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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제2의 스탐’ 극찬했던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등 돌렸나…“뮌헨이 이기는 이유? 더 리흐트의 복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입지가 다시 한번 흔들리는 것일까. 과거 김민재의 입성을 반긴 분데스리가 사무국조차도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복귀를 뮌헨의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레알을 이길 수 있는 5가지 이유”라는 주장을 내세웠다.뮌헨은 지난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분명 경기를 주도한 건 뮌헨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후반에 내리 2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수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쉽게 홈에서 고개를 떨궜다.공교롭게도 2실점에 모두 관여한 것이 김민재였다. 선제골 당시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적극적으로 마크하려다 그를 놓치며 뒷공간을 내줬다. 2번째 실점 상황에선 예측 수비에 실패해 박스 안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경기 뒤 “김민재는 두 번이나 욕심을 부렸다”면서 공개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짚을 정도였다. 물론 투헬 감독과 주장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를 감쌌지만, 현지 매체에선 혹평이 이어졌다. 팀 내 최저 평점 역시 김민재의 몫이었다.뮌헨이 UCL 결승에 오르기 위해선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분위기는 엇갈린다. 레알은 주중 경기에서 강도 높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카디스를 3-0으로 격파했다. 반면 뮌헨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재는 이번에도 현지 매체로부터 저조한 점수인 평점 5점을 받았다. 김민재가 레알과의 4강 2차전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다만 현지 매체에선 더 리흐트의 선발 출전을 점친다. 더 리흐트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레알, 슈투트가르트전을 건너뛰었다. 뮌헨에 남아 훈련에 소화한 것으로 알려지자, 독일 매체 키커는 그가 레알에 나설 것이라 점쳤다. 또 다른 매체 빌트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더 리흐트와 자말 무시알라의 출전을 기대했다.분데스리가 사무국 역시 비슷한 주장을 했다. 사무국은 뮌헨이 이길 수 있는 5가지 이유 중 가장 마지막 요인으로 “더 리흐트의 복귀”라 짚었다. 이들은 “투헬 감독은 두 자리에 국가대표급 수비수 4명을 가졌으나, 시간이 갈수록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시즌이 거듭할수록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를 선호하는 것이 분명해졌다. 두 선수는 유럽 3경기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고 2승 1무를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더 리흐트는 레알전에서 결장했고, 대체 선수인 김민재는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 리흐트의 복귀는 뮌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더 리흐트의 과거 기록도 함께 조명됐다. 사무국은 “더 리흐트는 지난 2019년 UCL 16강에서 아약스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에 역사적인 4-1 승리를 거둘 때 함께했다. 더 리흐트의 경기 판독 능력과 숙련도는 레알의 공격수를 불리하게 할 것이다. 더 리흐트의 복귀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해 김민재의 합류 당시 그를 ‘제2의 야프 스탐’이라고 조명하며 호평한 바 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중요한 무대를 앞둔 상황에선 김민재 대신 더 리흐트의 복귀를 반기고 있는 모습이다.김우중 기자 2024.05.07 20:42
연예일반

[제60회 백상] 나영석PD, 유재석‧기안84 꺾고 男예능상 “뭐라고 해야 할지”

나영석 PD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나영석 PD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방송인 유재석과 기안84를 제치고 TV부문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나영석 PD는 “이게 제가 받을 일이 없는 분야에 수상 후보로 지목된 것만 하더라도 이상하지만 재밌어서 나와 있었는데 상까지 주셨다”먀 “수상 소감도 생각 못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최근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만들어서 상을 주신 거 아닌가 싶다”며 “또 어쩌면 제가 카메라와 연기자 사이에, 매체와 시청자 사이에 있는 사람이라서 이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라며 “뭐라고 해야 할지”라고 덧붙였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지난 1년간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연극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9:31
연예일반

