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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은빈부터 박효주까지… ‘1947 보스톤’ 특별출연진도 국가대표급!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로 올 추석 극장가에 뜨거운 울림을 전할 영화 ‘1947 보스톤’에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사랑스러운 매력 발산하는 대세 배우 박은빈부터 연기파 박효주, 감초 오희준, 베테랑 서정연, 개성파 정영주까지 풍성한 특별출연과 조연진이 영화를 가득 채운다.‘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먼저 드라마 ‘연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토브리그’, ‘이상한 변호사 우영웅’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박은빈이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임시완)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는 옥림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또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영화 ‘타짜-신의 손’, ‘추격자’ 등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한 연기파 배우 박효주가 마라톤 국가대표팀의 선수이자 코치로 활약하는 남승룡(배성우)의 아내 윤서 역으로 특별출연, 묵묵히 남편의 도전을 응원하며 영화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오희준이 서윤복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그의 마라톤 재능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절친 동구 역으로 합류했고, 베테랑 배우 서정연이 극중 서윤복의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 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인 정영주가 옥림의 모친이자 손기정 선수의 단골 국밥집 주인으로 분해 맛깔나는 연기를 펼친다.국가대표급 조연진의 활약으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2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3 08:52
연예일반

‘라디오 스타’ 산다라박 “2NE1 시절 男연예인과 연애…여행 당일 차였다”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자신의 연애담을 털어놓는다.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하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함께했다.2NE1으로 글로벌 활동을 펼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산다라박은 최근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리메이크해 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최근 달라진 음악 방송의 현장 분위기를 공개하면서 선배 가수로 인해 어색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라디오스타’ 첫 출연 후 예능감이 폭발했다는 반응을 얻었다는 산다라박은 가요계가 아닌 예능계 라인을 탄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김숙 라인’으로 박소현, 신봉선, 송은이 등과 친분을 두텁게 쌓고 있다고 밝혔는데, MC 김구라와 성향과 맞다며 조심스레 ‘김구라 라인’까지 넘봐 웃음을 자아냈다.또 산다라박은 과감한 사생활 공개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2NE1 당시 소속사의 ‘연애 금지’ 규칙을 잘 지켰던 산다라박은 과거 연인이었던 한 남자 연예인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가 당일 잠수를 탄 사실을 밝혔다. 이후 이별을 받았다는 그는 “미안합니다”라고 공개 사과를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6개월에 한 두 번 만날까 말까..”라며 사이버 연애 전문이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키도.또한 산다라박은 과거 연애담을 풀던 중 치타 때문(?)에 경리단 야외 데이트에 실패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전무장한 채로 야외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우연 찮게 치타를 보고 데이트를 종료했다는 것이다.연애엔 소심하지만 과감한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산다라박의 모습은 오늘 1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6 13:50
스타

‘행복배틀’ 김윤철 PD “사랑받은 비결은 이엘→우정원, 다섯 배우들의 합” [IS인터뷰]

“‘행복배틀’만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습니다.”김윤철 감독은 지난달 20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이 시청자층이 넓지 않은 채널에서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입소문이 났던 비결에 관해 묻자 “영화나 드라마 작업할 때 원작보다는 각색된 대본에만 집중하는 편”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윤철 감독은 ‘행복배틀’ 종영 후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행복배틀’은 SNS의 부정적 소재를 기반으로 ‘행복한 척’ 하기 위한 엄마들의 치열한 사투를 담아낸 서스펜스 스릴러. ‘품위 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윤철 감독과 뛰어난 필력으로 장르 소설 공모전을 휩쓸고 다닌 주영하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다. ‘행복배틀’에서 가장 소름 끼치는 장면을 꼽으라면 옥상 난간에 거꾸로 매달려 죽은 오유진(박효주)의 죽음이다. 이와 관련해 김윤철 감독은 “모든 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나지만, 오유진 역할에 특히 섬세하고 예민한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효주 씨의 최근 작품을 세세하게 모니터하고 나서 ‘이 배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방영 초반 0.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행복배틀’은 출생의 비밀, 불륜, 마약, 살인 등 자극적인 요소만 버무렸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또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자녀 교육에 열성인 엄마들의 이야기는 JTBC 화제작 ‘스카이캐슬’과 비교되면서 기시감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이 재미를 더했다. 특히 ‘행복배틀’은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한 번씩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시청자들이 추측하면서 보는 맛이 있었다. 특히 배우들의 잡티 하나까지 그대로 드러나는 연출과 오싹함을 극대화하는 차가운 색감은 몰입도를 높였다. “작품이 스릴러다 보니 ‘톤 앤 매너’ (색감, 색상에 관한 표현법)에 특히 신경 썼어요. 아무래도 영화가 아니다 보니 ‘어둡게 가되 지나치지 말자’는 콘셉트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했죠. 장우영 촬영감독과 김보현 조명감독 그리고 후반 컬러리스트 세 분이 적절하게 색감을 뽑아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웃음)” 김윤철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과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시청률은 자연스레 상승했다. 3화부터 2%대에 진입하기 시작하더니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김윤철 감독은 “나의 디렉팅보다는 다섯배우의 연기합이 ‘행복배틀’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행복배틀’은 이엘부터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이 나란히 주연으로 이름을 올리며 방영 전부터 ‘믿고 보는 배우들’이란 타이틀로 이목을 끌었다. 김윤철 감독은 “주연이 많은 드라마는 호흡이 중요한데 다섯 배우 모두 현장에서 너무나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려 깊은 배우들 덕분에 캐릭터 간 긴장감이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행복배틀’을 통해 김윤철 감독은 ‘진정한 가족상’이란 무엇인지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형태는 재혼, 입양, 비혼 등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같은 핏줄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가족은 무엇인지, 가족이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청자들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2 16:00
연예일반

