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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정부, K게임 ‘아픈 손가락’ 콘솔 집중 육성

정부가 K게임의 ‘아픈 손가락’인 콘솔 게임 육성에 적극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게임산업 진흥 5개년(2024년∼2028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종합계획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넘지 못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뚫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줬다. 국내 게임산업은 2022년 역대 최고인 매출 22조2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4위 게임 강국으로 자리 잡았지만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는 한국산의 점유율이 1.5%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다음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콘솔 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한국 게임의 콘솔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한다.또 콘솔 플랫폼에 맞는 게임을 제작하는 업체에는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콘솔 게임 제작·유통 경험이 부족한 시장 환경을 고려해 선도 기업의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선정해 컨설팅·홍보·유통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간 지원할 방침이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게임산업이 기존에 잘하던 분야를 넘어 콘솔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으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인디 게임 개발사와 선도 기업을 연계하는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 프로젝트가 실제 게임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불필요한 게임 규제를 없애고 게임 소비자 권익 보호는 강화한다.전체 이용가 게임의 본인인증 의무를 선택사항으로 바꿔 휴대전화 등 인증 수단이 없는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자가 자녀의 게임 시간을 정하는 게임시간선택제(선택적 셧다운제)도 자율규제로 바꿔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또 성인물을 서비스하지 않는 오락실과 PC방을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에서 제외하고, 아케이드 게임의 경품 규제도 사행성 경품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로 완화한다.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해 게임산업법에 소송 특례를 규정, 게임사가 확률 표시 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규정하고 그 증명 책임은 게임사에 둬 이용자들이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근거도 마련한다.문체부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센터'를 설치해 게임 이용자들이 피해 신고와 상담, 소송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e스포츠 산업은 지역 연고 실업팀 창단, 한국형 e스포츠 리그 시스템 구축, 중·고등학생 e스포츠 동호회 지원 등으로 육성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e스포츠 지역연고제'와 관련해 현재 부산, 광주, 대전에 있는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 더해 진주, 아산에 개관 예정인 경기장까지 더해 2025년까지 상설 경기장 5개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그간의 e스포츠 역사를 집대성한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매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종합 게임축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는 e스포츠계가 적자 경영 타개책으로 기대했던 e스포츠 스포츠토토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이번 계획에 넣지 않았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스포츠토토에 e스포츠를 넣으려면 체육계와도 논의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승부조작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며 "아직 e스포츠가 토토로 들어가기엔 상황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1 09:56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한다…재료비·멘토링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문화재단과 손잡고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 사업인 '우리시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우리시각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신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시각예술 전문가 멘토를 구성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서양화, 동양화, 판화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예술인으로 공공기관의 문화예술 창작 지원금 수혜 이력이 없는 발달장애인이다. 5월 1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큐레이터, 미술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지원서를 검토해 실기 대상자를 선별한 다음, 실기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13일 지원 대상자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우리금융은 우리시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에게 올 12월까지 1000만원 상당의 재료비 및 제작비, 전문 멘토링,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4:29
프로야구

원태인의 체인지업·소형준의 선발수업, '꿈의 첫 승' 거둔 1차 지명 에이스 [IS 인터뷰]

