운 색’을 낸다는 점이 그의 매력 포인트다.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을 통해 처음 도전한 작사에서도 가사 한 줄, 한 줄 진심어린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노래를 하는 저를 생각해 봤을 때 저만의 색을 계속해서 쌓아가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아요. 누구를 흉내내거나 남들이 가는 목표를 따라가기보다 저를 좀 단단하게 만들어가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를 경험하고, 그것을 토대로 성장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유튜버로서의 새로운 도전도 진행형이다. 그동안 통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커버 영상과 일상 브이로그를 위주로 콘텐츠를 업로드 해왔다면 최근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경서의 X에게’ 코너다. 경서가 호스트가 되어 직접 픽한 가수들을 초대해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토크쇼 형식의 콘텐츠다. 1화는 ‘너를 생각해’의 원곡자인 주시크가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두 번째 게스트로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한국 드라마 OST에서 처음 만나 음악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다가오는 봄 시즌에 맞춰 발매될 새 앨범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앨범에서도 경서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추억의 멜로디를 선물할 생각이다. 봄에 들을 만한 또 다른 노래로는 지난해 발매된 ‘봄이야’라는 곡을 추천했다. 당시 ‘봄 그 자체’, ‘봄 캐롤송’이라며 호평을 받았던 곡이다. 팬들의 추가적인 요청에 힘입어 올 봄엔 ‘봄이야’를 부르는 무대도 늘릴 계획이다. ‘페스티벌 요정’ 행보도 계속된다. 지난해 ‘2023 서울뮤직페스티벌’, ‘2023 이세계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3’ 등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약해 온 것을 토대로 올해 역시 페스티벌 무대에서 팬들과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서는 끝으로 ‘아이유’를 롤모델로 꼽았다. 춤이 들어간 노래부터 잔잔한 발라드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은 데다 어떤 장르도 아이유만의 음악으로 만든다는 점에서다. “장르에 제한 없이 어떤 노래도 아이유 선배님을 거치면 ‘아 그분의 음악’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내 노래가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지에 대한 영향력도 늘 생각하시는 분 같아요. 저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에 진심을 담아서 솔직하게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밴드음악을 하거나 춤을 추며 노래하는 제 모습도 기대해주세요.(웃음)”김설아 기자 2024.03.22 06:02
프로농구

현주엽 측 논란 정면 반박 "방송 겸업, 학부모 동의·학교 승인 다 받았다"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이나 연습경기에 불참한 건 학교와 학부모들이 이미 동의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현 감독의 두 아들이 재학 중인 중학교 농구부 코치에게 전화한 건 아들의 연이은 부상과 불합리한 역할 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차원이었다는 해명이다.현주엽 감독 측은 17일 본지와 통화에서 “주 1회 방송 촬영에 대해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전부 동의한 사안이다. 학교 측에서도 겸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며 “방송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면, 야간이나 주말 훈련에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전임 감독 때보다도 훈련시간과 훈련량이 월등히 더 많아졌다는 것도 학부모들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현주엽 감독이 방송 등을 이유 훈련에 불참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이 접수된 바 있는데, 이에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휘문고 감독 제안을 받았을 당시부터 그는 거듭 고사하다 방송 겸임을 조건으로 수락했다. 감독 계약을 통해 받은 연봉도 차후 전액 기부하는 조건으로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연습게임 도중 부상 선수가 나왔을 당시 현주엽 감독이 없어 대처가 미흡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치료 및 경과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통화했다. 전지훈련 참석 가능 등 상담 진행까지 모두 적절하고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는 게 학부모들의 공통된 전언”이라고 덧붙였다.두 아들이 농구부원인 휘문중에 외압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현 감독 측은 “휘문중 감독에게 전화한 게 아니라 휘문중·고 후배이기도 한 A코치에게 전화했다. 전화한 시점도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휘문고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인 9월”이라고 설명했다.이어 A코치에게 전화를 건 것은 큰아들의 반복되는 부상에 현주엽 감독이 화가 나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이어져 온 농구부원 내 역할이 불합리하게 바뀐 점, 그리고 연이은 부상과 역할 배정 관련해 특정 선수가 연관된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현주엽 감독 측에 따르면 현 감독의 큰 아들은 지난해 5월 왼쪽 손가락 골절, 다음 달엔 오른쪽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각각 4주간 치료를 받았다. 모두 B선수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당했다. 또 B선수의 역할이 돌연 현 감독의 큰아들에게 돌아갔고, 역할 변경 시점이 A코치 부임 이후라 부모로서 화가 난 현 감독이 해당 코치에게 이의를 제기했다는 것이다.평소 현주엽 감독을 선배로 부르던 A코치가 '아버님'이라고 호칭하자 현 감독이 “내가 아버님이냐 XX야, 선배로서 전화했지”라고 욕설해 논란도 됐다. 그러나 이러한 과격한 표현은 4분이 넘는 통화 중 한 번 나왔다. 오히려 통화 도중 A코치가 웃는 등 당시 분위기는 알려진 내용과 다소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앞서 제기된 민원과 관련해 “농구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민원 제기”라며 “학부모 전원은 탄원서 내용이 사실무근의 악의적 행위라고 규정한다”고 분노하고 있다. 당초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한 이는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학부모들은 본지와 통화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기사들이 보도돼 너무 화가 난다. 현재 감독님에 대해 학부모들도, 선수들도 너무 만족해하고 있고, 아이들도 열심히 운동을 잘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회 중간에 말도 안 되는 기사가 나와 학부모들이 모두 화가 많이 났고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주 1회 감독님이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건 이미 학부모들이 다 동의했고, 학교 측으로부터 겸직 확인도 승인을 받은 사안이다. 근무 태만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표현”이라며 “오히려 아이들에게도 너무 잘해주신 감독이었고, 학부모의 재정 부담도 크게 줄었다. 급여도 원래 안 받으려다 규정상 받을 수밖에 없자 3개월 치를 모아서 다시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이를 또 농구부를 위해 쓸 예정이었다. 아이들은 현 감독이 그만두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다.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주 휘문고 현장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주엽 감독도 곧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A코치는 본지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김명석 기자 2024.03.17 15:34
연예일반

