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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부터 공승연까지, 전주영화제 달군 스타들…드레스 코드는 블랙

전주국제영화제가 별들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1일 오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다수의 배우가 현장을 빛낸 가운데 올해도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의상이 주를 이뤘다. 이날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는 변우석이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변우석은 블랙벨벳 정장에 보타이를 입고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변우석을 비롯한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전주를 찾은 이유미는 시스루 디자인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착용해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진구는 어깨까지 오는 중단발 헤어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과 김환희는 블랙 색상의 투피스 의상을 나란히 입었다. 류현경은 카디건 형태의 브이넥 상의에 롱스커트를, 김환희는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튜브톱에 드레스 형태의 스커트를 매치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외 정준호, 유지태, 설정환 등 역시 깔끔한 블랙 정장으로 축제 현장을 찾았다. 반면 개막식 진행자로 나선 공승연과 이희준은 화이트 의상으로 톤을 맞췄다. 공승연은 실크 재질의 화이트 롱드레스에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청순함을 강조했고, 이희준은 블랙 하의에 화이트 재킷을 더해 공승연과 시밀러룩을 완성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총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영화가 초청됐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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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남규리, 똑단발에 똑부러지는 투구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시구자로 나온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멋진 폼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8/ 2024.04.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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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시구 남규리, 똑단발에 인형미모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시구자로 나온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멋진 폼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28/ 2024.04.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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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폰→싸이 브금, ‘선업튀’ 90년대생 취향 저격한 감성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8년을 배경으로 이른바 ‘싸이월드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풋풋한 청춘 로맨스 서사로 호응을 이끌고 있다.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여자 주인공인 임솔(김혜윤)이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아직 초반부가 방영 중인 ‘선재 업고 튀어’는 1회 3.1%로 출발해 4회 3.4%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로맨스 서사, 2008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소품과 착장, 그 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는 BGM 사용 등이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팬심’으로 풀어낸 회귀물+청춘물‘선재 업고 튀어’는 1회부터 최애 아이돌 류선재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하더니, 임솔이 2008년으로 회귀한 2회 끝에서는 사실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열렬히 좋아하는 최애를 살린다는 설정은 덕질을 한 번쯤 해본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최애의 고교시절로 가서 만난다는 설정 또한 판타지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청춘물 특유의 분위기도 돋보였다. 비오는 여름날 등굣길에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는 임솔에게 류선재가 다가와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을 비롯해 함께 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중 급브레이크로 예기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되는 장면, 임솔의 배낭이 열린 것을 류선재가 몰래 슬며시 닫아주는 장면 등은 청춘물만의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재 업고 튀어’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과정, 최애를 직접 만나는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팬심이 깊은 사람들이 과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갖고 있다”며 “회귀물 판타지는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라 과거로 갈 수 있는 합당한 욕망이 들어가야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데, 그 욕망이 이 드라마에서는 팬심이라는 방식으로 풀어졌고 이런 부분이 기존 회귀물과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폴더폰’, ‘초코송이 머리’, ‘싸이월드’…추억 돋게 하는 볼거리2008년 당시로 돌아간 듯한 장면들도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 요인이다. 슬라이드폰, 폴더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MP3,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싸이월드 일촌 맺기를 신청하는 장면은 1990년대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식빵 리필이 가능한 학생들의 카페 ‘캔모아’에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당시의 문화를 반영한 장면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교복 패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서인영 머리’로 불렸던 초코송이 단발 스타일,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에 샤기컷, 컨버스 신발, 지샥 손목 시계 등 2000년대 중반 유행 스타일과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작품 곳곳에 삽입된 추억의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에서는 에픽하이, 윤하의 ‘우산’, 2회 말미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에선 김형중의 ‘그랬나봐’ 등이 흘러나온다. 이 밖에도 러브홀릭의 ‘러브홀릭’,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등 이른바 싸이월드 ‘브금’(BGM)으로 많이 사용된 당대 인기 곡들이 극의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깔리면서 재미를 더했다.정 평론가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과 소품들도 보는 재미가 높다. 서사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최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집합된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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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씬’ 김윤혜 “안주하고 싶은 마음 없어…실패하고 깨지더라도 도전”