'행복배틀' 우정원 “다듬어지지 않은 얼굴이 강점, 할머니 연기도 20대부터” [IS인터뷰]

“가끔 지나가시는 분들이 ‘우정원 아니에요?’하면 깜짝 놀라요. ‘행복배틀’ 이후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는데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웃음)” 배우 우정원은 최근 서울 중구 순화동 일간스포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첫 주연작인 ‘행복배틀’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4년 드라마 ‘빅맨’을 시작으로 첫 매체 연기를 시작한 우정원은 본래 연극배우 출신이다. ‘SKY캐슬’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슈룹’ 등 묵직한 작품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저 배우 누구야?’라는 꼬리표는 우정원에게 숙제로 남았다. 그랬던 그가 ‘행복배틀’에서 첫 주연을 맡으면서 ‘우정원’이란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극중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얼굴을 한 워킹맘 황지예 역을 맡아 의문투성이 사망사건 스릴러의 한 축을 담당한다. 우정원은 “감정의 폭이 큰 역할이라서 의도한 대로 카메라에 담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고 전했다.“지예는 하이니티 유치원 엄마들과 조금 결이 달라요. 화려한 엄마들 사이 외모도 평범하고 옷 색깔도 칙칙하죠. 마치 ‘시골쥐’ 같달까요?(웃음) 무엇보다 자격지심이 많은 인물이에요. 그래서 괜찮은 척하는 웃음, 소심한 눈빛 등 지예가 갖고 있는 열등감을 강조하려고 했어요.” 하나하나 신중하게 대답하는 우정원을 보고 있으면 그가 ‘연기’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껴졌다. 우정원은 2015년부터 3년 간 국립극단 단원이었고, 그전에는 2007년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극단에서 차석단원을 맡는 등 무대 연기로는 이미 이름값이 높은 배우였다. 매체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던 우정원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행복배틀’에서 소름 돋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유진(박효주)의 집에 있는 USB를 손에 얻기 위해, 방문 손잡이를 거칠게 당기는 모습부터 대규모 부동산 사기극을 벌이고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행동까지 보고 있으면 괜히 등골이 서늘해진다. 우정원 본인이 생각하는 연기자로서 자신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잠시 수줍은 미소를 보이더니 “정제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얼굴”이라고 답했다. 우정원의 수수하면서도 개성 있는 얼굴은 그가 어렸을 때부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공연부터 시작해 연기를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행복배틀’을 통해 가장 만족스러운 역할을 맡은 것 같아요. 20대 때는 할머니 아니면 직업여성을 주로 맡았거든요. 여배우에게 할머니 그리고 누군가의 어머니 역할은 조금 꺼려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어릴 때의 경험 덕분에 연기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뿌듯해요.” 우정원은 차기작 넷플릭스 ‘경성크리처’에서도 배우 박서준의 어린시절 어머니 역을 맡았다고 한다. ‘행복배틀’에서 보여준 짧은 쇼트커트와 달리 긴 머리로 등장한다고 하니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우정원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을까.“어떤 역할을 하든 납득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시청자들이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보고 고개 끄덕이며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연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은 변한 적이 없어요. 대사 몇 마디 없는 단역이더라도 늘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애써왔죠. 앞으로도 지금처럼 묵묵히 제 길을 걸어갈 것 같아요.(웃음)”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31 05:04
연예일반

