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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옥상달빛 ‘40’, 나이가 주는 축복에 대한 화답 [IS인터뷰]

“요즘 정규 앨범을 내는 추세가 아니긴 하지만, 저희도 몰랐어요. 정규앨범을 10년 10개월이나 안 냈다니. 가수라는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송구한 면이 좀 있었죠. 작년에 옥상달빛 활동을 쉬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선물처럼 들고 오면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지 않으실까 싶었어요.”(박세진)위로와 힐링의 아이콘 옥상달빛이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2010년 데뷔 후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해 온 그들이지만 정규 앨범 발매는 무려 10년 만이다. 새 앨범명은 매우 직관적이게도 ‘40’이다. 이들 통해 두 멤버는 굳이(?) 나이를 ‘커밍아웃’ 했다. “40이라는 나이가, 중요한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변화의 시기이기도 하고, 안정감이나 여러 가지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우리가 스물여덟살 때 ‘28’이라는 앨범을 내고 그 때 느낀 감정들을 담았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나이를 밝히는 게, 옥상달빛에게는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어요.”(김윤주)“처음에 저는 나이 밝히는 걸 반대했어요. 사람들이 우리 나이에 관심 없는데 굳이 알려야하나 싶었고, 여자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는 게 소름끼치는 즐거움은 아니니까요.(웃음). 그런데 윤주 말대로, 우리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이 ‘마흔’이라는 제목 하나로 우리 음악이 다 이해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큰 결심 했습니다.”(박세진)지난해는 김윤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열일러’ 옥상달빛에게 찾아온 ‘안식년’이기도 했다. 박세진은 “윤주의 경우 작년에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가사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옆에 있는 친구 입장에서 마냥 좋은 일은 아니었다”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김윤주는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음악으로 풀 수 있는 직업이라 다행이다 싶었다”며 “내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목표를 뒀다. 예전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면, 이번엔 몇 명 안 되더라도 더 뾰족하게 들어주면 어떨까 싶었고 그래서 더 부담도 됐다”고 말했다.앨범은 마흔 살 두 여인네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담은 ‘옥탑라됴6’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해 ‘자기소개’, ‘드웨인존슨’, ‘약속할게 난 죽지않아’, ‘서른’, ‘광고’, ‘스페셜 이디엇’, ‘혼잣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까지 인디,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됐다.“우린 우리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베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 이별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 이야기죠. 30대 땐 차트 순위나 인기에도 연연했지만 지금은 핫하지 않더라도 살다가 힘들 때 찾아 듣게 되는, 그런 음악을 계속 찾아가고 있습니다.”때로는 잔잔하고 단조롭다 느낄 수 있지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담백하게 전하는 그들의 음악을 통해 리스너들은 내면의 힘을 다지게 된다. 이들은 “우리 노래를 듣고 나서 기분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밝은 노래가 힘을 줄 수도 있고, 차분하고 슬픈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음악도 있지 않나. 그게 뭐든 전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음악을 하자였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 그게,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힘인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옥상달빛 특유의 ‘결’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15년 동안 잘 커온 그들의 음악엔 ‘내공’이 더해져 데뷔 초 예쁘고 아기자기하던 음악은 어느덧 원숙한 아름다움으로 성장했다. “‘40’이라는 앨범에서 느껴지는 (인생의) 무게감이 조금은 더 있는 것 같아요. 2030 땐 다 아는 것 같았는데 사실 철 모르고 뛰었구나 싶기도 하고. 나이를 먹음으로써 더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진 게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김윤주) “저희가 첫 EP를 냈을 때 들었던 평 중 하나가 ‘무공해 음악’이었어요. 어느 하나도 악의가 없는 느낌의, 밭에서 뽑아 온 날 것 같은 느낌이었나봐요. 그 땐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그냥 했을 뿐이었는데 그런 평을 받아 감사하고 좋았죠. 그런데 또 다시 그 때로 돌아가라면 그런 음악을 못 만들 것 같아요. 이번 음악은,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뭔가 (인생에 대해)알아진 게 아닌가 싶어요. 아는 척 하는 게 아니고, 나이 먹으면서, 단조로움의 미학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이 (음악)신에서 계속 하면서 알게 된, 에센스 같은 거라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박세진) “누군가 원할 때까지 당신 곁에 있어요”라는 ‘자기소개’ 가사 말미처럼, 옥상달빛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세진은 “거창한 꿈으로 시작한 건 아닌었지만, 계속 갈 수 있을지 불안할 때도 있었다. 음악적 고갈에 대한 불안도,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가 되어 디너쇼 하는 상상도 한다. 산울림이나 송골매 선배님들보다 더 오래 음악 하고 싶다”며 빙긋 웃었다. “멜로디언 들고 있을 (박)세진이를 상상 하면 재미있어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똑같이 할 수 있는 팀은, 우리는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 김세황 선생님이 ‘나 봐봐. 아직까지 노래 하잖아. 그게 왜 그런지 알아? 음을 높게 안 잡아서 그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 땐 웃으며 넘어갔는데, 진짜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김윤주)정규 3집 ‘40’으로 또 한 번 위로와 용기, 힐링을 선사한 옥상달빛은 오는 4월 6, 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동명의 공연 ‘40’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5:32
프로야구