올해 데뷔 23년 차인데도 여전히 도전하고 싶다는 배우 김윤혜. 그는 올해 네 개 작품으로 관객과 시청자를 만나며 한계 없이 나아갈 것을 예고했다.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씬’ 김윤혜 인터뷰가 진행됐다.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신인 배우 시영(김윤혜)과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혜는 “촬영하고 개봉하기까지 2년 반에서 3년 정도 걸렸다. (개봉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얼떨떨했다. 모두가 함께 준비한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입을 뗐다. “오컬트물을 좋아해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한 김윤혜는 “시영은 해보지 못한 인물이었고, 소재도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또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좋은 기회가 생겨 미팅하게 됐고 감독님과 이야기하고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직접 경험한 오컬트물은 어땠는지 묻자 김윤혜는 “너무 어려웠다”고 답했다. 김윤혜는 “오컬트 장르는 서사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설득력 있게 표현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 이해할 수 있게, 설득력 있게 연기해야 하는데 나도 의문이 생겨 감독님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김윤혜는 시영 역을 위해 숏컷을 하고 현대무용에 도전했다. 김윤혜는 “감독님이 단발을 제안했는데 시영의 느낌을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 싶어 내가 조금 더 잘랐다. 잘 어울린다고 말해줬다”고 회상했다.이어 “현대무용이 큰 도전이었다. 촬영이 코로나19 시기와 겹쳐 연습 기간이 길지도 않았다. 2주 정도 하루에 4시간씩 열심히 연습했다”며 “사람이 아닌, 감각이 살아있는 무언가가 춤을 춘다고 생각하고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 (촬영 때) 몸이 잘 안 따라줬고 체력적으로도 부족하다고 느꼈다. 대사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익숙한데 춤으로는 처음이었다. 무용수들의 대단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한국적이고 민속적인 오컬트 소재에 좀비와 같은 공포 요소를 결합한 ‘씬’. 이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반응에 대해 김윤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여러 가지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가 많다 보니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원하는 걸 찾지 못해 아쉽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은 존중한다”고 말했다.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실패하고 깨지더라도 도전하는 게 좋다”며 인터뷰 내내 도전을 강조한 김윤혜. 그는 첫 오컬트물 ‘씬’에 이어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로 시청자를 찾는다. 또한 현재 촬영 중인 tvN ‘정년이’, SBS ‘인사하는 사이’도 연내 방송된다.누구보다 바쁘게 2024년을 살아갈 김윤혜는 “지난해 1년 동안 쉬면서 오디션을 봤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 좋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미소 지었다.그러면서 “다른 인물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 해에 다 보여줘서 그 부분을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올해를 위해 한 해를 쉬었나 싶을 정도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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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똑단발에 연분홍빛 드레스…“물오른 미모, 역대급 흥미진진”(‘장미단2’)

