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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스테이씨, 12월 6일 日 세 번째 싱글 ‘리트’ 발매 [공식]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오는 12월 일본에서 컴백한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2월 6일 일본 세 번째 싱글앨범 ‘리트(LIT)’을 발매한다.‘리트’는 일본 오리지널 타이틀곡으로 “나답게 ‘리트’한 인생을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 표현한 곡이다. 앨범에는 커플링곡으로 지난 8월 한국에서 발매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TEENFRESH)’ 타이틀곡 ‘버블(Bubble) ‘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된다. 함께 공개된 스테이씨의 이미지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테이씨는 기존의 컬러풀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벗고 모노톤의 스타일링으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멤버들은 자신감이 드러나는 눈빛과 포즈로 스테이씨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 스테이씨는 일본 컴백을 기념해 밋앤그릿(Meet&Greet)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스테이씨는 더 많은 팬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테이씨는 ‘파피(POPPY)’, '테디 베어(Teddy Bear)에 이어 ‘리트’로 또 한번 현지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스테이씨의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는 초동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스테이씨는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타이페이,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30 08:22
연예일반

‘피크타임’ 팀2시 NTX, 11월 15일 컴백…팬 콘서트도 진행 [공식]

그룹 NTX(엔티엑스)가 다음 달 15일 ‘오드 아워’로 컴백한다.25일 소속사 빅토리컴퍼니는 NTX의 컴백일을 다음 달 15일로 확정 짓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NTX의 첫 번째 앨범 ‘오드 아워’(‘ODD HOUR’) 컴백 스케줄러를 공개했다.공개된 스케줄러에는 모노톤의 배경과 가상의 도시를 짐작하게 하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NTX의 새 콘셉트를 기대하게 했다. 안개 낀 도시에 피어오르는 불꽃 디자인은 그동안 응축시켜 온 NTX의 잠재된 에너지를 상징, 새로운 세계관을 열 것을 알렸다.스케줄러 따르면 NTX는 다음 달 1일 첫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단체 콘셉트 포토, MV 티저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 발매 당일 ‘오드 아워’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타이틀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NTX의 ‘오드 아워 ’에는 JTBC ‘피크타임’ 출연 당시 댄스 디렉터였던 안무가 캐스퍼가 참여, 강한 임팩트가 예고된다. ‘오드 아워 ’에 수록된 총 14곡 중 13곡은 멤버 로현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 창훈, 승원도 작사에 참여해 앨범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컴백을 확정한 NTX는 앞서 ‘피크타임’에서 팀2시로 그룹명을 알린 바,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오드 아워’를 준비해 힘찬 도약을 준비 중이다.한편 NTX는 다음 달 15일 정오 ‘오드 아워’를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7시 ‘오드 아워’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5 10:08
생활문화

비비랩, 차주영과 함께한 ‘저분자 콜라겐 인텐시브’ 새 광고 공개

뉴트리원의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이 전속모델 차주영과 함께한 ‘저분자 콜라겐S’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비비랩은 최근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배우 차주영을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리브랜딩 후 처음 선보인 이번 TV광고 역시 새로워진 비비랩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기존과 다른 고급스러운 영상미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흑백 모노톤을 중심으로 제품 패키지에만 색감을 사용해 세련된 무드를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또 이번 광고에서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아름다움에 대한 근본적 솔루션’을 ‘시소’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비비랩은 시소가 평행을 이루려면 양쪽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하듯, 진정한 아름다움 또한 내면의 아름다움과 외면의 아름다움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발현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한다.광고는 내면을 상징하는 내추럴한 차주영과 외면을 의미하는 포멀한 차주영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시작한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차주영이 각각 ‘내면의 아름다움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언급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비랩이 선사하는 ‘뷰티밸런스’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엔딩에서 “당신에겐 비비랩이 있나요?”라고 질문하는 차주영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비비랩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비비랩이 광고에서 선보인 ‘저분자 콜라겐 S’는 비비랩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탄생한 포뮬러 SF3X-7을 적용한 제품이다. 조용준 기자 2023.09.01 09:00
생활문화

