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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279홈런…"슬프지만 행복한 날" 2015년 AL MVP 은퇴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조시 도날드슨(39)이 유니폼을 벗는다.도날드슨은 5일(한국시간) 한 유투브 방송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도날드슨은 당초 1년 정도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쉽게 거취를 확정하지 못했고 결국 메이저리그(MLB)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도날드슨은 "오늘은 내가 평생을 바쳐온 게임에서 은퇴를 발표하는 슬프지만 행복한 날"이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더는 할 수 없어 슬프기도 하지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고 인생의 다음 장을 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도날드슨의 MLB 통산(13년) 성적은 1383경기 타율 0.261(5022타수 1310안타) 279홈런 816타점이다. 2013년부터 5년 연속 24홈런을 이상 때려냈고 2015년에는 AL MVP로 선수 생활에 정점을 찍었다. 그해 성적은 158경기 타율 0.297 41홈런 123타점. 출루율(0.371)과 장타율(0.568)을 합한 OPS는 0.939였다. 2년 연속 AL 3루수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차지한 명실공히 리그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이었다.도날드슨의 성적은 2022년을 기점으로 꺾였다. 타율이 0.222에 머무르며 정확도에 큰 문제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33경기)와 밀워키 브루어스(17경기)에서 50경기 출전, 타율 0.152(165타수 25안타)에 머물렀다. 고질적인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 탓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05 08:27
메이저리그

'험난한 뉴욕 생활 마감' 2015년 AL MVP…양키스에서 '방출'

최우수선수(MVP) 출신 조시 도날드슨(38)이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올스타에 세 번 선정되고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올랐던 도날드슨이 험난했던 뉴욕 생활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도날드슨은 지난 7월 17일 오른 종아리 문제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나흘 뒤 60일짜리 IL로 이동, 공백이 길어졌다. 최근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됐지만 '방출'로 정리됐다. 올 시즌 도날드슨의 성적은 33경기, 타율 0.142(106타수 15안타) 10홈런 15타점. 출루율(0.225)과 장타율(0.434)을 합한 OPS는 0.659이다. 도날드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2015년 41홈런 123타점 맹타를 휘둘러 AL MVP를 받았다. 개인 통산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한 이력도 있다. 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2020년 3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뒤에도 반등은 없었다. 지난해 132경기에서 타율 0.222(478타수 106안타) 15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OPS가 0.682로 사실상 '바닥'을 찍었고 올 시즌 성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키스에서 몸담은 두 시즌 성적은 타율 0.207 25홈런 77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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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MLB 데뷔 시즌, 日 후지나미 드디어 ERA 한 자릿수 진입 눈앞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 시즌을 소화 중인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개막 석 달 만에 한 자릿수 평균자책점 진입을 눈앞에 뒀다. 후지나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후지나미는 0-4로 뒤진 무사 만루에서 등판해 첫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후속 해리슨 베이더와 조시 도날드슨을 삼진 처리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카이너-팔레파에게 1타점 적시타. 카일 히가시오카를 범타 처리하고 길었던 5회를 마쳤다. 6회에는 첫 타자 앤서니 볼피에게 2루타를 맞고 폭투까지 겹쳐 무사 3루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후지나미는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을 뿐, 스스로 내보낸 주자에게 단 한 번도 홈을 허용하진 않았다. 이날 후지나미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161.7km(100.5마일)까지 나왔다.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18개였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과 일본 프로야구(NPB) 데뷔 초반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라이벌을 형성했다. 이후 오타니는 일본을 거쳐 MLB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미국 무대 진출의 꿈을 안고 있던 후지나미는 지난겨울 1년 300만 달러(39억원)의 단기 계약으로 오클랜드와 계약했다. 후지나미는 빅리그서 힘겨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은 4월 평균자책점 13.00으로 부진했다. 5월 역시 평균자책점이 10.50으로 높았다. 이달 들어 평균자책점 4.35로 다소 안정적인 모습이다. 후지나미가 2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무볼넷을 기록한 건 29일 양키스전이 처음이다. 후지나미의 평균자책점은 10.04로 올 시즌 가장 낮다. 4월 2일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 8실점(평균자책점 30.86)을 기록한 뒤 줄곧 10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후지나미의 한 자릿수 평균자책점 진입이 눈앞까지 다가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클랜드는 상대 선발 도밍고 헤르만에게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당하며 0-11로 크게 졌다. 이형석 기자 2023.06.29 15:52
메이저리그

