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62건
연예일반

‘세 번째 결혼’ 오승아 “어딜 가든 ‘언제 복수하냐’며 정다정 인기 실감했죠” [IS인터뷰]

“사석에서 만나는 어머님들이 ‘도대체 언제 복수하냐’면서 응원하고 격려해 주셨어요. 그런 모습들에 내가 ‘정다정’으로 자리매김했구나, ‘세 번째 결혼’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느꼈죠.”배우 오승아가 ‘세 번째 결혼’으로 성공적인 선역 연기 변신을 마쳤다.오승아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MBC 일일 드라마 ‘세 번째 결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복수하려는 여자의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드라마다. 오승아는 햇살 같은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지만 점점 거짓된 운명과 마주하며 복수의 길을 걷게 된 주인공 정다정을 연기했다. 오승아는 “‘세 번째 결혼’은 제가 네 번 연속 ‘악역’을 맡다가 선역으로 새롭게 만난 특별한 작품이다. 보시는 분들은 답답하거나 통쾌하거나 여러 감정이 들었을 텐데 선후배들과 화합하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승아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향, 지난 2018년 MBC ‘비밀과 거짓말’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어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132회 대장정을 거친 이번 연기에 대해 오승아는 “그동안 집착, 질투와 관련된 사랑을 단순하고 평면적으로 연기했으나 이번에는 스며들 듯 티격태격 사랑에 빠지는 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돼 어려웠다”며 “워낙 성격이 털털해 간지러워하니 반효정 선배(윤보배 역)가 ‘6개월 사랑 못 하냐’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말했다.오승아는 극 중 진정한 사랑인 왕요한(윤선우)과 로맨스 연기를 위해 계략 상 ‘두 번째 남편’인 왕제국 역 배우 전노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전노민 선배는 디테일과 기술적인 부분을 조언해 주셨어요. 상대방이 대사했을 때 바로 대답하는 게 아니라 한 호흡 쉬고. 빠르게 얘기하지 않고 천천히, 사랑하는 신에서는 특히나.” ‘세 번째 결혼’은 일일 드라마답게 인상적인 장면으로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오승아가 라이벌인 배우 오세영(강세란 역)에게 회초리를 들고 복수하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15만가량 조회 될 만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오승아는 “처음 대본 받았을 때 배우진도 당황했다. ‘21세기에 회초리 씬’이라니”라며 “황당하고 재밌는 씬이지만 ‘정다정’이라는 인물로서 ‘강세란’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했기에 진지하게 연기했다. 그렇기에 보시기에 재밌고 통쾌해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연기 10년 차로 내공을 쌓은 오승아는 일일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6개월을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고 호흡하는 것. 내용은 ‘막장’이더라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찍는 동안 사석에서 만나는 어머님들이 옆에서 지켜본 사람처럼 응원하고 격려하시는 게 친구 같기도, 딸 같기도 하다. 그런 가까움이 생기는 장르라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9개월 가까이 긴 호흡으로 촬영되는 동안 배역에 푹 빠지게 되는 것도 오승아가 생각하는 일일 드라마의 장점이다. 오승아는 “어느 순간 다정이의 삶을 살고 있더라. 초반에는 배역을 만드는 과정이라면 중반부터는 내가 그 삶을 살게 되면서 연기할 때 내가 준비한 감정과 다른 게 느껴지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일일 드라마 퀸’이라는 팬들의 애칭도 얻은 오승아지만 스크린으로 연기 무대를 넓히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묻자 오승아는 “제한은 없지만 다이나믹한 것을 좋아해 액션 장르를 좋아한다”며 “가수 생활을 오래 해 몸 쓰는 게 자유롭다 보니 금방 배우기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캔디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다정이가 왕제국을 이용해서 복수하려는 것이 약간 수동적인 모습이 있던 것 같아서 더 주체적인 여성의 역할을 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음 작품을 준비하기 전까지 더욱 성장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가갈 테니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7 06:00
스포츠일반

