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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 폭주 열연 첫화부터 美쳤다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벼랑 끝에 몰린 모성애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첫 회부터 긴장감을 폭주시켰다.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 1회는 은수현(김남주 분)이 성공한 교수이자 작가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던 시기에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나락에 떨어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1회는 은수현을 향해 페달을 밟으며 강하게 돌진하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모습으로 시작해 오프닝부터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와 함께 수현이 “모든 것은 그해 여름,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져 수현과 선율이 어떤 관계이고 왜 선율이 수현을 죽이려고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수현의 일상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현이 쓴 책이 한국인 최초 로잘린 상을 받고, 팬 사인회가 개최될 정도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수현에게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인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와 어린 아들 강건우(이준 분)와 함께 바쁜 수현을 매니저처럼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친 동생 같은 한유리(임세미 분)가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그중에 남편 수호는 뒤가 구린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을 취재하다가 기자직을 그만두고, 수현은 출장을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지만 남편 수호가 건우에게 열이 난다는 전화에 다시 집으로 향했다. 걱정 속에 집에 왔지만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린 아들은 마당에서 반려견 행복이와 놀고 있었고, 걱정을 덜어 가슴을 쓸어내린 수현은 오히려 직장을 나와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수호의 안타까운 모습에 “당신은 그 어떤 기자보다 정의로웠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마당에서 반려견 행복이가 짖는 소리에 수현과 수호는 마당으로 향했고, 대문이 열린 채로 없어진 건우로 인해 평화로웠던 행복이 삽시간에 깨지며 분위기가 반전되었다.밤이 되도록 온 동네를 누비며 건우를 찾은 끝에 길바닥에 놓여있는 건우의 신발 한 짝만이 발견됐다. 결국 수현은 인근 공원에서 구급차와 몰려 있는 사람들 사이로 피를 흘린 채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는 건우와 마주했다. 그러나 건우는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 중태에 빠진 상태.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르러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수현은 차마 아들의 손을 놓지 못한 채 친정엄마 고은(원미경 분)을 향해 “엄마 어떻게 하면 자식을 포기할 수 있어?”라며 절절한 마음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건우의 심장박동기가 멈추는 순간에도 손톱을 깎아주던 수현은 오열하고 말았다. 수현은 자신이 이룩한 모든 성공이 부질없음과 좀 더 빨리 아들을 찾지 못했음을 자책하며 건우가 발견됐던 공원을 찾아 아들이 누워있던 현장 보존선 안에 자신의 몸을 웅크리고 누운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뉴스에서는 건우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가해자가 건우를 차에 태우고 도주를 하다가 유기한 탓에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사실을 전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그러나 재판은 수현과 수호가 생각해 온 정의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긴장을 치솟게 만들었다. 가해자 권지웅(오만석 분)은 건우를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지만, 숨을 쉬지 않자 당황해서 유기했다는 변명과 함께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무릎 꿇고 백배사죄를 하며 동정을 구했고, 그의 변호인은 수현을 향해 “집에 들어오시면서 문은 확실하게 닫았습니까?”라고 묻자 수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높였다. 이에 수현은 끊임없이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아들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재판은 가해자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 유예를 선고해 가해자는 풀려나고 말았다. 게다가 수호가 취재하던 정치인 김준이 가해자와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극의 말미 수현은 수호의 핸드폰에서 가해자 지웅의 주소를 알게 되었고, 그를 직접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다. 가족과 함께 먹을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던 지웅은 수현에게 “아까 법정에서 충분히 죗값 받고 나왔는데?”라더니 “얼마면 돼요? 도의적으로 챙겨드릴게”라며 건우의 영정사진 위로 명함을 던져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수현은 서슬 퍼런 눈빛으로 “내 새끼 인생 송두리째 망쳤으면 똑바로 사과해”라며 이번에는 가해자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애원했다. 하지만 지웅은 “야 너 내가 얽힌 사업이 몇 갠 줄 알아? 뒈져도 왜 하필 내 차에 뒈져가지고”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수현을 밀치고, 그 바람에 건우의 영정사진은 깨지고 말았다. 건우의 해맑은 얼굴 사이로 깨진 유리 조각에 수현의 손에서는 피가 뚝뚝 흐르고, 뜨겁게 북받쳐 오르는 분노 속에 수현은 차에 올라탔다. 이와 함께 “이 불길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리라. 내가 들은 바로는 어느 누구도 이 심연에서 살아 돌아간 사람이 없으니 나는 당신에게 아무런 수치심 없이 대답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라는 수현의 목소리와 함께 가해자를 향해 엑셀을 밟으며 돌진해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이처럼 ‘원더풀 월드’는 첫 방송부터 아들을 잃은 수현이 스스로 지옥불에 뛰어드는 벼랑 끝의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이 같은 은수현을 만들어낸 김남주는 6년을 기다려온 시청자의 기대를 확신의 연기로 응답했다. 김남주는 자신만만한 카리스마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상처와 오열까지 폭발적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권선율 역의 차은우 역시 강렬한 등장으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수현을 향해 돌진했던 선율이 담긴 오프닝과 가해자를 향해 돌진하는 수현의 모습이 수미상관을 이루며 다른 듯 닮은 수현과 선율의 관계성을 암시해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이날 첫 회 시청률은 최고 6.6%, 수도권 5.4%, 전국 5.3%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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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태민 ‘길티’ 직캠 떴다…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첫 행보

