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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소문난 잔치' 참가만 해도 선물 '와르르'[2024 캠핑요리축제]

'캠핑 요리의 왕' 타이틀을 향한 부푼 기대감을 안은 '2024 캠핑요리축제' 참가자들이 시작부터 환영 선물(웰컴 키트)을 한 아름 안았다.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맛있는 캠핑(Delicious Camping)'을 주제로 하는 캠핑요리축제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먼 길을 마다않고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육개장, 미역국, 스팸부대찌개, 스팸을 비롯해 오뚜기 진비빔면, 삼양라면, 농심 신라면, 썬연료 부탄가스, 알프스 캠핑가스, 국순당 팥막걸리를 지원했다.KG프레시 미소밀키트,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매일유업 어메이징오트,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더마UV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 등도 제공했다.특히 대상은 청정원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자사 제품 20여 개가 들어있는 10만원 상당의 제품 패키지를 선물로 나눠줬다.캠핑요리축제는 참가비가 아깝지 않은 소문난 잔치로 꼽힌다. 사이트당 참가비가 전기 유무에 따라 각각 5만원, 7만원인데, 10만원 이상의 웰컴 키트를 증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7 12:35
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특별한 ‘함께 성장’ 행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탄소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2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애인 날을 앞두고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르다.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어우러져 함께 진행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고, 교육과 함께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전 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함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 패럴림픽 관람, 2019년에는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때 동행한 바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인권경영 실천 및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고, 공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23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본사 건물에 켜져 있던 전등을 일제히 껐다. 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자연보전캠페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이번이 2번째다. 특히 올해는 서울 본사뿐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까지 참여규모를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됐다. 우리나라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으며,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4:21
연예일반

‘금발’ 에스파 윈터 vs ‘흑발’ 아일릿 원희…대세 걸그룹 이온 음료 대격돌

이온 음료 CF에서 ‘4세대 대표’ 그룹 에스파와 ‘5세대 대표’ 그룹 아일릿이 맞붙는다.지난 1일 코카-콜라사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의 ‘토레타!’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다. 이어 동아오츠카는 지난 18일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를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발탁했다. 여름을 앞두고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두 사람의 비주얼은 사뭇 상반돼 눈길을 끌고 있다.윈터는 ‘흑발+푸른색’이라는 이온 음료 광고모델의 고정관념을 깼다. 금발에 녹색 원피스를 매치한 윈터의 ‘파격적’ 스타일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SNS ‘X’(구 트위터)에서는 윈터 발탁 소식이 전해진 당일 “윈터는 좋지만 이온 음료에 금발 모델이라니 세상에는 이치와 법도가 있는 것인데”라는 게시글이 1만 9000 회 재게시돼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CF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이 뒤집혔다. 영상 속 윈터는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요리를 하는 등 초록빛 배경에 어우러져 매력을 발산했다. 누리꾼들은 “평소 토레타 보면서 이온 음료 느낌 안 나는 컬러라 생각했는데 윈터 광고 본 후로는 청량해 보인다”, “윈터 금발이 뭔가 토레타 제대로 각인시킨 느낌”이라고 호평했다.토레타의 모델은 배우 박보영, 김유정, 신시아가 거쳤다. 금발에 아이돌 멤버를 기용한 것은 토레타 측에서도 이미지 변신이다.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화제가 된 금발은 촬영 당시 윈터의 머리 색으로, 광고를 위한 스타일링은 아니었지만 호평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사는 지난 1일 “다재다능한 매력과 깨끗하고 맑은 음색,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사랑받는 윈터의 이미지가 토레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일릿 원희는 데뷔 1달도 채 되기 전에 ‘청순 아이콘 등용문’인 포카리스웨트의 29대 모델로 낙점받았다. 포카리스웨트는 역대 모델로 배우 손예진, 박신혜, 김소현과 그룹 트와이스, 츄(김지우) 등 다양한 청춘스타를 배출했다.동아 오츠카는 지난 18일 “포카리스웨트만의 순수하고 맑은 파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일릿의 원희를 발탁했다”며 “10대들의 청춘을 응원하는 포카리스웨트의 메세지가 잘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원희는 특유의 활발하고 밝은 분위기로 데뷔 전부터 이미 포카리스웨트 모델 최우선 후보에 있었다는 후문이다. 원희는 지난달 25일 아일릿으로 정식 데뷔했으나 앞서 지난해 6월 방송을 시작한 JTBC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알유넥스트’에 출연, 병아리 연습생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원희의 발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데뷔하자마자 대단하다”, “아직 학생이니까 교복 입고 그 나이 또래처럼 찍으면 완전 좋을 듯”이라고 반응했다. 이처럼 각 멤버가 가진 색깔과 스타일링이 음료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동반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금발 청량’으로 이온 음료계 새 바람을 가져온 윈터와 전통을 이어받되 10대만의 컬러를 보여줄 원희 중 누가 이온 음료 CF퀸의 왕관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5 05:53
배구

