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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부터 아이브까지…세대·장르 대통합 ‘걸스 온 파이어’

‘걸스 온 파이어’가 세대와 장르를 대통합한 폭넓은 음악으로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새로운 K팝을 이끌 실력파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멤버 전원 올라운더로 구성된 5인조 그룹 탄생을 예고한다.‘걸스 온 파이어’는 지금까지 세 번의 예심을 뚫고 본선 1라운드에 진출한 50인의 ‘1 vs 1 맞짱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최정상 프로듀서 6인의 감탄과 반성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역대급 무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장르, 전공, 나이, 국적과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실력자들이 한데 모인 만큼 매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레전드로 손꼽히는 여성 보컬 한영애, 박정현, 보아, 태연, 알리 등은 물론 대세 그룹 (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등의 무대가 재탄생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자작곡을 부르는 등 참가자들은 한계를 두지 않고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스타들도 반응했다. 양희은, 크러쉬, 알리, 이무진 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나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 후 참가자들이 부른 원곡이 멜론 실시간 검색어에 진입, 프로그램 및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이 원곡을 찾아 듣는 일련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있다.‘걸스 온 파이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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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차은우·에스파…‘MLB 개막전’ 고척돔에 스타 총출동

지드래곤, 에스파, 차은우, 이보영·지성 부부 등 스타들이 고척돔에 총출동했다.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 MLB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스타들이 대거 자리해 시선을 끌었다.가수 지드래곤은 이날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고문이기도 한 박찬호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찬호는 이날 시구자로 나섰다. 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도 이날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고척돔에서 LA 다저스 모자를 쓰고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게재했다.배우 이보영·지성 부부 역시 이날 고척돔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야구팬임을 인증했다. 이 밖에도 옥택연,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가수 션 등이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지난해 뉴욕 양키스티다움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 경기 전 공연을 펼쳐 흥을 돋웠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열창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5-2로 승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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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박찬호, 함께 ‘MLB 서울시리즈’ 관람…VIP석 ‘밝은 미소’

가수 지드래곤과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 MLB 개막전을 치른 가운데, 지드래곤과 박찬호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고문이기도 한 박찬호는 이날 시구에 나섰고, 시구를 마친 뒤 VIP석으로 이동해 지드래곤과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고척돔에 자신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쑥스러워하며 웃기도 했다.이날 두 사람이 VIP석에서 함께 즐겁게 경기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 등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시구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은 경기 전 공연을 펼쳤다. 가수 박정현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불렀으며, 차은우, 옥택연, 지성과 이보영 부부,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가수 션 등이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5-2로 승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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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소수빈, 홍이삭 꺾고 첫 승리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이 무승부로 종료됐다.지난 13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이 계속됐다. 특히 ‘싱어게인3’ TOP7의 듀엣 무대와 팀장 이승기, 규현과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3 대 3 동점을 기록했다.이날 듀엣 대결에는 규현팀 이젤과 강성희가 김광석의 ‘기다려줘’로 귀 호강 무대를 선물했다. 이에 맞서 승기팀 신해솔과 리진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농도 짙은 따뜻함을 전해 ‘고막 여친단’에 등극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무대였지만 이젤과 강성희가 4표 차이로 승리했다.승기팀 추승엽, 규현팀 강성희의 용호상박 대결이 펼쳐졌다. 추승엽은 홍이삭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불렀다. 무엇보다 무대 앞으로 나가 ‘사랑의 눈빛만을 주세요’라는 가사에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까지 선사했다.강성희는 소수빈의 기타 반주에 맞춰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불러 고독하고 쓸쓸함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민 심사위원단 ‘월미도 횟집 감성 보컬’은 “한 번도 다른 곳을 쳐다볼 수가 없었어요”라며 강성희가 가진 보컬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5 대 3으로 강성희가 승리를 거뒀고 패배한 추승엽은 벌칙으로 10초 무반주 댄스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두 팀의 스코어가 2 대 2 박빙인 상황에서 소울 넘치는 보컬들의 대결이 이뤄졌다. 먼저 규현팀의 호림이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애드리브로 더 레이의 ‘청소’를 불러 몰입도를 높였다. 승기팀의 신해솔은 박정현의 ‘마음으로만’을 불러 특유의 그루브를 뽐냈고 시민 심사위원단 ‘싱어게인4 지원자’는 “제가 너무 닮고 싶어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신해솔은 버스킹 최초 올에게인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뿐만 아니라 홍이삭과 소수빈이 1 대 1 대결에 이어 스페셜 듀엣 무대에서 다시 한번 맞붙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승기의 ‘삭제’를 준비한 홍이삭과 이승기는 완벽한 하모니로 보는 이들을 스며들게 했다. 그 결과 시민 심사위원단 ‘그릇 굽는 임재범’은 “분위기와 공기, 바람 3박자가 잘 어우러진 노래”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소수빈과 규현은 감미로움을 배가한 규현의 ‘내 마음을 누르는 일’을 열창했다. 시민 심사위원단 ‘인천 왕초 심수봉’은 “오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라며 두 사람의 무대가 더없이 좋았음을 전했다. 두 팀장과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 결과는 5 대 3으로 소수빈과 규현이 승리, 처음으로 소수빈이 홍이삭을 꺾었다. 이로써 승기팀과 규현팀의 첫 번째 버스킹 대결은 3 대 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싱어게인3’ TOP7의 황홀한 버스킹 무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4 09:29
프로농구