진서연, 악역 전문 배우? “시장서 몸빼바지 입은 상인도 OK” [IS인터뷰]

“다음에 하고 싶은 캐릭터요? 시장에서 몸빼바지 입고 물건파는 시장 상인 역할도 생각해 봤어요 하하. 코미디와 진한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저라고 언제까지 센 캐릭터만 하겠어요.(웃음)”지난 19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앤드마크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진서연은 악역 전문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ENA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극 중 진서연은 뷰티 기능 식품 업체 ‘이너스피릿’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송정아 역을 맡았다.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성격의 여장부로 자기주장이 강하고 사람들을 주도하는 데 익숙한 인물이다. “처음에 ‘행복배틀’ 출연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또 악역이야?’라는 소리를 엄청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정아는 ‘행복배틀’ 중 유일하게 빌런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장녀로서 동생들을 챙겨야 한다는 의무감과 가장 노릇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죠.” ‘행복배틀’에서 송정아는 약물 중독에 밖에 나갔다 하면 사고 치는 동생 송정식(서벽준)을 수습하느라 늘 바쁘다. 헤리니티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서는 누구보다 여장부 같은 인물이지만 밖에서는 동생을 위해 무릎도 꿇을 만큼 가족을 1순위로 생각한다. 진서연은 “누군가는 철없는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게 답답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현실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장녀, 장남들이 스스로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저 또한 연기하면서 ‘K-장녀’의 표본처럼 보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진서연은 극 중 송정아를 잘 드러내는 대사로 “나는 내 사람 안 내쳐”라고 꼽았다. 실제 송정아는 연하 남편 정수빈(이제연)이 오유진(박효주)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용서해 준다. 진서연은 이제연과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내가 남편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내 몸이 한 바퀴 돌아갈 정도로 힘을 줘서 때렸다. 최소 6번 정도는 찍어야 했는데 서로 호흡이 잘 맞아서 잘 나온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인터뷰 내내 쿨향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질문에 답하는 것도 거침이 없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진서연은 데뷔 초 이런 성격 때문에 오해를 사기도 했다.“‘행복배틀’ 정아 캐릭터와 실제 저와 비슷한 모습이 많아요. 좀 여장부 같기도 하고 남들 앞에서 긴장을 잘 안 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신인 때 종종 선배들이 ‘뭐야. 제는 신인인데 왜 안 떨어’ 라며 약간 미워하셨던 것 같아요.(웃음)” 배우 진서연이라 하면 강인한 여성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날카로운 눈매와 귀밑까지 오는 짧은 쇼트커트는 그의 센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한다. 영화 ‘독전’의 보령, 드라마 ‘원 더 우먼’의 한성혜, ‘행복배틀’ 송정아까지 그동안 보여준 캐릭터 역시 한몫했다. 진서연은 “악역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센 캐릭터를 한 건 아니다. 하다 보니 악역이 저한테 잘 어울렸고, 어느새 빌런이라는 이미지와 저의 짧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코미디나 로맨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도전하려고 머리를 기르고 있는 중이다”라고 웃음을 보였다.곧 데뷔 20년 차를 앞두고 있지만 진서연은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욕심도 많은 배우다. 특히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애정이 많았다.“‘행복배틀’이란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많을 거라 생각해요.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누가 그러더라구요 몰아보면 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아직 못보신 분들은 이제 기회입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으러 가보세요.”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3 09:00
연예일반

