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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늘부터 1일” ‘선재’ 변우석, ‘런닝맨’ 뜬다…5분 확대 편성

SBS ‘런닝맨’에서는 ‘대세배우’ 변우석과 멤버들의 고등학생 시절을 소환한 ‘하이퍼 리얼리즘’ 상황극이 펼쳐진다.10일 ‘런닝맨’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 스틸을 공개했다. 변우석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끄는가 하면,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극을 진행하며 ‘리얼한 학생’ 변우석의 모습을 소환했다.변우석은 상황극 입장과 동시에 정체불명 고등학생의 직진 고백을 받았고, 이에 “그래,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백 릴레이 등 벅찬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엄마를 소환하며 절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멤버들 앞에도 등교를 막는 수상한 방해꾼들이 등장해 위기를 맞이했다. 현실감 없는 상황에 유재석은 당황한 것도 잠시, “자꾸 이러면 나 학교 안 간다”, “이제 저 그만 부르세요!”라며 모든 상황을 쥐락펴락했고, 주변 인물들의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상황극에 약이 바짝 올라 ‘불량 지효’를 발동하며 초강수를 뒀다. 반면, 지석진은 과몰입한 나머지 등교 불발 상황까지 벌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변우석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12일 방송되며, 5분 확대 편성돼 오후 6시 10분에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1:10
영화

[포토]변우석, 대세배우의 꿀 떨어지는 미소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이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렸다. 배우 변우석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주제로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43개국 232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전주=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01/ 2024.05.01 20:12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이재, 곧 죽습니다’, 회귀물로 펼쳐놓은 장르 종합선물세트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를 보다 보면 그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빠져들면서도, 어느 순간에는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며 조금은 달달한 드라마가 당기기도 한다. 그래서 드라마들은 이른바 ‘멀티 장르’를 종종 시도해왔다. ‘동백꽃 필 무렵’이 멜로드라마에 까불이라는 연쇄살인범을 등장시켜 스릴러 장르를 끼워 넣음으로써 달달함과 따뜻함으로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는 드라마의 텐션을 높여놓는 그런 방식이다. 도저히 하나로 엮일 수 없을 것 같던 멜로와 스릴러도 엮이니, 의학과 사극이 더해지고, 무협액션과 멜로가, 심지어 크리처물과 시대극이 더해지는 건 이제 더 이상 이상한 일도 아니게 됐다.그래서일까.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를 보면 아예 본격적인 장르의 종합선물세트도 가능해졌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첫 회 한 회차만 봐도 청춘멜로와 재난물이 등장하더니 2회에는 학원액션물에 조폭누아르가 펼쳐진다. 3회로 가면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스릴러가 펼쳐지더니 4회에서는 또 눈물샘을 자극하는 절절한 멜로가 등장한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회귀물이라고 하는 신박한 장치를 환생 판타지와 엮어 가능해진 서사다. 드라마는 회귀물의 정석대로 주인공인 취준쟁 이재(서인국)가 등장한 지 15분 만에 절망의 끝에 내몰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태강그룹 최종 면접에서 불운하게 떨어진 이후 오래도록 취준생의 삶을 살아온 이재는 여자친구 지수(고윤정)와도 소원해지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 전부를 투자 사기에 날려버린 후 삶에 대한 의지를 놓아버린다. 그는 “사는 게 두렵지 죽음 따윈 전혀 두렵지 않다”며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다. 하지만 이렇게 삶을 함부로 하고 ‘죽음’을 업신여긴 대가는 혹독했다. 깨어난 이재 앞에 나타난 죽음(박소담)이라는 미스터리한 여인은 그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로 12번의 죽음을 겪는 고통을 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죽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를 알려주겠다는 것. 그래서 죽음에 의해 삶으로 되돌려준 이재는 12번의 새로운 몸으로 들어간다. 재벌 3세 박진태(최시원)로 깨어나 개인 전용 비행기를 가진 부자로서의 삶을 꿈꾸게 되지만 그 꿈은 이내 추락하는 비행기와 함께 사라져버린다. 새로운 몸으로 깨어나긴 하지만 그 몸의 주인들은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는 게 함정. 이재는 그 위기를 넘어야 비로소 그 삶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처지에 놓인다. 다양한 장르의 변주는 그래서 이재가 새로운 삶으로 들어갈 때마다 가능해진다. 박진태가 재난물의 장르를 가능하게 한다면, 두 번째로 깨어난 몸인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송재섭(성훈)은 낙하산 없이 추락해 안전그물이 처진 곳으로 떨어져야 하는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코믹 액션 장르를 가능하게 한다. 또 세 번째 몸으로 회귀한 권혁수(김강훈)가 열일곱살 고등학생으로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은 학원 액션물의 서사가 펼쳐지게 해준다. 이즈음 되면 시청자들은 이 신박한 세계관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지루해질 틈 없이 전개되는 새로운 서사와 새로운 장르들이 펼쳐지는데, 그것이 하나로 꿰어져 있어 일관된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어서다. 회귀물이라는 실로 다양한 장르와 서사들의 구슬을 꿰어 놓았다고나 할까. 이재 역할의 서인국과 죽음 역할의 박소담이 전체를 꿰어주는 실이 되어주면서 여기 꿰어지는 다채로운 배우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구슬 같은 존재감도 매력적이다.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김재욱, 오정세 같은 대세배우들이 저마다의 매력적인 연기를 색다른 장르 속에서 풀어내고 여기에 고윤정, 김지훈, 김성철, 유인수, 려운 같은 배우들이 연기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시청자들로서는 이처럼 다양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그리고 이 화려한 장르의 종합선물세트를 따라가다 보면 그 재미 속에서 묵직한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그것은 죽음 따윈 전혀 두렵지 않아 쉽게 죽음을 선택했던 이재가 새로운 삶들로 회귀되면서 점점 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는 데서 나온다. 죽음을 마주해서야 비로소 보이는 삶의 의지. 그 의지가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의 삶조차도 하나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고 드라마는 말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1.15 05:05
연예