개인상 수상자 0명, 최초 통합 4연패가 더 대단한 '무관의 제왕'

V리그 최초로 통합 4연패를 이룬 대한항공은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 사실상 빈손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을 씁쓸하게 마쳤다. 개인 수상자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최우수선수(MVP), 신인상, 각 포지션 별 최고를 뽑는 베스트 7까지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남자부 감독상을 받았지만, 챔피언 결정전 우승 팀 사령탑에 의례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2023~24시즌 봄 배구 진출한 7개 팀(남자부 4개, 여자부 3개) 중 개인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구단은 아이러니하게도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여자부 우승팀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세터 김다인, 두 명이 수상했다. 수상이 불발된 가장 안타까운 선수는 '토종 거포' 임동혁이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에게 3표 차로 밀렸다. 레오가 15표, 임동혁이 12표를 얻었다. 임동혁은 외국인 선수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며 득점 7위(559득점·국내 선수 2위) 공격 종합 1위(56.02%)로 대한항공의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표심은 정규시즌 득점, 공격종합, 서브 모두 2위에 레오에게 좀 더 향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우승이 더욱 대단한 이유다. 단 한 명의 포지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V리그 출범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궜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열린 OK금융그룹과의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3승제)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탄탄한 국내 선수 뎁스(선수층)로 정상을 사수했다. 두 차례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정지석이 허리 부상 여파로 2라운드까지 결장했다. 정지석의 빈자리는 신예 정한용이 완벽하게 메웠다.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기까지 한 달 가까이 걸렸다. 대체 선수 무라드 칸의 기량도 조금 아쉬웠다. 임동혁이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지웠다. 대한항공은 '우승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도 극복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개인상 수상은 놓쳤지만 전문위+심판(30%) 언론사(40%) 감독+주장(10%), 기록(20%)을 합산해 선정하는 의미 있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형석 기자 2024.04.11 06:45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2023-2024 V-리그 페어플레이상 시상

동아오츠카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대한항공(남자부)과 정관장(여자부)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여자부 김연경(흥국생명), 남자부 레오(OK금융그룹)를 비롯해 신인선수상, 베스트 7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페어플레이상은 정규리그가 끝난 뒤 기자단, 각 팀 감독 및 주장, 심판과 전문위원회 등의 투표와 각 팀 기록을 반영해 수상 팀이 결정된다.올 시즌 페어플레이상 수상의 영광은 남자부 대한항공, 여자부에선 정관장에게 돌아갔다.조익성 동아오츠카 부회장은 각 팀의 대표로 대한항공 임동혁 선수와 정관장 안예림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15:52
배구

[포토]대한항공-정관장, 남녀 페어플레이상 수상

대한항공 정지석,곽승석, 한선수, 임동혁과 정관장 안예림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고 시상자인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4.08/ 2024.04.08 16:27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 공식음료 후원

동아오츠카는 상주시에서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에 공식음료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실업탁구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기업팀, 시·군청팀의 통합 대회로 단식, 복식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상주시는 명품스포츠 도시로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초중고 농구 대회, 전국 중고등 레슬링 등 3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한 바 있으며, 2018년 제1회 명실상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탁구를 통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대회 결과 남자 및 여자 단체전은 미래에셋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남녀 단식은 이상수와 양하은, 남자복식은 오준성-박규현, 여자 복식은 양하은-유한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동아오츠카는 모든 선수들의 땀의 가치를 응원하며 국민 음료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마신다를 후원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사장은 “동아오츠카의 스포츠 활동은 프로스포츠를 넘어 생활체육에도 뻗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상주시를 포함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5 14:53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창립 45주년 맞아 ‘플라스틱 제로’ 선언

