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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저격' 황정음, 사과문 수정…"불륜 상대로 오해했다"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비연예인인 A씨를 남편의 상간녀로 지목했다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파악한 뒤 공개 사과했다. 황정음은 4일 자신의 SNS에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제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인 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 현재 피해 입으신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고 상간녀가 아니다”고 적었다.이어 “모욕적인 내용을 담아 게시글을 올리고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한 것. 그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아울러 “해당 분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허위 내용 확산을 멈춰주시기 부탁 드린다”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한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이는 첫 번째 사과문이 두루뭉술하다는 A씨의 지적을 받아들인 수정본이다. A씨는 자신의 SNS에 황정음의 첫 사과문을 문제 삼으며 “제대로 된 사과 받지 못했는데 지금도 수많은 악플과 오해, 몇천 명의 악의적인 팔로우 요청, 악플 디엠 등등 너무 고통스럽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백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연예인이 비연예인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추녀라는 모욕, 상간녀라는 모항 등등 본인의 감정으로 잘못 글을 올려놓고 게시글에 올라간 사과문은 두루뭉술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정음은 이날 오전 SNS에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돼?”라며 A씨의 SNS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캡처된 화면 속 A씨는 방콕 여행 사진과 함께 “일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다. 그치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며 “OOO, 이영돈 고마워”라고 남겼다.해당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일부 누리꾼들이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또 한 번 저격한 것이라며 A씨의 이름 등 신상을 퍼뜨렸다. 이에 A씨는 자신의 SNS에 “황정음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 이영돈 뭐 하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내 존재 자체를 모를 것”이라고 반박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평소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 응원해서 처음으로 끝까지 시청했다. 황정음님 DM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이후 황정음은 SNS에 사과글을 올렸지만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라는 A씨의 지적에 사과글을 수정했다.한편 황정음은 2016년에 프로골퍼 출신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2020년 첫 이혼 조정에 들어갔다. 이후 극적인 재결합과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올 초 황정음이 SNS에 남편과 불화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또 다시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04 15:28
연예일반

