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9건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점검 실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기간을 맞이해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 등 5개 공연장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8일 공단 박태영 전무이사와 관계자들로 구성된 점검팀은 공연장 시설물과 이용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처했고, 보수보강 등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안전 점검은 공연장 전문가, 건축시공기술사 및 소방 기술사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였으며, 이달 30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공연장과 노후 시설물 등 주요 시설 33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공단은 지난 2월 공연장 관리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함께 공연장 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안전한 공연장 운영방안 모색 등 공연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11 11:42
산업

'소주 세계화' 겨냥 하이트진로, 3세 경영 승계도 시험대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하이트진로그룹은 2024년 창립 100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은 소주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하지만 3세 경영 승계와 신사업 개척 등 적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100주년 앞두고 3세 경영 시험대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그룹 오너가 3세들은 경영 시험대에 올라있다.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은 영업·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차남 박재홍 하이트진로 부사장은 일본 법인을 맡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표면적으로 지주사 하이트홀딩스가 지배하고 있다. 박문덕 회장이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 29.4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계열사 서영이앤티가 27.66% 지분으로 2대 주주에 올라있다. 진로 INC.의 6% 이상 지분도 오너가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지배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영이앤티가 우회로 지배하는 ‘옥상옥’ 구조다. 서영이앤티는 오너가가 지분 100%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가족회사다. 3세 박태영 사장이 58.44%로 최대주주다. 동생 박재홍 부사장이 21.62%, 박문덕 회장도 14.69% 지분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옥상옥’ 구조 때문에 박문덕 회장이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을 아들들에게 증여한다면 산술적으로 안정적인 3세 경영 승계가 가능한 상황이다. 서영이앤티는 2000년 맥주 냉각기 제조 및 판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현재 서영이앤티의 자본금 25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2021년과 2020년 배당금으로 각 25억7000만 원, 22억5000만 원을 수령했다. 그리고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 오너가에게 5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서영이앤티는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18년 서영이앤티가 하이트진로를 부당 지원했다는 혐의로 시정 명령과 함께 하이트진로에 79억5000만 원, 서영이앤티에 15억7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그러나 하이트진로는 불복해 시정 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이 심의 중이다. 이뿐 아니라 공정위는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박태영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영이앤티를 맥주캔 제조·유통 과정에 끼워 넣어 ‘통행세’를 물리는 방식으로 43억 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사장은 2020년 5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결이 1심과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 3세 경영 승계에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도 있다. 경영 승계를 위한 ‘편법 증여’라는 도덕성에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경영인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도 당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박태영 사장과 함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문덕 회장도 지난 1월 공정위에 기업 현황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 회사 관련 사항 등을 누락한 혐의로 1억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5개사(연암·송정·대우화학·대우패키지·대우컴바인)를 누락한 혐의다. 글로벌 시장 개척, 소주 세계화 하이트진로는 소주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소주·맥주·기타 주류를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6년 ‘소주 세계화’ 선포 이후에는 소주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200만 달러(약 1290억 원)로 전년 대비 36.3%나 증가했다. 수출액과 증가율 모두 역대 최대치다. 수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시장 변화에 민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리큐르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 등 가정시장 내 참이슬과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자몽에이슬·딸기에이슬·자두에이슬)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 설치 등 소비자 행사에도 적극 나섰다. 또 온라인 소통이 활발한 MZ세대(1990년대~2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글로벌 페이지도 추가 개설하며 힘을 쏟았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올해는 아시아 전략국가들에서의 성장과 브랜드력을 보다 가속화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적극 발굴해 유럽·북미 지역으로까지 판매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소주의 통칭 브랜드 ‘진로(JINRO)’는 지난해까지 2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브랜드로 선정됐다. 영국의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의 2020년 판매량이 23억8250만 병을 기록하며 2019년보다 약 10%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모든 세계인이 ‘소주’에 대해 인지하고 브랜드 진로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세계 넘버1 주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인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분석한 해외 현지인 구매 비율이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2배 증가했다. 최근 4년간 현지인의 소주 구매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1위 홍콩, 2위 인도네시아다. 4년간 60% 이상씩 증가했다. 상위 10위를 살펴보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이 포함됐다. 미국이 8위로 22.9%, 중국은 9위로 22.3% 증가세를 보였다. 참이슬, 과일리큐르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등 현지 유통망을 본격 개척해 현지 젊은 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2024년까지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구매 비율을 9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소주 외에는 마땅한 신사업이 없다는 점은 고민이다. 맥주 시장의 매출 한계도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식음료·먹거리 분야 외의 신사업이 없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플랫폼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06 07:00
보도자료