소속사와 법정 분쟁 끝에 계약이 종료된 댄서 노제가 본업에 나섰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MBC K팝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노제의 직캠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노제는 가수 태민의 ‘길티’(Guilty) 무대에 댄서로 참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노제는 부드러운 춤선을 자랑하며 ‘길티’의 안무를 완벽 소화했다.노제 외에도 ‘길티’ 안무에는 다수 유명 댄서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1등한 크루 베베의 리더 바다가 ‘길티’ 안무 제작에 참여했으며, 댄서로는 노제, 로잘린, 리안, 시미즈 등이 함께했다.해당 무대는 노제가 전 소속사인 스타팅하우스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선보인 첫 무대이다. 앞서 노제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2월에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이후 양측이 오해를 풀면서 노제는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하지만 지난 3일 스타팅하우스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서 지난 여정을 함께해 준 노제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노제의 새 출발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겠다. 노제가 시작할 새로운 여정에 팬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노제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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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이채연, 1년 3컴백에도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하고 있어요”

가수 이채연은 욕심쟁이다. 전작 ‘노크’(KNOCK)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상반기를 바쁘게 보냈는데도 약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리며 정주행 신화를 노리고 있다. 솔로 데뷔 후 1년 동안 세 번의 컴백을 맞았는데 힘든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소속사 대표님에게 황소처럼 굴려달라고 하고 있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이채연은 “이렇게 빠르게 컴백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관심 가져주고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만큼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회사 직원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빠르게 나올 수 있어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채연은 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더 무브 : 스트릿’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렛츠 댄스’는 누구든 어디서든 함께 춤을 추자는 메시지를 통해 이채연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뭄바톤 장르와 하우스 장르를 결합한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사운드가 특징이다.이채연은 “춤에 대한 나의 열정과 애정을 담은 곡”이라고 ‘렛츠 댄스’를 소개했다. 이어 “‘노크’ 이후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고민했다. 그중 가장 나다운 모습, 또 많이 사랑해주는 모습에 있어 춤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가장 이채연다운 모습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솔직하고 당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아직은 많이 비치지 않은 것 같다. 앨범과 무대에서 그런 부분들이 많이 비쳤으면 한다”고 했다. ‘노크’는 댄스 챌린지 열풍을 타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음원 차트에서도 드라마틱한 순위 상승을 보이며 역주행 신화를 쓰는가 하면 이채연을 음악 방송에 재소환하기도 했다. 이채연은 ‘노크’의 인기에 대해 “과분하면서도 감사했다. 믿기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가게에서 내 노래가 들리니까 그제야 체감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이채연은 ‘노크’에 이어 ‘렛츠 댄스’도 로잘린과 호흡을 맞췄다. ‘노크’ 댄스 챌린지의 성공이 이끈 결과다. 이채연은 “‘노크’에서 좋았던 부분을 가지고 다음 앨범을 하고 싶었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더 잘 맞아가면서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노크’의 성공이 ‘렛츠 댄스’의 부담감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까. 이에 이채연은 “사실 데뷔 때는 챌린지를 쫓았다. 그러나 챌린지를 쫓으며 기대보다 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욕심 없이 내 무대에 집중하고 즐기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챌린지는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이채연이지만 안무 창작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하다”며 겸손을 떨었다. 이어 “데뷔 앨범을 준비할 때만 해도 직접 안무 제작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컸고 실제로 준비도 해본 적 있다. 그러나 아직 메이킹까지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허시 러시’를 시작으로 ‘노크’, ‘렛츠 댄스’까지 1년도 되지 않아 세 번의 컴백을 맞은 이채연. 체력적 부담감에 대해 “전혀 안 힘들다. 지금 (노래) 다섯 개도 낼 수 있다”며 웃었다.아이즈원으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로 인정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긴 공백, 약간의 좌절도 있었다. 이에 대한 의미를 묻자 이채연은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며 ‘내 생애 이런 일을 또 한 번 할 수 있을까’ 싶은 큰 결과도 얻어봤고 큰 무대도 서봤고 많은 팬을 얻었다. 그러나 솔로로서는 또 새로운 시작을 한 것이지 않나. 그래서 마음가짐은 똑같다”고 답했다.이어 “늘 그랬듯 나는 나답게 욕심부리지 않고 내가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이 행복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많이 행복하다.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하게 됐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뭔가 단단해진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다.이채연은 “성과도 너무 얻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지만, 무엇보다 대중이 나를 보고 즐거워했으면 한다. 보는 눈이 즐겁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채연은 “연말까지 열심히 달릴 예정이다. 기회가 돼 연말 무대에 불러준다면 기가 막히게 몸이 부서져라 할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한층 더 성장한 이채연의 목표는 오래오래 활동하는 것이다. 이채연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오래 활동하는 게 목표이면서도 유일무이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퍼포먼스 하면 생각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각인돼 ‘살아있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화석’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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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곡선 탔다…피프티 피프티·이채연, ‘입소문’으로 음원차트 안착 [IS포커스]

