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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S, 수애 소속사 손잡고 6년 만 아이돌 오디션 론칭

KBS가 약 6년 만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KBS는 이르면 오는 5월 글로벌 보이그룹을 탄생을 위한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가제)을 론칭한다. KBS의 아이돌 오디션은 지난 2018년 2월 종영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더 유닛’은 이미 데뷔한 이력이 있는 아이돌 가수들이 참가자로 출연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그룹 유앤비와 걸그룹 유니티가 결성돼 활동을 펼쳤다. ‘메이크 메이트 원’은 6~7인조의 보이그룹을 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미 참가자들은 합숙에 들어가 무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메이크 메이트 원’의 제작은 배우 박해일, 수애, 송새벽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메이크스타가 참여한다. 메이크스타는 주로 배우 매니지먼트를 해왔으나, ‘메이크 메이트 원’을 통해 처음으로 가수이자 아이돌을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KBS는 그동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기획 단계에서 무산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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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넷플릭스여, 이제 좀비나 괴수 얘기 좀 그만

예상은 적중했다. 새로 공개된 넷플릭스 두 작품 모두 평가 면에서는 정크 푸드 취급은 받겠으나 전 세계적으로 많이 볼 작품이고 순위는 높을 것이라고들 했다. 한국 드라마 ‘경성 크리처’ 시즌1과 잭 스나이더의 블록버스터급 SF영화 ‘레벨 문 파트 원’ 얘기이다. 개인적으로 볼 때 둘 다 아주 욕 먹을 작품은 아니다. 극장에서 ‘서울의 봄’과 ‘노량 : 죽음의 바다’ 둘 다를 보고 다른 영화라고는 연말 아이들 용 애니메이션 밖에 없는 처지에서 집에 들어 앉아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제격이다. 아니나 다를까. ‘레벨 문’은 글로벌 1위, ‘경성 크리처’는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팝콘이 필요하다. 집에서 해 먹는 팝콘은 맛이 없다. 그게 불만일 수는 있겠다.그 반대로 이들 작품이 IMDB 평점이나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에서 낮은 점수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해못할 일이 아니다. ‘경성 크리처’에 대해서는 인물의 행동 동기가 불분명 하고 과장돼 있다는 둥, 에피소드가 초반 이후 급격하게 지루하다는 둥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평가는 수사학이다. 다 하는 말들이다. 작품에 대한 선호가 엇갈릴 때 흔히 나오는 말들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는 총 10분작 중 7회가 공개된 상태이고 진작부터 이야기가 다소 늘어지는 감은 있었지만 초반 흡입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니 10회까지 마무리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경성 크리처’의 진짜 문제는 오리지널 대본의 그 ‘오리지날리티’가 극히 낮다는 데에서 찾아진다. 옹성병원이라는 곳(병원 이름이 입에 잘 붙지 않는데 채옥 역의 한소희 직업이 토두꾼이라는 것도 입에 안 붙기는 마찬가지다. 도부꾼의 변형어일까. 드라마는 이름과 장소가 쉬워야 한다. 이런 데서 독창성을 만들려고 하면 안된다)에서 괴수가 나온다는 설정이다. 병원에 왜 괴물이 있는 것일까. 때는 1945년이다. 일제 강점기 말기이다. 그 시대성을 생각하면 괴물의 근원을 짐작할 수가 있긴 하다. 그렇다면 괴물의 실체를 좀더 세밀하게 디자인 했으면 훨씬 좋았을 뻔 했다. 아무리 그런다 한들 ‘경성 크리처’는 ‘킹덤’의 아류라는 느낌에서 벗어 나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박해일 김혜수 주연의 2008년 영화 ‘모던 보이’를 ‘킹덤’ 줄거리로 합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특히 박서준이 맡은 주인공 장태산 캐릭터는 ‘모던 보이’의 주인공 캐릭터와 거의 닮은 꼴이다. 새롭지가 않다. ‘경성 크리처’의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새로운 맛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캐릭터를 가져 오고, 저기서는 괴수 설정을, 또 다른 데서는 시대와 역사적 사건 등을 가지고 와서 마구마구 짜깁기한 느낌을 준다. 반면에 의상, 헤어 등은 너무 현대적이어서 인물들이 이상하게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준다.가장 큰 문제는 괴수, 괴물, 크리처의 설정이다. 이제 한국 드라마에서 괴물이나 좀비가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다. ‘스위트 홈’도 시즌1으로 그쳤어야 했다. 연상호의 ‘지옥’까지가 좋았을 수 있다. 툭하면 나오는 좀비와 옛날 시대 괴물들 이야기는 그만큼 한국의 드라마가 소재 빈곤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 준다. 상상력이 고갈되고 있음의 반증이다. 이럴 때는 오히려 정통의 소프 오페라가 나을 수도 있다. 액세서리가 마땅치 않으면 아예 하지 않는 것도 패션의 역설일 수 있다. 잭 스나이더의 ‘레벨 문 파트 원 : 불의 아이’가 초장부터 다소 두들겨 맞고 있는 것도 바로 그 ‘식상함’ 때문이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이 기이한 블록버스터는 ‘스타 워즈’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그리고 ‘듄’을 섞어서 마구 흔든 칵테일 SF같은 느낌을 준다. 