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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점 관여’ 김민재 있고, ‘2골 1도움’ 이재성 없다?…의아한 통계 매체 베스트11

최근 한 축구 통계 매체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을 발표하면서 이재성(마인츠)의 이름을 제외해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다소 부진한 활약을 펼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은 포함됐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지난 8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들을 높은 평점 순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그런데 28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린 두 코리안리거가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11에 포함된 건 다름 아닌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28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평점 7.7점을 기록, 매체 선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러니한 건 당시 김민재가 보인 활약상 탓이다. 당시 뮌헨은 하이덴하임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김민재는 첫 번째 실점 과정에서 헤딩 경합에서 실패했고, 두 번째 실점에서도 상대 공격수를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하이덴하임의 역전 골은 김민재의 뒷공간 공략에서 시작된 공격이었다. 3실점에 모두 관여한 김민재에 대해, 독일 매체 빌트는 최하위 평점인 6점을 주며 혹평하기도 했다. 키커는 “김민재는 자신감 결여인지, 기량 미달인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짚기도 했다. 다만 매체 기준으로는 이날 실점 장면에 대해 김민재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은 모양새다. 이날 김민재는 클리어링 5회·블록 3회·태클 5회·볼 경합 승리 12회(15회 시도)·패스 성공률 89%(89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실수로 실점이 나왔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김민재가 기록한 7.7점은 이날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또 다른 매체 폿몹 역시 김민재에게 7.4점을 주면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경합에서 승리한 선수”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평점 역시 팀 내 공동 2위였다.반면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받은 이재성의 이름은 없었다. 이재성은 28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팀의 선제골을 돕고, 후반 내리 2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이재성을 이주의 선수에 포함하며 평점 1.5점을 줬다. 빌트 역시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그런데 소파스코어 기준으로는 8.4점이었다. 이는 팀 내 1위였지만, 28라운드 전체로 봤을 땐 동 포지션인 세르쥬 그나브리(뮌헨)나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에 밀린 모양새다. 이재성은 소속팀에서 2선 공격수와 중앙을 오가는 데, 이 때문에 3-4-3 전형에서 탈락한 모양새다. 그나브리는 하이덴하임전 1골을 넣었고, 산초는 슈투트가르트전 득점은 없었으나 무려 기회 창출 7회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이번 명단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였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몰아쳐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오펜다는 자신의 올 시즌 리그 기록을 28경기 21골 6도움으로 끌어올렸다.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7개의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프레드릭 론나우(유니온 베를린)가 8.9점을 받으며 로펜다의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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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원맨쇼 이재성, 키커 선정 이주의 팀…시즌 1호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마인츠)이 올 시즌 처음으로 독일 매체 키커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라운드서 2골 1도움을 몰아친 이재성의 활약에 주목한 모양새다.독일 매체 키커는 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28라운드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라운드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 이들로 꾸려진 베스트11을 공개하고 있다.28라운드 베스트11에는 아시아 선수가 3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이재성과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였다.이재성은 지난 6일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8라운드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막바지 연속 득점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이재성은 전반 32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머리로 공을 문전 앞으로 연결했고, 이를 안드레아스 한체 올센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후반 35분엔 빠른 박스 침투 후 골망을 흔들었고, 4분 뒤엔 아크 정면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재성의 올 시즌 첫 번째 멀티 골 경기이기도 했다.무엇보다 마인츠는 이날 결과로 리그 16위(승점 23)까지 뛰어올랐다. 자동 강등되는 17·18위와 격차를 벌렸다. 만약 지금 순위로 리그가 종료될 경우, 마인츠는 분데스리가2 3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한편 키커는 2골 1도움 활약을 펼친 이재성에게 평점 1.5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1~6이라는 평점을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28라운드 베스트11에서 1.5점을 받은 건 팀 클라인디엔스트(하이덴하임)와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뿐이다. 클라인디엔스트는 바이에른 뮌헨전 멀티 골로 대역전승을 이끌었고, 오펜다는 프라이부르크전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이재성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민재(뮌헨)는 7라운드와 15라운드서 베스트11에 꼽힌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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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날았다, 2골·1도움 '원맨쇼'…마인츠, 다름슈타트에 4-0 대승

