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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21일 출시 '콜오브듀티: 워존 모바일' 콘솔·PC와 상호 진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이하 워존 모바일)’이 정식 출시된다고 20일 밝혔다. 워존 모바일은 콘솔 및 PC 버전의 ‘콜 오브 듀티: 워존’ 및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2023’과 상호 진행도 공유를 기반으로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 액티비전 ID를 통한 계정 연결을 통해 플레이어 진척도 외에도 아이템, 오퍼레이터와 스킨, 무기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세 게임 모두에 연동, 방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워존 모바일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계정 로그인 이외로도 게스트 모드로 레벨 55까지 플레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플레이 목록에는 120명의 플레이어와 베르단스크에서 전투를 벌이며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 로얄과 모바일 로얄, 리버스 리서전스 등의 일반 게임 모드가 포함되며, 최대 119명의 친구와 함께 비공개 경기 모드를 생성하고 즐길 수도 있다. 난투, 사격장 등의 멀티플레이어 모드도 제공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준비했다. FPS게임에서 중요한 ADS(조준) 감도 설정이 가능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조작 버튼과 가끔 사용하는 조작 버튼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배치하며 나만의 컨트롤러를 커스텀할 수 있다.22일부터는 데이 제로 기간 한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플레이어들은 베르단스크와 리버스 아일랜드에 숨겨져 있는 6개의 분쟁 지역에서 활동을 완료하고, 이벤트 포인트를 획득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및 커뮤니티 보상을 해제할 수 있다.워존 모바일 사전 등록은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0 16:43
스포츠일반

‘하드코트 500승’ 머리 “현역 생활 몇 달 남지 않아”

2010년대 남자프로테니스(ATP) 빅4로 불린 앤디 머리(67위·영국)가 남은 현역 생활에 대해 ‘마지막 몇 달’이라며 은퇴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머리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듀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94만1785달러·약 40억원)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20위·캐나다)를 2-1(4-6 7-6<7-5> 6-3)로 꺾었다. 그의 2024년 두 번째 승리. 이어 머리의 하드코트 통산 500승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받은 건 머리의 ‘은퇴 암시’ 인터뷰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머리는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몇 달 동안 다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경쟁을 좋아하고 게임을 사랑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을 건강하고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어려워진다”라고 털어놨다.이어 하드코트 500승에 대해선 “이 기록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도 “은퇴하기 전에 이 기록을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2010년대 로저 페더러·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과 함께 빅4로 불린 머리는 2012 US 오픈·2013, 2016 윔블던 단식 우승을 거뒀다. 이어 2012 런던 올림픽·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은퇴 위기가 찾아온 시기도 있었다. 2019년 초 고관절 부상 탓에 눈물을 보이는 등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이후 3년 동안 부진을 거듭하는 등 하락세를 겪었다.대대적인 수술 이후, 2023년 다시 제 모습을 찾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이곳에서 하는 마지막 경기일 것”이라고 은퇴를 암시한 바 있는데, 이날 역시 비슷한 발언을 남겼다.빅4 중에선 1981년생 페더러가 2022년 은퇴하며 가장 먼저 테니스화를 벗었다. 1986년생 나달 역시 올해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머리와 동갑인 1987년생 조코비치는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27 09:17
연예일반

다이나믹 듀오, 11월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 개최 [공식]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12일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가끔씩 오래 보자’는 지난 2019년 열린 ‘DUTY FREE 2019(듀티 프리 20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다. 지난 2013년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7집 수록곡과 같은 타이틀이기도 해 반가움을 자아낸다.지난해 연말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진행한 합동 콘서트 ‘AMOEBAWEEK 2022(아메바위크 2022)’에서 ‘BLUE Saturday & Sunday(블루 새터데이 앤드 선데이)’ 공연을 책임진 다이나믹 듀오는 당시에도 공연 소개글과 무대에 ‘가끔씩 오래 보자’의 곡명과 가사를 활용한 바 있다. 또 크러쉬, 바비 킴, 팔로알토, 범키, 릴러말즈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가끔씩 오래 보자’를 공연명으로 전면에 내세운 이번 단독 콘서트의 역대급 퀄리티가 기대된다.올해 다이나믹 듀오는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투 키즈 온 더 블럭)’을 완성해가는 활발한 음악 활동 여정과 더불어 다양한 방송, 페스티벌을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펼쳐오고 있다. 이에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다이나믹 듀오는 그간 보여준 적 없었던 한층 새롭고 다채로워진 셋 리스트와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6월과 8월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의 Part.1, Part.2 싱글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연내 본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2014년작 ‘AEAO’의 인기에 힘입어 ‘AEAO’ 스페드 업(Sped Up), 슬로우(Slowed) 버전 음원을 추가로 발매했다. 'AEAO'가 현재도 글로벌 음악 차트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계급 미션 음원 ‘Smoke(스모크)’에 참여해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2 19:30
스포츠일반