[왓IS] ‘사기 논란’ 유재환, 추가 의혹에 SNS 계정 돌연 폐쇄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온 가운데 유재환이 돌연 SNS 계정을 폐쇄했다. 7일 한 매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유재환에게 작곡비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자립준비청년 A씨는 3곡 작곡비, 대관비로 800만 원 이상을 유재환에게 송금했으나 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곡을 의뢰한 후 치일피일 미뤄지자 독촉 연락을 했으나, 유재환은 여러 이유를 들며 이를 미뤘다. 또 쇼케이스를 위해 유재환은 대관료 175만 원을 받아 갔으나 자신의 작업실에서 쇼케이스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따라 A씨가 환불을 요구하자 돈이 없다며 화를 냈다. 또 부모님 병원비의 명목으로 100만 원도 빌려갔으나 이 또한 갚지 않았다. 해당 보도 이후 유재환의 SNS 계정은 폐쇄됐다. 앞서 유재환은 최근 사기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변제 의지를 드러내며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명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셨던 연예인, 작곡사기를 고발한다’는 글이 확산됐으며 해당 작곡가로 유재환이 지목됐고,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며 “오늘까지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다”고 설명했다. 성희롱 의혹도 불거졌다. 또 다른 폭로자는 유재환이 전송한 일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환은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다만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9:10
해외축구

중요할 때 잘했는데…이강인 이름이 또또 빠졌다, UCL 4강 선발 제외 전망

중요할 때 번뜩였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을 이번에도 볼 수 없을까. 다수 매체가 그의 벤치행을 전망했다.PSG와 도르트문트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을 벌인다. PSG는 앞서 적지에서 0-1로 패한 터라 결승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양 팀의 예상 라인업이 다수 매체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4강 2차전에 나설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UEFA는 PSG가 브래들리 바르콜라,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내세우리라 점쳤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구성하리라 예측했다.영국 매체 90MIN 역시 UEFA와 같은 예상 라인업을 내놨다. 물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예상은 달랐다. 매체는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PSG가 2차전을 뒤집을 수 있게 할 선택지”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첫판에서 보여주지 못한 정신력을 팀에 불어넣으려고 한다”며 조심스럽게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두 팀의 UCL 4강 1차전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지 못했다. 팀의 석패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그의 왼발이 유독 중요한 순간에 빛났던 터라 지난 도르트문트전 엔리케 감독의 외면은 더욱 씁쓸할 만했다. PSG ‘우승’의 순간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어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당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르 아브르와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팀의 3-3 동점을 만들며 PSG의 조기 우승 확정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 UCL 16강 2차전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한 후 이어진 8강과 4강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CL 8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7 18:48
프로축구

“명확한 기준 생겼으면” FC서울, 울산전 핸드볼→PK 판정 KFA에 ‘공식 질의’

FC서울이 울산 HD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 논란에 관해 대한축구협회(KFA)에 공식 질의했다. 서울은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 중에 발생한 페널티킥 판정에 관한 질의 공문을 7일 KFA 심판위원회에 제출했다.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핸드볼 파울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제의 상황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40분에 나왔다.울산 황석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타루가 머리에 맞췄고, 볼은 최준 몸에 맞고 골키퍼에게 향했다. 그런데 1분 뒤 경기를 관장한 김희곤 주심은 이 장면을 두고 온 필드 리뷰를 진행, 결국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타루의 헤더가 서울 수비수 최준의 팔에 맞았다는 판정이었다. 서울은 마틴 아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고, 0-1로 졌다. 서울 구단은 “핸드볼 파울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공식 질의를 접수했다. 최준의 터치가 의도적이지 않았다는 점, 선수와 볼과의 간격 및 볼의 속도, 터치 부위 등을 근거로 들었다. 최준은 크로스가 올라오는 타이밍에 울산 켈빈과 공중볼 경합을 위해 점프했는데, 서울 구단은 이때 최준의 팔이 아타루의 헤더를 막기 위해 부자연스럽게 벌어지거나 어깨 위로 올라가지 않았으며 착지 동작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단은 아타루의 헤더가 최준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나온 것이라 의도를 담아 반응하기 불가능했고, 볼이 맞은 어깨와 팔꿈치 사이는 손과 가장 먼 부분이라 의도적으로 터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은 지난달 3일 열린 김천 상무전에서 나온 장면도 유사한 상황으로 예를 들었다. 서울 구단은 당시 경기 중 서울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김천 김봉수의 손에 맞았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점을 두고 “온 필드 리뷰도 진행되지 않았으며 추후 오심으로 발표된 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울 구단은 “5만 2600명이라는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이 운집한 경기장에서 판정 이슈가 발생하면서 경기장에 오셨거나 매체를 통해 경기를 시청한 많은 축구 팬이 축구라는 스포츠에 관해 우려와 의문을 가지고 계시다”면서 “부디 이번 기회로 협회와 구단이 상호 긴밀히 협력하여 판정에 대한 논란을 최대한 줄이고 팬과 선수단 모두가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로 한국 축구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간청했다.김희웅 기자 2024.05.07 17:19
NBA

