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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리얼한 돌싱라이프 공개에… ‘나혼산’ 최고 찍었다

‘나 혼자 산다’ 안재현이 혼자 사는 일상을 통해 ‘찐 행복’을 드러냈다. 변화에 적응하며 건강하고 풍족한 노후를 위해 치아 건강부터 소비 습관까지 챙기는 안재현의 싱글 라이프가 눈길을 모았다.또한 배우계 불황기에 안주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승의 모습에시청자의 응원이 쏟아졌고, 영혼의 단짝 구성환과 펼친 ‘찐 케미’는 금요일 밤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재현의 노후 관리 라이프와 자기 계발로 비수기를 극복하는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됐다.13 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 % 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1%(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집사’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검진을 받고 귀가하는 장면(23:46)으로, 묘생 최고 몸무게를 갱신한 ‘안주’의 귀여운 매력이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인정받은 안재현이 ‘나 혼자 산다’에 당당하게 입성했다. 안재현은 10세 반려묘 ‘안주’와 함께 사는 집사 일상을 공개했다. 넓은 침대를 놔두고 물침대 토퍼에서 ‘꿀잠’을 자고 일어난 그는 ‘5단계 7분 양치법’으로 양치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안재현은 ‘안주’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안주가 지난해 12월 종합검진 때 다이어트 진단을 받아 식사와 간식을 신경 써서 챙겼지만, 안주의 몸무게는 오히려 늘어나 있었다. 안재현은 묘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한 안주를 보며 충격을 받았고, 안주의 장수를 위한 다이어트 처방(?)에 마음을 다시 잡았다.‘프로 혼밥러’이자 ‘프로 혼술러’ 안재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냉동 삼겹살집에서 ‘소맥(소주+맥주)’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먹는 속도는 느려도 천천히 음식을 즐기며 행복을 느꼈다. 이어 단골 바(BAR)에 들러 음악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15년째 사고 있다는 복권을 구매하며 행복을 예약했다. 그는 대부분 ‘꽝’이 나오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복권 구매 마인드를 공개했다.안재현은 귀가하자마자 양치 루틴을 철저히 지켰다. 이어 카드 안부(?)를 묻는 의문의 형님에게 소비 습관을 점검받았다. 안재현은 “통장에 돈이 없다.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라며 경차를 타고 신용카드를 정리하는 등 지난 1년간 소비 습관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노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그는 최종 목표로 ‘200억 원 벌기’를 언급하며 “200억이 와닿지 않아서 말 할 수 있는 건데, 100원, 200원이 제곱, 제곱 되면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꿈을 밝혔다. 딱히 혼자 불편한 걸 못 느낀다. 웬만한 걸 혼자 하는 게 좋다.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 저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 누가 있겠냐“고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그런가 하면, 이주승은 “차기작 두 편이 엎어졌다”라면서 배우계 불황기를 맞이하며 예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그는 부엌과 냉장고를 정리했고,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실천했다. 비타민과 단백질을 챙겨 먹고, 집에서 운동을 하는 등 건강을 관리하고, 철학과 일본어를 독학하며 자기 계발에 열중했다.이주승은 동네 형이자 배우 구성환과 시장에서 만나 활기찬 에너지를 받았다. 최근 목공에 관심이 생겼다는 이주승은 구성환의 옥상에 평상을 선물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평상을 옥상으로 옮길 때부터 녹초가 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평상 위에서 함께 깍두기까지 담갔다.구성환은 평상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염통, 차돌박이, 곱창, 대창 등 고기 4종 세트를 이주승에게 대접했다. 이주승은 불황기를 맞은 배우로서 고민을 공유하며 주입식 철학 수업을 펼쳤고, 구성환은 옥상 디너쇼를 열었다.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두 사람의 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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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남진·심수봉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빛냈다