[스타일 IS리포트]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요즘 패션가 주름잡는 트렌드

최근 패션가에 상반된 스타일의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부자 스타일인 ‘올드머니룩’(Old Money Look)과 누가 봐도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토마토걸’(Tomato Girl)이 주인공이다. 패션가와 이커머스 업계는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의 취향을 대변하는 유행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찐부자룩’ 올드머니룩 요즘 젊은 세대가 올드머니룩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찐부자룩’이다. 코인이나 주식 등으로 벼락부자가 된 케이스가 아닌, 대대손손 부를 축적한 상류층이나 귀족 가문에서 즐겨 입을 법한 클래식한 스타일이 올드머니룩이라는 뜻이다. 올드머니룩의 기본은 간결한 '로고 플레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로고는 지양한다. 여기에 뉴트럴톤·모노톤 등 절제된 색감을 활용해 캐시미어나 실크 등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했다면 올드머니룩을 완성한다. 서구권 상류층들이 즐겨온 스포츠인 승마나 테니스·요트·골프 등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담은 점도 특징이다. 올드머니룩이란 결국 찐부자가 입는 스타일이기보다는 진정한 상류층의 일원이 되고 싶은 열망이 패션으로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 올드머니룩은 이른바 '조용한 명품(스텔스 럭셔리)'과도 결이 비슷하다.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최고급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 집착하던 국내 소비자들이 이들과는 다른 '진짜 아는 사람만 알아보는 룩'에 집중하는 것과 같다. 올드머니룩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미국의 유명한 팝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소피아 리치가 꼽힌다. 베이직한 컬러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서 은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올드머니룩의 유행을 견인하는 매개체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올드머니와 관련한 키워드 게시글은 60만개에 달한다. 틱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올드머니룩은 단연 화제다. 업계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은 큰 부와 성공을 얻은 신흥부자들이 이를 과시하기 위해 명품 로고나 패턴 등, 화려한 장식을 강조하는 '뉴머니룩'과 대척점에 있다"며 "팬데믹 동안 공격적인 소비를 하다가, 경기 침체로 중단한 소비자들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좋은 원단을 활용하는 올드머니룩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조용한 럭셔리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로고리스의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 좋은 소재로 만든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한 올드머니룩이 인기"라며 "과잉 소유의 시대가 지나가고 본질에 집중하는 '의식 있고 신중한' 소비로 흐름이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올드머니룩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다. 파리지앵 감성 특유의 절제된 디자인과 양질의 소재, 단정한 색감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르베이지'도 올드머니룩과 비슷한 분위기다. 변치않는 '타임리스 클래식'을 모토로 최고급 소재, 자연스럽고 편안한 실루엣, 우아하고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고품질을 추구한다.올드머니룩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싸다는 것이다. 브랜드 별로 가격대가 다르지만, 국내 브랜드인 르베이지의 경우 웬만한 원피스 한 벌의 가격이 70만~90만원이다. 로맨틱·자유분방한 토마토걸 올드머니룩이 패션가 키워드를 장악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유행도 2023년 여름 시즌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바로 토마토걸이다. 토마토걸은 이탈리아 황금기를 풍미했던 1960년대 이탈리아나 그리스, 스페인 등 지중해 지역에서 인기 있던 스타일을 담아내고 있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급부상한 뒤, 틱톡 등에서 관련 영상이 200만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토마토걸은 이름처럼 싱그럽고 건강한 느낌을 선사하는 룩을 지향한다. 터질 듯한 빨간색을 중심으로 화이트와 베이지, 잘 가꿔진 정원을 연상케하는 건강한 초록색이 상징 컬러다. 여름이니만큼 가볍고 시원한 린넨류의 페브릭을 사용한 롱원피스나 러플 블라우스, 레이스 장식의 의상이 대표적인 토마토걸 룩으로 꼽힌다. 보기만 해도 연애에 푹 빠진 여성이 떠오를 정도로 로맨틱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발산된다. 덩달아 토마토걸 화장법도 유행이다. 토마토걸 화장법은 색조를 표현할 때 토마토색 립은 사용하지만, 그 밖의 화려한 컬러는 많이 섞지 않는다. 자칫 생기발랄함 대신 요염한 섹시만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 윤곽을 가르는 셰이딩 역시 가벼운 터치로 건강하고 산뜻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피부 결점을 일부러 감추기보다는 양 볼과 콧등에 주근깨 몇 개 정도는 일부러 노출한다. 지중해의 햇살을 받아 잘 익은 토마토를 떠올리게 하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느슨한 펌을 한 헤어스타일과 무심한 듯 동여맨 스카프, 라탄 재질의 가방 등을 동원하면 그 어떤 토마토걸 보다 아름다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연스럽고 사랑스럽지만, 자유분방함이 담긴 토마토걸 스타일은 휴양지에 갈 기회가 많은 여름에 특히 잘 맞는 경향이 있다"며 "올드머니룩처럼 부자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특유의 건강미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말했다. 반가운 업계 유통가에서 패션 트렌드는 세일 포인트다. 유통가는 저마다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은 최근 토마토걸을 콘셉트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끌로에' '셀린느' '프라다'의 라탄 소재 가방이나 에스파듀 소재의 슬리퍼, 시원한 문양의 스카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선글라스 등을 주로 모았다. 가격대는 50만원에서 100만원대로 올드머니룩 브랜드 보다 비교적 저렴한 축에 든다. 단가가 비싼 올드머니룩을 공략해 상품을 구성한 곳은 더 많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19∼25일 일주일간 '메가 트렌드 올드머니'를 주제로 인기 브랜드 위주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그만큼 잘 팔린다. 29CM는 지난달 한 달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넨, 시어서커, 실크, 캐시미어, 트위드 등과 같은 소재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검색량이 가장 많은 소재는 능직으로 촘촘하게 짠 천인 트위드였고, 대표적인 여름 소재인 린넨과 시어서커가 뒤를 이었다. 겨울 소재인 캐시미어, 실크 등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60%, 37% 늘었다. 이런 경향은 '올드머니룩' 트렌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29CM는 분석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7월 버버리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셔츠·반팔·스카프 등이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박춘무 디자이너와 협업한 단독 브랜드 박춘무블랙으로 올드머니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만 브랜드 주문 수량은 전월 대비 90% 증가했다.CJ온스타일도 올드머니룩이 유행하자 패션 PB(자체 브랜드) 상품 매출이 더욱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CJ온스타일이 7월 한 달간 패션 PB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드머니룩이 유행하기 전인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한 주문금액을 보였다.29CM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여름에도 캐시미어, 트위드 등 겨울철 의류에 주로 쓰이는 소재의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며 "자신만의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려는 수요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6 07:04
연예일반