[IS 고척] '페디에 판정승' 장재영, 5⅓이닝 7K 무실점…데뷔 첫 승 보인다

파이어볼러 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이 프로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장재영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했다. 2-0으로 앞선 6회 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승계주자 실점이 이뤄지지 않아 무실점이 유지됐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이하 종전 5이닝) 탈삼진(5개) 투구 수(84개)를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2021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9경기, 3패 평균자책점 7.2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승리가 없었다. 5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투수가 에이스 에릭 페디(5이닝 2실점)라는 걸 고려하면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을 깬 호투로 홍원기 키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두 번의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첫 번째 위기는 2회 초였다. 선두타자 권희동의 안타, 후속 제이슨 마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로 주자가 쌓였다. 장재영은 윤형준과 천재환, 박세혁까지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다.두 번째 위기는 3회 초 바로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무사 1·2로 다시 주자가 모였다. 이번에도 장재영은 흔들림이 없었다. 서호철을 3구째 시속 152㎞ 직구로 투수 병살타로 아웃시킨 뒤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키움 타선은 4회 말 김웅빈의 2타점 적시타로 득점을 지원했다.장재영은 5회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6회 1사 후 서호철에게 볼넷 허용 후 양현과 교체됐다. 투구 수는 92개(스트라이크 52개). 최고 154㎞/h까지 찍힌 직구에 슬라이더(15개)와 커브(7개)를 조합했다. 직구 비율이 전체 투구 수의 76%에 이를 정도로 높았지만,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로 단조로움을 극복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5 20:33
연예