[화보IS] '인간 비타민' 조이현, 봄을 닮은 소녀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물씬 풍긴다. 배우 조이현이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와 함께한 보그 화보가 공개됐다. 대담한 변신이 눈에 띄는 화보 속 조이현은 ‘Garden Party’를 테마로 깜찍한 소녀룩, 신비스런 요정룩, 사랑스런 여친룩을 선보이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를 완벽하게 연출했다. 한편 조이현은 넷플리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최남라 역을 통해 떠오르는 대세배우로 자리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1 07:12
연예

박민영·송강 '기생청사람들' 맑고 상쾌한 대본리딩

딱 좋은 날씨 같은 만남이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해 여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 선영 작가를 비롯해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김미경, 권해효, 이성욱, 장소연, 윤사봉, 정운선, 문태유, 채서은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차영훈 감독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 따라서 함께 하는 모두가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으면 좋겠다”며 첫 만남의 긴장감을 따뜻한 인사말로 풀었다.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두 모인 배우들 역시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사람을 담고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선보이겠다. 또한 기상청을 다룬 첫 작품인만큼, 신선하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로 대본연습을 시작했다. “예민하고 까칠해서 자발적 아싸로 통한다”라고 총괄 예보관 진하경 역을 소개한 박민영은 전문용어도 제 옷인 양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똑 부러지는 연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보담당 이시우 역의 송강은 날씨밖에 모르는 캐릭터에 뜨거운 열정을 불어넣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로맨스 여신 박민영과 로맨스 대세배우 송강의 케미는 사내연애 잔혹사를 끊어내리란 설레는 기대를 갖게 했다. 감정의 미묘한 변화도 다채롭게 녹여내는 박민영과 학생에서 벗어나 첫 직장인 역을 맡은 만큼 성숙해진 남자의 향기를 뿜어내는 송강이 대사를 주고받을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상승했다. 이어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을 맡은 윤박은 논리정연하고 설득력이 뛰어난 직장인모드부터, 진하경 전남친의 찌질한 모먼트까지, 다양한 모습을 오가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기상 전문기자 채유진 역의 유라는 겉은 도도하지만, 속은 아직 불안정한 20대 직장인을 대변하며 젊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사람이 직장 로맨스에 첨가할 관계성과 서사 역시 기대를 품게 한 대목이었다. 박민영, 송강과 함께 일하는 기상청 총괄2팀의 동료들은 1%의 확률로 변하는 날씨를 예측하고, 이를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예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기상청 직장인들의 이야기로 흥미를 더했다. 예보국장 고봉찬 역의 권해효, 선임예보관 엄동한 역의 이성욱, 분석 주무관 오명주 역의 윤사봉, 동네예보관 신석호 역의 문태유, 초단기 예보 담당 김수진 역의 채서은까지, 날씨 정보가 우리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여느 직장인들과 다름없는 애환까지 현실적으로 그려내 리얼리티를 살렸다. 각각 하경의 엄마와 언니로 분한 김미경과 정운선을 비롯해 엄동한의 아내 장소연 등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사람 이야기의 따스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글로만 존재했던 각각의 캐릭터에 배우들이 생동감 있는 연기로 숨을 불어넣으니, 유쾌하고 설레며,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의 색깔이 배가됐다. 그 느낌 그대로를 영상에 충실히 담아, 시청자 여러분께 기분 좋은 주말을 기대할 수 있는 청명하고 맑은 날씨 예보 같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내달 12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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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학주 "대세배우? 생각지 못한 종합선물세트"