이엘→ 진서연, 진정한 ‘행복’ 찾았다... 2.6%로 종영

‘행복배틀’이 안방극장에 진짜 행복의 의미를 화두로 던지며 마무리를 지었다.지난 20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오유진(박효주) 죽음과 관련된 모든 진실이 밝혀졌고, 장미호(이엘)는 지율(노하연), 하율(허율)과 진짜 가족이 되기로 결정, 죽은 오유진과 진정으로 화해하는 결말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2.6%(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 날, 장미호를 납치한 강도준(이규한)은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자 장미호와 함께 죽으려고 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송정아(진서연), 김나영(차예련), 이진섭(손우현)이 이들을 찾아냈고, “살려달라”고 발악하던 강도준은 경찰에 체포됐다. 오유진 살인 청부 녹음 파일, 목격자 황지예(우정원)의 증언 등 수많은 증거들이 그의 살인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었다. 그렇게 치열했던 ‘행복배틀’도 끝이 나고, 엄마들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송정아(진서연)은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를 팔아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한때 오유진을 마음에 품었던 정수빈(이제연)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며 가정 역시 지키기로 결심했다.김나영은 남편 이태호(김영훈)에게서 완벽하게 독립했다. 금수저 집안에서 자라 아빠와 남편에게 의지할 줄만 알았던 김나영은 송정아의 회사에 취업해 스스로 자립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오유진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도 이를 묵인하고, 심지어 대규모 부동산 사기극을 벌였던 황지예는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렀다. ‘행복배틀’이 끝난 뒤에야, 딸 소원이의 존재 자체가 진정한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황지예였다.장미호는 일에 집중하며 그동안의 일을 잊으려 했다. 그러던 중 장미호는 자신을 향한 저주로 가득했던 오유진의 고발문을 다시 보게 됐다. 하지만 그 고발문의 끝에는 장미호를 유일한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오유진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결국 오유진을 위해 지율, 하율 자매를 맡기로 결정한 장미호. 그렇게 18년간 서로를 향한 오해로 반목했던 두 사람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게 됐다.‘행복배틀’은 ‘품위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명품 드라마를 연출한 김윤철 감독과 동명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주영하 작가의 의기 투합,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우정원 등 믿고 보는 배우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방송 이후 대중의 기대는 완벽하게 충족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숨통을 틀어쥐었고, 디테일한 연출은 그 충격을 배가시켰다.무엇보다 ‘행복배틀’은 안방극장에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행복에 집착하며 살아가던 주인공들이 밑바닥으로 추락하면서 포기해서는 안 되는 근원적인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여기에 SNS, 맘카페, 영어유치원 등 2023년의 리얼한 시대상을 가감없이 반영하며 공감을 자아낸 '행복배틀'은 의미있는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한편,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후속으로는 7월 26일 수 오후 9시, 나인우, 김지은, 권율 주연의 진실 추적극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방송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1 08:19
연예일반

박효주 “영화 ‘완득이’가 인생 터닝포인트... 다음엔 장수 캐릭터 하고파” [IS인터뷰]

“다음 작품에서 하고 싶은 캐릭터요? 그냥 장수하면서 오래 사는 인물이면 만족할 것 같네요. 하하.” ‘행복배틀’에서 단 2회 만에 사망했지만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배우가 있다. 바로 박효주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인근 카페에서 박효주를 만났다. 그는 털털한 미소로 “오늘 밖에 날씨가 너무 덥지 않으냐”며 옛날에 본 친구 마냥 반갑게 맞았다. 박효주가 출연한 ENA ‘행복배틀’은 최고급 아파트 헤리니티에 살면서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 중 박효주는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이자 전업주부인 오유진 역을 맡았다.2화 만에 사망한 것이 아쉽지는 않냐고 물으니 박효주는 “사실 너무 아쉬운데 제가 죽지 않으면 극 전개가 되지 않는다. 오유진이 사망함으로써 그가 가지고 있는 USB 그리고 이걸 쟁취하려는 헤리니티 엄마들의 경쟁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효주의 말대로 극 중 오유진이 들고 있는 USB는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았다. 송정아(진서연), 김나영(차예련), 황지예(우정원) 등 잘 나가는 헤리니티 엄마들의 약점이 하나씩 담겨있기 때문. 오유진은 이걸 빌미로 헤리니티 학부모들을 협박하고 성취감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였다. 도대체 유진이는 왜 이런 행동을 했던 것일까. 박효주의 답은 이렇다. “유진이가 남들을 협박한다는 건 그만큼 자신도 숨길 과거와 약점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거예요. 저도 처음에 대본을 보면서 유진이의 마음이 이해가지 않았는데, 행복한 가정도 가족도 이루지 못한 유진이에게 어쩌면 상대방 약점이 담긴 USB는 자격지심을 극복할 수 있는 장치와도 같겠다고 생각했어요.” 박효주는 극 중 자신과 배 다른 이복자매를 연기한 이엘을 지켜보면서 울컥한 순간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극 후반에 미호(이엘)와 유진이의 과거 회상신이 담긴 장면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울컥했다. 어쩌면 유진이에게 유일한 가족은 미호라는 생각에 짠해졌던 것 같다”며 “본방송 챙겨보면서 이엘이 한테 전화로 ‘우리 너무 애틋하지 않니?’라고 한 기억도 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사실 박효주에게 오유진 역할은 ‘도전’과도 같았다. 그는 “형사, 기자 줄곧 정의로운 역할만 해오던 제가 화려한 드레스에 진한 색조화장을 하는 오유진은 정말 ‘도전’ 그 자체였다. 거기에 SNS에 중독된 인플루언서라니 어렵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대본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안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데뷔 20년 차가 넘었지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면 박효주의 눈은 여전히 신인처럼 초롱초롱 빛이 났다. 그가 얼마나 ‘배우’라는 직업에 진심인 지 느껴진다. 하지만 그런 박효주에게도 ‘배우’라는 직업을 포기할 만큼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데뷔한 지 10년 정도가 됐을 때였을 거예요.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작정 휴대폰 전원을 끄고 강원도에 가서 바다를 보고 있었죠. 어떤 직업이든 10년이면 전문가가 된다던데 저는 누군가에게 ‘나 배우야’라고 말하는 게 그때는 창피했던 것 같아요. 마음을 가다듬고 휴대폰 전원을 다시 켜는 데 정말 영화 같은 순간이 일어났어요. 매니저가 ‘완득이’에 캐스팅 확정됐다고 전화가 오는 게 아니겠어요? 오디션 본 지 3개월이 지났을 때라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뻤죠. 그 순간 ‘그냥 나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좋은데, 잠시 투정 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이 이렇게나 간사합니다. 하하.” 박효주의 연기 인생에서 ‘완득이’는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이후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오던 그는 2021년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전업주무 전미숙으로 SBS연기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잖아요. 포기하고 싶고 만사 짜증 나서 불평불만 할 때도 있는데, 스스로가 처한 환경을 인정하는 것부터 ‘성장’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힘든 시절을 겪고 가치관도 바뀌게 되더라고요. 앞으로의 효주에게 말하고 싶어요. 화려한 성공은 아니더라도 하나하나 잘 마무리하고 살자고. 느낌표는 아니더라도 마침표는 찍고 살자고.”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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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종영 D-day 이규한, 이엘+오유진 살인 증거 확보… 반전 일어날까