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박철호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에코-페트(eco-PET)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동아오츠카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되어 창립된 이래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고 있다.솔선수범의 자세로 2030년까지 지속가능 페트 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하여,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Zero’를 선언했다. 현재 자사 생수 마신다는 무라벨 제품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포카리스웨트 등으로 뻗어 나갈 전망이다. 앞선 1월 동아오츠카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함으로써 총 122만6342kg CO2 (1266톤)을 감축했는데 이 양은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18만8600그루의 식재 효과를 인증받은 바 있다. 또한 동아오츠카는 2009년을 시작으로 이달 17일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인 서울마라톤 공식 스포츠음료 후원사로 16년 연속 참여할 계획이며, 무라벨 마신다 생수 지원, 친환경 종이컵 배치 및 대형 재활용 수거함을 배치하여 러너들의 자연스러운 쓰레기 분리 배출 유도를 시도하는 등 환경친화적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박철호 대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와 더불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하여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동아오츠카만의 가치를 고객의 가슴에 남길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5 13:46
스포츠일반

[IS인터뷰] 50대 '두 딸 엄마'의 도쿄마라톤 도전기

"우연히 뛰어본 1분 달리기는 운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줬어요"아주 작은 몸부림은 한 여성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코로나19가 휩쓸던 지난 2021년 8월의 어느 날, 답답한 일상에서 변화를 찾던 러너 신은경 씨는 남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운명을 맞이했다.처음에는 1분 달리기도 힘들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세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도쿄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서울러너스 러닝 크루 멤버중 한명인 신은경 씨는 포카리스웨트 엠버서더로 선발되어 '2024 도쿄마라톤' 참가기회를 얻게 됐다. 마라톤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솔직담백한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1973년생 두 딸의 엄마입니다. 25년 간의 두 딸 뒷바라지를 마치고 달리기로 자유를 찾은 러너입니다. 현재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퇴근 후에 여의도 일대와 한강 주변을 뛰는 여의도 러닝 크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러닝을 시작한 계기는."코로나19로 재택 근무를 할 때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다 남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1분 뛰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러닝의 세상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러닝을 시작하기 전과 후 삶의 변화는."거창하게 말하면 저의 세계가 넓어졌어요. 물리적, 지리적 확장은 정신에도 영향을 줘요. 새로운 경험에 저 자신을 노출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인간관계도 폭넓어졌어요. 직장 동료 몇 명 아주 가끔 보는 오랜 친구 정도로 제한적인 관계만 있었어요. 달리기만 같이 하는 게 아니라, 여의도 직장인 러너들과 점심도 같이 먹기도 해요. 넓어진 관계만큼 관심의 폭도 넓어져 배우고 싶은 분야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러닝 크루에 젊은 친구들이 많다. 어떻게 소통하나."친밀감을 만들기 위해 별다른 노력한 것은 없어요. 같이 달리면 그저 같은 러너일뿐, 러닝로드에선 평등해져요. 자기관리, 시간관리가 안되면 러너가 되기 힘들어요. 달리는 젊은 친구들은 이미 '찐멋짐'을 장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대회를 목표로 함께 훈련하며 대회에 출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과정에서 흡사 '전우애'같은 감정이 생겨요. 그때 생긴 공감대로 소통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것 같아요."-도쿄마라톤은 어떻게 준비했나."포카리스웨트 앰버서더로 선정되어 현재 권은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가 정식 코치로 저와 같은 일반인들을 지도해주고 있어요. 아마추어 입장에서 이런 기회는 정말 귀하다고 생각해요. 과학적이나 의학적으로 전문적인 자문단들이 직접 도움을 주셔서 차별화된 훈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권은주 감독님의 세심하고 자상한 코칭도 겨울 훈련을 감당하는데 큰 힘이 되었어요."-트레이닝의 장점이 있나."전문적인 코칭을 받았던 게 굉장히 큰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크루원분들도 감탄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특히 혼자라면 절대하지 못했을 훈련(변속주, 언덕 인터벌, 35KLSD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포카리스웨트에서 훈련운영을 맡아주셔서 매끄럽게 진행해주시고, 음료지원, 포토, 뉴트리션, 대회출전의 기회를 주셔서 러너로선 최상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 전과 후 달라진 점은."트레이닝 전에는 그냥 내방식대로의 무작정 달리기였어요. 감독님의 지도와 훈련프로그램속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함께 훈련받는 러너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달리기 자세도 교정받게 되었어요. 나의 러닝을 지켜보고 코칭해주시는 분이 있다는건 굉장한 안정감을 주어요. 뉴트리션 가이드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포카리스웨트는 단순 이온 음료이자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하는 그런 음료라고 생각했어요." -세계 6대 마라톤 참가 마음가짐이 궁금하다."마라토너로서 영광스런 대회에 참가하니만큼 준비과정부터 최선을 다하고 싶었어요. 과정이 뿌듯해야 대회 당일에 나를 더욱 신뢰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도쿄를 두발로 뛰어 느끼고 사랑하고 기뻐할꺼에요. 그러다보면 4시간이 짧다고 느껴질테니까요." -나에게 러닝이란."러닝이 저의 일상에 뛰어들어온지 벌써 3년이 되었어요. 아침에 출근하고 12시에 점심식사를 하는것처럼, 러닝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매일의 루틴이 된거죠. 오히려 러닝을 안하는 것이 특별사건일지도 몰라요. 그래도 러닝이 특별한것은 10분을 달려도 뿌듯함과 성취감을 주어요. 그런 긍정 감정을 매일 선사하는 '선물'같은 러닝입니다."-포카리스웨트에 한마디 한다면."포카리스웨트가 인플루언서도 아닌 저를 왜 뽑아주셨을까 생각했어요. 달리기 기록이 좋은것도 예쁘고 멋있는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포카리스웨트는 일하고 가족을 돌보고 일상을 사랑하며 러닝으로 유쾌함을 잃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에게 인생의 최고의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마지막으로 같은 50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우연히 뛰어본 1분 달리기는 나를 러너로 만들어주었어요. 우연이 기회가 되게, 살아온 내 방식과 전혀 다른 낯선 우연을 만나거든 그냥 자신을 그 속에 노출시켜보세요.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매일 꾸준하기만 하면 됩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9 11:08
프로야구