[리뷰IS]감성도 잘한다…‘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에 담은 마마무+의 애절함

그룹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가 감성적 변신에 성공했다.마마무+는 지난 1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 수록곡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을 선공개했다.‘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은 떠나간 이로 인해 느끼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가사에 녹인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문별이 작사진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역량을 뽐냈으며 밴드 원위 기욱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은 이별 이후 홀로 남겨진 상황 속 외로움을 빗댄 표현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솔라의 맑은 음색과 문별의 중저음 목소리가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대사를 주고받는 듯한 보컬 합은 아름다웠던 추억을 배가하고 미디엄 템포 위 반복되는 드럼 사운드는 희미해지는 신호를 표현하는 듯하다. ‘머릿속을 자꾸만 떠도네’, ‘이 큰 지구 속에 지울 수가 없는 너와 나’, ‘아직도 생존하고 있어’ 등의 가사에서는 이별 후에도 떠나간 이를 잊을 수 없어 그리워하는 애절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대피소, Save, 생존, 비상식량, 운석 등의 키워드는 이별을 지구에 홀로 남겨진 것으로 빗대어 표현해 듣는 재미를 더한다.뮤직비디오 역시 음악만큼 차분한 감성이 담겨 있다. 모노톤의 배경 속 솔라와 문별의 모습이 교차돼 쓸쓸함을 배가한다. 이전까지 유쾌하고 발랄한 콘셉트를 보여준 마마무+는 180도 달라진 변신으로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하며 올여름을 촉촉하게 물들이고 있다.마마무+의 음악적 변신에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듣자마자 눈물 나버렸다. 음색, 화음 다 좋다”, “노래 너무 좋다. 요즘 날씨에 딱이다”, “비주얼도 서사 백 만개 쌓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그런가 하면 전 세계 리스너도 마마무+의 새로운 매력에 반응했다.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은 발매 직후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다루살람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TOP10에 진입했다. 또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4위에 오르며 마마무+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마마무에서 더 나아가 음악과 콘셉트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마마무+. 대중성과 팬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한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을 통해 컴백 예열을 마친 마마무+의 신보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1 06:15
뮤직

