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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드락슬러, PSG 떠나 카타르 알 아흘리행…2년 계약 [오피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출신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알 아흘리 SC(카타르) 유니폼을 입는다.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아흘리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독일의 스타 드락슬러와 2025년 여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드락슬러의 높은 기술과 역량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최대 900만 유로(약 127억원)라고 전했다.압둘라 알-물라 알 아흘리 회장은 구단을 통해 “2023~24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알 아흘리에서 드락슬러와 같은 능력을 갖춘 선수의 존재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3경기 패배가 시즌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다. 젊은 선수들과 드락슬러와 같은 선수의 존재는 앞으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드락슬러는 구단을 통해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축구에서 큰 명성을 지닌 알 아흘리로의 이적을 주저하지 않았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팀에 퀄리티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대하는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샬케 04(독일)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드락슬러는 168경기 29골 29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 중 한명으로 꼽혔다. 특히 양발을 두루 잘 사용하고, 2선은 물론 중원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드락슬러는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무려 4300만 유로(약 607억원)의 이적료로 VFL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구단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드락슬러는 그 사이 독일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당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드락슬러는 볼프스부르크에서 공식전 45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한 뒤 1년 만에 3600만 유로(약 510억원)의 이적료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주로 왼쪽 공격수로 나섰고, 이후 2017~18부터 두 시즌 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은 저조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이후에는 무릎·발·햄스트링·발목 등 다양한 부상으로 신음했다. 드락슬러는 점점 주전에서 멀어졌고, 지난 2022~23시즌엔 벤피카(포르투갈)에 임대돼 활약하기도 했다. 공식전 성적은 18경기 2골이었으나, 지난 2월 발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PSG로 돌아왔지만, 이미 방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 시즌에서도 동행하지 않았고,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대부분의 이적시장이 닫히는 시점까지 구체적인 행선지가 나오지 않아 물음표가 찍혔는데, 결국 카타르로 향하며 커리어에 새 출발을 앞뒀다. 김우중 기자 2023.09.19 10:15
해외축구

바이날둠의 주사위가 '1'만 가리키고 있다

축구에서 '육각형 미드필더'라는 말은 그 선수를 향한 찬사에 가깝다. 그러나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바이날둠의 전 소속팀 리버풀의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파리 생제르맹(PSG)는 바이날둠이 리버풀에서 온 지 1년 만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이날둠은 2021년 6월 PSG와 3년 자유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주사위 미드필더'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출전하는 경기마다 극심한 기복을 자랑하는 바이날둠은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경기에서는 주사위 '6'에 걸맞은 육각형 활약을 보여주지만, 컨디션이 나쁜 날에는 경기에서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프랑스에서 보낸 일 년은 아무래도 줄곧 주사위가 '1'만 나온 듯싶다. '리버풀 에코'는 '바이날둠이 PSG의 이달 말 일본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바이날둠은 프랑스 리그1에서 리그 18경기만 출전하며 베스트11에 자연스레 안착하지 못했다. 심지어 '리그1 올해의 실패작'에 10만 표 이상을 받으면 꼽히기도 하며 치욕을 겪었다. 심지어 바이날둠을 PSG로 데려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떠나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신규 선임됐다. 이후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체 레퀴프(L'Equipe)'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이날둠 외에 8명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명 중에는 이드리사 게예, 마우로 이카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좋은 추억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한 바이날둠. 그러나 선수 생활 전성기를 맞을 나이에 PSG에서의 생활은 험난하다. 다음 시즌 그의 주사위는 다시 '6'을 가리킬 수 있을까.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14 09:02
축구

메시-음바페 3골 합작… PSG, 라이프치히에 역전승

'MM'으로도 충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리오넬 메시(34)와 킬리안 음바페(23)를 앞세워 라이프치히(독일)에 역전승을 거뒀다.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PSG(2승1무·승점 7)는 조 1위로 올라섰다. 라이프치히는 3연패에 빠졌다.PSG는 네이마르가 빠졌고, 음바페와 메시를 전방에 내세웠다. 전반 9분 음바페는 율리안 드락슬러의 패스를 받아 돌파했다. 이어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빠지는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라이프치히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8분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받아 안드레 실바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2분에는 노르디 무키엘레가 앙헬리뇨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경기를 뒤집었다.그러나 PSG에는 메시와 음바페가 있었다. 후반 23분 음바페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 든 뒤 메시에게 좋은 패스를 했다. 메시가 찬 슛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맞았으나 다시 밀어넣었다. 7분 뒤에는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골키퍼를 속이는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실축해 멀티골은 기록하지 못했다.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0.20 08:02
축구