옥주현 인성 대체 어떻길래..."옥주현이 사온 간식은 당연하냐" 반박글 등장

뮤지컬 배우 옥주현에 대한 '인성 저격글'을 반박하는 스태프의 글이 올라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뮤지컬 관련 커뮤니티에는 '꼭 말해야겠습니다. 옥주현 인성'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옥주현과 10년 전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함께한 스태프"라고 자신을 밝힌 뒤, "10년 전 함께했던 스태프의 글을 읽고 '황태자 루돌프'에 참여했던 스태프로서 관련된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쓴다"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10년 전도 지금도 스태프들은 옥주현 배우로 인해서 피해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바보들이 아니다. 그렇게 일했다면 본인이 바보 같은 거다"라며 "'루돌프 초연 때 옥주현이 갑질했다고 했는데 그럼 다른 배우의 갑질은 없었나. 저보다 더 잘아시는 듯하니 여쭤본다. 대부분의 스태프는 지금까지도 같이 작업하고 배우들과 소통한지 10년이 넘은 스태프도 많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옥주현 배우가 사오는 간식이나 선물은 가진 자가 해야하는 당연함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면 혹은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과거의 타인을 팩트 하나 말하지 않으며 욕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반박했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인맥 캐스팅'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동료 배우인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이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시선이 쏟아진 것. 이에 옥주현은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성명문을 공개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옥주현은 결국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인맥 캐스팅 의혹과 관련해서 옥주현과 '엘리자벳' 제작사 모두 강력하게 부인했으며 김호영에게 "옥장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옥주현의 인성, 갑질 의혹에 대한 스태프들의 폭로글은 여전한 상황이다. 최근 한 스태프는 "옥주현 배우님 오랜만이에요, 팬들 적당히 하라고 해주세요"라며 2012년 당시 '황태자 루돌프'의 대본을 인증하면서 "옥주현 배우님 정말 떳떳하시냐. 동료 배우들만 업계인인 게 아니다. 작품 하나 올라가면 많은 분들이 함게 작업한다. 가장 주목받는 건 배우님이지만 정말 많은 스태프들과 오케스트라 단원 등이 함께 작품은 만든다. 어떤 배우가 어떤 사고를 치고 있는지, 어떤 행동으로 누군가를 곤란하게 했는지 우리 다들 알지 않나”라며 옥주현의 인성을 저격했다. 이에 대해 다시 반박하는 스태프 A씨의 글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A씨의 글 전문이다. 황태자루돌프에 함께했던 스텝입니다. 10년전 함께 했던 스텝의 글을 읽고 '황태자 루돌프'에 참여했던 스텝으로서 관련된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씁니다. 황태자루돌프 초연 당시 작품을 위해 다함께 고군분투하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파트의 어떤 포지션을 담당했던 스텝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떤이슈나 문제가 있었는지 되묻고 싶어졌습니다. 대본은 다른기획사 또는 다른공연스텝이든 하다못해 팬들도 가지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거라고 제출하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루돌프 초연에 참가한 스텝이맞으시다면 이런글을 올리지도 않겠지만 확실한증거를 대보시죠? 10년 전 일을 이렇게 잘 기억하신다면 이것도 기억하시겠네요. 루돌프 쫑파티 회식장소가 어디였나요? 스텝과 배우는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거지, 스텝은 배우를 돕기위해 존재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상하관계도 아닐뿐더라 자기소신을 발언할 수 없는 공간도 아닙니다. 스텝과 배우는 동등한 입장이며 같이 공연을 만들어갑니다. 그걸 못 느끼셨다면 공연 한두개 알바로 한 스텝이셨나요? 그렇다면 스텝과 배우 관계가 단순히 갑과 을로 보일 수도 있다고 이해됩니다. 황태자루돌프 당시에도 모두가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초연작품의 경우 모두가 몰입하는 에너지가 재공연보다 더욱 섬세하고 큽니다. 그 과정을 누군가는 예민함으로, 누군가는 열정으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10년전을 돌아보고 그 당시를 논하기에는 모두가 발전하고 노력하던 시절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때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공연을 함께 열심히 만들었던, 지금도 열심히 공연을 하고있는 스텝이라면 알 겁니다. 혹여나 남아있는 상처가 있다한들 옥주현 배우나 함께 했던 스텝들을 통해서 충분히 직접 말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걸요.10년 전도 지금도 스텝들은 옥주현 배우로 인해서 피해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바보들이 아닙니다. 그렇게 일했다면 본인이 바보같은 거죠. 작품에 참여하는 모두 피해를 본 것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을 개인의 생각이었다고 인정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그리고 성추행얘기하시는데 그런 주장은 경찰서 가서 해야 될 사항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루돌프 초연 때 옥주현이 갑질했다고 하셨는데 그럼 다른 배우의 갑질은 없었나요?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듯하니 여쭤봅니다. 또한 루돌프 때의 대부분의 스텝들은 지금까지도 같이 작업하고 배우들과 소통한지 10년이 넘은 스텝들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지금의 옥주현 배우 또한 성장하고 있고 지나간 상황이나 사건들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미안했다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지나간 일에 대해 기꺼이 사과하고 대처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일방적인 공격성 글은 참여했던 모두를 을로 포장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글을 올린 스텝의 글은 지금 현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의 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마치 특정 일을 한두달 해보고 그 직업의 특성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또한 본인이 미흡하고 일 못해서 배우에게 피해준 적은 없는지, 그걸로 받은 컴플레인을 계속 개선시키지 못하는 능력 부족으로 배우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했던건 아닌지도 묻고 싶습니다. 10년 전 루돌프를 하셨으니 적어도 나이가 30대 중반이실텐데 본인의 말과 글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라 생각됩니다. 어떠한 팩트나 사건 본인을 밝힐 수도 없지만 일방적으로 사실을 알고 있다 라고 유도심문하듯 갑질을 하는 글로 보여집니다. 그 당시 옥주현 배우가 사오는 간식이나 선물은 가진 자가 해야 하는 당연함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면 혹은 그 정도는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과거의 타인을 팩트 하나 말하지 않으며 욕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현역에 일하는 스텝이라면 말해주고 싶네요. 자기 목소리는 자기가 내는 겁니다. 지금은 2022년입니다. 스스로 약자가 되고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길.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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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친언니처럼 믿었는데 가스라이팅 당해" 효원CNC 맞고소에 재반박