[포토]카터, 뒤를 조심해야지

2023-2024 프로농구 안양정관장과 창원LG의 경기가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카터가 박정현이 슛을 할 때 뒤에서 공을 쳐내고 있다. 안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02/ 2024.01.02 19:24
IT

SKT AI 스피커가 노인 치매 시기 늦췄다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반 기억 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노인 치매 이환율을 낮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부여군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SIB) 사업을 진행했다.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 치료와 두뇌톡톡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경도인지장애는 동일한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 기능 중 한 가지 영역 이상에서 저하가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은 보존돼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의 장애를 의미한다.사업 평가 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2년의 사업 기간 동안 경도인지장애 노인 30명 중 약 1명만 치매가 진행됐다.조사 대상의 치매 이환율은 3.24%로 집계됐다. 치매 이환율은 경도인지장애 단계였다가 치매를 확진 받은 비율이다.이는 연간 치매 이환율이 약 15%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라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두뇌톡톡 기반 사회성과보상 사업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자체가 인적·물적 부담을 덜고 노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방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복지·보건·교육·고용·주거·문화·환경 등 공공사업에 대한 초기 사업비를 민간 투자로 충당하고, 목표가 달성되면 약정 기준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이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사회적 난제로 떠오른 치매를 개선하기 위해 부여군민이 참여해 AI 기반 인지 능력 강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1 15:28
프로농구

