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연예

노을 전우성, 10일 솔로 음원 발표 '널 좋아하는 거 그만 둘까봐'

노을의 멤버 전우성이 새로운 솔로곡으로 '축가'에 이어 또 다시 차트 정상을 노린다. 10일 전우성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널 좋아하는 거 그만 둘까봐'를 발표하고 음악 팬들을 찾는다. 작곡가 오성훈과 전우성이 공동 작곡한 노래로, 강렬한 노래 제목과 아련한 메시지, 그리고 풍부한 음악성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음악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전우성은 "좋은 솔로곡으로 팬분들을 찾게 돼 기쁘다"면서 "음악팬분들이 다가오는 가을, 이 노래로 많은 위로와 공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발매 소감을 전했다. 오성훈 작곡가는 "신곡 '널 좋아하는 거 그만 둘까봐'는 아티스트 전우성씨가 노래 뿐 아니라 멜로디의 주요한 부분까지 맡아주면서 곡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면서 "'축가'에 애정을 기울여주셨던 많은 음악 팬분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는 곡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전우성과 오성훈의 협업은 항상 커다란 반향을 불러내왔기에 특히 기대가 크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018년 6월 발표돼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쓸었던 '축가'로 음악팬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흩뿌렸던 '축가'는 자신이 좋아했던 이성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순간에 겪게 되는 먹먹한 마음을 소재로 한다. 진한 감성의 이 노래는 '짝사랑' '외사랑' 등을 경험해본 많은 음악 리스너의 감정과 맞닿으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가'는 군인들 사이에서의 인기 곡 순위를 뜻하는 일명 '밀보드 차트' 내 인기 발라드곡으로 오랫동안 정상을 달려온 병영 내 유명 발라드곡으로 통해왔다. 지금도 선임들이 후임에게 인수 및 인계하고 가야하는 대표적인 발라드곡으로 손꼽힌다. '축가'는 오성훈 작곡가 특유의 공감각적 스토리텔링과, 담담하면서도 동시에 슬픈 전우성의 묘한 보컬 음색이 결합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이밖에도 2012년 노을의 OST곡 '살기 위해서'로 만나 각종 차트를 석권한 바 있다. 음원은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16:17
경제

