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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 48년차 듀엣' 작곡가 안치행-국악가수 권미희, 신랄한 사회 풍자 노래 발표

레전드 작곡가 안치행과 국악가수 권미희가 듀엣으로 노래하는 ‘하늘도 소도 웃는다’ 신곡 디지털 음원이 3일 공개된다. 82세 안치행과 34세 권미희의 48년 차이 기네스급 혼성 듀엣 결성이다.안치행 작곡의 ‘하늘도 소도 웃는다’는 요즘 ‘가짜뉴스’, ‘내로남불’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 노래다. BPM 150의 빠른 템포 하드록이 강렬한 임팩트를 더한다. 연륜이 묻어나는 안치행의 중저음과 상큼한 권미희의 목소리가 묘한 울림을 던진다. 안치행은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가요계 거장으로 지난 2004년 자작곡 ‘힙합 반야심경’을 직접 노래한 바 있다. 70년대 영사운드 그룹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가수 이상 가는 가창력 소유자이기도 하다.권미희는 안치행의 애제자로 9살 때부터 김추자 명창에게 판소리, 남도민요를 사사받았고 지난 2010년 ‘천상의 소리꾼’으로 데뷔해 정규앨범 6장, 디지털 싱글 4장을 발표한 재야의 실력파 크로스오버 가수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03 10:43
연예일반

박정아 명창, 오늘(14일) 별세.. ‘미트2’ 김태연 마지막 길 배웅

‘미스트롯2’ 김태연이 세아 박정아 명창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김태연은 14일 별세한 박정아 명창의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박정아 명창은 유방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사망했다.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2000년 26살에 ‘적벽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지금까지 키운 국악계 제자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연 역시 고 박정아 명창의 제자였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고 박정아 명창에 대해 “6살 때 만난 선생님이다. 제가 ‘아기 호랑이’로 불리는데, 저한테 선생님은 ‘엄마 호랑이 같은 분’”이라면서 “제가 클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 박정아 명창 역시 김태연에 대해 "흥보가 한바탕 배우는 데 보통 5~10년이 걸리는데 태연이는 3년 만에 거의 끝나간다. 너무 잘해서 놀랄 때도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고인의 빈소는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9:45
연예일반

‘트롯천재’ 김다현, 발달장애인청소년 야구단 홍보대사 임명

가수 김다현이 전국 유일한 발달장애인청소년 야구단에 대한 응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김다현은 31일 오전 11시 30분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를 방문해 발달장애청소년 E.T야구단 홍보대사 임명과 함께 E.T야구단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쾌척했다.평소 취약계층 불우이웃돕기,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동참 및 관심을 가져온 김다현은 지난해 가을 광주 동구 E.T야구단의 운영상 어려운 소식을 듣고 비슷한 또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동구청을 직접 방문해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김다현은 7세 때 부터 5년여간 광주를 오가며 박복희 명창에게 판소리를 사사했다. 2022년 9월에는 무등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한 곡 ‘무등산’을 발표한 바 있다.김다현은 “누군가를 위한 작은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 이렇게 광주 동구를 찾아 왔다”며 “발달 장애인들로 구성된 전국 유일의 E.T야구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또 장애인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과 그 소중한 꿈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이어 “나의 이 작은 기부가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앞으로 많은 분들의 소중한 사랑의 손길로 이어져서 E.T야구단이 앞으로 승승장구 하기를 바란다”고 속 깊은 소감을 공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E.T야구단 기금사업에 관심을 갖고 홍보대사 참여 및 고액기부를 해주신 김다현 양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들의 귀한하고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사용하여 E.T야구단의 꿈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다현은 3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준결승 2라운드 끝장전을 통해 ‘칭찬 고래’의 열창 무대로 ‘트롯돌’ ‘트롯천재’라는 극찬을 받으며 최종 2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18:59
연예일반

