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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보고 싶은 장면만 쏙' KT, 콘텐츠 AX 솔루션 '매직플랫폼' 발표

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기업 간 거래)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29일 공개했다.KT는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서 완성한다.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뿐만 아니라 5월 중 지니 TV로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의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서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이 외에도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방송이 24시간 끊김이 없이 잘 송출되고 있는지 품질을 관제하는 영역에서도 AI 역량을 쏟고 있다.KT는 매직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AI로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KT는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솔루션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노출돼 해당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KT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9 10:21
연예일반

페퍼톤스, 20년 음악여정 담은 만화책 깜짝 발간

밴드 페퍼톤스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만화책을 제작한다.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는 지난 1일 공식 SNS에 만화책 ‘Ready, Get Set, Go’ 미리보기를 게시하며 발간 소식을 알렸다. 이는 페퍼톤스의 데뷔 2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로, 20년간 함께해 온 페퍼톤스의 음악 여정을 그린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대학 시절 첫 만남을 회상하는 페퍼톤스의 모습이 담겼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두 멤버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한 편의 청춘물처럼 그려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한편 페퍼톤스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렌티’를 발매한다. 이들은 오는 6월 22~23일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공연 ‘파티 플렌티’를 개최하고 기존 히트곡 및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20:31
영화

VR콘서트, 이번엔 록이다! 글로벌 록밴드 어벤지드 세븐폴드 VR 콘서트 ‘뜨거운 반응’

VR콘서트가 이번엔 록을 담아냈다.VR 콘서트 제작과 유통을 선도하는 어메이즈VR이 미국 록밴드 어벤지드 세븐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 VR콘서트 ‘어벤지드 세븐폴드: 룩킹 인사이드’(LOOKING INSIDE)를 공개했다.‘헤비메탈의 전설’이라 불리는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2006년 VMA 신인상을 수상하며 미국 록계에 데뷔, 누적 1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를 통해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어메이즈VR의 첫 번째 록 콘서트 라인업 ‘룩킹 인사이드’는 애플 비전프로와 메타 퀘스트3에서 몰입형 콘서트 앱 어메이즈VR 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약 30분 분량의 VR 콘서트에는 히트곡 ‘홀 투 더 킹’(Hail to the King)과 ‘나이트메어’(Nightmare)뿐만 아니라 최신 앨범 신곡도 다수 포함돼 있다. 콘서트는 공개 직후 역대급 매출을 달성하며 록 장르 팬에게도 VR콘서트가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유저들은 VR 환경을 통해 록 밴드 아티스트의 악기 연주를 초근접 시선으로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밴드 멤버들은 각 곡마다 새로운 기타를 꺼내 연주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며 12대의 기타와 드럼 세트를 클로즈업으로 보여준다. 이전의 몰입형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던 록 밴드만의 실험적인 앵글을 즐길 수 있다.어벤지드 세븐폴드의 보컬 엠 섀도우스는 “실제 라이브 콘서트와 VR 기술의 장점이 결합돼 최고의 VR 콘서트가 탄생했다. 이 둘을 결합하는 과정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면서 “이미 많은 팬들이 우리 공연을 잘 알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귀띔했다.미국 워너 레코드 웹3 혁신 부문 부사장인 자키 브랜스키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의 음악 시장은 아티스트도 팬도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며 “아티스트들이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항상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하는 몰입형 콘서트는 설레는 일이었고 어메이즈VR은 이 비전을 실현하는 훌륭한 파트너였다”고 덧붙였다.어메이즈VR의 이승준 대표는 “메탈리카, 판테라를 잇는 글로벌 최고의 록 밴드 가운데 하나인 어벤지드 세븐폴드와 같이 하게 돼 영광이다. 메건 디 스탤리온의 힙합, 티 페인의 R&B, 자라 라슨과 업살의 팝, 에스파, 카이의 K팝에 이어서 록 음악을 VR콘서트로 보여드리게 됐다. 새로운 록 음악 장르만의 표현 방식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이야기했다.어벤지드 세븐폴드는 새로운 북미 투어의 VIP 패키지에도 VR 콘서트를 결합해 몰입형 콘서트의 가치를 더한다. 투어의 VIP 패키지를 구매한 팬들은 VIP 라운지에서 밴드의 VR 콘서트 ‘Mattel’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어벤지드 세븐폴드의 VR 콘서트를 볼 수 있는 ‘어메이즈VR 콘서트 앱’은 애플 비전프로와 메타 앱랩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앱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어벤지드 세븐폴드 외 자라 라슨, 티페인, 업살의 독점 공연을 지금 경험할 수 있고, 에스파와 엑소 카이 독점 공연도 추후에 출시된다. 각 아티스트별 한 곡의 미리보기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며 12.99달러 결제시 전곡을 영구 소장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09:02
연예일반