"네가 상현이구나."지난 3월 수원에서 열린 개막 2연전 때였다. 수원 KT위즈파크 웨이트 훈련장에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찾아왔다. 신인으로 첫 시즌을 준비하며 어색해하던 원상현에게 다가온 선수는 바로 삼성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로 성장한 원태인. 원상현은 "같은 원 씨라고 반가워하시면서 먼저 인사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돌한 신인은 인사 한 마디로 멈출 생각이 없었다. "체인지업 좀 가르쳐주십쇼"라며 다가갔다. 고등학교 시절 체인지업 장착에 실패했다는 그는 KBO리그 최고의 체인지업 투수인 원태인에게 노하우를 물었다. 상대 팀이지만 원태인은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도 원상현에게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원상현은 제3의 무기를 찾았다.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에만 의존하던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났다. 원래는 비시즌 필리핀 캠프에서 스플리터를 배우려고 했지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연마하던 체인지업을 다시 꺼내 들었고, 제춘모, 배우열 투수코치에게 배우면서 연구하던 중, 원태인의 도움으로 탄력을 받았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원상현은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체인지업으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원상현의 체인지업 비중은 45.8%로 직구(39.8%)보다 더 높았다. 체인지업을 앞세워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거뒀다. 앞선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슬라이더까지 곁들여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원상현은 "13일 SSG랜더스전 패배(2이닝 7실점)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단조로운 구종 패턴을 벗어나 체인지업 구종 가치를 늘리면서 하나하나씩 발전해나가자는 마음으로 던지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만족해 했다. 2024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원상현은 사실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선발 투수가 아닌 마무리 투수를 꿈꿨다. 경기를 마무리짓고 포효하는 마무리 투수를 동경해왔다. 하지만 한 선수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소형준의 투구를 보고 선발 투수의 매력에 눈을 떴다. 소형준은 당시 슈퍼라운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원상현은 "그때부터 (소)형준이 형의 영상을 엄청 찾아봤다. 언젠간 형처럼 멋진 선발 투수가 돼서 청소년 국가대표에 뽑히고 프로에 지명되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소형준이 있는 KT에 지명돼 함께 동고동락할 기회까지 생겼다. 원상현의 지명 직후 각오는 "제2의 소형준 되기"였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소형준은 현재 재활 훈련 중으로 1군에 없다. 하지만 메신저나 전화로 꾸준히 원상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성격 급한 원상현에게 "무작정 공만 던지려고 하지 마,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천천히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라며 후배의 선발로서의 멘털까지 잡아주고 있다고. 마무리 투수 박영현도 원상현의 소중한 멘토 중 한 명이다. 현재 원상현의 곁엔 소중한 동료도 있다. 입단 동기 육청명이다. 두 선수는 신인이지만 나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고영표, 소형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선수가 재능을 인정받은 것. 원상현은 "옆에 (육)청명이가 있다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나와는 다르게 차분한 친구라 배울 점도 많다. 서로 격려하면서 뜻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상현은 올 시즌을 '배움의 한 해'로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제 영표 형, 형준이 형이 돌아올 것을 생각하면 선발로 뛸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까진 최선을 다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다. 어떤 보직이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4.29 11:04
프로야구

'뷰캐넌+피렐라=기가 맥키넌' 삼성의 복덩이 외인, 타율 1위까지 등극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21경기 시즌 타율 0.378. 23일 경기 후 맥키넌은 리그 타율 1위에 올랐다. 맥키넌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에서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맥키넌의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이자, 네 번째 3안타 경기. 최근 10경기에서만 타율 0.472를 기록 중이다. 새 시즌 삼성은 외국인 타자 걱정이 컸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타율 0.305에 73홈런, 286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친 호세 피렐라를 떠나 보내면서 공백이 우려됐고, 새 외국인 타자 맥키넌이 피렐라의 빈 자리를 메워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따랐다. 하지만 맥키넌은 그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켰다. 4월 초 출산휴가를 떠나기 전까지 팀내 타율 1위인 0.324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고, 4월에도 4할 타율(0.417)을 이어가며 불방망이를 이어갔다. 출루올도 0.463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홈런과 장타가 많지 않은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득점권 타율이 0.378로 팀내 1위(리그 11위)일 정도로 생산력이 좋고, 경기당 득점생산(RC/27)도 10.45점으로 리그 4위에 해당한다. 4번 중심타선에 배치되고 있지만, 타격감이 좋은 김지찬-이재현-구자욱의 상위 타선과 김영웅-강민호-이성규 등으로 이어지는 중하위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하다. 1루 수비는 명불허전이고, 팀이 어려울 때 3루 수비도 자처하며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1루 수비에만 집중했지만, 3루에서도 타율 0.412(17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실력만 출중한 게 아니다. 맥키넌은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자처한다. '흥부자'인 그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선수단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얼마 전에는 이종열 단장을 찾아가 젊은 선수들의 배트 사용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워크에식에 인성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의 모습이 떠오른다. 뷰캐넌 역시 분위기 메이커와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팀에 선영향을 끼친 바 있다. 뷰캐넌의 성격과 피렐라의 실력까지 모두 갖춘 맥키넌이 삼성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4.24 07:34
IT