가수 남진, 심수봉, 설운도가 한 자리에 모였다.12일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시상식에 트로트 레전드 3인 남진, 심수봉, 설운도가 참석했다.심수봉은 본 무대의 축하곡으로 본인의 히트곡인 ‘백만송이 장미’를 열창한 후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이 상은 저 혼자 받는 것이 아닌 모든 분들과 함께 받겠다.”라는 소감을 전하였다.골든레코드의 주인공은 설운도였다. “트로트의 위상을 높여준 시청자들과 방청객들 그리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감사한다.”라는 소감과 함께 평소에 존경하는 롤모델인 남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유쾌한 수상소감을 전한 설운도는 축하무대로 ‘사랑이 이런 건가요’와 ‘마지막의 사랑’을 열창하였다.‘나야 나’와 신곡 ‘다 내탓이오’로 축하무대를 꾸민 남진은 두 번째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오랜만의 수상에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팬들의 사랑에 후배들과 함께 보답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남진은 “60주년을 맞이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해 좋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현재진행형 황제다운 포부를 밝혔다.트로트 명가 ‘루체엔터테이먼트’ 소속인 트로트 레전드 3인 남진, 심수봉, 설운도는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수상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남진은 지난 3월 28일 신곡 ‘다 내탓이오’를 발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5월 8일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디너쇼를 개최할 예정이다.심수봉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25일 대구 천마아트센터를 시작으로 6월 9일 대전 우송대학교 서캠퍼스예술회관에서 두 번째 투어를 확정 지었다.설운도 또한 방송 출연 및 각종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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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40’, 나이가 주는 축복에 대한 화답 [IS인터뷰]

“요즘 정규 앨범을 내는 추세가 아니긴 하지만, 저희도 몰랐어요. 정규앨범을 10년 10개월이나 안 냈다니. 가수라는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송구한 면이 좀 있었죠. 작년에 옥상달빛 활동을 쉬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선물처럼 들고 오면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지 않으실까 싶었어요.”(박세진)위로와 힐링의 아이콘 옥상달빛이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2010년 데뷔 후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해 온 그들이지만 정규 앨범 발매는 무려 10년 만이다. 새 앨범명은 매우 직관적이게도 ‘40’이다. 이들 통해 두 멤버는 굳이(?) 나이를 ‘커밍아웃’ 했다. “40이라는 나이가, 중요한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변화의 시기이기도 하고, 안정감이나 여러 가지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우리가 스물여덟살 때 ‘28’이라는 앨범을 내고 그 때 느낀 감정들을 담았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나이를 밝히는 게, 옥상달빛에게는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어요.”(김윤주)“처음에 저는 나이 밝히는 걸 반대했어요. 사람들이 우리 나이에 관심 없는데 굳이 알려야하나 싶었고, 여자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는 게 소름끼치는 즐거움은 아니니까요.(웃음). 그런데 윤주 말대로, 우리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이 ‘마흔’이라는 제목 하나로 우리 음악이 다 이해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큰 결심 했습니다.”(박세진)지난해는 김윤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열일러’ 옥상달빛에게 찾아온 ‘안식년’이기도 했다. 박세진은 “윤주의 경우 작년에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가사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옆에 있는 친구 입장에서 마냥 좋은 일은 아니었다”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김윤주는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음악으로 풀 수 있는 직업이라 다행이다 싶었다”며 “내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목표를 뒀다. 예전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면, 이번엔 몇 명 안 되더라도 더 뾰족하게 들어주면 어떨까 싶었고 그래서 더 부담도 됐다”고 말했다.앨범은 마흔 살 두 여인네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담은 ‘옥탑라됴6’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해 ‘자기소개’, ‘드웨인존슨’, ‘약속할게 난 죽지않아’, ‘서른’, ‘광고’, ‘스페셜 이디엇’, ‘혼잣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까지 인디,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됐다.“우린 우리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베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 이별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 이야기죠. 30대 땐 차트 순위나 인기에도 연연했지만 지금은 핫하지 않더라도 살다가 힘들 때 찾아 듣게 되는, 그런 음악을 계속 찾아가고 있습니다.”때로는 잔잔하고 단조롭다 느낄 수 있지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담백하게 전하는 그들의 음악을 통해 리스너들은 내면의 힘을 다지게 된다. 이들은 “우리 노래를 듣고 나서 기분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밝은 노래가 힘을 줄 수도 있고, 차분하고 슬픈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음악도 있지 않나. 그게 뭐든 전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음악을 하자였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 그게,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힘인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옥상달빛 특유의 ‘결’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15년 동안 잘 커온 그들의 음악엔 ‘내공’이 더해져 데뷔 초 예쁘고 아기자기하던 음악은 어느덧 원숙한 아름다움으로 성장했다. “‘40’이라는 앨범에서 느껴지는 (인생의) 무게감이 조금은 더 있는 것 같아요. 2030 땐 다 아는 것 같았는데 사실 철 모르고 뛰었구나 싶기도 하고. 나이를 먹음으로써 더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진 게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김윤주) “저희가 첫 EP를 냈을 때 들었던 평 중 하나가 ‘무공해 음악’이었어요. 어느 하나도 악의가 없는 느낌의, 밭에서 뽑아 온 날 것 같은 느낌이었나봐요. 그 땐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그냥 했을 뿐이었는데 그런 평을 받아 감사하고 좋았죠. 그런데 또 다시 그 때로 돌아가라면 그런 음악을 못 만들 것 같아요. 이번 음악은,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뭔가 (인생에 대해)알아진 게 아닌가 싶어요. 아는 척 하는 게 아니고, 나이 먹으면서, 단조로움의 미학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이 (음악)신에서 계속 하면서 알게 된, 에센스 같은 거라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박세진) “누군가 원할 때까지 당신 곁에 있어요”라는 ‘자기소개’ 가사 말미처럼, 옥상달빛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세진은 “거창한 꿈으로 시작한 건 아닌었지만, 계속 갈 수 있을지 불안할 때도 있었다. 음악적 고갈에 대한 불안도,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가 되어 디너쇼 하는 상상도 한다. 산울림이나 송골매 선배님들보다 더 오래 음악 하고 싶다”며 빙긋 웃었다. “멜로디언 들고 있을 (박)세진이를 상상 하면 재미있어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똑같이 할 수 있는 팀은, 우리는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 김세황 선생님이 ‘나 봐봐. 아직까지 노래 하잖아. 그게 왜 그런지 알아? 음을 높게 안 잡아서 그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 땐 웃으며 넘어갔는데, 진짜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김윤주)정규 3집 ‘40’으로 또 한 번 위로와 용기, 힐링을 선사한 옥상달빛은 오는 4월 6, 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동명의 공연 ‘40’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5:32
연예일반