尹인수위,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대표센터 방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은 지난 2일(월)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서울 송파구 국민체력 인증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국민 체력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도식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을 비롯하여 공단 조현재 이사장, 박태영 전무이사, 한종규 체육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인수위가 발표한 ‘스포츠 마일리지제도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단과 인수위는 ▲ 스포츠 마일리지 적립시스템 구축 ▲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체력인증센터 접근성 향상 방안 ▲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전개 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인수위가 발표한 스포츠 마일리지제도에 공단의 국민체력 100사업을 활용한다면 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물론 국민들의 스포츠 참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공단이 시행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은 전국 76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 후 일정 체력수준 도달 시 체력인증서를 발급하는 대국민 무상 스포츠복지서비스로 매년 10개씩 전국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2022.05.03 10:03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박태영 신임 전무이사 취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신임 전무이사로 박태영 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박태영(朴泰暎) 신임 전무이사는 전남 진도 출신으로 서석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31년간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조직위원회 서기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레저정책관, 미디어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 24일부터 2024년 1월 23일까지 2년이다. 이은경 기자 2022.01.24 13:36
경제

[CEO 이모저모] CJ, 주요 계열사 CEO 무더기 교체 外

CJ, 주요 계열사 CEO 무더기 교체 CJ그룹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대거 교체했다. 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는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이,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이 각각 내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CJ CGV 허민회, 중국본사 윤도선, 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푸드빌 김찬호, CJ LiveCity 신형관, CJ Feed&Care 김선강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들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젊은 인재 중심의 임원승진도 단행됐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대표가 총괄부사장으로, CJ푸드빌 김찬호 대표이사가 부사장대우로 승진하는 등 총괄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6명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 임원(상무대우)은 지난해의 2배 규모인 38명으로 확대됐다. 밀레니얼 세대인 80년대생 여성 5명을 비롯해 8명의 여성임원(21%)이 탄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임 임원 38명의 평균나이는 45세로 낮아졌다. 연공보다 능력경쟁을 통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으로 그룹 전반의 세대교체 가속화를 예고한 셈이다. 롯데그룹, CEO포럼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초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일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포럼에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매달 한번씩 열리는 롯데 CEO 포럼에 경쟁업체 대표를 부른 것은 처음이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신 회장도 직접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강연은 150여 명의 롯데 최고 경영진이 시청했다. 강연 주제는 ‘온라인 중심 유통업에서의 성공 노하우'다. 김 대표는 “마켓컬리의 강점은 수평적이고 형식적인 절차를 최대한 배제한 소통 방식이다”고 했다. 롯데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식으로 유통혁신을 이루고 있는 마켓컬리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 강점을 학습하기 위해 이번 대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따른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우 사장은 9일 최대영 일반노조 위원장과 최현 조종사노조 위원장을 각각 만나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필요성과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면서 상생하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우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구성원들의 일자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놓고 통합 작업을 진행하겠다"며 "통합돼도 공급을 줄이지 않을 것이기에 인력은 그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광모, LG그룹 AI연구원 출범 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의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LG AI연구원’을 출범시켰다. LG AI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하며 그룹 차원에서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연구를 통해 난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 회장은 “LG가 추구하는 AI의 목적은 기술을 넘어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도록 돕는 것이다. AI연구원이 그룹을 대표해 기업 스스로 변화·혁신 방법을 발전시키는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연구원 출범에 맞춰 세계적인 AI 석학이자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브레인’ 출신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 교수를 영입했다. 하이트진로가 장남 박태영 사장 승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박태영 부사장은 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해외사업을 총괄해 소주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박재홍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대통령 표창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국산 게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남궁훈 대표이사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콘텐트 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종사자들과 작품에 시상한다. 남궁훈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며, 30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등 국산 게임 콘텐트의 세계화에 앞장섰으며, ‘K-게임’의 부흥을 위해 기여했다. 또 게임인재단을 설립해 청년 게임 창업 활성화와 미래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2020.12.11 07:01
경제

하이트진로 장남 박태영 사장 승진…'테라·진로 흥행 성과'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42·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테라와 진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박태영 부사장은 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 마케팅을 맡아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해외사업을 총괄해 소주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박재홍 전무(38)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생산,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 상무보 4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국내 맥주·소주 종합 1위 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회사로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08 17:29
연예