이데일리M-지우컴퍼니, 뷰티 인플루언서 육성…커머스 스쿨 오픈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이 인플루언서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브랜드와 협업한 수익 모델 창출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데일리M은 지우컴퍼니와 손잡고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을 높이는 커머스 스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지우컴퍼니는 2012년 창업 이래 온라인 쇼핑몰 컨설팅, 기업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캠페인,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라이브 커머스 등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데일리M 신사업기획실과 지우컴퍼니의 코칭 브랜드 '어나더웨이브'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인 미디어에 특화한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양사는 커머스 스쿨을 출범해 헤어·메이크업·네일·피부 관리·요가·필라테스 등 숍 또는 센터를 운영 중인 뷰티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퍼스널 브랜딩, SNS 제작 컨설팅, 팬덤 확장 등 플랫폼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커머스 스쿨에서 성장한 인플루언서는 광고 매칭, 어필리레이트(제휴) 및 공동 구매 기회, 오프라인 연결 등의 성과를 만들게 된다.커머스 스쿨은 5월 17일부터 주 1회, 9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참가자는 클릭을 부르는 콘텐츠 팁과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이해하기, 노출·도달 수 높이기 스킬 등의 입체적 커리큘럼으로 실전 중심의 인플루언서 코칭부터 수익화까지 경험할 수 있다.송지우 대표 등 지우컴퍼니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인플루언서 육성을 뒷받침한다.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실질적인 수익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이어진다.송지우 대표는 "다수의 개인 미디어 셀러 육성 경험을 기반으로 코칭이 진행된다"며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른바 '덕업일치'를 실현하는 뷰티 종사자의 매체력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교육 참가 희망자는 이데일리M 커머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계정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대 10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교육 기간 매체 성장과 수익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우수 참가자의 경우 수강료 100%를 환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7 14:19
IT

SKT,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6기 지원자 모집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SK텔레콤이 2019년부터 6년째 후원 중이다.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SK텔레콤은 LLM(대형언어모델),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SK텔레콤은 펠로우십으로 AI 분야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뒷받침한다.또 수료자는 SK텔레콤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의 혜택을 받는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펠로우십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5월 6일까지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선정된 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이 주어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7:09
스포츠일반