인플루언서 송지아 소속사의 소속사이자, 배우 강예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효원CNC가 인플루언서 최석영에게 전속계약무효소송 및 미지급된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3억원대 소송을 당하자 맞고소했지만, 다시 한번 최석영이 이를 반박했다.효원CNC 측이 13일 “인플루언서(유튜버) 최석영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석영이 "효원CNC가 오히려 허위사실 유포 및 경솔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근거가 되는 법원 제출 자료를 공개했다. 최석영은 언론사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서를 보내면서, "효원CNC가 본인들의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하지만 저 또한 실명을 밝혔으며 제가 허위사실 및 과장한 내용을 근거 없이 얘기했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입장에서 어렵게 고민하고 결정한 사항이며 동등한 이미지 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양측이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또한 강예원, 김효진 대표가 사업체를 운영하며 불공정한 계약 및 불공정한 수익 정산을 저뿐만 아니라 많은 소속 인플루언서 분들도 계약에 근거한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을 것 이라는 생각에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람이 있다"라고 이번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석영은 "현재 효원커머스 측은 제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했고, 본사를 악의적으로 공격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첨부한 (문자 메시지와 법원 제출 자료) 근거와 같이 효원측에서 거짓 주장을 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실제로 효원CNC는 최효원이 제보한 내용은 모두 허위내용이고 언론에 알려질 경우 효원CNC가 추정하는 손해는 100억원이라고 강조하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3억원대 민사 소송과 관련해 1억원 정도로 협의하느 게 어떠내고 제안하는 문자메시지를 최석영에게 보냈다. 최석영은 이를 거부하고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알렸다. 또한 최석영이 판매한 제품에 대해, '매출 원가'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으나 효원CNC 측은 일부 판매건에 대한 자료만 제출했으며 그마저도 본인들이 만든 자료였다.최석영은 "사람은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한 것에 부끄러움을 갖고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게 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하고 있지않은 것이 더욱 괘씸하고 그런 언니들을 친언니처럼 믿고 따르며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 너무 정신적으로 큰 고통이고 상처"라고 법원을 통해 진실이 꼭 규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효원CNC의 맞고소'에 대한 최석영의 반박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저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최석영입니다. 저는 2019년 6월 29일 효원CNC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1년 3월 2일에 전속 계약해지 및 수익 미정산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최근 고민끝에 어렵게 용기 내어 2022년 02월 09일 사실 근거하여 기자님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1. 전속계약기간 중 개인활동은 하지 못하며 개인에게 들어오는 수익 또한씩 분배하도록 체결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원 강예원-김효진 대표을 믿고 있었던 부분은 효원이 이행해야 하는 의무사항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수년간 직원이 수십번 변경 되며 인수인계 또한 되지 않았습니다. 효원 측은 현재까지 일자별 업무 이행내역담당자업무이행내역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2. 투명한 수익정산표를 제공 해야 하는 것이 의무사항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작성한 엑셀표 을 기준으로 수익분배를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효원측에 그동안 정산해온 당시 원가내역 및 수익분배표를 임의작성 한 것이 아니라 매입매출 순이익표가 나와 있는세금계산서, 근거 있는 정산표를 세차례나 요청하였지만 년간 제출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기만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원측은 정산을 제대로 했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습니다3. 계약기간 중 제 인스타그램 아이디과 동일한 청바지 브랜드를 만들어 당시 서로가 해야 할 의무사항을 성실히 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년이 지난 현재 재고부분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억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저의 브랜드 소유권도 아니며 당시 원가, 생산수량 등을 상의하지 않았으며 남은 재고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억지 주장입니다. 또한 제가 혼자 판매하였으며 이에 대해 효원측 은 당시 수익분배 정산을 했다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재판부에서 요청하는 수익정산표를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현재 효원CNC(강예원,김효진 대표)측에 입장을 기반으로 기사를 내보내고 계신 기자님들이 많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입장을 듣고 말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주장 하는 것인지 공정하게 판단해주시고 기사를 송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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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스우파' 제트썬, 자메이카 한 달로 판단할 수 있나