거기에 할리우드가 툭하면 사용하는 인류 메시아와 구원이라는 설정까지 비벼 넣었다. 아이작 아시모프가 창안해 낸 3원칙의 로봇 캐릭터도 잠깐 나왔다 사라지지만 파트2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암시한다. 다 예상이 가능하다. 잠깐 자리를 이동했다 와도 줄거리나 인물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배두나는 뛰어난 검술을 지닌 신비한 동양계 여성 검객으로 나오는데 우주의 독재자 마더 제국의 지휘자 15명을 한번에 처치한 이력 때문에 현상금이 걸려 있고 당연히 쫓기는 신세이다. 배두나는 나름 돋보이지만 캐릭터 설정은 진부하다. 왜 아시아계는 죄 칼을 쥐고 싸우는가. 왜 중동 계통의 캐릭터는 알고 보면 다 왕자 출신인가. 예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그런 대로 볼만은 할 수 있어도 시한부의 운명을 걷는다. 쏟아지는 작품들 속에서 길어야 2년 정도 기억될까 말까가 된다. 이제 사람들이 넷플릭스에서 보고 싶어하는 창작물들, 그렇게 내세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들은 ‘조금 더’ 예술적이고, ‘조금 더’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조금 더’ 사유할 수 있는, 무엇보다 돈을 흥청망청 쓰기 보다는 알맞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써 가면서도 ‘조금 더’ 그럴 듯하고, ‘조금 더’ 처음 들어 본 얘기인 듯한 영화나 드라마들이다. 넷플릭스는 젊은 기업이고 대체로 30대들의 기획자가 중심인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연령의 한계, 곧 신선은 하지만 노련미가 떨어지는 기획의 문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오히려 신선도가 떨어지고 있는 아이러니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조금 더 광폭의 세계관을 보여 줄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물론 그건 그들의 마음이다.무엇보다 이제 괴수나 좀비는 정말 그만. 우주의 악당도 이제 그만. 현실에 발 붙이고 살기도 힘든 세상이다. 제발 지금 살고 있는 얘기를 더 했으면.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12.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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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김윤석 “역시 극장 최고…좋은 영화에 관객 몰리는 것 좋아” [IS인터뷰]

“김한민 감독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믿는 것뿐이었어요. 그게 현명할 거라 생각했죠.”배우 김윤석에게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영광과 부담이었다. 성웅 이순신을 연기하는 만큼 그를 어떻게 표현하는가는 김윤석을 따라다니던 깊은 고민이었다. 김윤석이 내린 답은 출연을 결정하기 전 하루 동안 시나리오를 브리핑한 김한민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었다. 그 결과 김윤석은 노량에서 최후를 맞는 이순신 장군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이순신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김윤석과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은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김윤석은 “(김한민 감독이) 시나리오로 러브레터를 보냈다. 김한민 감독과 만나 하루 동안 시나리오에 대한 전체 브리핑을 들었다. 시나리오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왜 이 장면을 넣었는지 설명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내가 그 자리에 나갔다는 건 영화에 매력을 느꼈다는 거다. 아니면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그 생각이 하루의 브리핑이 끝날 때까지 유지됐다. 김한민 감독의 선택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해 김한민 감독만큼 많이 아는 사람이 없겠구나 싶었다. 부하 장수들의 가족까지 다 알고 있다. 뭘 물어보면 막힘없이 대답한다”며 “영화의 모든 부분에 VFX가 들어가는데 촬영 및 조명 감독 등이 사전에 완벽하게 협의하고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혼란이 온다. 그거 때문에 머리가 터질 지경인 김한민 감독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믿는 것뿐이었다. 그게 현명할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한 배우들은 ‘현장에서도 김윤석은 이순신 장군 그 자체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아군이라서 그렇게 이야기해준 것 같다”며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은 말수가 적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계속 고민하고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현장이 굉장히 힘들기도, 즐겁기도 했지만, 이전 영화들처럼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비장한 장면의 연속이라 그렇게 있었다”고 말했다.‘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최후가 그려지는 만큼 엄청난 부담이 있었을 터다. 김윤석은 “영화 ‘1987’에서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대사가 담긴 장면을 찍으면서 ‘이걸 내가 하다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와 같은 마음이었다. ‘이순신 장군의 유언을 내가 하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과연 이순신 장군이라면 어땠을까를 떠올리게 됐다. 