'새 황제' 알카라스 충격패..US오픈 결승은 조코비치 vs 메드베데프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500만 달러·857억6000만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벤 셸턴(47위·미국)을 3-0(6-3 6-2 7-6<7-4>)으로 물리쳤다. 이어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는 메드베데프가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3-1(7-6<7-3> 6-1 3-6 6-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의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에 시작한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14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9승 5패로 상대 전적 우위다. 최근 대결인 올해 3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0(6-4 6-4)으로 이겼고, 최근 메이저 대회인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도 메드베데프가 3-0(6-4 6-4 6-4)으로 승리했다.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에 도전한다.상대가 만만치 않다. 메드베데프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2021년 US오픈이었다. 게다가 준결승 '새 테니스 황제' 알카라스를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식 기자 2023.09.09 12:51
e스포츠(게임)

블리자드, 배틀넷서 최대 67% 할인 진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배틀넷에서 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67%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4’ ‘콜 오브 듀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일정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최신 확장팩 용군단의 영웅 및 신화 꾸러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의 영웅 및 신화 업그레이드에 50% 할인이 적용됐다. 용군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탈 것 및 애완동물 꾸러미와 캐릭터 업그레이드 및 진영 변경 등의 게임 내 서비스도 9월 18일까지 할인한다. 디아블로4는 9월 2일 새벽 2시부터 6일 새벽 2시까지 게임 내 이벤트인 ‘어머니의 축복’ 기간도 진행한다. 축복받은 어머니 릴리트의 선물로 플레이어의 경험치와 금화 획득량이 25% 증가한다.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2022를 비롯해 다양한 콜 오브 듀티 타이틀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31 14:22
e스포츠(게임)

'콜 오브 듀티'에 툼 레이더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등장

슈팅 게임 ‘콜 오브 듀티’에 툼 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가 등장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콜 오브 듀티: 워존(이하 워존)’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2022’에서 시즌05 중반 추가 콘텐츠가 31일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툼 레이더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다.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유명한 고고학자인 동시에 각종 무기의 최고 전문가로 등장해 큰 인기를 모은 라라 크로프트가 자신의 상징적인 ‘마하-5’ 듀얼 피스톨과 함께 번들로 등장, 오퍼레이터로 참전한다.알 마즈라를 배경으로 하는 요새 리서전스, 각종 전략 장비를 타고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되는 아머드 로얄, DMZ에서의 섀도우 컴퍼니 신규 3~5단계 임무, 건파이트 스나이퍼 신규 모드, 추가 무기와 전장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업데이트된다. 시리즈의 차기작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2023’이 오는 11월 10일 출시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31 11:37
뮤직

다이나믹 듀오, 23일 ‘정규 10집 예고’ 첫 싱글 발매...4년만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정규 10집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23일 정규 10집의 신호탄이 될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 원’을 발매한다.앞서 국내외 다수의 매체, 방송, 공연 등에서 연내 정규 10집 발매를 직접 예고했던 다이나믹 듀오가 18일 오후 아메바컬쳐 공식 SNS에 ‘10번째 앨범’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를 공식화했다. 19시 새벽 0시에는 그 중 Part.1 싱글의 발매일정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연이어 게재해 힙합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티저 이미지에서 개코와 최자는 다이나믹 듀오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들의 기존 앨범과 각종 음악 장비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 일상 속 케미스트리가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투 키즈 온 더 블록 파트 원’이라는 앨범명부터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투 키즈’로 시작해 2023년 현재 대체 불가한 힙합씬 대표 아티스트로 성장한 다이나믹 듀오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다이나믹 듀오의 정규앨범은 지난 2019년 발매한 9집 ‘오프 듀티’ 이후 4년여 만이다. 그 사이 팬데믹 중에도 개코와 최자의 개인 활동은 물론, 다이나믹 듀오의 음악과 공연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져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토일, 릴러말즈와 함께한 ‘시간아 멈춰’로 호평 받았다.이번 정규 10집 역시 다이나믹 듀오의 변함없는 허슬 행보의 연장점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다이나믹 듀오는 파트1 싱글을 시작으로 올해 내내 차곡차곡 웰메이드 앨범을 만들어갈 예정이다.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10집 Part.1 싱글 ‘투 키즈 온 더 블록 파트 원’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9 08:22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글로벌 정조준한 넥슨 총싸움 게임