화수목, 위엔터서 첫 싱글 '파란색(THE BLUE)' 28일 발매

아티스트 화수목(花水木)이 위엔터테인먼트 합류 후 첫 신보를 발표한다.화수목은 오는 28일 첫 번째 싱글 ‘파란색(THE BLUE)’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위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신보 소식을 알리는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콘셉트 포토 속 화수목은 모노톤의 재킷 스타일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화수목은 카메라를 응시한 채 시크한 눈빛을 발산하는가 하면 흑백 이미지 속 푸른빛 장미를 강조하며 오묘한 무드를 자아내고 있다.특히 비비드한 색감의 조명이 화수목만의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 화수목은 앞서 공개했던 강렬한 실루엣 티저 영상과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화수목은 앞서 제이민이라는 이름으로 그룹 타이니지에서 리더를 맡았으며 JTBC ‘싱어게인’ 59호 가수 신민정으로도 얼굴을 알렸다. 새 이름 화수목에는 꽃과 물, 나무 등 우리를 치유해주는 자연처럼 언제나 대중 가까이서 힐링을 담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의지를 담았다.데뷔 싱글 ‘파란색(THE BLUE)’은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만난 후 우울하다고 생각됐던 파란색의 의미가 아름다움, 치유와 같이 전혀 다른 감정으로 느껴지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위엔터테인먼트에서 첫발을 내디딘 화수목의 새로운 음악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화수목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파란색(THE BLUE)’은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26 18:43
영화

영화 ‘유령’으로 컴백 이하늬 “삶 녹여내는 배우로 살고파”

