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연예일반

‘스트라빈스키’ 12월 개막 확정… 5월 3일까지 오디션 서류 접수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개막을 앞두고 배역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제작사 쇼플레이는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올 12월 초연되며 이에 앞서 배역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2019), ‘디아길레프’(2022)에 이은 인물 뮤지컬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제작사 쇼플레이는 시리즈 뮤지컬의 새로운 길을 연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뮤지컬 마니아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로 매 시즌 대학로에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기존 마니아 극들과 상반된 분위기의 ‘로빈’까지 흥행에 성공시키며 다음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번 공연은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의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 ‘베어 더 뮤지컬’의 이재준 연출이 의기투합해 만든다. 2인극으로 풀어낼 계획이라 색다른 느낌의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작사 관계자는 “발표하는 음악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트라빈스키의 명성과 예술혼을 담아낸 피아노 연주가 작품의 매력과 몰입감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스트라빈스키’의 주인공을 찾는 오디션에서는 극에 등장하는 술리마 스트라빈스키 역과 로버트 크래프트 역을 모두 캐스팅한다. 술리마 스트라빈스키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아들. 자식 가운데 유일하게 아버지와 같은 음악의 길을 선택했으나 아버지에 대한 이중적인 마음을 느끼는 인물이다. 로버트 크래프트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유일한 제자다. 스트라빈스키의 아들로 오해받을 정도로 그의 곁에서 많은 것을 도왔다.오디션은 다음 달 개최된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3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에서 가능하다.쇼플레이 관계자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을 완성시키는 작품인 만큼 오디션을 통해 숨겨져 있던 실력자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뮤지컬 ‘스트라빈스키’는 올 12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0 15:37
연예일반

창작뮤지컬 '니진스키' 3년만 공연… 8월 21일까지

창작뮤지컬 '니진스키'가 3년만에 막을 올린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오늘(24일)부터 8월 2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900년대 초 예술적으로 가장 찬란했던 시대로 평가받는 벨 에포크에서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니진스키·디아길레프·스트라빈스키까지 세 인물의 삶을 다루는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인 '니진스키'는 올해 초연한 뮤지컬 '디아길레프'와 시리즈를 이룬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13일 연습실 현장 영상을 선공개하며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총 11개의 영상 속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신규 캐스트 배우들의 완벽한 합이 돋보였으며 배우들은 물론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매력이 담겨 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니진스키'는 천재 무용수 니진스키의 삶 이면을 그려낸다. 2019년 초연 당시 클래식의 고급스러움과 모던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음악, 디테일을 살려 몰입도를 높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다. 3년만의 개막을 기념해 오늘부터 일주일 간 스페셜 티켓을 증정한다. 개막 당일인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30% 타임세일을 진행하며 타임세일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시 적용 가능하다. 8월 21일까지 공연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24 10:32
연예일반

창작뮤지컬 '니진스키', 18일 오전 2차 티켓 오픈

창작뮤지컬 '니진스키'가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 첫 번째 뮤지컬 '니진스키'가 18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차 티켓을 오픈, 이번 2차 티켓 오픈에서는 6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5월 31일까지 예매 시 2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어 마니아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배우들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캐릭터에 200% 몰입한 모습과 함께 신규 캐스트들과 탄탄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뜨거운 열기와 에너지 속 실제 공연과 같은 진지함을 담아낸 연습실 사진은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참여하는 니진스키 역의 김찬호·정동화·정원영 배우는 더 섬세해진 감성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디아길레프'에서 디아길레프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종구·박민성·조성윤 역시 뛰어난 몰입감으로 연습실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이외 배우들도 이미 배역에 동화된 모습으로 캐릭터와 연기에 몰입하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1900년대 초 예술적으로 가장 찬란했던 시대로 평가받는 벨 에포크에서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니진스키·디아길레프·스트라빈스키까지 세 인물의 삶을 다루는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곧 폐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디아길레프'와 시리즈를 이룬다. 24일 서울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12 10:35
연예