발매 직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와 가수 이채연의 ‘노크’(Knock)가 흥행하고 있다. 두 곡 모두 리스너들 사이에서 ‘명곡’이라고 소문이 나면서 국내 음원차트 순위에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23일 오전 멜론 TOP100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15위를, ‘노크’는 42위를 기록했다. ‘큐피드’는 지난 2월 24일, ‘노크’는 4월 12일에 발매된 곡으로 두 노래는 공개 당시엔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TOP100 미진입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 ‘큐피드’는 지난해 11월 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음반 타이틀곡이다. ‘노크’는 지난해 10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채연이 6개월 만에 내는 신보로, 두 아티스트 모두 대중적 인지도가 부족했던 때였다. 이채연은 아이즈원 멤버였다고는 하나 현재는 솔로로서 입지를 다지는 시기다. 대진운도 좋지 않았다. ‘큐피드’ 발매 당시에는 부석순, 스테이씨가, ‘노크’ 발매 때는 아이브, 블랙핑크 지수 등 대세 아이돌 그룹이 컴백하며 음원차트를 휩쓸던 중이었다. ‘큐피드’와 ‘노크’가 차트에 이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4월부터다. 써클차트가 집계한 2023년 14주차(4월 2일~8일) 디지털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해당 주에 111위에 등극했다. 디지털 차트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순위를 매긴 차트다. 이후 ‘큐피드’는 32위(15주차), 17위(16주차), 15위(17주차), 13위(18주차), 9위(19주차)까지 고공행진했다.‘노크’는 발매 직후인 16주차(4월 16일~22일) 디지털 차트에 197위로 첫 진입했다. 이어 84위(17주차), 34위(18주차), 26위(19주차)까지 빠르게 순위가 상승했다.두 곡의 공통점은 바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4월 1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100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데뷔 4개월인 신생 걸그룹이 거둔 성과로, 역대 K팝 그룹 중 최단 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해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큐피드’는 빌보드의 새 역사를 썼다. ‘핫100’에 진입한 뒤 94위, 85위, 60위, 50위, 41위, 19위에 이어 5월 20일자 ‘핫100’에서 17위에 올랐다. 무려 8주 연속 랭크인, 여기에 K팝 걸그룹 단독 곡으로 17위라는 최초의 기록으로 ‘기록의 소녀들’,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해외에서 먼저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을 인정하자 국내 팬들도 ‘대체 어떤 곡이길래 그래?’라는 호기심이 일며 ‘큐피드’를 듣기 시작했다.‘큐피드’는 사랑의 화살을 갖고 있는 천사가 부르는 것처럼 달콤하고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이 매력으로, 몽글한 팝 사운드가 홀린듯 노래에 몰입하게 만든다. 유튜브 채널에는 ‘큐피드’를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띵곡’ ‘빌보드 핫100 진입곡’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고, 두 영상의 조회수 모두 280만 회를 넘어섰다. 국내 팬들이 서서히 ‘큐피드’의 진가를 알게 되며 음원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노크’는 이채연이 타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화제되며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채연은 친동생인 있지 채령, 댄서 로잘린, 가수 최예나, 조유리, 오마이걸 효정 등 다양한 이들과 함께 20초가량의 챌린지 영상을 찍었다. 그 결과 ‘노크’의 노래와 함께 퍼포먼스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채령과 함께 찍은 숏트 영상은 무려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신나는 댄스 장르인 ‘노크’는 이채연의 장점인 퍼포먼스를 완벽히 녹여내는데 최적화된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목에 맞게 손으로 허공을 두드리는 포인트 안무, 스탭을 하는 와중에 파워풀한 몸짓으로 ‘노크’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한 파트로 인해 대중이 ‘노크’ 무대 자체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이채연의 뮤직비디오는 2000만 뷰가 넘었으며 각종 음방과 릴레이 댄스, 안무 연습 영상 등은 수십만 회를 넘어섰다. ‘큐피드’는 해외에서 먼저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하며 관심이 쇄도했고, ‘노크’는 춤이 이슈가 되며 노래까지 함께 주목을 받았다. 계기는 다를지라도 ‘명곡’은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된다는 공식을 입증한 셈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음악이 쏟아지다 보니 좋은 곡들도 묻히는 경우가 있다. 옥석 구분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각자 취향을 갖고 있는 대중이 좋은 음악을 찾고, 직접 홍보나 추천을 하면서 본격적인 역주행이 발생한다.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좋은 음악이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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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이채연, 이제야 날개 단 ‘퍼포먼스 퀸’