세한연후지송백지부조(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날이 추운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말이다. 배우 이하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출산이라는 개인적 공백을 겪은 뒤 돌아왔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스파이 액션을 담은 영화 ‘유령’을 통해서다. 스크린으로 돌아오고 나니 그의 시들지 않는 열정이 더욱 또렷이 드러났다.“유령은 그 기저에 정신이 흐르는 영화예요. 극 중 언급되는 ‘세한연후지송백지부조’는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남긴 유묵입니다. 겨울이 지난 뒤 봄이 온다는 것을 알면 견딜만 한데, 일제 강점기는 ‘이 겨울이 끝나긴 하는 걸까?’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그 시린 겨울을 견디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보이기 시작해요. 차경(이하늬 분)도 그렇습니다.”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하늬는 “예전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2년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팬데믹이 좀 잦아들고 처음 나오는 영화라 많이 설렜다”고 심경을 밝혔다.이하늬가 ‘유령’에서 연기한 차경은 유명한 재력가의 딸이다.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의 용의선상에 오른 5명이 외딴 호텔에 갇혀 서로를 의심하고 탈출하려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이하늬는 차경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하늬는 “차경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차경이라는 인물은 모노톤, 회색에 가깝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시뻘건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대배우 설경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을 두고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배우로서 성공했다는 여러 척도가 있겠지만 제가 평소에 존경하던 배우, 감독과 작업하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며 “설경구 선배와 한 공간에서 숨쉬고 같이 할 수 있는 배우가 되었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하늬가 손꼽은 ‘블록버스터급 액션’ 장면도 설경구와의 액션신이다. 사전 공개된 ‘유령’ 스틸 중에는 호텔방에서 이하늬가 설경구와 팽팽하게 대치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팽팽한 힘의 대결과 에너지가 폭발하는 장면이어서 연기하기 수월하지 않았다는 게 이하늬의 소감이다.“이 장면에서 (설경구에) 절대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액션스쿨에서 처음 강습을 시작할 때는 소리를 지르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힘 빠지는 기합만 들어갔는데, 나중에 익숙해지고 훈련이 되니까 괴성에 가까운 소리가 나더라고요. 제 소리가 너무 커서 녹음을 다시 해야 할 정도였죠.”그럼에도 설경구와의 치열한 액션 장면은 그에게도 ‘두려움과 불안’이었다고 한다. 이하늬가 떠올린 설경우의 이미지는 2004년 개봉한 영화 ‘역도산’의 프로레슬러 역도산이다. 이하늬는 “내가 ‘역도산’과 붙으면 어떨까 늘 생각했다. 이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비등하게 붙어야 볼만한데, 체급이라던지 성별차이가 보이면 이 장면은 실패라고 생각했다”며 “두 존재가 정말로 용호상박처럼 죽음을 놓고 벌이는 한판승부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거친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이하늬만의 특별한 단련 방법도 있었다. 바로 7kg이 넘는 장총 소품이다. 몸에 피멍이 드는 것을 감수하고 장총을 차에 싣고 촬영 현장마다 메고 다니며 익숙해지는 시간을 거쳤다. 그렇게 ‘유령’의 명장면인 ‘장총 연사’ 장면이 나왔다.‘출산 후 복귀작을 찍은 소감은 어떤지’ 묻자 이하늬는 “배우 코스프레하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지난해 6월 예쁜 딸을 얻은 이하늬는 “(출산은) 제게 있던 일이고 많은 여성이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배우생활에도 ‘연기를 많이 하는 배우’보다 ‘삶을 녹여내는 배우’로 살고 싶다”고 전했다.“아이를 돌보는 일에 고민이 많았죠. 그런데 되는 대로 하자고 생각했어요. 닥치는 대로 기쁘게 하자고 마음 먹으니 행복으로 삶을 채울 수 있더라고요. 감정은 49와 50의 선택인 거잖아요.”이하늬는 ‘유령’이 배우 인생의 ‘챕터2’와 맞닿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타짜2’, ‘침묵’같은 드라마 장르 작품에서도, 천만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 ‘열혈사제’ 등 코미디 장르에서도 이하늬는 ‘강단 있게 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유령’에서 내면의 마그마를 억누르는 새로운 변신을 한 이하늬의 연기는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 “배우가 작품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작품이 배우를 선택할 때가 있죠. 배우로써 타임이 정해져 있고 액션을 할 한계점이 있을텐데, 그 행과 열이 딱 맞아서 이 배역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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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맛집’ 인천, 2023시즌 홈·원정 킷 공개… 최초 황금색 사용