뮤지컬 ‘니진스키’ 1차 티켓 오는 21일 오픈

창작 뮤지컬 ‘니진스키’가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뮤지컬 ‘니진스키’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는 다음 달 31일 공연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모두 28회차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제작사 쇼플레이는 출연 배우들의 다양한 면면을 담은 영상들을 공개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에 흠뻑 빠져든 배우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티저 영상,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솔직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뇌파 인터뷰 영상에 이어 신조어 퀴즈 영상 등이 공개됐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1900년대 초 예술적으로 가장 찬란했던 시대로 평가받는 벨 에포크 시대에서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스트라빈스키까지 세 인물의 삶을 다루는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2019년 초연 당시 클래식의 고급스러움과 모던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음악, 디테일을 살려 몰입도를 높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았다. 4월 현재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디아길레프’와 시리즈를 이루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4 11:41
연예

뮤지컬 '디아길레프' 넘버 두 곡 M/V 공개 및 2차 티켓 오픈

창작뮤지컬 '디아길레프'가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넘버 '가장 사랑했던'과 '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지컬 '디아길레프'는 16일 유튜브 쇼플레이 채널에 디아길레프를 맡은 박민성과 니진스키 역할 정민찬이 함께 부른 '가장 사랑했던' 뮤직비디오와 브누아를 연기한 박정원이 참여한 '길' 뮤직비디오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가장 사랑했던'은 디아길레프와 니진스키가 각각 제작자와 무용수로서 발레 공연을 올릴 때 느끼는 외로움을 노래한 곡이다. 서로를 공감하는 마음이 음악과 함께 고조되며 박민성의 풍부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정민찬의 개성있는 음색이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두 사람은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조금씩 서로에게 동화되어 가는 디아길레프와 니진스키의 모습을 보여주며 본 공연에 기대를 더했다. '길'은 디아길레프의 막역한 친구이자 발레 뤼스의 창립 멤버인 브누아가 '봄의 제전' 초연의 실패 이후 디아길레프에게 믿음과 응원을 전하는 곡이다. 박정원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는 인물의 서사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극 중 디아길레프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온전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뮤지컬 '디아길레프' 2차 티켓이 오픈된다. 이번 2차 티켓 오픈에서는 3월 22일 공연부터 4월 3일 공연까지 총 18회차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27일까지 예매 시 2차 조기예매 할인 혜택으로 25%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16 10:13
연예