가수 이채연이 드디어 날개를 달았다.지난 12일 발매된 이채연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노크’가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14일 만인 26일 1400만 회를 넘었고, MBC ‘쇼! 음악중심’ 무대 영상도 50만 회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댓글에는 “이제야 제대로 된 노래를 만났다”, “자기한테 딱 맞는 옷을 입으니 날아다니고 있다”, “역시 이채연. 춤밖에 안 보인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이 입을 모아 이채연의 무대에 열광하는 이유는 전작에 비해 이채연의 최대 강점인 ‘퍼포먼스’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실 이채연의 독보적 춤 실력은 팬이 아닌 일반 대중도 익히 알 정도로 유명하다. 2013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 출연 당시 이채연은 동생 이채령과 함께 춤에 대한 천부적 재능으로 화제가 됐다. 14살, 13살의 나이로 격한 안무를 선보이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을 받은 두 사람은 매주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K팝 스타’ 종영 후 JYP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간 자매는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Mnet ‘식스틴’에 출연했지만 데뷔조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후 채령은 연습생 생활을 더 이어가다 2019년 있지로 데뷔했고, WM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게 된 이채연은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도전해 극적으로 아이즈원으로서 데뷔에 성공했다. 어릴 적부터 봐온 이채연의 서사를 줄곧 응원해온 팬들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 결과였다.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 이채연은 타고난 재능과 함께 노력까지 더해져 완벽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탄탄한 기본기, 탁월한 리듬감과 그루브, 가볍고 부드러운 춤선으로 ‘깃털’이라 불리며 아이즈원의 춤 담당 멤버로 활약했다. JTBC ‘아이돌룸’ 출연 당시 선보인 커버 댄스 메들리는 1800만 뷰를 넘겨 아직까지도 ‘전설의 영상’ 중 하나로 언급된다.다만 12명이나 되는 그룹 안에서 이채연의 실력과 재능을 전부 보여주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 팬들의 바람 속에 이채연은 2년 6개월의 아이즈원의 활동이 모두 끝난 후 지난해 10월 ‘허쉬 러쉬’를 발매하며 첫 솔로 출격을 했다. 춤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노래 실력까지 갖춘 이채연은 솔로 퍼포머의 역량을 자랑했다. 그러나 ‘허쉬 러쉬’는 경쾌한 사운드에 비해 정적인 퍼포먼스라는 애매함과 다소 난해한 뱀파이어 콘셉트 등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이채연 특유의 강렬한 춤과 활기찬 에너지가 가려졌다는 이유에서다. 피드백을 수용한 소속사는 ‘허쉬 러쉬’와 완전히 반대되는 곡 ‘노크’를 선택했다.중독성 강한 후렴과 에너제틱한 비트, 경쾌해진 분위기, 스포티한 스타일링, 특히 안무가 로잘린이 이채연에게 딱 맞는 구성으로 만든 예술적 퍼포먼스까지. ‘노크’를 만난 이채연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분출하며 혼자서도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답답함을 호소했던 팬들의 속이 뻥 뚫릴 정도의 높은 완성도다.‘노크’ 활동을 마친 후 이채연은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net ‘퀸덤 퍼즐’을 통해 4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지난 12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퍼포먼스하면 이채연을 빼놓을 수 없게 많은 분의 마음에 노크해볼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퍼포먼스 퀸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8 05:55
뮤직