[경마] 한국마사회, 벚꽃축제와 함께한 상반기 야간 경마 결산

한국마사회가 올해 최초로 계절축제와 연계 시행한 상반기 야간경마가 지난달 21일, 4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봄에는 벚꽃축제, 가을에는 코리아컵 및 가을축제와 연계함으로써 일반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건전하게 즐기는 경마, 축제처럼 즐기는 경마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나섰던 것이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말 관련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이색적인 포토존, 마장마술 시연, 먹이주기 체험 등 특화된 콘텐츠로 타 벚꽃축제와의 차별화를 도모해 축제 방문객이 3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대형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경마 콘텐츠, 벚꽃길 인근에서 관람하기 좋은 ‘1,600m 경주’ 등도 방문객들에게 ‘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축제기간 동안 초보자용 발매기의 발매건수도 직전 주 대비 대폭 상승하는 등, 응원과 재미를 위해 ‘건전’하게 즐기는 베팅문화의 확대도 엿볼 수 있었다. 야간경마 기간 중 시행되었던 ‘SBS스포츠스프린트(G3)’, ‘YTN배(G3)’ 등 대상경주도 많은 관람객들이 호기심을 갖는 요소였는데, 생애 처음으로 경마를 ‘직관’했다는 한 관람객은 “경마에 대해 막연한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직접 경주를 보니 경마가 그 어느 스포츠보다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올봄 벚꽃과 경마가 어우러졌던 이색적인 야간경마 현장은, 오는 9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를 통해 진정한 ‘경마의 축제화’를 선보이며 더욱 화려하게 재현될 예정이다. 해당 경주 우승마가 미국의 ‘2024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에 자동 출전하는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지정된 코리아컵과 스프린트. 뛰어난 기량의 국내외 경주마와 기수가 선보이는 화려한 경주전개와 고즈넉한 가을밤 정취의 조합이 더욱 기대된다.안희수 기자 2024.05.03 11:00
연예일반

비비지, 데뷔 후 첫 월드투어…내달 1일 서울서 시작

그룹 비비지(VIVIZ, 은하, 신비, 엄지)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진행한다.2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비비지는 오는 6월 1일~2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2024 VIVIZ WORLD TOUR in SEOUL’로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이를 앞두고 비비지는 이날 오후 VIVIZ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려한 비주얼과 파워풀한 댄스 안무 등으로 강렬한 매력을 선보인 비비지의 매혹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해 기대감을 높인다. ‘V.hind : Love and Tears’ 공연 타이틀을 통해 그동안 비비지가 보여주었던 모습들 너머의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구성으로 다룰 예정이다.최근 비비지는 6개월 전 발표한 곡 ‘매니악’(MANIAC)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대에 올려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니악'은 VIVIZ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 ‘벌서스’(VERSUS) 타이틀곡이다. 특히 ‘매니악’의 안무 중 ‘팝 유어 옹동’이라는 이름을 붙인 댄스 챌린지가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지의 오는 7일 팬클럽 선예매에 이어 10일 일반 예매 순으로 진행된다. ‘2024 VIVIZ WORLD TOUR in SEOUL’ 공연 이후의 월드투어 상세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 태민, 이무진,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8:30
연예일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열흘 간의 축제가 시작됐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축하 속 막을 열었다.올해 제25회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개막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을 비롯한 조직위 및 전주시청 관계자와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허진호 감독, 홍지영 감독, 유지태, 김환희, 류아벨, 류현경, 진구, 이유미, 이수경, 변우석, 이홍내, 방효린, 박문아, 김상흔, 미야케 쇼 감독, 빌 모리슨 감독, 니시카와 아사코, 무라카미 타쿠야 등 국내외 영화인 160여 명이 참석했다.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이어 시작된 본식은 공승연과 이희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객석을 채운 영화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독립영화, 예술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덕에 영화제가 25주년을 맞이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지난해와 같이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선을 넘는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 무모하게 보일 만큼 큰 도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경계를 넘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믿는다. 우리 전주가 선을 넘게, 쉬지 않는 도시로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개막을 선언,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은하 피아니스트와 타악연희원 아퀴의 축하 공연과 각 부문 심사위원 및 올해의 프로그래머 허진호 감독의 소개 등이 차례로 이뤄졌다. 개막식의 마지막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 장식했다. 전주국제영화제 25번째 개막작으로 상영된 ‘새벽의 모든’은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PMS(월경 전 증후군)를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가진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개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제 신작을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해 줘서 너무 놀랍고 영광”이라고 인사한 미야케 쇼 감독은 제작 계기에 대해 “원작 속 주인공들에게 끌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놓인 상황에 자문자답한다. 그 과정에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며 소극적이지 않고 액션을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영화 속 PMS나 공황장애 말고도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 자기 마음과 생각처럼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일본 사회에 굉장히 많다. 육체적 어려움보다 사회에서 활동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영화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또 “전 일반 사람, 보통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사람이 많고 영화 속 주인공 역시 마찬가지”라며 “영화를 만들 때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른데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큰 테마로 다뤘다”고 짚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는 항상 일상적인 세계를 다루면서도 그 세계를 사소하거나 가벼이 다루지 않는다”고 평하며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따스한 시선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총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폐막작은 캐나다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2 00:00
연예일반