‘행복배틀’ 박효주 살인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지난 7월 19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15회에서는 오유진(박효주) 사망 당일의 진실이 그려졌다. 진짜 행복을 지우기 위해, 가짜 행복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오유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이날 장미호(이엘)와 강도준(이규한)은 오유진이 남긴 검은색 USB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강도준은 딸 지율(노하연)을 윽박지르면서까지 USB를 찾으려 애썼지만, 결국 장미호에게 선수를 뺏기고 말았다.USB 안에는 심주아(서이라)를 낳고 행복했던 오유진의 과거 가족사진이 담겨 있었다. 칼에 찔린 뒤 바로 신고했다면 살 수도 있었지만 오유진은 진짜 행복했던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가짜 행복을 전시 중인 현재를 지키기 위해 USB를 없애는 것을 선택했다. 이에 삶의 마지막 순간, 베란다로 나가 USB를 내던지며 죽음을 맞이한 것.이뿐만이 아니었다. USB에는 강도준의 살인청부를 의뢰하려다 취소하는 오유진의 녹음 파일, 그리고 오유진의 살인을 청부하는 강도준의 녹음 파일이 들어있었다. 이 파일들이 발견된다면 강도준이 오유진을 고의로 찌른 것임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증거가 될 것은 분명했다.이를 막기 위해 강도준은 USB를 손에 넣은 장미호를 협박해 이태호의 차로 납치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송정아(진서연), 김나영(차예련), 이진섭(손우현)은 김나영이 이태호의 불륜 증거를 모으기 위해 붙여 두었던 위치 추적기를 활용해 두 사람을 추격했다.납치한 장미호에게 칼을 겨눈 강도준. 과연 장미호는 강도준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최종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은 ‘행복배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한편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최종회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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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행복배틀→오당기’, ENA표 진실찾기 시작된다

