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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위해 대만행...CPBL 상대로 실전 감각 쌓는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퓨처스(2군)리그 선수단이 2024시즌 준비를 위해 대만으로 떠난다.키움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총 31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2024시즌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및 프런트 총 55명은 11일 오후 12시15분 중화항공 CI165편(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가오슝으로 출국한다.현지에서는 키움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뿐 아니라 다양한 구단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쌓을 계획이다. 키움 퓨처스팀은 대만 프로야구(CPBL) 퉁이라이온즈, 타이강호크스, 푸방가디언즈, 웨이취엔드래곤스, 중신브라더스 등과 10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한편,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도 오는 15일 1차 캠프일정을 마치고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18일부터 2차 캠프에 돌입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1:30
메이저리그

대만에서 '두 번째 기회'…전 키움 투수, 웨이치엔 구단과 계약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타일러 애플러(31)가 대만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6일 웨이치엔 드래곤스 구단이 애플러의 계약을 발표했다. 애플러는 지난해 푸방 가디언스 소속으로 9경기 선발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89(56이닝), 이닝당 출루허용(WHIP) 1.23을 기록했다. 전반기가 끝날 무려 개인적인 이유로 계약을 조기에 종료, 대만 프로야구(CPBL)와 인연을 정리한 것으로 보였지만 웨이치엔 구단의 손을 잡았다.애플러는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22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33경기 등판,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교체 없이 시즌을 완주했으나 재계약에 실패한 뒤 대만으로 향했다.애플러를 영입한 웨이치엔 구단은 2024시즌 외국인 선수로 하시에르 에레라, 브라이언 우달, 드류 가뇽 등을 보유하게 됐다. 가뇽도 애플러와 같은 'KBO리그 경력자'다. 그는 2020년 KIA 타이거즈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4.34(159⅔이닝)로 활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7 18:23
연예일반

BTS 정국, 신곡 ‘3D’ MV 공개… 잭 할로우 지원사격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두 번째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정국은 29일 오후 1시(한국시간) 두 번째 솔로 싱글 ‘3D’(feat. 잭 할로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3D’는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인상적인 알앤비 팝 곡으로, 타격감 있는 리듬과 반복되는 캐치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3D’는 1, 2차원을 넘어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2000년대 중반의 힙합,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를 끌어와 재해석한 정국의 매력적인 보컬과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래퍼 잭 할로우의 조합은 극강의 시너지를 내며 분위기를 배가시켰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된 ‘3D’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분위기의 세트에서 여러 차원을 오가는 듯한 정국의 모습을 표현했다. 정국은 계단과 거울 등의 장치를 통해 차원을 초월해 사랑하는 ‘너’를 보고 싶다는 곡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한다.이번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샤키라(Shakira),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등과 작업한 드류 키르쉬 (Drew Kirsch)가 메가폰을 잡아 세련된 연출을 완성했다.또한, 피처링 아티스트인 잭 할로우가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정국과 체스를 두고, 랩을 주고받는 등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여줬다. 소화전을 부순 정국이 댄서들과 함께 쏟아지는 물 아래에서 노래를 즐기며 춤추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정국은 지난 7월 ‘세븐’ 이후 약 2개월 만에 신곡 ‘3D’로 돌아왔다. 그가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보여줄 영향력에 관심이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15:00
e스포츠(게임)