[#여행어디] 3시간에서 1박2일로…풍부해진 '우도 투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천재 예술가이자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만날 수 있는 '가우디 투어'가 있다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도 속의 섬 '우도'에도 이런 예술가의 작품을 즐길 투어가 생겼다. 세계적인 건축가 겸 환경운동가이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인 훈데르트바서(1928~2000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 동쪽 성산항에서 천진항으로 배를 타고 10여분, 3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던 우도의 투어 코스가 1박 2일로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31개 모양 다른 창문, 곡선뿐인 건물 훈데르트바서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와 함께 3대 화가로 불린다. 또 가우디와 더불어 가장 독창적인 건축가, 자연을 사랑한 환경운동가이기도 하다. 이는 그의 건축물이 우도에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였다. 훈데르트바서파크를 만들기 위해 운영사인 이지앤스토리는 우도 주민을 한 명, 한 명 만나 자연과 어우러지는 뮤지엄을 짓겠다며 설득을 거듭했다. 최근 우도 주민을 모두 초대해 가장 먼저 투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8년 만에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우도 천진항에 내려 5~10분 걸으니 훈데르트바서파크가 보였다. 우도에서 필수이던 각종 전기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위치는 합격이다. 파크 끝자락에서 올려다보면 우도봉이, 기슭을 따라 시선을 내리면 톨칸이 해변이 보이는 곳이다. 자연경관 보전지구 1등급인 톨칸이 해안에 파크가 들어선 만큼 낮고 푸르게 지어졌다. 2020년 6월부터 4만9586여㎡(1만5000평) 규모에 800억원을 들여 파크를 지으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임병철 훈데르트바서파크 대표는 "인부들의 자율성도 훈데르트바서 예술의 일부분으로 인정하는 것이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이었다"며 "그러면서 바서의 '코드'에도 부합해야 해서 창문 하나를 8번씩, 10번씩 수정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바서의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훈데르트바서재단과 훈데르트바서의 기획 및 디자인을 실제 건축물로 탄생시켰던 건축가 하인즈 스프링맨이 건축 작업에 직접 참여해야 했다. 또 바서의 생전 건축 작품들의 콘셉트와 디테일들을 파크 안에 구현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까다롭기 그지없었다. 그의 건축물 코드를 맞춰가며 완성한 파크는 어느 것 하나 동일한 형태가 없게 지어졌다. 단조로움보다 다양성을 우선시한 훈데르트바서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각 요소에 개성과 독창성을 부여함으로써 건축물 자체가 예술 작품으로 보이게 했다. 이에 파크 내에 총 78개의 기둥과 131개의 유리창이 있는데, 이 중 같은 형태를 지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창살의 모양이 다르기도 하고, 창을 둘러싼 타일의 모양과 색깔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또 건물에 화려하고 대담한 색감을 사용하고 곡선으로 형태를 만들어내며, 얼핏 가우디가 떠올랐다. 한편으로는 우도와 '맞지 않는다'고 보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자라던 수목들을 베지 않고 그대로 건물 옥상에 옮겨 심는 훈데르트바서의 ‘나무세입자 철학'을 눈으로 확인하며, 조화를 찾은 듯했다. 파크 관계자는 "사업부지 내 자생하고 있던 수목 1600여 주를 옮겨 심었다"며 "총 사업부지의 약 45%가 녹지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파크는 훈데르트바서의 일생과 작품들을 훈데르트바서식 건축물 안에서 오롯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기념관 ‘훈데르트바서뮤지엄’, 우도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낮게 들어선 지중해풍의 리조트 ‘훈데르트힐즈’, 성산일출봉을 화룡점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우도의 바다를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뷰카페 ‘훈데르트윈즈’로 구성했다. 볼거리와 먹거리, 쉴 곳까지 3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단연 메인은 뮤지엄이다. 우도봉을 가리지 않는 높이 2층으로 지어진 뮤지엄은 훈데르트바서의 오리지널 판화 작품 20여 점부터 그의 생애를 기록한 생애관, 회화관 등 5개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훈데르트윈즈에서는 통창 너머 보이는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우도넛'을 꼭 먹어봐야 한다. 파크가 만든 우도만의 디저트다. 또 톨칸이 해변과 가장 가까운 '카페 톨칸이'에서는 우도봉과 직각으로 떨어지는 절벽의 절경을 바라보며 땅콩 모양의 에끌레어 '땅끌레어'를 맛보는 게 포인트다. 백패킹하고 배 타고…색다른 우도 '훈데르트바서 투어'를 즐기고 나면, 금세 하늘이 어둑해진다. 이 새로운 투어 말고도 우도를 특별히 즐기는 방법은 또 있다. 우도의 명소 '비양도'에서의 백패킹 1박이다. 장비가 준비돼 있다면 말이다. 4일 이른 낮, 하나둘 큰 배낭을 메고 비양도로 걸어 들어가는 이들과 형형색색의 텐트를 펼치며 바람과 싸우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비양도 연평리 야영지라면 어디든 텐트를 펴고 자리를 잡아도 괜찮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바람이 부니, 주위에 널브러진 현무암을 쌓아 올려 바람막이를 만들어도 좋다. 저녁에는 삼삼오오 모여 지어진 텐트에 불이 켜지며, 예쁜 야경을 만들어내는 것도 볼거리다. 혹은 바다에 나가 우도 전체를 조망하는 방법이다. 우도봉 아래, 톨칸이해변 반대편에 위치한 검멀레해변 앞에서는 '환상의 동굴 보트 타는 곳'이 있다. 보트를 타면 우도8경 중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전부 눈에 담을 수 있다. 1경인 '주간명월'부터 용머리바위, 동안경굴은 내부까지 보트가 들어가니 흥미진진하다. 보트는 속도가 꽤 빨라 재미도 있다. 여기에 보트를 운전하는 해설사의 입담은 덤이다. 이날 탄 보트의 해설사는 우도에서 나고 자란 주민이라며 "훈데르트바서파크에서 우도 주민들을 초대해 차와 디저트를 대접했다"며 "좋았다. '녹차우도넛'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제주(우도)=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16 07:00
연예