‘불타는 장미단’ 시즌2 박나래가 목포를 주름 잡는 근육질 동생 박성주와 함께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51회에서는 ‘형제자매 가요제’ 특집이 펼쳐진다.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등 TOP7 가족들은 양세형과 더불어 ‘형제팀’으로, 박나래가 이끄는 ‘현역가왕’ 가족들은 ‘자매팀’으로 나뉘어 화끈한 ‘팀 데스매치’를 벌인다.먼저 박나래는 “이분이 오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는 양세형의 호기심 가득한 소개에 따라 동생 박성주의 팔짱을 끼고 등장한다. 봄날의 벚꽃을 연상시키는 연분홍빛 의상을 맞춰 입고 나온 박나래-박성주 남매는 판박이처럼 닮은 동글동글한 얼굴을 나란히 맞대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평소 타고난 근육질을 자랑해 온 박나래와 천하장사 같은 덩치를 드러낸 박성주가 양손을 어깨 위로 올려 힘자랑하는 ‘근수저 인사’와 ‘따이따이 차력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더불어 박나래는 날렵해진 몸매와 똑단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리즈 시절 미모를 뽐낸다. 앞서 ‘장미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라스베이거스 부녀’ 새리의 오빠 타일러가 무릎을 꿇고 박나래에게 장미꽃 선물 프러포즈를 시전한 것. 21살 꽃미남 청년의 심장 저격에 박나래는 “난 몰라”라면서 달달한 포옹으로 화답을 건네고 현장에서는 “잘 어울린다”라는 환호성이 쏟아진다. 하지만 동생 박성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양세형이 “나래는 40살이에요”라고 방해 공격에 나서면서, 박나래의 ‘글로벌 플러팅’ 결말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에녹은 ‘형제자매 가요제’ 특집에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매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에녹은 동갑내기여서 더 불편할 수밖에 없는 여동생 남편과 멀리 떨어져 거리를 유지한 채 노래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터. 이어 타이밍을 놓친 갈매기 댄스부터 칼 각 전혀 없는 삐그덕 안무와 엉거주춤 허그 등 어색한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마지막까지 악수 거부 사태로 요절복통 초토화 상황을 연출한 ‘한 가족’ 두 사람의 무대는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제작진은 “한층 물오른 미모로 ‘장미단2’에서 대활약 중인 박나래가 동생 박성주와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다는 사실만으로도 역대급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박나래-박성주 뿐만 아니라 ‘장미단2’ 가족들의 똑같이 닮은 끼와 흥의 향연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장미단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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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눈물의 여왕’,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김정난‧나영희‧장윤주 활약 눈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더니 이후에도 수시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비영어권 3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여기에는 ‘눈물의 여왕’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는 배우 김수현, 김지원뿐 아니라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정난, 나영희, 그리고 모델 출신 장윤주 등의 활약도 큰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랑의 불시착’ 이어 日 열도 흔들까‘눈물의 여왕’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의 집필을 맡았던 박지은 작가 신작으로 일찍이 관심을 불러모았다. 높은 기대가 이어진 듯 시청률 상승세는 대단하다. 지난 9일 5.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회 만에 곱절이 넘는 13.0%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는 자체 최고 14.1%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0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랭킹(11~17일 기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방송 후인 전주 대비 순위가 4계단 상승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시청시간은 무려 2240만 시간이다. 무엇보다 ‘눈물의 여왕’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일본 열도에서 또 한번 K드라마의 흥행을 예고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 3일 만에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1위에 올랐으며, 톱10 진입 이래 단 하루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에서는 4.3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데, 이는 ‘사랑의 불시착’이 기록한 4.5점에 근접한 수치다. 화제성도 독보적이다.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후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다. 4회 방영 후인 지난 11~18일까지는 화제성 점수가 5만 점을 넘어서며 1만 5000점으로 2위에 오른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과 큰 격차를 보였다. 방송 첫 주에는 김수현, 그 다음 주는 김지원이 화제성 1위를 기록했는데, 김지원은 2위인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와 화제성 점수가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 김정난‧나영희·장윤주 신스틸러 역할 톡톡김정난, 나영희, 장윤주가 신스틸러 역할을 하며 주연들과 함께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김정난과 나영희는 ‘눈물의 여왕’에서 각각 극중 홍해인(김지원)의 고모 홍범자, 모친 김선화 역으로 등장한다.김정난의 첫 등장은 강렬하다. 진한 메이크업과 단발 등 걸크러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끄는데, 바람을 피운 남편 앞에서 난동을 부려 구치소에 수감된 웃픈 연기는 캐릭터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내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낸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모친이 부친 홍만대(김갑수)의 현재 부인 모슬희(이미숙) 탓에 세상을 떠났다고 믿으며 제사상을 뒤엎고 소리를 지르는 면모 등은 몰입감과 카타르시스까지 불러모은다. 아울러 최근 회차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백현우(김수현) 이후 가장 처음으로 알게 되면서 조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향후 전개에 어떤 역할로 활약할지 관심을 모은다. 나영희는 극중 친딸 해인과 사위 현우에게 못마땅함을 표현하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이 또한 그 배경이 있는 터라 드라마의 재미뿐 아니라 캐릭터의 입체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해인과 얽힌 아픈 가족사를 간직하며 딸이지만 미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인의 불치병을 알게 된 후 어떤 감정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쏠린다. 사실 이들은 박지은 작가의 사단으로 출연 전부터 극을 탄탄히 받쳐줄 것을 기대케 했다. 나영희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박지은 작가 대부분의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단단히 뒷받침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고위층 인사의 부인인 마영애 역을 맡았는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작품의 신드롬을 함께 이끈 바 있다. 장윤주는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중 현우의 누나 백미선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넣고 있는데 해인에게 교제 중인 현우와 헤어지기를 종용하기 위해 돈봉투를 건네는 등 예상 가능한 장면들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극중 백현우의 형 백현태(김도현)와 티키타카로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델 출신이지만 천만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세자매’, ‘시민덕희’, 드라마 ‘몸값’ 등 다수의 작품에서 차근차근 쌓은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세 배우는 이미 다른 작품들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한 명불허전 배우들이다.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줘서 극이 살고 주인공들이 빛나고 있다”며 “‘눈물의 여왕’의 인기 요인은 이른바 ‘연기 구멍’이 없고 재미 요소가 가득하다는 것인데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나머지 배우들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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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쵸단 콘셉트 포토…진짜 고교생 같아

‘글로벌 최애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학창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신보로 돌아온다.QWER은 지난 23일 공식 SNS에 미니 1집 ‘마니또’ 관련, 쵸단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사진 속 쵸단은 학교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방과 후 자유로운 일상을 그려냈다. 교실 안 쵸단은 단발머리와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풋풋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체육관에서는 응원단으로 변신, 권투 글러브와 배구공 등으로 장난을 치며 발랄한 에너지를 뽐냈다. 학창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친숙한 장소와 오브제를 활용해 QWER이 그려낼 새로운 청춘물을 기대케 했다.‘마니또’는 QWER이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 발매 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QWER로서 하나의 운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앨범은 4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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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는 애니를 삼켜”…비비지 은하, 코스프레로 보여준 진정성