뉴진스 완성체로 ‘2023 롤드컵’ 주제곡 부른다

라이엇게임즈가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GODS’의 티저 영상을 27일 공개했다.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오는 10월 10일 개막하며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기념해 뉴진스가 주제곡의 보컬을 맡는다. 뉴진스는 K팝 그룹 완전체로는 처음이자 단독으로 롤드컵 주제곡에 참여한다.라이엇게임즈는 2014년부터 ‘이매진 드래곤스’, ‘릴 나스 엑스’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Warriors’(2014), ‘RISE’(2018), ‘STAR WALKIN’(2022) 등 다양한 테마의 주제곡을 선보이며 올해로 주제곡 공개 10주년을 맞이했다. ‘GODS’는 라이엇게임즈 수석 작곡가 세바스찬 나잔드와 ‘Legends Never Die’, ‘RISE’,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OST 등에 참여한 그룹 마코의 알렉스 시버가 함께 구상했다. 뮤직비디오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화제가 된 ‘데프트’ 김혁규의 지난 대회 도전기를 담는다. 라이엇게임즈 크리에이티브 및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 캐리 던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신성’ 뉴진스가 함께하면서 진정한 문화적 축제처럼 느껴진다”며 “서사적이고 강렬한 곡에 뉴진스만의 아름답고 파워풀한 보컬을 더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노력과 영광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진스는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은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를 시도할 수 있어 즐거웠으며 이번 컬래버를 통해 뉴진스와 리그 오브 레전드만의 색채가 담긴 곡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플레이어들은 롤드컵 주제곡 ‘GODS’의 티저 영상을 LoL 공식 유튜브 채널(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10월 4일 오후 2시에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7 09:29
연예일반

‘무빙’이 온다… 디즈니+ 2023 하반기 아태지역 콘텐츠 라인업 공개

올해 하반기엔 어떤 콘텐츠가 디즈니+를 찾을까.디즈니+가 다음 달 9일 공개 예정인 시리즈 ‘무빙’과 함께 다양한 한국 드라마 시리즈와 음악 다큐, 일본 애니메이션 및 실사 작품 등 풍성한 라인업을 소개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지난해 말 개최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 이후 상반기에만 20개가 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여기에 이어 하반기에 디즈니+ 및 디즈니+ 핫스타에서 공개될 주요 콘텐츠들이 베일을 벗어 시청자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올 상반기 공개된 APAC 오리지널 작품들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최민식 주연의 범죄 액션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공개 첫 주에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시즌1의 성적을 경신했다. 한국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는 공개 첫 달에 아태지역 대부분 국가에서 시청 시간 기준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실사 스릴러 시리즈 ‘간니발’과 애니메이션 ‘도쿄 리벤저스’는 공개 첫 주에 일본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5위권에 올랐다.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은 “앞서 공개한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에 힘입어 2023년 하반기와 그 이후에도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강력한 스토리에 기반한 스릴러, 범죄·액션, 판타지 작품들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주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스토리텔러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한국 콘텐츠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올 하반기에도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통해 국내와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훌륭한 국내 제작사 및 크리에이티브 업계와 협업하여 디즈니+에서 한국만의 훌륭한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년 하반기 주요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에는 누적 2억 조회수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과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돌아온 ‘형사록’ 시즌2, 1990년 서울을 배경으로 ‘강남 크리스탈’로 불리는 신종 마약이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최악의 악’,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인물을 그린 ‘비질란테’, 짝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사랑받았던 ‘사운드트랙#1’의 후속작 ‘사운드트랙#2’, ‘21세기 팝 아이콘’이라 불리는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그린 ‘BTS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 권상우 김희원 주연의 코믹 액션물 ‘한강’ 등 국내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또 용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우파난타와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스토리 ‘드래곤스 오브 원더해치’, 12년 전 일본을 강타한 나니 재해로 삶이 송두리째 무너진 수많은 주민들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삶을 다시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어 타운 위드아웃 시즌스’, 디즈니와 일본 유명 출판사 고단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도쿄 리벤저스: 텐지쿠 아크’, 데즈카 오사무의 전설적인 만화 ‘불새’를 원작으로 한 ‘피닉스: 에덴17’, 일본의 피겨 간판스타 하뉴 유즈루의 아이스쇼 등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09:25
스포츠일반