"코로나19 제발 안녕" 5월의 봄나들이, 추천 공연 넷

여전히 조심스러운 나들이지만, 그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응된 일상이다. 밀폐된 공간들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야외 이상의 안전예방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자유분방했던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 예술과의 거리두기도 조금씩 나름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위기의 3월과 4월을 넘어 5월엔 보다 더 많은 이들이 의미있는 공연들과 함께 하며 잠시나마 잃었던 미소를 되찾길 긍정적 희망회로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일까?"…'렁스' 90분의 대화 한국 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연극열전'의 여덟 번째 시리즈 '연극열전8'이 내달 9일 첫 번째 작품 '렁스'로 포문을 연다. '렁스'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Duncan Macmillan)의 대표작으로, 2011년 워싱턴 초연 이후 10년간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고,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커플이 평생에 걸쳐 각자의 감정에 대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아니면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갖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2인극. 배우 김동완·이동하·성두섭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왔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툴러 긴 시간을 돌아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남자로, 이진희·곽선영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인생의 거대한 순간조차 갈등하고 부딪히며 성장하는 여자로 분해 시의성 강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신선한 경험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하나의 이야기, 두 개의 무대다. 뮤지컬 '미드나잇'이 'Your choice of MIDNIGHT' 프로젝트로 '미드나잇 : 앤틀러스'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미드나잇'은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공포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중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은 기타, 플롯,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 등 각자의 악기 연주는 물론 연기, 노래, 춤까지 소화하며 진화된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인 액터뮤지션들의 활약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배우들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공간을 채우면 관객들은 새로운 추억과 시간을 선물 받는다. '로빈'이 쏟아내는 사랑의 힘 '로빈'은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사업 ‘제3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서 40: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신인 창작진의 신선함과 뮤지컬 '니진스키' '용의자 X의 헌신'의 연출 정태영,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어쩌면 해피엔딩'의 음악감독 주소연을 포함한 베테랑 스태프의 노련함으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유능한 과학자이지만 딸과의 교감에는 서툰 주인공 로빈 역은 김대종·김종구·정상윤이, 로빈의 딸로 10년째 우주 벙커에서 살며 답답함을 느끼지만 지구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낯선 아이 루나 역에는 임찬민·최미소가 열연 중이다. 사무치는 대사와 귀를 뚫는 음악의 향연이 강점인 '로빈'은 5월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추천 0순위다. 웰메이드 2인극 '언체인' '언체인'은 잃어버린 딸 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크가 줄리의 실종에 대해 알고 있는 싱어의 흐릿한 기억을 쫓아가며 조각난 기억들을 맞춰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도 높은 두 인물의 세밀한 심리묘사와 휘몰아치는 전개로 일찌감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두 사람의 진실과 거짓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동안 무대 위에 울려 퍼지는 일정한 속도의 메트로놈 소리는 관객들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린다. 무엇보다 '언체인'은 연극 '와이프'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공연계가 주목하는 연출가로 자리잡은 신유청이 연출을 맡아 신뢰감을 높인다. 감정과 기억의 파괴에 따른 잔인함 뒤에 숨겨진 연민과 인간애에 대한 열정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언체인'은 세대불문 후회없는 선택을 확인시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9 08:00
연예

[단독]'미스터트롯' 임동균 대표 "불공정無, 쇼플레이와 직접 계약"(인터뷰 종합)

한 마디로 '사실무근'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전국 투어 개런티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상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 임동균 대표는 13일 일간스포츠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의 TV조선과 출연자 사이 불공정 계약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2일 올 봄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에 출연진이 낮은 출연료를 받고 무대에 오른다는 말이 돌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TV조선의 갑질이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몽땅 사실과 다른 얘기. 임 대표는 이어 "공연 자체가 출연자와 계약을 TV조선과 한 것이 아니며 쇼플레이에와 직접 계약을 진행 중이다. 모든 공연 관련 계약은 모든 가수들과 대화를 통해 원만한 협의 후 계약을 하고 있다. 또한 콘서트 총 출연진의 개런티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개런티를 상회하는 수준임을 정확히 짚고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임대표는 그러면서 가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에 상처가 날까 걱정하고 있다. 그는 "일부 언론사의 정확하지 않은 보도와 추측성 보도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도 쇼플레이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쇼플레이는 국내 유명 공연기획사로 뮤지컬 '옹알스' '니진스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이름을 들으면 알 많은 작품을 배출했다. 이번 공연은 쇼플레이가 담당하며 국내 40개 도시 및 해외 10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25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쏟아부으며 '미스트롯'과는 확실히 다른 사이즈이기에 출연자들의 개런티도 걸맞게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미스터트롯'은 12일 결승전을 치르던 중 문자 투표 폭주로 인해 발표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했고 결승 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종 경연 결과는 당초 19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에서 공개하려고 했으나 대국민이 기다리고 있어 집계 완료 즉시 발표한다. 또한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3 09:58
무비위크