“이제 홍해인 아니네”…김수현, 김지원과 포옹 후 눈물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1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는 ‘눈물의 여왕’ 촬영을 끝낸 배우들의 소감이 담겼다. 김수현은 김지원에게 “첫 촬영이 언제였죠?”라고 물었고, 김지원은 “4월이요”라고 답했다.이어진 장면에서 김지원은 “16부작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1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홍해인도 들여다보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까 끝까지 애정 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김수현과 김지원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촬영이 막 끝난 듯 김수현과 김지원은 악수하며 서로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수현은 “안 그랬는데 갑자기 싱숭생숭해졌다”며 “이제 더 이상 홍해인이 아니다”고 아쉬워하며 김지원에게 포옹했다.이어 김수현은 “후련한 게 있다. 이제 좀 실감이 난다. 작품을 이렇게 꽉차게 길게 해본 게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기분이 오묘하다. 여느 작품들과 달리 돈독함이 생겼다.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9일 최종회 시청률 24.85%를 기록하며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6:15
e스포츠(게임)

오버워치 아시아 최강은 팀 팔콘스? 크레이지 라쿤?…"운명의 한일전도 기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하이퍼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2' 아시아 강자들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 팀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흥미로운 한일전을 향한 기대도 피어오른다.블리자드와 WDG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아시아'가 열리는 서울 충무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22일 미디어데이를 열었다.OWCS 아시아에는 한국과 일본, 퍼시픽(대만·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홍콩) 등 3개 하위 디비전에서 지역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총 8개 팀이 참여한다.우리나라에서는 OWCS 코리아 초대 우승팀인 팀 팔콘스를 비롯해 크레이지 라쿤, 프롬 더 게이머(FTG), 예티 4팀이 출전한다.국내 리그에서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이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팀 팔콘스는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포함해 매 시즌 큰 기복 없이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빠른 전술 수행 능력과 탄탄한 조작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게임을 펼친다.팀 팔콘스의 강력한 라이벌인 크레이지 라쿤도 정규 시즌 무패를 기록한 강팀이다. 우승 경험이 있는 스태프들의 전략 아래 과감하게 상대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전략을 구사한다.나머지 2팀도 결고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자랑한다.FTG는 다양한 조합을 쓰며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을 상대로 다수의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플레이오프 4위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뚫고 OWCS 아시아 막차를 탄 예티는 잠재력 높은 다수의 유망주를 보유했다.오버워치 e스포츠를 한국이 주도하고 있지만, 해외 강팀들의 경기력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전망이다.일본 최강으로 꼽히는 바렐은 선수 전원이 오버워치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OWCS 재팬 2위 인썸니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퍼시픽 디비전에서는 호주 지역 무패 우승을 달성한 허니팟과 대만 지역을 호령 중인 디에이에프(DAF)가 지역 맹주로 꼽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OWCS 코리아 소속 선수들은 우승컵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크레이지 라쿤의 '립' 이재원은 "아시아 대회 진출이 당연하다고 여겼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 모든 성적을 좋게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예티 '블리스' 김소명은 "다양한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좋다"며 "2위 안에 들어 메이저 대회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이번 대회 중계진은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의 결승전을 조심스럽게 점치면서도 숙명의 한일 라이벌전이 펼쳐질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다.심지수 캐스터는 "OWCS 코리아 결승처럼 팀 팔콘스와 크레이지 라쿤의 매칭이 다시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간 전적들을 보면 크레이지 라쿤이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장지수 해설은 "팀 팔콘스가 또 우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팀을 제외하면 예티를 우승 후보로 뽑겠다.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고 어리다 보니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홍현성 해설은 "아무래도 일본 내 오버워치 e스포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렐과 인썸니아가 얼마나 보여줄지 궁금하다"며 "바렐의 경우 한국에 오기 전 팬들과 스킨십을 한 것으로 안다. 한일전에 대한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15:37
연예일반