치열한 전투의 정점에서 전사했는데 전투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고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누가 영화를 보고 나서 나에게 ‘너무 슬프지만, 이제 좀 쉬시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더라.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순신 장군이) 죽는 장면에서는 위대한 장군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보이길 바랐고 그게 관객의 공감을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김한민 감독에게 진실하게 표현하자고 많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석은 ‘노량: 죽음의 바다’ 시사회를 다니며 “역시 극장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윤석은 “어떠한 연관도 없는 사람들이 한 화면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볼 때 벅참이 느껴진다. 극장이 아니면 이런 기운을 느낄 수 없다”고 강조했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서울의 봄’에 이어 12월말 극장가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좋은 영화에 관객이 몰리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서울의 봄’은 좋은 영화고 관객이 외면하지 않은 것”이라며 “한국 영화가 관객에게 사랑받고 힘을 얻어야 할 시기에 ‘서울의 봄’이 흥행했다. 그 배턴을 ‘노량: 죽음의 바다’가 이어받아 내년까지 끌고 가고 또 좋은 영화가 이어받아 준다면 한국 영화의 힘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관객들이 ‘노량: 죽음의 바다’를 통해 진정한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올바른 끝맺음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며 “이 영화가 ‘명량’의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깨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참여한 사람들에게 보람이 되는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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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노량’ 김한민 감독 “‘명량’ 이후 10년… 유종의 미 거두고 싶다”

“‘명량’이 2014년이었으니 벌써 10년이네요. 시간이 참 금방 갔어요. 작년 ‘한산: 용의 출현’ 이후 이제 3부작의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했습니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둬야겠다는 마음이에요.”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로 이순신 3부작에 마침표를 찍은 김한민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순신 3부작을 마친 소감을 묻자 김 감독은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다”며 웃어보였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작품.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이기에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등 전작들에 비해 더욱 비장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러한 비장함은 ‘노량: 죽음의 바다’의 개성이기도 하다.김한민 감독은 “해전의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세 편이 모두 비슷한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명량’이 모두에게 퍼져 있던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는 과정을, ‘한산: 용의 출현’이 치밀한 전략전술을 보여줬다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모두가 다 끝난 전쟁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이 느끼는 고독함을 담고 있다.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왜 끝까지 왜군과 싸우고자 했는가를 죽음을 통해 보여준 전투였다고 봤다”고 설명했다.“노량해전은 무조건 다뤄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도망가는 적들을 적당히 돌려보내지 않고 집요하고 치열하게 마지막 전투를 치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봤거든요. ‘기어이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어야 한다’라는 말이 우리 영화의 키를 담고 있다고 보는데, 그 문구를 생각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전쟁을 올바로 끝내겠다는 장군님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문구 아닐까 싶어요.” 김한민 감독은 영화계에서 소문난 ‘이순신 덕후’로 꼽힌다. 살면서 힘든 일이나 고민할 거리가 생길 때면 ‘난중일기’를 펼칠 정도다. 그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작업하며 끊임없이 이순신 장군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했다. 이순신 장군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계속해서 바랐다.