응원을 부르는 성장이다. 배우 이학주가 에스콰이어 1월호와 화보 촬영을 진행,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하며 도시적이면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이학주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과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에 이어 JTBC '공작도시'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학주는 이런 상황에 대해 “쑥스럽다”며 “생각지 못한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앞선 예능에서 '부부의 세계' 출연 후 무서운 이미지가 생겨난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금도 고민이냐"는 질문에 이학주는 "작품 속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제 이미지에 역할이 반영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사실 무서운 표정을 지었을 때 진짜 무섭게 보이는 게 어려운 일이다. A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그대로 A라고 전달됐다는 것 자체가 뿌듯한 일이다. 또 실제로 저를 보신 분들은 '하나도 안 무서운 사람이구나'라고 인식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학주는 가장 연기하기 어려웠던 캐릭터 중 하나로 '부부의 세계' 속 인규를 꼽았다. 이학주는 "인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캐릭터"라며 “이해가 안 되니 제약이 걸려서, 차라리 동물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는 게 편하겠다고 생각해 하이에나를 생각하며 연기했더니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이후 다른 연기를 할 때에도 조금씩 이 방법을 활용했다는 이학주는 "'마이네임'의 태주는 늑대, '이상청'의 수진은 여우를 생각했다"며 "'공작도시' 동민은 귀여운 강아지를 생각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학주는 '마이네임'과 '이상청' 이후 화제가 된 스리피스 핏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이학주는 “화제가 될 거라곤 아예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찍는 동안 ‘좀 괜찮은데?’ 하는 생각은 들었다”고 읊조려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이학주는 “어떤 수식어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4 10:52
연예

"낙태 강요한 대세배우 K의 실체를 공개합니다" 폭로글 파장...

대세 배우 K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와, 진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파장을 일으켰다.자신을 K 배우(이하 K)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작성자는 "2020년 초부터 만나 헤어진 지 4개월이 지났다"며 "그의 인성만 쓰레기라면 이런 폭로도 하지 않을 거다. TV에선 너무 다르게 나오는 그 이미지에 제가 정신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기에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김용건 사건과 아이콘 바비의 혼전임신의 사례를 들며 "제가 사랑했던 이 남자는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였다"라며 "지키지 않을 약속을 미끼로 결혼을 약속했고, 지난해 7월 임신했지만, 낙태를 회유해 결국 아이를 잃었다"고 털어놨다.아이를 지운 후 K는 작성자에게 병원비 200만 원을 보냈으며,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예민한 짜증에 감정 기복이 심했다고도 전했다.글 작성자는 "(TV 이미지와 달리) K는 냉혹하고 정이 없었다. 매일 같이 일하는 감독 및 동료 배우들의 칭찬보다 욕이 더 많았으며, 상대 여배우에 대한 외모 평가부터 비하도 서슴지 않았다. 연예전문매체에 '우리 연애가 찍혔다'며 저와의 관계 때문에 소속사에서 힘들어한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지워 달라고 했으며, 카카오톡을 나가고 제 컴퓨터에서 직접 본인 사진을 지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결국 글 작성자는 K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작성자는 "혼인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 제가 전화 한 통으로 헤어지자고 하냐고 우니깐 반협박으로 자기한테 금전적인, 인기 면에서 '손해가 오면 어쩌냐'고 신경질을 냈다"며 "저한테 잘못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앞으로의 저의 인생에서 평생 그가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라며 글을 마쳤다.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단 중립기어 박는다", "억울하다면 증거를 공개해라", "이렇게 쓰면 누가 믿나", "사실이면 이 남자배우는 매장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8 08:07
무비위크