현주엽, 근무태만·갑질 의혹 밝혀지나.. 소속사 측 “곧 입장 밝힐 것” [공식]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갑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지난 13일 보도된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에 관련하여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최근 현주엽이 회문고등하교 농구부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방송 출연 등을 이유로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자신의 자녀들을 지도하는 농구부 코치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주엽은 1994년 휘문고를 졸업, 지난해 11월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주엽에 대한 의혹은 서울시교육청에 ‘현 감독이 휘문고 농구부에서 전횡을 저지르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탄원서에는 현주엽의 농구부 운영 소홀, 겸직 특혜 의혹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휘문고 측에 사실관계 확인 및 답변을 요구했고 다음 주 내에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주엽은 ‘토요일은 밥이 좋아’, ‘달리는 풀코스’, ‘천하제일장사2’ 등에 출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3:20
프로농구

'먹방 찍느라 지도 소홀' 휘문고 현주엽 감독 민원 접수돼···곧 입장 발표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하는 등의 민원이 교육청에 접수됐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지난달 27일 현주엽 휘문고 감독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고 한다. 일단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학교에서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탄원서는 이 학교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주엽 감독은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 때문에 훈련과 연습경기에 자주 불참하고,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사실상 훈련을 맡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주엽 감독이 방송 등 개인 일정을 이유로 지도자 업무에 소홀히 했다는 주장이다. 지난 1월 11일 서울의 한 고교와 휘문고의 연습경기에 현 감독은 케이블 채널 방송 촬영 일정으로 불참했다고 전해진다. 현주엽 감독은 구독자 76만명을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를 운영하고 있고, '토요일은 밥이 좋아' TV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이와 별도로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주엽 감독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한 입장을 14일 오후에 내놓을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4.03.14 13:33
스포츠일반

국립스포츠박물관, 나정선 유물로 '국제 여성의 날' 의미 되새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스포츠박물관은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대한민국 최초 여성 농구 지도자 '나정선'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나정선은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중학교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제1회 아시아 여자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농구선수 명성을 떨쳤다. 은퇴 후에는 1967년 우리나라 최초 여자 농구부(동대문여중) 코치를 시작으로 1987년 제14회 자그레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농구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 지도 능력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여성체육학회장, 제24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행정가로서도 탁월성을 인정받은 여성 스포츠 리더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나정선으로부터 2019년,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1964년 제4회 페루 세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기념 앨범 등 300여 점의 소장 유물을 기증받아 보존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스포츠계 공헌자로 선정해 구술 채록 등 기록화 작업을 진행했다.국립스포츠박물관은 앞으로도 여성 스포츠 지도자와 관련된 유물 발굴 및 관련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08 10:52
연예일반

