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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왓IS] ‘오징어게임2’ 탑 이어 오달수도 품는다… “분량 비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이 마약 전과가 있는 탑에 이어 지난 2018년 미투 폭로를 당한 뒤 활동을 오래 중단했던 오달수까지 품기로 했다.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12일 오달수의 ‘오징어 게임2’ 출연을 공식 확인했다. 다만 맡은 배역과 분량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오달수는 지난 2018년 동료 배우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그는 사과 입장문을 냈고, 2019년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2021년 독립영화 ‘요시찰’을 시작으로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에 출연했으나 작품이 크게 흥행하지 못 하면서 오달수에 대한 주목도 역시 높지 않았다.‘오징어 게임2’는 상황이 다르다. 이미 시즌1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상황이기 때문. 게다가 앞서 마약 혐의를 받은 이후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까지 했던 탑의 출연 사실이 알려진 이후 한 차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터라 이번 오달수의 출연이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모인다.‘오징어게임2’는 시즌1에서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목숨을 건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해 최후의 승자가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시즌1에 출연했던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에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등 새얼굴도 만날 수 있다.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2 12:20
연예일반

故조민기, 오늘(9일) 6주기..’미투 논란’ 씁쓸한 마지막

배우 고(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됐다. 조민기는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3세.당시 고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부인에 의해 발견됐는데, 현장에서는 A4 종이 6장 분량의 유서가 있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았으며, 장례도 비공개로 진행됐다.고인은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였다.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조민기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공식 사과 후 자숙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 소환 3일을 앞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조민기는 지난 1982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해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연예계에 본격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유작은 ‘달의 연인-보보 경심 려’다. 고인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1:00
경제일반

식품 업계 '카피' 경쟁…되레 반기는 원조 상품

식품 업계의 베끼기 관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나 맛, 디자인 등을 베껴 출시하는 이른바 '미투(Me Too) 상품'으로, 위험 부담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법으로 규제하기 어려워 오리지널 제품을 만든 회사 입장에서는 골칫거리겠다 싶지만, 최근 다수 기업들은 경쟁사의 미투를 내심 반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쏟아지는 미투 제품들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불닭치면'과 '핵불닭치면'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닭다리살과 불닭소스, 닭 육수로 반죽한 사리면 등으로 구성된 닭볶음면이다.이 제품들이 출시되자,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핵불닭볶음면'을 베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림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제품을 모방하는 형태의 '카피캣' 전략으로 라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한다는 것이다.앞서 불닭볶음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은 일명 '불닭열풍'을 만들어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이라는 기록을 썼다. 더욱이 하림은 맵기 2단계의 '로제불닭치면'도 내달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 역시 삼양이 2021년 출시해 판매하고 있는 '로제 불닭볶음면'을 연상시켜 논란이 됐다. 문제는 식품 업계의 미투상품 현상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지난해 6월 농심이 출시한 먹태깡이 소위 ‘대박’을 치자, 지난해 9월 롯데웰푸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선보였다. 먹태깡이 출시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뒤이어 유앤아이트레이드의 ‘먹태이토 청양마요맛’, 성일제과의 ‘먹태쌀칩 청양마요맛’, CU의 ‘헤이루 청양마요맛 새우칩’이 시중에 나왔다. 모두 먹태깡처럼 해물맛 베이스에 청양마요맛을 가미한 제품이다. 이보다 전인 2014년 8월에는 해태제과가 출시한 허니버티칩이 열풍이 일자, 유사한 제품이 마구잡이로 등장했다. 농심은 같은 해 12월 웨이브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출시했고, 오리온에서도 허니버터칩을 견제하기 위해 '오!감자 허니밀크' '포카칩 메이플맛' 등을 내놓았다. 편의점·마트 업계에서도 다양한 허니버터 유사 제품을 내놓았다. 편의점 CU에서는 자체브랜드(PB)로 '허니샤워 팝콘', '허니버터 감자스틱'을 내놓은 것도 모자라 PB 라면 '허니 불타는 볶음면'도 선보였다. 홈플러스도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케틀칩 허니버터맛'을 선보인데 이어 ‘허니버터번’이라는 빵도 선보였다.2022년에는 CU의 연세우유생크림빵이 메가 히트 상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편의점업계의 미투 제품 출시가 잇따랐다. GS25에서는 '브레디크 생크림빵', 세븐일레븐에서는 '제주우유 생크림빵' 및 '제주우유 쿠키앤크림빵, 이마트24는 '우유생크림빵빵도넛'을 각각 선보였다. 미투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미투 제품이 쏟아지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법으로 제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원조 업체는 타사의 미투 제품이 ‘모방’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업계 특성상 원조 업체가 이 같은 소송에서 승소하는 일은 드물다.실제로 지난 2014년 삼양식품은 법원에 팔도가 자사의 ‘불닭볶음면’을 베낀 ‘불낚볶음면’을 출시했다며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두 제품의 포장이 유사한 점은 있으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일한 것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삼양 측은 법원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또 지난 2017년 법원은 CJ제일제당이 오뚜기, 동원F&B가 자사 제품 ‘컵반’을 모방했다고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즉석밥 용기의 뚜껑 역할이 상품의 형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기존 제품들이 갖는 통상적인 형태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이에 최근 미투 제품을 대하는 원조 제품 기업들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되레 미투 제품의 등장을 달가워하는 기색이다. 미투 제품이 나오면 원조 제품이 더 큰 화제가 되고, 전체 시장이 성장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식품의 맛은 아무리 똑같이 따라 하려고 해도 그대로 구현하기 쉽지 않다”며 “유사 제품이 나와도 소비자는 처음 접했던 오리지널 제품의 맛을 기억하고 찾게 된다”고 말했다.실제 시장을 개척한 선발 상품은 경쟁자들의 난립으로 점유율은 낮아지지만 매출 자체는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광동제약의 ‘옥수수수염차’, 동아제약 ‘박카스’, 오리온 ‘초코파이’ 등은 무수한 미투 상품의 공격에 시달리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원조’로 각인돼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두주자의 혁신과 그를 따라잡으려는 후발주자의 노력이 함께 산업을 성장시킨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업체들이 단순히 베끼기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특허나 핵심 아이디어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보다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8 07:00
연예일반