‘상견니’ 개봉 1주년 기념 메인 포스터 공개→‘돌아온 방구석 1열’서 미리보기

‘상견니’가 인생 로맨스 재소환을 예고했다.영화 ‘상견니’가 재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데이트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학창 시절 주인공들의 풋풋하고 청량한 모습이 담겨 있다. 여기에 영화를 관통하는 ‘사랑하고 헤어져도 만남이 헛되지 않게’라는 문구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또한 ‘다시 널 만나고 싶어’라는 문구는 뒤엉킨 타임라인 속에서 몇 번이고 서로를 찾아내고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을 떠오르게 해 뭉클함을 자아낸다.함께 공개된 데이트 포스터는 ‘상견니’만의 아련한 감성을 담아 눈길을 끈다. 우산을 쓴 채 교복 차림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리쯔웨이(허광한)와 황위쉬안(가가연)은 설렘을 자극한다. 여기에 ‘1년 만이야. 보고 싶었어’라는 문구는 1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 ‘상견니’와 1년 만에 또 다른 타임라인 속 황위쉬안을 찾아온 듯한 리쯔웨이를 동시에 떠오르게 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상견니’는 재개봉 전 웹예능 ‘돌아온 방구석 1열’을 통해 예비 관객과 미리 만난다. 다양한 여행지를 배경으로 영화를 소개하는 ‘돌아온 방구석 1열’이 이번에는 대만 영화 여행을 떠난다. 출연진은 17일 ‘상견니’ 세트장을 방문하며 오는 24일 가가연과 스페셜 인터뷰를 진행한다.한편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재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7 17:08
연예일반

[포토] 드림캐쳐, 엔딩 포즈 미리보기

드림캐쳐 수아, 한동, 시연, 지유, 유현, 가현, 다미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미니 9집 '빌런스(Villain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OOTD'(오오티디)는 오늘의 패션을 뜻하는 '아웃핏 오브 더 데이'(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자신감을 넘어 나르시시즘에 다다른 모습을 표현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1.22/ 2023.11.22 16:22
영화

어머 이건 아이맥스로 봐야해! ‘더 마블스’ 액션 미리보기

‘더 마블스’가 각 캐릭터 별 스타일을 극대화한 액션으로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는다.‘더 마블스’의 액션 정보가 25일 공개돼 마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세 히어로의 박진감 가득한 액션이 선사할 장르적 쾌감에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그런 팬들의 기대 속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액션 영화를 만들고자 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캐릭터 간 액션이 비슷해 보이지 않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었다. 이에 모니카 램보 역을 맡은 테요나 패리스는 몇 달에 걸쳐 복싱 훈련을 받았고,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을 연기한 이만 벨라니는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곡예 활동인 파쿠르에서 따온 움직임을 익혔다. ‘더 마블스’에서 빌런 ‘다르-벤’으로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자웨 애쉬튼은 민첩함과 힘이 겉모습에 드러나도록 하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는 감독의 말에 따라 신체적인 훈련을 이어갔다는 설명. 이에 더해 하늘을 날고 비행선을 파괴하는 등 거대한 규모의 액션과 슈퍼파워를 표현해내기 위해 배우들은 고난도 와이어 액션을 장시간 소화해야 했다. ‘더 마블스’는 이러한 감독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높은 완성도와 독특한 액션 시퀀스를 만들어낼 것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세 히어로가 구사할 액션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위칭 액션’으로 능력을 쓸 때마다 위치가 바뀌는 독특한 설정으로 액션 연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빛의 능력이라는 공통점으로 한데 모였지만 각자의 뚜렷한 개성으로 이뤄진 팀 ‘마블스’의 액션은 시원하고 짜릿한 히어로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더 마블스’는 다음 달 8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18:22
연예일반

