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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우승 이끈 왼발 AS…이강인, 다음 무대는 UCL

리그 우승을 이끈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시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향한다. 올 시즌 중요 무대마다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그가, UCL 4강에서도 빛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편 UEFA는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PSG는 2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리그1의 챔피언이 됐다. 리그 2위였던 AS모나코가 리옹에 2-3으로 지면서, 두 팀의 승점 격차가 12가 됐다. 모나코가 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1위 PSG(승점 70)를 넘을 수 없다. PSG는 바로 하루 전 르 아브르와 3-3으로 비기며 승점 70 고지를 밟았고, 31라운드 만에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리그 3회 연속 우승이자, 12번째 챔피언 자리를 꿰찬 PSG다.공교롭게도 르 아브르와의 경기에서 팀의 패배를 막은 것이 이강인이었다. 그는 이날 팀이 1-2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주중 UCL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자력 우승을 위한 카드로 이강인을 투입한 것이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으며 후반전에 나섰다.PSG는 르 아브르에 추가 실점하며 1-3까지 끌려갔지만, 아치라프 하키미의 만회 골로 격차를 좁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를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지만, PSG는 승점 1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사실상 이강인의 어시스트가, 리그 우승 확정 골로 이어지는데 힘을 보탠 셈이다. 이강인의 ‘클러치’ 활약이 UCL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 격인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강인이 결승 골 포함 2-0 승리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기억이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 합류 후 벌써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 5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우승이라는 새 기록(23세)을 썼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역시 2018~19시즌 뮌헨 소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출전 기록이 1경기밖에 없었다. 이강인은 리그에서만 19경기를 소화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PSG에서만 30경기를 뛰었다. 아직 쿠프 드 프랑스, UCL이 남은 만큼 쿼드러플(4관왕)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다.이강인은 최근 윙·미드필더 등을 오가며 다소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 리그 경기에서 음바페 등과 벤치로 시작했던 만큼, 주중 UCL에서는 선발 기회를 가능성이 있다. PSG는 오는 5월 2일(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UCL 4강 1차전을 벌인다. 한편 UEFA는 이강인 대신 워렌 자이르 에머리·비티냐·파비안 루이즈가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전방에서도 우스만 뎀벨레·음바페·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출전을 점쳤다. 김우중 기자 2024.04.29 17:37
연예일반

루이즈, 신곡 ‘파인드 유’ 오늘(13일) 발표.. 이별 후 사랑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루이즈(Ruiz)가 새로운 싱글로 돌아왔다.싱어송라이터 루이즈는 오늘(13일) 타이틀곡 ‘파인드 유’(Find U), 수록곡 ‘데이 비포 유’(Day Before you) 총 두 곡이 수록된 싱글을 발표한다.신곡 ‘파인드 유’는 이별 후 잊혀진 줄 알았던 사람이 문득 떠오를 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시간을 되돌려 지나간 사랑을 만나러 가는 상상에 빠지는 모습을 담아낸 곡이다.특히 매혹적인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가수 라일락(LILAC)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으며, 두 사람의 달콤한 듀엣이 리스너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수록곡 ‘데이 비포 유’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솔직하게 담은 곡으로 루이즈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을 느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인디신이 주목하는 싱어송라이터 루이즈는 ‘헤비’(HEAVY), ‘레시피’(Recipe), ‘마 베이비’(Ma Babe), ‘풀’(Fool), ‘마이 신스’(My Sins) 등의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한편 루이즈 새 싱글 ‘파인드 유’는 오늘(1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7:45
메이저리그