[무비IS] "정성화 지니까지 홀릭" 마법의 '알라딘' 더빙판도 흥했다

어린이 관객들의 전유물 더빙판은 일단 기피하고 본다? '알라딘'은 또 예외다. 디즈니 실사화 뮤지컬 영화 '알라딘'이 누적관객수 93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더빙판 역시 역주행을 비롯해 대박 흥행 성적에 눈에 띌만한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1992년 개봉 당시 전세계를 휩쓸었던 주옥 같은 세기의 명곡들과 새로운 곡들까지 포함돼 완성도를 높였다. 세계적인 슈퍼스타 윌 스미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로 분해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고, 알라딘 메나 마수드, 자스민 나오미 스콧 역시 싱크로율 200% 이상의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국내 더빙판 목소리 연기는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 정성화가 지니를 맡아 생애 첫 더빙 연기와 노래에 모두 도전했고, 알라딘 대사는 심규혁, 노래는 신재범이, 자스민 대사는 사문영, 노래는 민경아가 소화했다. 관객들은 자막판은 자막판대로, 더빙판은 더빙판대로 매력있는 배우들의 열연과 노래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뮤지컬 영화는 자막판에 비해 더빙판의 감동과 몰입도가 덜 할 것이라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대사와 노랫말을 우리말로 바꾸고 그것을 목소리에 입혔을 경우 뉘앙스만 받아들일 수 있는 자막판에 비해 다소 자연스럽지 못하게 연결되는 지점들이 있기 때문. 특히 실사화의 경우에는 눈에 보이는 배우의 목소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자막판의 인기가 월등히 높을 수 밖에 없다. '굳이 더빙판을 봐야 해?'라고 반응하거나, 더빙판까지는 아예 염두조차 하지 않는 관객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알라딘'은 달랐다. 메가박스에 따르면 '알라딘'은 일반 상영관 기준 자막 대비 더빙 관객 점유율이 약 15%p 높았다. 관계자는 "더빙판 효과는 관객들의 n차 관람에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재관람률 4.1%는 평균 1~2%대에 그치는 여느 영화들의 재관람률과 비교해봤을 때 높은 수치다"고 분석했다. 개봉 후 터진 입소문은 더빙판도 해당됐다. '알라딘'에 푹 빠진 관객들은 IMAX, 4D, MX 등 각종 특수관 도장깨기에 도전하며 n차 관람을 이어 나갔고, 더빙판을 먼저 접한 관객들 사이에서 정성화와 신재범, 민경아 버전의 노래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자 '알라딘'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로 더빙판 관람도 포함됐다. 더빙 버전 노래를 듣기 위해 일부러 더빙판을 찾는 관객들도 상당히 많았다는 후문이다. 정성화는 역대급 역주행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알라딘' 개봉 극초기 시절 더빙 배우로 홍보를 자처하며 "보통 더빙판 영화는 잘 안보려고 한다. 근데 이번 더빙은 완성도가 엄청 높다. 굉장히 유머러스하면서 진지한 느낌이다. 제가 생각해도 이번에는 더빙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한 바 있다. 허세라고는 단 1도 없는 진실이었다. 더빙판 흥행은 정성화와 신재범, 민경아에 대한 관심으로도 스케일이 넓어졌다. 정성화는 차기작으로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정성화는 극중 타이틀롤이자 안중근 의사 역할을 맡아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서도 안중근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미 뮤지컬계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스크린은 또 다르다. 100억 대작을 이끌 주역으로 지니의 마법이 쭉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알라딘을 연기한 신재범은 2012년 뮤지컬 '13' 데뷔, '여신님이 보고 계셔'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현재 뮤지컬 '니진스키'에서 활약하고 있다. 자스민을 노래한 민경아는 2015년 뮤지컬 '아가사'로 데뷔, 현재 '엑스칼리버'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용감하고 총명한 여성 기네비어를 연기하며 자스민 못지 않은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알라딘' 흥행도 사실 크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영화와 음악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한번 느끼고 있다"며 "워낙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았던 명곡이다 보니 본 노래 뿐만 아니라 더빙 버전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 같다. 캐릭터와 너무나 잘 어우러진 배우들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됐다"며 "'라라랜드' 부터 이어진 연이은 음악 영화 성공이 국내 영화계에도 여러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직은 풀어야 할 숙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09 17:55
연예