인천유나이티드가 구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인천 구단은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2023시즌 새 유니폼 ‘체크메이트(Checkmate)’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 시즌 유니폼 체크메이트의 이름에는 구단 창단 20주년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도전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이제는 패권을 위협하는 전력으로 거듭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싶다는 구단의 굳은 의지가 담겼다. 또한, 이번 새 유니폼은 지난 5월에 열린 창단 20주년 유니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직접 팬이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유니폼으로, 창단 20주년을 팬과 함께하고 싶다는 인천 구단의 의지가 담겨 특별함을 더했다. 20주년 기념 유니폼 체크메이트의 기본 디자인 패턴인 체크무늬는 체스판을 형상화한 것으로, 20년 동안 체스판 같은 승부의 세계 속에서 인천유나이티드가 만든 역사와 희로애락의 순간들과 승부의 세계를 상징한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엠블럼을 제작해 유니폼에 적용했으며, 상의 뒷면에는 구단 창단 연도인 ‘2003’, 창단 20주년인 ‘2023’ 숫자 자수와 함께 ‘20 YEARS’ 자수가 새겨져 있다. 유니폼 바지 뒷면에도 마찬가지로 2003, 2023 숫자 자수가 수놓아져 있다. 체크메이트 홈 유니폼은 인천 특유의 ‘파랑검정’ 라인과 함께 유니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의 공통 주제였던 황금색을 사용했다. 황금빛 컬러가 들어간 유니폼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또한, 홈 유니폼의 구단 엠블럼 색은 유니폼과 같은 황금색으로 통일하는 멋을 살렸다. 홈 유니폼이 황금색이라면 원정 유니폼의 주요 색상은 은색이다. 구단 역대 원정 유니폼의 전통색인 흰색이 아닌 은색을 택하며 구단 2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한다. 홈 유니폼과 디자인 패턴은 같으며, 원정 유니폼의 구단 엠블럼 색도 홈 유니폼처럼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은색 모노톤으로 적용했다. 특히 이번 20주년 기념 2023시즌 유니폼 체크메이트는 2022시즌에 이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을 위해 폐페트병을 가공하여 만든 친환경 원단과 마크론 만의 최첨단 유니폼 제작 기술을 더한 에코 유니폼으로 출시됐다.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이자 구단의 든든한 킷 스폰서인 마크론은 자사 최신 킷 사용, 볼보냐 본사 총괄 디자인 등 이번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천 관계자는 “구단 창단 20주년 유니폼과 함께 2023시즌 구단이 패권에 도전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팬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 친환경 원단 등을 사용해 정성껏 준비한 만큼 새 시즌 유니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단 창단 20주년 새 시즌 유니폼 체크메이트의 공식 판매 일정은 K리그 패치, 스폰서 등이 정리되는 대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9 10:11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타르 월드컵