“제 퍼포먼스 보세요!” 이채연의 당당한 ‘노크’ [종합]

가수 이채연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무장하고 컴백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이채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먼저 이채연은 상큼한 분위기로 등장하더니 짧은 인사와 함께 곧바로 포토 타임을 가졌다. 이후 이채연은 타이틀곡 ‘KNOCK’(노크) 무대를 선보였다. 이채연은 넓은 무대가 무색할 정도로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큰 키에서 나오는 춤 선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무대 뒤 공개된 ‘노크’ 뮤직비디오에서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감각적으로 담겨 이채연의 ‘믿고 보는’ 댄스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시켰다.이채연은 ‘노크’ 무대를 마친 후 해당 곡에 대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분위기의 곡이었다.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계속 들으니까 중독성이 강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무 이름을 짓자면 ‘손목터널증후군 춤’이라고 하고 싶다”며 포인트 안무를 짧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이후 “노크 동작을 어떻게 해야 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던 중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함께 했던 로잘린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뻔하지 않은 퍼포먼스가 나온 거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크’는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이채연의 주체적인 메시지를 남은 곡이다. 반복되는 훅으로 중독성을, 에너제틱한 비트로 풍성함을 더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이번 앨범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허시 러시’(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한 이채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차세대 퍼포먼스 퀸’의 자리를 제대로 굳힐 예정이다.이채연은 “솔로 활동을 통해서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리고 싶다. 가수뿐문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솔로 가수로는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솔로 가수로서 많은 앨범 내며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 남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채연은 “무엇보다도 이번 앨범을 통해 확실하게 나만의 색이 짙어진 업그레이드된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K팝에서 퍼포먼스 하면 이채연을 빼놓을 수 없게 하고 싶다”라며 “많은 분들의 마음을 노크해보겠습니다”라고 센스있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솔로로서 두 번째 앨범인 만큼 목표 역시 좀 더 또렷해졌다. 이채연은 “이번엔 퍼포먼스에 집중한 앨범이다. 퍼포먼스 퀸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라며 연신 ‘퍼포먼스’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연 본인 역시 모든 답변에 ‘퍼포먼스’를 말해 쑥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말 이를 갈았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봐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욕심이 있다면 이번 곡으로 음원 차트 100위 안에 들고 싶다”라고 야무진 목표를 전했다. 이채연의 미니 2집 ‘오버 더 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2 17:21
뮤직

이채연 “‘스우파’ 로잘린, 안무 도와줘...뻔하지 않은 퍼포먼스 탄생”

가수 이채연이 신곡 안무에 대해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이채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이날 이채연은 타이틀곡 ‘KNOCK’(노크)에 무대를 마친 후 해당 곡에 대해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분위기의 곡이었다.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계속 들으니까 중독성이 강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무 이름을 짓자면 ‘손목터널증후군 춤’이라고 하고 싶다”며 포인트 안무를 짧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이후 “노크 동작을 어떻게 해야 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던 중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함께 했던 로잘린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뻔하지 않은 퍼포먼스가 나온 거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이번 앨범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허시 러시’(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한 이채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차세대 퍼포먼스 퀸’의 자리를 제대로 굳힐 예정이다.이채연의 미니 2집 ‘오버 더 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2 17:04
e스포츠(게임)