그야말로 이재성(32·마인츠05)의 날이었다. 이재성이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결승골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속골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이재성은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4-0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강등권에 처해있던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16위로 올라서 잔류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하는 순위인데, 남은 일정을 통해 15위 이상으로 올라서면 마인츠는 잔류에 성공할 수 있다. 그 반등의 중심에 이재성이 있었다.2골·1도움의 기록이 말해주듯 그야말로 이재성의 원맨쇼였다. 3-4-3 전형의 왼쪽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전반 32분 만에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성의 다리에 맞고 문전으로 흐른 공을 안드레아스 핸슈-올센이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어시스트와 핸슈-올센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후반 15분 브라얀 그루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다름슈타트가 반격에 나서던 시점. 마인츠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35분 실반 비드메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다 방향을 바꾸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4분 만에 멀티골까지 완성했다. 톰 크라우스가 내준 패스를 받은 이재성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절묘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도 못할 만큼 날카로웠던 슈팅이었다.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재성이었다. 이날 이재성은 2골·1도움의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슈팅만 무려 6개, 패스 성공률 82%, 기회창출 2회 등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상볼과 공중볼 경합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폿몹 평점은 9.3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8.4점이었다. 이날 경기에 나선 어떤 선수도 이재성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김명석 기자 2024.04.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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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어쩌나, 팀 완패 직후에도 '선발 제외' 전망…한 달 넘게 '벤치' 우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말 하이덴하임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빠질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팀이 직전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상황에서도 입지에 변화가 없을 거라는 예상이라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다. 만약 하이덴하임전에서도 선발에서 빠지면 무려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지난달 2일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이후 한 달 넘게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흐름이다.독일 매체 키커, 빌트는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일제히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키커와 빌트 두 매체 모두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만약 두 매체 전망대로 김민재가 하이덴하임전 선발에서도 제외되면 연속 경기 선발 제외가 5경기로 늘어난다. 김민재는 지난달 2일 프라이부르크전 선발을 마지막으로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마인츠05·다름슈타트·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등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것도 바이에른 뮌헨이 8-1 대승을 거뒀던 마인츠전이 유일하다. 남은 3경기는 교체 출전의 기회도 받지 못하고 있다.김민재 없이 잘 나가던 바이에른 뮌헨이 직전 경기에서 ‘완패’를 당하고도 예상 입지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한 전망이다.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되기 시작한 직후 3연승을 달리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1일 도르트문트에 0-2 완패를 당했다. 연승 행진을 달리던 시기엔 굳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적었다면, 도르트문트전 완패로 선발진 변화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았던 상황. 그러나 현지 주요 매체들은 도르트문트전 패배에도 투헬 감독의 구상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대로 김민재가 선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하는 일부 매체도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복귀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 밑바탕에 나흘 뒤 아스널(잉글랜드)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대비가 깔려 있다는 점은 다소 찝찝한 대목이다.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과 격차가 13점으로 벌어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진 가운데, 주중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해 최근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듯한 모양새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나마 가장 이상적인 건 하이덴하임전을 통해 오랜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르고,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주중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반대로 최근 선발에서 제외되는 흐름이 주말 리그 경기는 물론 다음 주중 가장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이어진다면, 잔여 시즌 김민재의 입지에는 사실상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빠르게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던 김민재 입장에선 안타까운 상황만 이어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4.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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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이러다 3부에서 뛸라…추락하는 버밍엄 '강등권 추락' 눈앞

백승호(27·버밍엄 시티)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도 고개를 숙였다. 팀이 연패의 늪에 빠진 탓이다. 팀이 부진한 흐름을 끊지 못하면 자칫 다음 시즌을 잉글랜드 3부리그 무대에서 누벼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백승호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9라운드 원정 경기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중원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실제 백승호는 소파스코어 평점 7.5점, 폿몹 평점 7.3점으로 모두 팀 내 2위에 올랐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프리킥 등 슈팅 2개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75%, 기회 창출 5회, 크로스 2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지상볼 경합에서도 8회 중 5회를 이겨냈다. 공·수에 걸친 존재감이었다.그러나 정작 소속팀은 QPR에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고도 3분 만에 동점골을 실점했고, 추가시간엔 역전 결승골까지 실점한 뒤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버밍엄은 최근 리그 4연패 포함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졌다. 마지막으로 승점 3을 챙긴 경기는 지난달 18일 선덜랜드와의 홈경기가 마지막이다.이제 강등권 추락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승점 39(10승 9무 20패)를 기록한 버밍엄은 21위까지 추락했다. 