“강간죄 고발당한 남성이 영화계 지배하지 못 하게 해야” 佛배우, 작심 발언

프랑스 배우 쥐디트 고드레슈가 자국 영화계 내에 퍼져 있는 성범죄 문제에 일갈했다.24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타임스는 쥐디트 고드레슈가 전날 열린 프랑스 영화제인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왜 우리가 이토록 사랑하고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이 예술이 젊은 여성에 대한 불법 인신매매를 덮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느냐. 우리는 더 이상 강간죄로 고발당한 남성들이 영화계를 지배하지 않게 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일침했다. 이 현장은 현지 방송으로도 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쥐디트 고드레슈는 10대 시절 40대였던 영화감독 브누아 자코와 교제했으며, 이 기간 동안 폭행과 성적 학대를 담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프랑스 내에서 계속 ‘미투’(‘나도 당했다’는 의미. 줄임말. 여성들이 자신도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발하는 운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그는 또 지난해 12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30여년 전 40대였던 영화감독 자크 두아용에게 성관계 장면을 45 테이크에 걸쳐 촬영하길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두아용 감독 측은 고드레슈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고소하겠다는 뜻을 보인 상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16:33
연예일반

‘미투 논란’ 김생민, 오랜만 근황…김영철‧정성화와 미소

방송인 김생민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김생민은 과거 미투 논란에 휩싸여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방송인 김영철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김생민, 정성화와 만난 사진을 올리며 “둘과는 25년된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민이 형이 계속 말 끊고 치고 들어와서 ‘아, 들어’ 하면 형은 ‘지금 내가 말 안 하면 내 얘기 안 들어 줄 거잖아’ 한다”며 “먹고 걷고 웃고 그렇게 헤어졌다”고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잠케 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김생민은 과거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던 시기와 비교해 체중이 다소 증가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생민은 지난 2018년 4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김생민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듬해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눈에 띄는 방송 활동을 사실상 하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5 16:09
연예일반