김준호 “새혼 준비하겠다” 선언...♥김지민과 결혼하나

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공개 열애를 2년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준호가 “새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 욕심을 드러낸 터라, 이들이 결혼에 골인할지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린다.김준호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새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기사를 통해서 보니까 김지민은 결혼 안 한다고 하던데”고 의아해 했고, 김준호는 “나는 결혼한다고 하는데 그쪽(김지민)에선 결혼을 안 한다고 하니까 환장하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의견이 너무 대립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열 받아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돌싱포맨’ 하차는) 어쩔 수 없다. 사랑을 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선을 그었다.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국진이 김지민에게 ‘김준호가 설 인사를 갔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고, 김지민은 “아직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라며 “상견례도 안 한 사인데 명절 때 찾아가는 건 조금 그렇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9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 초부터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김준호는 지난 2006년 결혼한 후, 2018년 이혼한 아픔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2:42
연예일반

‘LTNS’ 안재홍 “주오남 이후 또 은퇴설 돌 줄은..” [IS인터뷰]

“주오남 역 이후에 또 은퇴설이 돌 줄 몰랐어요. 저의 연기 철학이 통한 것 같아 기분 좋죠.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저 인물은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믿음을 주는 게 제 연기 철학이에요.”작품만 했다 하면 ‘은퇴설’이 생기는 배우가 있다. 안재홍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연기로 ‘이게 실제인지 연기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집착하는 오타쿠 주오남 역을 충실히 연기해 저 역할을 끝으로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떠돈데 이어 티빙 ‘LTNS’에서 맡은 사무엘 역으로 또 한 번 은퇴설이 우스갯소리로 돌았다. 안재홍은 이 같은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저의 연기를 좋아해 주시니 그저 감사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안재홍이 또 한 번 변신에 성공한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안재홍은 명문대 출신이지만 사업 실패 후 택시를 몰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무엘을 연기했다. 집안에서는 아내 눈치에 밥도 제대로 못 먹지만 택시를 몰 때만큼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를 안재홍 표 생활 연기로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안재홍은 “작품마다 톤앤매너를 달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작 ‘마스크걸’은 장르성이 짙은 이야기였지만 이마저도 현실성을 부여하려 노력했다”며 “‘LTNS’속 사무엘은 한량 중 한량이라고 정의했다. 우진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성공했지만 마음 한편엔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솜과 뜨거운 스킨십도 화제였다. 드라마 초반 집 앞에서 당당하게 키스를 나누고, 바지를 내리는 등 다소 과하다 싶은 장면들도 코믹스럽게 승화했다. 안재홍은 이솜과 호흡에 대해 “전쟁에 나가는 것처럼 촬영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재홍과 이솜은 ‘LTNS’가 무려 세번째 호흡이다.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서는 애절한 커플을 연기했다면 이번엔 티격태격 현실 부부로 만났다. “‘소공녀’에서는 애틋한 연인이었다면 ‘LTNS’에서는 설렘부터 경멸까지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죠. 정말 신선했어요.” 안재홍은 “이솜과 이번에 3번째 호흡이지만 오히려 몰랐던 부분을 알아간 기분”이라면서 “다음에는 남매로 만나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마스크걸’ 주오남부터 영화 ‘리바운드’의 농구부 신임 코치 강양현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안재홍. 올해로 데뷔 15주년이 되는 그에게 ‘연기’란 짜릿함이다.“2013년 장편 영화 ‘1999, 면회’가 저에게 첫 주연작이자 데뷔작이었어요. 이 작품이 제가 지금까지 통틀어서 가장 많이 본 영화일 거예요. 처음 개봉하고 스크린 속 제 얼굴을 볼 때 벅찬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잘 남아있어요. 그 짜릿한 맛이 연기의 묘미 아닐까요? (웃음)” 안재홍은 연기뿐 아니라 연출도 직접 한다. 그가 연출하고 출연까지 한 단편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특별한 것 없는 짧은 이야기 안에 소소한 웃음과 깊은 공감, 잔잔한 여운까지 모두 담아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안재홍은 연출자로서의 경험이 연기할 때 도움이 된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무조건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연기할 때 연출자처럼 이성적으로 장면을 이해할 때보다 오히려 그 장면이 어떻게 사용될 줄 모르고 감정으로만 장면을 꽉꽉 채울 때 더 풍성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서 “현재 연출자로서의 차기작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6 05:50
연예일반

“아이시떼룻!” 안재홍이라 가능했던 ‘섹스리스’ 연기 [줌人]