장병들 눈 휘둥그레…역주행 신화 '브걸' 군통령 된 순간

경기도 가평과 평택은 140㎞나 서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1일 오후 7시 만큼은 두 곳이 서로 붙은 듯했다. 열기가 오가면서다. 이날 국방홍보원 국방TV의 ‘위문열차’ 랜선 공연이 있었다. 경기도 가평의 스튜디오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하면 평택의 해군 2함대 장병이 TV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형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군부대 출입이 제한되면서 나온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 공연을 벌이고 지켜보는 것처럼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군통령’ 브레이브 걸스가 히트곡 ‘롤린(Rollin’)‘을 부르면서다. ━ 코로나19 시대 위문열차 랜선으로 달려 군통령. ’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연예인을 뜻하는 신조어. 군대(軍隊) + 대통령(大統領)의 합성어‘라는 뜻을 가졌다. 브레이브걸스의 지금 멤버인 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2016년 2월 2기 활동을 같이 시작했다. 5년의 무명생활을 견뎠다. 올해 가요 순위를 석권한 ’롤린‘은 2017년 나왔다. 이들이 공연으로 팬을 만날 기회는 군 위문공연이 거의 전부였다. 왕복 12시간 걸려 백령도에 주둔한 해병대 6여단도 다녀왔다. 출연료가 높지 않아 남는 게 거의 없지만, 그래도 4년간 군 위문공연 62회를 다녀왔다. 유일한 군 위문공연 TV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의 단골손님이었다. ’위문열차‘ PD를 맡았던 국방TV의 이지선 TV제작팀장은 “브레이브걸스는 가장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장병과 소통하는데 적극적인 친구들로 기억한다”며 “언젠가는 이들이 빛을 낼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떠서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 브레이브걸스 “언젠가 빛을 낼 것” 예언 적중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출발점은 2월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브레이브걸스가 여러 군 부대에서 롤린을 부르는 공연을 편집했다. 군 장병의 열띤 호흥과 기존 동영상에 올라온 댓글을 소개했다. 10일 현재 조회수는 1600만 건이 넘었고, 댓글은 4만 5000개 이상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브레이브걸스는 각종 차트 1위를 잇따라 차지했다. 2019년 8월 6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의 ’위문열차’ 무대(방송은 그해 8월 30일)는 브레이브걸스가 왜 군 장병에게 인기인지 보여준다. 해병 장병이 브레이브걸스의 춤을 커버하고(따라 추고) 있는데, 막바지에 브레이브걸스가 깜짝 등장했다. 해병 장병이 놀라 눈이 커지며 모습이 생생했다. 브레이브걸스와 해병 장병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당시 브레이브걸스와 뜻하지 않게 콜라보했던 해병 장병은 인터뷰에서 ‘많이 창피하고 어머니, 아버지와 친척들이 볼까 봐 겁이 난다”고 했지만 “2017년 여름 롤린을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런데 입대를 하고 보니 부대에 롤린을 거의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원 차트나 성적이 저조해서 조금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역주행에 성공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군복무를 마친 청년은 인터넷 언론에 “롤린은 복무신조처럼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곡”이라면서 “의자춤과 가오리 춤은 반드시 외워야 할 동작”이라고 회상했다. 또 “막사(생활관) 곳곳에 설치된 TV에서 국방TV 채널로 ‘위문열차’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인지도와 마니아 팬들, 육해공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던 브레이브걸스 삼박자에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썼다. 가요순위 1위에 처음 오른 순간 브레이브걸스는 “팬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예비역, 민방위까지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역부터 민방위까지 팬을 살뜰히 챙긴 것이다.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을 아미(A.R.M.Y.)라고 부른다. 브레이브걸스의 팬덤은 글자 그대로 아미(Armyㆍ군)다. 브레이브걸스 팬을 BTS의 아미와 구분 짓기 위해 'K-아미''리얼 아미'라고 한다. ━ “롤린은 복무신조처럼 반드시 알아야” 지난 1일 ’위문열차‘ 랜선 공연은 브레이브걸스에겐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사회자인 권재관씨는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시집간 딸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관심에 감사하다”며 “‘위문열차‘는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또 ‘위문열차’와 ‘엠카운트다운’ 중 어떤 걸 고르겠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위문열차’라고 답했다. 얼마 전까지 “위문열차 외엔 스케줄이 없었다”고 고백한 브레이브걸스는 “오늘도 두 군데 일정을 마치고 ‘위문열차’에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너무 피곤해서 이날 행사장 안에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에서 쪽잠을 자기도 했다. 지난 1일 브레이브걸스의 랜선 공연을 본 해군 2함대의 박지웅 병장은 “나는 운전병인데, 브레이브걸스 ‘운전만해’ 노래가 나올땐 나를 위한 노래인 듯 신이 난다”며 “브레이브걸스의 노래를 듣고 더 열심히 복무해야겠다고 각오한다”고 말했다. 이규탁 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는 “브레이브걸스는 장병의 팬심으로 군통령에 오른 뒤 이를 발판으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는 성공 방정식을 오랜만에 되살렸다”고 평가했다. ━ 장병 팬심으로 군통령·가요계 ‘성공 방정식’ 군통령의 역사는 꽤 길다. 1950년대 이후 주한미군과 미군 군무원을 상대로 노래를 부르는 ‘미8군 쇼’에서 패티킴, 윤복희 등이 인기를 끌었다. 1989년부터 1997년 전국의 군부대를 돌아다니며 제작한 MBC의 ‘우정의 무대’에 초대 가수로 나온 이재영, 이예린, 엄정화 등이 군 장병의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 이후 군통령이 하나둘씩 나왔다. 채연 등 여성 솔로 가수도 군통령의 계보에 있지만, 무엇보다 걸그룹은 군통령의 큰 줄기다. 핑클, SES, 소녀시대 등은 대표적 군통령이었다. 이규탁 교수는 “군 장병은 대부분 20대 남성이며, 이들이 걸그룹의 주요 팬층”이라며 “그래서 기획사들이 걸그룹을 군통령으로 띄우려고 바빴다”고 말했다. 군통령이 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노래와 춤을 따라 부르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군부대 공연에서 군통령의 노래를 ‘떼창’할 수 있고, 군통령의 댄스로 장기자랑에서 휴가증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군통령의 군부대 위문 공연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려졌다. 수백, 수천 명의 장병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군무(群舞)를 추는 모습은 화제가 됐다. 이런 동영상을 ‘대첩’이라고도 불렀다. 씨스타, Apink, 걸스데이, 라붐, 크레용팝, EXID, AOA, 나인뮤지스, 달샤벳 등이 군통령으로 불리던 때가 군통령이 전성기였다. 나인뮤지스는 2012년 1월 컴백 무대를 군부대에서 열어 화제가 됐다. EXID는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2014년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에서 한 팬이 찍은 동영상을 계기로 스타가 됐다. 이 공연은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을 위해 기획됐다. 육군의 한 위관급 장교는 “그때(2010년대 중반) 병사들은 생활관의 IPTV로 뮤직비디오를 봈다. KT 올레TV 뮤직비디오 차트위에서 군 장병의 입김이 셌다”고 말했다. 그래서 KT 올레TV 뮤직비디오 차트는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라는 별칭도 생겼다. ‘말보드’의 인기곡을 ‘군민가요’라고 한다. ━ ‘미8군쇼’에서 군통령 시작, 씨스타·AOA 등 거쳐가 ‘우정의 무대’가 폐지된 뒤 국방TV의 ‘위문열차’가 유일한 군부대 위문공연 TV 프로그램으로 남았다. 군인 대상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위문열차’는 1961년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첫 전파를 탔다. 2015년부터 TV 프로그램으로 바뀌었고,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10년대 중반 군통령이 시들해졌다. 이규탁 교수는 “대형 기획사가 나오면서 군부대 이외도 공연을 열 수가 있었고, K팝 열풍이 분 해외로 나가는 데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최정상급 걸그룹이 위문열차 무대에 오르는 일은 매우 드물어졌다. 출연료도 높지 않고, 산간ㆍ오지ㆍ낙도의 군부대를 찾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지선 팀장은 “그래도 장병의 뜨거운 반응에 걸그룹들은 군부대 공연을 매우 좋아한다”며 “물론 소속사는 눈쌀을 지푸리지만”하고 웃었다. 하지만, 중소 기획사 소속이거나 막 데뷔한 신인, 아직 뜨지 못한 걸그룹은 군통령을 꿈꾸며 ‘위문열차’의 무대를 찾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군통령 성공 신화 때문에 앞으로 ‘위문열차’의 레퍼토리는 더 알차질 것으로 보인다. ‘위문열차’가 군통령계의 메이저리그라면 마이너리그도 있다. 대대급, 더 아래 중대급 부대에서 여는 부대 자체 행사들이다. 소형 기획사인 디데이엔터테인먼트의 한정민 대표는 “부대 창설 기념일에 한두 팀의 가수를 초청하거나, 주요 훈련이 끝나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초청 공연을 여는 경우가 꽤 만하다”며 “우리 같은 소형 기획사는 이런 무대부터 시작해 ‘위문열차’에 오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걸크러쉬는 2019년 4월 싱글 앨범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군부대 공연으로 유명한 댄스팀이었다. ━ 위문열차 출연, 소형 기획사 간절한 기회 군통령에 대한 시선이 고운 것만은 아니다. 2018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상품화로 가득 찬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랐다. 청원 게시자는 “여성을 사람으로 보는 건지 그저 진열대의 상품으로 보는 건지 기괴할 따름”이라며 “군인을 위한 여성의 헐벗은 위문공연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시각을 의식해서 ‘위문열차’의 공연은 걸그룹 절반에 나머지 절반을 힙합ㆍ록 밴드ㆍ발라드로 짜인다. 버즈의 리드싱어였던 민경훈, 힙합가수 닐로, 남성 듀오 노라조는 대표적 남성 군통령이다. 특히 이지선 팀장은 “최근 힙합을 좋아하는 장병이 많아졌다”며 “남성 출연 가수를 섭외하려고 연락하면 ‘나를 왜 부르냐’고 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군 장병이 여성 군통령의 공연에 함성을 지르는 것은 그들이 성적 매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병영에서 휴대폰을 쓰도록 허용했지만, 가족과 친구를 떠나 홀로 입대한 병사의 소외감을 채우긴 힘들다. 군통령이 그들을 보듬어준다고 할 수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은 힘든 시절 위로해 준 이들에게 보답하려는 현역과 예비역의 마음 씀씀이 때문이다. 인터넷 언론을 글을 쓴 청년은 이렇게 떠올렸다. “돌아보니 전역 날을 바라보던 군 시절 우리들은 좀처럼 뜨지 못하는 브레이브걸스에게 일종의 동지애를 느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미래. 그 시간을 준비하는 방법은 그저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하고, 롤린같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이었다.” 앞으론 군 장병이 ‘브레이브보이스’에게도 ‘동지애’를 느낄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철재, 가평=박용한 기자, 영상=이세영 PD seajay@joongang.co.kr 관련기사 K-방산으로 대박? 중동판 '자주국방' 상징 카라칼의 이변 K21 장갑차에 '레드백' 젊은 피로 수혈…연말 한국에 온다 [영상] 공군도 아닌 육군·해군은 왜? 치열한 우주 쟁탈전 시작됐다 송영무 평양작전 3년만에 살아나나···'홍길동 부대'가 뜬다 [이철재의 밀담]얼룩무늬라 '메이드인 코리아'? 북한군 신형 전투복의 진실 2021.04.11 09:09
연예