레전드 가르침, 유소년 선수에 전수 완료...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성료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2024 KBO 넥스트 레벨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리틀야구/U-12 우수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진행된 제1,2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가 오늘 18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종료했다"고 전했다.이번 캠프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 기본기 습득 및 기술 향상을 위해 KBO 재능기부위원 7명이 지도자로 참가했다. 장종훈 감독과 김용달 타격코치, 윤학길, 차명주 투수코치, 강성우 배터리코치, 류지현, 장원진 수비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했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장종훈 감독은 T-Bar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스윙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용달 코치는 야수들의 타격 모습을 촬영한 후 키네마틱시퀀스를 중심으로 선수들과 함께 1대1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윤학길, 차명주 코치는 스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피칭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했고, 1루 베이스 커버, 더블 플레이 수비, 번트 수비 등 구체적 상황에 대비한 수비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투구 모습을 촬영한 후 동작연결분석을 활용해 선수들과 함께 투구 자세에 대해서 분석하고 논의했다. 또한 류지현, 장원진, 강성우 코치는 수비 시 기본자세, 풋워크, 송구 동작, 타구 처리 플레이 등 포수/야수 수비 전반을 집중 교육하며 유망주 선수들의 기본기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캠프 기간 동안 오전 훈련시간에는 전문 트레이너를 초빙해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그 밖에도 부상 방지, 야구 심리 등의 기본 교육과 부정방지, 학교폭력 예방 등의 인성교육도 실시하여 선수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2차 캠프에 참석한 이현기(서울역삼초) 선수는 "실력이 뛰어난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좋은 자극이 됐고, 레전드 코치님들께 레슨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특히 영상 분석을 통해서 코치님과 제 타격폼을 리뷰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해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알려주신 부분을 열심히 연습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선수들을 총괄 지휘한 장종훈 감독도 "Next-Level Camp가 어느덧 3년차에 접어 들면서 선수들이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 캠프를 준비해주신 KBO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캠프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산 기장군이 기장-KBO 야구센터 내 리틀-소프트볼 구장과 기장군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하였으며, 동아오츠카는 '유소년 셀프 컨디셔닝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여 선수들의 스포츠사이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KBO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2월 12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U-15 / U-16 우수선수를 대상으로 제3,4차 캠프를 진행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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