댄서 제트썬(김지선)에 대한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높은 관심 속에 여론 또한 이리저리 파도를 타는 모양새다. 19일 네티즌 A씨는 네이트 판에 "'스우파'에 출연한 댄서 제트썬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며 장문의 주장글을 올렸다. 내용은 제트썬과 함께 떠난 자메이카에서 벌어진 한 달간의 일이다. A씨는 자메이카 생활을 '제트썬의 노예생활'이라고 지칭했다. 빨래를 시켰고 전신 마사지를 강요했고 억지로 머리도 잘라야 했다. 돈까지 빌려 가는 바람에 선물도 사지 못했다며 제트썬을 악질로 묘사했다. 폭로글 이후 여론은 제트썬을 향한 인신공격 댓글로까지 번졌다. A씨가 주장한 남자친구와의 일화는 성희롱 조롱으로도 커뮤니티에서 소비됐다. 상황이 악화하자 제트썬 지인도 나섰다. 지인 B씨는 온라인을 통해 "일방적인 의견"이라며 "A씨가 떳떳하게 생활했다고 자부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짜 힘들어서 고민 상담할 때 오히려 독려하면서 같이 가자고, 힘내자고 떠들었던 당신 아니냐. 춤 그만둔다면서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는 다해놓고 왜 팀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느냐"고 제트썬의 편에 섰다. 논란 속에 제트썬도 입을 열었다. 20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 한때 저의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많이 노력했다.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합니다. 그 친구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과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했다. 그러면서도 당시의 기억으로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제트썬은 "A씨와는 업무 분담을 했고 내가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A씨는 빨래 등 가사를 맡기로 했다"면서 당시 싫은 내색이 없어 섬세하게 챙기지 못했다고 했다. 또 "전신 마사지는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상호 해줬다"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먼저 의사를 확인했다" "왁싱한 후 체모 정리는 내가 당연히 했던 일" "돈을 갈취하지 않았고 빌린 20만원도 한국에 도착해 갚았다" 등 A씨 주장에 해명했다. 특히 제트썬은 "그 친구가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것도 글을 통해 알았다. 많이 무서웠을텐데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하다고 꼭 말하고 싶다"면서 "사제관계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다 말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툭 던진 말도, 농담도 그 친구의 입장에선 가볍지 않게 느껴졌을 거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며 사과와 함께 본인 입장도 읽어봐달라 호소했다. 제트썬의 입장문 이후 여론은 다시 움직이고 있다. 커뮤니티 중심으로 양측 주장을 비교하고 팩트를 체크하는 글도 올라왔다. "제트썬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유명하다는 이유로 각종 악플을 받고 성희롱까지 당해야할 일은 아니다"는 중립 입장도 보인다. 폭로와 반박글에 이어 A씨가 재반박 글을 다시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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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전 연인, "악의 품었다"는 해명글에 "황당하다"

개그맨 하준수의 전 연인 A씨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준수가 내놓은 해명글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12일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당하다"며 "내가 폭로한 모든 내용은 사실이다"라며 이날 하준수가 올렸다가 삭제한 커뮤니티 글에 반박했다. 하준수는 해당 글에서 A씨와 교제중에 안가연과 바람 피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과를 안 했다는 A씨의 말은 거짓말이다. 악의를 품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준수와 약 8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며 동거까지 한 사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하지만 하준수가 바람이 나면서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 당하면서 헤어졌고 그 뒤로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준수 반박글 이후에는 "모든 이야기는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하준수, 안가연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하준수는 유튜브 '하카소'롤 운영하고 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 후 화제가 됐다.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예명으로 웹툰을 그리고 있다. 둘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 함께 출연했으며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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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혹평 논란' 구혜선 "모든 이들의 예술이 가치있다고 확신"

최근 화가로서의 작품을 혹평받자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선 배우 구혜선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예술 세계에 관해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15일 자신의 SNS에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해서 입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작업들은 어떤 인간이 더 나은지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두가 삶이라는 도화지안에 공평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하는 일이니까요. 그렇기에 모든이들의 예술이 가치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며칠간 여러 차례 반박글을 올린 구혜선은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예술가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도 이야기했다. 또한, 16일 다시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저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입니다. 지금까지 다섯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총50곡의 저작권자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과 더불어 악보의 질서와 섬세화의 패턴을 융합한 영상전시를 기획하여 지난달 예술의 전당 전시를 통해 인사 드렸었는데요. 이렇게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또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구혜선은 앞서 이규원 작가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구혜선의 미술 활동에 대해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며 "솔직하게 말할 가치도 없다"고 혹평하자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며 반박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까지 설전에 참여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6 09:52
스포츠일반

