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1건
뮤직

노매드, 도쿄→오사카서 총 4회 쇼케이스…일본 팬들과 첫 만남

R&B 힙합 장르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신인그룹 노매드(NOMAD)가 처음으로 일본팬을 만난다.노매드는 오는 23일 도쿄, 25일 오사카에서 ‘파이널리 인 재팬’(Finally in Japan)이라는 타이틀로 하루 2회씩 쇼케이스를 갖는다. 소속사 노매드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에바(EVA)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비욘세, 셀린디온, 롤링스톤즈, 에릭 클립톤 등 해외 유명 팝아티스트의 공연을 진행해 왔던 공연전문회사 우도(Udo)가 제작에 참여한다.일본 공연 관계자는 “K팝 루키 그룹의 쇼케이스의 기획과 제작에 우도가 참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과 협업했던 노매의 음악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번 쇼케이스를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 노매드는 방송활동을 통해 선보였던 1ST EP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노프레서’, ‘캘리포니아 러브’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수록곡들의 무대공연도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17 10:35
연예일반

“2세 계획도”…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약혼자와 결혼 예고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약혼자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결혼식을 계획 중이다.9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딜런 메이어와 결혼식을 두고 규모와 방식에 대해 생각을 끊임없이 바꾸고 있다.소식통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전에 원했던 것보다 덜 화려한 결혼식을 할 수도 있다”면서도 “이는 확정된 것이 아니고 변할 수도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달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내 가족이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다. 임신이 두렵지는 않으나, 출산은 너무 무섭다”며 딜런 메이어와 출산 계획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19년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딜런 메이어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으며 2021년 약혼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0 18:13
영화

아카데미 수상&관객 응원! ‘패스트 라이브즈’ 8000원 이벤트 진행

전 세계를 매료시킨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를 8000원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각본상 수상 응원을 기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와 함께 대규모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 이벤트는 극장 4사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확인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8000원 관람 쿠폰의 유효기간은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다.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는 1만 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패스트 라이브즈’의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수상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이벤트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인디와이어, 롤링스톤, 베니티 페어, 타임지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 작품상을 수상해 대세감을 드러내며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예측에 힘을 실었다.여기에 크리스토퍼 놀란, 마틴 스코세이지, 기예르모 델 토로 등 내로라하는 세계 영화 거장들의 극찬까지 더해지며 마침내 아카데미의 최고상인 작품상과 각본상에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패스트 라이브즈’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또 한 번 한국계 작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국내 관객들의 기대와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바, 이를 이어받아 티켓 프로모션을 향한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패스트 라이브즈’는 6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4 17:28
연예일반

‘JYP 신예’ 비춰, 15일 두번째 싱글 ‘온리 원’ 발매 [공식]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걸그룹 비춰(VCHA)가 두 번째 싱글 ‘온리 원’(‘Only One’)을 발매한다. JYP는 1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비춰(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 케이지, 케일리)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비춰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싱글 2집 ‘온리 원’을 발표하고 월드와이드 기대주의 면모를 이어간다. 함께 공개된 숏폼 영상에는 새 싱글명 ‘온리 원’이 반짝이고 그 위로 특별한 사운드가 입혀져 팬들의 호기심을 더했다.비춰는 지난 1월 26일 첫 번째 싱글 ‘걸즈 오브 더 이어’(‘Girls of the Year’)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미국 그래미닷컴, 롤링스톤, 빌보드 등 해외 주요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최근에는 미국 FOX5 채널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 인기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데뷔곡 퍼포먼스를 펼치고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컴백에 이어 오는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레디 투 비) 일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앞서 지난 2월 2일~3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6일~7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단콘 오프닝 스테이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들은 또 한 번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는다.비춰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협업한 초대형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를 통해 탄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5:54
연예일반

‘패스트 라이브즈’ 전 세계 72관왕·212개 부문 후보→오스카 수상 이어질까

‘패스트 라이브즈’가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이후 미국 내 주요 비평가협회상에서 잇달아 수상 행진을 이어 가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오스카 시즌 시작을 알리는 ‘고담 어워즈’,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작품상, 신인작품상을 거머쥐며 수상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여기에 인디와이어,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베니티 페어, 타임지,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그리고 마침내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총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2024년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오스카 역사상 여성 감독이 데뷔작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세 번째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기록이다. 셀린 송 감독이 한국계 감독 최초로 ‘제76회 미국감독조합상’ 신인상을 받으며 눈부신 최초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 라이브즈’의 오스카 수상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6일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09:16
연예일반