지금을 사는 공유X영원을 사는 박보검..'서복' 감성 포스터 공개

대세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초특급 만남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이 ‘감성 포스터’를 2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감성 포스터’는 공유와 박보검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습을 담은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금을 살다'라는 카피와 함께 눈물이 고인 채 정면을 응시하는 공유의 눈빛은 죽음을 앞두고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의 절박한 심정을 짐작케 한다. 한편 '영원을 살다'라는 카피와 서늘한 눈빛과 함께 무언가를 결심하는 듯한 표정의 박보검의 모습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이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만으로 2020년 기대작으로 떠오른 '서복'은 '건축학개론'으로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감성 브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복'은 오는 12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2 08:00
연예

"욕망 빌런으로 터졌다" 강태오, 뚝심의 길이 선물한 신인상(KBS연기대상)

강태오가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2019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강태오는 지난 12월 31일 진행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2020년이 기대되는 ‘특급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강태오는 “제가 KBS 연기 대상은 처음인데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의 말문을 열고 고마운 분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율무라는 인물을 통해서 정말 많은 시간동안 많은 배움이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이 가득 담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태오는 지난 해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두 얼굴의 반전 캐릭터 차율무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반전 연기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따뜻한 눈빛과 자상한 말투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던 강태오가 ‘욕망 빌런’ 능양군(훗날 인조)으로 흑화 되는 장면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능양군, 인조’로 장악할 만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유발한 강태오의 대체 불가한 명품 연기력은 차근히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연기 내공에서 비롯됐다. 강태오는 데뷔 이후 드라마 ‘최고의 연인’, ‘당신은 너무합니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영화 ‘명당’ 등의 작품에 출연해 애절한 감성 연기는 물론 에너지 넘치는 청춘까지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KBS 연기대상’을 통해 인생의 한 번뿐인 신인상 수상과 동시에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으며 2019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강태오. ‘2020년이 기대되는 배우’로서 또 어떤 새로운 작품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1 08:20
연예

'곽철용 열풍' 김응수 "화투?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아주 잘해"

곽철용 열풍의 주인공, 배우 김응수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곽철용 열풍의 중심에 있는 대세배우 김응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윤정수는 “대한민국은 곽철용 열풍이다. 남창희가 매일 따라하고 있다”라며 김응수를 맞았고, 청취자들에게 가장 많이 오고있는 질문이라면서 “실제로 화투를 잘 치는지” 물었다. 이에 김응수는 “저는 뭐 어렸을 때부터 친근했다. 주로 겨울방학에 쳤다. 그냥 잘하는게 아니고 아주 잘한다”라고 대답했고, 윤정수가 “10원, 100원 걸고 하셨나”라고 묻자 “우리 때는 걸 돈도 없었고, 팔뚝 때리기였다. 좋아하는 여학생 팔뚝 한번 잡아보려고 열심히 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남창희가 “'타짜' 번외 편으로 ‘곽철용 일대기’를 만든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나?”라고 묻자, 김응수는 “지구 환경을 망치는 사람들을 혼내주는 타짜 곽철용 정도 시놉시스면 출연할 수 있다. 화투가 꽃놀이잖아. 지구의 꽃을 피워보자. 이런 주제 어떤가” 라며 적극적으로 스토리를 얘기했지만 이어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아니면 출연 안하겠다”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청취자 질문을 받는 코너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는데, “마포대교로 건너왔나”라는 질문에는 “서강대교로 건너왔다”라고 대답했고, “집에서는 어떤 말투인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에는 “집에서는 말이 없다. 혼나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윤정수가 “누구한테 그렇게 혼나나”라고 묻자, “집에 있다. 무서운 어르신.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렇게 혼을 낸다” 라며 아내를 암시하는 듯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거절했는데 대박 난 작품은?” 이란 질문에는 “하나 있다. '내부자들'. 감독이랑 친해서 제안을 받았는데 이상하게 하기 싫더라고” 라고 답했고, 윤정수가 “내부자들 봤나?” 라고 묻자 “안봤다. 속상하니까. 스코어는 지켜봤다” 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는 몇 번이나 봤나” 라는 질문에는 “시사회 때 딱 한번 보고 본적 없다” 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남창희가 ‘어이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라는 명대사를 언급하며, "후배 중에 가장 신사다운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바로 차승원을 꼽았고 이어서 토크가 재밌는 배우 역시 차승원을 꼽아, 차승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리고 꼭 해보고 싶은 장르로 멜로를 꼽으며 “한국 영화가 멜로가 대세던 시절이 있었다. 멜로의 부활을 꿈꾼다. 20대만 사랑하란 법 있나. 멋진 드라마 한편 찍고싶다”라고 대답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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