로빈슨→던컨 계보 잇는다…SAS 웸반야마, 역대 6번째 만장일치 신인왕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빅터 웸반야마(20·2m24㎝)가 역대 6번째 만장일치 신인왕으로 선정됐다.NBA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웸반야마가 2023~24 NBA 올해의 신인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웸반야마는 데이비드 로빈슨(1989~90) 팀 던컨(1997~98)에 이어 샌안토니오 선수로는 세 번째로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웸반야마는 미디어 패널 투표에서 99표를 모두 품었다. 지난 2015~16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이후 8년 만의 만장일치 수상이다. 이전 만장일치 기록은 1983~84 랄프 샘슨 1989~90 로빈슨 2010~11 블레이크 그리핀 2012~12 데미안 릴라드가 보유하고 있었다. 동시에 지난 1952~53시즌 신인왕 부문이 선실된 이후, 프랑스 출신 선수가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록이 증명한다. 프랑스에서 뛴 당시부터 이목을 끈 웸반야마는 정규리그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6블록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신인 선수 기준 각 1위였으며, 3.9어시스트(4위) 1.2스틸(2위)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특히 신인 선수가 블록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한 건 1985~86시즌 이후 웸반야마가 처음이었다.이외에도 웸반야마는 경기당 30분 미만의 출전 시간으로 평균 20.0점 10.0리바운드 3.0블록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누적 1500점 700리바운드 250어시스트 250블록 3점슛 100개 이상 성공을 기록한 것도 웸반야마뿐이다.웸반야마는 99표를 모두 획득하며 총점 495점 만점을 받았다. 2위는 295점을 받은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썬더), 3위는 86점을 받은 브랜든 밀러(샬럿 호네츠)였다. 웸반야마는 신장 2m24㎝ 윙스팬 2m43㎝이라는 비현실적인 신체 조건으로 이목을 끌었다. 센터인 그는 기대 이상의 드리블은 물론, 3점슛 능력도 선보이기까지 했다. 지난달 디 애슬레틱이 공개한 NBA 현역 선수 대상 설문 조사에서, 웸반야마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당시 매체 설문에 참가한 익명의 현역 선수는 웸반야마에 대해 “그는 선수들의 슛을 바꾼다” “그는 림 근처에 가려고도 하지 않는다. 페인트 전역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NBA 동료들은 웸반야마의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웸반야마는 ‘제독’ 로빈슨과 ‘기본기’ 던컨처럼 디비전 우승이나 높을 승률을 이끌진 못했다. 하지만 빼어난 활약으로 차세대 슈퍼스타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07 16:51
해외축구

