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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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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선산’ 류경수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 해보고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어요.”이렇게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가 있을까. 지난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를 시작으로 JTBC ‘이태원 클라쓰’, 영화 ‘인질’, ‘대무가’, 넷플릭스 ‘지옥’, ‘정이’에 이르기까지 배우 류경수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매번 새로움을 보여주는 류경수가 넷플릭스 ‘선산’에서는 작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김영호는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작부터 끝까지 극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선산’은 비정규직 교수 윤서하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류경수는 “‘선산’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평범하지 않아 나만의 방식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물론 캐릭터가 쉽지 않았다. 도전하면 좋은 성장이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 고난이도였다”고 밝혔다. 류경수가 연기한 김영호 역은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아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미숙한 인물이다. 그런 김영호 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류경수가 떠올린 키워드는 고립이다.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평범함과 거리가 먼 김영호 역을 위해 야생동물을 관찰하기도 했다는 류경수. 그는 “무리에서 이탈된 짐승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 않나. 무리에서 탈락한 야생동물의 느낌이 어떨지 반은 관찰하고 반은 상상해 연기했다”며 “외로울 것 같고, 두려움도 많을 것 같고, 무리의 품을 다시 원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전했다.이어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노력 끝에 완성된 작품과 캐릭터를 바라본 류경수의 소감은 어떨까. 류경수는 “내가 한 연기를 보고 만족할 수 있을까”라면서도 “반응은 좀 들었다. ‘연기로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는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미소 지었다. 김현주, 박희순과 케미스트리도 언급했다. 류경수는 “항상 선배들이 어떻게 작업하나 구석에서 훔쳐봤다. 무슨 대화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을 많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은 강요가 없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줬다”며 “나이가 들어서 (내가) 선배가 되면 ‘저런 애티튜드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류경수는 ‘지옥’, ‘정이’에 이어 ‘선산’까지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을 귀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이)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했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앞으로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지 묻자 류경수는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류경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헤어진 연인이었고, ‘구미호뎐 1938’에서는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썸만 타도 좋으니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도전을 강조했다. 류경수는 “다르게 보이는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쉽게 가는 것보다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지만, 도전하는 과정이 좋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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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류경수 “뒤틀린 치아·수염 분장 1시간 반 이상…지울 땐 석유 같은 걸로” [인터뷰②]

배우 류경수가 ‘선산’ 속 김영호 역의 분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넷플릭스 ‘선산’ 류경수 인터뷰가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경수는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맡았다.이날 류경수는 “김영호는 일상에서 보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예 접근할 수 없는 느낌이어야 된다고 생각해 겉모습도 어딘가 오래 고립돼 있다가 나온 것처럼 이질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첫 등장 장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신발을 벗고 장례식장에 들어가는데 왜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지, 어디를 보고 있는 건지, 멍하니 들어와 우는 것 같지도 않은, 이러한 디테일을 생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류경수는 김영호 역을 위해 꽤 오랜 시간 분장도 받아야 했다. 류경수는 “한 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최대한 빨리,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줘 감사했다”면서도 “사실 수염을 붙이는 작업이 따가웠다. 일단 많이 붙이고 덜어내더라. 그때가 따갑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울 때도 석유 같은 걸로 지웠다”고 했다.이어 “주변에 나보다 한 살 많은 사람이 있는데 흰머리가 많다. 흰머리가 많을 수도 있고, 새치일 수도 있는데 흰머리가 많은 게 이상해 보이더라. (김영호의) 나이가 가늠이 안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또 아래 치아는 뒤틀리게 착용했다. 옷도 단벌로 갔으면 싶었다. 왜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건지, 빨래는 하는 건지 등 예측할 수 없는 느낌을 생각하며 (김영호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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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류경수 “연상호 감독=인생의 귀인…고민의 과정 거쳐 성장하게 해” [인터뷰①]

배우 류경수가 연상호 감독에 대한 믿음과 감사를 전했다.넷플릭스 ‘선산’ 류경수 인터뷰가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경수는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윤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김영호 역을 맡았다.이날 류경수는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감독님의 프로덕션은 화목하고 행복하다. 그걸로도 충분한데 이야기도 재미있었다”며 “또 김현주 선배님과 많이 붙어서 연기하고 싶었다. 재미있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대본을 봤을 때 캐릭터는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나만의 방식으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일반적으로 표현해서는 안 될 것 같았다. 말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감독님과 대사를 줄이는 과정도 있었다. 그래야 궁금하고 두려워 보일거라 생각했다”고 했다.연상호 감독과 계속되는 인연에 대해 류경수는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 ‘뭐라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진하게 기억나는데, (감독님은) 나에게 성장할 수 있는 캐릭터를 제안하고 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귀인”이라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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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종교 같아”…연상호, K스릴러 ‘선산’으로 넓힐 ‘연니버스’ [IS포커스]

