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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유소연' 눈물의 은퇴무대, 세계랭킹 1위 이끈 연못에 '현 세계 1위' 코다도 '풍덩'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 유소연이 뜻깊은 '라스트 댄스'를 펼쳤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 마지막으로 참가했다. 유소연은 7오버파 컷 탈락으로 마지막 무대를 마쳤다. 유소연이 2017년 이 대회 우승자다. 당시 ANA 인스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서 유소연은 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우승하고 18번 홀 그린 옆 연못에 뛰어든 잊지 못할 추억이 쌓인 곳이라서 은퇴 무대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유소연은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쉼 없이 달려온 프로 16년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유소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승, LPGA투어 6승 등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US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 캐나다여자오픈, 중국여자오픈에 이르기까지 5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 챔피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은퇴 무대를 마친 유소연은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만 같다. 내가 누렸던 모든 게 감사하다. 돌아보면 나는 나 자신에게 엄격했고,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 무대를 마친 유소연은 오는 5월 28일 강단에 오른다. 일간스포츠(IS)가 주최하는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 연단에 올라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골프 인생 스토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미국)가 우승했다. 코다는 5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코다가 통산 세 번째다. 코다 역시 우승 직후 연못에 빠지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노렸던 임진희는 3, 4라운드에서 70타 이상을 치며 주춤했다. 그는 6언더파 282타로 8위에 머물렀다. 2, 3라운드 노보기로 상위권에 오른 유해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만 4개의 보기(버디 2개)를 작성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에 머물렀다. 윤승재 기자 2024.04.22 14:04
프로축구

원정 무패 부산, 천안에서 승점 사냥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원정 경기 승리로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부산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를 벌인다.부산은 5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8위(승점 6). 원정 2경기서 모두 이겼지만, 홈 3경기서 모두 패하며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인 천안은 9위(승점 5)로 부산과 격차가 크지 않다.부산은 다시 한번 원정 강세를 앞세워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마침 상대인 천안과는 지난 시즌 2승 1무를 거두며 좋은 기억이 있다. 부산은 페신·라마스·로페즈로 이어지는 ‘페라로 트리오’에게 기대를 건다. 후방에선 골키퍼 구상민을 비롯해 이한도·김희승이 버티는 수비 라인이 힘을 보탠다.한편 천안은 개막전 승리 뒤 2무 2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선 모따가 데뷔 골 포함 멀티 골을 몰아치며 경남FC와 2-2로 비겼다. 김우중 기자 2024.04.09 14:39
LPGA

'우승·우승·우승 또 우승' 넬리 코다, 16년 만에 LPGA 4연속 우승 금자탑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세계랭킹 1위 코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게 3개 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둬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코다는 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받았다.이로써 코다는 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코다는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4월 T-모바일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이다. LPGA 투어 역사상 4연속 우승을 한 선수는 오초아와 미키 라이트(미국), 낸시 로페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까지 4명이 있었는데, 코다가 이름을 추가했다. 코다는 낸시 로페즈가 1978년 5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46년 만에 4개 대회 이상 연속을 차지한 미국 선수가 됐다. 코다는 우승 뒤 LPGA 투어 기자회견에서 "지난 3주 동안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계속 직진 모드에 있었는데, 집에 가서 가족을 만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며 쉼없이 달렸던 지난 3주를 돌아봤다. 다음 LPGA 투어 대회는 현지시간으로 18일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 쉐브론 챔피언십이다. 코다의 지금 페이스라면 5연속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 그는 "난 경쟁을 좋아하고 골프를 사랑한다.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고 싶다. 여기서 많은 선수를 만나고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것보다 큰 스릴은 없다"라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김세영과 안나린은 나란히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안나린은 코다에게 패했고, 김세영은 매과이어와 맞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즌 개막 후 7개 대회 연속 '우승 가뭄'을 겪고 있던 한국인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하며 극심한 가뭄에 빠졌다. 윤승재 기자 2024.04.08 16:04
프로축구