크리스틴 스튜어트, 애는 여친이 낳을까… “애는 갖고 싶지만 출산 무섭다”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관계, 2세에 대한 생각 등을 공개했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다 보면 ‘아이를 갖고 싶어’라는 생각을 결국 하게 되더라”면서 “나는 임신이 두렵지 않다. 아이가 생기는 게 두렵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스튜어트는 “하지만 출산이 너무 무섭다. 출산이 너무 무서워서 미친 짓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 사이의 아이는 딜런 메이어가 낳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를 찍으며 현재 연인과 만났다. 그는 “그때 교감을 느꼈으나 그때는 각자 만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다”며 “지금 딜런과 내 관계는 최고다. 우리 둘이 매진하고 있는 분야가 비슷하기 때문에 함께 있을 때 시너지가 난다”고 설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5 11:47
연예일반

‘K-아트테이너’ 권지안(솔비), 美서 두번째 전시회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 미국에서 두 번째 전시에 나선다. 권지안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열린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에 작품 4점을 출품했다. 2022년 5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인전 ‘비욘드 더 애플 : 시스테마이즈드 랭기지’를 개최한 이래 두 번째 전시로, 미국 미술 시장에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미술 작가로서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이 열린 파크웨스트 갤러리는 1969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으며, 고전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전 세계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갤러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트테이너라는 그룹의 전방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권지안을 주축으로 배우 고준·신화 이민우·미디어 작가 네가티브(심형준)·설치 작가 최재용 등 5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였다.특히 파크웨스트 갤러리의 소장품 중 툴루즈 로트렉·오귀스트 르누아르·파블로 피카소·후안 미로·뒤러의 작품들과 매칭해 전시가 진행돼 주목받았으며, 권지안은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과 매칭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현장에는 뉴욕의 뮤지엄 큐레이터, 예술 기획자 외 배우 및 감독 젤다 윌리엄스, 메이저리거 존 프랑코, 패션모델 마가리타 바비나, 니코틴 돌스 멤버 샘 씨에리 등 뉴욕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롤링스톤, 빌보드, 버라이어티 등 17개 국제 주요 매체에서 취재하며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전시 총괄 기획자 스테파니 킴(김승민) 현대미술학 박사 겸 큐레이터는 권지안을 한국 아트테이너의 선두 주자로 뽑고 초청해 더 의미가 깊다. 스테파니 킴은 “한국에서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솔비의 전방위적인 활동이 아트테이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로 인해 태동한 그룹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이들의 미술 작업은 대중이 아닌 나 자신에 몰두하여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을 더욱 깊게 표현한다. 창작에 대한 진지함과 헌신, 그리고 재능에 감동했다”고 밝혔다.파크웨스트 갤러리 존 블록 부사장은 “최근 K-pop이 해외에서 각광받음에 따라 K-컬처에 주목했고, 그중 아트테이너란 단어가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온 이들의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고 전시를 통해 뉴욕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문화적·예술적 경계를 초월한 이들의 멋진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 시장의 컬렉터들에게 또 다른 좋은 소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지안이 참여한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은 오는 3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권지안은 뉴욕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미술 작가로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성북구에 위치한 반디트라소 갤러리에서 권지안·박상용·윤위동의 3인전 ‘보통의 자연’이 개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6 08:45
뮤직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 서울패션위크에 모델로 첫 참여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 모델로 전격 출연한다.블랙스완은 5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24F/W 서울패션위크’에서 박윤희 패션 디자이너 ‘그리디어스’(GREEDILOUS) 컬렉션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블랙스완의 ‘서울패션위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며, 2024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이다.‘스노우폴즈 인 아프리카’(Snowfalls in Africa)라는 타이틀의 이번 행사 콘셉트는 ‘추운 겨울 아프리카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상상, 그리고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상징한다’는 것이다.걸그룹으로서 블랙스완의 깜짝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고 소속사 디알 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디알 엔터테인먼트는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 멤버 파투가 속한 블랙스완 출연이 패션쇼의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라서 참여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지난해 CNN, BBC, 롤링스톤 등 국내외 유수의 매체를 통해 ‘2023 주목받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꼽혔던 블랙스완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 해주신 박윤희 패션 디자이너와 그리디어스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블랙스완은 새해 첫 해외일정인 인도 뭄바이 콘서트(2월 17일)를 위해 오는 15일 출국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2.05 17:44
연예일반

“지난 20년간 최고의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 3월 개봉 확정

전 세계를 사랑에 빠트린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을 올 3월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3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약 24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이다.아름다운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 한국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낸 각본으로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게 “지난 20년간 본 최고의 장편 데뷔작, 정교하고 섬세하며 강렬하다”라는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 애플TV+ ‘더 모닝 쇼’ 시즌2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어린 시절 서울에 두고 온 인연과 다시 마주하는 나영을 연기했고,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BAFTA)상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쿠르트’ 시즌2 출연 등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세 배우 유태오가 나영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 역을 맡았다.지난해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자마자 롤링스톤으로부터 ‘이미 올해 최고의 영화를 본 것 같다’는 호평을 받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스카 입성까지 노리고 있다.유수의 시상식 183개 노미네이트, 64관왕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화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올 3월 극장을 찾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3 08:34
연예일반