'최고액 투수' 벌랜더, 재활 등판서 7실점 부진...박효준에게도 '2안타' 맞았다

메이저리그(MLB) 투수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41·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재활 등판에서 부지한 모습을 보였다. 박효준(28·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을 비롯한 트리플A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며 일곱 점이나 내줬다.벌랜더는 8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털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벌랜더는 현재 빅리그에 남은 선수들 중 으뜸으로 꼽히는 '레전드'다. 사이영상만 세 차례 수상했고 투수로는 드물게 최우수선수(MVP) 수상 기록도 있다. 통산 257승 141패 평균자책점 3.24로 유일하게 300승 가능성이 있는 투수로 여겨진다.동시에 현재 MLB 투수들 중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2시즌 휴스턴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후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 초고액 계약을 맺었다. 조건부로 발동하는 3년 차 옵션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약이다. 계약 첫 해인 지난해 메츠는 팀이 부진하자 그를 우승 청부사로 원하는 친정팀 휴스턴에 되팔았다. 벌랜더도 휴스턴의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탠 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끌어 임무를 다했다.그런데 올 시즌은 출발이 좋지 않다. 그는 지난 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개막전 등판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시범경기 등판도 취소하고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통해 몸을 만드는 중이다.심한 부상은 아니라 단계적으로 몸을 만든 후 올라가려고 했는데 첫 등판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는 2탈삼진을 곁들여 삼자 범퇴로 막은 그는 2회 1사 후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 다즈 카메론에게 2루타로 실점 위기를 이어간 그는 후속 타자 박효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박효준에게 2루 도루까지 내준 벌랜더는 브렛 해리스에게 3루타, 맥스 먼시에게 2루타, 에스테우리 루이즈에게 다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2회에만 집중타로 총 5실점을 내준 그는 후속 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서야 간신히 불을 껐다.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온 박효준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게 빌미가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후속 타자 해리스가 볼넷으로 기회를 이었고, 먼시의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뽑았다. 결국 벌랜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슈거랜드는 구원 등판한 코너 그린이 책임 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이며 실점을 더했다. 한편 벌랜더가 부진항 상황에서 박효준은 멀티 히트와 1도루(시즌 2호)로 MLB 콜업을 향해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벌랜더 상대 안타뿐 아니라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10-6 승리에 기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8 09:14
메이저리그

이래도 안 써? 박효준 무력 시위...멀티 히트로 '타율 0.47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분투 중인 박효준(28)이 시범경기 멀티 히트로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선보였다. 시범경기가 막판에 돌입한 가운데 개막전 로스터에 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했다.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박효준은 앞서 17일부터 19일까지 3경기에 출전해 모두 멀티 히트를 때린 바 있다.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잠시 침묵했지만, 23일 경기서 멀티 히트 행진을 재개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어느새 0.475에 달한다.박효준은 0-5로 팀이 뒤처지던 2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제이크 포드를 상대한 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 1루에 있던 발빠른 주자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7회 안타를 추가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제이크 커즌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생존 경쟁' 중인 박효준으로서는 이번 시범경기 성적이 뜻깊다. 박효준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성장이 더뎠고 탄탄한 양키스 성적과 유망주 풀 탓에 콜업도 늦었다. 2021년에야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자리는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빅리그에 뿌리내리는 데 실패했고 이후 DFA(지명할당) 절차를 연달아 밟으며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너리그를 오갔다.지난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오클랜드에서도 생존이 쉽지 않다. MLB 전체 최하위 수준 전력의 팀이지만, 박효준을 둘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다. 최근 영입한 J.D 데이비스가 주전 3루수가 될 예정이다. 2루수도 팀이 육성 중인 잭 갤로프가 탄탄히 자리 잡았다. 박효준으로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노리는 게 최선이다.일단 가치는 방망이로 증명 중이다. 시범경기 성적을 오클랜드가 얼마나 고려할진 알 수 없지만, 박효준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건 구단의 결정 뿐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3 09:19
해외축구