[IS 시선] 비니시우스의 눈물, K리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로페즈는 지난 주말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지난달 31일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4라운드. 로페즈는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전반 24분 페신의 득점을 도왔고, 이는 팀의 결승 골이 됐다. 그는 해당 플레이 직후 수원 팬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하며 팀 득점을 자축했다. 수원 팬들은 그런 로페즈의 도발에 강한 야유로 응수했다. 여기까지는 경기장 안 선수와 축구 팬간의 흔히 볼 수 있는 신경전이다. 문제는 경기장 밖에서 발생했다. 경기 뒤 일부 축구 팬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로페즈에게 개인 메시지(DM)를 보내며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한 것이다. 이를 로페즈가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피해 사례가 밝혀졌다.사진에는 일부 팬이 그의 피부색을 언급하면서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로페즈는 웃는 이모티콘을 붙이며 가볍게 응수했지만, 한 부산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 본인은 일부 팬의 행동에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프로축구연맹 상벌 규정에는 종교적 차별행위·정치적 언동·인종 차별적 언동 등에 대한 징계가 마련돼 있다. 입장 관중이 해당 부문을 어겼을 경우, 구단은 ▶승점 5점 이상 감점 ▶무관중 경기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등 철퇴를 맞는다. 연맹이 직접적으로 관중에 대한 제재를 가하진 않지만, 구단은 해당 행위를 한 관중에 대해 출입 정지 등 조치를 할 순 있다. 하지만 경기장 밖, 그것도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선 현실적인 제재가 어렵다.지난 3월 A매치 기간(18~26일)에는 브라질 출신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의 팬들로부터 '원숭이' '침팬지' 등의 인종 차별성 발언을 들었다. 그는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축구하는 게 싫어지고 있다. 나는 그저 축구가 하고 싶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손흥민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비며 여러 차례 인종차별의 피해를 겪은 터라, 축구 팬들은 비니시우스의 사례에 공감했다. 손흥민의 경우 현지 팬으로부터 'DVD를 파는가' '무술을 한다(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는 등 발언을 듣기도 했다. K리그도 인종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 지난해 울산 HD 일부 선수가 SNS상에서 사살락 하이프라콘(태국)의 피부색을 언급하며 인종 차별성 발언을 남겨 비난을 받고 징계위원회에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번에는 일부 팬의 시대착오적인 행동으로 인해 리그에 먹칠을 하고 있다.올 시즌 28개국 101명의 외국인 선수가 K리그1·2 무대를 누비고 있다. 40주년을 맞이한 지난 시즌에는 유료 관중 300만 시대를 열었다. 제시 린가드(잉글랜드)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까지 눈 여겨보는 무대이며, 지난해 대비 관중이 더 늘어나는 등 훈풍의 연속이다. 하지만 성숙한 팬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K리그는 선수들이 기피하는 무대로 낙인찍힐 우려도 있다.스포츠2팀 기자 2024.04.03 07:00
프로축구

‘첫 멀티골→슬릭백’ 김천 이중민, K리그1 4R MVP…2부는 마테우스

김천 이중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이중민은 3월 30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이중민은 전반 22분 골키퍼의 선방 이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중민이 K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중민은 이날 첫 골을 넣은 후 슬릭백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월 31일(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대구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2004년생 문민서가 데뷔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광주가 1대0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대구 요시노가 동점골을 넣으며 양 팀은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지만, 후반 31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에드가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대구의 2대1 역전승으로 끝났다.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3월 30일(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2대0으로 꺾으며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포항은 이날 교체 투입된 정재희, 백성동이 모두 90분 이후 짜릿한 극장골을 터뜨렸고,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K리그2 4라운드 MVP는 안양 마테우스가 차지했다.마테우스는 3월 30일(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마테우스는 전반 종료 직전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골로 만들었고, 후반 31분에는 단레이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마테우스는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위협적인 찬스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안양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월 30일(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충북청주의 시즌 첫 ‘충청 더비’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30분 충남아산 이학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32분 곧바로 충북청주 홍원진이 동점골을 넣으며 양 팀이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는 후반 17분과 28분 충남아산 강민규가 멀티골을 넣었고, 후반 종료 직전 황기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충남아산이 4대1 대승을 거뒀다.승리 팀 충남아산은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MVP: 이중민(김천)베스트 팀: 포항베스트 매치: 광주(1) vs (2)대구베스트11FW: 정치인(김천), 이중민(김천), 에드가(대구)MF: 제르소(인천), 요시노(대구), 김진규(김천), 정재희(포항)DF: 김봉수(김천), 요니치(인천), 김진혁(대구)GK: 황인재(포항)MVP: 마테우스(안양)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충남아산(4) vs (1)충북청주베스트11FW: 페신(부산), 강민규(충남아산), 로페즈(부산)MF: 이준상(성남), 황기욱(충남아산), 마테우스(안양), 정희웅(부천)DF: 이창용(안양), 닐손주니어(부천), 이한도(부산)GK: 구상민(부산)김희웅 기자 2024.04.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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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MLB 서울 시리즈 개막 2차전 오프닝 무대 출격