'데뷔 23주년' 슈퍼파워 김영철, 전천후 멀티테이너 활약 ing

코미디언 김영철이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23주년을 맞은 김영철이 지난달 28일 휴먼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했다.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시리즈, 자기 계발서 '일단, 시작해' 등 다수의 책을 통해 독자와 만난 김영철은 첫 자전적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펴내며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울다가 웃었다'에는 김영철만의 상처와 상심을 보듬고 살아가는 법, 장래에 관한 진지한 고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까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웃음과 울음이 균형을 이룰 때 삶은 풍요로워지고, 세상은 긍정 에너지를 강조하지만, 슬픔 에너지 또한 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희극인의 편견을 넘어 한 사람의 작가로서 삶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며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이다.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등 TV와 라디오를 넘나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SBS 라디오 입성 10주년을 맞은 만큼 라디오에서 김영철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현재 '철파엠'의 '철업디'로 청취자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철은 뉴스, 상식, 음악, 미술, 역사, 경제 등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코너들을 이끌며 아침 라디오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철파엠'만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지난해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7년 '따르릉'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각종 음원 트로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안되나용 (Feat. 휘성(Realslow))', '신호등'까지 잇달아 발매하며 '종합 예술인'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최근 김영철은 미국 TV쇼 '서울 헌터스' 진출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재다능한 멀티테이너로 23년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김영철이 글로벌 코미디언으로 열어갈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미스틱스토리 2022.03.10 08:39
야구

허삼영 감독 "위기에 공 빨라진 허윤동, 잠재력 남아있다"

결과는 패전이었지만 감독의 호평을 들었다. 삼성 허윤동(20)의 얘기다. 허윤동은 5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점) 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대량 실점해 평균자책점이 12.27까지 치솟았다. 포심 패스트볼(포심)은 예상을 깨고 시속 144㎞까지 찍혔다. 문제는 단조로움. 포심과 슬라이더 비율이 전체 투구 대비 92%에 육박했다. 1회 무사 1, 2루 위기를 넘겼지만 2회 4실점 했다. 피안타 4개와 사사구 1개로 대량 실점했다. 3회에는 윌 크레익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4회 추가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허삼영 감독은 6일 키움전에 앞서 "작년보다 공에 힘이 많이 붙었다. 실점은 했지만, 타자와 승부할 줄 알더라"면서 "보완할 점은 몇 가지 있지만, 작년보다 힘과 구속이 많이 붙었다. 향후 선발 육성에 힘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격점을 줬다. 감독이 주목한 건 구속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작년에는 시속 130㎞대 중반에 머물렀는데 어제는 달랐다"면서 "위기에서 구속이 더 나온다는 건 잠재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불펜 기용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허삼영 감독은 "허윤동과 이승민, 이재희를 비롯한 대체 선발 투수들은 올 시즌 선발로만 쓸 계획"이라며 "롱 릴리프를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 선수들은 계속 선발만 준비했기 때문에 시즌 중 (보직) 전환은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허윤동은 재활 치료 중인 백정현의 복귀 시점에 따라 추가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고척=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1.10.06 17:44
야구