챔피언십은 22~24위가 플레이오프 없이 3부리그로 강등된다. 강등권인 22위 허더즈필드, 23위 셰필드 웬즈데이와는 승점이 같다. 최하위 로테르담 유나이티드(승점 20)는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이제 남은 경기 수는 7경기인데,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버밍엄이 가장 안 좋다. 최근 4경기에서 승점을 단 1도 얻지 못한 팀은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버밍엄이 유일하다. 함께 강등권에 처한 최하위 로테르담이나 셰필드, 허더즈필드 등이 최근 승점 1이라도 챙기고 있다는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하락세다. 분위기 반전을 빨리 이뤄내지 못하면 버밍엄의 강등권 추락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자연스레 백승호의 거취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자칫 유럽 진출 반 시즌 만에 잉글랜드 3부리그 무대를 뛰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월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에 입단하며 다름슈타트 시절 이후 약 3년 만에 유럽으로 복귀했다. 최근엔 국가대표팀으로도 복귀해 태극마크도 다시 달았다.그나마 하부리그로 강등되는 팀이 있다면 주축 선수들을 향한 다른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게 일반적인데, 백승호는 버밍엄으로 이적한 시기가 얼마 되지 않아 얼마나 많은 관심이 쏟아질지는 미지수다. 2026년 6월까지인 계약에 3부 강등 시 방출 조항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구단이 백승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 한 꼼짝없이 다음 시즌 3부리그를 누벼야 할 수도 있다. 버밍엄이 남은 기간 반등하지 않는 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3.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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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4경기 연속 벤치 위기 몰렸다…투헬 감독 "실력은 의심하지 않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주말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만약 이번 주말에도 선발에서 빠지면 공식전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토마스 투헬(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지만, 분위기가 쉽게 바뀔지는 미지수다.독일 축구매체 키커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앞선 3경기와 마찬가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고, 김민재는 또 다른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 출전을 투입할 거란 예상이다.만약 김민재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된다면, 지난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과 마인츠05, 다름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25·26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 마지막 경기는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가 마지막이다. 한때 이른바 혹사 논란까지 일 정도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직후 핵심 전력 입지를 다져 온 김민재에겐 당혹스러울 흐름이다.현지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연이어 선발에서 제외되고 있는 흐름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분위기다. 도르트문트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놀라운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그런 센터백이 4명이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덕분에 훈련의 질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자질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투트가르트 등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 잊은 사람들도 없다”고 했다.투헬 감독은 다만 “우파메카노의 부상과 그가 치렀던 어려운 경기들로 인해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현재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잘해주고 있다. 건전한 경쟁이자 더 자주 볼 수 있었어야 할 상황이다. 이제 우리는 매우 치열한 기간에 돌입했다. 지금은 모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현재 팀 내 센터백 라인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각각의 조합으로 구상하고 있는데, 우파메카노의 부상과 부진 여파가 파트너 김민재의 입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량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최근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 굳이 변화를 줄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실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아닌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승을 거두고 있다. 마인츠전 1실점, 다름슈타트전 2실점 등 최근 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단 1경기뿐이지만, 이 기간 무려 16골을 폭발시킨 거센 화력 덕분에 팀이 연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투헬 감독 입장에선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도르트문트전이 A매치 휴식기 직후에 열린다는 점도 투헬 감독 입장에선 변화를 주기 어려운 지점이다. 4명의 센터백 자원 가운데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건 다이어가 유일하다. 김민재는 특히 독일에서 한국과 태국을 거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투헬 감독의 구상에 다이어와 더리흐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면, 체력적인 부담이 덜한 다이어를 중심으로 한 수비 조합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더 크다. 독일 매체 키커의 전망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그나마 투헬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이제부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A매치 기간 없이 계속 소속팀 일정만 소화한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당장 도르트문트전에서 수비진이 붕괴되면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새로운 조합이 나설 수 있고, 다음 달 10일과 18일엔 주중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도 있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머지않아 찾아오게 될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반전이 찾아올 수 있다.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 주전 자리는 김민재의 몫이 될 수 있는데, 앞선 투헬 감독의 설명대로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변수가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3.