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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PD ‘따까리’ 발언 “앞으로 더 신중할 것”

“광고인들한테 큰 잘못을 한 점을 인정한다.”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광고인 비하 발언을 사과했다. 남규홍 PD는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SBS PLUS, ENA PLAY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주년 간담회에서 직업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따까리’ 발언을 해명했다. 남규홍 PD는 출연자들의 이슈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슈들은) 프로그램의 숙명이다”면서 “다 같이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하는데 간혹 장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제작진들의 여러 가지 신중한 고뇌가 함께 하는 부분이라 항상 제일 우선순위로 사전미팅서부터 계속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출연자 선정에 대한 비화도 털어놨다. 그는 “출연자 선정에 있어 이중삼중으로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진의 ‘짝’의 노하우가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규홍 PD는 최근 광고 AE를 두고 ‘따까리’로 표현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사전미팅을 하다 보면 딱딱한 부분이 있어 제작진이 재롱부리는 등 과한 제스처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시청자들을 언짢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인들한테 큰 잘못을 한 것은 인정한다. 더 신중해지겠다”며 정중히 사죄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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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남규홍 PD, 직업 비하 발언… AE가 따까리?

ENA 플레이,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가 실언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남 PD는 최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다국적 광고대행사에서 광고기획자(AE)로 근무하고 있다는 여성 출연자에게 “AE가 어떻게 보면 따까리잖느냐”는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여성 출연자는 “‘아(A) 이(E)것도 제가 하나요?’의 약자라는 말이 있다”며 웃음으로 넘겼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타인의 직업을 비하하는 명백한 실언이었다는 반응이다. 제작진은 자막에 ‘따까리’라는 단어 대신 ‘심부름꾼’이라는 순화된 표현을 사용했다. 시청자들은 “이럴 줄 알았다.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PD가 함부로 말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른 사람의 직업을 비하하는 건 너무 무례하다”, “어떻게 사람을 앞에 두고 저렇게 말을 하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아직까지 남규홍 PD나 ‘나는 솔로’ 측은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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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라미란, 진학부 핵펀치 담당…사이다 선생님 등극

라미란이 '블랙독'을 대표하는 사이다 선생님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극 '블랙독' 3회에는 라미란(성순)이 진학부의 핵펀치다운 속이 뻥 뚫리는 대사들로 쾌감을 선사했다. 강남구 진학모임에 참석한 라미란. 같은 교사직에 있다가 학원으로 넘어간 전 동료를 보며 혈압이 올랐다. "배신자, 공교육을 위해서 몸을 바치겠다더니, 돈 몇 푼에 홀라당! 입시 컨설팅이랍시고 입 이렇게 몇 번 털고 1000만 원씩. 돈 없는 애들은 '선생님, 전 대학 어디 갈까요' 하면 '너는 흙수저니까 대학은 흙 파서 가렴' 이러냐?"며 가감없는 팩트 공격을 행했다. 조선주(이분)와 힘겨루기를 하다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위해 상생을 택한 서현진(하늘)이 홀로 고생해서 만든 자료를 가져다 나르는 모습을 본 라미란. 서현진에게 무심한 척 하던 장벽은 무너졌고, "좋더라~ 김이분 주연. 고하늘 따까리. 아까 프린트물 돌리는 거 봤어? 무슨 김이분이 빵셔틀이야? 바보야? 뭘 웃어? 뒤엎어도 시원찮을 판에!"라고 불같이 화를 뱉었다. 게다가 서현진을 편드는 거냐는 이창훈(명수)의 말에 수상쩍을 정도로 아니라고 발뺌하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이렇게 대치고 진학부장으로서 핵펀치 활약을 선사하는 가운데, 교장이 다른 학교랑 비교하며 압박을 주는 바람에 어깨의 무게가 추가된 라미란. 어렵사리 초대한 입학사정관이 어리바리한 신입인 것을 알고 직접 영업하기로 결심했다. 회차를 거듭하며 진학부의 성과를 위해 발로 뛰는 사이다 선생님 라미란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블랙독'은 라미란의 감탄을 자아내는 캐릭터 소화력과 교사로서의 정의, 카리스마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닐슨코리아 기준 유료 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4%, 최고 5.2%를 기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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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욕설 논란에 "부적절한 언행 죄송, 큰 실수" 사과 [전문]