구속은 기대 이상, 문제는 단조로움…결국 무너진 허윤동

삼성 왼손 투수 허윤동(20)이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허윤동은 5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1-6으로 뒤진 4회 말 2사 1, 3루에서 홍정우와 교체됐고 승계 주자 득점이 이뤄지지 않아 실점이 추가되지 않았다. 다만 경기가 2-8로 끝나 패전 투수가 됐다. 허윤동은 이날 경기가 시즌 첫 번째 등판이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업다운(기복)이 있지만 어떻게 던질지 나도 궁금하다. 긴장하지 않고 밸런스대로 자기 공만 던지면 난타당할 투수는 아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5순위에 지명된 허윤동은 올 시즌 내내 2군(6승 8패 평균자책점 3.97)에만 있었다.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발생했고 가까스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감독의 기대와 달리 허윤동은 계속 흔들렸다. 무실점으로 넘기긴 했지만 1회 말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결국 2회 대량 실점했다.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후 변상권의 내야안타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선 신준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이용규에게 1타점 2루타, 김혜성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 2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2회 말에만 4실점 했다. 허윤동은 1-4로 되진 3회 말 윌 크레익에게 솔로 홈런까지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던진 2구째 체인지업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 말에는 2사 1루에서 이정후와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홍정우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날 허윤동의 투구 수는 73개(스트라이크 47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시속 144㎞까지 찍혔다. 140㎞ 초반에 형성되던 과거와 달리 최고구속은 예상을 깨고 꽤 빨랐다. 문제는 타자가 느끼는 위압감이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20개) 비율이 무려 91.8%. 커브(1개)와 체인지업(5개)의 비율이 너무 낮았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만 섞는 극단적인 투 피치 조합으로는 키움 타자의 노림수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05 21:59
야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비율 91.8%…단조로움에 갇힌 허윤동

삼성 왼손 투수 허윤동(20)이 시즌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허윤동은 5일 고척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1-6으로 뒤진 4회 말 2사 1, 3루에서 홍정우와 교체됐고 승계 주자 득점이 이뤄지지 않아 실점이 추가되지 않았다. 허윤동은 이날 경기가 시즌 첫 번째 등판이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어떻게 던질지 나도 궁금하다. 자기 공만 던지면 난타당할 투수는 아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감독의 기대와 달리 허윤동은 계속 흔들렸다. 무실점으로 넘기긴 했지만 1회 말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결국 2회 대량 실점했다.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후 변상권의 내야안타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선 신준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이용규에게 1타점 2루타, 김혜성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 2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2회 말에만 4실점 했다. 허윤동은 1-4로 되진 3회 말 윌 크레익에게 솔로 홈런까지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던진 2구째 체인지업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 말에는 2사 1루에서 이정후와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홍정우에게 배턴을 넘겼다. 이날 허윤동의 투구 수는 73개(스트라이크 47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시속 144㎞까지 찍혔다. 140㎞ 초반에 형성되던 과거와 달리 최고구속은 예상을 깨고 꽤 빨랐다. 문제는 타자가 느끼는 위압감이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20개) 비율이 무려 91.8%. 커브(1개)와 체인지업(5개)의 비율이 너무 낮았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만 섞는 극단적인 투 피치 조합으로는 키움 타자의 노림수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05 20:05
스포츠일반

'정보 수집 걱정은 NO' 라바리니가 꼽은 올림픽 과제

한국 여자배구와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은 도쿄 올림픽 메달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월드클래스' 김연경이 마지막으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기 때문에 배구대표팀은 이번이 45년 만에 메달을 딸 절호의 기회로 여긴다. 라바리니 감독은 어릴 적부터 사령탑으로 올림픽 메달을 꿈꿨다. 도쿄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올해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나,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 편성은 확정됐다. 한국은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세르비아, 케냐, 도미니카공화국과 A조에 편성됐다.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에서 정보 수집은 중요하다. 하늘길이 사실상 막혔지만, 대표팀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현재 이탈리아 리그 노바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운이 좋게도 세계적인 선수 대부분이 유럽, 특히 이탈리아와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대부분의 선수를 내가 직접 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세자르 코치는 바키프방크 소속으로 터키 리그의 선수 기량을 확인하고 있다. 브라질과 도미니카, 케냐의 선수들은 브라질과 프랑스 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는데, 라바리니 감독이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종 정보를 듣고 있다. 오히려 라바리니 감독은 "일본 선수들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기 조금 어렵다. 이미 가진 충분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몇 가지 과제가 놓여 있다. 먼저 체력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나이가 들수록 쌓이는 경험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도 "한국 대표팀의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1년 연기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림픽은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가 열려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체력과 몸 상태 관리 회복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조직력을 다시 강화할 시간도 필요하다. 라바리니 감독은 "블로킹 시스템의 중요성을 전보다 조금 더 높였다. 또한 아포짓(라이트)의 역할과 사이드아웃 공격 상황에서 미들 블로커의 역할도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단조로움을 한국 여자 배구의 보완점으로 꼽아왔다. 대표팀이 1년 넘게 소집되지 않은 만큼 라바리니 감독의 색깔을 덧입히고, 전달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그 역시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들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과 올림픽 직전의 대표팀 소집 훈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표팀 부동의 리베로였던 김해란이 출산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있다.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라바리니 감독은 "오지영(KGC인삼공사)과 김연견(현대건설)을 포함해 모든 리베로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이 매우 그립다"라고 한 라바리니 감독은 4월 말 입국, 최종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직전에 열리는 VNL 대회는 최종 리허설 무대다. 라바리니 감독은 "VNL는 올림픽을 위한 최적의 준비 기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올림픽에 선발될 가능성이 큰 주전 선수들과 파악이 더 필요한 몇몇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한국 배구 스타일과 국제 배구 스타일을 적절히 혼합하여 상대 팀에 따른 맞춤형 전술을 구사하고 싶다. 8강에 올라가기만 한다면, 그 이후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1.01.06 06:00
경제