게임사 넥슨은 총싸움(슈팅) 게임의 명가다. ‘서든어택’이 2005년 출시돼 18년 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명가에 도전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를 시작으로 신작 총싸움 게임 4종이 올해 글로벌에 선보일 예정이다. 각 신작들은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에 글로벌 유저를 고려한 서비스까지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인칭·3인칭·협업에 루트슈터까지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9일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올해 선보일 총싸움 게임 중 첫 번째 주자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넥슨 개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에서 만든 PC 3인칭 슈팅(TPS)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의 재미를 느끼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착용 가능한 능력인 ‘렙톤’과 캐릭터 스킨, 총기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팀원과 협력해 매 라운드마다 특별한 무기와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폭파미션 성공 시 중추적인 구조물이 폭발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맵에서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캐릭터 10종, 맵 7종, 5대 5와 3대 3 폭파미션, 팀 데스매치 모드 등을 제공한다. 넥슨 측은 “지난달 글로벌 테스트에서 슈팅 액션, 신규 콘텐츠들의 재미, 플레이 경험 등 높은 완성도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더 파이널스’도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PC·콘솔 플랫폼용으로 개발 중인 팀 기반 1인칭 슈팅(FPS) 게임이다. 3인으로 이뤄진 네 팀 중 가장 많은 돈을 ‘캐시아웃’한 팀이 승리하는 가상현실 게임쇼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녔다. 특히 모든 지형지물을 파괴할 수 있는 다변화된 전장 곳곳에는 트랩과 자기부상 스테이션 등 다양한 장치가 존재하며 경기 중반부터 떨어지는 유성과 낮아지는 중력 등 다양한 환경요소 변화가 특징이다. 또 라이트급, 미들급, 헤비급 등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아이템이 달라져 매 게임 판마다 다양한 조합으로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색다른 총싸움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PC·콘솔 멀티 플랫폼용으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유저는 게임 속에서 계승자가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침략자들에 맞선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한 실사에 가까운 비주얼과 다양한 보스들을 상대로 한 4인 협업 플레이,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 등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자사의 슈팅 게임 및 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PC와 콘솔 동시 출시로 동서양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성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협동 TPS 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외계 로봇 군단에 맞서 싸우는 콘셉트의 게임으로 작년 선보일 예정이었다가 올해로 연기됐다. 해외 명작과 일전 불사 “높은 완성도로 공략”넥슨이 준비하고 신작 총싸움 게임은 모두 글로벌을 정조준하고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오랫동안 수없이 도전했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콜오브듀티’ ‘에이펙스 레전드’ 등과 같은 해외 명작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나마 성공한 토종 총싸움 게임이라고 하면 크래프톤의 ‘펍지:배틀그라운드’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정도다. 배틀그라운드는 16일 현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인기 게임 톱8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사 관계자는 “총싸움 게임은 전통적으로 해외 게임사들이 먼저 시장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개발 뿐 아니라 서비스 노하우도 우리보다 많이 쌓여 있다”며 “MMORPG가 특기인 국내 게임사가 성공까지 가기에는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넥슨이 신작으로 글로벌 문을 두드리는 것은 대단한 용기라는 평가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서비스해온 명작들과 일전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 만든 신작이라고 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넥슨도 그걸 잘 알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어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넥슨 역시 어려운 시장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철저히 글로벌 유저 관점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더 파이널스는 세계 각국 대표 도시를 게임 내 전장으로 담아냈으며, 다양한 캐릭터 외형을 선보인다. 또 10개 언어를 지원하며, 콘솔 비중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PC와 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루트슈터’라는 장르의 게임을 넥슨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는 작품이다. 또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스팀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FAQ, 개발자 노트, 인포그래픽 등 다채로운 개발자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베일드 엑스퍼트는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를 비롯해 8개 언어를 지원하며, 공식 디스코드(게임 전용 메신저) 채널에서 글로벌 유저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내적인 피드백을 수용·반영하고, 스팀 상점 페이지의 뉴스 허브를 활용해 개발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탄탄한 개발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호평받는 완성도 높은 신작을 선보이고 글로벌 슈팅 게임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며 “그 중 첫 번째 주자인 베일드 엑스퍼트가 19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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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리포트] 5G 최대 기대주였는데…이통사 클라우드 게임의 쓸쓸한 퇴장