김 감독은 “‘이순신 3부작’을 진행하던 지난 10여년 동안 단 한 번도 이순신 장군님이 꿈에 안 나오셨다”며 섭섭해 하면서도 “방향이 틀리지 않았으니까 안 나오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내가 영화를 잘못 만들고 있었다면 나와서 뭐라고 한 마디 하셨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선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김한민 감독은 “용감하면서도 지혜로운 면모를 겸비한 배우가 김윤석 아닌가 싶다. 그런 분위기를 가진 배우는 아주 희귀하다”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윤석 역시 “김 감독의 ‘이순신 월드’에 나를 온전히 맡기겠다”며 김한민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로 ‘노량: 죽음의 바다’에 임했다. 김 감독은 “그런 경험은 나도 처음이다 솔직히”라며 김윤석에게 감사를 표했다.“제가 만든 영화지만 어떨 땐 장군님이 돌아가시며 ‘내 죽음을 알리지 마라’고 하실 때 눈물이 나고, 어떨 때는 장군님 아들 이회(안보현)가 북을 들고 일어날 때 눈물이 나요. 또 어떨 때는 다른 장면에서 북받치더라고요. 관객 여러분께는 어떤 부분이 포인트가 될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 덕에 지치지 않고 성실하게 영화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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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김윤석 “여진구 운동 능력에 감탄…과연 내 자식” [인터뷰②]

배우 김윤석이 ‘노량: 죽음의 바다’에 특별출연한 여진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 인터뷰가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 여진구는 이순신 장군의 셋째 아들 이면 역으로 특별출연했다.이날 김윤석은 “여진구의 운동 능력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왜군과 싸우는 장면을 볼 때 너무 멋있더라. ‘과연 내 자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작은 거인이라고 했는데 그 말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날 개봉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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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김윤석 “이순신 장군 유언을 내가 하다니…‘탁 치니 억’ 때와 같은 마음” [인터뷰①]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김윤석 인터뷰가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했다.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담은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에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이날 김윤석은 “‘1987’에서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대사가 담긴 장면을 찍으면서 ‘이걸 내가 하다니’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와 같은 마음이었다. ‘이순신 장군의 유언을 내가 하다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과연 이순신 장군이라면 어땠을까를 떠올리게 됐다. 치열한 전투의 정점에서 전사했는데 전투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고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날 개봉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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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노량’ 정재영 “박해일 표 이순신은 잘생기고 싱싱, 김윤석 선배는…”

배우 정재영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만난 이순신 역의 배우 김윤석에 대해 언급했다.정재영은 19일 오전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른 분들이 한 건 영화로 봤고 김윤석 형이 연기한 이순신 장군은 현장에서부터 봤지 않나. 조금 감상이 다르다”고 말했다.정재영은 “‘한산: 용의 출현’을 보면서는 ‘저기에서는 저렇구나. 되게 잘생겼다. 이순신 장군님이 잘생기니까 좋네’라고 생각했다. 이순신 3부작 가운데 가장 젊고 싱싱한 이순신 아닌가. 싱싱한 이순신 장군님 같았다”고 이야기했다.또 ‘노량: 죽음의 바다’ 속 이순신에 대해서는 “처음 이순신 장군님이 불굴의 투지를 가진 어떤 그런 인물, 호랑이 같은 인물로 보였다면 김윤석 형의 이순신 장군은 그런 모든 걸 다 겪은, 희로애락을 다 겪은 장군님 같았다”고 밝혔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동아시아 최대 해상전투로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9 14:09
영화

[IS리뷰] ‘노량’ 장군이자 인간이었던 이순신의 마지막… 웅장하고 강렬하다 ①