[이슈IS] 브레이브걸스, 4년 만에 역주행..진짜 '아미'가 만들어준 전성기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4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다. 아미(ARMY·군인)가 만들어준 인기다. 용감한형제가 수장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2017년 3월 발표한 '롤린'으로 벅스 등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한 데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데뷔 첫 1위도 했다. 4년 만에 역주행에 성공, 전성기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역주행은 유튜브 알고리즘 덕이었다.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위문공연을 펼칠 때 군인들의 폭발적인 떼창을 하며 반응을 보이는 영상에 '군생활을 이 곡 하나로 버텼다' '군생활하면서 활력소가 되었던 곡' '전투력 증진' '전쟁 때 이거 틀어주면 전쟁 이김' 등 재치있는 댓글을 덧붙인 게 화제를 모은 뒤 관련 브레이브걸스의 공연 영상도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화제를 모았다. 처음 역주행의 시작이었던 유튜브 채널 '비디터 VIDITOR' 에서 '브레이브걸스 롤린 댓글 모음' 영상은 14일 기준 871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을 올린지 약 2주 만에 거둔 수치다. 선임이 후임에게 인수인계해주는 노래· 가수로 꼽히는가 하면 일명 '밀보드 차트(밀리터리 차트)' 1위 가수, 군통령으로 불릴만큼 군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이 반응이 오기 시작했을 때 화력이 빠르게 붙은 이유다. 여기에 매 무대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또 다른 공연 영상까지 알고리즘으로 이슈가 됐고, 위문열차 공연 당시 군 장병들이 쓴 미담까지 더해지며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이래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해 비의 '차에 타봐'와 묘하게 제목으로 이어지는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해'를 소개하자 '롤린'에 이어 지난해 8월 발표한 '운전만해'까지 차트 역주행 중이다. 화제성에 걸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도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측정한 브랜드 빅데이터 3083만6297개를 분석, 걸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브레이브걸스가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블랙핑크, 3위는 아이즈원, 4위는 (여자)아이들, 5위는 마마무 순이었다. 예능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SBS '런닝맨' 출연을 확정지은데 이어 각종 방송사에서 브레이브걸스를 섭외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 브레이브걸스는 1기와 2기로 나뉘어져있다. 역주행 신화를 만든 주인공은 2기다. 2011년 1기가 데뷔했고, 멤버 교체와 탈퇴를 거친 후 2016년 2기가 탄생했다. 2기는 7인조였지만 3명의 멤버가 나가고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 4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룹 활동 기간 동안 여러번 위기가 있었고, 실제로 숙소에서 멤버들이 짐을 빼는 등 해체 논의까지 있었던 터라 이번 역주행 신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까지 불안해져 취업이 힘든 2030 청년들에게도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이 4년 만에 역주행을 하게 돼 어안이 벙벙하다.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여러분 덕분에 다시 음악중심에 나오게 됐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최대한 겸손하려고 하고,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항상 노력하는 브레이브걸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3.15 08:00
연예