그룹 (여자)아이들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전을 연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여자)아이들이 오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이하 ‘서울 시리즈’) 개막 2차전의 오프닝 주자로 초청받았다”고 밝혔다.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MLB 정규 시즌 개막전인 만큼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여자)아이들은 개막 2차전의 오프닝 퍼포머로 초대됐다.이번 MLB 정규 시즌 프리뷰쇼부터 (여자)아이들의 서울 시리즈 개막 2차전 오프닝 무대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 15일 제니퍼 로페즈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This Time Around (feat. (G)I-DLE)'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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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제니퍼 로페즈와 특급 컬래버 ‘디스 타임 어라운드’

그룹 (여자)아이들이 상상 초월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여자)아이들과 제니퍼 로페즈가 힘을 합친 컬래버레이션 싱글 ‘디스 타임 어라운드’(feat. (G)I-DLE)이15일 0시 각종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디스 타임 어라운드’는 제니퍼 로페즈의 히트곡을 리믹스한 곡으로, (여자)아이들은 아이코닉한 제니퍼 로페즈의 스타일에 유니크한 음색과 섬세한 가창력, 트렌디한 래핑을 더해 다이나믹한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이 선보이는 한글 랩이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리더 소연은 탑 라인 작업에도 참여하며 팝과 R&B, K-POP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제니퍼 로페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릭 비디오를 공개하는가 하면, (여자)아이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싱글 ‘OUT NOW’ 소식을 알리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2집 ‘2’(Two)로 최근 ‘빌보드 200’을 비롯해 총 6개의 빌보드 차트에 진입,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15:48
연예일반

노매드 ‘캘리포니아 러브’ 뮤비 공개.. 실제 캘리포니아서 촬영

보이그룹 노매드(NOMAD)가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과 같은 영상미를 선보인다.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는 1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EP ‘NOMAD’의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California love)’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캘리포니아 러브’의 뮤직비디오는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올로케로 촬영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의 풍경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는 노매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특히 ‘캘리포니아 러브’ 뮤직비디오는 뜨거운 태양 아래 자전거와 자동차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노매드 멤버들이나 해가 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댄스 대결을 펼치는 연출 등 한 편의 아트 필름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노매드 데뷔 EP ‘NOMAD’의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는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태양처럼 거침없는 다가가는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멜로디컬 랩과 얼반 비트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어쿠스틱 기타와 트랩 비트 위에 보컬을 더해 노래에 특색을 더했다.또 ‘캘리포니아 러브’에는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알레소(Alesso) 등과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데이먼 샤프(Damon Sharpe)가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한편 노매드는 지난 2월 28일 데뷔 EP ‘NOMAD’를 발매하고 지난 11일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1st EP <NOMAD> Cali ver 플랫폼 앨범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5인조 보이 그룹이다.노매드(NOMAD)의 팀명은 ‘유목민’, ‘방랑자’라는 사전적 의미와 ‘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앞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하겠다는 각오와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을 담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17:22
해외축구