‘피도 눈물도 없이’ 팽팽한 신경전 이소연‧하연주, 활짝 웃으며 대화…왜

‘피도 눈물도 없이’의 이소연과 하연주가 웃으며 마주한다.15일 방송되는 KBS 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18회에서는 항상 서로를 향해 도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던 이혜원(이소연)과 배도은(하연주)이 다정한 모습으로 식사를 한다.앞선 17회 방송에서는 시어머니 오수향(양혜진)의 미투 사건을 파헤치던 혜원이 임단웅(이창욱 분) 작가와 친분 있던 마진기(김정운) 작가에게서 단웅의 메일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메일함에는 남들이 잘 모르는 여행지인 모리셔스행 비행기 티켓이 발견됐고, 혜원은 자신의 신혼여행지였던 모리셔스행 티켓에 의문을 품으며 찝찝한 마음을 드러냈다.이날 공개된 스틸 속 혜원과 도은은 웃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서로에게 살벌한 경고를 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줬던 혜원과 도은이었지만 오늘만큼은 웃는 얼굴로 마주하고 있어 그 이유가 주목된다. 혜원은 도은에게 먼저 만남을 요구하고 그동안의 일을 사과한다. 그런 와중 혜원은 도은에 관한 충격적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과연 혜원은 도은이 꾸민 일들을 알고 반격을 꾀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한편 와인을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은과 그녀가 맡긴 일을 수행하는 전경자(신하랑)의 모습 또한 시선을 모은다. 도은은 무슨 일을 벌일 때마다 경자를 만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녀는 경자와 함께 혜원을 물 먹일 작전을 세운다. 이들은 혜원 때문에 유산했다는 시나리오를 계획하게 되는데 그 파장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18회 방송에서 혜원은 도은에게 당하고만 있지 않고 수향의 미투 사건을 계획한 범인이 도은이란 걸 밝히려고 애를 쓴다”면서 “도은 또한 혜원을 YJ 가에서 몰아낼 계획을 세운다. 두 자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18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9:23
해외연예

前 일본 아이돌, 성추행 피해 고백 “피 날 정도로 씻어” [왓IS]

일본 걸그룹 ‘아이돌링’ 출신 엔도 마이(35)가 아이돌 업계 관계자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20일 일본 매체 J-캐스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엔도 마이는 아이돌 활동 시절, 지인에게 초대를 받아 한 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지인에 의해 택시에 밀어 넣어졌다고 주장했다. 택시 안에는 아이돌 업계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거물급 사람이 타고 있었다. 해당 유명인은 술에 취한 상태로 엔도 마이에게 “내가 너를 좋아하는 지 아냐”며 강제로 엔도 마이의 몸을 만졌다. 사건 이후 엔도 마이는 교제하던 남자친구에게 피해 사실을 전했지만, 오히려 남자친구는 엔도 마이가 조심성이 없었다며 그를 탓했다.엔도 마이는 매체를 통해 “성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성추행을 당한 후 오랫동안 뜨거운 물로 목욕을 했고 피가 날 정도로 몸을 씻었다. 성폭행을 당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며 강조했다.그러면서 “내가 피해를 입었을 때는 지금처럼 ‘미투’와 같은 고발이 흔하지 않았지만, 최근의 풍조 속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나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권력이나 압력에 의해 쉽게 무너지는 것을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내가 아는 사람은 신고를 하고 회사를 강제로 퇴사당했다. 하지만 ‘빨간불도 모두가 함께 건너면 두렵지 않다’는 말처럼, 나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이 고발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기 때문에, 이제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성추행 피해 사실을 뒤늦게 나마 고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4:33
연예일반

故 김기덕 감독, 오늘(11일) 3주기…쓸쓸했던 거장의 마지막

고(故) 김기덕 감독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김기덕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라트비아에서 사망했다. 향년 60세.라트비아에 체류 중이던 김기덕 감독은 현지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김기덕 감독은 지난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했다. 이후 ‘파란 대문’, ‘섬’, ‘나쁜 남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사마리아’, ‘빈 집’, ‘피에타’ 등을 연출했다.그런가 하면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사마리아’로 ‘제5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같은 해 ‘빈 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11년 ‘아리랑’으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2012년 ‘피에타’로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그러나 김기덕 감독은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의 주인공이 되며 구설수에 휩싸였다. 이후 국내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주로 해외에서 활동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1 10:19
연예일반