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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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련' 김민재 상황 최악으로 치닫나…4경기 연속 '선발 제외' 전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점점 최악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독일 분데스리가 주말 경기에서도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만약 실제 선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무려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독일 축구매체 키커는 오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매체는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라인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구축하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벤치에서 대기할 것으로 내다봤다.만약 키커의 예상대로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전 선발에서도 제외된다면 지난 6일 라치오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부터 시작된 선발 제외 흐름이 4경기 연속으로 늘어난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을 시작으로 마인츠05, 다름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25·26라운드도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김민재가 제외된 경기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라인은 다이어와 더리흐트 몫이었다.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나 치열한 주전 경쟁의 개념보다 이제는 주전과 백업의 관계로 자리를 잡은 듯한 모양새다. 더구나 하필이면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된 최근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전 1실점, 다름슈타트전 2실점 등 무실점 경기까진 치르지 못하고 있더라도 팀 흐름 자체가 워낙 좋다 보니,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입장에선 굳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적은 상황이기도 하다. 더 큰 문제는 이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진 A매치 기간 없이 소속팀의 중요한 경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에 승점 10 뒤진 바이에른 뮌헨은 막판 대역전 우승을 위해 매 경기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아스널과 격돌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등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 다이어나 더리흐트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소폭 변화 정도를 제외하고 갑작스레 전체 라인업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많지가 않다.현재로선 다이어나 더리흐트 등 기존 수비수들의 연이은 실수나 부진 등 수비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찾아와야만 김민재의 입지에도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공식전 3연승, 이 과정에서 무려 16골을 폭발시킨 화력이 보여주듯 바이엘은 뮌헨이 힘으로 상대를 거듭 누르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1~2골 정도의 실점으로는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자칫 큰 반전 없이 이번 시즌이 마무리될 수도 있는 셈이다. 유럽 진출 이후 줄곧 핵심 역할을 맡아왔던 김민재로선 처음 겪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실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나폴리를 거치면서 줄곧 핵심 역할을 맡았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시즌 중반까지는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입지가 단단했다. 스스로의 힘만으로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 수는 없는 터라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에게 찾아온 프로 데뷔 첫 시련이다.김명석 기자 2024.03.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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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와 주전 경쟁’ 김민재 “불만스럽지 않아, 열심히 훈련 중”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최근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지만, 이에 대해 “불만은 없다”면서 묵묵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독일 매체 T-Online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괴물’이라는 별명은 가진 그는 이미 어두운 예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제 씁쓸한 현실이 됐다”면서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이후 두려움을 드러낸 바 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1월 대표팀 합류 전 “내가 아직 주전 선수라는 확신이 없다. 대표팀 차출 기간 다른 선수가 잘해준다면, 그 선수가 신뢰를 받을 것이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복귀하더라도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라고 전했다.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첫 23경기 중 21경기에 김민재의 이름을 먼저 적었음에도, 그는 여전히 주전 경쟁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았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연속해 벤치를 지킨 건 의외라고 볼 수 있는 대목. 이에 매체는 “투헬 감독은 다시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장거리 비행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김민재 등을 선발 출전시킨 것은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짚었다. 매체가 언급한 경기는 김민재의 복귀전이었던 레버쿠젠과의 2023~24 분데스리가 21라운드다. 당시 뮌헨은 0-3으로 무기력하게 지며 우승 레이스에 비상 신호가 켜졌다. 뮌헨이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를 5-2로 꺾으며 7점 차로 추격했지만, 레버쿠젠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차이는 다시 벌어질 수 있다.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뮌헨 합류 후 처음으로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반면 에릭 다이어는 5경기 연속 출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뛰어난 패스 능력을 입증했지만, 실점 장면에서 모두 관여해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독일 매체 빌트, TZ는 다이어에게 평점 4를 줬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히 제외된 건 아니다. 경기장에 나간다면 항상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불만스럽지 않고, 언제나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매체는 “김민재에게 주어진 기회는 많지 않다.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앞두고 중앙 수비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중요한 경기 직전에 두 선수를 다시 빼는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에게 남은 건 벤치 역할 뿐”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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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모습’ 다이어, 실점 뒤 짜증 남발…팀 대승에도 평점 4 혹평