‘최강야구’ 101명 입단 테스트…18시간 동안의 살벌한 대장정

‘최강야구’가 새로운 선수를 뽑기 위한 대장정을 펼친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78회에서는 본격적인 입단 테스트가 진행된다.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이 101명의 참가자와 함께 18시간 동안 트라이아웃을 펼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1차 테스트를 통과한 참가자만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김성근 감독을 만날 수 있다고. 첫 번째로는 기본 주력과 기초 체력을 확인하는 50미터 달리기가 진행된다.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테스트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심사위원이 된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은 지원자들의 경력이 담긴 지원서를 들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선수 한 명씩 관찰하는가 하면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참가자들을 측은하게 바라보며 다치진 않을까 걱정한다. 다음으로 참가자들은 심사위원과 1:1 캐치볼을 진행한다. 심사위원은 각자 단 4명의 합격자만 선발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여기서 합격해야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데. 합격과 탈락의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이기에 참가자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려 전력 투구한다. 한편 한 참가자의 강력한 슬라이더에 매운 손맛을 느낀 장원삼은 멍이 든 것 같다며 울상을 짓는다. 진중한 테스트 현장 속 장원삼을 비명 지르게 한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탈락자가 대거 발생한 1차 테스트를 거쳐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이름은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15:43
연예일반

더킹덤, 30일 컴백 앞두고 ‘리얼라이즈’ 스케줄러 공개

그룹 더킹덤이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더킹덤은 7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 스케줄러 이미지를 공개했다.스케줄러 이미지는 음료 자판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려진 자판기 속에는 각 티저를 상징하는 음료수들이 놓여있고, 버튼에는 해당 콘텐츠의 오픈 날짜가 적혀 있다. 해당 스케줄러에 따르면 더킹덤은 ‘에너지’, ‘프리덤’, ‘리벨리온’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콘셉트 포토를 선보인다. 이어 트랙 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컴백 전까지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특히 이전 앨범을 끝으로 총 7부작으로 이뤄진 챕터1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더킹덤은 새 앨범을 통해 두 번째 챕터의 포문을 연다. 멤버들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은 물론, 새로워진 음악과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킹덤의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7 11:08
프로야구

2024 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총 120경기 생중계 실시

흥행 속에 KBO리그가 막을 올렸다. KBO리그의 미래인 퓨처스(2군)리그 역시 2024년 대장정을 시작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가 내일(26일) 이천, 서산, 함평, 문경, 상동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해 총 650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전했다.KBO는 "퓨처스리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유망주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며 "KBO는 공식 유튜브 채널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를 통해서도 올 시즌퓨처스리그 약 120경기를 생중계 편성하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26일 개막전에는 임용수 캐스터, 박윤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27일(수)에는 한명재 캐스터, 박윤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두산과 LG 간의 북부리그 경기(이천)를 생중계 할 예정이며, 이후 퓨처스리그 중계편성 일정은 매주 KBO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한편, KBO 퓨처스리그 중계방송 제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5 15:55
프로야구