[IS포커스] 뉴진스, 글로벌 시상식 돌풍 일으키나

그룹 뉴진스가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 잇따라 노미네이트 되며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뉴진스는 최근 각종 글로벌 시상식에서 연달아 후보로 발표되는 낭보를 전하고 있다. 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가 미국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오는 4월 열리는 미국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 ‘디토’ MV, 클리오 뮤직 어워드 대상 후보…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드 노미네이트 ‘디토’ 뮤직비디오가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필름&비디오 부문이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수많은 작품들 중 단 8편만이 대상 후보로 뽑히는 점을 감안하면 노미네이트 자체가 엄청난 영광이다.‘클리오 어워드’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뮤직 분야 시상식은 2014년 신설됐다. 뉴진스는 올해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 캠페인이 팬 참여 부문 디자인 카테고리 은상,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앤섬 ‘비 후 유 아(리얼 매진)’ 영상이 필름&비디오 음악 사용 부문 5분 이상 카테고리 은상, 필름&비디오 기술 부문 비주얼 이펙트 카테고리 동상 등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뉴진스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송과 K팝 최고의 신인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K팝 부문이 신설돼 많은 가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슈퍼샤이’로 독보적 활약을 보인 뉴진스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실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높은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4세대 걸그룹 톱 티어 자리매김 비결은?2022년 7월 ‘어텐션’, ‘하입 보이’ 등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뉴진스는 데뷔부터 음원차트 1위 파란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들은 2023년 1월 ‘디토’, ‘OMG’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고 그 해 7월 ‘슈퍼 샤이’와 ‘ETA’까지 히트시키며 4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서 매섭게 치고 나섰다. 음반 판매량에서도 막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은 12월까지 단 5개월 만에 202만 899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을 포함해 뉴진스가 1년 5개월 동안 발매한 3장의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500만 장을 넘어섰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냈다. 이들은 ‘겟 업’으로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3곡을 ‘핫 100’에 포진시켰다. 특히 그들만의 독보적 음악으로 팬덤 아닌 현지 대중을 사로잡으며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르는 등 데뷔 2년차에 꿈 같은 역사를 썼다. 특히 뉴진스는 지난 연말 롤링스톤, 컨시퀀스, 빌보드, NME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발표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롤링스톤은 “‘슈퍼 샤이’, ‘뉴 진스’, ‘ASAP’와 같은 곡에서 보여준 키치한 훅과 복고적인 동시에 미래지향적 느낌은 대단하다”고 극찬하며 “올해 어떤 팝 곡과 비교해도 뉴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블핑-BTS 완전체 공백 2024년 전망도 ‘맑음’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뉴진스는 데뷔 전 유튜브로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는 등 초반부터 대대적이고 독특한 전략을 가져갔고, 그 과정에서 감각적이고 디자인적인 요소가 주효했다. 음악 역시 최신 대중음악 트렌드를 따라간다기보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주목받는 음악 장르를 대중이 좋아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하나의 힘이라기보단 여러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그룹 색에 맞게 잘 결합했다. 훌륭한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섬세하고 정교한 터치로 결합해 이질감을 없앴다”고 분석했다.김 평론가는 특히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코어’ 팬덤 아닌 ‘라이트’ 팬층을 사로잡은 데 대해선 “뉴진스는 팬덤 중심의 서포트 형태가 두드러지는 타 아이돌에 비해 팝스타적 접근에 가까웠고, 노래 역시 서구 사회에서 마니아들이 좋아할 법한 것들을 잘 캐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뉴진스의 음악 장르인 저지클럽이나 힙합, 드럼앤베이스 등은 파티 음악이기도 하지만 Z세대가 열광할 만한 정서나 레트로에 대한 갈망도 함께 담겼다. 이 같은 형식을 가져오되 내용 면에선 근심, 걱정을 덜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버블검 팝으로 대중화시켰다는 점은 외국 팬들도 뉴진스를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데뷔 첫 해의 파란에 이어, 이듬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뉴진스는 여전히 남다른 ‘폼’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데뷔 3년차가 되는 올해가 향후 이들의 행보에 또 한 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팝 신에서 남녀 투톱으로 주목받아온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올해 완전체 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완전체 K팝 그룹으로서 뉴진스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보여줄 활약에 업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김 평론가는 “뉴진스뿐 아니라 K팝 그룹들이 올해 빌보드 차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빌보드차트가 대중음악의 현재를 100% 보여준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차트 성적 외에도 롤라팔루자 무대 등 K팝 음악이 상업적 성과를 넘어 거둘 수 있는 여러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방향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3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