브레이브걸스, 오늘(11일) '시즌비시즌' 출격…깜짝 팬미팅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시즌비시즌'에 출연한다. 오늘(11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시즌비시즌'에는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브레이브걸스와 비의 만남이 담긴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표한 곡 '롤린'이 인기 가도에 오르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해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 차트 1위' 가수라 불렸고, 군부대 공연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으며 폭넓은 층에 알려지게 됐다. 뜨거운 인기와 함께 방송사는 물론이고 온라인 예능 콘텐트 전반에서도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시즌비시즌'은 가장 핫한 걸그룹과 비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방송 채널과 온라인을 통틀어 브레이브걸스의 출연 분량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예능 콘텐트가 된 것. 섭외부터 촬영과 편집, 업로드 과정을 4일 만에 모두 끝냈다. 브레이브걸스는 비와 만난 뒤 차트 역주행에 관련된 소감을 비롯해 진솔한 근황토크를 이어간다. 유정은 그동안 모아놨던 음반과 테이프, 다이어리 등을 꺼내 보이며 비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다. 제작진과 비는 '롤린' 발매 4주년을 맞이한 브레이브걸스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한다.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을 발표하고 한창 활동하던 당시 군 복무를 했던 예비군 팬들을 모아 깜짝 팬미팅을 주선한 것. 서프라이즈 이벤트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브레이브걸스는 카메라 앞에서 '롤린' 안무를 선보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예비군 팬들의 등장에 놀라움을 표한다. 예비군 팬들의 떼창과 리액션에 군 부대 공연장과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져 이를 지켜본 비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시즌비시즌'은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비가 함께 지난해 론칭한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콘텐트 누적 조회 수 80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3.11 16:27
연예