이강인, ‘데뷔골 상대’ 몽펠리에전 선발 출격? 현지 매체 전망은 엇갈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수 있을까.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을 앞두고 자신의 리그1 데뷔 득점 상대인 몽펠리에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현지 매체에선 그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PSG는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리는 2023~24 리그1 26라운드에서 몽펠리에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둔 지난 16일,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와 르 파리지엥은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매체는 PSG의 선발 11자리 중 3개 위치에 대해 다른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강인에 대한 전망이 갈렸다.먼저 레퀴프는 이강인의 벤치행을 점쳤다. 대신 워렌 자이르-에머리·마누엘 우가르테·파비안 루이즈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공격진에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랑달 콜로-무아니·우스만 뎀벨레의 출전을 점쳤다. 반면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이 우가르테-비티냐와 중원을 맡을 것이라 주장했다. 공격진은 동일하고, 수비진에선 뤼카 에르난데스 혹은 루카스 베랄두가 다닐루 페레이라와 중앙 수비진을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PSG 입장에선 주중 컵 대회를 소화한 만큼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란 시선이 많다. 킬리안 음바페가 예상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유도 그 때문이다. PSG는 지난 14일 니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8강전에서 3-1로 이겼다. 당시 이강인, 음바페는 모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루이즈, 비티냐와 중원을 구성했고, 55개의 패스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리커버리 8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제 몫을 하기도 했다. 한편 몽펠리에는 이강인 입장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바로 지난해 11월 이강인의 리그1 데뷔 득점 상대가 몽펠리에였다. 당시 이강인은 아치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절묘한 볼 흘리기도 눈에 띈 장면, 두 선수는 득점 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만약 이강인이 몽펠리에전에서 선발 출전한다면, 이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마친 뒤 A매치 소화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승선,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이른바 ‘탁구 게이트’ 이후 첫 소집인 만큼, 그의 활약에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4.03.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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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취한 구보는 선발 가능성↑…이강인은 어떨까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주중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반면 ‘절친’ 구보 다케후사는 주말 리그에서 쉬어가며 UCL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6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 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장소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PSG다.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제압했다.2차전을 앞둔 시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어떤 라인업을 꾸릴지가 관심사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에 따르면, 기자회견에 나서는 건 엔리케 감독과 바르콜라다.PSG 선수단에선 마르퀴뇨스가 훈련에 복귀했고, 다닐루 페레이라 역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마르코 아센시오는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이탈했다.아센시오가 이탈했지만,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 매체는 바르콜라·음바페·우스만 뎀벨레의 3톱과 워렌 자이르-에머리·비티냐·파비안 루이즈의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 점쳤다. 백4는 뤼카 에르난데스·루카스 베랄도·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이강인의 이름이 빠진 건, 그만큼 그의 페이스가 저조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지난달 낭트, 렌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다. 지난 2일 AS모나코전에선 선발에서 빠졌고, 경기 막바지에야 투입돼 4분 출전에 그쳤다.PSG에 맞선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2일 열린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에서 미켈 오야르사발·구보·미켈 메리노 등에게 휴식을 줬다. 체력을 비축한 소시에다드의 주전 선수들이 홈에서 반격을 노린다는 의미다.구보의 출전 가능성은 높은 가운데, 이강인과의 매치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토너먼트에서 탈락해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16강 1차전에서는 이강인이 복통의 영향으로 결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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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조기 교체…팀은 극장 PK로 무승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PK) 득점으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지만, 단 45분을 소화한 뒤 임무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조기 교체다.이강인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렌과의 2023~24 리그1 2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는 그동안 주로 뛰었던 오른쪽 윙이 아닌, 중앙 3미드필더의 왼쪽을 맡았다. 시즌 초반 언급된 ‘중미 이강인’이 마침내 드러난 경기였다. 그는 비티냐-파비안 루이즈와 함께 중원을 맡았다.하지만 PSG의 중원은 합이 좋지 못했다. 패스 성공률은 나란히 90%에 육박했지만, 전방에서 해결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 이강인의 위치도 왼쪽 윙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겹치는 등 동선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장면이 반복됐다. PSG가 다소 답답한 공격을 펼친 사이, 선제골은 렌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아미네 구이리가 단독 드리블로 PSG 선수 3명을 제친 뒤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결국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첫 선택은 이강인 교체였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지난 낭트전에서도 61분은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이번에도 조기 교체됐다. 이달 초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이강인은 45분 동안 패스 성공 28회·키 패스 1회·지상 볼 경합 승리 3회·태클 1회 등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한편 PSG는 팀이 뒤진 상황에서 후반 20분 만에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교체하는 등 의외의 선택을 하기도 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곤살루 하무스였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동안 박스 안에서 골키퍼 스티브 망단다에게 걸려 넘어져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그가 깔끔하게 차 넣으며, PSG의 무승부를 이끌었다.PSG는 공식전 5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리그에선 여전히 1위(승점 54)를 지켰따. 2위 브레스트와 격차는 승점 11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4.02.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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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안방극장 복귀하나…“‘마이 유스’ 제안받아 검토 중” [공식]

배우 송중기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까.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송중기가 새 드라마 ‘마이 유스’ 출연을 제안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마이 유스’는 JTBC ‘런 온’의 박시현 작가가 집필한 신작이다.송중기는 지난 2022년 12월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도준 역으로 열연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봉한 영화 ‘화란’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밝혔다. 같은 해 6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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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송중기♥케이티, 하와이 부촌에 ‘27억’ 콘도 매입…“와이키키 해변뷰” (‘세모집’)

배우 송중기, 케이티 부부가 산 하와이 콘도의 가격이 공개됐다.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 4회에서는 전 세계 집들을 찾아가는 글로벌 임장이 그려졌다.이날 먼저 한국인들이 한 달 살기하고 싶은 나라로 뽑은 1위 국가는 바로 미국 하와이였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하와이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 등 여러 스타들이 선택한 곳으로 유명하다.이날 MC 제이쓴은 “하와이에 콘도를 산 스타는 또 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송중기 케이티 부부”라고 소개했다. 송중기는 하와이의 신흥 부촌인 카카아코에 위치한 콘도를 288만 달러(한화 약 27억 7000만원)에 구매했다. 이곳은 와이키키 해변이 한 눈에 들어오는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제이쓴은 “사랑이 아빠 추성훈 가족도 와이키키 해변 앞 최고급 콘도에 머문다. 매매가 625만 달러, 한화로 75억원”이라며 “관리비만 월 300만원인 최고급 콘도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1세 연상인 영국 모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했다. 6월에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3:29
해외축구