가수 김장훈이 욕설 논란에 휘말려 사과했다.지난 20일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이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김장훈은 "지금 얼굴이 맛이 갔다. 경찰이랑 밑에서 한 따까리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김장훈은 "주차문제는 제 입장에서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XX라고 했더니 경찰이 '공인이 욕하냐'고 해서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시비 영상이 돌아다닐텐데 욕을 한 것에 대해 잘못한 것을 모르겠다"며 "아 씨X, XXX들 진짜"라며 욕설을 계속했다. '사노라면'을 열창한 김장훈은 주차시비에 대한 경위를 설명한 뒤 노래를 이어가면서도 "나 이런 사람이야, X"라고 재차 욕을 했다.공연 후 김장훈은 욕설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사과와 함께 분노한 이유를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경찰들과 마찰이 있었고 그 상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걸 무대 위에 끌고 올라간 내 판단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연무대에서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께 사죄한다고 했다. 다음은 김장훈 페이스북 전문20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연무대에서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좋은마음으로 오셨던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저 또한 그런 마음으로 추모무대에 올랐는데 저도 전혀 예기치못한 불상사가 생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그런 저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했습니다.도착해서 경찰들과 마찰이 있었고 저는 그 상황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기에 거칠게 싸웠습니다. 집에 오면서 마음은 무거웠지만 제가 그릇된 행동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기사가 났다고 하여 기사를 보고 가만히 되돌이켜보니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은 매우 황당하고 화가 나셨을듯 합니다. 노무현대통령재단과 주최 측, 특히 노무현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그간 제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사과할일은 사과드리고 변명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잘못했으면 잘못한거지 구구절절히 해명을 하는게 좀 비겁하고 치사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지만 오늘은 전후사정과 제 마음을 진솔하고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노무현대통령과 대통령추모식을 조금이라도 가벼이 여겨 그런 행동을 한건 절대 아니라는것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전후사정과 제 마음을 가감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도착을 했는데 주차할 곳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경우도 가끔 있기에 일단 빈곳에 정차를 했는데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었고 경찰 한 분이 매우 화를 내면서 차를 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최 측에서 인도하는 대로 옆으로 차를 뺐는데 또 그 경찰이 와서 여기도 안 되니 제 순서때까지 계속 차를 돌리라고 계속 화를 냈습니다. 지금 제 정신에서 그 분 모습을 그려보니 그 분이 정규 경찰은 아닌 듯도 합니다. 제복을 입은 교통정리를 도와주러 나온 사람인 듯도 합니다. 다시 차를 빼려고 했는데 매니저는 주차가 허락된건 줄 알고 반주CD를 주러 간 상태였습니다. 밖에서는 계속 고성이 들리기에 제가 설명을 드리려고 내렸습니다. 이때까지도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직접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매니저 오면 차 빼겠다고, 흥분하시지 말라고, 소리지르지 말라고.근데도 계속 소리를 지르길래 제가 터졌습니다. 제 입에서 욕도 나갔구요, 당연히 경찰도 사람이니 분위기 험악해지고. 한 경찰이 동영상을 찍길래 저도 같이 찍고 엉망이 됐죠. 순간 생각은 집으로 돌아가고프다는 생각이었습니다.그 상태로는 무대에 올라 도저히 정상적인 공연을 할 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미 출연한다고 공지도 된 상태라 펑크가 나면 주최측도 난감할듯하여 일단 무대에 올랐고 이렇게 되었습니다.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칠백만명이 20차에 걸쳐 분노속에서 모였는데도 아무런 폭력이나 사고도 없었는데 더욱이 오늘은 노무현대통령서거8주기인데 무슨일이 난다고 저리도 예민해서 흥분을 할까. 매우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갈 때까지 간 거구요. 잘못된 판단이었는데 그 순간에는 저에게 일어난 일이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함께 공유해도 되는 공권력에 대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털고 공연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 판단이 잘못되었습니다. 추모하고 축복하고 그런 좋은 마음으로 오신 분들인데 그런 일을 무대에까지 끌고 올라가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게 솔직함에의 강박같은것이 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등 돌리지말자 똑같은 시민이다 라고 다짐하면서도 아직도 공권력에 대한 거부감도 있구요. 그간 수없이 현장에 나가면서 생긴 일종의 병, 공권력트라우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것에서 나온 결과로 막상 제가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추호도 제가 연예인이라고 하여 출연자라고 하여 유세떠는 저급한 행동을 한건 아닙니다. 그런것 정말 싫어합니다. 그것만큼은 믿어주시기를 바라구요, 내려와서 젊은 경찰관과 서로 미안해 하면서 포옹도 하고 나니 집에 와서도 마음이 무거웠는데 여러분께 비난을 듣는게 차라리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욕먹어 마땅합니다. 참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리워 한 분의 추모공연에 8년만에 처음 오르게 되었는데 제가 다 망쳤습니다.제가 많이 부족합니다.죄송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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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한끼줍쇼’ 김희철, 야외 촬영에 적응 어려워