美 매체 “싸이, 백만장자…올해 수입 약 87억원”

'월드스타' 싸이의 올해 수익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미국 인터넷 매체 허밍턴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싸이가 백만장자가 됐다. 싸이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남스타일로 총 810만 달러(한화 약 87억 6663만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싸이의 수익에 대해 '유튜브 동영상 광고로 약 87만 달러(한화 약 9억 4000만원),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 및 다운로드로 약 260만 달러(한화 약 28억 1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음원 수익은 약 6만 1000달러 (한화 약 6600만원), CD판매 수익은 약 5만달러 (한화 약 5400만원), 광고 수익은 약 470만 달러(한화 약 49억 7858만원)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싸이는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미국 밀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1일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워싱턴 크리스마스 콘서트'(Christmas In Washinton) 공연 클라이막스를 '강남스타일'로 장식할 예정이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2.06 14:34
연예

싸이, 타임지 선정 ‘벼락스타’ 1위 “20년 후에도 기억될 것”

'월드스타' 싸이가 '타임지'가 선정한 벼락스타 1위에 올랐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2012년의 모든 것 톱10 (Top 10 Everything of 2012)' 기획기사에서 '한국어 가사로 된 '강남스타일'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20년이 지나도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기억 될 것'이라고 싸이를 소개하며 벼락스타 부문 1위로 선정했다. 싸이는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미국 밀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과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인터내셔널 페이버릿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2.05 17:44
연예

싸이 “말춤 싫증? 이상한 기사 났네요”

가수 싸이가 '말춤 싫증 논란'을 해명했다.싸이는 4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말춤에 대해 싫증 혹은 신물이라고 한 적 없는데 이상한 기사가 났네요. 레슨 요청이 많아 힘들지만 그 또한 직업이라 생각한다고 농담한 거였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싸이의 '말춤 싫증 논란'은 전날인 지난 3일 일부 온라인 매체가 싱가포르 매체의 보도를 잘못 전달하며 벌어졌다. 일부 온라인 매체는 '싸이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춤을 가르쳐달라는 요청이 많다. 솔직히 싫증난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기사보고 내심 실망했었는데 다행이네요' '관심이 너무 많아 문제인 듯' '그럴 수 있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싸이는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미국 밀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과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상,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인터내셔널 페이버릿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2.04 16: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