[IS 잠실] 은희석 삼성 감독의 자신감 “수비 싸움에서 밀릴 생각 없어”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 상승세인 창원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수비 싸움에서 밀릴 생각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 감독은 LG를 제어하기 위해 선수들의 강한 압박을 내세울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삼성과 LG는 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한다. 2라운드에 맞이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앞선 만남에선 LG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90-69로 크게 승리한 바 있다.경기를 앞둔 두 팀의 기세는 엇갈린다. 삼성은 최근 4연패에 이어, 원정 21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쌓고 홈으로 돌아왔다. ‘봄 농구’를 외친 삼성이지만, 2라운드에서 거둔 승수는 여전히 1승뿐이다. 최하위 대구 한국공사에 단 0.5경기 차 앞선 9위다.반면 LG는 상승세다. 11월 연승은 ‘4’에서 멈췄지만, 이내 원정 2연승으로 2위를 수성했다. 특히 까다로운 상대인 서울 SK, 원주 DB를 차례로 격파했다. 특히 뛰어난 수비에서 파생되는 안정적인 경기력이 인상적이다. 선 수비, 빠른 트랜지션으로 SK와 DB를 격파한 것이 그 예다.한편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은희석 감독은 상승세인 LG에 대해 “오늘도 강한 압박이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가 힘겨루기, 수비 싸움에서 밀릴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 감독은 이어 “선수들도 모두 역할을 인지히고 있다. 우리도 백코트에서부터 거칠게, 강하게 압박해 응수해 주길 바란다. 그런 분위기가 나와야 LG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은 올 시즌 골밑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코피 코번과 아셈 마레이의 맞대결로도 주목받는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골밑을 지배하는 유형의 센터다. 다만 코번은 최근 감기 증세로 출전 시간이 줄었는데, 은희석 감독은 “감기 증세는 사라졌다. 첫 경기에서 마레이와 신경전이 있었는데, 오늘은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팀 내 베테랑이자, 데뷔 때부터 지켜본 이정현에 대해선 박수를 보냈다. 은희석 감독은 “룸메이트로 같이 시작했는데, 그의 데뷔 날짜가 적혀 있던 게 기억이 난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놀란 뒤 “이정현만의 좋은 루틴이 있는 것 같다. 스트레칭, 보강 운동을 허투루 하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강골’인 것 같기도 하다. 정말 대단한 위업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599경기를 출전했는데, 모두 연속 경기 출전이다. 뛰어난 자기 관리, 몸 관리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은 감독이 그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이정현의 정규리그 6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이 세워졌다. 이에 맞선 조상현 LG 감독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선수단 전체가 너무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라고 웃은 뒤 “고참인 이관희·이재도·정희재 선수, 마레이 선수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분위기가 어린 선수들 역시 의지를 갖고 열심히 뛰어주는 것 같다. SK전, DB전 수비에서의 에너지를 잘 살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이날 상대인 삼성에 대해선 ‘까다로운 상대’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조상현 감독은 “삼성은 분명 까다로운 상대다. 선수들한테는 일단 ‘하던 대로’ 하자고 얘기했다. SK전, DB전과 같은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LG는 올 시즌 3연패로 시작했지만, 4연승·5연승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다만 이날로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다시 홈과 원정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한다. 선수단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가 따르는 배경이다. 이 부분에 대해 조상현 감독 역시 “국내 선수들은 로테이션으로 분배가 가능하지만, 제일 걱정되는 건 단테 커닝햄이다”라며 “마레이는 괜찮다고 하지만, 분명 과부하가 있었다. 이런 피로가 쌓이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커닝햄의 경우 근육통 부상 탓에 재활·수영·웨이트 등을 거치고 있으나, 큰 진전이 없어 정확한 복귀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조 감독조차 “기약이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날 경기에선 마레이가 빠졌을 때 박정현을 투입하거나, 모션 오펜스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최근 연이어 외곽포를 쏘아 올리고 있는 정희재의 활약에 대해선 “내가 커피를 사서 그런 것이다. 3경기 동안 60만 원을 썼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선수에게는 자신 있게 쏴 달라고 늘 얘기한다. 사실 슛이라는 게 안 들어갈 수도 있다. 득점이 안 나오면 다른 루트를 찾아야 하는데, 결국 속공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최소 속공으로 10~15득점을 내야, 70~80점대 게임을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상현 감독의 여유 있는 농담이, 최근 분위기를 설명해 주는 듯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3.12.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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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오세근 선발 제외' 전희철 감독 "LG 스피드 때문, 부진해서 아냐"

"창원 LG 스피드에 맞추기 위해서다." 프로농구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주전 베테랑 오세근(36)을 제외했다. 이날 오세근 대신 4번으로 출전하는 이는 안영준이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부르면서 "오세근이 부진한 것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누차 강조했다. 전 감독은 "LG는 양홍석이나 정희재가 4번으로 나온다. 그 스피드에 맞추기 위한 기용이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포스트업을 할 수도 있지만, 우리 메인은 자밀 워니다. (다른 선발 라인업은) 수비에 먼저 비중을 두고, 공격에서 스페이싱을 넓게 쓰기 위해 이렇게 기용했다. 처음으로 써보는 전술이라 다소 뻑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전희철 감독은 "LG가 패턴이 많다. 세트 플레이를 많이 한다. 프레스를 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상대 공격 시간을 줄여달라고 했다. LG는 각 선수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세팅한다. 우리는 그걸 반대로 틀어서 갈 수 있게 수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1라운드 맞대결 때 없던 안영준의 존재, 그리고 계속되는 2옵션 외국인 단테 커닝햄의 공백을 우려했다. 조 감독은 "SK와는 지난 시즌부터 워낙 많이 맞대결했다. 팀 컬러가 확실하다. SK의 속공에 대비한 수비 주문을 선수들에게 했다. 안영준이 합류하면서 2번 포지션에서 활용되는 공격이 많이 생겼다. 공격 리바운드 부분도 강조했다. 최근 상대 오펜스 리바운드가 14~15개 정도 나오는데, 10개 정도만 나오게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LG는 커닝햄이 근육통으로 인해 결장 중이다. 이로 인해 1옵션 센터 아셈 마레이 출전 시간 관리가 쉽지 않다. 조상현 감독은 "걱정이 많다. 커닝햄이 기약 없이 쉬고 있다"며 "마레이의 출전 시간 분배를 해줘야 하는데, 커닝햄 복귀 시점이 정확하지 않다 보니 더 힘들다. 이번 경기는 (박)정현이를 투입해 관리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조 감독은 "박정현과는 오프시즌도 같이 보내지 못했다. 내가 워낙 수비에 대한 주문이 많기 때문에 당장은 크게 쓰기 힘들다"며 "천천히 적응시켜야 한다. 경기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투입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30 19:01
프로농구