“은하는 애니를 삼켜.”그룹 비비지 은하의 코스프레를 본 한 네티즌의 반응이다. 애니보다 더 애니 같은 코스프레가 애니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은하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커버곡을 부른 엔믹스, 크리에이터 천재이승국 등이 참석했는데, 이들 중 은하는 독보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바로 코스프레 덕분이다. 은하는 ‘스파이 패밀리’ 주인공 중 한 명이자 마스코트인 아냐 포저를 연상케 하는 헤어와 의상으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냐 포저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뿔 같은 장식 2개가 달린 분홍색 단발 헤어스타일이 특징이다. 은하는 이날 분홍색 머리에 큰 리본을 달아 뿔 같은 장식을 연출했다. 여기에 붉은색 리본, 검은색 원피스를 매치해 ‘스파이 패밀리’에서 이든 칼리지 교복을 입은 아냐 포저의 의상을 구현해냈다. 은하는 수입사 측으로부터 VIP시사회 초청을 받자 스스로 코스프레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완벽한 코스프레라고 보긴 어렵지만,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VIP 시사회에 걸맞은 헤어와 의상을 준비한 은하의 센스에 덕후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은하 센스 미쳤다고 하더라”, “은하는 이미 아냐 포저다”, “포저 가문 잠입해도 아무도 의심 안 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은하의 코스프레 과몰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은하는 지난해 마이티 마우스의 ‘슬램덩크’ 피처링 녹음 당시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채소연을 연상케 하는 헤어와 의상으로 녹음실을 찾았다.이에 마이티 마우스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감동받았던 게 은하가 ‘슬램덩크’를 위해, 이 노래에 진심을 담기 위해 전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녹음 당일에는 채소연과 똑같은 의상을 입고 왔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은하의 코스프레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진정성에서 비롯됐다. 은하는 일간스포츠에 “내 의견으로 (코스프레가) 시작됐다. 스타일리스트가 부담스럽지 않게, 과하지 않게 찰떡같이 입혀주고, 헤어와 메이크업 또한 캐릭터에 맞게 해줘 완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화제가 된 아냐 포저 코스프레에 대해서는 “이 작품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사회 패션에 살짝 내 마음을 드러냈다”며 “운 좋게도 내가 아냐 포저처럼 분홍색 머리이기도 했고 머리 길이도 딱 맞아떨어져서 연출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진정성 있는 코스프레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은하. 그가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로 변신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1 06:05
프로야구

해설위원도 놀란…"알고도 치기 힘든 직구" 김택연, 진짜 '물건'이네

최근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2024년 프로야구 신인왕을 예측해달라는 본지 질문에 주저 없이 한 선수를 꼽았다. 윤 위원은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말이 안 된다. 완전 '대박'인 거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당시 김택연은 KBO리그 시범 경기에 2경기 등판한 상황이었다. 2이닝 무실점. 2024년 입단 신인이 투수 출신 해설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비결은 바로 '직구'였다. 윤희상 위원은 "공의 회전축이 좋으니까 상·하의 움직임까지 좋다"며 "불펜으로 뛰면 세이브나 홀드나 무조건 20개는 할 거 같다. 내 이름을 걸고 이 내용을 써도 좋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김택연을 신인왕 후보로 예측한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기술적인 것만 봐도 좋다. 구위와 배짱이 남다르다"며 "스프링캠프 때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규시즌이 시작하지 않아) 단발성일 수도 있지만 좋게 평가했다. 기질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호평했다. 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졸업반 전국구 투수 유망주로 급부상한 그는 불같은 강속구로 타자를 압도했다. 박장희 두산 수석 스카우트는 "신장이 크지 않지만, 직구 스피드가 150㎞ 이상 나온다. 예전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종속 같은 그런 공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스프링캠프에서 1군 선배들과 경쟁한 김택연은 캠프 투수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 "구단에서 관리를 잘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다. 구위 면에서 신인 중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김택연은 지난 18일 이름 석 자를 야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연합팀 팀 코리아 멤버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스페셜 매치에 등판,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것이다. MLB 통산 홈런 159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지난해 홈런 23개를 때려낸 제임스 아웃맨이 모두 김택연의 직구에 쩔쩔맸다. 투구 수 11개 중 직구가 10개. 최고 구속은 93.7마일(150.8㎞/h)까지 찍혔다. 특히 아웃맨 타석에선 직구만 6개를 던져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경기 뒤 인상적인 선수로 꼽는 건 당연했다.김택연은 "내 공을 던지며 후회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싶었다"라며 "후회는 남기지 않았으니 만족스럽다"고 했다. 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은 "정말 기특하다. 한국 야구에 무척 좋은 소식"이라고 활짝 웃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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