전통음악 대향연!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2020 신곡 발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전통 음악가들이 만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가 2020년도 신곡을 발표한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는 12월까지 매월 한 곡씩 세 차례에 걸쳐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2020년 신곡을 공개한다.지난 2009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음악인들이 모여 전통음악의 유사성 위에 시대적인 변화를 얹어 아시아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고자 창단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매년 국내외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실현해가고 있다. 또한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국경과 음악적 한계를 뛰어넘는 아시아 전통음악인들의 공동 창작 플랫폼이자 살아있는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워크숍과 공연이 모두 취소되고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고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이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더욱 강화된 연대를 위해 온라인 공연 콘텐츠 제작을 선택한 이들은 연주자 37명이 비대면 워크숍을 진행, 아시아 연주자 개별 촬영, LED 패널 무대 합성 등 영상기술 등을 집약해 선보인다.한상일 예술감독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한-아세안 연주자들의 실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 된 아시아를 상징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온라인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의 평화, 화합, 상생’을 주제로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45억 아시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선보이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연주 영상 콘텐츠는 21일 캄보디아 작곡가 삼앙삼의 신곡 ‘One Under the Same Sky’로 문을 연다. 신곡 ‘One Under the Same Sky’는 ‘이해, 조화, 공존’이라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이상을 ‘평화, 번영, 사람’을 테마로 작곡한 곡으로 삼앙삼 작곡가는 “캄보디아 민족과 아세안, 한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며 깊은 우정과 연대를 쌓아가는 모습을 상징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신곡을 작곡하여 공연 레퍼토리를 확대하였고, 아세안 정부와 연대하여 콘텐츠 제작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세안 문화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매년 꾸준히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분야와 장르간의 협력과 실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2020년 신곡 온라인 영상은 아시아 문화 예술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2020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신곡 발표 온라인 공연은 유튜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최주원 기자 2020.10.21 17:29
경제

[CEO 이모저모] 하이트진로 회장 장남 ‘일감몰아주기’ 1심 유죄 外

하이트진로 회장 장남 박태영 부사장, ‘일감몰아주기’ 1심 유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부사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부장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같은 회사 김인규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1년, 김창규 상무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법인에도 2억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맥주캔 제조·유통 과정에 박 부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는 일명 '통행세' 방식 등으로 수십억원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통행세 지원과 관련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특히 이런 범죄가 박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한컴 김상철 회장 장녀 연수씨, 그룹운영실장 선임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김연수(37) 전략기획실장을 그룹운영실장(부사장)에 선임한다고 최근 밝혔다. 김 부사장은 김상철(67) 한컴그룹 회장의 장녀다. 그룹 지주사격인 한컴위드 지분 9.07%를 보유해 김 회장(15.77%)에 이은 2대 주주이며, 김 회장의 자녀 중에서 유일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보스턴대와 보스턴칼리지 대학원·뱁슨칼리지 대학원을 나와 2006년 반도체 제조기업 위지트 입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투자기획 등 업무를 맡아 왔다. 2010년 김 회장의 소프트포럼이 한컴을 인수한 이후 한컴MDS·한컴위드 인수, 아이텍스트 인수 및 매각 등을 이끌었다. 정용진 부회장, '덕분에 챌린지' 등 선한 영향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대처에 앞장선 의료진에게 존경을 표현하는 ‘덕분에 챌린지’의 동참을 유도했고,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은 ‘못난이 상품’들을 시장에 내놓으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6일 정 부회장의 지목을 받은 배우 공효진은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존경, 자부심의 의미가 담긴 수어 동작으로 코로나19에 앞장선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덕분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올리며 배우 공효진과 공유를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지목한 바 있다. 또 정 부회장은 ‘못난이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유통하는 방식으로 농가를 돕고 있다. 2020.05.08 07:01
경제

검찰, '일감 몰아주기' 하이트진로 총수일가에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편법 승계를 위해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박 부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 심리로 열린 박 부사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김인규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1년을, 김창규 상무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하이트진로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2018년 기준 자산 총액 5조6000억원인 하이트진로 지배권 승계 과정에서 벌어진 범행이고, 수사과정에서 자백하고도 재판 때 입장을 번복했다"며 "박 부사장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박 부사장 측은 공정거래법 준수를 다짐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 부사장은 최후진술에서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며 "법을 더욱 잘 지켜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누를 끼친 것은 송구하나 공정거래법 위반 의도는 없었다"며 "앞으로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 등 공정거래법과 관련해 어떠한 불필요한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호소했다. 박 부사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 부사장 등은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맥주캔 제조·유통 과정에 박 부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는 일명 '통행세' 방식 등으로 43억원 상당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됐다. 서영이앤티는 생맥주 기기를 제조해 하이트진로에 납품해오던 중소기업으로 박 부사장이 58.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하도급비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11억원을 우회 지원해 서영이앤티가 100% 자회사인 서해인사이트 주식을 유리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한 혐의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이트진로에 79억5000만원 등 총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동시에 박 부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지난 2월 진행된 소송에서 서영이 자회사인 서해인사이트 주식을 정상가격인 14억원 보다 비싼 25억원에 매각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공정위의 결론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이부분에 대한 시정명령은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공정위의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여러 개의 위반 행위 중 일부만이 위법하고, 일부 위반 행위를 기초로 과징금액을 산정할 잘가 없을 때는 과징금 납부 명령 전부를 취소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09 15:20
경제