류현진 복귀·추신수 라스트 댄스...2024 프로야구, 역대 최초 900만 관중 동원 호기

봄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KBO리그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콘텐츠가 쏟아질 전망이다. 리그 출범 43년 만에 900만 관중도 기대된다. KBO리그가 23일 잠실(LG 트윈트-한화 이글스) 인천(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창원(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수원(KT 위즈-삼성 라이온즈) 광주(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5개 구장에서 2024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며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많은 변화 속에 치러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 '로봇 심판'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투수의 투구, 타자의 타격 준비 시간에 제한을 두는 피치 클록을 시즌 내내 시범 운영한다. 공격적인 야구를 강화하기 위해 베이스 크기를 확대하고, 수비 시프트도 2루 기준으로 내야 한쪽에 3명 이상 위치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프로야구는 지난해 누적 관중 810만326명(정규시즌 기준)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7시즌(840만688명) 2016시즌(833만9577명)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었다. 2023년 4월엔 '전국구 인기 팀' 롯데가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주도했다. 160㎞/h 강속구를 뿌린 문동주, 홈런왕 경쟁을 주도한 노시환(이상 한화) 등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해 야구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 LG가 27년 만에 정상을 향해 가는 레이스가 리그를 흔들었다. 올 시즌에는 흥행 요소가 더 많다. 가장 큰 호재는 '21세기 한국 야구 넘버원 투수' 류현진이 돌아온 것이다. 지난 11년(2013~2023) 동안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며 78승을 거둔 그는 지난 1월 한화와 KBO리그 역대 최고액(8년·170억원)에 계약했다. 현재 류현진의 기량은 전성기 못지않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닐 전망이다. 추신수(SSG)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MLB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야수'로 평가받는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다. 16시즌 동안 MLB 무대를 누빈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입성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경기장 인프라 개선에 목소리를 내며 선수 처우 개선에 앞장섰고, 2022시즌엔 SSG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4시즌 후반기는 그의 '라스트 댄스'가 야구팬의 이목을 모을 전망이다.'대기록 릴레이'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458홈런을 기록한 최정(SSG)은 이승엽(현 두산 감독) 갖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467개) 기록을 전반기 안에 깰 가능성이 크다. 삼성 포수 강민호는 5경기만 더 출전하면 박용택(해설위원)이 보유한 2237경기를 넘어 최다 출장 신기록을 경신한다. 2023년 타격왕 손아섭(NC)도 안타 89개를 추가하면 현재 통산 최다 안타(박용택·2504개) 기록을 넘어선다. 각 구단 기대 요인도 많다. 최근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두산의 7시즌(2015~2021)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끈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 체제로 새출발한다.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KIA는 지난겨울 감독이 경질되는 악재를 맞이했지만, 선수단 내 신망이 두터운 이범호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내세워 명가 재건을 노린다.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자신한 LG의 레이스는 시즌 내내 잠실벌을 달굴 전망이다. '잠실 라이벌' 두산은 시범경기에서 무패(8승1무) 행진으로 기대를 안겼다. 지난 시즌 KS 준우승 팀 KT는 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가세하며 공격력이 강해졌다. 2023 PS에서 6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NC도 강인권 감독 체제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 더 단단한 전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끝판왕' 오승환이 건재하고, 통산 169세이브를 올린 김재윤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한 삼성이 '지키는 야구'를 실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간판타자 이정후가 MLB에 진출하며 전력이 약해진 키움은 새 얼굴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전망이다. 올해 프로야구는 콘텐츠 이용 문화도 달라질 전망이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티빙이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되며,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공짜로 야구를 볼 수 없게 됐다. 야구장으로 향하는 야구팬 발걸음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사상 최초로 900만 관중 돌파가 기대되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3 07: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