3루로 슬라이딩한 '홈런왕', 결국 엉덩이 부상으로 IL행

'홈런왕'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가 결국 부상자명단에 올랐다.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 구단은 저지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했다. IL 등재 날짜는 4월 29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 저지는 지난 28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양키스 구단으로선 악재가 겹쳤다. 이미 양키스는 내야수 조시 도날드슨(오른 햄스트링)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사근)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왼 햄스트링)을 비롯해 주축 타자들이 꽤 이탈한 상태. 저지까지 빠지면서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더 떨어지게 됐다. 양키스는 저지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프랜치 코데로를 콜업했다.저지는 지난해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아메리칸리그(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AL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261(92타수 24안타) 6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통산(8년) 빅리그 성적은 타율 0.283 226홈런 511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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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할 수 없어" 546경기 중 41% 결장···'유리몸'의 하소연

'유리몸' 지안카를로 스탠튼(34·뉴욕 양키스)이 부상에 따른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스탠튼은 지난 17일(한국시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스탠튼은 병원 검진 결과 2등급 변형이 발견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6주 정도 공백이 예상돼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베테랑 조쉬 도날드슨도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스탠튼은 "이렇게 자주 다치는 걸 용납할 수 없다(unacceptable)"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5시즌 연속 IL에 오르면서 '유리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따라붙었다. ESPN은 '스탠튼이 지난 4시즌 양키스의 546경기 중 223경기(41%)에 결장했다'고 전했다.부상이 많아도 너무 많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탠튼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왼 햄스트링 긴장(2020년 8월 9일~9월 15일) 왼 대퇴사두근 긴장(2021년 5월 17일~28일) 오른발목 염증(2022년 5월 25일~6월 4일) 왼 아킬레스건염(2022년 7월 26일~8월 25일) 등 하반신 부상을 연달아 겪어냈다'고 전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은 멋진 체격을 가졌다. 부상을 피하고자 매우 열심히 노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2017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스탠튼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64(5289타수 1397안타) 382홈런 982타점이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507홈런) 넬슨 크루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461홈런)에 이은 현역 홈런 3위. 파괴력 넘치는 스윙으로 엄청난 비거리를 만들어 내지만 매년 잔부상에 시달린다. 2017년 12월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 2018년을 제외하면 '풀타임' 경험이 없다. 스탠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3경기 타율 0.269(52타수 14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1 09:57
메이저리그

'슈퍼맨 캐치' 칼훈이 돌아왔다,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슈퍼맨'이 돌아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외야수 콜 칼훈(36)이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칼훈은 지난 2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지만, 3월 방출돼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다.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도날드슨을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칼훈은 2012년 빅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11시즌을 뛰었다. 통산 타격 성적은 1196경기, 타율 0.243 173홈런 557타점이다. 2014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2019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33홈런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타율 0.196(388타수 76안타) 12홈런 49타점을 마크했다.칼훈의 트레이드마크는 '슈퍼맨 캐치'이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가 일품.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된 칼훈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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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AL MVP, 또 햄스트링 통증···"실망스럽다"

조쉬 도날드슨(38·뉴욕 양키스)의 빅리그 콜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전날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한 도날드슨은 경기 중 오른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도날드슨은 지난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경기 중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재활 치료를 거쳐 재활 경기에 진입했지만, 갑작스러운 통증 탓에 모든 일정이 올스톱됐다. 복귀 스텝이 꼬인 도날드슨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도날드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2015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해 41홈런 123타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보여줬다.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쳤고 지난해 3월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올 시즌이 끝나면 2020년 1월 미네소타와 합의한 4년, 총액 9200만 달러(1221억원) 계약이 끝난다. 어느 해보다 중요한 2023년이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햄스트링 부상 전까지 5경기 소화, 타율 0.125(1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에 그쳤다.도날드슨의 통산(13년) 성적은 타율 0.264 267홈런 791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20 14:16
메이저리그