‘창단 첫 경기’ 소노, 쓰라린 패배…삼성·DB 나란히 컵대회 첫 승(종합)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창단 첫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소노를 꺾은 서울 삼성과 원주 DB는 나란히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소노는 1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90-100으로 졌다.고양 데이원을 전신으로 지난달 창단한 소노는 이날 경기가 창단 첫 공식전이었는데, 창단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반면 삼성은 앞서 서울 SK전 패배 후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SK(1승)와 소노(1패)의 결과에 따라 조 1위에 주어지는 4강 진출 주인공이 가려진다. 만약 세 팀이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면 골 득실까지 따져야 한다. 앞서 SK는 삼성을 91-87로 제압했다.기선을 제압한 건 소노였다.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재로드 존스와 야투 성공률 100%로 7점을 더한 이정현을 앞세워 27-16으로 여유 있게 앞서 갔다.그러나 2쿼터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정현이 7점, 최승욱이 6점, 이스마엘 레인이 5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소노는 3점슛만 12개를 던졌지만 3개만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1쿼터 11점으로 벌어졌던 격차는 2쿼터 3점까지 좁혀졌다. 후반에도 불꽃이 튀었다. 4쿼터 초반 한호빈의 연속 5득점을 앞세운 소노가 리드를 잡는 듯 보였으나 삼성 역시 물러서지 않고 반격을 펼쳤다. 4쿼터 종료 22초를 남기고 던진 이정현의 3점슛으로 86-86 동점이 됐고, 결국 두 팀은 연장에 접어들었다.연장전에선 삼성의 집중력이 더 높았다. 이원석의 역전 2점슛과 이정현의 외곽포를 더해 93-88로 격차를 벌렸다. 소노의 반격에 이정현이 또 한 번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이원석이 51초를 남겨두고 2점슛을 성공시키며 100점 고지를 밟았다.벼랑 끝에 몰린 소노는 마지막 46초 간 김지후와 한호빈, 김지후, 김강선이 4차례나 연속 3점슛을 던졌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100-90, 10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삼성은 이정현이 3점슛 6개 포함 30점에 9어시스트·6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쳤고, 이원석도 18점 12리바운드, 코피 코번도 16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소노는 이정현이 29점 6어시스트, 존스도 26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려 창단 첫 승을 놓쳤다. 이어 열린 A조 경기에선 DB가 상무를 96-84로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DB는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니 않으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DB는 1쿼터에만 18점을 합작한 김종규와 강상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DB는 상무의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어내며 리드를 굳게 지켰다. 결국 대회 첫 경기를 12점 차 승리로 장식했다.이날 DB는 리바운드 수에서 51-32로 크게 앞섰다. 상무는 3점슛만 무려 42개를 던지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지만 11개 성공에 만족해야 했다.DB는 강상재가 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김종규도 17점·6리바운드, 이선 알바노는 17점·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디드린 로슨은 12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개리슨 브룩스(12점·7리바운드)와 박인웅(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상무는 한승희가 14점·9리바운드·4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이용우(14점) 박정현(13점·7리바운드)도 힘을 보탰지만 DB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수원 KT에도 무릎을 꿇었던 상무는 2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명석 기자 2023.10.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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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美뉴욕 특집, 메트라이프 스타디움→프루덴셜 센터로 긴급 변경

‘불후의 명곡’의 미국 뉴욕 특집의 공연 장소가 변경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KBS2 ‘불후의 명곡 in 뉴욕 특집’의 공연 장소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프루덴셜 센터로 변경됐다. 당초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오는 26일 2023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BS는 현지 날씨 등의 이유로 장소 변경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KBS는 당초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녹화 방송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방영된다.이번 공연은 지난 KBS ‘열린 음악회’가 지난 2003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에서 개최된 이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콘서트다.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을 비롯해 패티김, 박정현, 김태우, 싸이, 영탁, 잔나비, 에이티즈, 뉴진스까지 K팝 대표 주자들이 한데 뭉쳐 특급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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