학폭 사태 은퇴 배구선수 박상하, 감금 사실 무근 주장 및 고소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은퇴한 프로배구 선수 박상하가 피해를 폭로한 A씨를 형사고소했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26일 "학폭의혹 박상하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감금, 폭행 의혹 유포자를 형사 고소한다"고 밝혔다. 박상하의 법률대리인은 "박상하가 자신에 대한 학폭 논란이 제기되자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하였으나, 최초 박상하의 14시간 감금 폭행을 폭로한 김 모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관해 허위사실임을 주장했다"고 했다. 이어 "박상하 본인 및 최초유포자 김 모씨에게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재학하던 동창생들, 당시 이들을 지도하던 선생님들의 진술을 확보해 김 모씨의 학폭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박상하 측은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모씨는 지난 2021년 2월 19이 제천중학교 재학시절 박상하가 주도해 자신을 납치 및 감금한 뒤 14시간 가량 집단 폭행했다는 내용을 게시했으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1인이 구체적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으로 반박글을 올리자 원 게시글을 삭제하고, 반박한 내용을 새롭게 반영해 2021년 2월 20일자로 새로운 글을 게시한 상태"라고 했다. 법률대리인은 "김 모씨가 2021년 2월 24일 통화에서 박상하가 처음부터 폭행에 가담한 것은 아니고 운동을 마치고 새벽 4시경 합류하여 같이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하였고, 최근에는 박상하 외에도 다른 선수도 같이 합류를 해서 폭행을 한 것이라는 새로운 폭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모씨는당시 폭행피해의 트라우마로 배구경기를 보지 못한다고 했으나, 법률대리인이 확인한 결과 2017년 경부터 박상하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직접 배구경기장을 찾아 박상하의 경기를 직관하는 한편, 직관 인증사진과 박상하의 사인볼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김 모씨가 주장하는 폭행 피해 트라우마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고 이야기했다. 박상하 측은 "1999년 또는 2000년 당시 박상하, 김모씨가 같이 재학하던 동창생들 및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재학 당시 감금, 폭행 사실이 없었고, 이와 관련한 어떠한 징계사실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고,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2021년 2월 25일 자로 김 모씨를 형사 고소했다.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해 박상하의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2.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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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전처, 서울대 음대 학력 거짓…신뢰 깨져 파국 맞았다"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전처와 이혼한 것은 신뢰와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동성은 15일 여자친구 인민정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성입니다. 많은 분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을 이제는 제가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성은 "전처가 '자기야' 등 언론매체를 통해 말했던 서울대 음대는 거짓이었다"라며 "전처의 학력 위조에 대한 의문과 주변에서 사기 부부라는 스트레스를 받아 전처에게 확인 사실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짓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내 진실을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둘 사이는 신뢰와 믿음이 깨지며 파국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이혼에는 제 잘못도 있다. 그러나 100%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공인으로서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반성하고 있으며 지금도 죗값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해선 "현실이 녹록지 못해서 300만원이라는 큰 액수가 벅차 밀린 것뿐이지 회피하지 않았다. 방송 출연도 양육비 지급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전처는 또 방송을 나가지 못하게 바로 반박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 이상 아이들 아빠로서 침묵이 답이 아니라는 결정을 하여 며칠 밤을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1.02.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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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천안나, 학폭루머 법적대응→피해주장 또 등장

'하트시그널3' 천안나가 학교폭력 루머에 대해 부인하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또 반박글이 등장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들은 증거를 수집 중이며 사과를 촉구한다고 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인 천안나는 앞서 공식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침묵하고 있던 천안나는 지난 6일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지인들에 대한 미안함이 커져 직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운을 떼며 "학교 후배라고 주장하지만 본인이 직접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들이다.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쓰인 글인데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현재 천안나 선배에게 당한 일들을 모으고 있다.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해명글만 올리지 않았어도 이러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좀처럼 식지 않고 반박과 재반박이 이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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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쇼미8' 인맥힙합에 "편집본" 반박→SNS 폐쇄

래퍼 기리보이가 '쇼미더머니8'을 둘러싼 인맥힙합 지적에 반박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고 SNS를 닫았다.14일 기리보이는 Mnet '쇼미더머니8' 방송을 두고 '인맥힙합'이라는 반응이 나오자, "인맥힙합? 애초에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좋아서 함께 일하고 크루하는 사람한테 좋다고 하고 뽑는데 뭐가 잘못이냐 그냥 욕하고 싶은거면 그냥 욕하세요 핑계 대지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정한 심사가 없다는 시청자들 지적이 이어지자, 재차 설전을 이어갔다.또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방송에 나온 것 이외에 수많은 일들이 있고 수많은 고민들도 있다. 모든 래퍼가 다 수고해주고 스탭들도 너무 수고하는데 래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지쳐해서 답답해서 한 소리"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당신들보다 한국힙합을 사랑한다고 자부한다. 절대 님들이 말하는 그런 것 없고 그냥 몇 시간동안 편집되어 나오는 것에 비춰져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속상하다. '쇼미더머니'는 망했다고 하는데 저는 한국에 정착한거라고 생각한다. 연말시상식에 힙합곡이 나올 때까지 래퍼분들 다들 킵고잉합시다"라고 적었다.기리보이의 해명글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래퍼 제이켠은 "욕 먹고 인맥힙합으로 매도당하는 거 속상하겠지만 정치 편견 시기 질투 밥그릇 싸움 심한 시장에서 너네가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함"이라면서 "콕스빌리 못해서 떨어진 거도 맞고 너네가 하는 것도 인맥힙합 맞아. 이런 말 써제끼면 다른 래퍼들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 또한 "방송되는 오디션프로그램의 공정한 심사가 편집된 부분에서 나온다는 거냐" "연말 시상식에 힙합곡이 없었느냐" 등의 여러 네티즌 비판을 이어갔다.현재 기리보이는 SNS를 폐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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