“가족은 종교와 같다.” 연상호 감독이 토속 미스터리 스릴러인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으로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를 또 한번 넓힌다. 이번엔 ‘선산’의 기획과 각본을 맡았다. ‘부산행’, ‘서울역’, ‘반도’, ‘지옥’ 등을 통해 전세계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이 ‘선산’에서는 어떤 독특한 작품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크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가족은 이중적이다. 아름답기도 한데 맹목적이기도 하다”고 종교에 비유하며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무속신앙을 전체적인 톤으로 잡았다.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선산’은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6부작이다. ‘지옥’, ‘정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현주를 포함해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등이 출연한다. ‘선산’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글로벌한 소재에 한국적인 감성을 혼합해 매 작품 놀라움을 자아낸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한 작품이다.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연상호 감독은 ‘선산’ 이야기를 천만영화 ‘부산행’보다 먼저 만들었다. 연 감독은 “10년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이야기”라며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 ‘선산’이라는 작품으로 갔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 한국의 정서와 스릴러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맥락에서 나온 작품”이라며 “과거와 달리 이번엔 큰 조류에 몸을 맡기는 것 같은 느낌으로 작업했다. 분명한 주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더 큰 느낌으로 많은 작가분들과 작업하며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플랫폼을 넘나들며 세계관을 넓혀왔다. 좀비물, SF물 등 신선한 상상력을 다양한 장르들과 결합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선산’ 또한 미스터리 스릴러와 토속신앙을 접목한 독특한 전개가 눈길을 끈다. 연 감독은 “가족을 통해 보여줄 극단적 설정은 평소 사람들이 상상하기 쉽지 못하는 지점”이라며 “이 설정에 어울릴 만한 장르가 토속신앙이다. 장르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그는 데이빗 린치의 미스터리 호러 드라마 ‘트윈 픽스’(1995)를 래퍼런스로 삼으며 ‘선산’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선산’은 인물들의 감정을 얘기하는 작품인데, ‘트윈 픽스’ 또한 초현실적이면서 기묘한 풍경이 담겼다”고 전했다. ‘부산행’, ‘지옥’ 등 전작에서 가족애을 담아왔던 그는 ‘선산’에선 “‘가족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이 단순해 보이지 않도록, 계속 그 질문에 집착하며 대본 작업을 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선산’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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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지질함”...‘믿고 보는 조합’ 연상호 감독‧김현주 세번째 만남 ‘선산’ [종합]

“김현주의 지질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상호 감독과 배우 김현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을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 ‘지옥’, ‘정이’와 다른 김현주의 모습을 예고했다.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선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획 및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 연출을 맡은 민홍남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가 참석했다. ‘선산’은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등이 출연한다. ‘선산’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글로벌한 소재에 한국적인 감성을 혼합해 매 작품 놀라움을 안긴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한 작품이다. 또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최상의 호흡을 예고한다. 극중 김현주는 교수 임용만을 고대하며 담당 교수의 온갖 뒤치닥거리를 도맡아하고 있는 대학교 시간 강사 윤서하 역을 맡았다. 서하는 교수 임용이 어려워보여 절망하다가 존재조차 희미했던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되는 인물이다. 연상호 감독은 “김현주 씨와 두 작품 정도 같이 했는데 현장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상당하다, 연기뿐 아니라, 현장을 이끌어가는 능력과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그렇다. 늘 새로운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동안 못 봤던 김현주의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며 “김현주 씨가 맡은 윤서하라는 역할도 지질하기도 하고, 욕망이 강하기도 하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주는 출연 소감에 대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매회 추리하는 즐거움이 있었다”며 “모두가 저마다의 가정사를 가지고 살고 있다. 인물들 모두가 그런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현실에서 맞닿아 있고 기묘한 소재들이 결합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 있다”며 “그 지점이 글보다 영상미로 보여질 때 독특한 매력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했다.박희순은 형사 최성준, 박병은은 최성준의 후배 형사 박상민 역, 류경수는 윤서하의 배다른 동생 김영호 역을 맡았다. ‘선산’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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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박희순 “김현주와 ‘트롤리’에 이어 호흡…제작진 ‘1+1 전략’ 의심”