박유천, 탈색+통통한 볼살.. 논란 속 행복한 태국 여행

가수 박유천이 태국 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박유천은 유튜브 채널 ‘Himawari TV’에 다수의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박유천은 파란색 티셔츠에 탈색한 머리, 다소 살이 오른 듯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커다란 타투가 여러 개 그려진 팔뚝도 노출했다.그는 “온기가 다르다. 공기의 농도가 꽉 차 있는 느낌. 도시에서 맡을 수 없는 공기다”면서 자연을 만끽했다. 이어 버스 안에 있는 강아지를 보고 “너는 미키니? 나도 예전에는 미키였다”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그룹 동방신기·JYJ 출신 박유천은 2019년 전 여자 친구의 폭로로 필로폰 투약 의혹에 휩싸인 뒤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7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또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박유천은 일본에서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 미팅과 디너쇼를 개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19:29
생활문화

대명아임레디, 남진 출연 5월 '어버이날 디너쇼' 개최

대명스테이션의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는 트로트 가수 남진이 함께하는 디너쇼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오는 5월 8일 오후 6시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디너쇼는 대명스테이션이 주최하는 행사다. 90여 분 동안 남진의 히트곡 메들리와 트로트 여신으로 불리는 조정민이 나서는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올해는 남진이 데뷔 60주년을 맞는 해다. 이번 공연의 부제인 '내 추억으로부터 온 선물'의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티켓 선예매는 대명아임레디 회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든 등급 티켓에 대해 1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예매 수수료를 면제한다. 회원이 아닌 경우 오는 26일부터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9 14:01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윤시내의 ‘인생이란’ 9년 만에 역주행 인기