[포토] '명창강아지' 조유리

가수 조유리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ALL(러브 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TAXI'는 사랑에 빠진 ‘너’에게 달려가는 마음을 택시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한 ‘직진 고백송’이다.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09/ 2023.08.09 14:29
세계

제2회 글로벌 미디어혁신포럼 中 상하이서 개최

중국중앙방송총국(CMG)과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글로벌 미디어 혁신포럼이 7월 20일 상하이에서 열렸다.‘개방, 보편적 혜택, 상생: 함께 현대화의 길로 나아가자’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국제기구와 주류 언론, 싱크탱크, 다국적 기업 등 여러 영역을 대표하는 중국 내외 230여 명의 참가자가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가했다.CMG에 따르면, 리수레이(李書磊) 중앙선전부 부장이 화상으로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섰고, 천지닝(陳吉寧) 상하이시 당 서기가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선하이슝(愼海雄) CMG국장은 “시진핑 주석의 글로벌 발전창의, 글로벌 안보창의, 글로벌 문명창의 청사진을 따라 현대화 발전과 인류 문명 진보를 추진하는 것은 언론의 응당한 사명”이라며 “언론이 책임감을 갖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현대화 이야기를 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파벨 네고이차(Pavel Negoitsa) 러시아 국영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 사장은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수년간 CMG와 협력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러시아인들에게 중국식 현대화의 성공적인 경험을 보다 잘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CMG는 회의 참가자들이 현대화의 실현은 인류 공동의 사업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세계 각국은 현대화의 실현에 동참해야 하며 세계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방과 포용, 협력 상생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자료 제공: CMG 2023.07.24 09:32
경제일반

"당도 사수하라"...대형마트 '꿀맛 과일' 전쟁

장마철을 맞아 대형마트 업계가 과일 구매의 핵심 요소인 당도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홈플러스는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날씨 영향 없는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전용 시설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캣 물량을 전년대비 약 20% 늘리고, 수박은 11브릭스(Brix) 이상 품목을 확보했다.'홈플러스 신선농장' 지정 농가 검품 기준을 통과한 뒤 물류센터에 입고된 복숭아는 자체 당도 검증 절차를 거친다. 상품 패키지엔 투명창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체리 자두는 국내에서 연간 40~50t 물량만 생산되며 연중 약 3주 동안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한정판' 과일로, 홈플러스는 연간 국내 생산량 약 70%를 확보했다. 당도는 18브릭스 수준으로 일반 자두보다 30% 가량 높다.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9일 장마철에도 당도가 살아 있는 특수 보관 수박을 100t 물량으로 선보였다. 보통 장마철에 입고되는 수박은 과육 자체에 수분이 많고 당도도 2~3브릭스 가량 떨어진다.이를 고려해 롯데마트·슈퍼는 지난달 말부터 미리 100t 가량의 수박을 ‘CA 기술’로 보관했다. CA는 신선도와 당도를 수확 당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보관 온도와 습도, 산소 농도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주는 기술이다.롯데마트·슈퍼는 수박 외에 지난 4월 CA 저장 기술이 적용된 사과를 선보인 바 있으며,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말에는 CA 거봉 포도도 출시할 예정이다.이마트 역시 장마철에도 당도 걱정 없는 과일 품종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특히 ‘타이벡 자두’ 물량을 지난해 200t에서 올해 300t으로 100t 더 늘렸다. 타이벡은 과일나무 아래에 설치하는 반사 필름이다. 과일이 햇빛을 골고루 받게 도와주고 수분 흡수를 억제해 당도 유지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타이백 자두의 당도는 일반적으로 12브릭스 내외로 일반 자두보다 1~2브릭스 더 높은 편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3 07:00
연예일반