챔피언만 12명 나온다…UFC 트리플 타이틀전→사상 최대 규모 대회 개최

전현 UFC 챔피언만 12명 출전하는 사상 최대의 격투기 이벤트 UFC 300이 열린다. 타이틀전 세 경기를 필두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파이터들의 짜릿한 대결이 이어진다.UFC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00: 페레이라 vs 힐’을 개최한다. 1993년 11월 UFC 1에서부터 시작된 UFC 30년 역사를 축하하는 기념비적인 300번째 넘버링 이벤트다.역대급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트리플 타이틀전이다. 라이트헤비급(93kg), 여성 스트로급(52.2kg), BMF(상남자) 세 개의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다.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자마할 힐(32∙미국)과 맞붙는다. 페레이라는 사상 최초로 킥복싱에 이어 종합격투기(MMA)에서도 두 체급을 정복한 격투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상대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타이틀을 반납한 전 챔피언이다. 이번 대결은 복수전이라 더 흥미진진하다. 힐은 작년 1월 페레이라의 MMA 멘토 글로버 테세이라(44∙브라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페레이라는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내가 질 수 있단 걸 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트를 뺏긴 적 없는 전 챔피언 힐은 “이번에 이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최초의 중국인 대 중국인 타이틀전이 열린다.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34∙중국)가 랭킹 1위 옌샤오난(34∙중국)과 격돌한다. 34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 모두 중국 무술 우슈 산타 기반의 타격가로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된다.메인카드 제3 경기에선 지구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BMF 타이틀전이 열린다. BMF 챔피언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는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70.3kg)에서 첫 방어전을 치른다. 그야말로 가장 뜨겁게 싸우는 두 남자의 만남이다. 지금까지 게이치는 12번, 할로웨이는 11번의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상남자들에겐 생존 계획 같은 건 없다. 게이치는 “보통 시합 다음 날 살아 있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며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전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마지막 상대 할로웨이는 “진짜 상남자는 죽을 때까지 싸운다”고 도전장을 던졌다.초호화 대진은 계속 이어진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4∙브라질)와 랭킹 4위 아르만 사루키안(27∙아르메니아/러시아)은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에 대한 도전권을 놓고 충돌한다.올림픽 유도 2연패 전설 케일라 해리슨(33∙미국)은 UFC 데뷔전에서 복싱 세 체급과 UFC 여성 밴텀급(61.2kg)에서 챔피언을 지낸 홀리 홈(42∙미국)과 여성 격투 스포츠 사상 최고 레전드를 가린다.오프닝 경기에선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2∙미국)와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가 대회의 문을 연다. 또한 UFC 100, UFC 200, UFC 300에 모두 출전하는 역사의 산증인 짐 밀러(40∙미국)는 라이트급 14위 바비 그린(37∙미국)과 만난다. 두 선수는 도합 103전을 치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4월 14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UFC 300: 페레이라 vs 힐 대진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알렉스 페레이라 vs #1 자마할 힐 C 장웨일리 vs #1 옌샤오난 #2 저스틴 게이치 vs #2 맥스 할로웨이 #1 찰스 올리베이라 vs #4 아르만 사루키안 보 니컬 vs 코디 브런디지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2 유리 프로하스카 vs #5 알렉산더 라키치 #8 캘빈 케이터 vs #2 알저메인 스털링 #5 홀리 홈 vs 케일라 해리슨 #13 소디크 유수프 vs 디에고 로페스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10 제일린 터너 vs #13 헤나토 모이카노 #4 제시카 안드라지 vs 마리나 호드리게스 #14 바비 그린 vs 짐 밀러 #8 데이비슨 피게레도 vs 코디 가브란트김희웅 기자 2024.04.13 08:02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전국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진학 컨설팅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 5월 15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KB라스쿨' 진학 컨설팅 참가자 1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의 KB라스쿨은 KB국민은행의 사회 공헌 사업 'KB 드림 웨이브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이다.2008년부터 17년간 전국 청소년들에게 성장 단계별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KB라스쿨의 진학 컨설팅은 전국 공교육 진로·진학 전문 교사와 고등학생을 1대 1 매칭해 고등학교 졸업까지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진로·진학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뒷받침한다. 과거 KB라스쿨에 참여했던 수혜자들로 선배 멘토단을 구성해 입시 제도 및 진학 관련 노하우도 제공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재 육성 및 청소년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한 이번 진학 컨설팅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1 14:42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5기 참가자 모집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잇츠 유어 라이프' 5기 참가자 28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의 IT 역량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 중 하나로 선정됐다.교육 인원을 기존 연간 150명에서 280명으로 확대하고 국내 연수 및 힐링 캠프, 전문가 특강, 취업 준비 패키지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다. 선발된 인원은 약 6개월 동안 자바 기반 알고리즘, SQL, DB 활용, 팀 프로젝트 등 전문 IT 교육을 받는다.KB국민은행은 참가자들이 교육 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기 주도 학습비를 뒷받침하고, 1대 1 취업 컨설팅 및 특강, 현직자 멘토의 취업 멘토링, 코딩테스트 대비반, 해커톤 경진 대회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KB굿잡 취업 박람회'와 연계해 일자리도 지원한다. 교육 과정 종료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참가자는 KB국민은행 신입 행원 채용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0 15:21
연예일반

한음저협, 하반기 대학가요제 개최 [공식]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9일 음악 문화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KOMCA 대학가요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추가열)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할 이번 대학가요제는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학가요제를 부활시켜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캠퍼스 문화 부흥과 함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가요제는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곡을 경연곡으로 하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가요제 심사는 대국민 투표와 한음저협에 소속되어 있는 작가,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국내 유명 작곡, 작사가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현재 K-POP의 쾌거와 함께 음악 창작자 5만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성공을 지속하고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음악인들이 꾸준히 배출돼야 한다”고 전했다.한음저협은 대학가요제에 앞서 상반기에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작 음악제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며,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창작 문화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음저협은 5만 1천여 명의 음악 창작자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이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 단체로서 음악 창작자 권리 보호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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