2022 월드컵이 지난 21일(한국시간) 1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지구촌의 최대 축구 축제가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카타르와 FIFA(국제축구연맹)를 향한 불편한 시선은 여전히 존재한다. FIFA는 2010년 12월 2018년과 2022년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결정했다. 2018 대회가 유럽(러시아)에 배정된 관계로 2022 대회를 신청한 국가는 비유럽 국가들이었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카타르가 후보였다. 사실 한국과 일본은 2002 대회를 개최했기 때문에, 20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유치할 명분이 약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시장인 미국과 월드컵을 개최한 적이 없는 호주가 유리해 보였다. 하지만 4차 투표에서 카타르가 미국을 14-8로 이기고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6월 평균 낮 기온이 40℃(밤은 32℃)인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기겁했다. 카타르는 대안으로 경기장에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설득력이 없는 얘기였다. 축구장에 에어컨만 달랑 설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카타르 이전에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 중 가장 작은 나라는 1954 대회를 유치한 스위스였다. 하지만 그런 스위스마저도카타르보다 면적이 3배 이상 크다. 또한 당시만 하더라도 월드컵 참가국은 16개국에 불과했다. 월드컵을 개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도 문제였다. 카타르는 세계 으뜸의 부자나라 중 하나지만 이들이 가진 조건은 월드컵 개최국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월드컵 유치 관련 뇌물 스캔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개최국 변경 얘기까지 솔솔 흘러나왔다. 하지만 FIFA가 개최지를 변경하기에는 카타르와 아랍권의 반발이 부담스러웠다. 또한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었다. 과거 미국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뇌물을 IOC 위원들에게 제공했는데도, 개최권을 박탈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 때문에 결국 카타르 월드컵은 여름에서 겨울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개최지를 바꾸지 않는 선에서 최선의 결정이었는지는 몰라도, 덕분에 세계 축구계의 많은 스케줄이 다 꼬여 버렸다. 유럽은 축구 리그를 중단해야 했고, 빡빡한 일정에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은 부상 위험도가 증가했다. 통상 1~2월에 열리던 AFC 아시안 컵은 2023년 여름으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하지만 최근 카타르가 아시안 컵마저 유치함에 따라 다시 한번 개최 시기가 변경될 예정이다. 경기도보다 약간 큰 면적을 가진 카타르의 인구는 280만 명이다. 이 중 카타르 국적을 가진 이는 30만 명밖에 안된다고 한다. 따라서 월드컵 개최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현장에 투입된 외국인 노동자는 무려 250여만 명에 달했다. 이들의 출신은 주로 인도,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였다. 문제는 이들이 직면한 열악한 근무환경이었다. 불볕더위 속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일한 이들에게 주어진 휴식과 주거 환경은 너무 조악했다. 임금이 몇 달씩 밀려도, 노동자들은 일을 관둘 수도 없었다. 고용주가 이들의 여권까지 압류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정론지 가디언에 의하면 2010년 이후 10년 동안 위에 언급한 5개 나라 출신의 사망 노동자만 무려 6700명이 넘는다고 한다. 필리핀 등 다른 나라 노동자까지 합하면 실제 사망자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너무나 많은 사망자가 나오자 카타르 정부와 FIFA에 비난이 쇄도했다. 일부 스폰서 기업은 월드컵 관련 마케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의 여러 국가가 카타르의 노동 착취에 항의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한 나라는 덴마크였다. 덴마크는 항의의 표시로 카타르 현지에서의 활동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의 어떠한 수익 창출이나 홍보에 기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덴마크 대표팀의 스폰서인 험멜은 홈 셔츠의 붉은색에 축구협회와 자사의 로고를 눈에 잘 안 띄게 모노톤 처리했다.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회에서 눈에 띄기 싫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들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검은색 서드 셔츠까지 만들었다. 덴마크는 예전에도 티베트 축구대표팀을 코펜하겐으로 초대해 자국 영토인 그린란드와의 국제 경기를 주선한 적이 있다. 당시 중국 정부는 경기를 취소하지 않으면 덴마크와의 모든 교역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바이킹의 후예들은 이런 위협에 굴하지 않았다.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국제사회에서 덴마크의 강단 있는 모습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한편 카타르의 성소수자 차별에 대한 항의로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웨일스, 잉글랜드, 덴마크 대표팀의 주장은 무지개 로고가 들어간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한다. 물론 이를 허용하지 않은 FIFA는 이들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경기장 일원에서 맥주 판매를 금지한다는 조치로 카타르와 FIFA는 다시 한번 구설에 올랐다. 이에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 회장은 “3시간 동안 맥주를 안 마셔도 인간은 생존한다”는 황당한 변명으로 빈축을 샀다. 경기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혹은 못 마시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은가. 신뢰의 문제다. 세계에 한 약속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갑자기 바꾼 이들이 다른 약속인들 지킬지 의문이다. 월드컵 개막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인판티노는 카타르의 인권침해 논란에 황당한 물타기를 시도했다. 아울러 “유럽이 전 세계에서 3000년 동안 해온 일에 대해 앞으로 3000년은 사과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실소를 자아냈다. 3000년 전은 유럽이라는 개념도 없던 청동기 시대였다. 인판티노의 축구에 집중하자는 희망과는 달리,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정치화된 월드컵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11.23 07:00
산업

필립모리스, 블레이드 없앤 '아이코스 일루마' 출시

한국필립모리스가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비연소 제품이다. 새로운 방식의 담배 가열 시스템인 '스마트코어 인덕션'이 적용돼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스마트코어 스틱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한다.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고,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제품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아이코스 일루마프라임은 모노톤 알루미늄 소재와 랩 커버가 특징이며,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곡선 디자인에 최신 기능을 탑재한 홀더를 더했다.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다음 달 10일부터 전국 15개 모든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된다. 아이코스 일루마프라임의 가격은 13만9000원이며, 아이코스 일루마는 9만9000원이다. 기존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는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코스 일루마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를 각각 10만9000원과 6만9000원의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는 한 팩당 4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이전 아이코스 모델과 달리 블레이드가 없어 블레이드 파손 우려가 없고, 담배 잔여물이 남지 않아 클리닝이 필요 없다"며 "아이코스 일루마의 출시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담배 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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