1호 홈런으로 'MVP' 이름값한 저지...NYY, 개막전 5-0 완승

초고액 계약으로 소속팀에 잔류한 지난해 MVP(최우수선수)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가 2023년 개막 첫날부터 '돈값'을 했다.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양키스 투타 에이스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투수 게릿 콜은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저지는 1회 1사 후 홈런을 쳐 2023시즌의 1호 홈런을 신고하는 등 2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2023년 첫 피홈런의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이 됐다. 저지는 웹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낮은 곳으로 2구 연속 시속 149㎞ 싱커를 던지자 공략, 타구 속도 176㎞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1호 홈런으로 지난해 MVP로 보여준 이름값과 스토브리그 최고액 계약을 맺은 값을 개막전부터 보여준 셈이 됐다. 지난해 62홈런으로 6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신기록을 세운 그는 AL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돼 소속팀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양키스는 4회 홈런으로 추가점을 더했다. 1사 후 조시 도날드슨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양키스는 콜 이후 7회부터는 중계진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 말에는 토레스의 볼넷과 도루를 시작으로 호세 트레비노의 안타, DJ 르메이휴와 저지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5-0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범경기 평균과 근접한 2시간 33분 만에 끝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빠르지만, '최고속' 개막전은 아니었다. 밀워키 브루어스를 4-0으로 꺾은 시카고 컵스는 한 차례 피치 클락을 위반하고도 양키스보다 2분 먼저 경기를 끝내(2시간 21분 소요) 가장 빠른 승리팀이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31 07:44
메이저리그

SD, 베테랑 내야수 카펜터 영입...김하성 입지는 이상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내야수를 보강했다.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의 입지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자유계약선수(FA) 대어 젠더 보가츠와 대형 계약(기간 11년·총액 2억 8000만 달러)한 샌디에이고가 베테랑 내야수 맷 카펜터(37)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기간 1+1년, 총액 1200만 달러(154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연봉은 600만 달러, 2024년은 선수 옵션이 있다. 카펜터가 FA 자격 취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카펜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1년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구단 대표 선수였다. 에이징 커브로 인해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카펜터는 지난 3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했지만, 5월 방출됐다. 하지만 베테랑 수집에 열을 올리던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빅리그에서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카펜터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그러나 올 시즌은 주로 지명타자나 대타로 나섰다. 양키스에 조쉬도날드슨이 버티고 있기도 했지만, 예전처럼 민첩한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기존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김하성·제이크 크로넨워스에보가츠까지 합류했다. 김하성은 2022시즌 2루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 카펜터가 내야 주전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다. MLB닷컴도 좌타자인 카펜터가 주로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뛰며 실버슬러거까지 받은 브랜든드루리와 결별했다. 카펜터는 그 자리를 메울 자원이다. 안희수 기자 2022.12.21 15:11
메이저리그

NYY 후퇴·MIN 올인? 연일 뜨거운 코레아 영입전

메이저리그(MLB) 카를로스 코레아(28)를 향한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디 애슬레틱 짐 보든의 취재를 인용 "6팀이 코레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가장 다가선 팀은 시카고 컵스와 (원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기간과 총액이 담긴 계약 소스가 나오진 않았다.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미 미네소타가 팀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컵스도 다른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댄스비스완슨과코레아 영입에 투 트랙으로 나섰다는 얘기가 있다. 애런 저지 등 대어 FA 영입을 노리고도, 성과가 없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코레아를 '최고의 타깃'으로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초 보도된 팀 중 양키스는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양키스가 코레아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돈과의 협상에 더 집중하는 눈치라고 봤다. D.J 르메이휴·조쉬도날드슨 등 내부 주전급 내야수들과의 자리 정리도 쉽지 않다고 봤다. 코레아는 이번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이다. 지난 3월 미네소타와 1억 580만 달러에 3년 계약한 그는 2022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넘었고, 정규시즌 타율 0.291·22홈런을 기록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내야 FA 대어 트레이 터너와 젠더 보가츠가 각각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상황. 코레아의 주가는 더 높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흥미로운 스토브리그가 전개되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2.12.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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