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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이광기·윤지영 공감능력 더해 호응↑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유전자검사를 통한 질병예측과 예방책 제시를 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의 타액과 혈액으로 DNA를 분석한다. 또 나라별로 자세히 스타의 혈통비율을 밝히고 평소 성향과 습관의 유의미한 관계를 풀어내는 등 스타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한다.특히 변이 유전자를 찾아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측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예방법과 솔루션 등을 상세하게 알아보는 과정은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가족력에 대한 스타들의 이야기는 프로그램 내내 시청자들의 웃음과 눈물을 유도한다. 재미와 함께 질 좋고 행복한 장수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뿐 아니라 전문가를 통한 이해를 더하면서 건강한 장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시청자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해 준다.명 MC 임성훈의 진행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올해 방송인생 50주년을 맞은 임성훈은 한결같은 깨끗한 이미지와 절제된 진행으로 사랑받지만 복싱이나 사이클 등 운동마니아로서 건강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와일드하고 적극적인 진행자다.탤런트 이광기와 전 SBS 아나운서 윤지영은 패널로서 힘을 보탠다. 이광기는 늦둥이 아들의 아버지로 건강에 관해 해박하고 예리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참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지영은 시사프로그램 아나운서에서 전문 가수로의 도전에 이어 건강프로그램이 또 한번 낯선 도전이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경쾌한 웃음, 솔직한 말과 표정 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한의학 박사 박주홍, 통증의학 전문의 이은영은 프로그램에 긴장감과 안정감을 더해준다.‘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그 동안 조갑경 홍서범 부부와 이상아, 박준규, 정가은, 황종근, 윤영미, 진미령, 홍록기 등 스타들이 거쳐 갔다.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은 다양한 예능과 교양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석운식 PD와 건강프로그램 전문인 이미자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12 11:24
프로야구

원종현 이어 이원석까지...키움, 베테랑 릴레이 부상에 울상

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막판 고전하고 있다.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투·타 베테랑마저 이탈하는 악재까지 생겼다. 키움은 지난 9일 내야수 이원석(36)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그는 지난 4일 고척 NC 다이노스전 4회 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전사민의 투구에 등을 맞았고, 다음 타석에서 박주홍과 교체됐다.이원석은 이후 출전한 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사구 여파로 정상적인 배팅이 어려운 상황이다. 완치하고 후반기에 나서는 게 바람직할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원석은 지난달 28일 키움 창단 최초로 다년 계약(기간 2+1년·총액 10억원)에 도장을 찍은 선수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이원석은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였다.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주며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현재 키움은 이원석이 필요하다. 6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타며 5위까지 올라섰던 키움은 최근 4경기 모두 패하며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이 기간 3경기에서 평균 2.00득점에 그칠 만큼 타선의 타격감이 떨어졌고, 안우진·최원태·정찬헌 등 국내 선발 투수들도 부진했다. 이원석이 골절이나 인대 손상처럼 긴 재활 치료 기간이 소요되는 부상을 당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였던 선수가 팀 하락 시점에 이탈한 건 키움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베테랑 불펜 투수 원종현(35)은 더 긴 시간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그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원종현은 지난 4월에도 같은 부위(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했다.원종현은 6월에만 홀드 6개를 기록하며 셋업맨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키움 불펜진에서 임창민과 함께 후배들을 이끌던 투수다. 현재 키움 불펜진에 1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는 김재웅과 임창민 2명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14~20일)를 앞두고 있지만, 이번 주에도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원종현이 없으면 후반기도 불펜 운영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키움은 2021시즌을 앞두고 한화에서 방출된 국가대표 출신 이용규(37)를 영입해 주전 외야수 한자리와 팀 리더를 채웠다. 그 효과를 확인한 키움은 지난겨울 다시 베테랑 영입에 열을 올렸다.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과 기량이 저하되는 현상) 변수를 감수했다. 실제로 키움은 이정후·김혜성(야수) 최원태·안우진(투수) 등 젊은 선수들이 앞에서 15년 차 이상 베테랑이 뒤에서 밀며 이상적인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용규는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5월 초 이탈해 2달 넘게 복귀하지 못했고, 원종현과 이원석마저 차례로 이탈했다. 전반기 마지막 고비는 젊은 선수들끼리 뭉쳐서 이겨내야 하는 키움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11 10:30
프로야구

최근 14G 승률 0.143 NC…어깨 문제로 박민우마저 '이탈'