가요계의 전설이 돌아왔다. 불멸의 디바 윤시내가 난데없이 9년 전 발표한 노래 ‘인생이란’을 히트시키며 전성기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윤시내가 ‘인생이란’(김종환 작사·곡)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5년. 신곡이라고 내놓았지만 당시에는 나가서 노래할 만한 방송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다.이듬해인 2016년이 되어서야 KBS1 ‘콘서트 7080’에 나가 처음으로 ‘인생이란’을 노래했다. 그리고선 지역 민방에 한 번 더 나가고 몇 년에 걸쳐 KBS ‘가요무대’에 서너 번 더 출연해 노래했을 뿐이다.2024년 2월 말 MBN의 ‘현역가왕 갈라쇼’에서 1대 현역가왕으로 뽑힌 하이틴 스타 전유진이 ‘인생이란’을 단 한번 노래했을 뿐인데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많은 올드팬들이 유튜브로 일제히 몰려가 윤시내의 ‘인생이란’의 다양한 버전들을 감상하고 “감동적”이라면서 엄청나게 많은 댓글을 올리는 소동이 일어났다.전유진이 ‘현역가왕 갈라쇼’에서 노래할 당시 원곡 가수 윤시내라는 자막이 뜬 덕택에 윤시내의 ‘인생이란’이 제대로 알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틴스타 전유진이 파급력 강한 자신의 팬들을 통해 대선배인 윤시내의 곡 ‘인생이란’을 단번에 ‘역주행 히트곡’으로 만들어준 것.김종환표 슬로 발라드 ‘인생이란’이 성인가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며 관조할 수 있는 철학적이면서도 누구나 공감하게 만드는 노랫말 덕택이다. 살아온 이야기를 일상적인 대화체로 쉽게 풀어쓴 가사는 성인가요 팬들이 “바로 내가 살아온 이야기야”라고 중얼거리게 만든다. 읊조리듯 애잔하면서도 원숙하게 부르는 윤시내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에 “저절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려요”라고 말하는 팬들도 속출하고 있다. “웃어도 가슴이 아프다. 검은 머리만 하얘지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당연한데 왜 눈물이 날까”라고 부르는 가수의 노래를 찾아 자꾸 다시 듣게 만든다.심지어 ‘인생이란/윤시내 1시간 연속듣기’라는 동영상까지 등장해 26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동영상은 109만회의 ‘콘서트 7080’ 버전이다.윤시내는 최근 “가사가 워낙 좋은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환씨와 전유진씨 덕택에 이렇게 제 곡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감사하게 생각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전유진에 대해서는 “노래를 아주 잘 부르는 가수”라며 1년 반 전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나가 자신의 히트곡 ‘공부 합시다’를 둘이 함께 듀엣으로 부른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2022년 독립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에 대해 “가사는 잘 외우는데 짧은 대사 몇 마디를 외우지 못해 혼났어요. 연기는 역시 어려워요”라고 수줍게 소감을 말하면서 웃는다.‘인생이란’을 발표한지 9년이 지났는데 신곡을 내놓을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제게 맞는 곡이 나오면 바로 녹음을 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을쯤 콘서트를 개최할 준비도 하고 있다.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다고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한 대표곡 ‘열애’로 최고의 인기를 누릴 무렵 디너쇼를 한 번 연 외에는 콘서트를 열어본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단다.미사리 소재 라이브카페 ‘윤시내열애’를 운영해온 이 슈퍼스타는 지난 25년 동안 매주 토요일 밤 10시 자신의 라이브카페 무대에 올라 1시간 내외의 콘서트에 가까운 공연을 열었기 때문에 별도의 콘서트를 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평소에는 얌전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무대에 오르면 카리스마 넘치는 정열적인 여가수로 돌변해 땀으로 온몸이 젖을 정도로 무대를 누비기 때문에 별도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또 수요일마다 라이브카페 연습실에서 1시간 이상 노래 연습을 하는 것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독서와 음악 감상 외에는 별도의 취미가 없다. 영화도 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3.1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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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뇌경색 투병’ 故방실이 누구? 서울 시스터즈 ‘첫차’로 1980년대 풍미한 디바