하이트진로, 총수 2세에 우회지원 등 편법승계로 적발

하이트진로가 10년 동안 총수일가 2세를 편법 지원해 부당한 경영승계를 해온 것으로 당국에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총수일가 소유회사인 서영이앤티를 직접 또는 삼광글라스를 교사해 지난 2008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총 107억원을 부과하고 경영진과 법인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고발 대상은 총수 2세인 박태영 경영전략본부장과 김인규 대표이사, 김창규 상무 등 3명이다.공정위 조사 결과 하이트진로는 박 본부장이 서영이앤티를 인수한 이후부터 각종 통행세 거래와 우회지원으로 서영이앤티에 막대한 부당 이득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서영이앤티는 2000년 1월 설립된 회사로, 생맥주기기를 제조해 하이트진로에 납품해오던 중소기업이다. 지난 2007년 12월 박 본부장이 지분 73%를 인수한 후 2008년 2월 하이트진로에 계열사로 편입됐다.하이트진로는 박 본부장이 서영이앤티를 인수한 지난 2008년 4월 과장급 인력 2명을 파견하고 급여 일부를 대신 지급했다.이들 인력은 하이트진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 인력으로 서영이앤티 본사 핵심업무인 기획·재무·영업 등을 수행했고 하이트진로와의 각종 내부거래를 기획·실행했다.또 하이트진로는 맥주용 공캔을 생산해 하이트진로에 전속 납품하는 업체이자 OCI 계열사인 삼광글라스로부터 직접 구매하던 맥주용 공캔을 서영이앤티를 거쳐 구매하도록 해 부당한 통행세를 지급했다. 공캔 1개당 가격은 2원에 책정됐다.공캔은 250ml, 355ml, 500ml 등 세 가지 규격이며 하이트진로는 해당기간 중 연평균 4억6000만개를 구매했다.이에 따라 서영이앤티의 매출 규모는 2007년 142억원에서 2008~2012년 연평균 855억원으로 6배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의 49.8%에 달하는 이익인 56억2000만원도 제공 받았다.또 하이트진로는 2014년 2월 서영이앤티가 자회사인 서해인사이트 주식 전액을 키미데이타에 25억원에 매각할 수 있도록 우회지원한 것으로도 적발됐다.당시 서영이앤티는 차입금 이자비용 42억원과 당기순손실이 1억5900만원에 달하는 등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이에 하이트진로가 직접 서해인사이트 주식 매수를 제안하고 매매가격을 직접 협상했다. 특히 미래수익가치법으로 평가된 금액으로 매수할 것을 요구하며 정상 가격인 14억원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가격(25억원)에 금액을 책정했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2012년 4월 하이트진로의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서해인사이트 주식 고가매각에 직접 관여했다.특히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공정위 현장조사 과정에서 대표이사 결재 및 총수 2세 관여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의로 용역대금 인상계획 결재란과 핵심내용을 삭제한 허위자료를 제출하기도 했다.또 하이트진로는 2014년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삼광글라스에 공캔과는 무관한 밀폐용기 뚜껑(글라스락캡) 구매시에도 서영이앤티를 끼워 넣고 통행세를 지급하도록 요구했다.이 결과 서영이앤티는 32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확보했고 당기순이익의 1309.9%에 달하는 이익인 18억6000만원을 제공받았다.공정위는 "이번 사건은 총수 2세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토대를 제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공정위는 "서영이앤티는 2007년 12월 총수 2세 박태영 지분 인수 이후 동일인(박문덕)의 지분 증여, 기업구조개편을 거쳐 2011년 현재 하이트홀딩스 지분 27.66%를 보유한 그룹 지배구조상 최상위 회사가 됐다"며 "하이트진로는 총수가 단독지배하던 구조에서 서영이앤티를 통해 총수 2세가 함께 지배하는 구조로 전환됐다"고 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8.01.15 12: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