5위 NC 다이노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박민우(30) 없이 치른다.NC는 이동일인 10일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 어깨에 불편함이 있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민우의 어깨는 시즌 내내 좋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선 통증을 참고 뛰는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결국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박민우는 엔트리 말소 전까지 63경기에 출전, 타율 0.311(235타수 73안타) 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76)과 장타율(0.374)을 합한 OPS는 0.750. 득점권 타율은 0.309였다. 서호철(0.316) 손아섭(0.314)과 함께 '규정타석 3할대 타율'을 유지 중인 3명의 NC 타자 중 하나였다. 주로 상위 타순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NC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NC는 7월 팀 타율이 0.218로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다. 부문 9위 KT 위즈(0.255)와의 차이가 3푼 이상일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 3일 주전 외야수 박건우가 경기 외적인 문제로 1군 제외된 데 이어 박민우까지 빠지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더 헐거워졌다.공교롭게도 NC는 지난달 21일 이후 승률이 0.143(2승 12패)에 머문다. 지난 주말 홈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2연패로 시즌 5할 승률(37승 1무 38패)마저 무너졌다. 6위 KIA 타이거즈(35승 1무 38패)에 1경기로 쫓기는 만큼 롯데 자이언츠와 치르는 전반기 마지막 홈 3연전에 사활을 건다.한편 이날 NC는 전반기 등판을 모두 마친 선발 투수 송명기와 이용준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프로야구 전체에선 에레디아·최정·오원석(이상 SSG 랜더스) 박주홍·이종민·정찬헌(이상 키움 히어로즈) 산체스(KIA) 수아레즈(삼성) 스트레일리(롯데) 최원준(두산 베어스) 이민준·페냐(이상 한화 이글스)가 1군 말소됐다. 각 구단은 엔트리에 생긴 빈자리를 11일 경기에 앞서 채울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0 18:25
프로야구

AS 휴식기 전 선발 대거 말소...'출국' 에레디아, '부상' 최정도 빠진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3연전을 앞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한 선발 투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KBO리그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3연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14일 퓨처스 올스타전이, 15일 올스타전이 열린다. 후반기는 21일부터 재개된다.1군 선발 투수 5명 중 3연전에서 기용되는 인원은 단 세 명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등판 일정이 없는 나머지 투수들은 1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이때문에 10일 발표된 1군 말소 현황에는 각 팀의 선발 투수들을 포함해 총 15명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오원석(SSG 랜더스) 정찬헌(키움 히어로즈) 송명기와 이용준(NC 다이노스) 알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최원준(두산 베어스) 펠릭스 페냐(한화 이글스) 등이 지난주 등판을 마지막으로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 특히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치른 데뷔전에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했던 마리오 산체스(KIA 타이거즈)도 강렬한 첫 인상 후 말소돼 휴식에 들어간다. 부상이나 휴식 등을 이유로 말소된 이들도 있다. SSG 외국인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는 10일 미국 시민권 취득 심사를 위해 출국한다. 같은 날 6월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베테랑 최정은 경미한 허벅지 부상이 남아 회복 차 전반기를 조기 마감하기로 했다. NC도 주축 내야수 박민우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말소를 결정했다.이밖에 키움은 외야수 박주홍, 투수 이종민을 말소했고 9위 한화도 내야수 이민준을 2군으로 돌려보냈다. 신인인 이민준은 오는 14일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10 17:24
프로야구

'마틴 3안타+최정원 깜짝 결승타' NC, 7월에 처음 웃었다…5연패 탈출

NC 다이노스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NC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를 5-4(연장 10회)로 승리했다. 7월에 치른 4경기 전패 포함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온 연패를 '5'에서 마감했다. 아울러 시즌 37승(1무 36패)째를 따내 5할 승률도 지켜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한 키움은 시즌 40패(2무 39승)로 5할 승률을 눈앞에서 놓쳤다.NC는 1회 초 2사 1·2루에서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1회 말 반격했다. 김준완과 김혜성, 이정후의 3연속 안타로 1-1 동점. 계속된 무사 2·3루 김웅빈 타석에선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역전했다. 2회 말에는 1사 1·2루에서 NC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의 실책으로 키움이 3점째를 뽑았다. 김준완의 1루 땅볼 때 1루 커버를 들어간 와이드너가 윤형준의 송구를 잡지 못하는 사이 2루 주자 박주홍이 득점했다. NC는 3회 피안타 없이 볼넷 2개와 도루 1개 그리고 실책으로만 점수를 내줬다.NC는 4회 초 1사 후 마틴의 2루타, 윤형준의 안타로 1·3루 주자를 쌓았다. 이어 서호철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마틴이 득점했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2루 송구로 병살타를 노렸지만, 서호철의 발이 1루에서 더 빨랐다. 3-2로 추격당한 키움은 6회 말 2사 2루에서 대타 이형종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형종의 3루수 방면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외야로 향하는 '행운'이 따랐다. NC는 8회 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손아섭의 안타, 2사 후 박민우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뒤 권희동과 마틴의 연속 적시타로 4-4 동점에 성공했다.9회까지 팽팽하게 전개된 두 팀의 맞대결은 연장으로 흘렀다. NC는 10회 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손아섭의 번트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최정원이었다. 키움 불펜 이명종의 2구째 직구를 밀어 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루 주자 김주원을 불러들였다. 시즌 첫 안타를 짜릿한 결승타로 책임지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NC는 선발 와이드너(4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3실점) 이후 불펜 6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타선에선 3번 박민우가 5타수 2안타 2득점, 5번 마틴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후라도가 7이닝 10탈삼진 2실점 쾌투했지만, 시즌 6승(8패) 달성에 실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6 22:12
프로야구