위기의 PSG, 이강인은 히든카드? 선발 제외?…엇갈린 현지 전망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지난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며 외면받은 그가, UCL 결승행이 달린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의 선발 여부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 UCL 4강 2차전을 벌인다. PSG는 현재 벼랑 끝에 놓였다. 지난 2일 열린 4강 1차전에서 0-1로 무기력하게 졌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선 무조건 1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관건은 결국 공격과 중원의 조합이다. 당시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로 이어지는 프랑스 3인방을 내세웠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였다. 그런데 PSG는 유효 슈팅을 3개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중원 싸움에서도 크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중원에서의 볼 경합에서도 밀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심지어 당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뤼카 에르난데스를 제외하곤 단 1장의 교체 카드밖에 쓰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았던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켜 의문부호를 낳았다. 2차전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불리한 상황에서 맞이한 2차전이지만, 엔리케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엔리케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우리는 이길 것이다. 이 문장은 내가 프랑스어로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장”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재차 “우리는 확실히 이길 것이다”라고 웃었다.PSG 입장에서 호재인 점은 2차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점, 그리고 주말 경기가 없어 체력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에르난데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뼈아프지만, 겨울 이적시장 합류 뒤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친 루카스 베랄두의 존재가 든든하다.한편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로 향한다. 이강인은 팀의 조기 우승 확정 경기가 된 르 아브르전에서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왼발 크로스로 팀의 3-3 동점을 이끌었다. 이후 경쟁 팀 AS모나코가 승리하지 못하면서 PSG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이강인은 유독 트로피와 걸린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 격인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강인이 결승 골 포함 2-0 승리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기억이 있다. 리그1 우승 트로피까지 품었고, 최대 4관왕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공교롭게도 이강인의 UCL 공격 포인트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멈춘 상태다. 당시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도운 기억이 있다. 그 뒤론 주로 벤치로 나서는 등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현지 매체 르 파리지엥은 지난 4일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회복 단계에 있는 프레스넬 킴펨베,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옵션을 연구한 엔리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폭발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와 함께 할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라고 짚었다. 동시에 “이강인과 하무스는 PSG가 2차전을 뒤집을 수 있는 선택지다. 엔리케 감독은 PSG가 1차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정신력을 팀에 불어넣으려고 한다”며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을 점쳤다.반면 레퀴프는 6일 엔리케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하면서 “PSG는 중원에서 두 가지 옵션을 테스트했다. 하나는 비티냐·자이르-에머리·루이스가 포함된 옵션이다. 다른 하나는 마누엘 우가르테를 뒤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플랜 A와 B 어디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이강인의 전방 배치도 불투명하다. 엔리케 감독은 “각 공격수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다. 때로는 교체 선수가 놀라게 할 수 있지만, 특정 경기에선 특정한 선수의 능력이 필요하다. 나는 모든 선수에 대한 확신이 있고, 누구나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라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레퀴프는 1차전 조합에서 바르콜라 대신, 하무스가 음바페-뎀벨레와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31경기 4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 차출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다. UCL에선 8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이강인이 PSG 입단 첫해 UCL 결승전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PSG는 지난 2019~20시즌 당시 구단 최초로 UCL 결승에 올랐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고개를 숙였다. 그 뒤론 번번이 문턱을 넘지 못했다. PSG는 4년 만에 UCL 결승전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4.05.07 15:43
해외축구

‘충격’ 김민재, 진짜 뮌헨서 방출될까…분명 남는다 했는데 “구단은 팔 수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무대를 밟은 지 채 한 시즌이 되지 않았지만, 방출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부진이 크나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6일(현지시간)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원하는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놨다”면서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고, 뮌헨에서의 평판은 더욱 악화했다. 이제 그가 뮌헨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전했다.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해 7월 뮌헨과 계약한 김민재가 독일 무대를 밟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첫 골 실점 전 잘못된 위치 선정과 지나치게 욕심을 부린 태클로 동점 골을 내준 페널티킥을 헌납, 많은 뮌헨 팬의 분노를 샀다”면서 “구단 경영진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방출 후보로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전 이후 분위기가 급변한 것으로 보인다. FCB 인사이드는 “(전 소속팀인) 나폴리가 그를 다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나폴리가 5000만 유로(73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뮌헨은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품기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타 팀이 그 가격만 제시해도 김민재를 내줄 수 있다는 게 매체의 관측이다. 실제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현재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804억원)로 평가된다. 최근 김민재의 눈에 띄는 부진 탓에 방출설이 도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재는 지난 1일 레알과 UCL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격해 팀의 2실점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에는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움직임을 놓쳐 1대1 찬스를 내줬고, 후반에는 호드리구 고에스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결국 뮌헨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당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는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볼을 따낼 수 있을 땐 괜찮지만, 아니라면 그래선 안 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탐욕스럽다”며 이례적으로 공개 비판했다. 분명 김민재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을 만했지만, 매우 드문 공개 저격이었다. 스승에게 혹평을 받은 김민재는 지난 1~2월 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그사이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한국 축구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팀에 복귀한 김민재는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다. 애초 뮌헨 입단 후 혹사 논란이 일을 만큼 계속해서 출전했는데, 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분위기가 급변한 것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독일 현지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지만,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뮌헨맨’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상당했다. 실제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 3일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 “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에 관심이 있지만, 현재 그는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뮌헨 잔류를 전망했다. 물론 매체가 “하지만 김민재가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구단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는 것도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짚은 것인데, 사실상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였다. 그러나 불과 며칠 새 뮌헨이 김민재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잔여 시즌 반등하지 못할 경우, 한 시즌만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인 형세다. 분명 유럽 진출 이래 승승장구하던 김민재의 커리어에 먹구름이 드리운 분위기다. 그럼에도 여전히 뮌헨에는 김민재를 향해 믿음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뮌헨 주장이자 수문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레알전 무승부 이후 “실수는 축구의 일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김민재)가 다음 몇 경기에서 나쁘게 플레이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늘도 나쁘지만은 않았다”며 김민재를 감쌌다.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뮌헨 스포츠 디렉터 역시 “그게(공격적인 수비) 바로 그의 축구이며 수비 방식이다. 그는 항상 욕심을 내서 커버하려고 한다. 오늘도 정말 활발히 공격수들을 상대했다. 쉽지 않은 일”이라며 “당연히 불만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잘 해낼 것이다. 국제 대회 경험이 있으니 극복하고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날 선 비판을 가했던 투헬 감독도 불과 이틀 뒤인 지난 3일,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레알을 상대로) 단지 너무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경기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 손가락질하고 그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말이 안 되고 적절하지도 않다”면서 “그는 여전히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뮌헨은 레알전 패배 이후 첫 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3으로 졌다. 현지에서는 오는 9일 열릴 레알과 UCL 준결승 2차전에 김민재 대신 다이어와 부상에서 돌아온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출격할 것으로 전망한다.김희웅 기자 2024.05.07 12:38
연예일반