[제11회 부코페] 박성광 감독전 개최…”영상제 시발점, 규모 확대 예정”

“박성광 감독의 감독전이 ‘부코페’ 영상제의 시발점이 될 것 같다. 향후 ‘부코페’의 가장 큰 변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올해로 열 한 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개막식 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해와 가장 큰 차별점으로 상업영화 ‘웅남이’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한 박성광의 감독전을 언급하며, 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영상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영상제의 규모를 서서히 키우려 한다”며 “부산 영화의 전당, 국회도서관 등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개봉한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박성웅)의 좌충우돌 활약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올해 ‘부코페’는 지난 26일 ‘웅남이’ 무료상영 및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했으며, 박성광은 영화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 과정 등을 생생히 전했다. 박성광은 ‘부코페’에서 ‘웅남이’를 상영하기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코미디가 무대에서 하는 것만이 아니라 영화도 포함되지 않나.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건 모두 같다”며 “‘부코페’가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에서 많이 사랑받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코미디언에서 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에 대해선 “영화를 통해 다양한 포인트로 웃음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웃음에 감동, 슬픔 등 어떤 것을 녹여내느냐에 따라 웃음도 더 섬세해지지 않나”라며 “’웅남이’는 온가족이 함께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작품이다. ‘부코페’ 관객들에게 또 다른 웃음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부코페’는 내달 3일까지 10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되며, 폐막 공연은 최근 TV 방송 부활이 결정된 ‘개그콘서트’ 미리보기로 꾸며진다.부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06:00
연예일반

[제11회 부코페] 숏박스→다나카…유튜버 스타들 뜨거운 인기 실감

“TV에서 코미디는 사라질 수 있지만 코미디 장르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코미디언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유튜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의 뜨거운 인기가 올해 ‘부코페’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KBS2 ‘개그콘서트’가 폐지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대를 잃은 다수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활로를 찾은 지 약 3년. 유튜브 채널 숏박스는 올해 신설된 ‘코미디 유튜브 대상’의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꼰대희, 이미테이션 레이블, 다나카, 별놈들에 유독 큰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다. 올해 MC를 맡은 이수근은 코미디언들이 스스로 설 자리를 찾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코미디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고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개막했다. 개막식 전 진행된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에는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했다. 한여름 밤의 무더위에도 자리를 채운 3000명의 관객들은 김대희, 김해준, 숏박스팀 등에게 가장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들은 각각 100만, 50만, 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스타다. 개막식은 이미테이션 레이블이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태양인(김해준)을 필두로 찌드래곤(최지용), 브루노바스(곽범), 자이언턱(조진세), 가터벨트(임우일), 지올팥(양기웅), 마이클잭스(김성구) 등이 팝가수 브루노마스의 ‘매리 유(Marry You)’, 싸이의 ‘연예인’ 등을 모창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하며 화답했다. 이어 다나카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의 함성 소리는 더 커졌다. 다나카를 위한 플래카드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관객들은 다나카가 노래를 시작하자 함께 따라 부르며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다나카는 “세계 축제인 코미디페스티벌에 초대돼 감사하다”며 관객들을 향해 “무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번 돈은 한국에서 모두 쓰겠다”고 부캐를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나라 사랑을 드러내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올해 ‘부코페’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들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처음 열렸다. 후보에는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의 영광은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상을 거머쥔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원훈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우리가 2015년쯤부터 활동했는데 ‘부코페’는 지난해 처음 초대 받아서 왔다. 매년 참석하고 싶다”며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장감과 관객의 환호성을 많이 느끼고 싶다. 무대가 그리웠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또 무대가 없어질 수도 있을 테니 새로운 플랫폼에서뿐 아니라 무대가 있는 한까지 최대한 열심히 잘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 올해 ‘부코페’에서 펼칠 공연에 대해선 “유튜브 영상으로 느낄 수 없는 개그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남녀노소, 삼삼오오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14개국 38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부코페’에서는 대세 유튜버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숏박스는 지난 26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특급 토크 코미디 공연을 했다. 이번 숏박스 팀은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을 비롯해 대세 100만 유튜버인 별놈들의 나선욱부터 황인심, 장영호와 웃겨듀오의 남현승, 최기문까지 등장한다. 올해 유튜브 화제 팀이자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 쇼 싱글벙글쇼 팀은 27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스케치 코미디는 잠시 접어두고 정통 개그 콩트를 선보였다. ‘부코페’ 사무국은 “일찍이 이들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며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코미디언들의 인기가 유독 뜨겁다”고 밝혔다. 폐막식은 내달 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폐막 공연은 최근 TV 방송 부활이 결정된 ‘개그콘서트’ 미리보기로 꾸며진다. 부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05:37
연예일반