슈팅 38개 난타전…바르셀로나, 4년 만에 UCL 8강행

바르셀로나가 슈팅 38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SSC나폴리(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UCL 8강에 진출한 건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나폴리(이탈리아)와의 2023~24 UCL 16강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2로 앞서며 UCL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말 그대로 난타전이었다. 1차전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슈팅을 주고받으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15분 하피냐가 왼쪽에서 건넨 땅볼 크로스를 페르민 로페즈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나폴리의 골망을 갈랐다. 바로 2분 뒤에도 하피냐가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으나, 이를 주앙 칸셀루가 재차 밀어 넣으며 2골 차를 만들었다.나폴리는 전반 30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한 골 만회했다. 마테오 폴리타노의 정확한 패스였다. 바로 4분 뒤엔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헤더를 시도했는데, 이 공은 마크 안데르 테르 슈테겐에게 막혔다.후반에도 슈팅이 쏟아졌지만, 좀처럼 상대 골키퍼를 넘진 못했다. 홈팀 바르셀로나가 안정적으로 공을 가져가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고, 결국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38분 쐐기 득점을 터뜨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바르셀로나가 UCL 8강에 오른 건 지난 2019~20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단판전으로 열렸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선 2-8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짐을 쌌다.이듬해엔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만나 합계 2-5로 졌고, 2021~22시즌엔 아예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UEFA 유로파리그에선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에 합계 3-4로 지며 자존심을 구겼다.절치부심한 지난 시즌에서도 조별리그서 부진하며 2년 연속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다. 당시엔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나 합계 3-4로 지며 잔혹사를 이어갔다. UCL에서 부진을 만회한 바르셀로나가 4강 진출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3.13 07:54
메이저리그

'4326억원' 역대 최고액 투수, CWS에 '3이닝 5실점' 혼쭐...팀은 프리먼 만루포에 역전승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타선의 높은 수준에 쓴 맛을 봤다.야마모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했다. 이닝은 당초 계획대로 마치고 7-5로 팀이 앞선 4회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 수는 58구.다만 내용이 좋지 못했다. 탈삼진은 4개를 뽑았으나 총 6개의 안타, 3개의 볼넷을 내주며 5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1회부터 집중 출루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화이트삭스의 리드오프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출발한 그는 이어 요안 몬카다에게도 불넷을 허용했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1사 1·3루. 야마모토는 첫 아웃 이후에도 제구 난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4번 타자 일로이 히메네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결국 만루 위기에서 앤드류 본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으며 이날 첫 실점이 나왔다.실점은 계속됐다. 수비도 그를 돕지 못했다. 2사 2·3루 상황에서 야마모토는 도미닉 플레처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어지는 2사 1·3루 때는 폴 데용이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쳐 3루 주자 히메네스를 불러들였다. 맥스 먼시의 송구가 투수 야마모토를 맞히는 탓에 벌어진 실점이었다. 야마모토는 후속 타자 맥스 스태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서야 길었던 1회를 마칠 수 있었다. 2회를 볼넷 후 3연속 범타로 막았던 야마모토는 3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로 만난 히메네스에게 또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한 그는 플레처에게 번트 안타, 데용에게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더했다. 야마모토는 후속 타자 스태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뽑았고, 니키 로페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간신히 임무를 완수했으나 이미 5실점이 기록된 후였다.야마모토는 지난해 12년 3억 2500만 달러(4326억원) 조건에 다저스와 계약하고 MLB에 진출했다. 최근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와무라 상, 투수 4관왕을 기록하던 그에게 다저스가 투수 계약 역대 최고액, 최장 기간을 안겼다.기대가 컸지만, 이날 경기에서 야마모토는 앞서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보여준 시범경기 데뷔전(2이닝 3탈삼진 무실점)과는 정반대 모습이었다. 이날까지 총 5이닝을 소화한 그의 평균자책점은 0에서 9.00으로 치솟았다.시범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제구 난조를 겪을 때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다는 걸 야마모토에게 가르친 경기였다. 1회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게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다만 다저스의 불안 요소로 꼽히는 내야 수비도 결정적이었다. 유격수 개빈 럭스, 3루수 먼시 모두 수비 불안 요소가 큰 선수들이다. 이날 먼시는 실책성 수비 2개, 럭스도 내야 안타를 2개 허용했다. 두 사람의 수비력에 따라 땅볼 유도에 능한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한편 야마모토의 부진은 다저스의 'MVP' 트리오가 가볍게 씻어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출루하고 프레디 프리먼이 만루 홈런을 친 4회 역전했고, 난타전 끝에 12-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83(12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 1.667이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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