한끼줍쇼 (오후 10시 50분) '아는 형님' 막내 라인 김희철과 민경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남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나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장담하며 '반(反)한끼파'임을 자처한 바 있다. 이에 이경규가 직접 '아는 형님'에 등장해 "따까리(?) 둘을 섭외하기 위해 나왔다"며 온몸을 던져 출연을 성사시켰다. 야외에서 섭외 없이 무작정 부딪히는 규동 브라더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 김희철은 당황감을 감추지 못한다. 김희철은 "나는 낯도 많이 가리고 불통왕"이라며 능숙한 규동 브라더스에 혀를 내두른다. 평소 자신감 넘치던 두 사람이 야외 촬영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이경규는 "전형적인 스튜디오용"이라며 비난해 웃음을 자아낸다. 2017.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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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 김희철·민경훈 야외 부적응에 "전형적인 스튜디오용"

'한끼줍쇼' 반대파를 외쳐왔던 김희철과 민경훈이 규동브라더스와 함께한다.19일 방송될 JTBC '한끼줍쇼'에는 '아는 형님'의 막내라인 김희철과 민경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남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한다.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이 '한끼줍쇼'의 게스트로 나가는 동안 "나는 절대 나가지 않겠다"고 장담하며 반(反)한끼파임을 자처한 바 있다. 이에 이경규가 직접 '아는 형님'에 등장, "따까리(?) 둘을 섭외하기 위해 나왔다"며 온몸을 던져 출연이 전격 성사된 것. 촬영이 시작되고 야외에서 섭외 없이 무작정 움직이는 규동 브라더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한 김희철은 당황감을 감추지 못한다. 김희철은 "나는 낯도 많이 가리고 불통왕이다"라며 능숙한 규동브라더스에게 혀를 내두른다. 평소 자신감 넘치던 두 사람이 야외 촬영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이경규는 "전형적인 스튜디오용"이라며 비난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자 김희철은 "'한끼줍쇼'하다 보니 '아는 형님'은 거저먹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자포자기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든다. 반(反)한끼파 김희철과 민경훈은 이번 촬영으로 친(親)한끼파로 돌아설 수 있을까. 1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한끼줍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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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 "정글 가서 꼬장 부릴 것"

'한끼줍쇼' 이경규가 SBS '정글의 법칙' 출연 이야기에 발끈했다.현우·이세영은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불광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강호동은 불광동으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이경규에게 "형님 정글가지 않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정글의 법칙' 얘기할 거냐"며 "가서 꼬장 부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강호동은 "김병만 따까리로 들어가는 거냐. 병만이 내 동생인에 관계가 복잡해진다"며 계속해 이경규를 놀렸다. 그에 이경규는 "먹고 살기 위해선 따까리라도 해야 한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3.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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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한끼줍쇼' 이수근X이윤석 따까리's 효과 톡톡…자체 최고 4.9%

'한끼줍쇼'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4.915%(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3.518%)보다 약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다. 이날 방송에는 그간 숱하게 방송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의 따까리'로 언급되던 이수근과 이윤석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MC들과 남다른 '케미'를 형성하며 평창동에서 한 끼 얻어먹기에 도전했다. 김동완 이모부, 조항리 KBS 아나운서 등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며 특급 재미를 선사했다. '한끼줍쇼'는 게스트 체제로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이한 첫 게스트였던 김세정에 이어 이수근, 이윤석까지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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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한끼줍쇼' 우연한 만남 특급 재미 선사 평창동 네숟가락