[단독] ‘개그콘서트’, ‘부코페’서 1000만원 놓고 팀 경연 펼친다

‘부코페’가 ‘개그콘서트’ 부활을 위해 우승 상금 1000만원을 건 경연을 마련했다. 27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3일 ‘제11회 부코페’ 폐막식에서 열리는 ‘개그콘서트’ 미리보기 공연은 코미디언들이 경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연에는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김상미 KBS CP가 참석할 예정이며, 가장 인기 있는 팀에게 상금 1000만원이 돌아간다. 우승팀을 포함해 폐막식의 무대를 꾸미는 코미디언들은 새롭게 단장하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할 계획이다. 올해 열 한 번째를 맞는 ‘부코페’는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번 ‘부코페’의 폐막식은 KBS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알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앞서 ‘개그콘서트’는 지난 2020년 시청률 부진, 소재 고갈 등 다양한 이유로 폐지됐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첫방송된 후 수많은 스타와 유행어를 배출해온우리나라 코미디 역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다가 KBS는 지난 5월 크루 모집 소식을 전하며 ‘개그콘서트’의 본격적인 부활을 예고했다.올해 ‘부코페’에서 해당 크루들의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월 5일 첫발을 내딛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7 14:01
연예일반

[제11회 부코페]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금연한다면”…부산서 변함없는 애정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부산에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5일 오후 ‘제 11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BICF·부코페) 개막식을 마친 뒤 함께 취재진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이들이 함께 등장하자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환호하며 “결혼 발표를 하는 거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오랜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는데 지난해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해 큰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향해 애정을 드러내며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결혼 여부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김준호는 “내년쯤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장난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지민은 “(김준호) 어머님이 ‘왜 내 아들을 만나냐’고 하시더라”고 전하면서 “만약 (김준호가) 금연을 하면 결혼을 하겠다. 그런데 방금 전까지도 담배를 피우고 오더라”라고 웃었다. 또 이날 ‘부코페’의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벌써 ‘부코페’가 열 한 번째를 맞았다. 10여 년 전 ‘부코페’를 시작했을 때 사실 쉽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부코페’를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코미디를 향한 모두의 사랑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올해 ‘부코페’는 12개국 50여 팀이 참가했으며, 내달 3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포함해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 부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을 만난다.유튜브 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숏박스’팀부터 성인들을 위한 개그 욕쇼를 선보일 ‘변기수의 목욕쇼’, 소품·장치·분장 없이 오로지 입담 하나로 웃기는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쇼인 ‘싱글벙글쇼’ 등이 부산시민과 관객을 찾아간다. 또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픽토그램 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가베지’, 19금 마임쇼를 선보이는 ‘베리베리’, 이색 스탠드업 코미디를 펼치는 ‘래핑마이크’ 등 해외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폐막식은 내달 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폐막 공연은 최근 TV 방송 부활이 결정된 ‘개그콘서트’ 미리보기이다.부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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