'트리플크라운 전초전' 나올스나이퍼 vs 드래곤스타 이복형제 맞대결 기대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예선 경주가 시작된다. 19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6회 ‘스포츠서울배’가 열린다. 암수 상관없이 국산 3세마들이 출전해 1400m 대결을 벌인다. 국산 최강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나올스나이퍼(수, 한국 3세, 레이팅 61, 이경호a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1.4%)는 ‘청담도끼’의 부마로 유명한 ‘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로 이번 경주 출전마 중 레이팅이 61로 가장 높다. 1000~1400m 단거리에만 출전하다가 3세가 되면서 올해 2월 처음으로 1800m 장거리 경주에 도전했다. 당시 경주 시작과 동시에 선배 말들을 제치고 선두자리를 꿰차더니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5마신 차 승리를 거두었다.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라온더퀄리티(암, 한국 3세, 레이팅 54,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0.0%)는 흥행보증 수표라 불리는 라온가의 경주마로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데뷔무대에서 12두 중 10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이후에도 4위, 6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이다가 작년 12월 1200m 경주에서 13마신 대차로 압도적 승리를 했다. 대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뒤 이후 출전한 두 개의 경주에서도 연이어 우승을 하며 기량을 뽐냈다. 기존 경주 전개 방식과 달리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한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 4연승을 겨냥하고 있다. 자이언트펀치(수, 한국 3세, 레이팅 42, 이종훈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33.3%)는 지난해 8월 ’루키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남다른 떡잎을 과시했다. 한 달 후 출전한 문화일보배에서는 경주 시작 직후 매끄럽지 못한 전개로 후미에서 레이스를 시작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폭발적인 추입으로 3위까지 올라가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첫 1800m 장거리 도전에서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4위로 들어왔다. 드래곤스타(수, 한국 3세, 레이팅 47, 송창오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42.9%)는‘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로 이번 경주 출전하는 나올스나이퍼와 이복형제다. 71.4%의 높은 연승률을 보이며 성장 중이다. 대상경주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400m 1분 25초 60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입 능력은 물론 막판 스퍼트 능력도 뛰어나 중거리, 단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월 출전한 1400m 경주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우승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문성혁 기수가 기승하고 있다. 너트플레이(수, 한국 3세, 레이팅 55,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57.1%)는 지난 1월 29일 경주에서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다. 당시 10마리 중 7번째로 4코너에 들어섰으나 결승선이 50m도 남지 않은 지점부터 위력적인 추입을 보여주며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석세스스토리’ 기념 특별경주에서도 4코너까지 8~9위에 머물다 순식간에 8위에서 1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1400m 경험은 없지만 침착함과 뒷심을 주목해야 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6:00
일본야구

오타니 앞에서 어깨 으쓱…'괴물' 사사키 최고 시속 165㎞ 던지기까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선발된 사사키 로키(21·지바 롯데 머린스)가 개인 최고 시속 165㎞를 기록했다. 사사키는 지난 4일 일본 나고야 반데린돔에서 주니치 드래곤스와 평가전에서 최고 시속 165㎞(102.5마일)의 공을 던졌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이던 2016년 기록한 일본프로야구 최고시속과 타이기록이다.사사키는 이날 오타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165㎞의 강속구를 던졌다. 사사키의 종전 개인 최고 시속은 지난해 4월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당시 기록한 164㎞였다.일본 닛칸스포츠는 "사사키는 고교 재학 중이던 2019년 최고 시속 163㎞를 기록했다. 이후 3년 간 2767개의 공을 던진 끝에 지난해 3월 최고 시속 164㎞를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공식 경기에서 시속 160㎞대 공은 340개였다. 시속 164㎞의 투구는 11차례 있었다"며 "사사키가 처음으로 164㎞ 던진 뒤 24경기 1951구를 던진 끝에 마침내 전광판에 165㎞ 구속을 찍었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다. 지난해 4월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당시 20세 5개월의 나이로 일본 최연소 퍼펙트 게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손가락 물집과 체력적인 문제로 20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129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 173개를 기록했다. 포크볼 구속이 웬만한 투수의 포심 패스트볼보다 빠른 시속 150km에 육박한다.평가전에서도 좋은 모습이다. 4일 주니치전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키는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등판이었기에 잘 던지려고 집중했다"라며 "스피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만족한다"라고 밝혔다.사사키가 오는 11일 WBC 1라운드 B조 체코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형석 기자 2023.03.05 16:37
메이저리그