'김준완 역전타+안우진 6승' 키움, NC 4연패 늪으로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6이닝 동안 9피안타로 고전했지만 4실점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넘기며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준완이 2안타 2타점, 김혜성이 2안타 1타점 2득점, 이지영이 2안타 3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NC는 윤형준이 3안타 2득점, 천재환이 2루타 2개 1타점, 서호철과 박민우가 2안타 씩 때려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역전패했다.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1회 초 1사 후 서호철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NC는 권희동의 희생플라이와 마틴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키움이 곧바로 따라잡았다. 2회 말 이지영의 2루타와 김주형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은 키움은 3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김준완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4회 초 윤형준의 안타와 천재환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동점엔 실패했다. 그 사이 키움이 더 달아났다. 5회 선두타자 이지영의 안타와 김주형의 희생번트에 이어 2사 후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6-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6회 초 윤형준의 내야 안타와 천재환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주원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여기까지였다. 오히려 키움이 8회 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김수환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3.07.04 22:17
프로야구

[포토]김수환 쐐기 2루타,여유있는 환호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김수환이 8회말 박주홍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7.04. 2023.07.04 22:08
프로야구

[포토]김수환, 쐐기 2루타 환호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김수환이 8회말 박주홍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7.04. 2023.07.04 22:08
프로야구

[포토]김수환, 쐐기 2루타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김수환이 8회말 박주홍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7.04. 2023.07.04 22:07
프로야구

[IS 고척] 역시 에이스...곽빈 3연속 QS 행진...폭투 하나가 옥의 티

역시 국가대표 투수다. 곽빈(24)이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다운 호투를 3경기 연속 펼쳤다.곽빈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좋은 흐름을 이어간 그는 팀이 2-1로 리드하는 7회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6승(2패) 요건을 채웠다. 직구 최고 구속 153㎞/h, 평균 148㎞/h를 찍었다.곽빈은 허리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지난 5월 3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1실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후 부상 재발을 피하기 위해 다시 내려갔고, 이달 11일 KIA 타이거즈전에 돌아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페이스가 4월(3승 1패 평균자책점 0.88)에 미치진 못했으나 이후 순항했다. 지난 17일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연승을 만들었다. 역시 경기 내용에서 4월에 미치지 못했으나 막강한 LG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묶는 노련한 투구로 위기를 극복했다.23일 키움전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1회 1사 후 키움의 주축 타자인 김혜성과 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던 곽빈은 후속 타자 이원석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흐름을 끊었다. 주 무기 커브를 완벽하게 제구해 이원석을 얼어붙게 했다. 임병욱을 잡고 1회를 마친 그는 2회는 김휘집과 박주홍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는 등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3회 잠시 제구 난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이지영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타율(22일 기준 0.286)보다 끈질긴 콘택트를 자랑하는 이지영에게 3구 만에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연달아 파울을 허용한 끝에 그를 내보냈다. 키움은 임지열의 희생 번트로 득점 기회를 만든 후 1회 안타를 친 김혜성과 이정후에게 기회를 넘겼다. 곽빈은 김혜성을 잡은 후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원석에게 바깥쪽으로 높게 빠지는 커브 유인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4회를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던 곽빈은 5회 초 드디어 팀으로부터 1득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폭투 1개가 문제였다. 1사 후 임지열에게 2루타를 맞은 곽빈은 2사 3루 상황에서 이정후를 의식, 커브를 지나치게 낮게 던지다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정후를 결국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걸 떠올리면 아쉬움이 남을 실점이었다.그래도 끝내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뜬공 3개로 6회를 마쳤다. 특히 임병욱과 송성문을 힘으로 압도, 파울 플라이 2개를 유도하며 에이스다운 투구로 제 역할을 마쳤다.곽빈이 지키자 타선이 힘을 보탰다. 두산은 7회 초 김재호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패 요건과 상관없이 투구를 마친 곽빈이었지만, 6이닝을 마친 덕에 승리 요건까지 갖춘 후 7회 마운드를 필승조 이영하에게 넘겼다.경기는 7회 말이 진행되는 현재 2-1로 두산이 앞서고 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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