유재환, 또 사기 의혹…이번엔 자립준비청년 피해 호소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7일 한 매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유재환에게 작곡비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자립준비청년 A씨는 3곡 작곡비, 대관비로 800만 원 이상을 유재환에게 송금했으나 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곡을 의뢰한 후 치일피일 미뤄지자 독촉 연락을 했으나, 유재환은 “어머니가 아프셔서 이제 연락한다”, “이틀 동안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3곡을 받았으나, 그 중 2곡은 1절만 있었다고. 1곡만 녹음을 마쳤으나 음원, 발매, 등록, 유통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쇼케이스를 위해 유재환은 대관료 175만 원을 받아 갔으나 자신의 작업실에서 쇼케이스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따라 A씨가 환불을 요구하자 돈이 없다며 화를 냈다. 또 부모님 병원비의 명목으로 100만 원도 빌려갔으나 이 또한 갚지 않았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명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셨던 연예인, 작곡사기를 고발한다’는 글이 확산됐으며 해당 작곡가로 유재환이 지목됐다. 아울러 유재환이 보낸 메시지가 공개되며 성희롱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유재환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며 “오늘까지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날짜도 말씀 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 드리고 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고 부인하며 “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2:21
해외축구

메시 이을 ‘황제’는 벨링엄인가…발롱 1순위 ‘여전’→UCL 결과에 희비 갈린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2024 발롱도르를 거머쥘 유력 후보다. 이전부터 파워랭킹 1위를 지킨 그가 이번에도 자리를 지켰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20을 공개했다. 톱3의 위치는 종전과 비교해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의 영향 탓인지, 그 밑 순위표는 요동쳤다.1위는 여전히 벨링엄이다. 발롱도르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는 뜻이다. 그는 그간 발롱도르를 석권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뒤를 이을 유력한 주자로 꼽힌다. 매체는 “2023~24시즌 전반기 세계 최고의 선수인 벨링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 그는 자주 득점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골도 넣었다”면서도 “최근 부상과 출장 정지로 결장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지칠 줄 모르는 활약으로 맨시티를 UCL에서 탈락시켰다”고 조명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 입성 후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에서 24골 13도움을 기록, 팀의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 레알은 UCL에서도 결승 진출 가능성이 상당한 상황이다. 2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매체는 “음바페와 PSG는 리그1 3연패를 확정한 후 UCL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역전승을 거둬야 한다”고 짚었다.이전까지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3는 벨링엄, 음바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차지였다. 그러나 홀란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7위까지 밀려났다. 매체는 “2023 발롱도르 수상을 할 수 있었음에도 아쉽게 고배를 마신 홀란이 이번에는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2024년에도 훌륭한 득점 기록을 갖고도 대답은 ‘아니오’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는 여전히 팀의 더블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를 수상할 수 있지만, UCL 8강 탈락으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CL에서의 탈락이 순위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뜻이다. 결국 현재의 파워랭킹은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팀의 UCL 우승 여부에 따라 발롱도르 실제 순위도 크게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벨링엄과 음바페 뒤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필 포든(맨시티)이 차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포든을 제외한 톱4는 UCL 결승행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핵심 선수들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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