미니도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뉴 미니 컨트리맨 첫선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가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60년이 넘는 미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여기에는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콘셉트와 도시·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 등이 작용했다고 미니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미니가 속한 BMW 그룹은 앞서 지난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월드 프리미어를 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미니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월드 프리미어의 배경으로 꼽는다. 실제 미니는 지난해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판매 1위를 기록,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1만대 클럽(1만222대)에 입성했다. 올해 1~5월 판매량도 4177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늘었다. 현 추세라면 올해도 1만대 클럽 진입이 무난한 상황이다. 컨트리맨은 미니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지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미니 판매량의 약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날 처음 공개한 뉴 미니 컨트리맨은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공간, 편의사양 등에서 한층 진화를 이뤘다.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국내에는 연말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애드 인스퍼레이션 투 뉴 노멀'이라는 콘셉트 아래 '자연에 둘러싸인 도심'을 상징하는 특수 돔 텐트 형태의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 특히 발표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에는 한국적 요소인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좌석 간 2m 거리를 유지했다. 미니 관계자는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60년 역사에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미니와 어울리는 곳"이라면서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우리의 삶에 영감을 더해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5 07:00
연예

외식 프렌차이즈 체인점 창업, 아이템의 성공요소 및 유망성 살펴봐야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비롯해 40~50대 조기 퇴직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템의 차별화된 성공요소와 유망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 분야에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브랜드 상호 및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체인점 창업을 선호하는데 외식창업 시장의 유망창업아이템 중 다수의 예비창업자들이 뛰어드는 분야 중 하나는 분식집이다. 대중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0평대의 매장을 활용한 소규모창업 및 소액창업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식점창업은 과포화 상태에 이르러 동종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도 해 특색 없는획일적인 분식 메뉴와의 차별성은 물론 독자성을 갖춰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외식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마끼(김초밥)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는 퓨전 분식프랜차이즈 '마싯는끼니'도 분식창업 아이템 중 하나로 한국형 분식점과의 차별점을 지니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일식집에서 식사 후반부에 나오는 마끼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신선한 야채류와 참치, 연어, 닭갈비, 크래미, 와사비 등 다양한 재료로 토핑해 맛을 업그레이드시킨 게 특징이다. 가맹사업 전개 이후 외식창업 시장에서 마끼를 메뉴 아이템화 및 상품화한 브랜드는 현재 마싯는끼니가 유일하다. 간편식으로써 이색적이라는 소비자 반응과 함께 자체 보유한 포장기술로 미투브랜드의 시장진입이 어렵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아이템의 차별화는 매장 운영방식에서도 엿보인다. 무인단말기를 통한 메뉴 주문 및 계산, 음식서빙을 고객이 셀프로 하는 시스템으로 홀 인력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은 물론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대중성과 독자성이 결합된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0평 전후의 소형 매장에서 최소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한 소규모창업아이템"이라며 "아울러 1인 소자본창업을 비롯해 부부창업, 여성창업 아이템으로도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3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인 마싯는끼니는 가맹비 및 교육비 50% 할인을 비롯해 인테리어와 간판, 주방기기 및 집기류 등 시설물에 대한 시공을 가맹점이 직접 하도록 하는 자율 시공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8.06.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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