조이시티 로드비웹툰, 中 웹툰 플랫폼과 연재 계약

조이시티는 자회사 로드비웹툰이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대공님의 애완 수인’ 연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공님의 애완 수인’은 김지호, 시리얼 작가의 동명의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쫑’ 작가가 탄생시킨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다. 지난 3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국내 연재를 시작했다. 대공 로잘린 이드리스 아펠루덴이 자신의 수인 노예에게 ‘펜리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펜리르’는 그녀를 인생의 반려자로 여기게 되며 벌어지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콰이칸은 월간 활성 이용자가 50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 웹툰 플랫폼으로 다수의 유명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 웹툰 카테고리를 따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을 만큼 중국 시장에서 한국 웹툰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대공님의 애완 수인’에도 큰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이시티 자회사 로드비웹툰은 다양한 유명 웹소설의 미디어믹스를 선보인 노블코믹스의 작가진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콰이칸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7.21 12:01
연예

현역 댄서 제이블랙, "스우파, 이런 식의 배틀이면 안 나가" 소신 발언

국내 톱 스트릿 댄서 제이블랙이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시청 소감을 밝혀 화제다.댄서 제이블랙(제이핑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로잘린 vs 립제이 배틀 보다가 와이??블랙이 돼버렸네요.. | 스우파코인 2편' 영상을 게재했다.해당 영상에서 제이블랙은 '스우파' 로잘린과 립제이의 배틀을 언급하며 "로잘린도 잘했다. 잘했는데 평가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거 같다. 이렇게 되면 문화가 잘못 전달이 돼버린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왁킹은 팔을 빨리 돌려야 되는구나' 이런 잘못된 생각이 심어질 수 있다. 로잘린은 하나의 소스를 다 잡아 나가고 표면적으로 임팩트도 있고 좋다. 그런데 음악 자체의 리듬을 싣는 스킬이 립제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평가했다.나아가 제이블랙은 "배틀은 저지(심사위원) 마음이다"라며 "그런데 이런 식의 평가가 있는 배틀이라면 저는 안 나간다. 저처럼 딴지를 걸 거면 안 나가면 된다. 그런데 나갔다면 그 결과에 승복을 하겠다는 얘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이틀만에 30만뷰가 넘을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0 09:18
연예

[이슈IS] '스우파' 로잘린, 댄서 하대 논란까지…끊이지 않는 폭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원트 팀 멤버 로잘린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스우파' 메가크루 미션에서 원트 팀 헬퍼로 참여했던 댄서라고 주장한 A씨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최근 방송에서 효진초이가 언급한 '댄스를 하대한 사람'은 엠마가 아닌 로잘린이며, 평소 로잘린은 연습에 소홀했고 자신이 틀렸음에도 댄스들에게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악마의 편집이냐, 아니냐 이야기가 많은데 저 정도면 악마의 편집이 아니고 그대로 나간 순화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중 등장했던 효진초이의 메시지 '도와준 댄서들을 하대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엠마가 아닌 로잘린에게 하려는 얘길 팀원 모두에게 말하듯 뭉뚱그려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로잘린은 불친절한 디렉팅, 헬퍼들 합 맞추고 있을 때 연습 안 하고 거울 셀카 찍기, 제대로 안 알려줘 놓고 틀리면 화내기 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A씨는 효진초이가 겨냥한 멤버는 로잘린이지만 엠마도 불성실했다고 전했다. A씨는 "엠마 본인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엠마가 자가격리 해제되고 연습 나왔는데, 원트 5인 파트, 단체 파트는커녕 본인 파트 디테일도 안 맞고, 모니터링용 영상 찍을 때도 틀리니까 효진초이가 모든 댄서들이 있는 상태에서 엠마에게 지적했다. 이는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효진초이의 누명을 조금이라도 벗겨주고 싶어 해당 글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A씨는 "효진초이가 괜히 없는 얘기로 카톡을 하네, 거짓말을 하네 이런 얘기를 보니 답답하고, 헬퍼였던 내 입장에서는 효진초이랑 모아나가 고생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뭐라도 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면서 원트 팀 단체 채팅방 화면 일부를 인증했다. 앞서 로잘린은 과거에 입시 레슨비 290만 원을 받고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환불 요구를 거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협찬받은 물품을 기한 내에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 로잘린에 대한 폭로가 끊이질 않았다. 이에 지난 1일 로잘린은 SNS를 통해 '철없고 경솔한 언행이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엠마 역시 최근 '스우파' 이후 전속계약 파기 문제로 소속사와 분쟁을 빚고 있다. 지난 5일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엠마가 데뷔 준비 중에 단순 변심으로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적으고 통보한 후 이탈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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