[경마] 2011년 MVP들의 꿈 “우리가 접수하겠다”

‘임진년도 우리가 접수하겠다.’2011년 최우수 조교사·최우수 기수·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로 뽑힌 신우철 조교사, 문세영 기수, 터프윈(미국산 5세 거세마), 에이스갤러퍼(국산 5세 수말)가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다. 이들은 지난 한해 동안 펼쳐진 경주를 바탕으로 경주성적, 경마팬 투표, 기자단 투표 등을 걸쳐 각 부문 ‘별’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들의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내친 김에 2012년도 접수하겠다는 각오다. 신우철 조교사(최우수 조교사)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조교사로 뽑혔다. 경마담당 기자단과 경마팬의 압도적인 지지로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친 박대흥 조교사와 '40대 돌풍'을 일으킨 김호 조교사, 우창구 조교사 등을 제치고 2011년 서울경마공원을 빛낸 '별중의 별'로 인정받았다. 사실 신우철 조교사에게 2011년은 200점짜리 시즌이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번도 특별한 위기를 못 느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성적'과 '명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었다. 총 수득상금은 27억여 원으로 박대흥 조교사(27억6000만원)보다 적었지만, 지난 한해 298전 58승(승률 19.5%, 복승률 28.9%)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승, 승률, 복승률 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2년째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철옹성을 구축한 것이다. 여기에 역대 조교사로는 처음으로 1000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 수립과 함께 2011년도 국내경마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에서 터프윈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명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신우철 조교사는 "마방식구 전체가 시즌 내내 최고의 경주마를 배출하겠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대통령배 타이틀만 아직 못 땄다. 올해 꼭 우승해 볼 참이다"며 다부진 새해 포부도 밝혔다. 문세영기수(최우수 기수)동기생인 조경호 기수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다승경쟁을 펼친 끝에 105승을 거두며 조 기수(100승)를 5승차로 따돌리고 최우수 기수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내인 한국마사회 김려진 아나운서와의 사이에서 첫딸을 얻은 뒤 더욱 성숙된 기량을 보여 온 문 기수는 시즌 후반부 점차 승수차를 벌려 나가며 연간 최다승 타이틀은 확정 짓는 듯 했다. 시즌 막판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조경호 기수에게 추월을 허용하나 싶었지만 무난히 최다승 타이틀을 획득, 영광을 안았다. 터프윈(연도대표마)담당 신우철 조교사와 함께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연도대표마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3세마였던 2010년 연승가도를 달리며 과천벌 최강 외산마로 성장했다. 2011년들어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참패한 뒤 슬럼프에 빠지는 듯 했지만 곧바로 제기량을 회복, 그랑프리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최강마로서의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담당 신우철 조교사는 2012년에도 터프윈의 활약세를 장담하고 있다. 혈통을 따져보면 터프윈은 부계의 스피드와 모계의 지구력을 겸비했으며, 형제마 중 상당히 체형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외증조할아버지마인 '니진스키'는 영국 삼관마 출신으로 중장거리에서 강력한 경주력을 발휘했다. 적절한 혈통배합과 체형에 최고의 사양관리까지 더해져 큰 부상만 없다면 5세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우철 조교사와 더불어 2012년도 접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에이스갤러퍼(최우수 국산마)2011 KRA 컵 클래식에서 외산마를 상대로 우승을 일궈내며 국산마의 자존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산마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포입마란 태생적 한계가 있어 대상경주 우승 횟수는 적지만 4세마가 되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아무도 이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22전 15승 2위 3회의 걸출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백광열 조교사와 조성곤 기수, 미스터파크(국산 5세 거세마) 등이 2011년을 빛낸 별들로 뽑혔다. 특히 미스터파크는 연대대표마와 최우수국산마란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1.06 15: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