모든 순간이 빛났다…샤이니, 3만 관객 호령한 15년 차의 저력

부족함 없이 완벽했던 3시간이었다. 그룹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맞은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샤이니는 지난 23~25일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SHINee WORLD VI )을 개최하고 3만 명의 팬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샤이니가 지난 2016년 9월 ‘샤이니 월드 V’(SHINee WORLD V) 이후 약 6년 9개월 만에 개최한 대면 콘서트이자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HARD) 무대가 처음 공개되는 자리였다. 오랜 시간 샤이니의 공연을 기다린 팬들은 공지가 올라온 시점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내왔다.다만 갑작스럽게 변수가 생겼다. 그룹 내 메인보컬인 온유가 지난 9일 컨디션 난조로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아 이번 공연은 물론 ‘하드’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3인 버전 단독 콘서트를 진행해야 했지만, 샤이니는 공연을 미루지 않았다. 오히려 샤이니라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으로 똘똘 뭉쳐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부제에 걸맞게 빛을 활용한 연출과 풍성한 음악 및 퍼포먼스, 팬들과 뜨거운 호흡이 어우러졌다. 샤이니 콘서트에 부제가 붙은 것은 처음이다. 화려한 빛과 함께 우주선 오브제를 타고 등장한 샤이니는 ‘케미스트리’(Chemistry)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드림 걸’(Dream Girl), ‘하트 어택’(Heart Attack), ‘라이크 잇’(Like It), ‘아틀란티스’(Atlantis)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샤이니는 쉴 틈 없이 무대를 이어갔다. 실제로 샤이니는 솔로 무대 없이 세 시간 동안 27곡, 팬들의 떼창이 더해진 무반주 ‘사.계.한’과 밴드 라이브로 짧게 보여준 ‘루시퍼’(Lucifer)까지 포함해 29곡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여느 콘서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CR을 이번 샤이니 공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샤이니는 VCR 대신 댄서와 밴드 세션 한 명 한 명을 조명하는 댄서 퍼포먼스 구간과 밴드 퍼포먼스 구간으로 VCR을 대신했다. 그리고 네 번의 멘트 구간을 통해 팬들과 오래 호흡했다. “다 쏟아내겠다”, “이 한 몸 불살라버리겠다”는 공연 초반의 각오를 무대로 증명했다. 샤이니 콘서트의 백미인 ‘콘서트 부제 정하기’도 빠지지 않았다. ‘떡국콘’, ‘해부콘’, ‘팝콘’, ‘꼭갈콘’, ‘선나콘’(선녀와 나무콘) 등 직접 콘서트 부제를 지어온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 ‘백설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여성 팬들은 공주, 자신들은 왕자, 가위바위보에서 진 남성 팬들은 난쟁이를 맡았다는 것이 ‘백설콘’을 작명한 태민의 설명이었다.콘서트 부제 정하기에 대해 키는 “우리에게도 나름의 컨펌 과정이 필요하다. (민호의 아이디어는) 상단에 오를 수도 없다”며 나름의 깐깐한 기준을 밝혔다. 그러면서 “까마귀, 사슴 등 여러 TO가 있다. 문의는 태민이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샤이니와 15년을 함께한 샤이니 월드(공식 팬덤명)의 호흡도 빛났다. 샤이니 월드는 샤이니가 무대를 펼치는 내내 기립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특히 샤이니 월드는 ‘방백’, ‘너와 나의 거리’. ‘너의 노래가 되어’, ‘재연’ 등의 모든 가사를 떼창, 샤이니와 하나가 된 샤이니 월드의 목소리에 샤팅스타(공식 응원봉)의 민트빛 물결이 더해져 장관을 이뤘다. 이에 태민은 “샤이니 월드(공식 팬덤명)는 명창이다.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꾀꼬리 같다. 음원에 수록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앙코르곡으로 샤이니 콘서트의 오프닝을 책임지는 ‘히치하이킹’이 흘러나오자 객석은 또다시 들썩였다. ‘히치하이킹’, ‘런어웨이’(Runaway), ‘더 필링’(The Feeling)까지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 팬들은 응원봉을 더 세차게 흔들며 마지막을 불태웠다.매 무대 놀라움을 선사하며 15년 관록을 제대로 증명한 샤이니. 이들은 26일 ‘하드’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6 14:57
연예일반

