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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강판→4출루·무실점·홈런·도루' 오타니의 만화야구, ML 최초 역사 또 썼다

“한 경기에서 무실점·4출루·홈런·도루를 모두 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또 최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라이브 볼 시대(1920년~) 최초의 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 마운드에선 4이닝 만에 부상으로 조기 강판 됐으나 타석에서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오타니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5회 시작과 함께 호세 소리아노와 교체돼 조기 강판됐다. 오른손 경련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상 이후에도 타석을 계속 소화한 오타니는 6회 도루에 이어 8회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손 경련 부상을 입은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괴력이었다. 마운드에선 무실점, 타석에선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스포츠 통계 전문 ‘엘리아스 스포츠’의 기록을 인용, “오타니가 라이브볼 시대에서 4번의 출루와 홈런, 도루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도 무실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10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MLB ‘최초’ 역사를 여럿 작성하고 있다. 지난해엔 메이저리그 최초로 10승과 30홈런을 모두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달 28일엔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해 1차전 완봉승, 2차전 홈런을 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메이저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100안타-100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는 시즌 후 사상 첫 2회 이상 만장일치 MVP를 노리고 있다, 또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오타니는 시장에서 사상 첫 5억 달러 선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파다하다. 최초의 기록이 끊이질 않는다. 한편, 경기 후 오타니는 손가락 부상에 대해 “현재로선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 일정을 소화하고자 한다. 감독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하루도 쉬고 싶지 않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윤승재 기자 2023.08.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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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야구 아닌 리얼? 오타니, 루스도 놓친 최초 대기록에 도전

104년 만에 투수 '10승-타자 10홈런' 대기록을 작성한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이번에는 월드시리즈 도입 이후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오타니가 사상 첫 규정 이닝-규정 타석 동시 달성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단에 따르면 1903년 월드시리즈 도입 이후 투타 모두 규정 이닝과-타석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 162경기 체제로 운영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규정타석은 502타석, 규정이닝은 162이닝이다. 오타니는 12일 기준으로 464타석을 소화했다. LA 에이절스가 50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년 연속 규정타석 달성은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규정이닝 달성 여부다. 12일까지 총 111이닝을 투구했다. 규정이닝에 불과 1이닝 부족하다. 현재 페이스라면 투구 내용이나 몸 상태에 따라 규정이닝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오타니가 규정이닝을 좀 더 여유 있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대행은 "오타니가 앞으로 5일 간격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고려해 엿새 간격으로 선발 등판하도록 배려했지만, 이제는 등판 간격을 하루 앞당긴다. 다음 등판은 16일 오전 시애틀 매리너스전이 유력하다. 이 매체는 "에이절스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팀 승률 0.438) 도전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다음 시즌 오타니의 기용법을 미리 테스트하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분석했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10승(7패)째를 달성했다.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11홈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투수 '10승-타자 1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가 규정 타석과 이닝을 동시에 달성하면 루스도 도달하지 못한 전인미답 고지를 밟게 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9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2.68, 157탈삼진을 올렸다. 타자로는 108경기에서 타율 0.256 25홈런 66타점 장타율 0.499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8.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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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 만의 진기록 만화야구…오타니는 웃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77년 만의 진기록을 세웠지만, 고개를 들지 못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 2차전에는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MLB에서 한 선수가 더블헤더에 선발 투수와 선발 야수로 모두 출전한 건 1945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짐미 폭스 이후 77년 만이다. '만화 야구'를 한 오타니는 두 경기 모두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1차전 선발 등판에서 3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맷 카펜터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허용한 오타니는 2사 후 4번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도 홈런을 내줬다. 3회 애런 저지에게 또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을 얻어맞았다. 오타니는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6이닝 6피안타 6실점)전 이후 연속으로 부진했다. 오타니는 시즌 4패(3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3.45에서 3.99로 올랐다. 1차전 타석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1루 견제사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0.244로 떨어졌다. 두 경기를 모두 내준 LA 에인절스는 8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2.06.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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