에릭 다이어가 다시 한번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했다. 그는 장기인 패스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지만, 실점 장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다이어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선발 출전해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그의 공식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기도 했다.이번에도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호흡을 맞춘 다이어는 경기 내내 장기인 패스 능력을 뽐냈다. 전력상 아래인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패스 91회 성공(97회 시도)했고, 무려 11개의 긴 패스 중 8개가 동료들에게 배달됐다. 9번의 경합 상황에서도 7차례 승리하며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이렇듯 기록상으로는 뛰어났지만, 실제 경기장 안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연이어 나왔다. 뮌헨의 선제 실점 장면이 대표적이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다이어가 머리로 걷어내려 했으나 오히려 다름슈타트 마티아스 혼삭에게 향했다. 혼삭은 드리블로 다이어를 제친 뒤, 노마크 상태인 팀 스카르케에게 건넸다. 스카르케는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이어의 태클 실패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다이어가 실점 직후 크게 짜증을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서도 전달됐다.일격을 맞은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5골을 퍼부으며 승부를 뒤집긴 했다. 케인이 전반 막바지 헤더로 역전 골을 넣었고, 후반 19분엔 무시알라가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세르쥬 그나브리가 팀의 4번째 골을, 추가시간 3분엔 마티스 텔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뮌헨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였는데, 다이어의 존재감이 다시 주목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왼쪽에서 넘어온 공이 다이어의 다리 사이를 지나 오스카르 빌헬름손에게 향했다. 이는 빌헬름손의 만회 득점으로 연결됐다.결과적으로 뮌헨은 5-2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현지 매체는 2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에 혹평을 남겼다. 독일 매체들은 1~6의 평점을 주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먼저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 뒤 다이어를 비롯한 수비진에 주로 4점을 줬다. 더 리흐트(3점) 마누엘 노이어(2점)만이 혹평을 피했다. 다이어는 줄곧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었는데,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TZ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4점을 줬다. 매체는 “다이어는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지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만 보여준 건 아니었다. 잘못된 패스로 다름슈타트에 기회를 내줬다. 헤딩과 태클을 잘못해 0-1로 뒤쳐졌다. 두 번쨰 실점에서도 기대에 못 미쳤다”라고 평했다. 김민재는 이날 몸을 풀기도 했지만, 끝내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뮌헨은 다이어가 출전한 최근 5경기에서 6실점하며 여전히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로도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리그 19승(3무4패)째를 기록한 뮌헨은 1위 레버쿠젠(승점 67)과의 격차를 7로 좁혔다. 다만 레버쿠젠이 1경기 덜 치른 시점이라,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3.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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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밀렸나?…김민재, 3경기 연속 벤치 전망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다시 한번 에릭 다이어에게 자리를 내줄까. 독일 현지 매체는 주말 김민재의 벤치행을 점쳤다.뮌헨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2023~24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와 격돌한다.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지난해 10월 뮌헨은 다름슈타트를 8-0으로 꺾은 기억이 있다. 뮌헨 입장에선 여전히 실낱같은 리그 우승을 위해 최하위(18위) 다름슈타트를 꺾어야 한다.축구 팬들의 시선은 김민재의 선발 여부로 향한다. 개막 뒤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지난달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조금씩 선발에서 이름이 빠지기 시작했다. 아시안컵 대회 후 휴식 차원에서의 결장도 있었지만, 최근엔 아예 경쟁에서 밀렸다는 시선까지 나온다. 특히 다이어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점에 팬들은 크게 놀란 눈치다.김민재는 지난달 말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로 출격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선 선발 풀타임으로 나섰으나, 직후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선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UCL이라는 중요한 대회에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라는 조합을 가동했다. 이후 김민재는 마인츠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당시 팀이 크게 앞선 후반, 다이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15분 뛴 게 전부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서 벤치를 지킨 김민재다. 독일 매체 키커 역시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매체는 지난 14일 다름슈타트-뮌헨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는데, 김민재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대신 다이어-더 리흐트가 다시 한번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외 마누엘 노이어·조슈아 키미히·라파엘 게레이로·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레온 고레츠카·르로이 사네·토마스 뮐러·자말 무시알라·해리 케인이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만약 김민재가 이번에도 선발에서 빠진다면, 이는 3경기 연속 선발제외다. 올 시즌 합류한 김민재가 3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빠진 건 아시안컵 대회 차출 기간을 제외하면 없다.이에 앞서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출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라는 새로운 수비 조합을 찾아냈다. 이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짚기도 했다. 시즌 내내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민재가,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다시 이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이와 별개로 다이어는 최근 호평을 받고 있으나, 3월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낙마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세네갈전 이후 A매치 시계가 멈춘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3.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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