세계에서 인정하는 장군이자 전략가였던 이순신. 하지만 어찌 이순신이라고 아버지의 마음, 남편으로서의 마음이 없었을까. ‘명량’부터 10년을 이어온 김한민 감독의 신작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장군으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이순신의 마지막을 만날 수 있다.“왜 저렇게 싸우고자 하는 것인가. 죽고 싶거나, 아니면…”‘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정재영)은 일본과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김윤석)을 보며 이렇게 말한다. 모두가 “이제 끝난 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 오로지 이순신 장군만이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야 한다”며 싸움을 각오한다.영화는 여기엔 아버지의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짚는다. 임진왜란에서 왜군에 의해 아들을 잃은 이순신 장군의 고통은 ‘노량: 죽음의 바다’ 초반부터 그려진다.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완전히 기울었던 전세를 뒤집은 용장임에도 아들을 구하지 못 했다는 죄책감은 이순신 장군을 꿈에서도 괴롭힌다. 명나라의 수군들 역시 왜군처럼 돌아갈 고향이 있다. 이만 하면 됐고 이미 이긴 전쟁이니 돌아갔으면 싶다는 마음이 드는 이유다. 진린은 전투를 고집하는 이순신에게 사적 복수의 마음이 있다고 여겨 아들을 죽인 왜군을 잡아 앞에 데려다 놓기까지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이들은 아니다”라며 외면한다.물론 아들을 잃은 아버지로서 심적 고통이 어찌 없었으랴. 하지만 장군 이순신에겐 그보다 더 큰 명분이 있다. 무려 7년을 조선을 괴롭힌 지독했던 전쟁. 왜군을 끝까지 몰아세워 완전한 항복을 받아내는 것만이 전쟁을 올바르게 끝내는 것이라고 그는 믿는다. 이는 “이 전쟁은 의와 불의의 싸움”이라고 했던 ‘한산: 용의 출현’과 연결되기도 한다.퇴각로 확보를 위해 명나라에 도움을 구하는 왜군들을 보면 이순신 장군의 마음이 짐작되기도 한다. 이들은 명나라에 도움을 청하면서도 “우리는 항복하러 온 것이 아니라 화친을 하러 온 것”이라고 한다. 항복은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는 마음을 담고 있는 것이지만 화친은 그렇지 않다. 왜군이 더 이상 전쟁에서 이길 희망을 보지 못 하고 조선을 떠난다 해도 마음이 꺾이지 않았다면 언제든 비슷한 일은 반복될 수 있다. 모두 “이제 그만 하자”고 할 때 홀로 명분의 편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의 외로움이 스크린 밖에까지 느껴져 보는 내내 마음이 웅장하고 고독해지기까지 한다.전반부가 마지막 전투를 두고 벌이는 조선, 명, 왜의 신경전과 이순신 장군의 고민을 담고 있다면, 후반 100분은 동북아시아 최대 해전이라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김한민 감독이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서 쌓은 노하우를 대방출한 느낌이다. 저녁 바다에서 벌어지는 전투임에도 인물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듯 선명하게 스크린에 구현된다. 뿐만 아니라 충무공의 마지막이 된 전투인 만큼 비장한 감정선도 녹아들어 있다. 절로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이어진 지난 10여년의 여정이 마음 속에 차오른다. 모두가 죽을 것을 알고 임하는 전쟁이기에 비장함이 남다르다. 무려 153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중간중간 다소 늘어진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루하다는 인상은 없다.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김윤석을 필두로 정재영, 허준호, 백윤식 등 노련한 배우들의 눈빛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12세 관람가. 오는 2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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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노량’ 3대 이순신 김윤석, 최민식-박해일과 어떻게 다를까 ②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을 관객에게 전한다. 용장(勇將), 지장(智將)에 이어 이번엔 현장(賢將)이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에서 이순신(김윤석)은 전쟁 이후를 바라보는 현명한 장수로 그려진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리고 있다.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1대 이순신 최민식, 2대 이순신 박해일에 이어 3대 이순신으로 마지막을 맺게 된 주인공은 김윤석. ‘명량’의 용장, ‘한산: 용의 출현’의 지장과 다른 현장 이순신의 면면을 그리며 화룡점정을 찍는다.김윤석은 12일 진행된 ‘노량’ 언론 시사회에서 최민식과 박해일이 표현한 이순신을 마음 속에 오롯이 담고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방송된 KBS1 ‘불멸의 이순신’부터 영화 ‘명량’, ‘한산: 용의 출현’까지 수많은 이순신이 대중을 만났지만, 김윤석의 고심이 담긴 이순신이 또 다른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노량’에서의 이순신은 김윤석이라는 연기 고수를 만나 전투에는 아주 노련하면서도 가족 일에는 여전히 서툴고,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지만 어딘가 고독한 인물로 섬세하게 그려졌다.좁고 깊은 해협에서 한밤중에 벌어진 노량해전은 마치 당시 이순신 장군이 처해 있던 상황처럼 느껴진다. 모두가 ‘이미 이긴 전쟁’이라고 하지만, 장군 이순신은 멈출 수 없다. 명분이 이기지 않으면, 전쟁이 올바르게 마무리지어지지 않으면 전쟁은 결코 끝날 수 없고, 끝난 듯 보여도 언젠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음을 짐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을 든든하게 도와줬던 명나라 수군과 이순신 사이의 갈등은 그래서 ‘노량’에서 주요하게 사용된다.그간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입증받은 김윤석의 연기력은 ‘노량’에선 그야말로 폭발한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필담으로 명나라 도독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카리스마란 이런 것’이라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전쟁에서 졌다는 건 알고 있지만, ‘항복’으로 명분을 잃고 싶지 않은 일본. 무언가를 이룩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이들은 필사의 마음으로 전투에 임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순신을 돕는 등자룡(허준호) 역시 죽음을 각오한다. 