“샤이니는 이제 시작”…온유 부재에도 완벽했던 영혼 약속할 ‘백설콘’ [종합]

그룹 샤이니가 영원을 넘어 영혼까지 약속할 콘서트로 6년 9개월의 기다림을 완벽하게 해소시켰다.샤이니는 지난 23~25일 3일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I ’(SHINee WORLD VI )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샤이니 콘서트 최초로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빛을 활용한 연출과 풍성한 음악 및 퍼포먼스, 팬들과 뜨거운 호흡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다.태민은 “연달아 공연을 응원하러 와준 팬들이 있다고 들었다. 목은 중요하니까 딱 이 시간만 쓰고 다른 때는 아꼈으면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우리끼리 아낌없이 불태우겠다고 약속했다. 다 쏟아낼 예정이니 가능하면 여러분도 함께해달라”고 말했다.이어 키는 “벌써 3일째가 왔다. 3일 내내 응원을 해주는 사람도 있을 텐데 참 쉽지 않은 걸 알고 있다. 응원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와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샤이니는 ‘케미스트리’(Chemistry)와 함께 우주선 오브제를 타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키는 “우주선을 타고 등장했다. 쓸 수 있는 기술로는 원기옥을 쓰고 시작한 것”이라면서도 “오프닝부터 곳곳에 찾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잘 찾아가 보겠다”고 했다.이후 샤이니는 ‘셜록’(Sherlock), ‘돈 콜 미’(Don’t Call Me), ‘바디 리듬’(Body Rhythm) 그리고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HARD) 수록곡 ‘주스’(JUICE)로 강렬하고도 관능적인 매력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달궜다.몰아치는 무대를 마친 민호는 “대박이다. 샤이니는 미쳤다”며 감탄했다. 이어 태민은 “약간 초심을 잃고 싶었다”고 농담했다. 특히 키는 쉴 틈 없는 ‘주스’ 안무에 “곡 이름은 ‘주스’인데 왜 이렇게 조갈이 나냐”면서도 “음원으로 들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방백’ 등을 밴드 편곡으로 재탄생해 원곡에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팬들의 떼창이 함께했던 ‘방백’에 태민은 “샤이니 월드(공식 팬덤명)는 명창이다.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꾀꼬리 같다. 음원에 수록하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샤이니는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와 동명 타이틀곡 ‘하드’를 최초 공개했다. 트렌디한 힙합에 더해진 샤이니의 영(Young)하고 와일드(Wild)한 에너지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민호는 “24시간도 안 남았다. ‘하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태민은 “설레는 활동이 남아있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히치하이킹’, ‘런어웨이’(Runaway)를 앙코르곡으로 선보인 샤이니는 팬들의 재 앙코르 요청에 ‘더 필링’(The Feeling) 무대를 펼쳤다.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춘 샤이니는 무대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힘껏 껴안으며 끈끈함을 과시했다.태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늘 아낌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 실망시키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3일간 너무 행복했다.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를 기다렸던 만큼 값지고 마음에 와닿았다. 또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이어 민호는 “올해가 샤이니 15주년이다. 열심히 달려왔고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샤이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를 믿어주고 기다려준다면 항상 새롭고 멋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으며 키는 “이번 앨범, 공연 준비가 치열하고 쉽지 않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3일이 흘렀다. 오프라인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곡들 응원법 숙지하느라 고생했다. 덕분에 힘이 됐다.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하겠다”며 미소 지었다.한편 샤이니는 오는 26일 여덟 번째 정규 앨범 ‘하드’를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5 19:51
연예일반

경기민요 비상대책위 측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유파 인정해 달라”