서울 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가 17년여의 뇌경색 투병 끝에 사망했다.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뇌경색으로 투병하고 있던 가수 방실이가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고인은 1963년에 태어나 강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원스러운 가창력과 화려한 율동으로 인기를 끌던 그는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국내 유일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확장하기 시작했다.서울 시스터즈는 1986년 ‘첫차’를 히트시키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뱃고동’, ‘청춘열차’도 연이어 히트했다. 하지만 박진숙, 양정희가 결혼으로 팀을 떠나면서 서울 시스터즈는 해체됐고, 고 방실이는 1990년부터 솔로로 활동하게 된다.솔로가 돼서도 고 방실이의 성공은 계속됐다. 솔로 데뷔곡인 ‘서울 탱고’는 방실이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가사로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크게 히트했다. 이후 1992년 2집 ‘여자의 마음’까지 유행시키며 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폭발하는 성량과 대비되는 담백한 창법은 고 방실이만의 특장점이었다.그렇게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을 풍비한 그는 1994년 사업가와 결혼하며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다가 2000년 다시 복귀했다. 2002년 ‘뭐야 뭐야’를 또 한 번 성공시키며 건재를 과시했고, 2005년 ‘아! 사루비아’로 인기를 이어나갔다. 고인의 불세출 히트곡 ‘첫차’는 2007년 슈퍼주니어-T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다.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던 2007년 뇌경색 진단을 받았으며 그로부터 17여년에 걸쳐 투병한 끝에 2024년 2월 20일 영원히 눈을 감았다. 생전 고인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경색 투병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 방실이의 눈 수술을 앞두고 평소 그와 절친했던 이동준은 자선 디너쇼에서 모은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고인의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 101호실에 마련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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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마약‧고액체납’ 박유천, SNS까지 개설…본격 복귀하나

그룹 동방신기 출신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개인 SNS 계정을 개설했다. 최근 해외 팬미팅 등을 개최한 가운데 본격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유천 동생인 박유환은 지난 16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박씨(박유천)가 계정을 만들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박유천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공유했다. 박유천은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유환과 일본에서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이 사진에서 박유천은 박유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고, 두 사람은 미소를 짓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 만에 번복하고 국내 복귀를 시도했으나 여론이 좋지 않아서 해외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아울러 박유천은 최근 수억대 세금 체납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박유천은 수억대 세금 체납 사실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20주년 기념 팬미팅 및 디너쇼의 이름으로 고가의 팬 미팅을 진행해 싸늘한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1:53
연예일반

‘조선의 사랑꾼’ 태진아, 치매 옥경이 향한 사랑…자체최고 7.1% ‘기염’

‘조선의 사랑꾼’이 ‘국대 사랑꾼’ 태진아 파워에 힘입어 설 특집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12일 TV조선 리얼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설 특집으로 태진아의 아내 ‘옥경이’ 이옥형 씨의 치매 투병 일상, 그리고 디너쇼에서의 감동적인 듀엣 현장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아무것도 없던 자신을 선택해 준 아내 옥경이에게 “내 인생의 99%”라고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했고, 옥경이의 기억을 잡기 위해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또 강수지, 선우용여 등 가족의 치매를 겪은 이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함께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즌1 포함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는 시즌2의 종전 최고 시청률 6.1%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로써 12일 방송된 전체 설 특집 예능 1위를 차지한 것뿐 아니라, 동시간대 지상파에서 방송된 설 특선영화 KBS2S ‘교섭’, MBC ‘설에도 나혼자 산다’ 등을 가볍게 추월했다.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3 09:17
연예일반

‘은퇴 번복+세금 체납’ 박유천, 논란 속 46만 원 日 팬 미팅 개최 [왓IS]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이 일본에서 팬 미팅을 개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박유천은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20주년 기념 팬미팅 및 디너쇼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해당 디너쇼를 방문한 팬들의 인증 사진과 영상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영상 속 박유천은 다소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다. 팬들에게 작은 손하트를 하는 등 디너쇼에 진심이다. 또 현장에는 팬들이 준비한 풍성한 꽃들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으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논란을 빚은 건 팬 미팅 가격이다. 팬 미팅 가격은 약 2만3000엔(환화 약 21만 원), 디너쇼 가격은 5만엔(한화 약46만 원)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억대 세금 체납 사실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의 팬 미팅을 진행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할 뿐이다.박유천의 팬 미팅은 10일에도 진행 예정이며 11일에는 디너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에 두 차례, 총 4회차로 열린다.한편 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고 사실상 국내 활동 길이 막힌 그는 최근 수억대 세금 체납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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