배우 박희순이 드라마 ‘트롤리’에 이어 ‘선산’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과 관련해 “다분히 김현주 씨와의 스케줄을 맞추기 위한 제작진의 원 플러스 원 전략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했다”고 농을 건넸다. 박희순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주 씨와 ‘트롤리’ 작품을 함께 하고 있을 때 차기작인 ‘선산’에서 출연 제안이 왔다”고 웃으며 이 같이 말했다. 박희순은 농을 건네 웃음을 자아낸 후 “사실 대본을 봤는데 재밌어서 흔쾌히 출연했다”며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면을 두고 오컬트가 가미됐다. 나중엔 절절하고 처절한 가족을 표현하는데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구나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식에 비유하면 익숙하고 아는 맛인데 비밀 특제 소스를 한 스푼 넣어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탑승하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선산’은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등이 출연한다. 극중 박희순은 예리한 수사 감각을 가진 형사 최성준 역을 맡았다. 성준은 마을에 연이어 발생한 불길한 사건이 선산의 상속과 연관돼 있음을 직감하고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선산’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글로벌한 소재에 한국적인 감성을 혼합해 매 작품 놀라움을 안긴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한 작품이다. 또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최상의 호흡을 예고한다.‘선산’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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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김현주 “현실적이고 기묘한 소재…추리하는 즐거움 독특”

‘선산’ 배우 김현주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매회 추리하는 즐거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모두가 저마다의 가정사를 가지고 살고 있다. 인물들 모두가 그런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이 현실에서 맞닿아 있고 기묘한 소재들이 결합되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 있다”며 “그 지점이 글보다 영상미로 보여질 때 독특한 매력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했다. ‘선산’은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등이 출연한다. 극중 김현주는 교수 임용만을 고대하며 담당 교수의 온갖 뒤치닥거리를 도맡아하고 있는 대학교 시간 강사 윤서하 역을 맡았다. 서하는 교수 임용이 어려워보여 절망하다가 존재조차 희미했던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되는 인물이다. ‘선산’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글로벌한 소재에 한국적인 감성을 혼합해 매 작품 놀라움을 안긴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한 작품이다. 또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최상의 호흡을 예고한다.‘선산’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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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연상호 감독 “’부산행’ 전부터 품은 이야기…조류에 휩쓸리듯 작업”

연상호 감독이 천만영화 ‘부산행’ 전 ‘선산’의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에서 “10년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이야기”라며 “(연출을 맡은) 민홍남 감독과 ’부산행’, ‘염력’, ‘반도’를 같이 하는 동안에도 ‘선산’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선산’은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등이 출연한다. ‘선산’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글로벌한 소재에 한국적인 감성을 혼합해 매 작품 놀라움을 안긴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한 작품이다. 또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최상의 호흡을 예고한다.연상호 감독은 “당시에는 한국인의 정서에서 나오는 스릴러에 관심이 무척 많았는데 그 맥락에서 이 이야기가 나왔다”며 “민홍남 감독, 황은영 작가와 짧은 시놉시스였던 걸 함께 디밸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분명한 주제를 가지고 있었지만 거대한 조류에 휩쓸리는 듯한 얘기를 써보자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고 말했다. ‘선산’은 오는 1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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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부르는 욕망… ‘선산’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피할 수 없는 악연, 피를 부르는 욕망.’넷플릭스 새 시리즈 ‘선산’이 강렬한 카피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4일 공개했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선산과 엮인 네 인물들의 심상찮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작은아버지가 죽고 선산을 물려받게 된 윤서하(김현주), 자신도 선산에 자격이 있다며 서하를 협박하는 배다른 동생 김영호(류경수),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들에 파고드는 최성준(박희순) 형사와 수사망을 좁혀가는 박상민(박병은) 반장이 선산을 배경으로 얽혀 있다. 예고편은 선산의 상속 이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를 담아내고 있다. 서하는 존재조차 잊었던 작은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와 함께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다. 그 이후 선산을 처리해 주겠다며 접근해 오는 건설회사, 총상을 입고 발견된 또 다른 시체, 현관에 피로 그려진 꺼림칙한 부적 등 불길한 일들이 계속되자 이복남매 영호를 향한 서하의 의심과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그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수상하게 여기며 추적하던 성준과 상민은 각자의 방식으로 선산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선산을 상속받고 시작된 기이한 일들, 과연 이들이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이야기”(연상호 감독)와 “그림 자체에서 오는 스산한 분위기와 불안한 인간의 정서”(민홍남 감독)로 시선을 끌고 있는 ‘선산’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의 2024년 첫 미스터리 스릴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우들 역시 “추리하는 재미”(김현주), “감정이 뒤섞인 스릴러”(박희순),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박병은), “<선산>만이 가진 스토리와 분위기”(류경수)를 작품의 매력으로 짚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강렬한 서스펜스로 2024년의 포문을 여는 ‘선산’의 진실은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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