경기민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경기민요 비대위)가 문화재청의 유파 통폐합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경기민요 비대위는 8일 오후 1시 30분 대전 문화재청에 ‘경기민요 유파 통폐합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묵계월 유파에서 김영임 전승교육사, 이은주 유파에서 김장순 외 이수자, 전수자 등 경기민요를 사랑하는 대책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탄원서에는 ‘대한민국 국악의 위기를 막아 달라’는 취지로 참여한 국악인 1만 명의 서명이 담겨 있다.국악인들이 거리로 나서게 된 것은 지난 5월 12일 문화재청이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로 김혜란, 이호연 명창을 인정 예고한 데서 비롯됐다. 경기민요는 문화재청 전신인 문화재 관리국이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그동안 문화재청은 경기민요 보유자로 묵계월, 이은주, 안비취 3명을 인정했다. 3명 보유자의 제자로 ‘안비취 유파’의 이춘희, 김혜란, 이호연 ‘묵계월 유파’의 김영임, ‘이은주 유파’의 김금숙, 김장순 등이 전승교육사로 전승 활동을 해왔다.1997년 안비취 유파의 이춘희 명창이 보유자로 지정된 지 16년이 지난달 12일 안비취 유파의 김혜란, 이호연 명창만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묵계월 유파의 김영임 명창과 이은주 유파의 김장순 명창은 탈락되며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경기민요 비대위 측은 “3개의 유파 중에서 안비취 유파에서만 보유자가 3명이 지정돼 유파별로 맞춰오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며 “경기민요를 이수하려는 이들이 전승교육사가 있는 묵계월 유파나 이은주 유파 보다 보유자가 있는 안비취 유파에 대한 쏠림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고 우려감을 표했다.그동안 경기민요의 ‘경기 12잡가’ 중에서 묵계월 유파는 적벽가, 선유가, 출인가, 방물가, 이은주 유파는 집장가, 평양가, 형장가, 달거리, 안비취 유파는 유산가, 제비가, 소춘향가, 십장가를 전승 교육해왔지만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를 바라보는 이수자들의 시선의 무게는 다를 것이라는 주장이다.경기민요 비대위는 7일 서울 종로 보신각, 국립국악원,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문화재청의 무형문화제 제57호에 대한 인정예고를 즉각 철회와 유파별 보유자 지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이들은 향후 문화재청, 국립국악원 등지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예고하며 “‘정부는 문화에 대한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라’는 한 마디가 오늘의 한류와 K팝으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의 초석이 됐으며 그 한류의 원형자산은 국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8 14:45
연예일반

DKZ, 준케이X이기광 앞에서 '띵곡' 퍼레이드...반년만의 조우!

DKZ가 반년 만에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아돌라스쿨3’을 방문했다. DKZ는 30일 공개된 아이돌플러스(idolplus) 오리지널 콘텐츠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에 출연해 ‘제37대 홍보모델’이 되기 위해 단장즈 준케이, 이기광과 만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앞서 지난 5월 출연해 ‘천만 하트’의 역사적인 기록으로 ‘제12대 홍보모델’에 등극했던 DKZ는 반년만에 다시 한번 등판하게 됐다. 우선 ‘셀프 브리핑’ 코너에서는 민규가 대표로 나서, 구연동화 버전의 ‘셀프 브리핑’을 선보여 역대급 몰입감을 안겼다. ‘구막내 현리더’ 종형, ‘다재다능 황금 호랑이’ 재찬, ‘운명의 호랑이’ 세현, ‘아기 병아리’ 기석, ‘전설의 명창’ 경윤 그리고 ‘귀염 뽀짝’ 민규 등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한 것. ‘단장즈’ 준케이와 이기광 역시, DKZ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준케이는 “축하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호랑이가 쫓아온다’로 데뷔 4년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기록한 DKZ를 축하해줬다. 이에 DKZ 멤버들은 그간의 성장을 입증케 하는 ‘띵곡’ 퍼레이드로 화답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아이돌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업로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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