'CPBL 노히트 출신' 멜빌, 브리검·가뇽과 한솥밥

오른손 투수 팀 멜빌(34)이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경력을 계속 이어나간다.8일 대만 야구 소식을 전하는 CPBL STATS는 웨이치엔 드래곤스 구단이 네 번째 외국인 선수로 멜빈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멜빌은 2021시즌이 끝날 무렵 팔꿈치 염증 치료를 받았고 2022시즌을 휴식했다.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는데 그의 최종 선택은 CPBL 복귀였다.멜빌은 2020년 중반 퉁이 라이온스와 계약하며 CPBL에 첫발을 내디뎠다. 10경기에 선발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1년 4월에는 CPBL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웨이치엔전에서 9이닝 5볼넷 10탈삼진 무실점하며 리그 역사상 11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이다. 당시 투구 수가 무려 142개. 역대 CPBL 노히트노런 경기 중 가장 많은 투구 수(종전 2018년 6월 9일 닉 애디튼, 132구)로 경기를 마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멜빌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6.75다. 마이너리그 통산(11년) 성적은 56승 70패 평균자책점 4.75. 미국에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CPBL에선 꽤 준수한 기록(통산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47)을 보여줬다. 그리고 계속해서 경력을 이어나가게 됐다.한편 멜빌을 영입한 웨이체인은 외국인 선수로 제이크 브리검, 드류 가뇽, 브라이언 우덜까지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브리검과 가뇽은 KBO리그 출신의 오른손 투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09 08:42
연예일반

잭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출연…인도 뭄바이 달궜다

가수 잭슨이 초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무대에 출연했다.잭슨은 지난 29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랐다.‘롤라팔루자 인 뭄바이’는 지난 28~2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됐다.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 스트록스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잭슨은 29일 공연 라인업 상단에 배치돼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잭슨은 ‘100웨이즈’(100ways)로 포문을 연 뒤 ‘고 고스트’(Go Ghost), ‘저스트 라이크 매직’(Just Like Magic), ‘컴 얼라이브’(Come Alive) 등을 선보이며 최대형 음악 축제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블루’(Blue), ‘크루얼’(Cruel), ‘블로우’(Blow) 등을 통해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잭슨은 총 10곡에 달하는 히트곡 퍼레이드와 월드 클래스급 무대 매너로 관객을 압도했다.잭슨은 지난해 11월부터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전 세계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오는 4월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7개 도시 추가 개최를 확정했다.여기에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참석을 확정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31 07:59
프로야구

[단독] '굿바이 폰트' SSG, 파이어볼러 로메로 영입 초읽기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왼손 애니 로메로(31)를 영입한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SSG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메로와 계약 마무리 단계다. 구체적인 합의를 마쳐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영입이 발표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00만 달러(13억원)를 채운 거로 안다"고 말했다. 현행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은 연봉과 인센티브, 이적료, 계약금 포함 최대 100만 달러다. 로메로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말린스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수준급 성적을 거뒀다. 개막 첫 4경기 평균자책점이 0.34에 불과했다. 지난 2일 NPB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돼 KBO리그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일찌감치 로메로와 접촉한 SSG가 계약을 끌어냈다. 로메로는 경험이 풍부하다.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통산(5년) 4승 6패 1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대부분 불펜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주로 선발을 맡았다. 마이너리그 통산(11년) 성적은 36승 40패 평균자책점 3.72. 2018년 12월 주니치 드래곤스와 계약하며 NPB에 발을 내디뎠다. 2019년 8승(10패)을 따내 NPB에 안착했고 그해 12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선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20년 2월 왼 어깨 문제로 관련 재활 치료를 받았다. 시즌 뒤 주니치와 재계약이 불발돼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2021년 6월 지바 롯데와 계약, NPB로 복귀했다. 로메로의 NPB 통산 성적은 17승 19패 평균자책점 3.60이다. 탄탄한 체격(1m90㎝, 105㎏)에서 나오는 최고 99마일(160.9㎞/h) 패스트볼이 전매 특허. 결정구로 활용하는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다. 올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SSG는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대체 선수 발탁에 주력했다. 그 결과 1선발급 구위를 갖춘 '왼손 파이어볼러' 로메로를 품에 안았다. 앞서 투수 커크 맥카티,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계약한 SSG는 로메로를 끝으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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