ENA표 진실 찾기가 시작됐다. 오유진(박효주)의 죽음을 둘러싸고 헤리니티 엄마들의 치열한 신경전을 그린 ‘행복배틀’에 이어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행복배틀’은 부유층 엄마들 속에서 행복 결정을 하던 오유진이 사망하면서 시작된다. 그와 법적으로 자매 관계인 장미호(이엘)는 오유진의 자녀들까지 키우면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시작한다. 0.7%의 낮은 시청률로 출발한 ‘행복배틀’은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난 14일 방송이 2.8%(닐스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행복배틀’의 시청률은 방영 전 비슷한 소재로 비교선상에 올랐던 ‘스카이 캐슬’에 비하면 부족하다. ENA가 신생채널인 만큼 인지도가 부족한 것도 요인일 터. 그럼에도 ‘행복배틀’은 티빙에서는 톱20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런 상황에서 ENA는 또 한번 장르물에 도전한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오당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당기’는 드라마 ‘우아한 가’로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한철수 감독과 권민수 작가가 두 번째로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한철수 감독은 ‘오당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가볍고 재밌게 잘 짜여진 추리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작품 속 등장인물 각각에 대한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연출적 욕심이 컸다”고 밝혔다. ‘오당기’는 추적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비해 제목이 서정적인 것도 특징이다. 이에 대해 한철수 감독은 “제목이 주는 서정성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어쩌면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렬하고도 복잡한 욕망인 기다림, 그 기다림이 빚어내는 절망과 희망, 희열의 이야기를 담기에 너무도 적절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행복배틀’에 출연했던 이규한과 김영훈이 바로 후속작인 ‘오당기’에 출연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규한과 김영훈 모두 ‘행복배틀’에서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역할을 맡았지만 돈과 허영심에 눈이 먼 인물이었다. 어린아이와 조건만남을 하고, 자신의 딸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 선생님과 불륜을 저지르는 일에 스스럼이 없었다. 그랬던 이들이 ‘오당기’에서 달라진다. 이규한은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 역으로, 김영훈은 중앙지검 부장검사 이상근 역으로 출연해 이전 작품과 달리 정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달라진 두 사람의 캐릭터를 비교하는 것도 시청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채널의 한계 속 진실찾기라는 장르로 연이어 승부를 거는 ENA 전략이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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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이규한, 아내 박효주 숨겨둔 딸과 조건만남… 자체 최고 경신

‘행복배틀’의 종영이 단 2회 남았다. 이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뒷심을 발휘 중이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ENA 수목극 ‘행복배틀’ 14회는 전국 기준 2.8%, 수도권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이날 이규한(강도준)이 박효주(오유진)를 죽인 핵심 동기의 실마리가 풀렸다. 이규한이 박효주의 딸 서이라(심주아)와 조건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에 더해, 박효주가 이규한의 살인을 청부한 사실까지 그려졌다.먼저 이엘(장미호)은 진서연(송정아)에게 받은 사진과 서류를 토대로 박효주의 친딸로 추정되는 서이라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엘을 친엄마로 착각한 서이라는 이미 그의 근처를 맴돌며 복수를 하는 중이었다. 아파트 벽에 자신을 모욕하는 낙서 중이던 의문의 소녀를 붙잡은 이엘은 그가 서이라임을 알아봤고, 울부짖는 서이라를 달래 박효주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다.하지만 박효주에게 숨겨둔 딸이 있었다는 것보다 더욱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바로 서이라가 조건 만남을 했던 상대가 박효주의 남편 이규한이었던 것. 이엘은 이를 이규한이 박효주를 죽인 핵심 동기라고 생각하고 김중돈(배창훈) 형사에게 제보했고, 이엘과 서이라의 대화를 들은 이규한은 이엘을 없앨 계획을 세웠다.이에 이규한의 사주를 받고 이엘을 공격하려는 괴한을 막아서던 손우현(이진섭)이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고, 분노한 이엘은 이규한에게 “유진이, 주아, 아이들 몫까지 전부 갚아줄 거니까 각오해”라고 선전포고 했다.그런가 하면 살인 사건 당일 박효주와 이규한의 다툼을 모두 지켜본 제3의 인물 우정원(황지예)은 한국을 뜰 생각으로 부동산 사기를 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이엘은 가까스로 우정원을 막았고, 그에게서 새로운 사실을 들었다. 박효주가 목숨 값으로 남겨 둔 금고 안에 이규한의 살인을 청부하는 내용이 담긴 또 하나의 USB가 있었다는 것. 또 우정원은 그 USB를 가지고 있는 척 이규한과 거래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순간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 중인 이규한의 모습이 등장하며 새로운 폭풍이 몰아칠 것을 암시했다.과연 이규한은 왜 그 USB를 찾는 것일까. 그리고 USB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박효주 피살 사건의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공개된 가운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행복배틀’의 다음 이야기는 19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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