5G 서비스의 등장과 함께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서비스 중 하나인 이동통신 3사의 클라우드 게임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한다. 고가의 콘솔이나 PC 없이도 5G 스마트폰으로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출시 초기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타이틀 부재와 아쉬운 서비스 품질로 외면을 받았다. 게임사가 아닌 유통 채널인 이통사가 산업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전략을 세우지 못한 것이 패착으로 이어졌다. KT도, LGU+도 클라우드 게임 '고배'14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클라우드 게임은 원격지의 서버에서 실행한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일컫는다. 지금까지는 최신 게임을 돌리려면 고사양 콘솔이나 PC를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초고속 5G가 상용화하면서 외부의 고사양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하고 영상만 스마트폰이나 PC로 보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과거 아케이드에서 콘솔과 PC, 모바일로 진화한 플랫폼의 개념을 완전히 깨 주목을 받았다.이통 3사 중 클라우드 게임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곳은 KT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의 구독형 서비스를 국내에 들여오는 전략을 취한 데 반해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게임박스'를 선보였다.마케팅 활동도 공격적으로 펼쳤다. 월 이용료를 4950원으로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1년 이상 진행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덕분에 공개 4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이후에는 PC와 IPTV에 이어 한게임 포털과 제휴를 맺으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독점 타이틀을 보유한 콘솔에 맞서 독창적인 매력의 토종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런 노력에도 타이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이용률은 꾸준히 하락했다. 현재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메탈슬러그X' 등 고전 게임이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보더랜드2' 등 작품성은 인정받았지만 철 지난 게임들이 서비스 메인 화면을 차지하고 있다.결국 KT는 게임박스 서비스를 오는 6월 30일 종료하기로 했다. 이미 올 초부터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가입자 100만명을 찍어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었는데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B2C(기업-소비자 거래) 서비스를 정리하는 것이지 클라우드 게임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KT는 설명했다. 게임박스를 준비하며 쌓은 기술 노하우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KT 관계자는 "게임박스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전략 방향을 수정함에 따라 종료한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반값 프로모션·온 국민 개방 전략도 안 먹혀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제일 먼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내놨다. 글로벌 그래픽카드 제조사 엔비디아와 손잡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지포스나우'를 국내에 출시했다. 같은 그룹사인 LG전자의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 씽큐'를 앞세워 홍보했다. 하단 화면은 컨트롤러, 상단 화면은 게임 영상을 재생하는 플레이 경험을 제시했다.LG유플러스도 클라우드 게임에 진심이었다. 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가입 대상을 자사 고객으로 한정했다가 론칭 약 1년 뒤 온 국민에게 개방했다. 심지어 제한 시간이 있지만 재접속하면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베이직' 상품은 무료로 풀었다. 지포스나우는 게임박스와 달리 콘솔의 인기 타이틀을 다수 확보했다. '몬스터헌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로 잘 알려진 캡콤을 비롯해 세가와 스퀘어 에닉스 등 게임 명가와 손잡고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LG유플러스도 흥행에 실패하고 결국 고개를 떨궜다. KT와 달리 아예 클라우드 게임에서 손을 뗀다. 늦어도 오는 7월 1일 지포스나우의 공급 권한을 다른 업체로 이관할 계획이다. 그전까지는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원활한 서비스 변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추후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에 SK텔레콤이 유일하게 클라우드 게임 명맥을 잇게 됐다. MS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놓은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2020년 9월 아시아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을 당시 콘솔 신제품과 묶은 패키지로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다.MS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유명한 소니와 콘솔 양대 산맥이라 보유 타이틀은 경쟁 플랫폼들을 압도할 정도다. 엑스박스 독점 SF 슈팅 게임 '헤일로'와 EA의 '피파' 'MLB 더 쇼' 등 스포츠 게임 시리즈는 물론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 '용과 같이' 등 히트 라인업을 구축했다.이런 매력에도 엑스박스 게임패스의 인기는 오래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SK텔레콤은 세부적인 가입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화면 모니터 앞에서 헤드셋을 끼고 즐기는 게임 트렌드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며 "콘솔 타이틀은 '애니팡'처럼 모두가 선호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게임 만드는 격"클라우드 게임은 5G의 초고속 특성을 곧장 녹일 수 있는 영역이라 최대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다. 몸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IMARC는 전 세계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규모가 2022년 12억8660만 달러(약 1조7300억원)를 기록했으며 2028년까지 135억8130만 달러(약 18조25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47.5%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그런데도 이통 3사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쓴맛을 봤다. 의도는 좋았지만 게임사처럼 업계를 관통하는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이통사는 콘텐츠보다 하드웨어 쪽에 더 집중해 업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나 크래프톤 등은 콘텐츠에만 집중하며 론칭 플랫폼은 선택지 중 하나에 불과하다. 출발점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이통사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디바이스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게임을 만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게임사의 기술 지원도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김정태 교수는 "게임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올리려면 최적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모바일이나 PC 등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며 "클라우드 게임 운영사는 기다려주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15 07:00
스포츠일반

메드베데프, 2주 연속 우승 트로피…세계랭킹도 8위→7위

세계랭킹 8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총상금 173만7천25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메드베데프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70위·영국)를 2-0(6-4 6-4)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번 우승으로 메드베데프는 2주 연속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지난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메드베데프의 세계랭킹도 상승했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ATP투어 랭킹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머리는 준우승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2019년 10월 벨기에 유러피언오픈 이후 3년 4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머리는 최근 세 차례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세계랭킹은 52위로 상승할 예정이다. 두 선수는 27일 개막하는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85만5천495 달러)에 출전한다.한편, 이 대회에 나갈 예정이던 권순우(68위·당진시청)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불참한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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