임진왜란에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이자, 많은 이들의 죽음을 짊어진 이순신의 무거운 어깨. 하지만 그럼에도 명분의 편에 선 진정한 리더 이순신의 면면을 김윤석은 자신만의 속도감과 무게감으로 해석해냈다. 배우로서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 부분이다.특히 앞서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 속 서로 다른 이순신을 흥미롭게 봤던 관객이라면 이번 ‘노량’ 역시 만족스러울 것 같다. “전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라는 대사로 대변되는 ‘명량’의 최민식 표 이순신은 용맹 그 자체다. 단 12척의 배로 울돌목의 좁은 수로에서 왜와 맞섰던 이순신 장군. 왜군은 이 전투로 장군 구루시마(來島通總)와 100척의 배를 잃었다.“의와 불의의 싸움”이라는 말을 남긴 ‘한산: 용의 출현’ 속 이순신은 고요하기 그지없다. 절대적인 승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순신 장군은 치밀하게 작전을 세운다. 그렇게 조용히 쌓아올린 내공이 거북선이라는 조선 수군 최대의 무기가 등장할 때 마침내 폭발하는데, 여기서 ‘지장 이순신’의 면모가 제대로 드러난다. 조선군과 일본군의 전술과 첩보전 등 팽팽한 지략 대결 역시 ‘한산: 용의 출현’의 볼거리였다. 박해일은 급박한 전쟁 속 감정을 절제하고 필요한 명령만 내리는 이순신의 신중함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역사가 스포일러인데다 ‘죽음의 바다’라는 부제까지 붙었으니 많은 관객들이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당연히 예상할 터다. 최민식의 용맹함, 박해일의 고요함에 이어 김윤석은 어떤 키워드로 충무공의 마지막을 그려냈을지는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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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정재영→안보현…‘노량’ 빛내는 조연 열전 ③

‘노량: 죽음의 바다’가 스크린을 꽉 채울 다양한 인물들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현장(賢將) 이순신의 면면을 그리며 ‘명량’ ‘한산: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한다.김윤석이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역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연기력 구멍 하나 없는 조연 라인업은 완벽한 앙상블의 향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 하나하나 면면을 살리며 몰입을 더한다. 김윤석과 정반대 지점에서 싸우는 왜군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의 백윤식,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의 정재영, 명나라 장수 등자룡 역의 허준호의 연기는 명불허전이다. 백윤식은 관록의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떨치는가 하면 정재영은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신과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진린의 입장을 섬세하게 그린다. 허준호는 중국어를 유려하게 구사하며 치열했던 대사 연습을 짐작케 한다.이순신 곁에서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항왜 군사 준사 역은 김성규가 맡았다.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연결된 캐스팅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작품을 아우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무생과 이규형은 각각 왜군 선봉장 고니시 역과 그의 오른팔이자 책사 아리마 역으로 분한다. 이들은 일본 변발과 서슬 퍼런 눈빛으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초반부터 조선과 명나라 사이를 이간질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조선에서 퇴각하고자 하지만 왜군을 완벽히 섬멸하고자 하는 이순신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안보현은 이순신의 장남 이회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이회는 이순신과 함께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수장이자 아버지를 지탱해주는 인물이다. 안보현은 이회 역을 통해 듬직하고 진중한, 또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김한민 감독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멋진 배우들이 만든 인물들의 첨예한 대립을 ‘노량: 죽음의 바다’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내부 시사 이후 배우들이 너무 좋고 흡입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자신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는 “다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어서 너무 감사했다. 배우들 덕에 깊이 있고 섬세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각기 다른 인물들의 협력과 각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노량: 죽음의 바다’. 탄탄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얼마나 울릴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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