'포체티노가 좋아서' 드락슬러, PSG와 재계약 전망

독일 국가대표 율리안 드락슬러(28)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드락슬러가 PSG와의 재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드락슬러는 오는 2024년까지 3년 계약 연장과 함께 연봉 삭감이 포함된 조건을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드락슬러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더 가까워보였다. 뮌헨이 PSG보다 더 높은 연봉 제안을 제시했기 때문.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되찾은 드락슬러는 팀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체티노는 PSG의 단장인 레오나르도에게 드락슬러의 다재다능함과 기술적인 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재계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드락슬러는 지난 2017년 1월 3,600만 유로(약 490억)의 이적료로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PSG에서의 통산 성적은 172경기 24골 39어시스트다. 김우중 기자 2021.05.12 11:00
축구

[러시아톡!] 오초아가 '엄지 척'한 조현우, 독일전도 부탁해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이 끝난 24일(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 믹스트존에서 골키퍼 조현우(대구 FC)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페널티킥 상황을 얘기하던 도중, 누군가 다가와 조현우의 어깨를 툭 쳤다. 동료겠거니 하고 돌아본 조현우가 깜짝 놀랐고 인터뷰를 하던 기자도 깜짝 놀랐다. 상대팀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33·스탕달 리에주)였다. 믹스트존을 통과해서 지나가던 오초아는 조현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고, 먼저 악수를 청해 인사를 나누고 떠났다. 오초아의 인사를 받은 남자, '대 헤아' 조현우는 이번 월드컵에서 입지가 가장 크게 변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대표팀의 서드 골키퍼에서 첫 경기부터 주전으로 나서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조현우는 단숨에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1, 2차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외신 기자들이 조현우를 붙잡고 영어와 서툰 한국어로 질문하는 모습도 보였다.1차전 스웨덴전 선방쇼로 전세계에 눈도장을 찍은 조현우는 2차전에서도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를 필두로 한 멕시코 공격수들의 거센 슈팅을 전체적으로 잘 막아내며 활약했다. 비록 두 경기 연속 페널티킥 실점을 한 데다 멕시코전에선 치차리토에게 필드골도 내줬지만, 마냥 조현우의 탓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라 그의 활약이 빛바래진 않았다.월드컵 첫 출전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모습과 위기 때마다 빛나는 판단력, 연이은 선방쇼는 2패로 침체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몇 안되는 위안이었다. 스웨덴전 패배에도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경기 MVP에 뽑히고, 멕시코전이 끝난 뒤엔 상대 골키퍼가 먼저 인사를 청할 정도로 조현우의 활약은 뛰어났다.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치러야 할 오는 27일 독일과 3차전에서도 조현우의 선방쇼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1, 2차전을 잘 치른 조현우지만 3차전 상대 독일은 지금까지와 부담감의 수준이 아예 다르다. '전차군단'으로 불리며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독일은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등 쟁쟁한 선수들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더구나 독일전에는 한국의 16강 희망이 걸려있다. 실낱같긴 하지만, 독일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는 건 기본이고 실점도 줄여야하는 상황이라 골키퍼의 부담이 크다. 이변이 없는 한 3차전도 조현우의 선발이 예상되는 만큼, 전차군단의 돌격을 막아내는 '최후방 수비수'로서 그의 활약은 1, 2차전 이상으로 중요하다. 또한 독일의 주장이자 '스위퍼 키퍼'의 대명사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볼 거리가 될 예정이다.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서드 골키퍼로 러시아 땅을 밟았던 조현우는 이제 당당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우뚝 섰다. 외신 기자가 "영국 무대에 진출하고 싶은 생각이 있냐"고 질문할 정도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만 한다면, 노이어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 혹시 아는가, 멕시코전이 끝난 뒤 오초아가 그랬듯 독일전 이후 노이어도 조현우의 어깨를 두들기며 인사를 건네게 될 지.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김희선 기자 2018.06.25 06:00
축구

[월드컵 포토] 꽁꽁 묶인 드락슬러, 뢰브 감독의 패착

야심차게 꺼내든 율리안 드락슬러, 티모 베르너 투입은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독일은 후반 슈팅에서 17대3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선발 투입된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해 멕시코에게 1:0으로 패했다.신의 한 수처럼 둔 수가 패착이 됐다. 드락슬러의 슈팅은 멕시코 앞에서 결코 위협적이지 않았다. 결국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브란트 등 더 강한 공격진을 투입하며 불을 꺼야했다. 남은 2, 3차전에서 뢰브 감독은 꽁꽁 묶인 선수들을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새로운 과제를 떠안았다.사진=게티이미지 2018.06.18 16:15
축구