킹덤, 이슬람 모독 논란 딛고 강렬한 남성미 ‘쿠데타’로 컴백…7부작 피날레 [종합]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만큼 더 신중하겠다.”그룹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루이, 훤)이 강렬한 남성미로 돌아왔다. 7부작인 세계관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 ‘파트 7. 자한’에서 멤버들 중 ‘태양의 왕’ 자한을 중심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킹덤은 이번 앨범 발매 전 불거진 이슬람 모욕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고, 또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킹덤의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 이하 ‘파트 7. 자한’) 쇼케이스가 열렸다.‘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다. 킹덤은 2021년 2월 발매한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발매한 전작 ‘파트6. 무진’까지 6장의 앨범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써왔다. 킹덤은 이날 ‘파트 7. 자한’을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 ‘파트 7. 자한’은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종말)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앞서 킹덤은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인 꾸란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무슬림에게 신성한 경전인 꾸란을 상업적인 이미지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과하며 이번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했다. 신곡 무대를 마친 후 킹덤 멤버 단은 당시 논란에 대해 “북미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당일 SNS를 통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저희도 몰랐던 일이었다”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존중을 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잘 몰랐던 것 같다. 이 논란으로 상처 받은 무슬림 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10여 년간 두바이에서 생활한 단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앨범을 늦게 봤는데 두바이에서 오랜 기간 살았지만 꾸란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킹덤은 ‘쿠데타’ 무대를 첫 공개했는데 밀리터리 제복 스타일의 의상을 모두 맞춰 있고 칼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 서사의 주인공인 자한은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 중 가장 시크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자한은 “앨범 포인트들 중 하나는 저음 보이스다. 남성미가 드러날 수 있는 굵은 보이스를 강조했다”며 “1년 반 전부터 운동을 하면서 남성미가 드러날 수 있을 만큼 몸도 관리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단은 “자한이 잘 먹지도 않고 일정이 끝나자마자 운동도 열심히 하더라”며 “후렴 구간에서 예전에 높은 고음을 냈다면 이번엔 저음으로 확 끌어내렸다”고 거들었다. 또 다른 멤버 루이는 “우리도 1년 반 전부터 남성미가 넘쳐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스케줄이 늦게 끝나더라도, 한 두시간 자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했다. 안무도 남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고 말했다. 킹덤은 이번 앨범의 또 다른 포인트에 대해 “한번 들으면 모두가 따라 들을 수 있는 중독성 있는 훅”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킹덤의 변화를 강렬하게 예고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포인트로는 아이돌 최초로 인도 올로케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꼽았는데 멤버 아이반은 “촬영 중 모래 탓에 인상을 여러 번 찡그렸는데 자연스럽게 내용에 녹아들어 좋았다”며 웃었다.지난 2021년 데뷔한 킹덤은 2년 만에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미국 데뷔 후 펜타곤에도 납품되는 스낵의 모델로 발탁돼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킹덤은 해외에서도 남다른 인기를 체감한다고 밝혔다. 단은 “해외에서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투어를 하면서 느꼈다. 팬들이 우리의 세계관에 맞는 의상과 메이크업을 하고 우리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걸 직접 보고 놀랐다”며 킹덤의 글로벌 위상을 직접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12:36
연예일반

킹덤, 이슬람 경전 논란에 사과 “상처받은 무슬림에 죄송…더 신중할 것”

그룹 킹덤이 이슬람 경전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킹덤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킹덤의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 이하 ‘파트 7. 자한’) 쇼케이스에서 “당시 북미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당일 SNS를 통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저희도 몰랐던 일이었다”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존중을 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잘 몰랐던 것 같다. 이 논란으로 상처 받은 무슬림 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만큼 더 신중하겠다”며 “소속사에서 전량 폐기한 건 옳은 판단이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10여 년간 두바이에서 생활한 단은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학교를 지냈다. 두바이는 아랍권인 무슬림 국가인데 무슬림 친구들이 가장 많았다. 서로 존중했다”며 “한번도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친구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앨범을 늦게 봤는데 10년간 두바이에서 살았지만 코란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킹덤은 앞서 이번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무슬림에게는 신성한 경전인 쿠란을 상업적인 이미지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이에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과하며 이번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했다.킹덤은 이날 ‘파트 7. 자한’을 전세계 동시 발매한다. ‘파트 7. 자한’은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종말)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다. 킹덤은 2021년 2월 발매한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발매한 전작 ‘파트6. 무진’까지 6장의 앨범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써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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