'한끼줍쇼' 문화, 예술인의 마을 평창동 편은 우연한 만남이 특집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윤석과 이수근의 우연한 만남을 가장한 필연적 게스트 등장부터 김동완 이모부, 조항리 KBS 아나운서, 서태지 집과의 만남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재미를 안겨줬다.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그간 숱하게 이름이 거론됐던 일명 '이경규 & 강호동 따까리' 이윤석과 이수근이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평창동 주민처럼 어우러져 있던 걸 MC들이 발견했다. 두 사람이 나타나자 이경규와 강호동은 "오늘 방송 끝이다"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이후 네 사람은 평창동 이곳저곳을 돌며 한 끼 식사를 도전할 집을 선택했다. 이때 김동완의 이모부가 깜짝 등장했다. 개 산책을 시키던 중이었던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네 사람을 반겼다. 김동완 역시 평창동 주민이라는 얘기를 전해들은 강호동은 잘하면 김동완에게 밥을 얻어먹을 수 있겠다는 희망에 부풀었다. 본격적인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배고픔에 허덕이던 네 사람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벨을 눌렀다. 그런데 우연히 누른 벨을 통해 조항리 아나운서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그 역시 평창동 주민이었던 것. 멋스러운 자택의 모습에 MC들은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조항리 아나운서는 KBS 직원이었기에 타사 출연이 쉽지 않았고 결국 다른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서태지 집은 불이 다 꺼져 있어 벨조차 누룰 수 없었지만 "저곳이 바로 서태지 집"이라는 말을 통해 관심을 불러모았다. 언급만으로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평창동은 우연한 만남이 거듭 이어지며 네 숟가락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결국, 한 끼 얻어먹기에 성공한 네 사람은 2016년을 행복하게 마침표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29 06:50
경제

‘삼국 전투기 36★397’ 온라인 인기 점령

‘영원한 동양의 고전’삼국지의 인기가 온라인에서 부활하고 있다. 소설이 아닌 만화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월11일부터 일간스포츠 온라인 사이트(ilgan.co.kr)에서만 연재되고 있는 최훈의 ‘삼국 전투기 36★397’은 방대하고 복잡한 원작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그려 네티즌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삼국 전투기 36★397’은 인기 만화가 최훈이 ‘MLB 카툰’을 일시 중단하면서까지 의욕적으로 그리고 있는 ‘퓨전 삼국지’다. ‘삼국지만큼 재미있는 소설은 없다’고 할 만큼 원작은 유명한데 반해 워낙 방대한 내용과 인물·사건들이 이어져 웬만한 인내심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책읽기를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삼국지는 종종 만화의 인기 소재가 돼왔다. 특히 ‘한국 만화계의 큰 별’고우영 화백이 1978년도부터 일간스포츠에 연재한 는 가장 많이. 오랫동안 읽혔던 명작이다. 최훈의 ‘삼국 전투기 36★397’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은 참신한 구성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만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들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수 없었던 캐릭터로 묘사됐고 대사도 기발한 패러디와 엽기의 연속이다. 유비는 팔이 유난히 길고 능력도 속도 알 수 없는 인물로. 조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골로. 관우는 최강의 카리스마를 가졌지만 의외로 쪼잔한 캐릭터로 그려져 읽는 도중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대사나 해설의 풍자가 그림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감칠 맛을 더해 독자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스토리 전개의 중심은 전투. 원작의 유명한 전투를 중심으로 전략과 전술·교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훈은 만화를 연재하며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재구성. 애매한 부분은 상상력을 가미하되 역사적 사건들은 어떤 변형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혀 원작에 충실한 작품임을 강조했다. 은 매주 월·수·금요일 일간스포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서비스 되는데 새 만화가 연재될 때마다 네티즌의 덧글이 이어져 그의 인기를 증명한다. 최훈 작가 "30대들의 향수를 위하여..." 작가 최훈씨는 “소설 삼국지를 전투 중심으로 재구성한 작품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아 기쁘다. 캐릭터를 패러디하는 것은 만화와 함께 성장한 30대들이 읽는 재미뿐 아니라 어린 시절 향수를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의 대표적 덧글들이다. ▲최근 연재본까지 봤습니다만. 이거 물건이군요. 회사에서 숨어서 보던 중 웃다가 들킬뻔했습니다(...) ▲삼국전투기의 묘미... 캐릭터를 모르면 어디서 웃어야할지 모른다 ▲손건 → 극강의 따까리... 여기서 뒤집어졌다 ▲아아 정말 숨넘어가요... 저도 이거 보다가 눈치 많이 받았습니다. ㅠ_ㅠ ▲너무 패러디가 지대라서 계속 웃기만 하는 작품이네요 -_-;; 다음회는 언제 나올지 기대가 마구되는 /ㅅ/ ▲삼국지 읽은 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면서도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다음 연재가 기대되네요! 조병환 기자 2006.04.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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