관리받은 이강인, ‘UCL 데뷔 골’ 밀란과 재회할까…현지 매체선 선발 가능성↑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다시 한번 AC밀란(이탈리아)의 골문을 겨냥할 수 있을까. 지난 주중 리그 경기에서 빠른 시간에 교체된 이강인이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뒀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 이강인의 배치를 예상하기도 했다.PSG는 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을 벌인다. F조 1위 PSG(승점 6)는 최하위 밀란을 잡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한다. 최근 공식전 1무 3패에 그친 밀란은 홈에서 UCL 첫 승리를 바라본다.경기를 앞두고, 축구 팬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밀란전에서 일부 새로운 기용을 할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PSG가 4-3-3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는데, 전방에 킬리안 음바페·랑달 콜로 무아니·우스만 뎀벨레가 배치될 것이라 내다봤다. 눈길을 끈 건 중원이다. 이강인·마누엘 우가르테·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이전과 동일하게 뤼카 에르난데스·밀란 슈크리니아르·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다. 지난 7월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최근에는 4-2-2-2 전형의 왼쪽 윙으로 배치돼 음바페의 뒷 공간을 맡곤 했다. 특히 지난 4일 열린 몽펠리에와의 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선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메짤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선제골을 넣은 이강인은 당시 매체 선정 최고 평점자이기도 했다.만약 이강인이 중앙으로 나선다면 이는 PSG 합류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물론 이런 전망이 아예 없던 건 아니다. 당초 PSG가 여름 이적시장 동안 미드필더 자원을 많이 사들인 건 그동안 팀에 부족했던 ‘창의성’을 채우기 위함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기존 미드필더 자원인 카롤르소르 솔레르·파비안 루이즈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마르코 베라티는 전력 외 판정을 받은 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지난 2022~23시즌 공식전에서만 7개의 도움을 올린 이강인이 PSG의 고민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평가받은 배경이다. 다만 시즌 초반, 이강인은 오른쪽 윙으로 나서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PSG 공격의 중심은 왼쪽의 음바페였기 때문에, 반대쪽에서 밸런스를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부상으로 낙마한 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10월 A매치 일정으로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PSG는 그사이 무아니·뎀벨레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보강했다. 이강인의 위치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온 이유다.하지만 뎀벨레가 부진했고, 이강인은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스트라스부르전 곧바로 선발 출전해 첫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더니, 나흘 뒤엔 밀란과의 UCL F조 3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쐐기 골을 넣었다. 이는 이강인의 PSG 데뷔 골이자, UCL에서 터뜨린 첫 번째 득점이기도 했다.이강인의 호조는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브레스트전에서도 선발 출전,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축구 팬들이 상상한 ‘음바페-이강인’ 득점 공식이 이뤄진 장면이었다.이 공식은 또 이어졌다. 지난 4일 몽펠리에전 전반 10분 하키미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센스 있게 흘려줬다. 공을 잡은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몽펠리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다이빙을 뛰지 못할 정도로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이강인의 리그1 데뷔 골은 누구보다 강렬했다. 한편 같은 날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과 비티냐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레퀴프는 “비티냐와 이강인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강인이 더 뛰어난 터치와 공을 다루는 능력을 갖췄다”면서도 “그는 20~3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다. 비티냐가 더 팀의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레퀴프는 비티냐가 먼저 나서고, 이강인이 후보로 나설 것이라 전망한 셈이다. 마침 몽펠리에전에서는 반대의 그림이 나왔다. 이강인이 62분만 소화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고, 대신 투입된 게 비티냐였다. 비티냐는 투입 4분 만에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득점 장면도 이강인의 골 과정과 유사했다.과연 이강인이 비티냐와의 경쟁에서 이겨내고, PSG 입성 후 처음으로 중원을 맡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엔리케 감독은 이미 최근 이강인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전 선제골을 넣은 이강인에 대해 “그는 공격·중원·수비·득점을 할 수 있다. 완벽한 선수다. 우리가 이강인과 계약했을 때, 그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공을 뺏기지 않으며 탈압박에 능하다. 공격 포인트로 올릴 수 있다. 그는 경기에 대한 갈망이 있다. 이런 갈망은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고 반겼다. 김우중 기자 2023.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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