'전차군단'과 '무적함대' 맞대결은 무승부… 독일-스페인 나란히 무패행진ing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이 맞붙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미리보는 월드컵 결승전이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번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가장 흥미로운 매치였던 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두 팀의 무패행진도 나란히 이어지게 됐다.독일과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독일은 22경기 연속 무패, 스페인은 1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월드컵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치열한 접전이 예상된 경기답게 초반부터 골이 번쩍였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6분 만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 모레노가 독일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순식간에 선제골을 내준 독일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스페인 진영을 위협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연이은 공격에도 좀처럼 열리지 않던 스페인의 골문은 전반 35분 토마스 뮐러의 발끝 무너졌다. 사미 케디라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아크서클 근처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스페인의 골문 위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1-1이 됐다.균형을 회복한 채 맞이한 후반전은 치열한 공격과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어우러진 접전이었다. 후반 2분 만에 율리안 드락슬러가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다비드 데 헤아가 막아냈고, 후반 11분에는 이스코가 날린 오른발 슈팅을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발로 막아내며 득점을 봉쇄했다.양 팀 감독들은 선수 교체로 계속 변화를 주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결국 독일과 스페인은 1-1로 90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두 팀 모두 강적을 상대로 월드컵 연습을 치른 점, 그리고 나란히 무패행진을 이어간 점에 만족해야 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8.03.24 10:29
축구

이토록 '완벽한' 팀이 있었던가…17회 연속 WC에 다가선 독일

독일 축구대표팀은 '완벽' 그 자체다.독일은 5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C조 8차전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무려 6골을 퍼부으며 6-0 승리를 챙겼다.독일은 전반 9분 메수트 외질(29·아스널)의 선제골로 골폭죽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반 17분 율리안 드락슬러(24·파리 생제르맹)가 1골을 추가했고, 전반 21분과 40분 티모 베르너(21·라이프치히)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4-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 5분 레온 고레츠카(22·샬케)와 후반 34분 마리오 고메즈(32·볼프스부르크)가 2골을 추가해 6-0 승리를 완성했다.이번 승리로 독일은 8전 전승을 기록했다. 1차전 노르웨이(3-0 승)를 시작으로 2차전 체코(3-0 승)·3차전 북아일랜드(2-0 승)·4차전 산마리노(8-0 승)·5차전 아제르바이잔(4-1 승)·6차전 산마리노(7-0 승)·7차전 체코(2-1 승)·8차전 노르웨이까지 독일은 거침없이 질주했다. 독일의 진격을 막을 팀은 등장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성적을 보면 독일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독일은 8전 8승을 기록했다. 유럽예선에 나선 국가 중 독일과 B조 스위스만이 전승을 이어 가고 있다. 또 독일은 35골로 유럽예선 최다골을 넣은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소 실점팀 역시 독일이다. 독일은 단 2실점만 허용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이토록 완벽한 팀은 없다. 게다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팀이라는 자신감과 자긍심이 무적 전차 군단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승점 24점으로 압도적 C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은 이변이 없는 한 9차전에서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을 전망이다. 유럽예선에서는 조 1위에만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2위는 승점 19점의 북아일랜드다. 독일과 격차가 크다.다음 달 5일 북아일랜드와 9차전에서 승리한다면 독일은 남은 아제르바이잔과 10차전(8일)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러시아로 갈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독일은 1954 스위스월드컵에 진출한 뒤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땅을 밟게 된다.최용재 기자 2017.09.06 06:00
축구

독일, '6골 폭죽'으로 노르웨이 6-0 완파

유럽 최강 독일다웠다.독일은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노르웨이와 2018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C조 8차전에서 6골 폭죽을 터뜨리며 6-0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독일은 8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24점을 기록,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앞으로 1승만 더 챙긴다면 독일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독일은 전반 10분 외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7분 드락슬러, 전반 21분과 40분 베르너의 골로 전반에만 4-0으로 앞섰다. 후반 5분 고레츠카와 후반 34분 고메스의 추가골로 6-0 승리를 완성지었다. 최용재 기자 2017.09.05 09:16
축구

'젊은' 독일, 컨페더레이션스컵서 호주에 3-2 승리

'젊은' 독일이지만 강했다.독일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독일은 승점 3점을 얻으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카메룬을 2-0으로 잡은 칠레와 승점 3점으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독일은 B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는 3위다.독일은 전반 5분 스틴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41분 호주 로지치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독일은 전반 44분 드락슬러의 골로 전반을 2-1로 마쳤다.후반 3분 독일은 고레츠카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1분 호주 유리치가 1골을 추가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결국 독일이 3-2로 승리했다.최요재 기자 2017.06.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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