“아이시떼룻!”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서 실감 나는 오타쿠 연기로 은퇴설까지 생겼던 안재홍. 이번엔 섹스리스 사무엘로 돌아왔다. 분명 19금 장르인데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친숙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티빙 오리지널 ‘LTNS’ 속 안재홍의 이야기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 활극이다. 제목 ‘LTNS’는 ‘롱 타임 노 섹스’(Long Time No Sex)의 이니셜이다. 1회부터 안재홍의 등장은 강렬하다. 분홍색 셔츠에 회색 아우터와 시원하게 드러낸 이마는 그가 회사원이라는 걸 짐작케 한다. 그것도 잠시, 밖에서 이솜과 격렬한 키스신이 이어진다. 바지도 훌러덩 벗어버린다. 집으로 들어온 이들은 더욱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마치 남의 집 거실을 훔쳐보는 기분이다. 안재홍은 ‘마스크걸’ 이후 복귀작으로 ‘LTNS’를 선택했다. ‘마스크걸’에서 보여준 오타쿠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던 터라, 그가 섹스리스 부부를 연기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우선 안재홍은 체중감량부터 했다. ‘마스크걸’에서 통통한 체형을 보여줬던 그는 ‘LTNS’에서는 보다 다부진 체격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의욕을 잃은 눈빛과 힘없는 말투까지 드라마 초반 안재홍에서 ‘마스크걸’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다. ‘LTNS’는 꽤 현실적인 드라마다. 뜨거웠던 연애 기간을 지나 7년후 부부가 된 우진과 사무엘은 서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욕구불만을 각자 해결(?)한다. 또 사무엘은 집에서 우진 눈치에 잠도 잘 못 자지만 혼자뿐인 택시에서만큼은 두 발 뻗고 꿀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줘 기혼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유부남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기혼자인 ‘LTNS’ 전고운 감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이솜과 보여주는 강렬한 스킨십 역시 한 편의 ‘전투’를 보는 것 같다. 안재홍과 이솜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데다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이번이 무려 3번째 연기 호흡이다. 안재홍은 제작발표회에서 “이솜과의 애정신은 액션신 같았다. 카메라와의 호흡이 중요했다”며 “작전에 나가는 군인처럼 신속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느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솜과 절친한 사이인 만큼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대본에만 충실했다. ‘LTNS’는 전반적으로 섹스리스 부부에 대한 고충을 다루지만, 이를 마냥 무겁게만 풀어내지는 않는다. 여기에 불륜 추적이라는 키워드를 넣어 색다름을 안긴다. 극중 호텔리어인 우진은 직원 신분으로 불륜 고객 정보를 캐낸다. 직장을 그만두고 택시를 몰고 있는 사무엘은 우진의 정보에 따라 불륜 고객을 추적한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이 수법으로 막대한 돈을 번다. 2화부터 드라마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바뀌게 되는데, 안재홍의 점점 유쾌해지는 표정도 관전 요소다. 특히 자신의 침수됐던 택시 차량을 고급 외제 차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우진. 이거 그렌저야~”하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유튜브 등에서 회자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안재홍이 ‘마스크걸’에서 성적인 부분을 음습하게 풀어냈다면 ‘LTNS’에서는 본인의 주특기인 코믹으로 잘 풀어냈다”며 “드라마가 블랙코미디 장르를 띄고 있는데 여기에 안재홍 특유의 유쾌한 연기가 적재적소에 잘 녹아들어 재미를 더한다”고 평가했다. 안재홍의 솔직한 연기는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면서 시작한다. 영화 ‘리바운드’에서는 농구부 신임 코치 강양현 역을 연기했는데, 실존 인물인 강 코치와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하기 위해 10kg가량을 증량했다. 또 그의 대표작인 ‘응답하라 1988’에서는 먹는 걸 가장 좋아하는 ‘정봉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터질 듯한 뱃살에 순수한 성격이 특징인 캐릭터였다. 생활 밀착형 연기에도 강하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6년째 연애만 하는 현실 남친 김주만을, ‘멜로가 체질’에서는 능청스러운 스타 감독을 연기했다. 주변에서 한 번씩은 볼 법한 캐릭터를 ‘안재홍화’시키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LTNS’에서는 성적 욕구를 잃어버린 현실 남편까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캐릭터도 안재홍이기에 특별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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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오늘(13일)부터 재상영… 포스터 증정 이벤트까지

지난 1월 개봉하며 신년 극장문을 활짝 열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연말까지 극장가를 달군다.‘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13일부터 아이맥스로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이번 기획전은 전국 20개 CGV 극장에서 진행된다. CGV 영등포 아이맥스관을 비롯해 CGV 용산아이파크몰, 압구정, 왕십리 등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재상영 기념 관련 포스터 증정 등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올해 ‘농놀 신드롬’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월 4일 개봉 이후 12월 현재까지 342일째 상영을 이어가며 장기 연속 상영 기록(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2월 12일 기준)을 세우고 있다. 누적 관객 수 477만 명을 달성하며 ‘범죄도시3’, ‘엘리멘탈’, ‘서울의 봄’ 등에 이어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하고 있다.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여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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